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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 약대’ 이렇게 준비하자 각 대학들이 속속 입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2011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6년제 약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대학과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입시계획안을 발표한 대학은 부산대, 숙명여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다.전국 20개 대학에서 1203명을 모집하는 6년제 약대는 대학 2학년 이상 수료(예정)자나 동등학력의 자격(전문학사 포함)을 갖췄다면 출신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전형계획 꼼꼼히 살펴야 = 각 대학은 약학입문검사(PEET), 공인영어, GPA(학부성적),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그러나 대학별로 최소 3학점에서 최대 24학점의 자연과학 과목을 선수과목으로 요구하고 있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지원이 가능하다.PMS 최병도 총원장은 “내년 8월에 시행되는 1회 PEET 시험까지는 15개월의 준비기간이 남았다”며 “이 기간 동안 PEET 준비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선수과목 이수 등 지원 자격을 갖추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약학대학이 선수과목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학, 생물학, 화학, 유기화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한다”며 “관련 전공이 아니거나 졸업한 학생이라면 대학 시간제 등록, 학점은행제 기관 등을 통해 해당과목을 이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선수과목, 지원 자격 첫 단추 = 수학은 모든 약학대학이 공통적으로 선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즉 6년제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이밖에 약학을 전공할 때 기초과목이 되는 생물학, 화학, 유기화학, 물리학을 선수과목으로 요구한다. 관련전공 학생이라면, 학기 중 정규 교과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지만, 관련학과 학생이 아니라면 계절 학기를 이용해 해당학과의 수업을 듣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비전공자라면 일부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시간제 등록이나, 학점은행제 기관을 통해 선수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학부성적, 공인영어도 6년제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6년제 약대의 전형은 1단계 PEET, 공인영어, 학부성적으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대학별 요강에 따르면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PEET 성적이지만, 공인영어, 학부성적에서 최저 자격 기준을 삼는 대학도 있으니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전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생의 공인영어 평균점수는 GPA 90점, 텝스 750점 수준이다. 6년제 약대 수험생들도 이 점수를 목표 삼아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의·치의학입문검사 활용 = PEET는 약학대학 전형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다. 검사영역은 언어추론, 생물추론, 화학추론, 유기추론, 물리추론 등 5개다.PEET는 의·치의학입문검사와 같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출제와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입시기관들은 출제기관이 같은 의·치의학입문검사 학습서와 기출문제가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언어추론은 의·치의학입문검사와 문항수까지 같다.입시기관들은 PEET 고득점을 위해서는 영역별 이론을 숙지한 후 복습과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최 총원장은 “지금부터 여름방학인 8월까지는 기본이론(1학년 수준), 가을학기부터 겨울방학까지는 2학년 수준의 일반이론 완성 등 단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이후 이론단계의 완벽한 학습 이후 추론형 문제연습으로 문제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9-06-16
- 글로벌 인재의 9대 요소1-탄탄한 지적 능력 세계 어느 곳이든지 나아가서 누구하고도 대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교양과 자기가 종사하는 분야에 전문지식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현재 청소년들은 지구촌에 살게 될 약 100억 명의 인구를 상대하고 설득해야 할 터인데 ‘엄친아’를 모델로 삼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입시위주의 공부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진정한 지적 우수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첫째, 폭넓은 독서교육이 필요하다.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초등 과정에서는 놀랄 만큼 많은 책을 읽히고 읽는데 중?고등학교에 진입하면서는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해서 지속적으로 독서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광범위한 독서는 지금까지 인류가 쌓아놓은 지식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며, 이것은 자기만의 고유한 생각을 낳는 산고의 과정이기도 하다. 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SAT 시험도 결국은 얼마나 독서를 많이 했느냐에 의해서 성적이 좌우된다. 요즈음처럼 읽고 소화해야할 것들이 많은 시대에는 효과적인 독서법을 익히게 하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다.둘째, 기억력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 세계에 나가서 지구촌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결국 토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실력은 토론 훈련과 팀워크 능력을 길러줄 때 갖추어진다. 이 또한 독서를 통해서 축적된 폭넓은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주입식 위주의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 가능한 한 모든 학교 수업은 교사가 아닌 학생들에 의해서 진행되고 활발한 상호작용을 촉발하는 토론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장기적인 안목에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만 시간 법칙’에 의하면 어느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이루려면 적어도 1만 시간을 투입해야 된다고 한다. 이를 날짜로 계산해 보면 매일 3시간씩 집중하고 몰입할 때 10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이렇게 한 분야에 10년간을 집중하면 분명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의 노력과 부모 또는 교사들의 관심과 동기부여가 필요하다.호남 글로벌비전 크리스천스쿨 안기석 교장 2009-06-16
- 교과서 ‘달달’ 문제집 ‘싹’~, 그런데도 성적은 왜이렇지?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의 성적은 왜 이럴까? 많은 엄마들의 고민이다. 중간고사 성적을 망친 학생들에게는 이번 기말고사가 성적 만회의 기회다. 어떻게 공부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중간고사보다 과목수가 많고 범위도 많아 더 빨리 준비해야 하는 기말고사. 일단 분량이 많고 평소 공부가 부족했던 과목은 최소 3주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특히 중간고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과목은 순서를 앞에 두고 다른 과목보다 일찍 시작해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교사들은 요일별, 시간별로 무슨 과목을 어느 분량만큼 공부할지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라고 권한다. 시간이 빠듯하다는 것을 실감해야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이다.서술형 문제는 교과서의 학습목표, 단원의 길잡이, 단원의 마무리, 알아두기 등 부분과 연관돼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범답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기말고사 2주 전부터는 하루에 두 과목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하되 힘든 과목과 수월한 과목을 같이 배치한다. 마지막 1주에는 시험시간표 역순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시험 일주일 전쯤이면 출제는 이미 끝난 상황이라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중요한 힌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험을 앞두고는 수업시간에 특히 귀를 쫑긋 세워야 한다. 모든 과목 학교의 기출 문제를 구해 시험 경향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고등학생 기말고사 고득점을 위한 과목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국어단원별 학습 목표, 학습활동에 맞춰 여러 번 교과서 정독국어 과목은 쉽지만 실제 만점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다. 그 이유는 제대로 국어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일단 국어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시험범위를 잘 봐야한다. 만약 수필 2편, 소설 1편, 시 2편, 설명문 2편이 범위라고 한다면 그것부터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제목과 갈래를 분명히 연결시키고 갈래의 특징, 제목, 주제를 정확히 알고 세부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 정답을 모를 때 제목과 주제만 기억해도 답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어는 단원의 학습목표에 관련해서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해야 한다는 것. 해강중학교 차금주 교사는 “단원의 길잡이에서 제시하는 방향을 잘 알아두고, 단원의 학습목표, 학습활동에 맞춰서 공부해야 한다”며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전체줄거리와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단원에 나오는 모든 어휘의 의미를 파악한 후 문제집 2권 정도는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제집을 풀 때는 본문 옆에 있는 자투리 정보까지 암기해야 하고 반드시 오답 원인을 알아야 한다.수학밥 먹듯이 매일...개념 충분히 익히고 문제집 한 권을 여러 번 풀기골머리 수학, 밥 먹듯이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습관이 되어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수학은 교과서로 기본개념을 충분히 익힌 후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숙달될 때까지 여러 번 풀어야 한다. 해운대 고등학교 이상호 교사는 “문제집을 여러 권 푸는 것 보다는 한 권을 여러 번 푸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보통 수학은 제쳐두고 암기과목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문제 푸는 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매일 꾸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틀린 문제는 별도의 오답노트를 준비해 시험 당일 다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자. 이 교사는 “얇은 노트를 준비해 반으로 접은 후 전날 틀렸던 문제를 먼저 풀고 난 뒤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학교에서 내 준 프린트와 교과서 연습문제, 응용문제, 심화문제를 2~3번 반복해 학습한다. 시험 전날에는 틀린 문제 위주로 풀이과정을 꼼꼼히 써보면서 푸는 방식을 다시 한 번 외운다. 틀린 문제 중 시험이 끝나고 다시 풀면 풀 수 있는 문제도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문제를 실수 없이 꼭 맞춰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나오면 알고 있는 개념을 연상해 적어 놓고 단계적으로 접근하자. 다소 시간이 걸린다면 과감히 나머지 문제를 신속하게 풀고 좀 더 여유를 두고 생각하는 것도 좋다. 영어교과서 본문 통째로 외우고 학습지 챙기기 영어는 주요문장, 단어 숙어 등 암기가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는 ‘노동집약적’ 과목이다. 각 과의 맨 첫 페이지 학습목표에 나와 있는 문장은 무조건 암기한다. 시험 2주 전부터 교과서 본문을 통째로 외워야 하는 건 기본. 문장구조의 어색한 부분을 찾아내는 문제, 빈칸을 채우는 문제나 본문의 순서 맞추기,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 찾기 등이 단골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이다. 본문 앞뒤에 있는 대화, 듣기지문, 연습문제까지 모두 읽고 쓰면서 외운다. 본문 밑 참고사항에 등장하는 유의어, 숙어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단어까지 빠짐없이 단어장에 기록해 외운다. 학교에 따라서는 교과서 이외의 지문이 출제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생소한 지문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평소에 단어를 많이 외워놓고 독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수업 중 받았던 학습지도 빼놓지 말고 꼭 챙겨서 볼 것.사회단원의 큰제목이 곧 문제...그림, 지도자료 이해사회나 국사 과목 역시 절대 문제집부터 풀어서는 안 된다. 먼저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단원의 큰 제목, 작은 제목들을 한 번씩 써보면 전체 내용을 떠올리는데 효과적이다. 상당 중학교 이동실 교사는 “큰 제목이 곧 문제다. 또 교과서를 소설책 읽듯 여러 번 읽으면서 큰 흐름을 이해해야한다”고 말했다. 무조건 문제만 풀지 말고, 교과서와 문제집을 동시에 보면서 교과서와 문제집에서 많이 다룬 공통부분을 찾아 중요도에 따라 표시를 해두면 어떤 내용을 출제할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또 이 교사는 “교과서에 나온 사진, 도표, 그래프, 지도 등을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며 “용어를 몰라 문제를 못 푸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용어의 개념정리를 정확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교과서 구석구석에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시험 1주 전에는 좀 더 세부적인 내용으로 파고들고 교과서 본문 뒤 나오는 탐구활동, 심화학습 문제를 모두 풀어봐야 한다.과학실험문제는 단골...응용문제 꼭 풀기과학은 교과서만 읽어서는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꼼꼼하게 공부하며 노트 필기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과서 탐구 문제를 응용한 문제들이 시험에서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이를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중학교 1학년 과정은 외워야 하는 부분이 많지만, 2학년 이상의 과정에서는 이해력과 응용력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이해와 암기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한 과목이다. 실험 문제가 ‘단골’이므로 과학적 이론과 실험하는 부분을 서로 연관지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책은 도표와 그래프의 해석, 실험 결과 등을 위주로 읽으며 실험 과정과 순서는 물론 결과도 상세히 알아둔다. 과학 용어는 이해가 어렵다 2009-06-16
- 어린이 화가들이 만든 색다른 미술 공간 전시회 참가 아이들과 박정은 씨 지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에서는 아기자기하고 색다른 미술 전시회가 있었다.피카소를 꿈꾸는 어린 화가들의 야심작을 모은 전시회에 어린이 관람객이 함께 하는 특별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미술 전시회였다.(주)예스런 피카소 미술교육 삼성래미안 아트 홈스쿨을 운영하는 박정은(37·좌동) 씨가 함께 그림 그리는 아이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마련한 자리였다.“아이들의 마음과 열정이 담긴 작품으로 전시관람 교육까지 연계하고 싶었어요”라고 박씨는 말한다. 그림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는 눈과 자신의 작품이 전시회장에 걸렸을 때 얻게 되는 자부심을 주고 싶었다는 박씨는 미술 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닥종이·나무·타일·립스틱까지 이용해이번 전시회에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100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피카소 프로그램에 있는 작품뿐만 아니라 닥종이·은박지·나무·신문지·타일·화장지·립스틱까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작품까지 기발한 아이디어와 소재가 돋보이는 참신한 전시회였다.설치미술인 퍼포먼스, 종이탈, 골판지를 이용한 곤충까지 깜짝 아이디어에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평소 금기시 되는 소재에 맘껏 그림을 그리게 하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창의적인 발상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는 박씨는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어린이 미술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그리고 기장 지역에 지사를 열어 더 많은 아이들과 더 넓은 공간에서 미술의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라는 박씨의 미술교육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아이의 눈높이에서 편안하게 감상보통 미술전시회에 가서 뭘 봐야할지, 어떻게 보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전시회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흔하다.그러나 미술 전시회는 편안하게 보이는 것까지만 보면 된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할 때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나누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이번 어린이 전시회는 그런 의미에서 전시회장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이의 작품을 보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모습,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 풍경 등 알찬 전시문화의 꽃을 피웠다.미술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어리면 어릴수록 그 효과는 크다. 특히 5~6세에 창의력과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미술교육이 중요하다.미술의 즐거움은 그리고 만드는 것이 다가 아니라 보는 것, 나누는 것까지이다. 작은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미술로 만든 ‘맛있는 밥상’을 차려 준 이번 행사가 매년 더 발전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즐거운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문의:010-3839-6226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6-16
- 진로 고민인 학생, 학부모 길이 보인다 직업체험 진로 설정에 도움…진로 직업체험 강좌 다양해자녀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좋은 대학 진학을 학습 목표로 삼는 것보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는데 몫을 하는 추세다.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에 앞서 이제는 적성을 잘 캐치해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학습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청소년 진로 설정. 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직업체험 직접 참여해보는 것이 짱!송파구 문정동에 사는 고1 박 모양은 4월부터 인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진로프로그램 중 ‘패션 디자이너’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현직 패션 디자이너를 통해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직접 디자인한 것을 재단, 재봉해서 옷을 만들어보는 과정이 흥미롭다. “패션에 대해 관심이 많아 막연하게 디자이너를 해볼까 생각해봤었는데 직접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앞으로 구체적인 꿈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처럼 토요휴업일이나 방학을 활용해 진로탐색 강좌나 직업체험 강좌에 참석하길 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청소년들은 직업 체험 과정을 통해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 동기부여와 미래 설계에 도움을 받는다. 청소년 수련관이나 고용지원센터,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등에서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지난해부터 5월 셋째 주를 ‘직업세계 체험 주간’으로 정해 초, 중학교에서는 학교별로 특색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청소년 진로체험클럽강남구에 있는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지난 5월 중에 개관한 청소년진로체험관 ‘나비날개’(나의 비전에 날개를 달다)에서는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전문직업인들과 함께 직업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미래 계획과 꿈을 구체화해 진로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로체험클럽과 함께 특성화 사업으로 진로체험탐방, 진로 엑스포를 여는 등 진로를 모색하기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다.‘나비날개’에서 진행되는 청소년진로체험클럽은 ‘패션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나운서’ ‘요리’ ‘도자기 공예가’ ‘과학자’ 체험클럽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정별로 4회, 12회기로 진행된다. 수서청소년수련관 박주선 담당은 “4월부터 시작한 패션디자이너 체험은 현재 20명이 참여하고 있고 현재까지도 문의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면서 “여름방학 중 예정된 대학탐방은 특성화대학을 찾아가 재학생들과의 만남도 주선한다”고 소개했다. 작년에 탐방했던 대학은 카이스트와 경찰대학이었다. 이외에 매달 미니 진로엑스포를 열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립 청소년 직업센터 ‘하자센터’하자센터(haja.net)에서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자기 개발을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과 프로젝트형 학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즉,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문화작업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성장/ 직업 탐색을 하도록 돕고 있는 것. 청소년 전용 직업/진로 정보 사이트인 커리어 하자(career.haja.net)도 운영한다.일일직업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 관심 있는 분야의 일을 직접 해보며, 직업선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단위로 단체체험을 받아 개인별로 관심분야를 신청할 수 있다. 관심분야에 대한 직업정보를 좀 더 세밀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일취월짱 프로젝트의 경우 개인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영상디자인, 창작/영화, 힙합, 창의적 글쓰기, 공연예술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각 프로젝트 별로 매달 20일부터 접수 받는다.청소년직업체험학습프로그램 Job School노동부 고용안정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잡스쿨을 운영 중이다. 주로 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박2일간 직업정보 및 진로탐색 강의를 듣고 기업체를 견학하거나 직업체험을 진행한다.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미래직업탐색교실과 같은 직업의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청소년 직장체험 연수지원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개발 및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만15세 이상 청소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6-14
- 마이스터고로 인성까지 갖춘 최고의 기술인재 양성 정부가 내세운 50개의 마이스터고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마이스터고 졸업 후 4년간 직장에서 일하면 대학을 다닌 것보다 사회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는 세상을 만들겠다’ 는 대통령의 의지에서 보듯 마이스터고는 전문계고의 선도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경기도에선 2곳이 확정됐고 그중 수원하이텍고(구 팔달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최고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마이스터고의 새로운 시작, 수원하이텍고에 그 비전이 담겨있다. 취업이 중심, 원하면 연계된 대학의 계약학과 진학 마이스터고는 특기와 적성을 살린 취업과 군복무, 대학 진학 등 최고의 교육으로 우리나라 제일의 기술명장(Meister)을 육성하는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다. 일반 전문계고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면접에서부터 철저하게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적성을 검토해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로만 선발한다는 점이다. 수업료, 입학금이 면제되고 저소득층과 우수학생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해외 직업전문학교 연수, 국가·지자체의 각종 세계화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쾌적한 기숙사까지 갖춘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은 기술명장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것. 산업전문가 및 연계된 기업체의 실무 기술진이 강의에 참여하고 교육프로그램부터 학교 내 실습장, 관련 기자재들도 기업체와의 면밀한 협의 후에 만들어진다. 졸업 후엔 삼성전자 협력업체 등 우수한 기업체에 100% 취업하고, 4년간 군복무도 유예 받는다. 또한 군 입대 후에는 전문특기병으로 근무한다. “정부에서는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취업 후 대학진학을 원하면 경희대, 아주대, 경기대와의 계약학과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기술 명장으로 키우기 위해 학문과 실질적인 활동 위주의 교육이 될 것이라고 김유권 마이스터기획부장은 설명했다.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수원하이텍고는 마이스터고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숙사 건설에 전 교직원이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좋은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교육에 주력 학교 건물외벽의 LED전광판에 흐르는 이번 주일의 고사 성어 구절이 이채롭다. 서영란 인성교육부장은 “학기별로 고사 성어 시험을 봐서 우수학급을 시상 한다”고 했다.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길이란 뜻의 ‘자수성가(街) 학습지’로 명상, 고사 성어, 영어 회화의 진도현황을 체크한다. 창의적재량활동시간이나 진로와 직업시간을 활용한 예절교육도 활성화되어 있다. “산업체 인력 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죠. 힘든 업무에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분야를 지켜나갈 줄 아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친절교육협의회의 직장매너 교육 인증서 수여, 국민정서진흥회의 명상훈련법,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수원시 청소년상담센터와 연계한 심성수련 프로그램, 진로직업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좋은 인재’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열렸던 학부모 대상 특강에서는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는 사랑의 세족식도 포함시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성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원하이텍고는 진정한 기술명장을 만들어내는 마이스터고의 면모를 갖췄다. 메카트로닉스 분야 3개과 선발,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 강화 예정 2010년 입시에서는 기존 5개과에서 메카트로닉스 분야 자동화시스템설계·운영과, 자동화요소설계·제작과, 전기·전자제어과의 3개과로 편성, 8학급 총 160명을 선발한다. 수원시 거주자 30%, 경기도 거주자 50%, 나머지 20%는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특히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입학전형은 11월 중에 이루어진다. 문의 수원하이텍고등학교 031-201-90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interview_ 수원하이텍고 현 수 교장 매월 1일은 칭찬·격려의 날. 현 수 교장은 교문 앞에 서서 등교생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꿈을 물어보는 등 학생들에게 적잖은 힘을 실어준다. 2009년 수원하이텍고의 교장으로 부임, 만돌린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취임식 겸 입학식을 치르며 신입생 한명 한명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선사하기도 했다고. 학생들을 향한 손길과 애정은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처음엔 쉽지 않았죠. 선생님들과 발로 뛰면서 마이스터고 의 비전을 전하고 160개 산업현장에서 산학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0년이면 최고의 기술자와 기술전수자가 나올 것을 확신한다’는 현 교장의 눈이 반짝인다. 교장이면서 기업인이라는 그는 항상 작업복을 갖춰 입는다. 학생, 교사와 눈높이를 맞추며 도전을 즐기는 현 교장에게 ‘꿈’은 멀지 않은 미래요, 행복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경기 유일의 군 특성화학과로 명성과 위상 확실히 다져 박지성으로도 유명한 축구부의 명성은 이미 검증된바, 여기에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휩쓴 응원댄싱부와 오랜 전통과 실력을 갖춘 관악부, 최근엔 미스터코리아 양성소라고도 불리는 보디빌딩부까지 합세했다. 기능경진반은 0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도 최우수기관상과 경기도지방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08~09년)최우수상 수상에 빛난다. “그 어느 곳보다도 방과후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한대성 대외협력부장의 얘기를 따라가 봤다. 기공맞춤형은 기본, 군 특성화학과 정보네트워크과 신설 05년부터 건설정보과를 비롯한 6개 학과가 기업-공고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수한 벤처기업과 협약을 맺고 방과 후에 기업체 관계자가 와서 강의를 하거나 학생들이 해당 기업으로 나가 실습을 하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청에서 최고의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 부장은 덧붙였다. 07년에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방부 정보통신 분야 특성화 학교로 선정, 지난해 정보네트워크과 신입생 2학급 50명을 선발했다. 정보네트워크과의 가장 큰 장점은 진학과 병역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정보통신전문기술병으로 입대 근무하고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할 때는 e-military U제도로 전문대학 진학을 보장받는다. 이 때 학비 중 50%가 국방부에서 지원된다. 군 복무 후에는 군무원(국방부 민간 공무원)이나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IT관련업체나 방위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진학·병역·취업까지 보장된 미래가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고. 재학 중에는 장학금과 특기적성비 전액을 지원받는다는 점도 매력이다. 방과후 진학반, 교과관련 동아리 등 맞춤형 교육 표방 방과후에는 진학반이나 특기적성활동으로 나뉘어 교육이 이뤄진다. 학년별로 심화반과 향상반 2개반으로 운영되는데 심화반의 경우는 시험선발을 거쳐 구성된다. 교육과정부 김경호 교사는 “서울의 내로라하는 4년제 대학을 포함, 전문대, 폴리텍 대학, 전문학교 등 09년 대학입시에서 68%가 넘는 대학진학률을 보였다. 2년 전부터는 심화반 강의에 외부유명강사를 초빙, 올해입시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신입생 입학사정 후 바로 성적 우수자 리스트를 뽑아 사전 관리에 들어가고 별도의 전문계고 입시요강을 만드는 등 교사들의 불철주야 노력도 진학률을 높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전문교과 동아리 활동인 자동차과의 자작차 연구반, 과학분야 특기적성 활성화를 위한 과학반 등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도 취업률을 높인다. 40여 년의 오랜 전통에서 빚어진 두텁고 끈끈한 인맥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건축디자인과는 128명의 건축사를 배출, 여러 곳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도 했다. 특성화학과인 정보네트워크과와 일반학과, 중복선택 불가능해 2010년도 고입전형의 대표적인 특징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 특성화학과인 정보네트워크과와 일반학과(건설정보과, 건축디자인과, 전기·전자 제어과, 자동차과, 기계과, 전자통신과, 디지털게임과)는 각각 11월 7일~13일, 11월 10일~16일로 전형일정에 차이가 있다. 정보네트워크과는 남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외에 수원공고 기준 가산점(출석 30점, 자격증 3점)33점을 추가, 총 233점을 산출한다. 문의 수원공업고등학교 031-8006-121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interview_ 수원공고 이부영 교장 “4년 전 사립학교로서는 처음으로 기공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도했죠. 전문계고 고유의 설립목적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취업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부영 교장은 사립의 특성상 공립에 비해 열악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재직기간 내내 운동화를 신고 학교안팎을 누볐다고 회고했다. 제주도를 제외한 10개 지역별로 배정될 군 특성화학과에의 도전은 전문계고의 입지를 지켜가고픈 바람 때문이었다.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은 대학 진학을 위한 충분한 여건을 마련해주고,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기술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아끼지 않는 등 학생들의 적성에 맞춘 내실있는 교육. 이 교장만의 리더십은 앞서가는 맞춤형 명품학교 수원공고를 만들어가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규방 공예 교육 실시 파주시는 실과 바늘의 예술, 규방 공예 교육을 실시한다. 기간은 6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10회이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장소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2층이며, 파주관내 도시민 20명을 모집한다. 강사는 조미숙 천연염색 연구가이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신청은 6월 19일까지 전화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문의 031-940-4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6월 교하도서관과 문화 즐기기 6월 교화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2009 테마 ‘다스리기’ 중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강연이 열린다.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에 조창현 나우미가족문화연구소장의 강연이 이뤄진다. 장소는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이며, 기혼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내용은 △부부, 싸우지 말고 대화하자 △가족 갈등의 오해에 대한 화해의 기술 △양성평등 건강한 가족문화 등이다. 2009 테마 ‘다스리기’ 중 안형수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기타 연주로 전하는 사랑의 인사’ 연주회가 6월 20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장소는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이며, 신청은 6월 9일 화요일부터 방문과 전화로 접수받는다. 문의 031-940-56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강희석(계남고 3학년) 계남고등학교 3학년 강희석군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과학고 준비를 하면서 수학에 흥미를 붙였다. 수준 높은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학원에 가서도 공을 들인 결과 실력을 높일 수 있었다. 스스로 공부하도록 자유롭게 놓아둔 아버지와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어머니의 공이 컸다. 강희석군의 공부 방법을 들어보기로 하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본다 희석군의 기본적인 공부 방법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개념만 보고 있으면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수학 이외의 과목까지도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것. 이 방법이 비효율적이라는 말을 종종 듣지만 희석군은 초지일관 자기 방법을 고수한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정리할 때 수학1, 수학2, 심화미적으로 분류하지만 저는 단원으로 정리합니다. 수학1과 2 모두에 극한이 있는데 둘을 나누지 않고 합쳐서 정리해두면 좋지요. 극한 단원은 상통하므로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수학 풀이를 생활화해야 한다. 수능 볼 때까지 수학감각을 잡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듯 하루에 정해진 수학문제는 꼭 푼다.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가 출제되면 가차 없이 버리는 것도 희석이만의 방법. 모든 시험은 시간이 생명이므로 그렇다. 하지만 혼자 풀 때는 어려운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면서 푼다. 그러면 성취감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른 과목이라면 몰라도 수학은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과생이 3년 간 공부해야 하는 수학의 양은 어마어마하니까요.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학은 어지간히 머리 좋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학습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교육을 이용해서 열심히 공부할 것도 권하고 싶어요.” 힘든 수학, 꾸준함이 생명이다 “중학교 3학년 교과서의 마지막 부분인 삼각비를 놓치면 고등학교에 가서 후회합니다. 시험보지 않아서 소홀하게 넘어오는 삼각비는 고등수학의 기본이므로 반드시 마스터하고 가야 해요.” 이와 더불어 고등학교 1학년 10 가, 나는 문과와 이과학생 모두에게 중요하다. 수능의 경우 기존 수학1, 2의 기존문제 10-가, 나가 결합되면 난이도가 높아진다.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비책은 10-가, 나를 고1 때 잘 배워두는 것이다. 고등 수학을 고2 때 끝내려면 복습까지 병행하는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복습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저는 여름방학이 되면 수학1과 수학2, 심화미적에 대한 교재의 양을 정해놓고 풀면서 생활해요. 수학이 다른 과목보다 힘들고 저로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거죠.” 희석군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과학고를 준비하려고 학원에 다녔다. 고등학교부터는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단과 학원에 다녔고 지금은 학원가는 것을 줄여가면서 자기만의 공부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한다. 틀린 유형은 반드시 기억해둬야 “저는 오답노트에 시험지를 잘라 붙여요, 그 옆에 해설지 문제 풀이가 아닌 나만의 풀이를 적어둡니다. 그리고 나서 왜 틀렸나, 무엇 때문에 틀렸나를 반드시 적어 놓지요. 나중에 보면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이 명확해지고 다시는 틀리지 않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틀린 유형을 기억해두면 다음엔 틀리지 않게 된다.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는 것만큼 뼈아픈 일은 없다. 희석이의 공부 패턴은 생활화되어 있다. 정해진 양과 숙제를 하도록 계획하고 주말엔 학원에 간다. 혼자서 모의고사를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그 시간은 고3이 되어 한 달에 한 번 보는 모의고사 시간과 맞춘 것이다. 방학 중에는 하루 계획을 작성하고 일정한 양을 정해서 공부하고 있다. “모의고사 볼 때는 시험 본다는 긴장감이 말도 못하죠. 실제 난이도보다 체감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가 해결됐을 때의 쾌감은 정말 큽니다.” 희석군은 중학교 1학년 후반과 고2 후반에 슬럼프를 겪었다고 했다. “그 때는 공부도 잘 안되고 성적도 잘 나오지 않았어요. 계속 침체되어 있으면 지속되니까 저의 낙천적인 성격을 이용해서 극복하거나 공부할 때 꼭 필요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그러면 스르르 풀어지고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후배들에게 전하는 희석이만의 공부방법] 내신이나 수능이 지겨워질 때는 잠시 다른 공부를 하면서 머릿 속을 풀어라. 논술 문제를 많이 접하고 있는 고등학생일수록 수시 대비도 하고 머리도 풀 겸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문제로 잠시 전환시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고1, 2 모의고사를 허술하게 넘어가면 안 된다. 물론 고3 모의고사가 중요하다. 하지만 고1, 2 때의 수리는 시험에 대한 감각과 문제 푸는 감각을 키워주기 때문에 허술히 넘어갔다간 수능에서 점수를 놓칠 수도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