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직도 ‘적성’을 모르고 ‘교육’을 고민하세요? 가끔씩 엄마들은 꿈을 꾼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에게 이 한 마디를 던져보는 것. “오늘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마음대로 쉬렴.” 하지만 꿈은 꿈일 뿐. 무거운 학교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바로 학원 가방을 쥐어주고는 “끝나고 다른 학원에 가야 하니 바로 와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혹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학원 순례가 시작되는 요즘 아이들, 해도 해도 정말 너무 열심히 공부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의 미래는? 그나마 미래가 보장된다면 아이들에게 자신있게 “너의 미래를 위한 노력이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할 수 있을 것이다. “학창 시절 내가 왜 공부하는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다. 내 생각이 짧았던 건 그렇다 치고 내 옆에서 ‘너의 미래를 그려보라’고 한 마디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명문 S대학을 나와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김 모씨의 말이다. 불혹의 나이를 앞뒀지만 그 때 그 시절 자신의 꿈을 알고 그 일에 매진하면서 느낄 수 있는 희열을 맛보지 못한 것이 지금에 와서 그리 아쉽다고 한다. 지금 하는 일이 밥벌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고, 그래서 지금 혹독하게 사춘기를 겪고 있는 모양이라는 김씨는 현재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대학이 목표인가? 공부의 목표 없이는 열심히 공부하기 쉽지 않다. 공부하는 머리가 뛰어나 이름 있는 대학에 적을 올렸다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방황하거나 무미건조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욱이 대학을 졸업한 후의 길은 더욱 막막하니 무조건 공부만을 강요하는 것은 이 시대에 더 이상 해답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교육 플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민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학 진학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쳐 가는 현장이자 과정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고 마침내 목표를 이루는 것이다. 몇 년 사이 설득력을 얻은 것은 단연 ‘적성’을 바로 알고 ‘진로’를 고민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적성과 능력 두 가지 모두 겸비해야 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능력이 뛰어나도 즐길 줄 모르거나, 일은 즐거우나 내가 그 일에 적성이 없다면 종내에는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로컨설팅 업체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적성에 맞춰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커지는 진로교육 수요,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올바른 진로 교육은 학생의 적성에 따라 미래의 직업 세계까지 일관된 길을 고민하고 성취하는 방법을 찾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초·중등학교까지는 별다른 접근이 없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야 진로 교육을 시작하고 대입이 코앞에 다가온 고 3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진학 지도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받는 고등학교에서의 진로교육 또한 한두 번의 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라 적당한 학과와 미래 직업을 조언해주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만다. 한 번의 검사로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결정해버리는 것이다. 이 역시 의무화된 교육 과정이 아니라 학교장 재량에 따라 실시되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편차도 크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7년 초·중·고 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교육지표조사’ 결과는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학교 진로 교육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일반계 고교생은 9.1%, 전문계는 12.5%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적성을 모른 채, 적성과 전혀 동떨어진 학과에 입학해 방황의 시간을 가지거나 대입 후 또 다른 선택을 위해 시간과 경제력을 낭비하기도 한다. 혹은 대학 졸업 때까지도 적성을 찾지 못하고 직장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자신의 적성 찾기와 제대로 된 진로 교육이 학과 교육에 못잖게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생은 대학 진학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진로교육은 대입 등을 위한 일시적인 교육에 그쳐서는 안된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실시되어야 한다. 조진표 대표는 “아이에 대해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부모인 만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의 적성은 단 한 번의 검사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커감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를 겪을 수 있다”면서 “보다 정확한 진로 지도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연 1회 정도 적성 검사를 통해 꾸준히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며,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울 때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미현·김나영 리포터 h4peace@paran.com 내일신문과 와이즈멘토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진로적성검사’ 내일신문과 와이즈멘토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진로적성검사가 5월 23일(토) 오전 10시~12시 상지대학교 동악관에서 열린다. 올해 2회를 맞이한 만큼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보완해 보다 내실있게 진행된다. 와이즈멘토의 진로적성검사, 무엇이 다른가? 현재 대다수의 학교에서 진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상에는 무료로 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까지 있다. 그럼에도 왜 와이즈멘토 진로적성검사일까. 일단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검사의 장점을 들 수 있다.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한 교사는 “온라인 검사를 개인적으로 하고 그 결과지를 가져오도록 한 적이 있는데 이 경우 90분 정도의 검사를 혼자 진행해야 하므로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아이들이 단체로 한 곳에 모여 적성 검사를 진행하면 집중해서 문항을 풀게 되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검사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아이들이 단체로 적성검사를 받는 곳은 학교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 검사들은 외국에서 30여 년 전에 들여온 것들이 많아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문항들이 많고 결과에서도 실제적인 학과와 직업들을 선정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격이나 흥미 위주의 기준으로 적성을 측정하는 경우가 많아 진로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학생의 능력이나 미래 직업 환경 등 반드시 고려해야 할 측면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올해 실시되는 제2회 전국진로적성평가는 와이즈멘토가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획득해 우수성과 신뢰도가 입증된 적성검사다. ‘학과계열선정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를 통해 아이의 적성과 학습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 특히 학과계열선정 검사는 과목 선호도/성취도 검사, 계열 선호도 검사, 학과 적합도 검사, 직업환경 선호도 검사로 구성되는 4개의 소검사를 통합하고 각각의 소검사는 전문가들이 부여한 가중치에 의해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계열(문과, 이과, 예체능)에 속하며 계열 중 어떤 학과에 가장 적합한 지 상위 3개 학과를 제시하고 3개 학과에 대해서는 각각의 소검사에 대한 순위를 알려줌으로써 그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지난해 제1회 진로적성검사를 받았던 학생(중1)의 어머니는 “검사가 구체적이고 결과 역시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고 특히 학교에서 실시했던 심리검사 결과와 전혀 다른 영역이 나와 아이의 적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신력 있는 기관인 만큼 아이의 진로를 고민해야 할 때 그 데이터를 통해 상담도 받을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면서 “1년에 한 번씩 적성 검사를 받아 아이의 적성을 끊임없이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744-6661 http://ex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이범 교육 특강 5월7일(목) 오전 10시 관산동복지회관에서 ‘이범의 교육특강’이 관산동 청소년선도위원회 주최, 마을학교 후원으로 실시된다. 교육전문가 이범으로부터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는 우리 아이 공부방법’을 들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31-966-1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논술공부가 글쓰기 공부라구요? 남다른 독서, 남다른 생각 200년 프랑스 교육의 핵심인 ‘바칼로레아’는 고교졸업인증 시험제도이자 대학입학 시험제도이다. 인간정신과 도덕, 정치, 사회, 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독서량과 자신의 생각,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으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독서교육은 논술교육과 둘이 아닌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한 논술활동의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법독서논술 부산지사 김지성 지사장의 말이다.김지성 지사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말하고 쓰는 것이 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 뿐 아니라 교과 수업에서도 논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지금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논술 능력에 대한 요구 수준을 점점 더 높여가고 있고 공교육 수업에서도 토론식 수업이 확대되고 있어 독서논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논술 - 무엇을 해야 하는가?우리 아이들이 논술 준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배경지식이 많은 아이가 훨씬 더 쉽게 글을 쓰는 건 당연하다. 그 배경지식은 직접 체험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을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으로 얻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독서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수없이 많은 책들 중에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김지성 지사장은 말한다. “초등생의 경우 교과서와 연계된 독서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교과서는 아이들이 해당시기에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만든, 아주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분량에서 문제가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인정하는 부분일 겁니다. 때문에 교과서의 각 주제와 연계한 책읽기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다양한 지식과 학습효과까지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논술 -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가?첫째, 독서방법을 지도하여야 한다.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경우가 첫째 과정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해서 생기는 결과이다. 즉 독해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지도해야 한다. 학생이 교과서의 글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는 학습결과와 직결된다.둘째, 종합적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각 교과의 지식을 통합함으로써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과 종합적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킨다.셋째,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모두 모여 토론하는 모둠수업은 이상적인 수업형태지만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친구들의 생각에 학생이 끌려다니는 경우나, 일방적인 강의 형태가 되어 교사의 생각을 주입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때문에 먼저 1:1 수업을 통해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생각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별 학습력의 차이를 줄이고 나서 모둠수업에 들어가야 정말 이상적인 모둠수업이 될 수 있다.“해법독서논술은 먼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개인별로 자기 주도적 수업을 한 후 교사와 1:1로 사고력 및 독해력 체크를 하고 수준별로 과제를 해결하며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답을 정리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후에야 모둠 토론에 임하기 때문에 훨씬 더 준비된 토론을 진행할 수 있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생각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토론 후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게 되는데, 이 글을 모둠 내에서 서로 첨삭하도록 하여, 글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상대 아이의 생각도 비교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글쓰기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비교하고 자신의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일련의 과정이 보다 소중하다.논술은 시험이 아니다!논술은 시험을 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논술은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공부다.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사고력 수업이고,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창의력 수업이다.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자녀가 아직 어릴 때 꼭 길러줘야 할 능력이 논술에 있다.“모든 공부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논술은 어릴 때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공부를 할 때도 기본이 되고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법독서논술은 교과서와 연계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라고 강하게 말하는 김지성 지사장의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하다.도움말 : 해법독서논술 부산지사 김지성 지사장문의 : 051-925-1491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2009-05-01
- 취업 창업 확실한 관문, 고양직업전문학교 고양시 원당역 근처에 위치한 고양직업전문학교에 들어서니 교실마다 컴퓨터 모니터에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학생들과의 면담을 마친 조찬희 이사장을 만나 현재 취업·창업의 경향과 고양직업전문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반면, 취업이나 창업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면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연봉 얼마 정도의 일자리를 구하겠다고 정하고 오는 사람들은 직장을 소개 시켜줘도 만족하지 못하고 금방 일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아요. 기업체들은 대체로 나이가 어린 사람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이가 조금 많더라도 경력이 있고, 전문가 과정을 마친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설득하고 다닙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계발 가능 고양직업전문학교에서는 실업자들은 주간에, 재직자들은 야간에 주로 수업을 받고 있다. 교육생의 남녀 비율은 2:8 정도로 월등히 여성이 많았다. 조찬희 이사장은 여성비율이 높은 이유를 “남성들은 본인의 이전 경력을 바탕으로 재취업과 창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은 유연한 사고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진단한다. 고양직업전문학교는 컴퓨터교육센터와 미용교육센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컴퓨터교육센터를 찾는 교육생들은 주로 취업을, 미용교육센터에는 주로 창업을 생각하고 찾는다고. 여성들은 컴퓨터교육센터를 통해 쇼핑몰 창업에 많은 도전을 하고 있는 것도 요즘의 흐름중 하나다. 고양직업전문학교는 노동부가 지정, 인가한 학교이다. 직장인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설립 목적으로 한 전문교육기관으로 2006년에 설립되었다. 정부에서 교육생에 대한 수강료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계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액 무료인 과정도 있고, 60~80% 정도의 지원금을 국비로 보조해주는 과정도 있다. 취업 창업의 성공은 준비과정이 좌우 후곡마을의 진은선씨(49)는 구조설계사무소에서 7년 동안 일하다가 회사의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다. 실업급여 대상자가 되어 고용안정센터에 갔을 때 고양직업전문학교를 소개 받았다. 고양직업전문학교에서 웹디자인과 인터넷 전자상거래 과정을 수료한 후, 디즈니 제품 위주의 쇼핑몰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양직업전문학교는 수업의 질도 높고, 교육환경도 좋았다”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진씨의 말대로 고양직업전문학교는 노동부가 검증한 수준 높은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각 과정의 커리큘럼도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바로 취업 창업으로 연계시키는 데 구체적인 도움이 된다. 조 이사장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예를 들어 3개월 과정이나 6개월 과정을 신청하면, 하루 평균 7시간씩의 수업을 듣게 되고 80% 정도를 실습에 할애합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료 후에는 각 기업체에 추천해 주거나, 창업을 하는데 도움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 저는 고양상공회의소 특별회원 자격도 갖고 있어요.” 그는 “고양직업전문학교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누구든지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적성에 따라, 수준에 따라, 조건에 따라 적절한 취업, 재취업, 창업의 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부담 없이 고양직업전문학교의 문을 두드리라는 것. 매 달 수시로 주간반과 야간반 개강이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와 신문 광고 등을 참조해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단, 사전에 간단한 면접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반에 20명 내외, 30명 이내로 모집한다. “취업이든 창업이든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과정입니다. 특히 쇼핑몰 창업 같은 경우 멋모르고 덤비면 99% 실패합니다.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고, 오픈마켓을 이용한다든지, 광고마케팅을 활용하고, 시장조사도 철저히 한 후 시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상품 자체에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어야 합니다.” 수료자의 대부분이 고양시에서 일자리를 갖게 되기 때문에 전 교직원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단다. “얼마 전에 연세가 60이 넘으신 분이 우리 학교에서 컴퓨터 5개월 과정을 수료한 후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찾았다고 인사를 해 오셨어요. 일러스트레이션, 홈페이지 제작 등 주변에서 잘 한다는 칭찬을 듣는다면서 부활절 계란 한 바구니를 갖고 오셔서 나눠주셨죠. 그럴 때 보람을 느껴요.” 문의 031-967-0001, www.goyang.or.kr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이용창(광성고 2학년) 마음먹고 도전해도 속도가 나지 않는 대표적인 과목 중 하나가 ‘영어’다. 그래서 영어를 잘해보려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스타트를 잡지만, 실제 영어실력 발휘의 최종 고지는 고교과정이다.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수능까지 그 난이도가 실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광성고 2학년 이용창군은 그 해법의 키를 ‘어휘력’에서 찾고 있다. 호기심도 중요하다 “생각해보면 중학교 2학년 때 영어캠프에 다녀온 이후로, 영어에 흥미와 관심이 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후론 ‘틴 타임즈’란 영어 신문을 가끔씩 보게 되었어요. 신문을 통해 외국 사람들의 겪는 사건과 스포츠, 문화 등을 접하는 것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었죠.” 이용창군은 중학교 때만 하더라도 캠프와 외국어 서적 읽기가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사실 잘 몰랐다. 그저 부모님이 챙겨준 접수증을 갖고 정해진 장소에서 영어프로그램을 듣고 따라했던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차 자신도 모르는 단어와 문장에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영문 뉴스 기사 읽기다. 영자 신문 역시 시사에 대한 상식도 길러주지만, 모르는 단어를 찾고 해석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력이 쌓여간다. 결국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영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휘력을 길러보라는 것. “주변 친구들의 경우 영어를 잘하려고 무조건 단어를 하루에 몇 십 개 씩 강제적으로 외우는데, 생각보다 어휘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죠. 처음엔 의지로 외우기가 가능하지만 흥미와 호기심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오래갈 수 없어요. 그런 면에서 단어장 암기를 기본으로 하되, 신문 읽기 등을 어휘력 훈련을 병행하면 도움이 되죠.” 등급이 안 나온다면, 어휘력 점검을 ‘영어를 잘 한다’는 평을 듣는 학생들의 내신관리 비법은 공통적으로 학교 수업시간활용이다. 이군의 경우 역시 내신관리 노하우 첫 번째는 수업시간 집중이다. 그 선생님만의 수업방식이 다르고, 문제 출제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보면 문제집에서 나오는 주장과 수업시간에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이 서로 다를 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설명을 귀담아 듣는 것이 그 차이를 해결해 이중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비결이자 영어 공부노하우다. 특히 수업시간을 내 것으로 하려면, 우선 문법, 단어, 예문을 조리있게 노트정리 한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다이얼로그랑 본문을 미리 해석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 후, 교과서랑 비교 해보면서 문제집을 풀어나간다. 그러면 ‘아, 이런 단락이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올 수 있겠구나’ 하고 감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어휘력도 풍부하고 영어 관련 문법도 잘 알고 있는데 막상 모의고사를 보면 등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왜일까? 이에 대해 이군은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라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어휘력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독해는 막히고, 막힌 만큼 시간은 허비되는 셈이죠. 따라서 평소 단어와 어휘함량 정도가 모의고사 점수관리의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지문을 통째로 외워라 수업시간 집중법 외에도 이군은 교과서 지문 암기법을 택했다. 평소 지문을 통째로 외워보자. 빈칸 채우기와 같은 단순한 문제들을 수월하게 풀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시간을 벌어놓으면 그 후 나오는 어려운 문제들은 여유를 갖고 관리하며 풀기 때문에 등급관리에 도움이다. 특히 고교과정은 독해속도와의 싸움. 그래서 이군은 독해 문제집 선택 시, 자신의 수준보다 상위레벨을 구입한다. 여기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바로 사전을 찾지 않고 문맥에 맞게 해석하는 훈련을 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독해속도도 빨라진다. 더불어 단어 실력도 따라온다고. 여기에 동의어를 활용해도 어휘력 늘이기에 활용한다. 가령 단어를 해석을 할 때, 한글 대신 그 낱말의 유사어를 영어로 풀이해서 기록한다. 이렇게 하면 원래 알고 있는 단어를 더욱 반복해서 기억할 수 있다. 물론 새로운 단어도 함께 외울 수 있다. “어휘력은 단시간 내에 늘일 수 없어요. 영어 실력 쌓기 역시 시간과의 싸움이죠. 따라서 어휘력을 계속 유지하려면 단어를 찾고 적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계속 단어를 외우는 게 필요합니다.” 이군이 권하는 방법은 최근 4일 분량의 단어를 끊어서 매일 꼼꼼히 체크할 것!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영어 공부 이렇게 1. 수행평가를 우대하라-수행평가 1점은 지필 평가 3점과 맞먹는 점수다. 그래서 평소 수업시간에 과제와 수업태도, 발표 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 점수관리에 도움이 된다. 2. 모의고사 훈련 초점은 시간관리로부터 -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시간 내 해결이 등급관리의 핵심이다. 3. 처음 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 관련 어휘까지 익힌다- 단어의 동의어, 반대어도 함께 4. 휴일에는 한글 자막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보며 영어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한다. 5.영어 환경 만들기- 친구랑 영어로 대화하기,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 CNN이나 외국 시트콤을 보는 등 늘 영어를 접하는 시간을 많이 만드는 것. 6. 영어일기 쓰라-처음에는 쓰고 싶은 내용이 영어로 안 나와 답답하지만 갈수록 익숙해지고, 또 자신만의 추억 거리의 기록와 비교과영역 준비자료로 좋다. 7. 문제를 풀기 전 관련된 개념들을 정리할 것- 이 과정이야말로 그동안 자신이 외운 개념과 용어 그리고 원리가 문제풀이의 바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영어 동화책 읽기, 가장 좋은 영어공부법 이은경 씨(좌동36)는 최근 고민에 쌓였다.6살이 아이의 영어교육을 시작하려는데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원어민 과외가 좋다더라’, ‘뭐니뭐니해도 영어유치원이 제일이다’, ‘학습지도 비용 대비 효과가 좋다’ 등등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가 모두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결정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금액이지만, 비싼 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그만큼 효과가 있을지 확신도 들지 않는다.요즘 서울을 중심으로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탄생한 영어영재들이 하나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화책 고르기부터 미국 교과서 공부, 학교 성적까지 한꺼번에 잡는 영어교육 달인 엄마들의 ‘어린이 영어교육’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영어 동화책은 어떤 게 좋아요?전집 VS 단행본네이버 지식검색을 해봐도, 주위의 엄마들에게 물어봐도 정답이 없다. 정답은 우리 아이에게 있다.아이 성향 모를 때는 다양한 책을 이것저것 접하게 하면서 영어동화책에 대한 엄마의 안목을 넓힌 다음,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와 성향의 책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한 두 권 사 보다가 아이가 좋아하면, 전집 구입을 고민해 볼만 하다.잘 알려진 ‘노부영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다. 오디오가 재미있어 아이들이 쉽게 따라하지만 그림에 비해 글이 적어 동화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적당하다.‘오디오로 배우는 문진 영어동화 시리즈’에는 유명한 영어 동화책은 대부분 들어있다. 그림도 다양하고 아기자기해서 여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삼성 영어동화 시리즈도 저렴한 가격에 내용도 괜찮은 편. 스티커와 벽 그림 활용도 가능해 읽기 후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영어책만 읽히면 한글이 부족하지 않을까?아이들이 최대 7개 국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영어와 한글 동화책을 읽어주는 비율은 50:50이 좋다. 거의 같은 비율로 읽어주면 동시에 두 가지 언어를 깨우친다. 이때 비슷한 주제의 영어책과 한국어 책을 번갈아 읽어주는 것이 좋다.이때 아무래도 한글책 수준을 영어책보다 한 단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영어책 수준을 고르는 기준은 그림과 감으로 책의 내용을 80%정도 이해하는 정도가 좋다.영어독서는 한 학기에 끝내는 단거리 코스가 아니다. 적어도 1년 정도의 영어독서 기간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가 함께 할 때 효과가 배가 된다. 영어책 사기, 소리내 읽어주기, 카드 바구니 만들기, 색깔 낱말 카드 만들기, 책 내용 그림으로 그리기, 내 책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 동화책 한권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또 책에 나온 대사를 이용해 역할극을 직접 해보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효과가 좋다.단,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시키지만’ 말고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영어동화 단행본 리스트 1.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 동물 이름과 색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본서 중의 기본서.2. What''s the time, Mr. wolf? - 숫자와 하루일과를 영어로 학습하기 좋다. 3. Me Me ABC - 파닉스 효과와 함께 26개의 비교적 어려운 단어까지 쉽게 학습할 수 있다.4. The very hungry caterpillar -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자연 공부와 함께 다양한 과일 이름과 숫자를 학습하기 좋다.5.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 달을 대상으로 상상을 펼칠 수 있고 팝업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인기있다.6. Puff the magic dragon - 어른들도 좋아하는 동화로 노래와 함께 배우면 아이들 정서에 좋다.7. It Looked Like Spilt Milk -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이들이 제발 읽어달라고 조를 정도.8. Pete''s a Pizza - 책의 내용대로 아이의 몸을 피자 반죽 삼아 함께 읽으면서 놀면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어 한다. 9. My Crayons Talk - 크레용들이 통 안에서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눈다는 내용으로 문장이 길지 않고 운율이 반복된다. 책을 못 읽는 아이라도 금방 외운다.강남 인기 학습법, ‘미국 교과서’ 요즘 미국 정규 초등학교의 교과서로 영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과학, 수학, 사회 등 여러 교과목을 영어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과서 동화들은 문학적으로나 교육적 가치 면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다. 각 단원마다 토론,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 주제별 특별 활동도 잘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주로 채택되고 있는 교재는 맥그로힐(MacGraw-Hill). 휴튼 미플린(Houghton Mifflin)에서 출간한 책이다. 국내에서는 5~6개 출판사의 미국 교과서가 들어와 있다. 대형 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2009-04-30
- 학교를 푸르게, 도시를 건강하게 도시에는 학교가 점처럼 박혀 있다. ‘학교숲’과 ‘녹색학교’ 조성사업은 학교를 거점으로 도심에 녹지축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원천초등학교와 수원북중학교를 중심으로 녹지축 연결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학교담 허물고 학교숲 조성한 원천초, 수원북중 - 학생은 물론, 이웃주민들도 만족해 매탄2동의 원천초등학교(이하 원천초, 교장 김정수)는 08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자연학습장 선도교로 선정됐다. 시에서 1억 원을, 교육청으로부터 1억7천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숲 조성사업과 담장개방 공원화사업을 실시했다. 공원과 인접한 학교 동측 부분은 학교숲 조성사업을 시행했고, 학교의 남쪽과 서쪽은 학교담장을 없앴다. 원천초의 학교 수목이 정비된 뒤 집에서 키우던 화초를 학교 화단에 옮겨 심는 이웃주민들도 종종 볼 수 있단다. ‘광교연꽃’이라는 ID의 블로거는 ‘건물에는 콩과식물을 올리고 연못에는 수생식물을 키우는’ 원천초를 방문한 뒤, “중앙현관에서 나오는 학생들이 꽃밭을 통해 집으로 돌아간다. 간판에 적힌 꽃 이름을 통해 더 배워야겠다”고 글을 올렸다. 원천초 김정수 교장은 “초기에는 담장을 없애는 사업에 대해 망설였다. 학교의 동서남북이 절개지가 없는 평지다. 위험요소가 적은 입지조건을 지녀 시도하게 됐다”고 돌이켰다. 담장을 없앤 학교에서 교문은 상징적인 존재가 됐고, 예전에 담장이었던 곳에 새로 생긴 통학로에는 보도블록을 깔았다. 생활체육기구를 들여놓은 학교놀이터는 지역주민에게 개방했고, 안전을 위해 CCTV와 가로등을 설치했다. 원천초의 자연학습장은 5개의 테마로 이뤄졌다. 야생화 85종으로 꾸며진 ‘들꽃동산’, 시골의 뜰을 연상케 하는 ‘뜨락동산’, 수수·조·귀리 등 30여 종의 농작물을 심은 ‘텃밭동산’, 28종의 수중생물이 서식하는 ‘연못동산’,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나무로 이뤄진 ‘수목동산’으로 구성됐다. ‘뜨락동산’에는 뱀오이, 도깨비방망이박, 단추호박 등 희귀식물도 재배된다. 일자형 화단에서 벗어난 곡선형의 화단은 오솔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게 했다. 김영운 교무부장 교사는 “6월 초의 학교는 지금보다 더 예쁘다”고 소개했다. 원천초 학생들은 식물이름 외워쓰기와 식물이름 알아맞히기 대회에 참여했고, 연못지킴이 활동도 펼쳤다. 학교에 심어진 나무에 전교생의 이름을 적어 ‘내 나무 갖기 운동’도 벌였다. 원천초의 자연학습장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 1~2학년의 슬기로운생활과 즐거운생활, 3~6학년의 사회, 과학, 실과, 도덕 등에서 자연학습장을 활용한 수업이 이뤄진다. 영화동의 수원북중학교(이하 수원북중, 교장 전봉주)는 06년 녹색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이웃한 수원교육청과 수원농생명과학고 사이의 담장을 허물었다. 1.5km의 기존 담장을 허문 자리에는 3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의자와 산책로, 옥외화장실, 체육공간 등이 조성됐다. 녹색단지 조성사업으로 생긴 학교 앞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학생들과 이웃주민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학교숲, 녹색학교, 담장개방 공원화사업을 거쳐 에코그린스쿨까지 08년 12월 현재 학교숲 조성은 초등 75개교, 중등 18개교, 고등 4개교, 특수학교 1개교에 이른다. 09년도에는 15개교가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청 주영수 녹지조성팀장은 학교숲 조성 대상학교 선정에 대해 “취지에 부합하며 사업효과가 뚜렷한 학교를 구별로 균등 배분한다. 녹지축 연결선상에 있고, 담장헐기 등에 적극 참여하는 학교와 공원·녹지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구도심권 학교를 우선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학교숲 조성 참여학교는 제외된다. 학교가 선정되면 학교숲 조성 협약서를 체결하고, 학교숲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한다. 시 예산으로 학교숲을 조성한 뒤에는 학교에 인계한다. 녹색학교 조성사업은 03년 참여정부의 공교육 내실화과제로 선정됐다. 경기도의 녹색학교사업은 03년부터, 담장개방 공원화사업은 06년부터 실시됐다. 2년에 걸쳐 이뤄지는 녹색학교사업은 도내 152개교(초등 97, 중등 31, 고등 19, 특수 5)가, 학교 담장개방 공원화사업은 28개 기관(초등 16, 중등 8, 고등 3, 교육청 1)이 참여했다. 수일여자중학교가 녹색학교사업 우수교 유공교원 표창을, 시흥의 서촌초등학교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우수상을,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으뜸상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시설과 공유택 씨는 “녹색학교 사업은 체험환경 교육장 및 휴식 공간 제공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09년부터는 도교육청 과학교육산업과에서 ‘에코그린스쿨(Eco-Green School)’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연구·시범학교’ 15개교 지정에 이어 25개교를 ‘에코그린스쿨 선도교’로 최종 선정했다. 수원의 한일초·화양초, 용인의 신월초·흥덕초·신리초, 성남의 청솔중·성일중, 용인의 서원중·용천중, 화성의 두레자연고, 안양의 부흥고, 평택의 안일물류고 등이 지정됐다. 선도교는 탄소줄이기 프로그램 실천, 그린 교육환경 조성, 저탄소 생활화 등의 실천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도움말 경기도교육청, 수원시청, 원천초등학교, 수원북중학교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외고, 지필평가 폐지하고 내신성적과 실기평가 위주로 선발 최근 경기도 9개 외고(경기, 김포, 안양, 과천, 수원, 동두천, 성남, 외대부속, 고양)와 경기북과학고 등이 2010학년도 입시 전형안을 발표했다. 복수지원 금지와 외고 지역제한, 경기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 등의 굵직한 교육이슈들 때문인지 전년도에 비해 큰폭의 변화들이 나타났다. 2회에 걸쳐 경기지역 특목고 및 경기과학영재학교의 입시안을 살펴봤다. 올해 경기도 특목고의 전형일정은 원서접수 11월 4∼9일, 전형 11월 10∼16일, 합격자 발표 11월 18일이다. 외국어고 = 내신성적 실질반영률 40% 이상으로 높여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곳은 역시나 외고들. 경기도 9개 외고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언어·외국어 등의 영역으로 나눠 치르던 지필평가(학업적성검사)를 폐지하고 학생들의 적성평가를 위해 구술면접과 영어듣기평가 등 실기평가가 도입됐다. 또 중학교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반영되는 내신성적도 반영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였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구술면접의 경우 중학교 교과에 충실하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도록 외고들과 공동관리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는 일률적이던 외고들의 입학전형 방법이 올해부터 학교별로 다양화되기 때문에 내신성적, 소질과 적성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외고를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구술면접의 경우 학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안양외고, 과천외고, 성남외고, 외대부속외고, 고양외고, 수원외고는 구술면접에 비중을 두고 있다. 반면 경기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는 구술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출제유형은 확실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언어와 외국어, 인문 등에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신 반영 과목은 대부분의 외고들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5개 교과를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중간고사)까지 4학기를 반영한다. 고양외고는 국어, 영어, 수학은 필수이고, 사회와 과학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학교별로 가중치를 부여하는 과목이 있다는 것. 과천외고와 김포외고 등은 국어, 영어, 수학에, 외대부속외고와 고양외고 등은 수학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경기외고는 올해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한다. 90명을 선발하는 경기지역균형선발에서 중학교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활동보고서와 학업계획서 등을 입학사정관이 심사해서 최종 합격자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과학고 = 올림피아드 가산점 최대 8점으로 축소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경기도에 유일하게 있는 과학고가 경기북과학고이다. 경기북과학고는 남녀 구분 없이 100명을 모집한다. 2010학년도 입시전형의 큰 변화는 일반전형에서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가산점이 줄어들었다는 것. 지난해까지 최대 12점이었던 것이 올해는 최대 8점이다. 특별전형은 학교장추천, 올림피아드, 경기도경시 등으로 나누어 50명을 우선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은 수학·과학 내신점수가 우선이며 동률일 경우 올림피아드 입상 순으로 결정된다. 일반전형은 서류전형으로 150명을 선발한 후에 구술면접 점수를 합산해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내신점수(400점 만점)와 올림피아드가산점(8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내신 점수는 영어, 수학, 과학 3과목이 반영되며, 반영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4학기이다. 구술면접은 영어(2회 20점), 수학(3회 40점), 물리(1회 10점), 화학(1회 10점), 생물(1회 10점), 지학(1회 10점) 등을 이틀에 걸쳐 치르며 총 100점 만점이다. 과학영재학교 = 전국 단위로 신입생 120명 모집 영재학교로 전환되는 경기과학영재학교는 전국 단위에서 신입생 1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전국의 중학교 1학년 이상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174학점을 이수하면 재학 연수와 관계없이 졸업할 수 있으며, 정원 외로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례대상자, 국가유공자 등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방법은 4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전형이 실시된다. 1단계는 영재소양평가로 내신성적, 추천서, 수상실적, 영재교육원수료 등 학생기록물 평가한다. 1400명 내외를 2단계 전형 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는 영재기초평가로 수학·과학 적성검사, 과학적추리력평가, 언어능력 등 평가해서 360명(정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는 영재심화평가로 수학·과학에 대한 종합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해 180명(정원의 1.5배수) 내외를 뽑는다. 마지막 4단계는 캠프 및 심층면접으로 2박3일 캠프를 통해 문제해결력, 과학적 태도, 창의성,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최종 12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6월 8∼11일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해외 명문대학 +SKY글로벌 국제학부 동시지원을 위한 세미나 글로벌인재 양성소 세한아카데미(www.sehann.com)는 오는 4월 28일(화) 오후2시에 선릉역 상제리제센터에서 해외명문대학+서울대·연고대 글로벌 국제학부 동시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로는 미국아이비리그 입시결과 분석과 2010 지원트렌드 전망, SAT/AP만으로 지원이 가능한 영구 옥스브리지/LSE지원가이드, 홍콩/싱가폴/와세다대 등 합격포인트와 전략적인 커리어플랜, 국내대학 글로벌국제학부 전형과 동시지원에 따른 시기별 대응전략 등이다. 문의 (02)3453-34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진명어학원, 특목중고 대비 문법, 텝스반 개강 대치동에 위치한 진명어학원은 오는 5월부터 문법반과 Teps반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5학년부터 중학교3학년까지. 문법은 기초와 기본영어반이 있고, Teps는 Level 1(600-700점), Level 2(700-800점), Level 3(800-900점)로 나누어 모집 한다. 진명어학원 제임스 박 원장은 “진명어학원은 17가지의 기출 및 자체 개발 교재로 강의하며, 1999년 Teps시험 시작 때부터 오랜 기간 동안 강의로 쌓은 노하우로 수강생의 성적을 단기간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jmenglish.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561-92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