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수학 학습전략 무료 설명회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진행하는 ‘새 학년부터 확 바 뀐 영어, 수학 학습전략’ 무료설명회가 3월 29일 안산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김상우 확인영어사 대표이사가 ‘완전히 바뀌는 영어교과서 지도법’을,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가 ‘창의 서술형 수학평가 대비법’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초·중학생 학부모 30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edu.chosun.com)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설명회 1교시는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확인영어사 김상우 대표가, 2교시는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가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최근 창의사고력 및 STEAM형 수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휴브레인은 선진형 PPT수업으로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 융합형 수학 콘텐츠로 올해부터 개정되는 수학교과서에 맞춰 수업을 진행 중이다. 휴브레인 안산점은 고잔신도시 네오빌 6단지 건너편 중앙프라자 5층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 휴브레인 안산점(031-414-36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엄마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 인성은 훈련하는 것이다. 인간이 스스로 판단하고 사고할 수 있는 뇌가 발달되고 그 뇌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약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 그 뒤에는 발달된 뇌기능을 사용하여 지식을 익혀 한 사회인으로 살아가게 되어있다. 이 10여년 동안 인간은 어떠한 사람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된지 결정이 된다. 3세부터 10세까지 개와 살다가 구조된 소녀가 있다. 이와는 좀 달리 3세부터 5세까지 늑대의 보살핌을 받다가 구조된 소년의 예도 있다. 개와 살다가 구조된 소녀는 이후 8년 동안 사람으로 살아가는 교육을 받았지만 지능은 6세 수준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반면에 늑대와 살았던 소년은 사람과 살게 되면서 교육받은 지 4년만에 정상 아동의 90% 정도의 성취수준을 보인다고 한다. 이 두가지 사례에서 두뇌발달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만약에 초등 3~4학년 정도의 어린이가 개와 살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이 아이가 3년 정도 개와 살았다고 사고와 행동이 개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타잔처럼 개를 훈련시키고 통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을 교육적인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인성을 발달시키기 위해 인사를 시키고 부모님께 존댓말을 써야 한다고 교육하고,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잘 가르친다. 그러나 그 연령 정도의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함께 살고 생활하는 부모이다. 교육기관에서 열심히, 잘 가르친다고 해도 가정에서 올바른 훈련을 시켜주지 않으면 결코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성의 의미는 사람의 성품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것을 너무 작게 생각하여 인성은 누구나 다 가지고 태어나는 것처럼, 혹은 어느 집에서 아무렇게 키워도 어른이 되면 다 완성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보다 인성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끊임없는 반복된 훈련만이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인성교육을 하는 곳은 학교이지만 그 교육을 아이에게 훈련을 시켜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뇌를 만드는 곳은 가정이고 훈련시켜야 할 사람은 부모다. 김정숙원장- 개념원리수학평촌 원장- 케임브리지수학 평촌센터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2013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 CMS 에듀케이션에서는 4월 28일 서울 및 전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을 실시한다.이번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을 통해 변화된 수학교육의 평가 유형을 미리 경험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학생은 자신의 수학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사고력의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고, 특히 실생활과 연계된 스토리텔링형 문항 비율이 높아 개정교과과 정과 각종시험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우수학생에게는 소년조선일보 발행인상, 조선에듀케이션 대표상 CMS에듀케이션 대표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팀원의 성적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한 종합 점수 순으로 각 학년별 30개 팀을 선정, ‘2013 제3회 창의적 수학토론대회’에 진출 자격도 주어지며, 비재원생도 참가가능하다. 접수기간 : 3월 25일 ~ 4월 13일시험일시 : 4월 28일(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시험장소 : 귀인중성적발표 : 5월 31일응시대상 : 초3~6응시방법 : 팀응시(3명1조) 또는 개별응시가능응시료 : 2만원접수문의 : 031-476-1288(평촌CMS)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새로운 다짐 속에 배우는 악기 3월도 어느듯 다지나갔다.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고 새 학년을 시작하느라 바쁘고 피곤할 때 이다. 이럴 때 음악으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어떨까? 피아노하우스에서는 최근 플룻, 바이올린, 첼로,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봄에 새싹처럼 생기가 얼굴에 가득하다. 각각의 악기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교육효과가 다양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적성에 맞춰서 배울 악기를 정하여 아이들에게 소중한 음악경험을 선물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아이가 덜렁거리고 산만하다면 지속적으로 피아노를 가르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해 악보도 꼼꼼하게 보고 서두르지 않는 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움직이고 싶어서 피아노 의자에 앉기 조차 힘든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차분하게 악보를 보고 피아노연주에 된다. 또한 피아노는 양손을 이용해 연주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두뇌회전에 큰 도움을 준다. 바이올린과 첼로는 비슷한 현악기이지만 음역대가 다르다. 바이올린은 화려하고 섬세한 악기이다. 음악인들 중에는 대체적으로 예민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높은 음역대를 사용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에는 더 많았다. 바이올린은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집념이 강한 아이에게 적당하며 반대로 싫증을 잘 내고 산만한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꾸준히 가르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지구력도 좋아질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날카롭거나 신경질적인 경우에는 저음의 첼로를 권한다. 첼로의 경우 처음부터 소리가 잘나는 편이라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 다만 악기가 무거워 어린아이 보다 힘이 좀더 생길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플릇과 우쿨렐레의 경우는 단시간에 빠른 결과를 얻고 싶은 학생에게 인기가 좋은 악기이다. 플릇은 한번에 한음을 연주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악보읽기가 쉽고 운지법만 익힌다면 단시간의 노력으로 연주가 가능하다. 우쿨렐레는 독주 연주와 반주연주가 가능한 악기이다. 다른 악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최근 청소년들에게 기타가 인기가 있으면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우쿨렐레가 더욱 부각되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유명한 기타리스트들 중에는 어릴 때 우쿨렐레를 배운 사람들이 많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우쿨렐레를 배우는 것이 좋다. 피아노하우스교육실장 박정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불법도 관행이면 괜찮다? 불법찬조금 논란 참교육 학부모회 거제지회 성명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지회장 장윤영)는 20일 "오래전 없어진 줄 알았던 불법찬조금이 학교의 암묵적인 동의아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불법적으로 저질러지고 있다"고 밝혔다.거제지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해 거제교육지원청과 경남도교육청이 적극 나서 수년간 이어온 불법찬조금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성명에 따르면 거제지역 ㄱ고등학교 학부모총회에서는 각 학년 각 반에 학부모회 대의원을 3~9명씩 선출하고 반 대표 대의원을 통해 각 반에 150만원씩 갹출하는 등 불법찬조금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ㄱ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들도 그동안 관행으로 1인당 100만원씩 찬조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거제지회는 "학부모들이 부당한 찬조금 요구에도 아이 때문에 직접 나서서 말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이 같은 불법적인 행동은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학교장이 불법찬조금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이 같은 사례를 막을 수 있다"며 "그런데 오히려 ''학교재정이 어렵다''. ''선생님들이 고생한다''. ''아이들 간식 넣을때 선생님 것도 챙겨주라''는 등 위험하고 비교육적인 발언이 불법찬조금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거제지회는 “학교발전기금이라는 합법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몇몇 학교의 지각없고 몰상식한 임원과 학부모들이 모든 학부모들의 이름까지 더럽히고 있다”며 거제교육지원청과 경남도교육청이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거제지회는 ㄱ고등학교 불법찬조금 파문과 관련해 학교측에 "수년간 관행으로 이어온 불법찬조금을 근절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학부모들에게 공지하라"고 촉구했다.거제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ㄱ고등학교 외에도 일부 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학부모에게 50~100만원 안팎의 임원비를 거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운영위원장이 직접 임원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뻔뻔하게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며 "불법찬조금 모금은 불법찬조금 근절의지가 없는 학교와 일부 부도덕한 학부모들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
- 아이비라인 2013 SAT 여름특강 설명회 영미 명문대 입시 SAT 학원인 아이비라인(IVYLINE)은 2013년 여름방학을 맞아 SATⅠ, SATⅡ, AP, TOEFL, Junior Program 여름특강을 위한 설명회를 4월 27일 토요일 11시에 진행한다.아이비라인 SATⅠ수업은 IVYLINE의 대표강사인 Gerry Park, Monika Chang이 800점 만점을 위한 전략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단기간 성적 향상으로 실제 고득점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만족도 높은 수업으로 10년 이상의 강의경력이 있는 대표강사와 Ivy League 출신의 선임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SATⅡ/AP 프로그램은 MathⅡC, Calculus, Economics, Physics, Chemistry, Biology, US/World History 과목을 다루고 있으며 Junior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현재 개설되어 있는 아이비라인 여름 특강의 프로그램별 시간표는 아이비라인 홈페이지(www.ivyline.org)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56-2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예고/외고/특목고/자사고 등 고교 입시를 위한 비교평가시험, 검정고시 대비 요령 지난 4월 검정고시가 끝나고 8월 검정고시와 10월 비교평가시험 시즌에 들어서면서 고입 시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외고, 특목고, 자사고, 예술고 등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인 4~5월부터 본격적으로 고입 시험을 준비하게 되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보통 학생들은 고입검정고시와 비교평가시험을 생소하게 느낄 것이다. 일반학생들은 중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해 내신 성적을 부여 받고 고등학교 입시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예술학교 등 각종학교 재학생,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귀국한 학생 및 대안학교 재학생, 중학교 자퇴생, 중학교 졸업생 중 내신 성적을 다시 받고자 하는 학생 등은 비교평가시험을 통해 내신을 부여받게 된다. 각종학교 중 대원, 영훈 국제중학교 학생들은 2011~2012학년도 중3학생들에게만 비교평가시험의 응시를 허가하였고 2013학년도 중3부터는 예술학교 및 청심국제중, 기타 일부 각종학교 학생들에게만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만약 중학교 재학생 중 검정고시 응시 희망자는 정원외 관리대상자로 지정 받아 검정고시에 응시 할 수 있다.(현재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임의로 자퇴할 수 없다.) 우선 비교평가시험과 고입검정고시 두 시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면 고입검정고시는 일정 점수 이상의 학생들에게 중학교과정을 거쳤다는 일종의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이에 비해 비교평가시험은 고교 입시를 위한 ‘내신산출시험’으로서 준거집단과 비교하여 내신을 산출해서 고교 입시에 반영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따라서 비교평가시험은 성적이 좋을수록 입시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시험과목은 검정고시의 경우 <총 6과목>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은 필수 과목이고 나머지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자로 한다. 하지만 비교평가시험의 경우 <총 9과목>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기가, 도덕, 음악, 미술을 응시하게 되며, 평균 점수 없이 자신이 입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의 적용 과목에 대해서만 산출 등급 점수로 지원하게 된다. 시험의 수준을 보면 검정고시는 자격시험이기 때문에 응시생의 60% 이상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객관식 4지 선다형에 쉬운 문제 30%, 보통 문제 60%, 어려운 문제 10%로 쉽게 출제되는 반면, 비교평가시험은 내신에 반영되는 입시의 중요성 때문에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쉬운 문제 30%, 보통문제 40%, 어려운 문제 30% 정도로 시험의 난이도가 검정고시 보다는 높은 편이다. 시험 범위는 검정고시가 중1~3학년 전과정인데 반해 비교평가시험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범위로 제한된다. 이 두 시험의 대비요령은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범위가 다르고 난이도도 다르고 시험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교재와 준비방법도 달라야 한다. 검정고시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비교평가시험 교재는 현재 ‘엠스트’에서 유일하게 제작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선택권은 제한적이지만 이 교재만 가지고도 충분히 시험에서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내용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에듀허브’ 교육컨텐츠 사이트와 ‘엠스트’ 온라인 학습지 사이트를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상담과 SMS 상담 등이 가능하여 비교평가시험과 검정고시 준비에 충분히 대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엠스트학원에서는 10여 년 간의 비교평가시험, 검정고시 데이터와 자료를 가지고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진단을 하고 있으니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예술고와 외고, 특목고, 자사고 등의 입시에 필요한 비교평가시험과 검정고시 준비는 단기간이 아닌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충실히 학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박재범 대표원장엠스트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비젼이 달라지면 학습의 비젼이 보인다. Ⅱ 넷째, 말할 때와 읽을 때 목소리 크기에 차이가 있다. 말할 때 목소리 톤에 비해 읽을 때 목소리가 지나치게 작아지는 것도 읽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읽기 자신감이 있는 아이의 경우 말할 때나 읽을 때의 목소리 톤의 변화가 거의 없는데 비해 읽기 자신감이 떨어지고 읽기가 어려운 아이는 읽기 목소리의 크기가 눈에 띄게 푹 가라앉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다섯째, 자기가 쓴 글씨를 자기가 못 알아볼 정도로 글씨가 엉망이 되기 쉬운데 눈이 칠판과 노트를 왔다 갔다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시지각 문제가 있으면 눈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칠판에 눈을 고정시킨 채 노트필기를 하다보면 글씨는 글자 칸을 지키지 못하고 날아다니게 된다. 또 칠판 한번 보고 한자 적고 칠판 한번 보고 한자 적고 식으로 노트 필기를 하게 되면 필기 속도가 느려 선생님이 지우거나 컴퓨터를 닫기 전에 그 내용을 다 쓸려면 글씨는 자연히 악필이 될 수 밖에 없다. 여섯째, 수학문제를 풀어놓고 답을 옮겨 적는 과정에서 틀리는 경우는 아이가 몰라서 틀리는 경우보다 엄마의 잔소리를 더 많이 벌게 되는데 이 또한 시지각 문제가 있는 아이에게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다. 일곱 번째, 계단을 내려갈 때 아래 계단을 정확하게 짚지 못하고 공중을 디디는 것 같은 느낌을 주거나 지나치게 두려워 하거나 조심 조심 내려갈 경우로 계단의 높이를 바로바로 감지해주어야 하는 시지각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여덟째, 머리가 나쁘지 않은데 영어 단어를 유독 잘 못 외울 때는 시지각 문제가 있어 알파벳의 순서를 기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일 수도 있다. 아홉 번째, 시지각 문제가 있으면 읽기 문제가 속출한다. 즉 읽기 속도가 느리거나 틀리게 읽거나 조사를 빠뜨리거나 책에 있는 대로 읽지 않고 맘대로 지어내어 읽거나 줄을 건너 뛰거나 읽었던 줄을 한 번 더 읽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열 번째, 손가락으로 읽고 있는 내용을 자주 짚는데 눈이 구분해야 할 문장의 위치가 시지각 기능이 떨어지면 눈으로 구분하기 역부족이여서 읽고 있는 곳을 표시하기 위해 손가락을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학습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시지각적 문제가 개선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멀리서 찾기보다 위에서 예를 든 학생의 경우에 국한해서 살펴보는 것도 실감날 것 같다. 엄마 입장에서는 책을 읽기 싫어 안 읽나 보다 또는 놀기 좋아해서, 공부하기 싫어서, 집중 안 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셨다 하고 아이는 책을 읽을 때 친구들은 쑥쑥 넘어가는데 자신은 반복해서 읽게 되고 여러 번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와 책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덧붙혀 엄마가 “니가 읽기 싫어서 그런 걸 어떡하냐!”며 읽기 힘든 것을 이해 못 해주셨다고 한다. 또 읽기가 힘들다 보니 국어, 국사문제는 읽고 읽고 또 읽게 되고 그래서 시간이 부족해 뒷 문제는 안 읽고 찍게 될 뿐만아니라 글을 10분 이상 보면 눈이 풀린 상태에서 읽는 것 같고 초점이 안 맞았다고 하소연 했다. 훈련을 시작하고 6개월 정도 지나자 베껴쓰기가 빨라졌고 처음에는 몇 줄 읽고 안 보인다더니 한 페이지를 읽고서는 슬슬 안보이기 시작한다며 안 보이는 시점이 점차 길어지더니 훈련시간이 더 경과하자 안 보이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가 되고 읽기 속도가 엄청 빨라지면서 암기과목과 영어단어가 전보다 잘 외워진다고 할 정도로 좋아졌다. 중간고사 결과는 점수가 바닥에 근접했던 2과목은 30점 정도 오르고 사회는 그대로고 나머지 과목은 모두 10점씩 올랐다고 한다. 물론 학습의 기초가 많이 요구되지 않는 초등학생들은 10~20점의 점수가 70~80점까지 수직 상승하는 것도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시력이라는 Visual Acuity가 좋아진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시지각이라는 Vision이 달라지면 학습의 Vision이 달라진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읊조리기만 해도 숨겨진 에너지가 불끈 솟는 느낌이 확 올라오지 않는가?Vision이 달라지면 숨겨진 학습 역량이 확 올라온다. 잠실 HB두뇌학습센터 이명란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곳, 한국점자도서관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한국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과 책 읽기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독서 장애인에게 책을 대출해 줄 뿐만 아니라 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고 육병일 관장의 대를 이어 육근해 관장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점자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의 근원“한국점자도서관은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세상과 만나고 세상을 느낄 수 있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의 근원지입니다. 여기서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들도 어른들도 자신의 가치관과 꿈을 가질 수 있고요, 생각이나 행동이 바뀌어 인생이 변할 수 있어요.”육관장은 한국점자도서관을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록시땅과 연계해 향수클래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롯데카드사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에게 평생 읽어야할 필독서를 나눠주는 ‘평생의 책장 나누기’ 사업도 했다. 이밖에도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동?식물 생태체험, 갯벌 체험, 독서캠프, 과학캠프, 미술관 탐방, 도서 전시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주위의 시선과 이동상의 불편함 등으로 장애아와 함께 여행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런 여행 프로그램에 비장애 형제들도 참여 할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육관장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면서 누구보다 ‘최초’나 ‘시작’이라는 말을 수식어로 많이 붙이는 일들을 벌여왔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도서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했고 묵점자 혼용도서를 처음 만들었다. DASIY 라는 디지털화된 오디오북을 최초로 도입해 시각장애인들도 21세기에 맞는 첨단 신기술과 새로운 매체를 접하게 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 모든 일들은 장애인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됐다. 어릴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장애를 가진 분들을 덜 불편하게 할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해드릴까 고민하던 소녀는 이제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활동을 하는 적극적인 어른이 되었다. 북(book)소리 서비스와 노인 독서 프로그램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점자도서관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면 북소리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장애아동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책을 싣고 장애아동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서관버스이다. 일반 공공도서관과 비교해 열악한 환경을 딛고 처음 시도했던 프로그램이기도한데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그림도 그려보고 음악도 들어보고 먹어보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과 경험의 폭을 넓혀주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처음에는 도서관 내에서 하던 프로그램이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신청자가 늘어 학교로 찾아가게 되었다. 지금은 한국맹학교, 한빛맹학교, 구화학교, 주몽재활원 등 서울지역 특수학교를 매주 방문해 구연동화, 영어동화, 음악동화, 과학 동화, 그림책 상영 등과 같은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노인독서프로그램은 도서관에 있는 큰 글씨 책을 활용하면서 시작했다. 경로당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드리고 빌려주기도 하면서 독서치료처럼 자연스럽게 얘기도 나누는 시간이다. 배려가 아닌 관심으로 요즘 육관장의 고민은 ‘아직까지 도서관을 경험해보지 못한 장애인들을 어떻게 하면 도서관에 오게 할 수 있을까’이다.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도서관 이용률이 시각장애인의 10~20%를 안 넘는다고 해요. 어떻게 하면 도서관을 더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 새로운 프로그램도 기획 중에 있다”라며 “장애인은 나와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조건적인 동정과 도움이 아닌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관계가 되어야겠죠. 배려가 아닌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한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의 사막에 한국점자도서관은 작은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제는 전국에 점자도서관이 생기고 공공도서관에서도 장애인서비스를 시작한 곳이 늘고 있지요. 저희의 근본정신은 장애인들의 자립자활에 근원을 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작은 씨앗이 큰 초원을 이루었는데요, 이에 아버지도 저도 행복하고요 더 풍성한 초원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점자도서관에서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장애인들의 꿈이 활짝 펼쳐질 또 다른 세상을 꿈꿔본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대입 수시 전공적성검사 전형은 로또? 대입 수시 전공적성검사 전형을 로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입 수시 일반전형 가운데 적성검사전형의 경쟁률이 워낙 세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대학별 전공적성전형의 경쟁률은 어느 정도가 될까? 다음 표를 보자. [2013학년도와 2012학년도 수시논술전형 경쟁률 비교] [2013학년도 수시적성전형 경쟁률]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3학년도 전공적성전형의 경우, 19개 대학 전체의 평균 경쟁률은 23.55:1이다. 물론 2012학년도에는 이보다 경쟁률이 더 높았다. 하지만 2013학년도 수시 6회 지원이라는 제한 때문에 논술, 적성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수시 전형별 경쟁률이 많이 낮아졌다. 심지어 강원대나 한국기술교육대처럼 로또라고 일컫는 적성전형에서 대학교 전체 경쟁률이 10:1도 안 되는 곳도 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명지대 서울캠퍼스. 50:1이 넘었다. 다음으로는 경기대 서울캠퍼스, 가톨릭대 수시2차, 1차, 가천대 수시2차 순으로 경쟁률이 40:1을 넘어섰다. 그 외의 경우는 10:1~20:1정도의 범위에 머물고 있다.적성검사 전형으로 수시를 도전한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5개 정도 원서를 접수했다고 가정하고 이 경쟁률을 본다면 23.55:1은 산술적으로 5배수의 경쟁률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실질적으로 한 학교당 4.71:1의 경쟁률이었다는 의미이다. 이런 경쟁률을 가지고 로또라고 말한다면 그건 좀 억지 같다. 그리고 적성전형이나 논술전형의 경쟁률에는 상당한 허수가 포함되어 있다. 합격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지원자가 상당수 섞여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사실은 위의 표에 있는 경쟁률이 높고 낮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어떤 경쟁률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 역시 중요하다.아무쪼록 자신감과 열정을 바탕으로 반 년 안팎의 짧은 시간을 보람되게 보냄으로서 내년 이맘 때에는 멋진 새내기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이희윤 원장로고스멘토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