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해가 안됐던 문제만을 뽑아 다시 스스로 복습해 이해가 안됐던 문제만을 뽑아 다시 스스로 복습해 -청명중학교 2학년 유승은 유승은 학생에게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킬레스건이었다. 중1이던 작년까지의 수학성적이 85점 정도였기 때문. 지금 승은이의 성적은 95점대. 원하는 외고 진학을 위해서는 점수를 더 끌어올려야 하지만 다소 여유가 생겼다. 수학 공부에 대한 나름의 비법이 생긴 탓이다.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려고 했어요. 틀린 문제는 안 풀릴 거라 짐작하고서는 다시 풀어볼 생각도 안했어요.” 그러다 10여 차례 정도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를 꼼꼼히 풀어보기 시작했다. 문제를 요약하고 다시 풀기를 반복하자 오답은 점차 줄어들었고 자신감이 쌓여 갔다. 이제는 모든 문제를 연습장이 아닌 노트에 풀어둔다. 틀린 문제는 따로 오답 노트에 정리를 하면서 다시 확인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시험기간에 노트와 오답노트만 있으면 수학도 두렵지 않다. 또 하나 승은이의 독특한 방법은 친구들에게 설명해주기다. 어느 사이엔가 수학에 자신이 붙은 승은이에게 친구들은 곧 잘 어려운 문제를 물어보곤 한다. 설명해 주면서 확실히 내 것이 되는 걸 느낀단다. 혹 본인도 모르는 문제는 자신보다 고수(?)인 친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것도 미심쩍으면 학교나 학원 선생님께 집요하게 물었다. “수학문제는 내 것이 될 때까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해요.” 승은이는 문제수가 많고 요약정리가 잘 돼 있는 문제집을 선택한다. 학교 시험에 맞추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데 문제수가 적으면 걸림돌이 되고, 요약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책을 찾아 봐야 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이라고. “하루에 2시간~2시간30분 정도 수학공부를 해요. 학원이나 학교에서 푼 문제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이해가 안됐던 부분을 여러 책에서 뽑아서 다시 풀어요.” 스스로 확실히 다져가는 학습을 하고 있다고. 수학공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인내심’이라고 승은이는 밝힌다. 자신감이 생기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 수학은 막히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이라 계속 풀어나갈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도 주요한 덕목이라고 알려준다. 수학이 어렵다면 처음부터 응용문제를 풀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차근차근 풀어 보라고 조언하는 승은이는 “수학은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로 마무리를 했다. 오답노트를 넘어 자기노트를 만들어라 -영통중학교 3학년 조주연 조주연 학생은 수학에 관한 한 웬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유독 도형부분만은 풀리지 않는 암호와도 같이 주연이를 괴롭혔다. 한 번 싫어지니 계속 그 부분은 멀리하게 됐다. 급기야 1학년2학기 중간고사에서 도형이 시험범위가 되자 평소 거의 만점을 받던 수학성적이 80점을 넘기지 못했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부터. 대치수학원 영통점 최강 원장은 “2학년 2학기때는 시험대비를 하면서 훈련이 덜 되어 있을 뿐이라며 자신감부터 회복시키고, 도형부분에 대한 집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대 성공. 주연이는 그 길고긴 도형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법을 터득한 것이다. 주연이가 선택한 방법은 틀린 문제를 단순히 한 번 더 풀어보는 오답노트를 넘어 자신을 끝까지 괴롭히는 문제들을 압축시켜 ‘자기노트’를 만드는데 있었다. 나만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노트에다 필요한 공식은 따로 외우고 철저히 내 것이 되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문제 유형들을 익혔다. 한 번 문제유형과 풀이 방법을 완벽하게 이해하자 어떤 문제라도 쉽게 풀 수 있었다. “40문제도 넘게 만들었어요. 사실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는 게 수학이라 그런 부분을 해결하는데 자기노트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주연이는 매일 틀린 문제를 복습하는 데 30분을 할애한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 때는 심화응용의 어려운 문제라도 맞은 부분은 알고 있으니까 틀린 부분부터 풀기 시작한다.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유형의 많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고. 그러나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다각도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고민을 한다. 그런 고민 끝에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궁금했던 부분이라 설명을 더 열심히 듣게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단다. 수학은 확실함을 주는 학문이라 좋아한다는 주연이. “ 자신 없는 부분이 있다면 무작정 외우려 하지 말고 개념이해를 확실히 해야 해요. 개념만 이해해도 고난이도를 제외한 문제는 풀 수 있거든요. 더하여 오답노트와 자기노트를 활용,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서 풀면 어려운 부분도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학습의 꽃, 시간 관리 학습은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다. 배우는 시간과 배운 내용을 익히는 시간이 균형을 이룰 때 실질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자신의 주간 스케줄표를 적어보게 하면 심지어 초등 저학년들조차 배우는 시간이 압도적인 경우가 많다. 배우는 것은 많지만 그것을 자기 것으로 익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다. 배웠으면 당연히 알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배우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 영어 단어 하나를 완벽하게 외우기 위해서는 백번을 반복해서 읽고 써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늘 ‘다 배운 것이다’, ‘이제 알 것 같다’,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이지만 정작 학업성취도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은 배우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고 스스로 익히며 정리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경우 부모는 자녀에게 복습에 대한 지도를 해주기보다는 과외 등 배우는 시간을 늘여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 문제를 심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녀와 학습계획표를 작성하거나 학습 시간을 정할 때는 배우는 시간과 익히는 시간을 구분하여 자녀가 배운 것을 익힐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자녀에게 시간 관리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익히는 시간을 확보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자녀에게 일정 기간 동안 시간 기록지를 적게 한다. 시간 기록지는 일주일 단위로 매 시간 자신이 한 일을 그대로 적는 표로, 2~3주 정도 적으면 자녀가 요일별로 어떤 식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록들을 근거로 자녀가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을 인식하도록 하고 앞으로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자녀와 함께 의논하여 결정한 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부모는 자녀에게 정해진 시간과 학습량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시행착오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어 자녀가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격려해줌과 동시에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 자녀가 그 원인과 대처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인드학습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수화교육원 개강 -대상 : 수화에 관심 있는 학생, 직장인, 일반인 -초급 과정 : 7월 20일 ~ 10월 초순 / 월·목 오후 7시 ~ 8시 30분 -중급 과정 : 7월 21일 ~10월 초순 / 화 오후 7시 ~ 8시 30분 -수강료 : 4만 5000원(3개월 과정, 교재 포함) -장소 : 강원도 농아인협회 원주시지부 -문의 : 743-39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서초구, 여성주간기념 특별기획행사 다양 서초구가 운영하는 서초여성회관에서는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여성주간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하여 여성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성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더 높이기 위해 지정된 1주간을 말한다. 지난 7월 7일 혼인, 이혼, 상속 문제 등의 가족생활법률을 다룬 양성평등특강을 시작으로 평범한 일상을 웃음으로 채우는 웃음퍼포먼스(7월 14일), 아름다운 몸의 비밀 척추와 체형관리 특강(7월 21일),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7월 10일), ‘그린파파야 향기’(7월 17일) 상영 등의 다양한 무료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제14회 여성주간 특별기획행사’로 지난 7월 9일(목)에는 ‘여성이여!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김창옥의 행복특강과 안치환의 행복콘서트가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모든 행사는 서초여성회관에 사전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522-029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조동기국어논술전문학원, 여름방학특강 설명회개최 조동기국어논술전문학원은 오는 7월 14일(화) 오전 10시 30분 고등부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등부는 7월 24일에 개강하며 서울대반, 스카이반, 수시논술반, 10주완성반, 수시파이널강화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초등선행학습프로그램, 중등 특목고입시프로그램, 정규프로그램 등이 있다. 설명회 참석은 사전예약 필수. 문의(02)501-17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중3 여름방학, 고등학교 선행의 기회로 부족한 주요과목 선행과 심화 학습하고 준비기간이 긴 대입 비교과 준비의 첫 단계로 활용 기말고사도 끝나고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중3 학생은 특목고나 자사고 입시가 목전에 있지만 ‘입시 참여와 준비’가 선택 사항이므로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은 학생마다 다르다. 올해 특목고 입시는 내신반영비율이 높고 실제로 내신이 당락을 좌우한다. 강남지역 특히 대치동 주변 중학교는 특목고 입시의 영향으로 상위권 변별을 위해 내신이 난이도 높게 출제되어 특목고 합격권 내의 성적을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녀의 내신 성적을 잘 파악하고 있는 부모라면 자녀가 원하는 특목고에 합격이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다. 자녀에게 특목고 준비가 비효율적이지 못하거나 이득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면 여름방학에 고등학교 교과나 비교과 중 한 분야에 도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강남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과 학부모는 “중3 여름방학은 대입을 최대한 준비할 수 있는 시작 시점으로 매우 유용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예비고1 준비를 여름부터 중 3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모든 중학생이 예비 고등학생으로서 대입에 필요한 교과와 비교과를 준비한다. 학생의 학습 능력이나 대입 진로에 따라 교과는 영수국 등 주요 과목, 비교과는 영어나 제2외국어 어학 시험, 각종 경시대회 중에서 선택하여 공부한다. 교과는 모든 학생의 필수 사항이며 비교과는 상위권 학생으로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고대 글로벌 전형이나 국제학부 혹은 어학 특기자 전형 참가 등에 참여하려는 학생이 준비한다. 비교과 중에 방학을 이용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해야하는 토플, 각종 경시대회 등은 중3 겨울, 고1 여름, 고1 겨울 방학까지는 비교적 갈등 없이 준비하지만, 고2 여름 방학부터는 수능 준비에 부담을 느껴 결실을 못 맺기도 한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비교과가 있다면 중3 여름방학의 기회를 한 번 더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일이다. 교과 중심의 선행과 심화 중3 겨울방학에 학생마다 10가, 10나, 수1 등 저마다 진도와 학습 수준이 다르며 고1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실력차이가 난다. 새본아카데미(구 위슬런) 박영서 중등 특목 팀장은 “수학은 시간 투자가 많은 과목으로 몰아서 공부하고 일정 기간 쉬어서 되는 과목이 아니다”면서 “외고 준비로 소홀했다면 여름방학 동안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심화와 선행의 수준을 목표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고등학교에 가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남지역 학생의 수능 모의고사 외국어 영역 1등급은 15~20% 내외로 오히려 고교 영어 내신 1등급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중1, 2때 수학 경시대회를 준비했거나 수학에 집중했던 학생이라면 부족한 영어와 언어를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중학교에서 제2 외국어 한문 컴퓨터를 배우는 것은 학교장의 선택 사항이므로 고등학교에 가면 제2 외국어를 배운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으로 나뉜다. 중학교 때 제2외국어를 배우지 않은 학생 중에 고등학교 내신이 걱정된다면 여름방학을 활용해서 배우는 것도 좋다. 교과와 연결된 비교과 준비 주로 문과생이 많이 준비하는 국사인증시험, 경제경시, 한자 능력급수 시험 등은 수상실적도 중요하지만 내신과 수능에 직간접으로 연관되어 있다. 무지개 논술 아카데미 이희철 실장은 “대입 비교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제경시, 국사인증, 생활법경시 등은 고등부 주요 대회로 전문적인 배경지식을 요구하므로 단기간에 수상이 어려운 경시로 대회 준비 기간이 최소 3~1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준비가 철저하다면 수상실적은 물론이고 내신과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문은 고2 내신에 필요하며 고3 때 제2 외국어 대신 선택하기도 하며 수능과목이기도 한다. 태정한문학원 한해정 원장은 “한자 능력급수는 2급 이상은 되어야 비교과로 경쟁력 있고 유효기간이 2년이므로 1학년 2학기 이후에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준비 기간은 최소한 1년 이상 소요된다”고 말했다. 수시의 핵심요소 토플이나 텝스는 비교과 중에서도 학습능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며 논술은 수시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토플은 말하기와 글쓰기 영역 때문에 준비 결정에 신중해야 하며 텝스는 실력 있는 국내파 학생이 많이 준비한다. 하나어학원 정승미 부원장은 “중3에 토플이 90점 정도이면 토플을 계속 준비하는 것이 좋고, 텝스는 수능에 직간접으로 도움이 된다”면서 “토플이나 텝스는 학기 중보다는 방학 때 집중적으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효과적이다. 고1까지는 시간적으로 준비가 가능하지만 미리 준비하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학생에게 독서가 학습의 기본이며 논술의 기초인 것은 잘 알지만 바쁜 일정에 책 읽기를 소홀이 할 수 밖에 없다. 이희철 실장은 “문과 논술은 문학, 역사, 철학 사회학 등이 중요 영역이며 중학교 때 충분한 독서량과 논술준비가 대입 논술의 논제 분석과 자료 분석, 논리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w.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우리 교육의 희망을 꿈꾼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얘기할 때 학생 개인의 재능과 꿈은 무시된 채 대학진학이 목적인 획일화된 교육과정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과정에서 초등학교나 중학교 졸업 후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계속 늘었다. 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학교에 다니지 않거나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색안경을 끼고 봤던 것이 현실. 하지만 지금은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의 가능성을 찾아주고 그에 대한 꿈을 실현시켜주는 교육방법이나 그 효율성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학생 개개인에 맞춰주는 열린 학교 표방 2010년 강동구 성내동에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가 개교해 학생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 학교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학교 만들기 모임’에 뜻을 같이한 전직 교사와 학원 강사 등 교육계에 몸 담았던 선생님들이 주축이 돼 발의됐다. 이들은 10년 전부터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함께 고민해오다 급기야 대안학교 설립이라는 카드를 내밀게 된 것. 서울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 이준호 대표교사는 “많은 대안학교들이 서열화나 경쟁을 부추기는 제도권 교육의 문제와 물질만능주의에 문제의식을 갖고 인간 중심의 교육을 하겠다는 취지로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런 출발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것이었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대안학교들이 초심을 잃은 것이 사실이다”고 먼저 문제제기를 했다. 덧붙여서 “우리는 서열화나 경쟁, 물질문명 등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이것을 끌어안으면서 학생 개개인에 맞춘 이상적인 학교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교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는 중/고등 과정이 통합이 돼 무학년제(5+1년제)로 운영된다. 즉, 다양한 능력과 연령의 아이들이 팀으로 구성돼서 5년은 진로탐색과 중/고등 과정의 공부를 한 후 나머지 1년은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기간으로 학교에서 뒷받침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대안학교 재학생 중 80%의 학생이 대학진학을 선택하고 있다. 5+1학제는 다른 사교육 없이 학교 안에서 얼마든지 대학입시를 준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능동적인 프로젝트 수업? 사회적 기업운영 이 학교의 특징은 음성언어 위주의 교육방법을 채택하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준호 대표교사는 “일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시험은 지필고사 형태로 이루어진다”면서 “이는 엘리트형 인간에 적합한 평가방식으로 다수의 이미지형 인간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이 과정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다수 학생들은 소외되고 좌절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서울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언어적 표현을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교과목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과목 통합형태의 프로젝트식 수업을 진행한다. 1년 단위로 수업의 대 주제를 짜고 그에 대한 세부주제를 연결시켜 학습 동기 유발과 학습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업의 주제가 18세기라면 국어, 철학, 과학, 역사, 음악, 미술 등 연결고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관심분야를 선택한 후 조사해 결과물을 만들어 토론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진로탐색과 학습의 연장선에서 조직을 구성해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이 교사는 “학교가 외부 단체와 연계해 출판, 방과 후 교실, 식당,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등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추후에 2-3개의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관심분야를 직접 책임 있게 운영해보면서 진로모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는 해석이다. 의미 있는 만남의 시간, 장기 여름 캠프 내년 개교에 앞서 서울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에서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특별한 캠프를 마련했다. 7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무려 23박24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공부역전 환골탈태 여름캠프다. 여름 캠프를 기획, 담당하는 박준규 교사는 “학습부진이나 인터넷 중독, 게임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 6학년생부터 고등 2학년생이 대상이다”면서 “영어, 수학, 통합교과 학습은 물론 제주 올레길 걷기, 일본어, 토론, 공연, 해변 프로젝트 와 자전거 일주, 야영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비는 168만원이며 항공권은 별도다. 문의 c019-301-2398, cafe.daum.net/abaedu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TEPS시험 10월 10일이 가장 적기 대치동 17년 전통의 진명어학원은 7월 13일부터 TEPS 지옥 훈련반을 개설한다. 진명어학원 ‘TEPS 지옥 훈련반’ 오후반은 7월 13일부터, 오전반은 7월 20일부터 개설하며 주 2회와 3회반을 400점부터 900점대까지 모집을 한다. 진명어학원 박재현 원장은 “각종 입시에서 내신이 중요해지는 요즘 10월 10일 이후는 중간고사 내신을 준비해야하는 시기라 9월 6일과 10월 10일 TEPS시험을 보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며 “이번 여름 방학이 TEPS를 준비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년 3월에나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7월 8,9일 11시 진명어학원 특강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진명어학원 홈페이지(www.jmenglish. 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561-92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문법과 Essay를 한번에! SSM영어학원(대치동 한티역 근처 소재)은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영어문법방학특강을 실시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문법의 기초부터 완성까지 마스터하게 된다. 특히 문법특강을 수강하는 학생들에 한하여 주 2회 Essay 특강도 실시하여 Essay Writing 기초부터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수업월~금 매일 2시간씩이며, 문법은 한국인 선생님이 강의하고 Essay는 원어민 선생님이 강의 한다. 또한 영어독서클럽 특강도 실시한다. 영어권 학생들이 필독하는 문학원서와 Workbook을 가지고 공부를 하며, 독서와 토론을 주로 하는 즐거운 영어공부가 목적이다. 각 Class 선착순 마감 예정. 문의 (02)3453-0880, 010-5791-08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수학의 눈, 학부모 설명회 개최 수학전문학원 수학의 눈은 오는 7월 11일(토) 오전 10시 30분, 7월 18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입시제도 변화에서 요구하는 수학 학습 능력과 바람직한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좌석 한정되어 있는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2)501-68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