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55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기고] 수 감각은 타고나는 것으로 후천적으로 길러질 수 없다! ‘받아 올림’, ’받아 내림’, ’뛰어 세기’ 등 사교육도 충분히 시켰는데 생각하는 만큼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수학 성적이 자꾸만 떨어질 때가 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는 수학 감이 없어요”, ”제가 수학을 잘 못해서 유전인가 봐요”라고 생각하고 말한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의 의지를 꺾어 버리고, 노력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핑곗거리를 만들게 된다.우리 아이에게 초등 때부터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수학 학습의 본질은 차치하고, 결과적으로 ‘대학 입시와 진로에 필요한 적정 수준의 수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수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중 상당수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올바른 학습 방법과 꾸준한 노력’이었다.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노력의 힘’을 바탕으로 아이를 지도해야한다. 특히 초등학교 때는 작은 성취 경험이 쌓이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재미까지 느끼게 되는 법이 수학 학습의 선순환이다.수학은 결코 ‘타고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을 ‘수학 머리’라는 틀로 제한하지 말고, 한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또한 수학 학습 과정은 다른 과목과 차이기 있다. 수학 공부는 학습량이 실력은 아니다.하루 종일 수학 강의를 듣고 문제집을 끊임없이 푼다고 수학 실력이 좋아질까?학원을 여러 개 다니고,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문제집을 풀어도 수학을 생각보다 잘 못하는 아이가 있다. 이런 방식은 실력보다는 수학에 대한 피로감과 거부감만 키울 가능성이 있다.특히 초등학교 시기는 문제 풀이의 양보다 개념의 이해와 적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시기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비슷한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푸는 것보다 왜 이런 실수가 발생했는지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더 과학적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원장문의 02-508-6567 2025-05-29
- [교육기고] 2028학년도 대입 대비 고등학교 과학 내신 준비 2028학년도 대입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통합과학이 고1 내신 과목이면서 수능 필수 과목이 되었고, 고2, 고3에서 배우는 과학 과목들은 내신에서만 반영되고 수능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능 시험은 그 중요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대입 제도에서 학생 선발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전형이 있는데, 수시 전형(정원의 80%)과 정시 전형(정원 약 20%)이다. 4년제 수시 전형 종류는 다시 4가지로 정도로 나눠지는데, 학생부 교과(57%), 학생부 종합(29%), 논술(4%), 실기 실적 및 기타(10%) 이렇게 4가지이다. 특히 모집 정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큰 전형이다. 그리고 정시 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 성적 위주(92%)로 선발하고,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낮다.그런데 2028년 대입 선발에서 큰 변화는 정시 모집에서도 고2, 고3 교과 내신 반영 비중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는 2028 수시/정시 모집 요강 개편을 잠정 확정지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정시 전형은 1차, 2차에 걸쳐 선발하며, 1차 전형은 수능의 단순 등급 합으로만 산출하여 상위 3배수를 선발한다. 등급의 합이 같을 시 동점자는 전원 합격 처리한다. 2차 전형은 수능 각 과목의 백분위를 서울대식 반영비를 적용하여 60점 만점으로 환산, 여기에 내신 점수 40점을 더하여 100점 만점으로 하여 선발한다. 내신 점수 40점은 A+ ~ F까지 총 7단계로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평가하여 산정되며, 각각 ‘A+ 40점, A 38점….’과 같이 차등 점수를 부여한다. F는 0점으로 수능 성적이 아무리 높더라도 결격 처리된다.]2028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수능의 반영이 대폭 약화되고, 내신의 반영이 대폭 강화되었다. 다른 대학들 역시 이와 유사한 방침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2028 대수능부터 수능은 대학 입시에서 큰 의미 없는 시험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즉, 수시 전형을 준비하든 정시 모집을 준비하든 고등학교 내신의 중요도가 올라갔고, 특히 고2, 고3에서 선택하는 탐구 과목이 진학할 각 대학 학과의 관련 과목인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5-05-29
- [교육기고] 2025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내신 등급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거나, 학교 생활에 만족하지 않아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교 졸업 또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학생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가려고 하는 학생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일찍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반적인 학습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첫째, 학교생활처럼 규칙적인 계획 세우기 : 학교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규칙적인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기 바란다. 인강을 듣는 방법도 좋다. 학교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인강을 들으며 개념 정리를 하기 바란다. Q&A는 적극적으로 성향에 맞는 학원 선생님을 통해 꼭 확인하고 넘어가기 바란다.둘째, 정기적인 테스트 진행하기 : 학교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내신 시험을 보듯이 2달에 한 번 정도는 스스로 정기적인 테스트를 진행해 보자. 단기적인 목표를 정해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중장기 목표보다는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 후 오답 분석을 꼭 하여 정리해 두도록 하자. 셋째, 멘토와 상담하기 : 학교에서 진로나 성적에 대해 선생님과 상담하듯이 수험 생활 중에 멘토를 찾아 고민을 상담해 보도록 하자. 혼자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원포인트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내가 목표하는 직업을 가진 분 또는 충분히 내 의견을 존중해 주고 답해 줄 수 있는 분을 2~3분 찾아 정기적으로 상담해 보자.넷째, 스스로에게 자문하기 : 매일 스스로에게 내가 선택한 길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자문해 보자. 막연히 시험 성적만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고, 힘든 여정을 견딜 힘을 갖게 된다. 일반적인 경로에서 벗어나 새롭게 선택한 길에서 처음에는 머뭇거리거나 헤맬 수 있지만 단기 목표를 세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지켜 가면서 주변 멘토와 현명한 해결 방법을 차근차근 찾아간다면 그 길의 끝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안정적인 마음으로 학업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을 찾아 공부하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히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노하우를 찾기 바란다. 그리고 선택을 한 후에는 집중해서 해결 방법을 찾아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를 당부한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05-29
- [교육기고] 하버드 소송 패배해도 충격파 만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버드대학교 유학생 비자 발급 권한 박탈 시도는 법원에서 결국 무효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 정치적 여파는 이미 미국 명문 대학들이 국제 입시 전략을 재고하도록 만들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Newsweek에 하버드가 소송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법정에서의 승리가 있더라도, 특히 한국 학생들이 이 새로운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겪는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 법적 수렁2025년 5월 23일, 국토안보부(DHS)는 하버드가 외국 자금·연구 공개 관련 정보 제공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며 유학생 및 방문학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는 즉각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 법원은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려 국제 학생들의 입학과 비자 신분 유지를 허용했다.“절차적·실체적 근거 모두에서 하버드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코넬대학교 이민법 실무 교수 스티븐 예일‑러어 박사는 말했다 . 이 평가는 2020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국제학생 비자를 위협했던 ICE 지침이 법원에 의해 제지된 전례와 일치한다.명문 캠퍼스에 미치는 냉기법적 승리가 예상되지만, 이번 사건이 던진 정치적 충격파는 이미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주요 대학 입학처에 전해졌다. 과거에는 GPA, 시험 점수, 전인적 평가만이 주요 변수였으나, 이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추가됐다.지원자들은 단순히 “내 성적이 합격 기준에 부합하는가”를 넘어서 “내 배경이나 전공이 정부의 추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가”뿐 아니라,과거 SNS 게시물이 문제시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STEM 분야의 강화된 심사. 국가 안보와 연관된 전공에서 국제 지원자에 대한 심사 기준이 조용히 강화되고 있다. 명시적 정책 변경은 없었지만, 입학처는 잠재적 연방 당국 검열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위험 분산 전략. 일부 대학은 해외 분교나 복수 학위 과정 협력 등을 모색하며, 비자 발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SNS 계정도 심사 대상. 최근 국토안보부는 비자 심사 과정에서 지원자의 소셜 미디어 활동 내역을 검토하는 방안을 재강조하며, 이를 학생비자 포함 각종 비자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기존에도 간헐적으로 적용되던 절차이나, 하버드 사태 이후 비자 발급 결정에 있어 SNS 내용이 외부 사상적 영향 또는 정치 성향의 지표로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한국 지원자를 위한 전략적 조언한국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자 학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도 이 변화된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전문가 지도의 중요성급변하는 입시 환경에서 맞춤형 전략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기점이다.정책 변화를 사전에 예측해 지원 학교 풀을 조정할 수 있고,지원 서류와 인터뷰 준비 과정에서 민감 이슈에 대한 설명력을 높일 수 있으며,비자 심사 단계에서 요구되는 서류를 완벽히 준비해 돌발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법원이 하버드의 손을 들어줄지라도, 학생들은 당장 불확실성이라는 부담을 지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이 결합된 조언이다.결론 : 당황하지 말고 계획하라트럼프 대통령의 하버드 공세는 법적으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적 극장은 이미 성공했다. 한국 학생에게 미국 유학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다만,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계획, 위험 관리, 그리고 정교한 전략이 필수적이다. 학업 역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통합적 접근이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05-29
-
영진전문대, 생활요가 등 교양 강좌 성인학습자까지 ‘인기 만점’ 대구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강 모 씨(52)는 늦깎이 대학 생활에 활력을 더해준 ‘생활요가’ 전문 교양강좌 수업에 대해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고 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대학에 오는 것이 즐겁다. 운동도 하고 학점도 받을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에요.”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 중심 교육과 더불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용 교양 교과목을 운영하며 활기찬 캠퍼스 조성에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올해 처음 개설된 ‘생활요가’(2학점)는 학업과 일상에 지친 이 대학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 인기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세대 아우른 참여, 평일반 주말반 모두 호응‘생활요가’는 요가 자세와 명상, 호흡 등을 통해 신체 유연성과 정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100% 실기 수업이다. 수업은 주 1회 진행되며,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심신 회복과 웰빙 중심의 자기관리 교육을 지향한다.현재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 운영 중이며, 화요일에 진행되는 평일반에는 20대 재학생 23명이, 토요일 주말반에는 40대 이상 성인학습자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주말반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몸도 마음도 유연해졌어요” 긍정 반응과 찬사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1학년 정 모 학생(19)은 “요가를 한 후 뻣뻣했던 몸이 점차 유연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라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와타베 마오 씨(20)는 “운동 경험이 많지 않은 나에게 맞춤형 수업이라 좋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이처럼 생활요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수강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며, 학점 취득은 물론 대학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애재 영진전문대학교 교양교육센터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웰빙을 지원할 수 있는 실용 전문 교양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활요가 외에도 다양한 자기관리형·심리 회복 중심의 교양 수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사진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2025-05-29
-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만학도 학생 등 교사선서식 개최 '전인적 발달 지원' 대구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7일 이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예비 유아교사들을 위한 ‘교사선서식’을 개최했다.이번 선서식에는 학교 현장실습에 나서는 3학년생 37명이 참석해, 유아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 헌신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행사에는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교수진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현장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예비 유아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박 부총장은 축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유아교사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면서 “사랑과 존중,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깊은 뿌리를 내리는 교사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이날 선서식에서 학생대표는 선서문을 통해 “유아를 사랑하고 개성을 존중하며 전인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실천하며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유아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과의 인재상인 ‘창의·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유아교사’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나지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교사선서식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아온 전공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소명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 진행될 4주간의 실습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유아교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후,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17일에도 3학년 미래반(성인학습자) 만학도를 대상으로 두 번째 교사선서식을 개최했다.이날 선서식에는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온 성인학습자 41명이 참석해 유아교육 전문가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박종백 부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박 부총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유아교사의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께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훌륭한 교사가 되어달라"고 축사를 전했다.만학도 학생 대표는 교사선서문을 낭독하며 "유아의 개성을 존중하고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교사가 되겠다"며 "질 높은 교육 실천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선서식은 주중 온라인 수업과 주말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드 러닝 기반의 교육과정을 수료해온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같은 수업 방식은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해 학업과 생업의 병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선서식은 학생들이 유아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현장실습을 앞두고 책임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유능한 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5-29
- 많이 푸는데 왜 성적은 그대로일까? 기말고사가 약 6~7주 앞으로 다가왔다.중간고사 성적을 보고 부모님과 학생 모두 “이번엔 진짜 제대로 준비하자”고 다짐한다.그러면서도 많은 경우, 다시 같은 방식의 학습을 반복한다.문제집 여러 권을 돌리고, 프린트도 꼼꼼히 정리하고, 학원 숙제도 열심히 한다.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돌아오는 반응은 비슷하다.“풀어봤던 것 같은데 또 틀렸어요.”“비슷했는데 뭔가 헷갈려서 틀렸어요.”이쯤 되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얼마나 많이 풀었는가’보다, ‘무엇을 풀었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성적을 바꾸는 건 반복의 양이 아니라, 시험에 겹치는 문제를 먼저 풀어본 경험이다.이 지점에서 우리 학원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내가 너희 학교 선생님이라면, 이렇게 낼 거야”– 문제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시스템, 투위스트(IIWYST)우리 학원의 핵심 시스템은 특허받은 투위스트 문제은행이다.이름은 조금 특이하다.IIWYST: If I Were Your School Teacher.직역하면 “내가 네 학교 선생님이라면”이라는 뜻이다.이 시스템의 목적은 명확하다.학생이 실제로 보는 시험지에서 “이거, 학원에서 풀어봤던 문제인데?”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즉, 단순한 개념 이해를 넘어, 실제 시험과 겹치는 문제를 미리 경험하게 하는 구조다.이를 위해 저희는 각 학교별 기출문제를 수년 치 분석했다.문항 스타일, 선지의 구조, 표현 방식, 난이도 흐름까지.그래서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느끼는 건 “익숙함”이다.문제를 이미 ‘한 번 본 듯한 느낌’—이 경험이 점수를 만든다.반복보다 ‘구조적 복습’을 만드는 오답 훈련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다시 푼다.하지만 다시 풀면 맞을 수 있는 문제와,조건이 바뀌면 또 틀리는 문제는 다르다.우리학원은 오답을 변형해 다시 푸는 방식으로 실수를 잡아냅니다.학생은 틀린문제를 다시 푸는 것은 기본이고,같은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이런 구조적 반복은단순한 암기나 반복 학습으로는 얻을 수 없는 **‘개념의 실전화’**를 만들어낸다.시험 직전, 마무리는 ‘양’이 아니라 ‘적중률’로..시험 직전, 많은 학생들이 불안함에 휩싸여 무작정 많은 문제를 풀곤 한다.하지만 시험 직전에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그래서 우리 학원은 **에이코스(AKOS: All Kind Of Solution)**를 활용한다.이 자료는 각 학교 시험에서 자주 출제된 유형만을 모아,시험 직전 학생에게 핵심만 요약해 제공하는 전략 정리 자료다.단순히 줄여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실제로 겹칠 가능성이 높은 문제만을 남기는 작업이 선행된다.학생은 에이코스를 통해시험 전날까지도 불안 대신 정확함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성적은 결국 ‘설명’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옵니다우리학원은 개념 설명에만 머물지 않고,시험과 겹치는 문제를 설계하고,오답을 다시 틀리지 않도록 변형하고,시험 전에는 가장 중요한 것만 정리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시험 전날,학생이 “이건 풀어본 문제야”라고 말할 수 있다면,그 시험은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한 것이다.기말고사까지는 약 6주.늦지 않았다.지금이 바로, 성적을 바꾸기 위한 방향을 바꿔야 할 시간이다.홍 재룡 원장연세대학교 교육학 석사현 홍재룡 수학학원 원장 2025-05-23
- 왜 똑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인데 성적차이가 날까 보통 학군지라고 하는 곳(대치, 목동 중계 등)에서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내는 고등학교는 스카이 합격률이 거의 10%까지도 나온다. 즉, 한반에 30명중 3명까지도 스카이에 진학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30명 중 상당수는 그 3명 못지 않게 열심히 학원수업을 들었고, 심지어 같은 학원의 같은 선생님에게 같은 강의를 들은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학생들은 스카이는 고사하고 인서울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 왜 같은 내용을 공부했는데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일까.물론 큰 틀에서는 학습에 임하는 전반적 태도의 문제가 가장 클 것이다. 얼마나 충실하게 예습과 복습을 했는가, 숙제를 얼마나 성실하게 해왔는가, 오답노트를 얼마나 성실하게 만들었는가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결국은 전반적 학습태도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수업에 임하는 태도’이다.실제로 그 차이를 극명하게 느낀 사례가 있었다. 학원에서 중간고사를 대비한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같은 반의 5명의 학생들이 모두 틀린 어떤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그 문제를 풀어주는데 조금 어려운 문제라서 해당 문제를 풀기위해 알아야 하는 심화개념이 있었다. 그래서 그 심화개념부터 시작해서 그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까지 쭉 연결해서 자세히 설명을 했다. 결국 최종적인 정답을 도출해냈는데, 그 설명이 끝나자 학생들이 보여주었던 극단적으로 다른 반응이 꽤 인상적이었다. 어떤 학생은 가만히 처음 개념설명하는 부분부터 최종적인 답이 나오는 부분까지 음미를 하며 다시 되새김질을 하고 있었고, 어떤 학생은 벌써 다음 문제를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지금 이 문제는 어쨌든 본인들이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이므로 다시 시험에 나왔을 때도 틀릴 가능성이 충분히 높은 문제이다. 따라서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해당 내용을 이해해야하며, 더 나아가 내가 지금 이걸 이해한건가 그냥 암기한건가 의심까지 해야할 정도로 철저한 내용숙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답이 나오자 마자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는 것은 그런 되새김질의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 실질적으로 실력이 나아지기 어렵다.가끔 꽤 많은 문제들을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있는데 대부분 본인이 못푸는 문제들에 대한 이해를 충실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문제를 푸는 길만을 알려고 하고, 그렇게 하여 결과가 나왔으면 그걸로 끝인 것이다. 문제의 조건에서 어떤 접근방법를 떠올렸는지, 그러한 접근방법을 떠올리게 된 근거는 무엇인지, 각각의 풀이단계마다 왜 그런 풀이법을 써야하는지, 또 다른 접근방법은 없는지 등 그 문제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져야만 한다. 그런데 그렇게 완벽히 자기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없이 그저 풀이의 길만을 따라가는 식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다.학습시간에 비례하여 실력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되새김질의 과정이 필요하다. 본인이 틀린 문제에 대한 풀이를 보거나, 해설강의를 들을 때 반드시 던져야 하는 그리고 답을 알아야 하는 질문들을 추려보았다. 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더 싶은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문제의 조건으로부터 사용할 수 있는 공식이나 풀이법은 무엇인가- 그 여러 가지 접근중 실제 정답에 해당하는 접근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각 풀이단계에서 사용한 그러한 계산법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문제에 대한 다른 접근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없는가- 이 문제에서 사용된 이론을 이용하여 출제될 수 있는 다른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가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한가지 개념, 한가지 문제를 깊이 깊이 파헤치면서 공부를 하면 생각보다 적은 문제풀이로도 충분히 비약적인 실력향상이 가능할 것이다.조 지덕 부원장수와식학원 2025-05-23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안효백 학생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합격/ 청원고 졸업) 안효백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 공학계열을 비롯해 서강대 화학과, 중앙대 화학공학과에 합격했다. 경희대는 서류합격 후 면접에 응시하지 않았다. 단순히 ‘수학을 잘한다’, ‘수학이 좋다’고 선택한 희망 진로 ‘수학과’에서 2학년이 되어서야 ‘화학 분야’로 전공을 전환했다. 새로운 진로 찾기에 돌입하면서 학교 주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수학 과목 모두와 과학 탐구 4개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공유캠퍼스를 통해 고급화학도 이수했다. 필요한 역량을 탄탄히 쌓아온 안효백 학생의 이야기를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전형화학과X2고려대학교학업우수화학과X3성균관대학교융합형공학계열OO4서강대학교일반전형화학과O5중앙대학교CAU융합화학공학과O6경희대학교일반전형화학과서류합격, 면접 미응시<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 1.3등급 ⇒ 2학년 : 2.0등급 ⇒ 3-1학기 1.7등급수능성 적국어(언어와 매체/1등급) 수학(미적분/1등급) 영어(1등급) 과학탐구(생명과학 5등급/지구과학 2등급) 한국사(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 동아리활동1학년 – 헤론(수학동아리) 부원2학년 – 헤론(수학동아리) 부장3학년 – CSC(과학동아리) 부원▶특기사항-‘고급화학(공유캠퍼스)’ 이수-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이수-물리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 4과목 모두 이수<진로 스펙트럼>수학이 좋아 희망한 수학과, 하지만 대학교 수학은 달랐다. 고2에 학교 활동 속에서 찾은 진로, 화학과!안효백 학생은 고1부터 고2 초반까지도 ‘수학과’ 진학을 꿈꾸며 수학 관련 활동에 많이 참여했다. 수학과 진학을 희망했던 이유는 단순했다. ‘수학 문제 푸는 것이 좋다’ ‘수학을 잘한다’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대학교 수학도 고교 수학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관련 유튜브 영상과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의 수학이 문제 풀이 위주였다면, 대학교 수학은 증명, 정의, 그리고 엄밀함을 중시하는 학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깨닫고 난 후, 안효백 학생은 수학과 진학을 다시 고민하게 되었고, 고2 중반부터 새로운 진로 찾기에 나섰다.“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화학 I 수업을 들으며 화학실험 캠프에도 참여했고, 화학 분야에 관심과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특히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물리실험’ 캠프에서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 기획도 주도했다. 또한 청원고 영재학급에 소속되어 과학 과목의 심화 내용도 배웠다. “만약 전공 선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최대한 많은 교내·외 활동에 참여해 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이 가능해집니다.”<진로활동>‘고급화학’ 수업 참여로 이어진 관심, ‘열’에 대한 정의를 고민하는 활동이 가장 인상적!화학 분야에 관한 관심은 ‘고급화학’ 수업 참여로 이어졌다. 이때 ‘열의 정의’를 고민하는 활동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열’이라는 말은 중학교 때부터 익숙하게 들어왔기에 당연히 개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다른 사람에게 ‘열’이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하니,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옥스토비’, ‘줌달의 일반화학’ 등 다양한 대학 서적을 참고하면서, ‘열’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이러한 과정이 안효백 학생에게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한편 화학 분야에 관한 관심과 탐구심을 자극받는 계기가 되었다.<내신 관리>모르는 문제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자주 토의, 수학 공부에는 ‘발상 노트 기록’ 추천!안효백 학생은 고1부터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매주 과목별 공부 비율뿐 아니라 공부 순서를 조정하면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시간 관리법을 찾고 싶었다. “특히,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공부 시간 관리법을 무조건 따라하기보다는, 매주 내 상황에 맞게 변화를 주어 실험해보길 추천합니다. 또한 수업 중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보길 추천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평소 모르는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점심시간에 칠판 앞에 모여 자주 토의했습니다.”또한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면 이해도가 높아지고, 표현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됩니다. 수학 공부할 때 ‘발상 노트’ 작성도 추천합니다.”발상 노트는 수학 문제를 풀면서 전개한 사고 과정을 기록한 노트를 의미한다. 먼저 ‘풀지 못했거나 큰 깨달음을 준 문제’를 적고,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기록한다. “이후에 그 생각을 바탕으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또는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를 정리합니다. 발상 노트를 정리하면, 수학적 사고력이 좋아지고, 내 약점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학생부 관리·구술면접>학교 주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실험캠프’에서 깨달은 적성, 구술면접의 경험도 공유특별히 학생부 관리를 위해 집중한 활동이 없다는 안효백 학생은 대신 학교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에 최대한 참여하여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부를 구성했다.“특히 기억에 남는 교내 프로그램은 ‘실험캠프’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돼지 심장 해부 실험’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해당 분야가 내 적성과 맞지 않다는 사실도 깨달은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구술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과한 점과 진로활동이 도움이 되었던 경험도 전했다. “GIST 면접을 준비할 때,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만 질문받을 줄 알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면접장에서 화학 개념이 융합된 수학 문제를 받게 되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이때 고급화학 과목을 이수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급화학 수업에서 화학물질의 반감기에 대해 배우면서 그 배경지식이 수학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발표나 탐구 주제 선정이 어렵다면 관심 분야 대학교 교재 한 권 꼭 챙겨보자”후배들이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될 부분 중 하나가 ‘발표나 탐구 주제’를 선정하는 일이 될 것 같다는 안효백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저도 주제를 정하기 위해 일주일 넘게 2025-05-23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박준수 학생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대진고 졸업) 박준수 학생(대진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대진고 과학중점학급에 재학했던 박준수 학생은 고교진학 후 과학보다 사회과학 계열 성적이 두드러지면서 늦게나마 적성에 맞춰 상경 계열에 도전해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고1 때 과학 탐구 위주로 작성된 생기부를 상경 계열에 필요한 탐구활동으로 추가 보완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았다. 실제 박준수 학생은 수시전형에서 대부분 공학계열로 지원하고, 교차 지원 방식으로 경영학과에 지원했다. 박준수 학생의 진로 변경 과정과 학생부 관리 팁을 알아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연세대학교학종 활우건축공학과X2성균관대학교학종 융합경영학과OO3한양대학교학종 학추전기 생체공학부X4서강대학교학종 일반경영학부X5시립대학교학종I(면접)건축학부X6건국대학교학종자유전공학부X7카이스트창의도전무학과X8유니스트일반전형경영계열X9켄텍일반전형에너지공학부X<표2> 학교 내신 등급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2.4등급 ⇒ 2학년 2.8등급 ⇒ 3-1학기 2.8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1학년 미래융합인재아카데미(1학년)-2학년 화학심화탐구실험반-3학년 과학탐구실험반▶진로활동-과학도서 읽고 선생님께 설명하는 미니강연-1학년_과학부스 참여, 풍력발전기 날개 모양에 따른 효율성 측정실험 등-2학년_MLB장치 이용한 물리/화학실험 (창의인재아카데미 교내 활동), RLC공진회로 실험, 단진자 주기측정실험 등-3학년_휘트스톤브릿지를 이용한 저항 측정실험, 밀리컨 기름방울실험 등▶특기사항-과학토론대회 대상(1위)-북부교육청대표자격으로 과학토론대회 동상(3위)-창의융합과제 연구프로젝트 금상(2위)-도전페임랩 금상/동상-학급회장 2회, 학급부회장 1회 및 모범상 3회 외<진로 스펙트럼>과중반에서 상경 계열 지원으로 급격히 선회, 과학 위주로 작성된 생기부 보완박준수 학생의 진로 선택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를 닮아있다. 중학교 시절 과학을 너무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중점학교인 대진고를 지원했다. 하지만 고교진학 후 과학보다는 사회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면서 사회과목을 선택하고 흥미도 커졌다. 2학년 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두를 공부하면서 과학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늦었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특강과 활동에 참여하며 사회과목에 대한 적성을 점검하고, 단순한 사회가 아닌 경영, 경제, 사회과학으로 확장됨을 느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1 생기부가 모두 과학 위주로 기록되면서, 고2 때 급격히 방향을 바꾸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대안으로 과학 위주의 생기부를 작성하되 사회과목과 연관시킬 수 있는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수시 지원 역시 6장 대부분 공대를 지원하는 한편 문과 교차 지원으로 상경 계열에 지원했습니다.”<진로활동 >동아리 한마당 ‘루미놀 반응 원리를 이용 혈흔 찾기 프로그램’ 기획이 인상적박준수 학생은 진로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2학년 동아리 한마당에서 ‘루미놀 반응의 원리를 이용한 혈흔 찾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것을 꼽았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루미놀 반응의 원리를 토대로 약품을 제조하고, 귀신의 집을 모티브로 교실을 꾸며서 학생들이 제한 시간 안에 혈흔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어두운 교실을 꾸밀 지속성 높은 형광 물질을 만들기 위한 형광액과 유기 산화제의 비율을 분석하여 최적의 밝기와 지속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내었고 동아리 부원과 함께 직접 채혈해서 혈액을 모아본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내신 관리>‘당일 수업 당일 복습’ 최우선과제로, 학교 ‘경건반’과 ‘교과서 단권화’ 공부 효율에 적극 활용‘내신 따기’ 어렵다고 소문난 대진고에 입학하면서 박준수 학생은 1, 2학년에는 내신에 집중해서 공부했다. 평일에는 학교 수업 후 귀가하여 수업내용을 복습 정리하였고, 주말에는 학원 숙제에 집중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당일 수업 당일 복습을 최우선과제로 삼았고, 그 결과 국어, 사회, 생명과학 등 여러 과목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이외에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경건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수업 이후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했고, 방학에도 경건반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꾸준히 공부했다.가장 자신 있는 국어 과목의 경우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언제나 안정적으로 1등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런 자신감이 생긴 것은 남다른 공부 방법 때문이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설명하는 내용을 교과서에 빠르게 샤프로 받아적고 집에 돌아와 볼펜으로 덧대어 적으면서 수업내용을 리마인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포스트잇에 적어놓았다가 다음날 선생님께 질문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또한 교과서에 단권화를 진행하여 자습서 내용, 문제 풀이 내용까지도 교과서 한 권에 담아서 반복해서 회독하였습니다.”<세특 관리>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 선생님께 좋은 이미지 형성과 소통하기, 바른 수업 태도!박준수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로 ‘선생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을 꼽았다. 따라서 학급회장을 하며 선생님들과 자주 소통하고, 수업 시간에도 바른 자세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한 진로와 관련한 내용을 교과목과 무리하게 연관 지어 탐구하기보다는 교과목에 충실하면서 관련 탐구를 진행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세특 기록으로 생명과학 수업에서 발표했던 <산림의 천이 과정을 이용한 강릉 산불 화제 복원방안>입니다. 탐구 주제를 선정하던 시기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강릉 에 산불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되었고, 마침 생명과학1 수업에서 배우고 있던 생태천이 과정을 토대로 복원계획을 직접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시의성 있는 주제를 교과목과 접목시켜 수립한 계획을 발표한 결과 수행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관리>진로 변경에 따른 세특 보완 쉽지 않아, 학생부 관리를 위해 학교 모든 활동 참여가 도움이과에서 문과 위주의 진로를 변경했던 박준수 학생은 기존 ‘세특을 보완하며 챙기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선생님들께서 전교생의 생기부 내용을 모두 작성하셔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개 개인의 생기부를 모두 높은 완성도로 작성하시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학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과목 선생님들을 찾아뵈면서 정중하게 세특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내용을 말씀드리고, 필요한 추가보고서도 작성해서 제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신 공부와 병하기에 쉽지 않았습니다.”한편 학생부 관리를 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활동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생기부에 모두 기록할 수도 없는데, 이렇게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 있나?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입시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이 활동이 부족해서 진로와 엮어 생기부를 힘들게 작성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박준수 학생은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서 생기부를 채울 수 있었다.<후배를 위한 조언>“절대 수시를 포기하지 마세요,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버티세요”박준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수시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너무나도 진부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