교육 총 10,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빠른 정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느림의 사고력’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는 “◯◯문제 3초 풀이”, “대치동 어둠의 수학 스킬” 같은 제목의 짧은 수학 숏폼 콘텐츠가 넘쳐난다. 짧은 시간 안에 복잡한 문제를 단숨에 풀어내는 화려한 기술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하지만 수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현상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풀이의 과정과 논리적 사고의 흐름은 생략된 채, 자극적인 ‘결과’만 소비되는 수학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이런 환경의 학생들은 '읽고 이해하는 법'보다 '빠르게 정답 찾는 법'에 익숙해진다. 부작용은 여실히 드러난다. 문제의 문장을 끝까지 읽지 않거나 결정적인 조건을 놓친다. 예를 들어, ‘이차함수의 최솟값’이란 단어만 보고 ‘x값의 범위’라는 핵심 조건은 읽지 않은 채 반사적으로 표준형 변형을 시작한다.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놓쳤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문제의 뜻을 다시 읽어보자’고 말하면 오히려 답답해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이미 “이건 이 공식으로 푸는 문제야”라는 수많은 패턴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구조와 논리적 설계를 읽어내기보다, 눈에 익은 숫자나 표현을 통해 즉시 공식을 떠올리는 식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늘 비슷하다. 빠르지만 틀린 풀이, 또는 풀이 과정이 증발해버린 답안이다.숏폼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빠름’에 있다. 빠르게 이해하고, 빠르게 소비하고, 빠르게 반응한다. 그러나 수학은 그 정반대편에 서 있는 학문이다. 수학은 느리게 읽고, 차근차근 논리를 쌓아 올려야 하는 과목이다. 수학의 문장은 극도로 함축적이다. ‘x가 y일 때 z를 구하라’는 간단한 문장에도 조건(x가 y)과 전제, 구해야 할 결론(z)이 촘촘히 들어 있다.수학의 언어는 법률 조문과도 같아서, 단어 하나, 조사 하나의 차이가 전혀 다른 의미를 만들어낸다. ‘모든 x’와 ‘어떤 x’는 다르며, ‘A이면 B이다’와 ‘B이면 A이다’는 완전히 다른 명제다. 이 논리적 정밀함을 이해하고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수학의 첫걸음이지만, 숏폼의 속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이 과정은 견디기 힘든 ‘지루함’이 되어버렸다.그래서 나는 문제풀이 수업에서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보다 ‘문제를 어떻게 읽어나가야 하느냐’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 풀이 기술은 반복 연습으로 익힐 수 있지만, 문제를 읽는 태도와 힘은 의식적인 훈련 없이는 절대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문제의 한 문장 한 문장을 천천히 음미하게 하고, 조건과 결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스스로 설명하게 한다.“이 문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무엇일까?”, “출제자는 왜 하필 이 조건을 맨 앞에 썼을까?”, “만약 이 조건이 빠진다면 답이 어떻게 달라질까?”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처음엔 버벅거리던 아이들도 점차 문장의 구조를 의식하며 문제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 과정을 통해 학생은 비로소 ‘수학적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된다.이런 수업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답답해하던 학생들이 어느 순간 ‘문제를 읽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쳐다보기도 싫었던 긴 서술형 문제가, 이제는 단서를 하나씩 찾아 해결하는 ‘논리 퍼즐’처럼 보이는 것이다. 문제의 맥락을 읽는 힘이 길러지면, 학생들은 단순한 계산 실수를 넘어 “아, 이 조건 때문에 함정에 빠졌구나”라며 스스로의 논리적 오류를 잡아내기도 한다. 그때 비로소 수학은 지겨운 암기가 아니라 명쾌한 ‘사고의 언어’가 된다.문제의 맥락을 읽는 훈련은 수학 성적 향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긴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힘은 모든 학문의 바탕이 되며, 국어 비문학 지문을 독파하는 힘이나 과학 탐구 실험의 변인을 해석하는 힘과도 다르지 않다.짧은 영상에 익숙한 시대일수록, 깊은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훈련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정답을 빠르게 맞히는 ‘스킬’이 아니라, 한 문장을 통해 의미를 구성하고 논리를 완성하는 ‘힘’이다. 학습의 본질은 여전히 ‘깊이’에 있으며, 수학 교육은 그 깊이를 함께 탐색하는 일이다.숏폼 세대의 수학 교육은 결국 ‘속도’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다. 빠르게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사고의 흐름을 복원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 교실에서 우리가 다시 세워야 할 진정한 맥락이다.김재호 칼수학학원 고등부 대표강사수학교육과 전공전) 깊은생각 2025-11-07
- 외고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점은? 일반고와 외고 어디에 진학할까예비고1의 졸업고사도 마무리되고 중3 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요즘이다. 일반고를 간다면 학군지라 불리는 중계동에서 어느 학교가 자녀의 성향과 맞을지, 내신에서 어느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안다. 현 고1 학생들부터 기존 내신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내신의 변별력이 낮아지다 보니 수능을 잘 준비해 줄 수 있는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혹은 학교생활 기록부(생기부)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텐데 그렇다면 외고나 특목고가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외고 입시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아이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동기부여를 받는 성향인지, 상위권에 있을 때 더 동기를 받는 학생인지를 파악하여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전자의 경우에 속하고 영어 등 외국어에 흥미가 있으며 중학교에서 해당과목 내신 관리를 잘 해왔다면 외고 진학을 염두에 두실 텐데, 학생의 성향과 진로 방향을 상의하고 결정하도록 한다.외고 입시는 어떻게 진행되나?서울시에 6개의 외국어 고등학교가 있고 그 중 원하는 곳에 지원을 하는 형태이므로, 외고 진학을 결정했다면 12월 초 원서접수까지 집에서의 거리와 커리큘럼, 대입 진학률을 고려해 알맞은 학교를 선택하도록 한다. 위에 언급했듯 생기부의 중요성으로 특목고와 자사고가 대입에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외고, 국제고의 경쟁률을 끌어올려 2022학년도(2021)에 최저를 기록했던 경쟁률이 점점 상승하는 추세이다, 외고 입시에서는 한 학교의 하나의 과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경쟁률을 살펴 지원하도록 하자.12월 3일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1차에서는 영어성적 160점 + 출결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 대상자를 알려준다. 이때 동점자 발생시 3학년 2학기 국어, 사회, 3학년 1학기 국어와 사회 순으로 성취도를 반영하여 선발하게 된다. 2차에서는 영어성적 160 + 면접 40점으로 최종 선발하게 되는데, 1차에서 대부분 비슷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통과하게 되므로 면접이 매우 중요해진다. 자소서 기반 질문들이 출제되므로 학생이 중학교에서 했던 활동들을 진솔하고 가감 없이 자소서에 잘 녹여내야 하며, 올해 입시부터 바뀐 점은 자소서 내에 해외체류경험, 논문 작성, 도서 출간등의 항목을 적는 것이 금지되므로 자소서 작성 시 유의하도록 한다.선배가 들려주는 외고 입시다음은 본원 3년 수강 후 대일외고에 진학한 선배와의 1문 1답이다.대일외고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안녕하세요 저는 대일외고 1학년 이O주입니다. 어려서부터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고 흥미를 가지고 있던 중에 올바른 학원 원장님이 외고 진학을 주천하셔서 대일외고에 진학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어에 흥미가 있었지만 올바른 학원에서 영어를 배우기 전에는 막연히 해석하고 문장의 구조 파악이 안돼서 어려운 문장은 해석이 힘들었지만 품사, 문장형태 등 기본부터 다지게 되어 문장해석이 수월해지고 3학기 연속 영어 100점을 맞아 영어에 자신감이 붙었던 점도 외고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외고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점은?영어 성적으로 1차에서 선발되므로 영어는 2년 동안 A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점자를 대비해 국어와 사회 점수도 관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자소서 내용도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 했던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로와 잘 연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대일외고 입시에서 어려웠던 점면접이 가장 어려웠는데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주어진 시간 안에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말 할 때 긴장하는 편 이어서 이것을 수정하기 위해 학원에서 원장님과 예상 질문을 뽑아 1:1 면접 연습을 하고 녹화 본을 보며 수정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부모님께도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최대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게 연습했고 그 결과 연습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질문들이 나와 비교적 침착하게 면접을 진행했습니다.대일외고 진학 후 만족하는 점과 어려운 점일단 좋아하는 영어과목과 전공어를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공어와 영어를 합쳐 주중 14시간 정도의 수업을 듣는 것이 좋고 학교의 다양한 커리큘럼과 전공별로 진행되는 축제와 동아리 활동도 만족스러운 점입니다. 또한 친구들도 다들 착하고 배려하는 친구들이고 선생님들도 다들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친절하셔서 대일외고에 온 것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어려운 점은 잘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고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도 많아 내신 따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처음 1학기 중간고사의 등수를 보고 멘탈이 약간 흔들렸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모의고사 100점과 이번 중간고사 내신에서 심화영어 전교11등을 해서 1등급을 받아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얼마 전 모교에 가서 홍보한 것처럼 외국어에 관심 있고 보람 있고 다채로운 고교 생활을 하고 싶다면 대일외고에 지원하세요!김지연대표올바른학원전 ) 청솔, 대성 입시학원 강사전) 비타어학원 강사전 ) thinkandtalk학원 대표 2025-11-07
- 당신의 걸음걸이가 10년 후 건강을 말해줍니다 요즘 길을 걷다 보면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이 모습이지만, 실은 우리의 10년 후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신호입니다.의료계에서는 최근 걸음걸이 속도를 '제6의 바이탈 사인'으로 부릅니다. 체온, 맥박, 혈압처럼 걸음걸이가 건강의 핵심 지표라는 뜻입니다. 보행 속도가 느린 사람은 빠른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1.5배 높게 나타났으며, 빠르게 걷는 사람이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생물학적으로 16년 더 젊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잘못된 자세가 만드는 악순환문제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입니다. 등이 굽으면 어깨는 둥글어지는 라운드숄더가 되고 목은 거북목을 유발합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목을 쭉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가 목 척추뼈의 정상적인 만곡을 무너뜨립니다.더 심각한 것은 실제 한 걸음에 실리는 무게가 체중의 최대 1.5배이며, 하루 5000보만 걸어도 양발이 견디는 하중은 500톤 이상이라는 사실입니다. 잘못된 자세로 이 무게를 감당하면 목, 어깨, 허리는 물론 무릎까지 전신에 통증이 생깁니다.올바른 걷기의 건강 효과그렇다면 어떻게 걸어야 할까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가 바로 적절한 강도입니다. 시속 4.8km 이상으로 걷는 여성은 시속 3.2km 미만으로 걷는 여성에 비해 심부전 발생 위험이 34% 낮았으며, 하루 7,000보 이상을 걷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사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킵니다. 단순히 걸음 수를 채우는 것보다 속도와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바른 자세와 걸음, 일상에서 실천하기바른 자세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에 있는 견갑골 사이를 좁힌다는 느낌으로 등을 펴고, 팔꿈치를 90도로 굽혀 어깨와 등을 뒤로 접듯이 하면 됩니다. 이때 턱을 당겨야 거북목이 교정됩니다. 몸을 바로 세우고 걷는 것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일상생활에서는 궁둥이로 앉아야 바르게 앉은 자세이며,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붙여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다면 1시간마다 10초씩 스트레칭을 하고, 걸을 때는 팔을 뒤로 흔들어 등 근육을 발달시켜야 합니다.체계적인 변화를 원한다면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수십 년간 몸에 밴 습관을 바꾸려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모델 워킹 클래스는 단순히 멋진 걸음걸이를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척추를 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걷는 법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자세 교정이 이루어집니다.H&C평생교육원 최인아모델아카데미 노원점점에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 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무료 체험 클래스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바른 걸음걸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당신의 걸음걸이는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10년 후에도 건강하게 걷고 싶다면, 오늘부터 바른 자세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최인아 (H&C평생교육원 최인아모델아카데미 대표)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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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시험기간의 따뜻한 나눔으로 웃음꽃 피우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도서관은 지난 14일 오후 5시 이 대학 도서관 앞에서 중간고사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재학생 격려 간식 나눔’을 성황리에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는 긴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시작된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도서관은 학생들이 든든하게 힘을 낼 수 있도록 샌드위치 600개와 청보리차, 커피 등 음료, 피로 해소용 초콜릿과 젤리를 정성껏 준비했으며, 박종백 부총장, 하덕식 교무처장,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 송혜영 도서관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행사가 시작되자 간식을 받으려는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잠시나마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잊고 동기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다수의 외국인 유학생도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베르칸 아미나 학생(알제리·20)은 “추석이 끝나고 바로 시험이라 조금 힘들었는데, 도서관에서 이렇게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니 정말 큰 힘이 된다”며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속감과 함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유학생 마흐마도바 샤흐조다 학생(타지키스탄·37)은 “시험 기간에는 식사를 챙기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든든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받아서 정말 기뻤다”며 “학생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한국 대학의 문화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도서관 관계자는 “연휴 동안 쉬지도 못하고 공부했을 학생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독서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책맹탈출클럽’, ‘Best Report 공모전’, ‘K-POP in Library’, ‘BBTI’, ‘전자책 한 권 나의 한 달’, ‘테마도서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며 도서관에서 낭만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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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작업치료과 – 몽골 국립의과대학과 국제 교류 실시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작업치료과가 재학생들의 글로벌 전문성 강화를 위해 몽골 국립의과대학(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 MNUMS)과 온라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난 15일 진행된 온라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는 양국의 작업치료과 재학생 및 교수진 73명이 참석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구미대의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위한 자격증 특강 시간에 진행됐으며 양국 작업치료 교육과 임상 현장에 대한 공유와 학생들의 국제적 시야 확장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이와 함께 △한국 작업치료의 발전과정, 국가시험 제도, 취업처 소개, K-culture 소개 △몽골 내 재활의료 체계, 작업치료 교육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양국 재학생들이 발표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구미대학교 작업치료과 박소원 학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르고, 다양한 시각에서 작업치료의 가치를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작업치료 전문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미대학교 작업치료과는 보건통합교육(WHO) 연계 재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해외 대학과의 공동 세미나 및 학술 교류 등 국제적 재활 전문가 양성의 중심학과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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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3일(목)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를 공개했다. 유의사항 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내용은 꼭 확인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무엇을 준비하고 수능 시험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요약해 봤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 동영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예방 관련 안내문가이드1 _ 수능 시험장으로 가기 전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지참물울 점검해야 한다. 지참물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반입 금지 물품도 꼭 확인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은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식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이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모든 전자기기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시험 시간, 쉬는 시간 불문하고 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한다.시험 중 활용 여부나 기능과 무관하게 모든 전자기기는 원칙적으로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❶ 통신(블루투스 기능 포함)·결제 기능이 있는 모든 물품: 휴대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이어폰 등❷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모든 물품: 전자사전,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텀블러 등❸ 기타 충전식 물품 일체 :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등 → 이를 소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미제출시 부정행위로 간주) 응시하는 모든 영역/과목의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음.- 1교시 및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시, 휴대한 시계를 신분증·수험표 등과 함께 책상 위에 의무적으로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시계를 점검하도록 함.[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로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를 말하며,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필요) 등이 해당한다.※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휴대 불가[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 쉬는 시간 휴대 가능하나 시험 중 휴대는 불가능시험 중 적발 시 압수 조치되는 물품은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이다. 시험 중 적발 시 즉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은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이다. 발견 즉시 압수 조치하고, 압수 조치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 처리할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적발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한다. 가이드2 _ 수능 시험장 도착 후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본인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입실 후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서 대기한다. (1교시 미선택자도 동일하게 입실 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지급→ 유의사항 안내 청취 후 대기실 이동)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까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수능 시험 교시별 핵심 정리]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 배부 및 해당 교시 답안지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답안지 작성 유의사항 청취하고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자신의 성명, 수험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의 문형(홀수형/짝수형), 면수, 인쇄 상태를 안내에 따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일 인쇄가 잘못되었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문형을 받은 경우에는 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교체를 요청해야 한다. (모든 교시에는 필적 확인 문구 작성)1교시 및 4교시 한국사 영역에는 문제지 문형(홀수형/짝수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탐구 영역은 제1 선택 과목 문제지, 제2 선택 과목 문제를 각각 뽑아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순서에 맞춰 1 또는 2를 작성한다.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성→ 원서접수 시 선택한 과목대로 채점되므로 선택 과목을 바꿔서 풀지 않도록 유의4교시 한국사 + 탐구과목→ 한국사 먼저 응시 (모든 수험생 필수)→ 탐구 과목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 2과목 응시자 : 제1 선택과목 → 제2 선택과목 순서로 풀기- 1과목 응시자 : 첫 시간엔 대기, 두 번째 시간에만 응시 Tip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탐구 영역 2과목 선택 수험생)❶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필적 확인문구를 답안지의 필적확인란에 정자로 작성❷ 4교시 탐구 영역 제1선택 과목 문제지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 빼냄❸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1 또는 2) 기재❹ 제1선택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표지 포함)는 반으로 접어, 제2선택 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음❺ 문제가 보이지 않게 답안지를 제1선택 과목 문제지 위에 올려놓고, 본령이 울릴 때까지 조용히 대기가이드3 _ 시험 종료 종료 10분전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문제지 문형이 제대로 기재되었는지 확인 해야 하며, 종료령 이전까지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자주 발생하는 실수인 문형 누락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종ㄹ령 이후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정리하고 답안지 및 문제지 회수 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조용히 퇴실한다. 가이드4 _ 수능 부정행위 숙지 수능 부정행위 유형(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규정 제21조(교육부 훈령 제490호)은 다음과 같다.1호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본인의 답안지를 보여주는 행위, 2호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3호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4호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5호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6호 응시 과목의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해서 종료된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행위, 7호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본인의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본인이 선택한 2과목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8호 시험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9호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10호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에 대해 감독관의 조치에 응하지 않거나 안내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11호 그 밖의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이다.부정행위 1~5호에 해당하면 당해시험 무효 및 1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되며, 6~11호는 당해시험 무효 처리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8p>★ 4교시 탐구 영역의 경우 정해진 순서가 아닌 본인의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본인의 선택과목 문제지를 모두 올려놓고 보는 행위는 모두 부정행위로 당해시험이 무효 처리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2025학년도 수능에서 68명이 4교시 탐구 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으로 당해 시험 무효 처리★ 4교시 탐구 영역 제1, 2선택 과목 문제지가 아닌 기타 문제지가 책상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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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 대진디자인고 금메달·장려상 쾌거
지난 9월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금메달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진디자인고 전공심화 동아리 학생들, 역량 입증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대표 선수 1,725명이 51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숙련기술인의 축제였다.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4월에 열린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1위 금메달(3학년 이*빈), 2위 은메달(1학년 김*영), 3위 동메달(2학년 배*인), 4위 장려상(1학년 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중 1위, 2위, 3위 입상 학생들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했으며, 3학년 이*빈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빈 학생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그리고 다가오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인 FX 디자이너, 대진디자인고 출신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전공심화동아리반은 서울시 기능경기대회에서 12년 연속 금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메달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수년간 꾸준히 입상하며 전통과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3D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FX 디자이너로 참여한 주*영 디자이너 역시 이 동아리반 출신이다. ‘최연소 소니 픽처스 입사’라는 타이틀로 후배들의 자랑이자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주*영 동문뿐만 아니라, 교수로 재직 중인 노*환 동문, 메드픽처스, 블루스카이워커, 로커스, 화이어웍스, 서울비전 등 유수의 기업에서 영화, 드라마, 광고 분야 CG 및 FX 전문가로 활동하는 많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응원과 멘토링을 아끼지 않고 있다.대진디자인고 홍기연 부장교사(진로취업부장)는 “이러한 전통과 우수한 결과는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기능 강화 훈련을 위한 예산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대진디자인고 김성호 교장은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성, 감성, 인성을 기르는 창의성 교육, 진로 및 직업 교육,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 예방 교육,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도하는 미래형 융합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대진디자인고는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1차 9월 13일, 2차 10월 23일에 이어 오는 11월 11일(화) 오후 6시에 3차 설명회를, 11월 15일(토) 오전 10시에 4차 설명회를 개최한다.대진디자인고등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3차 - 11.11(화) 18:004차 - 11.15(토) 10:00
2025-11-06
- ‘아이의 성장 컨설팅 플랫폼’이자 ‘부모의 교육 라운지’ 레이튼에듀케이션(Leighton Education)은 20년 전통의 영어 전문 교육기관인 대치동 워릭프랭클린과 논현동에 개원 예정인 멘델아카데미와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부터 정식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모델은 유치원·어학원 교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종합 학습 상담을 보완하는 구조다. 이곳의 수장은 30년 넘게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성장과 실패를 지켜봐 온 정조앤 대표(前 프랜시스파커어학원 설립자)다. 정 대표를 만나 ‘레이튼에듀케이션’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정조앤, 30년 교육 현장에 관한 통찰로 ‘레이튼에듀케이션’ 설립!지금 교육 현장은 AI가 교실로 들어오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며 교육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아이들이 배우는 방식뿐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져야 하는 시대다. 30년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본 정조앤 대표(前 프랜시스파커어학원 설립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배움의 주체’인 아이뿐 아니라, ‘깨닫는 주체’로서 부모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제는 아이의 배움만이 아니라, 부모의 깨달음도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정 대표의 “이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라는 교육철학이 바로 ‘레이튼에듀케이션(Leighton Education)’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레이든에듀케이션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성장 컨설팅 플랫폼’이자 ‘부모 라운지’다.아이 ‘관찰’에서 시작, 언어·사고·탐구·예술 등 전 영역의 학습 방향 설계!레이튼에듀케이션의 근간은 남다르다. 정조앤 대표는 15여 년 유아교육 경험 끝에 한 가지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아이의 성장은 가르침보다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유치 시기의 아이들은 지식보다 ‘관심’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놀다 멈춰 생각하는 표정, 친구에게 양보하는 손짓, 혼자 시도해보는 작은 도전, 그 모든 순간이 바로 배움의 근육을 만드는 것입니다.”따라서 레이튼에듀케이션은 ‘정답을 대신하는 곳’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다. 아이의 하루를 관찰해 흥미와 성향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언어·사고·탐구·예술 등 전 영역의 학습 방향을 설계한다. 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닌, 체계적인 성장 설계(Structured Growth Design)의 과정이다.유치원·어학원과의 협력, 그리고 2026년 시작되는 ‘학습형 성장 컨설팅’20년 전통의 영어 전문 교육기관인 대치동 워릭프랭클린과 논현동에 개원 예정인 멘델아카데미와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레이튼에듀케이션은 2026년부터 정식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협력 모델은 유치원·어학원 교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종합 학습 상담을 보완하는 구조다.“영어 어학원 정규유치부 (흔히 말하는 영어유치원) 선생님은 영어 학습 상담은 가능하지만, 국어·수학·생활·음악·미술 등 전반적인 학습 방향까지는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레이튼에듀케이션이 그 ‘사이’를 채우고자 합니다.”정조앤 대표는 이를 ‘학습형 성장 컨설팅(Learning-Based Growth Consulting)’이라 말한다. 이는 아이의 흥미, 성향, 발달 수준을 종합 분석해 유치~초등 초기 단계의 학습 로드맵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선택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의 기초 설계이기도 하다. 부모의 성장 공간 CONNECT LOUNGE, 프리미엄 맞춤형 경험 제공!아울러 레이튼에듀케이션은 아아들의 교육기관이자 부모들의 문화 라운지다. 부모는 단순히 상담받는 고객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초대된다.“‘CONNECT LOUNGE’는 그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한 곳입니다. 부모를 위한 세미나 Insight Room, 성장 분석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Growth Consulting Lab, 부모·아이 공동 체험형 클래스 Family Experience Zone, 그리고 커피와 책으로 쉼을 주는 Lounge & Café Corner가 함께 운영됩니다.”운영은 멤버십 제도로 이루어지며, 파트너십을 맺은 유치원과 어학원 학부모에게는 베이직 멤버십이 무료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심화 성장 분석과 전용 컨설팅, 프라이빗 세션을 포함한 VIP 멤버십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부모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관과 학부모, 그리고 아이가 서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부모의 이해가 깊어질수록, 아이의 방향은 또렷해진다.”정조앤 대표는 단언한다. “아이의 성장은 가르침보다 관찰에서 시작되고, 부모의 이해가 깊어질수록 그 가능성은 선명해집니다. 레이튼에듀케이션은 그 두 지점을 잇는 ‘교육의 다리’를 담당합니다. 관찰로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그 잠재력을 학습으로 확장하는 곳. 이것이 바로 레이튼에듀케이션의 역할입니다.”“leighton edecation reimagined education for changing world, aiming to develop and share an inquiry-based approach to education that would foster creativity, promote academic excellence, nurture human relationship and inspire a passion for learning”문의 02-516-0156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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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생생 리뷰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 1차 입학 설명회가 2025년 10월 22일(수)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화관에서 진행됐다. 오삼찬 교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세화여고의 생존을 건 필사적인 노력이다. 있는 그대로의 세화여고를 보여주겠다’라며 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1부_ 성공적인 2029학년도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 선택 전략이다은 교사는 ‘고교학점제·2028 대입 변화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TIP 참조)’을 안내하며 “세화여고의 질 높은 수업은 교사의 전문성이 뒷받침한다. 교과서 집필·감수 교사,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과 강사진, 진학지도지원단, 모의평가·학력평가·수능 출제 및 검토 경험을 갖춘 교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신 입시 정보와 노하우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화여고의 문화”라고 강조했다.학생의 정서 회복을 위한 노력 또한 눈에 띈다. 세화여고는 학생들의 마음이 무너지는 시점을 정확하게 알고 적절하게 개입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1박 2일 동안 함께 캠핑하는 ‘텐트밖은 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다은 교사는 “공부는 결국 마음이 버텨야 완주할 수 있다”며 학업–정서–관계가 균형 잡힌 시스템이 성공적인 입시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TIP 세화여고가 알려주는 고교 선택 전략첫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능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교가 학생 수준과 입시의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심화 과목을 개설·운영할 역량을 갖추었는지가 곧 학생의 진학 역량으로 이어진다.둘째, 학생의 진로 적합성은 과목 선택으로 증명된다. 학교가 도전적인 과목을 운영하고 이를 지도할 교사의 전문성이 확보되었는지 살펴야 한다.셋째, 내신 등급의 변별력은 약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의 변별력은 강해진다. 양질의 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지,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공정하게 열려 있는지가 중요하다.넷째, 2028학년 대입부터는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확대된다.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학교인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변별력이 약화되는 내신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별 고사(논술, 구술)가 확대될 전망이므로 학교에서 이를 충분히 지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부_ 수시·정시 둘 다 잡는 신입생 교육과정2028 대입 개편의 핵심은 성적을 나타내는 ‘숫자’보다 기록으로 드러나는 ‘학습의 깊이’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세화여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교육과정(TIP 참조)으로 답했다.세화여고가 여학생이 수학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은 “기본기는 빠르게, 심화는 깊게, 누적 학습량 확보”로 요약된다. 공통수학Ⅰ·Ⅱ를 1학년 1학기에 이수하고, 대수·확률과 통계 등 수능 과목을 1학년 2학기에 이수함으로써 3학년 때는 고급 대수·고급 기하 등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사회·과학은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이수한 이후 2·3학년에는 선택과목을 모두 3학점 단위로 촘촘히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전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학년에는 고급 물리·고급 화학·고급 생명과학·고급 지구과학까지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인문사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회 과목을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고, 이는 밀도 높은 학생부 기록으로 이어진다.이성기 교사는 “내신 석차 등급이 3등급이라도 성취도 A를 받은 학생은 경희대 전형에서 1등급으로 반영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는 어려운 과목을 도전적으로 선택하고 성취하라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입 지형 변화에 맞춘 ‘기록 경쟁력’도 전면에 세우며 서울대가 밝힌 교과역량평가 기준과 대학들의 권장 과목 가이드를 토대로, “내신 변별력이 약해지는 만큼, 다양한 심화 과목 이수가 곧 진학 경쟁력이 된다. 세화여고는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세화여고 교육과정 QR코드TIP 세화여고 교육과정 핵심-수시·정시 동시 대비-여학생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수학·과학 학습 설계-폭넓은 심화 과목 개설-질 높은 기록(학생부) 강화 3부_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학교생활과 특색 프로그램윤장환 교사는 진로 탐색과 심화 탐구를 위한 ‘누리어울 캠프’, 세화여고·세화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 진로와 교과 심화 탐색을 위한 ‘꿈나비 특강’에 대해 소개하면서, “세화여고에서의 경험은 ‘깊이 있는 기록’으로 남는다”고 강조했다.학급 단위의 ‘특색 활동’도 강점이다. 학급 프로젝트를 기획해 학기 초 적응을 돕기 위한 마니또, 사회 이슈 토론, 교과–생활 연계 활동, 독서 경험 공유 등으로 관계 형성과 학습 동기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이에 윤장환 교사는 “1학년 담임들이 활동 설계와 양식을 상시 공유한다”며, “일부 학급은 담임교사가 플래너 점검을 통해 학습 루틴을 잡아 주는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성적은 올라간다.”라고 조언했다.이 외에도 꿈과 끼를 키우는 40개의 동아리와 호수제, 석식 이후 평일 23시, 토요일 22시까지 이어지는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생태 전환 교육을 경험하는 ‘플로깅’(봉사 연계),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합창제, 체육한마당 등 학생들의 추억과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는 행사가 이어진다.4부_ 수시·정시 ‘투트랙 전략’, 진학지도 결과세화여고는 ‘수시 학교 vs 정시 학교’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 입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유태혁 교사는 최근 진학 데이터를 분석하며, 입시의 제도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수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정시 대비 역량도 놓치지 않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해 온 것이 세화여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합격 결과에서도 재학생은 수시 합격 비율이 높았고, 정시 또한 꾸준히 합격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수시로 기회를 넓히고, 정시로 결과를 단단히 한다.”는 학교의 전략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대학을 ‘간다’는 건 정시로도 가능하지만, ‘잘 간다’는 건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학교가 만든다.”라고 강조했다.유태혁 교사는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점수 변별력이 줄어드는 환경에서는 숫자보다 학업 역량, 진정성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깊이 있는 교과 이수가 합격을 가른다.”라고 강조했다.5부_ 세화여고 자기소개서·면접 가이드세화여고 동문인 이예은 교사는 자신의 진로 변화 과정을 사례로 들며 “진로가 바뀌어도 수
2025-11-06
- [교육기고] 아이와 함께 자라는 자존감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치는 여러 사건에 휘둘리지 않고 버티는 힘은 자존감에서 나온다.자존감이 단단하고 높으면 상처가 될 만한 경험을 해도 덜 휘둘려 금방 돌아올 수 있지만, 자존감이 낮으면 사소한 일에도 무너질 수 있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것들이 아이의 자존감에 영향을 준다.첫째, 태어나서 첫 2~3년 동안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존감의 기초가 형성된다. 갓 태어난 아이는 부모의 눈에 비친 자기를 보고 웃어 주고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가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목을 가누고, 기고, 걷고, 옹알이를 하고, 말을 배워 가는 모든 순간에 부모가 환호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마주하며 자신이 무언가를 해 나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 아이는 세상은 안전한 곳이며,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기본적인 신뢰를 경험한다. 이런 신뢰가 바로 자존감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둘째, 아이가 자라면서 무엇인가를 꾸준히 해서 노력하고 발전하며 성취한 경험이 자존감에 영향을 준다. 아이가 자라면서 블록을 쌓고, 그림을 그리고, 태권도를 하고, 글자와 숫자를 배우는 모든 과정이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며 성취하는 과정이다. 아이마다 언어, 인지, 운동, 사회성 등 각 영역의 발달 정도가 다르고, 발달 속도도 모두 다르다. 학교에 가면 배우고, 익혀서 성장해야 하는 것들이 더 많아진다. 이처럼 무언가를 노력해서 해내고 또 인정받은 경험은 이후에도 스스로 노력해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바탕이 된다.셋째, 아이는 자라면서 가족보다 친구가 중요해지는 시기를 마주한다. 가족 안에서 사랑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한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어하고, 역할놀이나 보드게임도 함께 하고 싶어한다. 청소년기가 되면 더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아이들의 무리가 생기는데, 그런 아이들 사이에 끼고 싶어한다. 이렇게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경험은 아이에게 자신이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다는 사회적 유능감과 자신감을 키워 준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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