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초중고생 기후 변화 대응 순회교육 실시 강원도와 (재)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도내 초중고 15개 학교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년 6월부터 11월까지 기후 변화 대응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재)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소속 책임연구원 3명을 각각 초·중·고에 전담시키고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토록 하여 직접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단계별, 수준별로 이뤄지며 초등학생은 아픈 지구, 지구 살리기 방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며, 중·고등학생의 경우 기후 변화의 원인,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 국제적 기후 변화 대응 노력, 우리나라의 대응 노력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으로 자전거 타기, 쓰레기 분리 수거, 전기 플러그 뽑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서약식을 실시한다. 이 밖에 학생들에게 풍력, 태양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며,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대해서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화석 연료의 대체원인 청정 에너지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한국어능력시험, 한림대로 오세요 한림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세계한국말인증시험위원회로부터 각각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세계한국말인증시험(KLPT)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두 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이나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한국어 능력 테스트로 현재 전국에서 2개 시험을 모두 시행하는 곳은 한림대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내 유학생 및 외국인들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한림대에서 한국어평가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한림대는 2005년부터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해 전문 한국어 학습 기관으로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시행기관 선정에서도 도내 여타 국립대학들을 제치고 좋은 성과를 얻어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의 전문성과 시험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오는 9월 13일 , 세계한국말인증시험(KLPT)은 오는 10월 25일 시행되며 두 시험 모두 연간 4회 실시된다. 문의 : 033-248-29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연결’은 또 다른 창의력 미래에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기억하는가 보다는 지식을 목표에 맞게 가공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 내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 자녀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교 평가에서도 수행 평가나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지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지식을 표현하는 능력이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창의성과 통합적 사고력을 강조하는 이런 경향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창의력을 간단히 ‘새로우면서도 유용한 것을 생각해 내거나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고 본다면 창의성의 키워드는 ‘새로움’과 ‘유용함’으로 압축된다. 새로움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창의성에 대해 연구한 매드닉과 같은 학자는 새로움의 본질은 ‘연결’에 있다고 하였다. 특정한 요구에 대해 따로 따로 존재하는 지식을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방식으로 연결할 때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 진다. 이러한 연결의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 수없이 찾아낼 수 있다. 버스 천장에 장치하던 에어컨을 가정집의 거실에 적용하여 천장형 에어컨을 만든 사례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프로그램으로서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전에 예방하는 경우 등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연결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들이 실현되고 있다. 창의성은 특히 영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영재 학생을 선발하고 판별하는 과정에서, 또한 영재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창의적인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해당 분야의 기능이나 지식을 남보다 쉽게 습득하는 영재들이 창의성을 갖추지 못할 경우, 지식의 소비자로 머물게 되며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내지 못하게 되므로 개인에게나 국가에게 손실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에 대한 초기 연구에서는 무조건 많은 양의 다양한 생각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그 이후 생각을 다양하게 뻗쳐가는 확산적인 사고방식만으로 창의적 결과에 이루기 어렵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생각을 열어가는 확산적인 사고뿐 아니라, 제기된 여러 가지 생각 중 타당한 것을 평가하고 정교하게 다듬어가는 논리적 사고 능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균형 잡히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게 된다. 즉, 다양한 연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그 중 가능성 있는 연결을 선택하여 깊이 있게 다듬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지식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자유로운 그 이름 B-boy 이창호 기말시험 준비에 바쁜 학생들로 가득 찬 창원도서관 별관. 그 속에서 네이버 카페 “힙합나라 댄스천국”의 매니저 자유로운 비 보이 이창호(창원고 2년)를 만났다. 자기 가슴속 열정을 읽을 줄 알고 그것을 가꿀 줄 아는 야무진 고등학생.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노력, 주변과의 밸런스를 조절할 줄 아는 우리 시대의 건강한 청소년이다. 5학년 때부터 가슴을 떨리게 한 비 보이 처음 인터넷을 통해 비 보이를 알게 된 순간 가슴이 마구 떨렸는데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 이었다. 처음엔 집에서 혼자 연습하다가 중 3때 늘푸른전당에 있는 팀에 들게 되었다. 전당에는 현재 창호가 속한 ''SOW CREW'' 팀을 포함하여 3개의 비 보이 팀(한 팀에 7명 씩)이 있다. 장남인데다가 학업에 대한 염려로 부모님의 반대가 무척 심했으며 아직도 춤을 추는 것은 반대하신다. 부모님의 반대는 싸움 없이 지혜롭게 극복, 춤에 들어가는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늘푸른전당에 나가서 연습했다. 사람들은 비 보이를 위험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다. 게다가 비보이의 기술과 동작은 한 번에 바로 되진 않기 때문에 몇 달에 걸쳐 자연스럽게 자꾸 반복 연습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운동을 따로 안 해도 근육이 생겨나는 좋은 결과도 이끌어 준다. 비 보이가 좋은 이유를 어느 것 하나만으로 꼬집어 말하기 힘들다. 음악과 동작 등 비 보이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어울려 창호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지방이라는 한계에 따라 대회에는 참가하기 힘들어 개인 연습을 통해 자기 성취감을 만끽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노력과 성취감 스트레스 zero, 비 보이는 한마디로 ‘젊음’이죠 창호는 “춤을 추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날라 가 아무 잡념이 안 들어서 최고예요. 또한 춤이라는 것이 하루 이틀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한 가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몇 달을 연습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기술이 몸에 완전히 익혀지게 될 때 바로 그 때 느끼는 성취감과 짜릿함이 아주 매력 있어요.”라고 말한다. 비 보이의 핵심은, 노력 성과 이런 것들로 요약해서 말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가능하기에 다른 아이들 놀러 다닐 때에도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한다. 따라서 춤을 추는 아이들을 향해 발랑 까졌다거나 날라리 또는 노는 아이들 이라는 인식은 아주 편협 된 것이다. 열정 노력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비 보이를 한마디로 ''젊음''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말하는 창호. 어른이 되어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지방의 청소년 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싶단다. 따르고 싶은 인물로 중학교(명서중) 때 체육을 가르치신 김중희선생님을 꼽는다. 엄하면서도 자상한 모습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지도하시던 좋은 기억이 있으며, 그 선생님을 따라서 체육선생님이 되는 꿈을 꾸기도 했단다. 7만 5천명 회원들의 카페지기 암행어사 이제는 고3으로서 공부에 열중할 계획인 창호는 춤추기를 원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카페(닉네임 암행어사)를 개설하였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강좌와 동영상을 한 곳에 모았고 지역별 게시판도 만들었다. 네이버카페 검색에서 힙합을 치면 맨 위에 나오며 여름과 겨울로 일 년에 두 번 부산에서 정모도 열고 있다. 중학교 교사이신 창호 엄마는 학교 학생들로 부터 아들 창호 이야기를 들을 때는 어깨가 으쓱해진단다. 창호는 “나와 같은 청소년기에는 춤을 추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원하는 특기나 취미를 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성취감은 물론 자신감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리들도 현실을 늘 인식하고 있기에 어른들은 한 쪽 면만 보고 걱정하기보다 적절한 관심과 지지를 해주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당차게 말한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해커스 vocab 반 모집 하루 1시간 영어단어 100개를 읽기만 해도 암기가 되는 이미지 학습법을 표방하는 대치동 ISE 황붕주 영어학원에서는 Hackers vocabulary 암기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뜻은 물론 동의어까지 모두 암기하게 하는 이번 강좌는 수준에 따라 40시간반, 60시간반으로 나누어지며 기간은 1~2개월이다. 아울러 word smartⅠⅡ와 Hacker Super voca반도 개설된다. 또한 wordly wise 3000 book2~12까지 단어를 암기할 수강생도 모집 중이다. voca반과 reading반으로 구별되는 이번 강좌는 voca반의 경우 월 1~3권 단어암기가 가능하며 reading반은 일정 수준의 어휘력에 도달한 학생을 대상으로 주1~2회 수업이 진행되어 월 1권 독해하며 connecting vocabulary, vocabulary connections, word wisdom등의 수업도 병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이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마산 성지여고 도서관 서향재를 찾아... 1910년에 설립된 이래 역사의 질곡을 끌어안으며 지역 여성 교육 요람을 지켜온 마산 성지여고. 다양한 분야에 실력 있는 지도자를 키워내며 레이디 지성의 파워를 확인시키는 꿈의 전당이다. 학생들의 푸른 꿈이 윤병석 화백과 김남조 시인 등 이름난 문화인들의 숨결과 어울려 자라는 곳. 그 언덕배기쯤에 결 곱게 풍기는 향기, 분위기 특별한 이름의 도서관이 있다. ‘책의 향기 그윽한 곳’ 서향재 향기를 맡아 보자. Q 입구와 벽면에 있는 작가들은 특별히 의미가 있나요 서향재 입구 벽면에 공지영과 또스또예프스끼 사진이 있습니다. 공지영 사진 아래에는“가장 아플 때 나를 구원해 준 게 책이더라구요. 나와 가장 오래 우정을 나누는 사람들도 돌이켜 보면 책을 좋아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책이 모든 것의 시작이에요. 기록한 것만 남거든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영웅들의 머리에 파이프를 연결해서 내가 그들의 생각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좌우를 비틀거리며 인간과 정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작가이죠.”라 쓰여 있어요. 세계적 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 역시 문학이었다는 것. 가장 아플 때 자신을 구원해 주는 것 또한 책이라는 것을 음미할 것. 꿈을 펼칠 때, 그 어려움은 책을 통해 극복 가능하다는 것. 책으로부터 도전과 도약의 발판을 삼으라는 의미가 들어 있어요. Q 여고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이 있다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입시가 최우선인 것이 현실이지요. 서향재를 가까이 하여 틈틈이 책을 읽는 것이 청소년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내가 어떻게,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들을 책속에서 찾을 수 있는 까닭입니다. Q 꿈꾸는 다락방... 우리 학교는 독서교육시간이 있습니다. 토론과 독서 등 올 댓 독서 교육시간이라 할 수 있어요. 특히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이름의 독서기록장이 한권 씩 있어, 읽은 책에 대해 기록하며 소중한 나를 품고 키워내는 동력 장치 역할을 하고 있어요. Q 청소년기에 책읽기가 특별히 강조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청소년기=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기’로 정의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자신이 무엇을 할지, 어떤 가치를 품고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 도한 그만큼 많아요. 인생항로를 정하며, 돛을 어떻게 세우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혼란스러움도 동반됩니다. 책은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내 인생의 등대라고 하면 되지요. 도서부장 이화진양(2학년 반)의 도서 활동기 점심시간 누구보다도 빨리 밥을 먹어야했고, 학생들이 마음대로 꽂아놓은 책을 모두 정리하고 새로 들어온 700여권의 책을 모두 정리하고 나면 눈앞에 활자들이 물결처럼 흐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도서부 활동을 한 일 년을 되돌아보니 힘들었던 만큼 도서관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늘어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마음 한켠 매우 보람 깊었습니다. 신간도서 정리를 하고 있을 무렵 친구들이 이번에는 어떤 책들이 들어왔냐며 물어올 때면 괜시리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도서부로써 가장 힘들었던 일인 교과서 배부작업은 커다란 인내와 고통을 감내해야했지만 모든 작업을 마친 후에는 더할 나위 없이 후련했고 또한 보람 깊었습니다. 도서부는 다른 동아리들과는 달리 학교의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리라 더욱이 주의를 요하는 활동들이 많았는데 이를 이끌어가는 부장으로써 큰 중압감과 책임감에 다소 움츠러들기도 하였지만 일 년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남은 일 년을 지내며 끝까지 잘해보자는 다짐이 더욱 선명히 가슴에 남습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PIS예비국제학교, 국제학부 및 영어우수자 전형 대비 PIS예비국제학교(www.pis.co.kr)에서는 국제학부 및 영어우수자 전형 대비강좌를 운영한다. 변화하는 상위권대학 출제경향에 맞춘 강의와, 현재 상황에서 목표 대학입시에 이르기까지 Total Care System (학생 개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단계별 입시전략을 수립, 까다로운 입시전형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한편 면접대비 인터뷰를 충실하게 준비 할 수 있다. 또한 SAT여름특강 1차 Session 전 클래스 마감에 이은 2차 Session의 예약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대입 교차지원’ 서울권 대학 합격의 방법으로 활용 중위권 문과생 수리‘나’형과 사탐을 반영하는 이과 대학에 지원가능 고등학교에 가서 문과 이과 계열을 선택하고 나서도 자신의 계열 선택에 갈등하는 학생이 많다. 선택 할 때 적성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특정과목이나 전체 성적도 고려대상에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결정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계열 변경의 기회는 재학생 때나 재수시기에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대입에서 교차지원으로 자신의 계열과 다르게 진학하는 사례가 많다. 교차지원은 중위권 학생의 경우는 서울권 대학 진입 희망이 대부분이며 상위권은 적성을 많이 고려한다. 중위권 학생은 문과에서 이과로 지원하는 사례가 많으며 실제로 중위권 대학의 이과 학과에서 문과 학생 합격 비율이 이과 학생 보다 높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과에 따라 문과 이과 학생을 동시에 선발하기도 하며 수시 전형에서 이과 학생이 경영대나 상경대에 입학하기도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2009학년도 정시에서 문과 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에 절반 이상이 수리‘나’과 사회탐구‘를 응시한 문과생이었다”면서 “중위권 학생이 서울권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방편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고 했다. 문과생이 이과 학과로? (주)타임 교육 홀딩스 대입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정시에서 반영과목이 수리 ‘가’,‘나’형, 사회, 과학 탐구 영역을 모두 허용하는 학과들이 있어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 지원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문과생이 중위권 대학 이과 학과에 지원하고 실제 많이 합격한다”고 말했다. 2009학년도 정시에서 문과 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숭실대 자연계, 광운대, 세종대 공과대, 동국대(서울) IT 학부의 합격자 현황을 보면 문과학생이 53.3%로 절반 이상이다. 숭실대 자연계를 보면 ‘가’군 모집 정원 441명 중에 수리 ‘나’형+사회탐구를 응시한 합격자 수가 281명으로 해당 정원의 63.7%에 해당된다. ‘다’군도 모집 정원 779명 중 402명(51.6%)로 절반 이상이다. 이에 반해 수리‘가’형+과학탐구를 응시한 이과생 합격자 수는 ‘가’군 73명(16.6%), ‘다’군 169명(21.7%)이다. 이과생 중에 수리‘나’+과탐을 선택한 학생의 합격자 수도 ‘가’군 87명(19.7%), ‘다’군 208명(26.7%)으로 수리 가형보다는 다소 많다. 2009년 광운대, 세종대, 숭실대 공대, 동국대 IT학부 최초 합격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가형+과탐이 32.9%, 나형+과탐이 13.8%, 나형+사탐이 53.8%로 ‘가’형, ‘나’형을 선택한 이과생의 합보다도 문과생의 합격자 비율이 높았다. 이강학원 이강현 소장은 “수리‘가’형에 가산점을 줘도 수리‘나’형의 표준점수가 높아 나타나는 현상이며, 과탐의 표준점수가 문과보다 높은 것이 쉽지 않다”고 원인을 설명한다. 그러나 2010년 대학 전형에는 다소 변화가 있어 꼼꼼히 살펴야 한다. 동국대는 이과대학, 공과대(IT 학부 제외), 수학교육과는 수리‘가’+과탐을 지정했고, 바이오 학부와 게임멀티미디어공학는 과학탐구를 필수로 지정했다. 숭실대는 2010년에 처음으로 자연대 수학과에 ‘수리’가+과학탐구를 지정했고, 자연대 물리, 화학, 생명정보학과, 공대의 환경화공, 유기 신소재, 전기, 기계공한과, IT대학의 정보통신전자 등은 과학 탐구가 지정되었다. 서울권 대학 진입의 방법 입시 전문가들은 문과 수능 언수외 평균 3등급, 이과 평균 3.5등급 이후의 학생은 서울권 대학 합격이 어렵다고 분석한다. 중위권 문과 학생 중에 언어나 외국어를 평소보다 많이 실패하면 더욱 서울에 있는 대학 합격 가능성이 멀어진다. 이강현 소장은 “수리 ‘가’형이 필요치 않아 문과생도 선발하는 경우이므로 문과생이 입학했들 때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다”면서 “중위권 문과생이 서울권 대학에 입학할 기회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과생이 문과로 정시에서 교차 지원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 원장은 “문과가 이과로 교차지원하는 경우 98% 정도라면 이과생의 문과 교자치원은 거의 없다”면서 “이과생이 수리는 ‘나’형을 응시해도 과탐의 성적이 함께 지원하는 문과생의 사탐의 표준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동시 선발과 수시 활용 상위권 대학 중에 이과 문과를 동시에 뽑는 학과가 있다. 고대 가정교육학과가 문과생 30%, 컴퓨터 통신 공학부가 문과생 30%를 선발하며 연세대 생활과학대에서는 문과 이과 학생을 반반씩 뽑는다. 2010학년도부터 경희대 한의학과에서 문과생 30%를 선발한다. 이과 학생 중에 문과로 교차지원을 하고 싶은 학생은 대부분 경상계열을 희망한다. 이강현 소장은 “상경계열에서는 수학을 잘하는 이과 학생의 학습 능력을 선호하므로 이런 학생은 정시보다는 수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했다. 중위권 대학 인문계열에 수리 논술을 보는 학과가 있다면 이과생에게 매우 유리하다. 원래 수리 논술의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이과생은 언어 논술을 치중해서 준비하면 합격의 가능성이 높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ACT의 장점을 활용하여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려라! 대다수의 많은 학생들이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SAT를 준비한다. SAT는 ‘Scholastic Aptitude Test’의 약자로, 미국대학위원회(The College Board)와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입 평가고사이다. 지금도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은 SAT 점수를 끌어올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기를 쓰며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모두가 다 SAT 고득점이라는 목표를 향해 몰려가는 이때에 대학 입학의 블루오션(blue-ocean)인 ACT를 공략하여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ACT(American College Test)는 SAT와 같은 미국 대학입학시험이다. ACT는 SAT의 대안으로 고안된 시험으로 1959년에 첫선을 보였다. ACT가 시작된 지도 벌써 50년이나 되었지만 그간 SAT의 독주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 2005년부터 ACT 점수를 SAT와 동등한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들이 3배 이상 크게 급증하면서 미국 대학입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ACT는 어떤 시험일까? 또 SAT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차이점을 비교하기에 앞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SAT부터 짚어보아야겠다. SAT는 1926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SAT는 Critical Reading(비판적 읽기), Writing(문법과 쓰기), Mathematics(수학)로 구성되어 있으며, 3시간 45분에 걸쳐 총 170문항을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SAT는 대학 교육을 받기 위한 언어적, 수리적 능력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고교 과정 전반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우리나라의 대입시험과는 다르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ACT는 우리나라 대입 시험과 유형이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AC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2시간 55분 동안 English(영어), Mathematics(수학), Reading(읽기), Science Reasoning(과학)의 네 과목을 치르며, 선택 여부에 따라 Essay Writing(작문) 시험도 볼 수 있다. ACT는 총 215문항으로 SAT보다 많은 문제를 짧은 시간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하지만 SAT처럼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 아니라 학교 수업 내용에 비중이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문항이 많고 시간이 짧다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SAT가 교과 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 분석하고 유추해 답을 찾을 수 있는 추론적 능력을 요구하는 반면, ACT는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학과 수업을 충실히 한다면 고득점 획득에 큰 어려움이 없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ACT는 SAT와 달리 시험 점수가 누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잘 알고 있듯이, SAT는 대학에 성적을 제출할 때 그간의 성적이 모두 공개된다. 그렇기 때문에 SAT 시험을 보는 것은 수험생들에게 무척 신경 쓰이는 일이다. 잘 준비된 상태에서 최고의 점수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ACT는 점수를 대학에 제출할 때 그간 시험을 보았던 점수 중 최고점만을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고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습 삼아 실전시험에 응시할 수도 있고, 본인이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올 때 대학에 제출할 수 있다는 점은 ACT의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 원서 제출 시 ACT 점수를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ACT 시험을 치르는 것이 불리할 것이 하나도 없다. SAT와 ACT, 이들 두 시험 중 어느 시험이 더 쉽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할 때 그간의 성적이 모두 공개되는 SAT에 비해 최고 점수만을 뽑아 해당 대학에 통보해 주는 ACT는 과연 매력적이라고 할 만하다. 더욱이 점점 더 많은 대학이 SAT와 ACT를 동등한 입학 심사 기준으로 삼으면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미국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더 넓은 길이 열린 셈이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SAT를 포기하고 ACT를 선택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ACT의 장점들을 십분 활용하여 미국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라는 말이다.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해 지금까지 SAT라는 다리로 달려가고 있었다면, 이제는 ACT라는 날개로 날아가 보자. 미국 대학 진학의 블루오션, ACT로 미국 명문대학의 문을 두드려 보자는 것은 어떨까? 박찬후 팀장 플렙마스타아시아어학원(PMA) (02)538-16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엄마에게 딸은 어떤 존재? 딸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시절에서 ‘딸은 꼭 있어야 한다’로 판세가 뒤바뀐 요즘,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지극정성 효녀심청이 딸자식만큼은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다.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드러내기도 하고, 가족 행사 때 비공식적으로 부모에게 웃돈을 챙기는 것도 역시 딸자식이기 때문이다. 똑똑한 딸 하나 잘 기르는 것이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딸 예찬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딸 있어야 비행기 타는 시대매곡동에 사는 조현미(63)씨는 생전 처음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치과를 운영하는 딸이 미국 연수를 가서 부모를 초청했기 때문이다. 비행기도 처음이거니와 미국까지 장거리여행을 하게 돼 내심 불안하지만 딸 덕분에 호사스런 사치를 누리게 됐다고 기뻐한다. “내 생애 이런 팔자가 있는 줄 몰랐다”며 “딸 덕분에 미국 땅도 밟아보고 뒤늦게 호강한다”고 침이 마르도록 딸 자랑을 늘어놓는다. 양금애(금호동·65)씨 부부도 지난달 제주도엘 다녀왔다. 시집간 딸이 35주년 부모 결혼기념일을 챙겨주기 위해 쌈짓돈을 마련해 여행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마음만으로도 고마운데 거금을 들여 여행티켓과 숙소를 예약해주는 딸의 정성이 기특했다. 평소에도 잘 해주는데 기념일까지 신경 써서 챙겨주는 딸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신랑보다도 든든하다고 말했다.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경제력을 쥔 여성들도 덩달아 증가 추세다. 이렇다보니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부모를 먼저 챙기는 건 역시 딸. 딸 하나 잘 기르면 아들 못지않다는 게 요즘 부모들의 생각이다. 김아무개(67)씨는 “아들 잘 키워봤자 결혼하면 자기 식구들밖에 모르더라고. 믿었던 아들에게 배신당한 기분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니깐. 요즘엔 지들 잘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 뭘 바라겠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로지 아들만 바라보고 의지했던 지난 세대와는 달리 딸 가진 부모가 오히려 비행기 타고 호강하는 시대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 행사 때도 쌈짓돈 거침없이 쏜다김유나(가명·39·일곡동)씨는 해마다 어버이날이나 부모님 생신날이면 공식적인 비용 외에도 부모에게 별도의 선물을 한다. “평소엔 마음만 앞서지 친정 부모에게 큰 돈 쓰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죠. 그래서 특별한 날만큼은 백화점에 모시고 가 마음에 드는 옷을 사드리죠. 한사코 만류하시지만 나중에는 지인들에게 자랑하느라 정신없더라고요. 딸이 선물해줬다고 말이죠.”봉선동에 사는 강지숙(가명·37)씨도 평소 친정엄마와 쇼핑을 자주 즐긴다. 아이가 아직 어려 혼자서 쇼핑하기 버겁기도 하고 자신의 취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엄마가 편해서다. 쇼핑하다 가끔은 엄마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하기도 한다고. “솔직히 한꺼번에 큰 선물을 하기에는 부담되기 때문에 조금씩 생각날 때마다 마음을 표시하곤 하죠. 애들 키우다보니까 부모 마음 십분 이해가 되더라고요, 잘한다고 해도 어디 부모에게 받은 것만 하겠어요?”딸-아들이면 200점, 아들-아들이면 50점?조은숙(43·상무동)씨는 친정엄마와 공유하지 못했던 감정들은 두 딸들을 통해 느끼고 있다. 조 씨 가족에서 남편을 제외하고는 여자만 셋이다. 남편이 큰아들인지라 아들에 대한 부담감이 항상 옥죄어왔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렇게 크고 보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것이 조 씨 부부의 생각이다. “남편도 이제는 아들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요. 저까지 딸 셋을 키우다 보니 남편 성향도 여성스러워졌고요, 가족 분위기도 항상 화기애애해서 남편 귀가 시간이 빨라졌어요.” 훌쩍 커버린 딸들과 옷을 함께 입는 것은 물론 쇼핑, 운동, 취미생활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딸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딸기 아빠 박영수(52·월곡동)씨의 딸 사랑도 유별나다. 이제는 다 자란 처녀지만 아직도 아빠 눈에는 어리기만하다. 쉬는 날이면 두 딸들과 함께 영화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긴다. 게다가 직장 생활을 하는 두 딸들이 부모 용돈까지 챙겨주고 있어 딸 키운 보람이 크다는 박 씨. “항상 부모 옆에서 말동무도 해주고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줘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든든한 후원자 역할은 물론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예쁜 딸들을 어떻게 시집보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딸이 있어 위풍당당한 그녀들의 토크엄마에게 딸은 꼭 있어야 한다는 최미자(가명·63)씨는 유독 딸과 친하다. 출산 후 산후조리부터 외손녀 뒤치다꺼리까지 모두 친정엄마가 도맡았다. 지금도 하루에 몇 차례씩 전화 안부는 기본이고 반찬이며 집안일까지 꼼꼼하게 챙겨줘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딸도 마찬가지다. 남편과 다툴 때도 엄마가 아닌 선배주부로서의 조언으로 고비를 넘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최 씨는 “대개 딸들은 엄마편이잖아요. 내가 힘들 때도 딸이 위로해주고 나도 인생 선배로서 딸에게 좋은 말로 가르치려고 노력하죠. 또 가깝게 살다보니 정이 더 가기도 하고, 지금은 ‘딸이 없었으면 어땠을까’할 정도로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됐어요”라며 각별한 모녀 사이를 자랑했다.딸과 함께 휘트니센터에 다니는 안미성(47·금호동)씨도 딸 덕분에 젊게 산다고 한다. 딸이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에 따라 의상과 헤어를 조언해주고, 주말이면 함께 영화도 보고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으니 딸 가진 부모만이 누리는 특권이라고 과시한다. 주위에서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는 어깨가 절로 으쓱해진다고. ‘아들자식 다 필요 없다’는 말이 간혹 부모들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걸 보면 이제는 딸 가진 부모가 위세 떨 차례인가보다.이은정·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