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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동아리 시간엔 우리가 주인공이죠! 배움의 주체는 학생이라고 하지만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객체가 된다. 동아리 시간만이라도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이 시간만큼은 그들이 진짜 주인공이 아닐까. 1. 댄스동아리 <걸스힙합>“내면의 자신감으로 성장하는 걸스”해솔중학교 댄스동아리 <걸스힙합>은 ‘자신감 있는 춤’을 추구하는 여학생들의 자율동아리다. 여학생들만으로 구성돼 있어 노래와 의상을 고르거나 안무를 짤 때도 여학생들만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걸스힙합이 추구하는 가치는 한마디로 ‘자신감’이다. 걸스힙합 동아리 부장 하정인양(중3)은 “무대에 서다 보면 자신감이 있느냐 없느냐가 댄스에 큰 영향을 줘요. 댄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걸스힙합은 다른 동아리에 비해 모임이 잦고 활동이 많은 편이다. 매주 월, 목요일 하교 후 1~2시간씩 모여 댄스 연습을 하고 토요일에도 모일 때가 있다. 공연이 임박해서는 매일 모여 연습한다. 정유진양은 “무대에서 저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10분이지만 그 10분간의 공연을 위해 저희는 몇 달간 정말 열심히 연습해요. 댄스는 완벽해야 하니까요”라고 말했다.댄스동아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곡 선정과 안무, 각자 파트를 정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결정할 때 동아리 구성원들간에 더러 의견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박지수양은 “각자가 원하는 노래와 파트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갈릴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상대방을 열심히 설득하거나 한쪽이 양보하고 그래도 안될 땐 가위바위보 같은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미묘한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걸스힙합은 지도강사 없이 학생들끼리 자체적으로 안무를 짜서 연습하고 무대 공연을 준비한다. 다양한 안무에 대한 자료조사는 필수다. “주로 유튜브에 올라오는 안무영상을 많이 참조하는데, 회원들끼리 의견을 물어 커버댄스(그대로 따라 춤추기)를 할 때도 있고, 노래에 맞춰 안무를 창작할 때도 있어요”라고 정유진양이 말했다.걸스힙합은 취미삼아 활동하는 자율동아리지만 향후 진로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회원들도 있다. 하정인양은 “요즘은 실용무용이라고 해서 진로가 다양해요. 댄스를 전공한다고 해서 연예인이 되는 게 아니라 춤을 창작하는 안무가나 댄스 트레이너, 강사, 전문댄스팀 등 여러 갈래 길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하정인(중3 동아리부장)저는 중1 때 댄스 쪽으로 진로를 잡았고 무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중2 때부터 댄스동아리를 시작했어요. 무대에서는 제가 열심히 추는 춤을 보면서 관객들이 호응해주고 제 동작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해줄 때 정말 기뻐요. 저는 앞으로 안무가가 되고 싶어요. 박지수(중3)댄스동아리는 제게 추억을 쌓는다는 의미가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좋고, 무대 공연을 통해 내면의 자신감이 생겨서 좋아요.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지만 선후배와의 관계가 돈독해져서 학교 생활에도 도움이 돼요. 정유진(중3)전문적으로 춤을 배우는 건 아니지만 처음 동아리를 시작했을 때에 비해 3년이 지난 지금은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껴요. 재작년까지는 토요일 모임에 지도 강사가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저희들끼리 독자적으로 연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안무 창작을 위해 더 노력하려 해요.2. 역사동아리 <역사와 놀자>“교실밖 체험활동으로 생생한 역사를 만나요!”해솔중 역사동아리 ‘역사와 놀자’는 체험과 답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장중심 자율동아리다. 교실에서 책으로 역사를 배우는 대신, 박물관, 유적지, 문화예술기관 등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형태로 역사를 접하고 있다.역사동아리 부장 홍유진양(중3)은 “대부분 동아리 활동 시간이 교내에서 수업 형태로 이뤄져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저희 동아리는 매달 1번씩 학교 밖으로 역사 체험을 떠날 수 있어서 동아리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역사와 놀자’는 학교 밖 역사체험을 위해 ‘길위의 인문학’이라는 프로그램에 맞춰 박물관 투어를 하고, 서울의 궁궐을 테마로 체험 순례를 떠나기도 한다. 주말에는 서울과 강화도 등지로 1박 2일 역사캠프를 떠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강화도 역사캠프를 다녀왔어요. 강화도에 있는 고인돌 유적지와 박물관을 관람하고 숙소에서는 그날 체험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퀴즈 대회를 열었어요”라고 홍유진양이 말했다.‘역사와 놀자’에서 주최하는 역사캠프에는 동아리 구성원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있는 일반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강화도 역사캠프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신청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역사와 놀자’는 1년 동안의 역사 체험 결과를 모아 12월말에 있는 학교 축제에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축제 때에는 영집궁시박물관에서 만들어온 석궁을 가지고 활쏘기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학생들이 역사를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영화 암살 포스터를 활용한 포토부스와 역사카드 게임 등도 진행했다고 한다.‘역사는 교과서보다 현장에서 배우자’는 모토로 시작된 ‘역사와 놀자’는 학생들이 역사를 쉽고 친근하게 느끼고 ‘책 속의 죽은 역사’가 아니라 ‘현실에서 살아있는 역사’로 만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홍유진(중3 동아리부장)친구들은 보통 역사를 따분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역사를 꼭 알아야만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실에서 책으로 배우기보다 역사의 흔적이 보관돼 있는 박물관이나 유적지, 역사 소재 영화를 함께 보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요. 이재현(중3)역사는 과거에 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인데, 어떤 면에서는 소설 같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역사를 배우면 옛날의 삶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지난주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위안부 문제나 군함도에 대해 배우게 됐어요. 때마침 국어 시간에 군함도를 소재로 한 글이 나와서 더욱 잘 이해가 됐어요. 오지은(중3)역사동아리는 바깥에서 관람하는 활동이 많아서 재미있고 역사를 배우기에 좋아요. 최근에는 동아리에서 영화 ‘박열’을 보러 가고 배재학당 박물관에도 다녀왔어요. 역사를 모르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할 말이 없어지니까 역사를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7-29
- “학원 대신 넓은 축제 현장으로 나와 다양한 과학 체험 즐겨요~~!” 오는 8월 10~1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열린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종합과학 축전이다.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총 150여개의 체험 부스에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저현고(교장 이영철) 학생 4개 팀과 일산동고(교장 모혁남) 학생 1개 팀으로 방학의 시작과 함께 축전 준비로 분주한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일산동고 수학동아리 EINS“수학과 과학, 미술의 융합 경험하러 오세요~”일산동고 수학동아리인 EINS(Everything is Numbers)는 수학과 관련된 학술활동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동아리이다. 수학논문을 작성하고 수학사와 관련된 연극을 제작해 공연하며 해마다 수학 학술지를 만들어 선보인다. 또한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센터 동생들의 학업을 돕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INS는 교내외 각종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동아리로 창의축전 또한 해마다 참가해왔다. 이번 축전에서는 ‘스트링아트 정다면체 만화경’이란 주제로 8월 13~15일 3일간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스트링 아트와 빛 반사 및 굴절에 대한 과학 원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융합과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주제로 그동안 해왔던 동아리 활동 중 반응이 제일 좋았던 주제라고 한다.참가학생 : 강소정 황원주 김민성 엄찬하 조예진 정의앙 이나현지도교사 : 김지영 선생님-황원주 학생 : 어렸을 땐 체험을 하기 위해 축전에 갔었는데 이제 그곳에서 제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뿌듯합니다.-김민성 학생 : 과학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학생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EINS만의 개성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강소정 학생 :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수학 및 과학의 원리와 기하학적인 대칭 무늬까지 살펴볼 수 있는 주제로 누구나 쉽게 융합과학을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엄찬하 학생 : 동아리 활동을 하며 수학과 과학 분야의 융합 지식에 대한 체험을 많이 하게 됐고, 그러면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 커졌습니다. 저현고 2학년 6반 홀로그램팀“미래의 핵심 영상 기술 홀로그램 보여드려요~”저현고 2학년 6반은 이과융합반으로 6반에서만 두 개의 팀이 창의과학축전에 참가한다. 담임교사인 박인규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생들은 두 개의 주제로 나눠 팀을 꾸렸다. 홀로그램팀은 ‘내 손안에 3D 홀로그램’이란 주제로 8월 10~12일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홀로그램은 미래의 과학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중요한 영상기술로 핸드폰을 이용해 유사홀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홀로그램팀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끼리 고교 시절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팀을 꾸려 축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한다. 참가학생 : 권예지 김이현 김민세 권대환 임재홍 김승혁 윤정현지도교사 : 박인규 선생님-권대환 학생 :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희 부스에서만큼은 과학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습니다.-김이현 학생 : 어려서부터 과학축제에 자주 다녔는데, 그 때는 구경을 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수동적으로 참여했었지만 지금은 행사를 주도하는 주체로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큽니다.-권예지 학생 :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축전에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게 될 것 같네요. 저희 부스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열심히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김민세 학생 : 친구와 머리를 맞대 세부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미래 영상 기술인 홀로그램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 주게 돼 보람을 느낍니다.저현고 2학년 6반 Joule Thief“과학과 미술, 친환경 가치 담은 조형물 만들어요”Joule Thief팀은 ‘건전지를 살려줘!’라는 주제로 8월 10~12일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트랜지스터 회로원리를 체험하고 폐건전지를 이용해 친환경 조형물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과학과 미술, 친환경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트랜지스터와 LED, 다이오드 같은 전기 소자에 익숙해질 수 있으며 에너지 재활용과 신재생 에너지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학생들은 설명한다. 또한 간단한 조정만으로도 예술적 가치를 담은 작품으로 구조화할 수 있어 과학의 융합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참가학생 : 강동천 정세윤 이영은 이수지 박세은 조보람 송범동지도교사 : 박인규 선생님 -강동천 학생 : 축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우리의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참가하는 저희들이나 관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정세윤 학생 :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신소재와 트랜지스터 파트 등을 공부했는데 공부한 것을 축전에서 실제 응용해볼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이영은 학생 : 트랜지스터 회로를 직접 만들어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저희 부스에 오시면 이를 직접,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이수지 학생 : 우리들끼리 아이디어를 내고 축전을 준비하면서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경험을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축제가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박세은 학생 : 트랜지스터와 LED 등의 원리와 미술과 과학의 융합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저희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습니다.저현고 과학실험동아리 J/Sec“구슬 아이스크림 만들며 분자요리 경험해요~” J/Sec팀은 주제를 정해 실험을 하고 실험 결과와 과정을 발표하며 서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과학실험동아리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 삶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볼 주제에 대해 고민하다 분자요리로 주제를 정했다. J/Sec팀은 ‘엄마없이 분자요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8월 10~12일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시판 음료를 이용해 캐비어를 만들어보는 과정과 우유로 구슬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J/Sec팀은 학교 축제 때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도 구슬 아이스크림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두 가지 과정 모두 초중등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참가학생 : 홍성훈 손수민 송민정 김노아 김규범 유종서 장동진지도교사 : 송태훈 선생님-홍성훈 학생 : 음식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 음식과 과학을 결합하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을 듯해 분자요리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이렇게 재능 기부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손수민 학생 : 교내 활동을 넘어 학교 밖까지 과학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는 우리 동아리를 홍보할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송민정 학생 : 단연 이번 축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부스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방학 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학원에 많이 가는데 좁은 학원에 갇혀 있기보다 넓은 축제 현장으로 나와 다양한 과학체험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저현고 과학동아리 NS-1“생활방사선 눈으로 확인하고 원소의 특징 배워요”NS-1팀은 다양한 자연과학 분야를 접하고 함께 연구하는 과학동아리로 지난해에도 과학축전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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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교생의 자기 주도적 진로 개척의 기회 마련 지난 18일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고양 캠퍼스에서 ‘2017 고양시 고등학생 진로캠프’가 열렸다.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고양시 36개 고등학교 4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오전에는 고양시 중·고등학교 진로상담교사협의회 교사들이 준비한 창의적 직업창조 활동 프로그램인 고교생 창직 캠프가, 오후에는 중부대 20개 전공학과 교수들의 체험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진로 탐색 및 선택 전 교육의 기회가 된 진로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중부대 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학과의 소개와 체험을 통해 주체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고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진로 교육에 일조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2017-07-29
- “책 읽는 여름방학, 책 한권만 제대로 읽어도 알차죠” 여름방학은 짧다. 이 짧은 방학동안 학생들은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진로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기라면 책 한권만 제대로 읽어도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우리지역 논술학원 선생님이 추천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에 보약이 돼줄 책들을 소개한다. 벼리논술 아카데미 박우현 원장 추천■ 신문읽기의 혁명(손석춘 저/ 개마고원)올바른 신문 읽기란 곧 ‘기사 읽기’를 넘어선 ‘편집 보기’에 있음을 보여주며, 신문 독자의 관점을 포괄해내는 가운데 신문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았다. 또한 언론의 보이지 않는 장막에 갇혀진 삶이 아니라 언론의 장막으로부터 해방된 삶으로서의 ‘신문 읽기’를 제안한다. 신문이라는 하나의 텍스트를 어떠한 맥락 속에서 읽어내야 하는지를 제대로 짚어주는 책이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 저/ 한길사)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아이히만의 재판에 대한 보고를 통해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한 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이론이나 사상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주 사실적인 어떤 것, 엄청난 규모로 자행된 악행의 현상을 나타내고자 했다. 한국 사회에서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부역했던 수많은 엘리트 관료들을 보면 무사유에서 출발하는 악의 평범성은 아이히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정재승 저/ 어크로스)과학자의 눈으로 영화 속 상상력을 파헤친 정재승 교수의 저서. 교양과학 베스트셀러 작가 정재승 교수가 쓴 영화 속 과학 오류를 지적한 책이다. 과연 사람들은 외계인과 18시간 동안 접촉이 가능한지, 스타워즈에 등장한 광선검은 과연 진실인지, 에이즈 치료의 희망은 어떠한 것인지,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의 이야기 등 다양한 영화 속 과학 이야기를 다룬다. ■ 세상을 바꾼 수레(김용만 저/ 다른)‘수레’라는 작은 주제로 보편적 문명사 관점에서 세계사를 재해석한다. ‘무엇이’, ‘어떻게’, 그리고 ‘왜’에 중점을 두면서 수레가 인류 문명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는 흥미로운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특히 삼국 시대에는 활발했던 수레 사용이 조선 시대에 와서 확연히 줄어든 한국의 사례를 주목한다. 한국의 문명사처럼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문명사도 서양의 문명사와 함께 정당한 위치에 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열네 살의 철학(이케다 아키코/ 민들레)십대를 위한 철학 길라잡이.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그 물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가족, 친구, 연애, 사회, 규칙, 이상과 현실, 우주와 과학, 자유와 운명, 종교와 신에 이르기까지 청소년기에 맞닥뜨리는 물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물음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스스로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벼리논술 아카데미는 논·구술 심층면접 및 자소서 작성과 관련한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R&E(연구탐구활동)와 소논문, 보고서 완성, 독서포트폴리오, 진로로드맵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제 분야 특화반으로 경제경시(테셋)수업, 주요 경제주제 토론 및 발표, 경제소논문 작성 등의 주제 수업과 철학올림피아드 준비 수업도 진행한다.문의 031-922-6544리드투리드 논술 김다현 원장 추천■ 수학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까?수냐의 수학카페 1(김용관, 궁리출판)수학이 싫은 학생들이 접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세상의 흐름과 질서, 발명을 이끌었던 수의 개념사를 통해 수학의 필요성과 구조에 대한 ‘지도’를 그릴 수 있게 한다. ■ 난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진로를 정하지 못한 나, 비정상인가요?(최현정, 팜파스)당장 진로를 정해야 하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책. 제목처럼 아직 진로고민이 진행 중인 학생들에게 꼭 일독을 권한다. 어떤 태도로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꿈으로, 혹은 직업으로 선택해야할지 등 자신의 미래를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 자원봉사, 나는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을까?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다나카 유, 돌베개)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지금도 더운 여름, 봉사를 하고 있을 그대에게 내밀고 싶은 책. 우리가 ‘진짜’ 봉사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 역사에 헤매는 나, 한 번에 정리하고 싶을 때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페이퍼로드)한국사의 흐름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책. 암기식의 흐름이 아닌, 놓치기 쉬운 역사적 의심을 기본으로 역사를 설명한다. 깊이도 있고, 한 번에 정리해두기 좋다.■ 나를, 남을 돌아볼 기회를 갖자아몬드(손원평, 창비)단편영화 감독 출신 손원평 작가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소설. 남을 공감하기 힘든 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어른들도 함께 공감불능에 대해 ‘사유’해보면 어떨까. ▶ 리드투리드논술학원은 초중고생을 위한 독서 글쓰기 전문학원으로 학년별 필독서와 권장도서를 읽으며 자기주도적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해력과 통합적 사고력, 논리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고, 글쓰기대회, 특목고 자소서 및 면접 준비, 국어 내신 대비 등을 지원한다.문의 031-925-8207씨앤에이논술 소혜란 강사 추천 ■ 의식주의 세계사 시리즈 3권 세트(이영숙 저/ 창비)중1~2학년에게 추천. ‘식탁 위의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지붕 밑의 세계사’의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음식과 옷, 집이 환기하는 역사 속 사건과 인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년의 지적 호기심에 부응하는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풍성하고, 역사에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당나귀는 당나귀답게(아지즈 네신 저/ 푸른숲주니어)중1~2학년에게 추천. 터키의 대표적 지성 아지즈 네신이 쓴 우화집이다. 끝없이 유리에 몸을 부딪으며 탈출을 시도하다 흔적만 남기고 죽은 똥파리, 얼떨결에 동물들의 우두머리가 된 거세된 황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주제로 한 우화 14편이 담겨있다. 우화 속에서 다루는 주제가 다채롭고 묵직하며, 짧지만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촌철살인의 우화이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세상을 바꾼 질문 사소한 물음이 세상을 흔들다(권재원 저/ 다른)중2~3학년에게 추천. 언젠가부터 우리는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아이들은 궁금할 것 같다.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하지? 남들은 무슨 질문을 했을까? 세계사를 바꾼 7가지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지적 흥미를 돋운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저/ 민음사)중2~3학년에게 추천. 2차 대전 중 소비에트 정부에 의해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된 남자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로 작가 솔제니친이 강제노동수용소에서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수용소의 10년은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 족하다. 매일이 같기 때문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 누구를 구할 것인가?(토머스 캐스카트 저/ 문학동네)중2~3학년에게 추천. 50년 전쯤 영국 철학 학술지에 처음 등장한 이래로, 아직까지 논쟁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사고실험이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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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설명회 8월 5일(토요일) 오전 11시 고양문화원 부설, 세계문화교류센터에서 2017년 제6기 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진행되며 중급과정을 수료한 경우 ‘청소년워킹가이드’로 고양시에서 활동할 수 있다. 고급과정 수료 후에는 경복궁, 덕수궁 및 종묘에서 해설사로서 활동을 할 수 있다.초급과정은 4개월 과정으로 ‘내고장 역사 및 문화 익히기’,‘역사용어 및 스토리’ 공부하기 등을 다룬다. 중급과정의 경우 5개월 과정으로 ‘내고장 문화유적 외국어로 해설 해보기’ 수업으로 테스트 후 수료증 수여 및 청소년 외국어 워킹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고급과정에서는 고양시를 넘어 서울의 궁궐과 종묘 등 문화유산을 익히고 외국인에게 해설까지 진행한다. 테스트 후 민간자격증을 수여한다. 교육 설명회는 8월 5일(토요일) 오전 11시에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대상은 초등6학년부터 중, 고등학생까지이다.역사야! 우리 영어로 놀자세계문화교류센터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 예비과정반을 모집한다. 예비과정반은 주말을 이용한 역사교육 및 체험활동을 한다.‘조선시대 궁궐이야기’, ‘한양도성, 순성놀이’,‘우리들의 집 이야기’ 등의 5개 주제를 가지고 주제와 관련된 교육 및 체험, 답사를 진행한다. 주제별로 8회차 수업이 진행되는데 4회차는 역사 및 문화 수업을 하고 나머지 4회차는 단계별로 역사영어 수업을 한다. 답사는 각 주제별로 1~2회 가족과 함께 일요일에 진행된다.예비과정반은 선착순으로 15명 모집을 하고 관련 설명회는 8월 5일(토요일) 오전11시에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카페: http://cafe.naver.com/wcecenter문의 031-913-4600 /010-510-0218 2017-07-29
- 초등 공부근육 대입까지 간다 근육의 사전적 정의는 ‘근세포들이 모여서 이룬 조직’이다. 근세포의 힘이 약하거나 견디는 힘이 약하다면 근육 또한 힘을 잃게 된다. 여기서 근육은 공부하는 저력, 근세포는 공부습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부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에 따라서 공부근육의 힘도 달라진다. 어떻게 하면 초등 수준에서 보다 높은 공부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 장밋빛 미래보다 정확한 현실인식이 먼저시키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결국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는 이정도 대학은 가겠지..라고 생각하는 것도 큰 오산이다. 정확한 측정이 없다면 계획을 바로 세울 수 없고, 비록 측정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발전이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말이나 부모님의 느낌보다 측정결과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아이의 공부 능력을 정확하게 알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공부 시키려면 눈부터 맞추자성적이 뛰어나지 않은 어린 친구를 명문대에 보낸다고 호들갑 떠는 것은 속보이는 짓이다. 이 순간 그 친구의 능력과 잠재력은 정해져 있다. 무한한 잠재력? 그런 말은 적어도 코칭의 현실에선 잠시 접어두자.여기 한명의 평범한 초등생이 있다. 이 녀석을 공부시켜야 한다. 게임과 축구를 좋아하는 이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흔히 상담을 하라 하면 장엄하고 진지한 성공스토리를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그러한 실수를 많이 범했다. 그럴 때마다 그 녀석은 말없이 내 눈을 피하고 한 숨만 쉬더라. 선생님. 언제 끝나요? 공부를 시키는 기술은 나의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피상담자와 눈을 맞추는 것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공부를 시키기 전에 아이가 되어 지금 심리가 어떤지부터 이해하자. 1.불확실함과 두려움 없애 주기동기부여의 첫 단계는 어린 친구의 마음속에 은연중에 엉겨있을 두려움을 찾아 부드럽게 접근하여 제거시키는 작업이다. 할 일 많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이 불확실해지고 불완전해질 가능성은 다분하다. 이러한 불분명한 경계와 불안한 미래에 정확하고 긍정적인 선을 그어 줌으로써,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은 어린 학생의 마음을 돌려 세우는데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 행여나 학생의 힘이나 능력으로 극복하기 힘든 환경적 요소를 발견한다면, 신속히 당사자와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2.좋은 미션: 매력도와 성공가능성안정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미션(단기 목표)을 부여할 차례다.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미션은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매력도와 성공가능성이다. 목표달성의 결과가 자신에게 매력적일수록, 동시에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당사자가 판단하기에 클수록 그 학생이 책상으로 향할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녀석이 이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을 합리적인 미션을 주는 것은 코칭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일이다. 어린 친구에게 집중력과 인내심의 한계가 있는 만큼 미션수행의 기간을 합리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칭찬은 확신이다멋모르고 공부하는 어린 마음은, 알지 못하는 길을 가는 사람의 그것과 같을 것이다. 낯선 길을 갈 때 가장 반가운 것은 목적지에 가까워 온다는 확신을 들게 하는 증거들일 것이다. 공부하는 녀석들도 나의 실행이 미션의 성공으로 이어질지 여러 번 의심을 품을 것이다. 이 순간 필요한 것이 역시 코치의 칭찬과 격려이다. 칭찬은 곧 확신인 것이다. 칭찬받는 사람이 즐거운 이유는 좋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기 때문이다. 어둡던 미래가 밝아 오지 않았는가. 의심은 확신, 확신은 몰입으로 이어져, 실행의 연속성이 생기고, 어느 순간 그 실행의 메카니즘은 일회성이 아닌 하나의 습관으로 학생에게 근육화 되는 것이다.결전이후; 해피엔딩을 연출하라미션을 매듭지을 결전의 순간이 왔다. 학생 또한 자신이 실행한 결과에 감동받길 원하고, 자신만의 열매를 맛보고 싶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집중할 것이다. 검증의 시간이 끝난 후. 그 동안의 실행에 진정성이 있었다면 코치는 결과의 양 불량을 떠나 승리를 선언할 줄 알아야 한다. 설사 그 결과가 주어진 미션에 미치지 못해도, 녀석이 그 동안의 실행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힘껏 안아 주어야 한다. 자신의 ‘실행’이 승리와 연관됨을 느낄 때, 그리고 이기는 기쁨이 습관으로 굳어질 때, 공부하는 근육이 생기기 시작한다. 조금씩 불어가는 공부근육은, 더욱 오랫동안 좀 더 깊은 곳까지 생각하고 파고들 수 있는 공부전사의 몸과 심장을 만들어 낸다.되새김질과 새로운 시작다시 돌아온 녀석에게 지난 미션의 시작과 끝을 되돌아보도록 한 후, 한 번 해본 이상 두 번 하기는 더 쉬움을 알려주자. 그리고 너에게 필요한 것은 먼 곳을 한꺼번에 이동하는 축지법이 아닌, 바로 눈앞을 향한 작은 한 걸음임을 분명히 말해 두자. 그 작은 한 걸음에 혼신을 다해 보라고. 그 옛날 처음 두 발로 섰을 때의 기적처럼. 사랑의 기술결국, 개구쟁이 초등학생들이 공부 근육을 만드는 최고의 길은 이러한 작은 성공을 통한 자존감과 자신감의 형성, 그리고 이를 유도해 내는 전략적인 칭찬과 격려임을 알아야 한다. 코치는 이 녀석을 사랑하는 바로 당신이다. 이미 넘치도록 사랑하고 계시지 않은가. 하지만 자식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 수 없다.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7-29
- 논술 유형에 따른 지원 전략 논술 전형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유념해야할 포인트 중심으로 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논술과 수능의 상관관계, 논술 실시 일정에 따른 지원 전략에 이어 대학별로 다양하게 실시하는 논술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과 불리한 유형을 확인하고 지원 전략을 세우라고 말씀드립니다. 인문계열 논술 유형<출처 : 고1, 고2 교사를 위한 진학지도자료집>위에 제시한 표에서 알 수 있듯 인문계열이니 당연하게도 ‘언어논술’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영어제시문’과 ‘수리논술’ 포함여부입니다. 그리고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는 인문계열과 상경계열에서 논술 유형이 다른, 분리 출제를 합니다. 이 점도 꼭 기억하셔서 본인이 잘해낼 수 있는 유형의 학교, 계열을 찾아 지원해야 합니다.대학별 고사의 일종인 논술은 대학 서열화가 명확한 수능 전형과 다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이 있고 불리한 대학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거론하는 대학 서열과 무관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인문계열이니 언어논술은 기본입니다. 국어와 사탐 내신 과목과 수능 국어 독서 영역 성적과 사탐 과목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판단을 해야 합니다. 언어논술을 잘해낼 수 있는 현재 상태인가 아닌가를. 그 다음이 인문계열이지만 수리논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가, 잘해낼 수 있는가 등으로 수리논술이 포함된 상경계열을 지원할 것인가 언어논술만 출제되는 대학, 학과에 지원할 것인가를. 마지막으로 경희대 사회계열, 이화여대 인문1, 한국외대 등에서는 영어 제시문이 출제됩니다. 현재 논술은 제시문 분석이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만큼 영어 제시문 일지라도 이해 못할 수준의 영어 실력이라면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대학에는 지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막연하게 희망하는 대학,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는 대학, 논술 응시일이 겹치지 않는 대학 뿐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의 논술시험을 진행하는 대학까지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연계열 논술 유형<출처 : 대성마이맥 입시설명회 자료집>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이 필수입니다. 여기에 과학논술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나뉘고 과학 논술에서도 과학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과 수험생이 따로 선택할 수 없는 대학으로 나뉩니다.자연계열에서 논술 전형에 관심을 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학생들이고 수리논술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수능 수학도 고득점인 학생들이 다수일 것입니다. 그러니 논술 유형별로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과학논술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과학 논술에 대해 자신감이 있거나 하는 두 가지 경우에서입니다. 전자는 표에서 수리논술만 보는 대학에 지원해야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과학 논술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지원율도 높고 논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리 논술을 잘 봐야 합격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후자는 과학 과목에 따라 다양하게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표에서 복잡하게 되어 있지만 학생이 특별히 잘하는 과목을 학생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대학과 통합유형으로 출제되는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대학과 응시 과목이 지정된 대학 등 다양한 갈래가 있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명확히 분석해야 논술 유형에 따른 유불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논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논술 합격의 기본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수능최저 통과여부, 논술 실시 일정에 따른 지원 전략, 논술 유형에 따른 지원 전략이 그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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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의 경쟁력… 대입 준비과정 내실화 최근 입시 키워드가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좁혀지면서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중요해졌다. 학생부의 모든 자료는 학교생활에서 채워진다. 핵심은 꿈과 진로, 전공적합성 등으로 학교의 진학정보부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정보부를 찾아 입시전략 프로그램과 올해 계획을 살펴봤다.진명여고 2017학년도 진학정보부 운영방향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의 진학정보부는 체계적인 진학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학력평가와 정기고사 결과의 평가 및 분석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 학력 신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대학입학 준비과정을 내실화하고 진학지도에 경쟁력을 갖춘다.교사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학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진학 설계를 위한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대학에서 실시하는 교사대상 설명회에 참석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입시전략에 활용한다. 변화된 입시전형에 대비하여 교사간담회를 실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올해 진명여고의 진학정보부를 이끌어가는 윤희용 진학 부장은 “해마다 변화되는 입시전형에 따라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정확한 정보의 수집과 분석이 중요합니다”라며 “대학초청 입시 설명회와 간담회, 교사연수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례연구, 진학TF팀 구성 등을 통하여 진학 정보를 분석하고, 아이들의 성적을 분석하여 진학 전략을 짜며 우리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올해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더불어 “올해에도 진학정보부와 함께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며 덧붙였다.월업무 및 행사3월1, 2, 3학년 학력평가 성적처리 및 성적관리학부모 대상 입시결과 발표회사관학교(육사, 해사, 공사, 국간사, 경찰대) 입시설명회교사의 진학관련 연수, 설명회 참가 활동 지원4월3학년 학력평가 성적처리 및 성적관리,5월3학년 학생, 학부모대상 대학초청 입시설명회 개최대입전형대비 모의논술시험, 모의적성시험 진행6월3학년 평가원모의고사 성적처리 및 성적관리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선정위원회 회의 개최7월3학년 학력평가 성적처리 및 성적관리학부모와 담임과의 대화(개별 진학상담) 지원수시대비 입시설명회 행사 주관 실시8월대입 수시전형 지원을 위한 개별 상담 지원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지원자 접수, 심사, 선정결과 발표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선정결과 학운위 의결9월1, 2학년 학력평가와 3학년 평가원모의고사 성적처리 및 성적관리대입 수시전형 지원자 현황 조사10월3학년 학력평가 성적 관리11월1,2학년 학력평가 성적처리 및 성적관리1,2학년 학생, 학부모대상 진학설명회 개최12월대입 수시전형 지원 및 전형결과 분석1,2학년 학생 대상 수시합격생의 합격사례발표회 행사 진행정시 대비 진학지도교사 연수 실시대입 정시전형 지원을 위한 개별 상담2017년 2월대입 수시전형 지원자 현황 조사 및 합격자 명단 파악대입 정시전형 지원 및 전형결과 분석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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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 정신 계승하고, 생활 속 물리 실험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 계승 ‘독수청명’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만들어진 양정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 ‘독수청명’은 1~2학년 35명의 대원들이 활동 중이다.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의 뜻을 기리며 양정고의 상징을 나타내는 독수리를 연상해서 ‘독수청명’으로 동아리 이름을 지었다.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불법 침탈 행위가 계속되자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소유권 주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독도 근해에 나타나는 일본인들을 축출함으로써 일본 어선의 독도 근해 어로 작업 방지 및 울릉도 주민의 생존권 보호를 목적으로 조직된 민간조직이다. ‘독수청명’은 독도의용수비대가 활약한 일이나 업적을 기리고 그 마음가짐과 정신을 본받고자 활동한다. 또한 독도가 가진 중요성을 파악하고 일본정부의 본격적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왜곡하는데 대항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모인 단원들이다.점심시간과 방과후시간, 휴일을 활용해 수시로 모여 회의하고 활동방향을 정한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명예대원 가입, 대원들에게 편지쓰기, 독도알림 필통을 만들어 기부, 독도의용수비대에 관해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 독도사랑 국토수호 강의, 독도체험관 관람, 독도 탐방, 독도의 날 참가, 독도지킴이 캠페인 활동 등이다.그중에서도 지난 7월 13~15일 독도탐방은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동해항에서 출발해 울릉군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독도에 내리지는 못했지만 독도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독도를 지켜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 “비록 밟지는 못했지만 말로만 듣던 독도를 눈앞에서 바라보면서 뭉클했습니다.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어려운 시기에 독도를 지켜낸 독도수비대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나라와 국토의 소중함을 알게 된 값진 경험과 감동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또한 ‘독수청명’ 회원들은 독도알림 필통을 만들어 아프리카에 기부하기 위해 재료비를 각자가 부담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들 전체가 독도를 지키려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처럼 독도를 지켜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독수청명’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독도의용수비대원이 활동한 업적을 기리고, 그 마음가짐과 국토수호 정신을 본받아 독도가 한국 땅으로써 중요성을 인식하고 알린다.주제 관련 교과목: 한국사, 지리지도교사: 이두형 선생님회원수: 35명활동 내용: 4월: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가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대원들의 활동 모습 확인 후 대원들에게 편지 쓰기, 5월: ‘이 땅이 뉘 땅인데!’ 책 읽고 토론, 독도체험관 관람, 독도알림 필통 만들기 기부행사, 6월: 독도의용수비대와 관련한 자료를 조사한 후 PPT를 만들어 5분 간 발표 후 토론, 7월: 독도탐방, 활동계획: 8~9월: 독도사랑 국토수호 초청 강연으로 독도의용수비대 정신 계승, 10월: 독도의 날 행사 참가, 11월: 독도지킴이 캠페인 활동 참, 12월: 자율동아리 활동 평가회, 연중: 수시로 모여서 활동 준비차별화된 점: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전체가 독도를 지키려고 노력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처럼 독도를 왜 지켜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 방향과 크기를 갖는 물리량 ‘벡터(물리반)’올해로 4년차를 맞는 양정고등학교 물리동아리 ‘벡터’는 물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다. 양정고에 물리반 정규 동아리가 없다 보니 물리 교과 선생님의 조언으로 물리반 자율동아리가 만들어졌다.“물리적 현상을 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는 벡터와 스칼라가 있어요. 벡터는 크기와 동시에 방향을 갖는 물리량으로서 변위, 속도, 가속도, 힘, 운동량, 충격량, 전기장, 자기장, 각운동량 등을 말합니다. 반면 스칼라는 크기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으로 길이, 넓이, 시간, 온도, 질량, 무게, 속력, 에너지 등을 말합니다. 이 둘 중에서 벡터를 물리 동아리반 이름으로 선정했습니다.”벡터 동아리에는 1학년 5명, 2학년 8명 총 13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문·이과 차별 없이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현재 문과반 한 명이 올해 물리반에 등록해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주요활동은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물리실험을 단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그중에서 선택해 실험하고 실험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활동시간은 2주에 한 번씩 모이는 정규동아리 활동 시간 이후 2시간 정도 모여 동아리 활동 계획을 수립하거나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쓴다.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실험은 ▲전기 이용 실험 ▲계란 낙하 실험 ▲콜라 이온 건전지 실험 ▲골드버그 장치 실험이 있다. 그중에서도 골드버그 장치 실험은 창의력 계발을 위해 간단한 일을 복잡하게 여러 단계를 거쳐 수행하는 실험이다. “골드버그 장치 실험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을 15~20단계 이상을 거쳐 미션을 수행하도록 과제를 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맞추기가 어렵고 계획하기가 어려워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사실 실험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실험을 하고자 해도 재료와 실험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다행히 벡터반은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실험실 확보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렇다고 선생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는 건 아니다. 선생님은 물리실험실 문만 열어줄 뿐 실험 계획에서부터 실험, 보고서까지 모두 학생주도로 진행된다.“벡터반에서 실험을 하면서 물리 과목에 재미가 생겼어요. 어떤 실험을 할지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물리에 관심이 더 생기고 어려운 물리가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생활 속에서 물리로 접하다 보니 더 재미있어요.”‘백터(물리반)’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주변의 다양한 현상 속에 들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생각해 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활동 내용: 4월 활동 계획 설명,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 5월: 관성법칙 실험, 2번째 실험 선택 및 계획, 2번째 실험 활동, 골드버그장치 실험 계획, 6월: 골드버그장치 실험 계획, 골드버그장치 실험, 장소 선정, 7~8월: 물리 법칙을 이용하는 장소 방문, 방학 때: 4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활동 계획: 9월: 4번째 실험 활동, 5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 10월: 5번째 실험 활동, 6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 11월: 6번째 실험 활동, 라이덴병 실험, 12월: 소동아리 회의주제 관련 교과목: 과학(물리)지도교사: 유석진 선생님회원수: 13명(1학년 5명, 2학년 8명)차별화된 점: 물리에 관심이 있다면 문·이과 차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리 실험을 한다. 실험 주제에 대해 회원들과 토론하면서 딱딱한 과목이 아 2017-07-29
- 왜? 우리 아이들은 기간의 평가인가? 평촌 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이제 다 컸는데 ‘자기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언제쯤이면 알아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공부를 할까요?’ 학부모님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이다. ① 공자님도 자기관리에 40년 걸렸다 : ‘공자님은 40세에 불혹을 하셨다’ 불혹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것, 즉 자기관리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학부모님들도 식단조절, 규칙적 운동 또는 학생이 공부하는 동안에 옆에서 독서를 결심하지만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나도 힘든 자기관리를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기를, 기대하고, 실망하고, 좌절하고, 급기야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그래서 자기관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있거나, 적절한 도구가 필요하다. 자기관리가 왜 중요한지를 찬찬히 설명해 준적은 있는지 반추해 보자. ② 인재상의 변화로 ‘시점의 평가’에서 ‘기간의 평가’로 변화했다. : 학부모님의 30세 때에는 고3 12월 시점에 가장 공부를 잘하는 1인의 천재를 찾는 시대였고, 그 1인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렸다. 그래서 학부모님은 ‘시점의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30세가 되는 시점은 ‘협력하는 창조형 인간’이 필요하고, 정답보다는 과정과 융합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천재적 발상과 선진기업 제품의 개발력보다는, 누군가의 발상을 꾸준한 노력으로 현실화시키는 인재가 더욱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중고 6년간의 교육제도는 ‘기간의 평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제 내신으로 대표되는 ‘자기관리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③ 새로운 학습도구가 필요하다. : 우리는 ‘내신’과 ‘비교과’로 평가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습도구는 자습서와 문제지이고, 학원과 과외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는 새로운 학습도구가 있어야 한다. 매일 수업의 핵심을 간단히 정리하고, 중요한 것을 적어 올 수 있도록 ‘수업리뷰노트’를 준비해 주자. 내신시험의 핵심인 수업의 집중도가 향상되고 개념중심, 이해중심의 공부를 하는 자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부종합노트’ 또한 중요한 도구가 된다. 한 학년 동안의 방과 후 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등을 기획하고, 매 주말 ‘의미 있는 활동’을 꾸준히 기록해 보자. 내가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을 만나게 되고, 충실한 학생부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맞는 새로운 학습도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201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