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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으로 미래를 꿈꾼다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예전에는 책이 참 귀했다고들 하십니다. 지금 부모가 된 세대들이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아도 요즘같이 다양한 주제로 읽기 편하게 만들어진 책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요즘엔 좋은 책이 너무 많습니다. 주제별로 작가별로 다양하게, 선명한 자료사진에 읽기에도 편한 편집까지 좋은 책이 넘칩니다. 물론 얼마 전에도 학교 앞에 이상한 괴담집이 유행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어른들의 이기심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 훨씬 더 많습니다. 돈을 주고 구입하지 않아도 주변에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있어 좋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열심히 읽는다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미래를 꿈꾸는 시작입니다.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대부분 어려서부터 독서량이 엄청났다는 공통점이 있었던 아이들로 좋아하는 독서 분야도 다양하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매일 신문 전 지면을 꼼꼼히 읽어왔다고 합니다. 이런 독서량이 바탕이 되어 초등학교에서부터 공부에 두각을 나타냈고, 자연히 특목고 도전이라는 목표도 가지게 되었다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부모는 책을 많이 읽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초등 3학년 이전에 독서 습관을 잡아줘야 하며, 책을 읽히려면 초등학교 때까지는 학원을 많이 보내기보다 자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독서습관이 잘 잡혀진 아이는 학습에 있어서도 기본 틀을 갖추게 됩니다. 학습적인 성과와 더불어 미래를 꿈꾸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권해 준 한 권의 책으로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명언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좋은 책으로 아이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주세요. 문의 아동전집할인전문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삼육초등학교 신입생 모집 영어교육이 중요시 되는 요즘 원주에서 유일한 사립초등학교인 삼육초등학교가 신입생 설명회를 연다. 학부모 설명회는 11월 7일 오전 11시 삼육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삼육초등학교는 1인 1악기 연주교육, 오케스트라 활동, 제 2외국어 중국어교육, 다양한 전담교육 및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어 이머젼(mmersionI)교육은 학년 당 주 12시간씩 운영하며 미국 현지교과서를 사용해 학습하고 외국인 교과 담당제 도입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한다. 정규영어교육은 외국인 및 한국인 영어전공교사가 전 학년을 매주 4시간씩 수준별 소그룹으로 교육하고 매년 호주, 캐나다, 미국 등에 있는 초, 중, 고 대학교와 함께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약 10여명의 외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 캠프를 통해 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력도 기른다. 삼육초등학교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면접 및 접수를 받는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1통,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1통이다. 지원 자격은 만 6세 어린이로 영어 이머젼학급 64명, 삼육정규학급 32명을 모집한다. 선발방법은 면접 후 접수해 공개 추첨한다. 영어 이머젼학급 추첨은 11월 20일 오전 10시, 삼육정규학급 추첨은 20일 오후 2시에 하며 추첨 후 합격통지서를 교부한다. 등록은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문의: 731-6001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영재성 검사 분석 영재성 검사는 학생이 지니고 있는 지능과 창의성을 측정하는 것으로 영역을 세분화 해 보면 언어, 일반 창의성, 수리공간지각, 논리추론 능력을 측정한다. 1.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어휘력, 독해력, 연상력, 논리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 된다. 지능 검사에서 다루는 단순한 문제들이 아니고 고도의 창의성을 요하는 문제다. 나름대로 학교 성적이 좋은 아이들이 몇 글자 못쓰고 나오는 영역이다. 창의적인 언어 능력은 크게 어휘력, 독해력, 연상력, 논리력을 평가한다. 어휘력은 독특한 뜻과 느낌을 가진 단어들의 미묘한 차이를 알고 빠른 시간에 많이 생각해내는 능력, 자신의 생각을 광고 문구나 표어 등 독특한 형식에 맞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다. 독해력은 복잡하고 여러 가지로 해석 될 수 있는 글을 읽고 깊은 뜻을 이해하는 능력 이다. 그림이나 글을 보고 원인이나 결과를 독창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능력과 이야기 끝 부분을 독창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을 연상력 영역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복잡한 상황을 읽고 원인이나 결과를 정확하게 추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논리력 영역이다. 평소 독서량이 풍부하고 글쓰기, 발표, 토론을 통해 많은 어휘력과 관용어 등을 많이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영역이다. 2. 일반 창의성 영역 일반 창의성 영역에서는 과학, 수학 등 특정 분야에서 발휘되는 창의성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온 영역이다. 일반 창의성 영역에서 측정하는 능력은 크게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으로 나눈다. 유창성에서는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아이디어를 생성해 내는 능력과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대상에서 공통점을 빨리 많이 찾아내는 능력을 말하고, 융통성에서는 주어진 문제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세 번째 독창성에서는 남들이 흔히 만들 수 없는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나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고, 마지막으로 정교성에서는 아이디어를 자세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보다 완전한 것으로 확대시켜 완성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영역 또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영역은 아니다. 평소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보면서 창의성을 발산, 수렴하는 연습이 필요한 영역이다. 평소에 언뜻 보기에 관계없는 한두 가지 사물에 대해서도 억지로 관계 맺는 연습을 하면서 사물을 색다르게 보는 능력을 개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유동욱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강원지역 여성 교장 교감 비율,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아 강원지역의 여성 교장, 교감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서울 노원 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현재 강원지역의 여성 교장?교감은 총 77명으로 전체 교장?교감 수인 1030명의 7.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554명의 교장 중 27명(4.9%)이, 476명의 교감 중 50명(10.5%)이 각각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국평균은 15.4%(18,656명 중 2,865명)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2010년 여성 교장, 교감 비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도내 30개 학교 버젓이‘0교시 수업’중 강원도교육청은 4·30 학교자율화 세부추진계획 발표에서‘0교시 수업’에 대해 “너무 이른 시간에 이루어지는 정규수업 전 보충학습 또는 너무 늦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보충학습 금지”라 밝히며 사실상 0교시 수업을 금지했다. 그러나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중 30개 학교가 수능과 관계된 교과를 중심으로 0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진 의원(광주 서구을)이 밝혔다. 김 의원은 0교시 수업을 묵인하는 강원도 교육청에서 확보한 강원도내 각 교육청 운영 영재교육원 강사 중 영재교육 전문 강사는 1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의 각 지역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의 강사 214명 중 영재교육 관련 학사 학위가 있는 전문 인력은 10명밖에 없다. 214명 강사 모두 정교사의 자격을 갖추고 있고 204명이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나 영재교육 관련 학사학위 보유자가 10명에 불과해 전문적인 영재교육 보다는 선행학습 위주의 교육원 운영이 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강원도 교육청은 2009년 슈퍼 영재 육성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영재교육에 대한 전문 강사도 없이 이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선행학습의 심화 과정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김의원은 지적했다. 다문화 가정 학생 1인당 지원액도 강원도 교육청이 16개 시·도중 15번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교육청이 2007년 한 해동안 다문화 가정의 교육을 위해 지원한 예산은 5천만원으로, 학생 1인당 월 평균 4만 859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1만 8523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액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시끌벅적 26인조 관현악 ‘치악어울림’ “쿵따리 샤바라 빠빠빠~”귀에 익은 멜로디가 힘차게 울려 퍼진다. 그렇게 열심히 연주하던 아이들도 연주가 끝나니 왁자지껄 떠드느라 바쁘다. 아이는 아이다. “조용히 해~!!” 선생님의 한마디에 주위는 다시 조용해지지만 그것도 잠시다.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정문을 들어서자 개교 17년된 학교라고 생각지 못할 정도로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수업 시작하기 전이라 그런지 학교는 폭풍 전야처럼 고요하다. 하지만 뒤뜰에 위치한 보은관에 들어서니 쿵짝쿵짝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린다. 작년 6월에 결성된 ‘치악어울림’은 색소폰, 클라리넷, 첼로, 드럼, 신디사이저 등 총 11가지의 악기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다. 이제 갓 1년이 지난 동아리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각 파트가 안정되어 있고 연주 또한 능숙하다.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보아 악기를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아는 아이들을 뽑았으려니 했는데 ‘치악 어울림’ 지도교사 노종성 선생님은 “단원을 뽑을 때 하고 싶은 의욕만 본다”고 말한다. 색소폰을 연주하는 김선주(6학년)양도 친구 따라 치악어울림에 들어와 처음 색소폰을 접하게 됐다고 한다. 아마추어를 프로로십여 가지의 다양한 악기를 각각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치나 의아해 했는데 홍의재 교감선생님은 “우리 선생님이 요술을 부린다”며 노종성 선생님을 소개한다. 노종성 선생님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도 관현악 동아리 활동을 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번 관현악단도 노종성 선생님의 열정이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이끌어오기가 쉽지 않았다.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총연습을 하고 파트별 부분 연습은 방과 후 나눠서 한다. 모든 악기를 노종성 선생님이 직접 가르치는데 정말로 요술을 부리는 것 같다. 처음 배우는 아이들인데도 다루는 솜씨가 제법이다. 농촌아이들과 함께한 ‘방과후학교 발표회’ 노종성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 번 흥업면에 있는 매지초등학교 아이들도 가르친다. 작년에 이어 올 10월에도 매지초 14명, 치악초 26명 등 총40명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주교육청에서 주관한 ‘방과후학교 발표회’에 참가했다. 공연을 본 원주교육청 이금자 장학사는 “농촌 아이들과 도시 아이들이 함께 연주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다”며 그날의 감동을 전한다. 아이들이 방과 후 학원시간이 제각각이라 시간 맞추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이지민(6학년)양은 “아이들과 모여 연주를 하면 혼자 배우는 것보다 훨씬 재밌다”고 말한다. 음악을 접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은 아이들로 하여금 동아리 활동에 더욱 충실하게 만든다. 이런 학생과 선생님의 줄탁동시가 고요했던 학교를 점점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계원조형예술대 제2창학 선포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이한 계원조형예술대학(학장 김영기)이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학교명을 변경하고 지난 20일 제2창학 선포식을 가졌다.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은 “제2창학 선포를 계기로 한국 최고의 디자인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는 21세기 새로운 디자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학장은 “조형이라는 용어는 광범위한 의미가 담긴 용어인데다 최근 디자인이 모든 분야에서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교명을 바꾸게 됐다”며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인문학적 연구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창의성 교육으로의 구조적인 혁신을 이룩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 주제는 ‘1.5’였다. 1.5는 누에와 나비가 오버랩 된 독특한 변형체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고 끊임없이 창의적 변화를 시도하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교측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의왕캠퍼스에서 60년대 실험영상작품과 영화, 학생들의 작품전시회인 ‘Rough Cut’, 계원포럼 ‘어(Uh)’, 서현석 실험극 ‘팻쇼(Fat Show)’, 예술가초청 경쟁 프리젠테이션 ‘모락모락파티(Morac Morac Party)’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신임 김영기 학장이 내놓은 파격적인 ‘묻지마 장학금’ 제도도 눈길을 끈다. 이 장학금은 기존 성적 장학금과 함께 ‘창의성 장학금’으로, 60명의 교수가 창의력이 돋보이는 제자들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는 장학금이다. 또 대학측은 의왕시와 합작해 R&D 센터를 설치 운영해 지식생산체제의 디자인 교육과 개발, 창안된 브랜드를 런칭까지 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인문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서치센터인 ‘H센터’를 만들어 디자인에 인문사회학적 요소를 도입해 차별화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제2 창학을 맞아 500명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을 만들고 인문학 강좌 증설, 각종 디자인예술 페스티벌 유치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신나는 과학! 보고 듣고 체험하자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과거는 몰라도 현재 세상은 과학으로 이루어졌음이 분명하다. 우리 일상에서 과학과 그 원리를 이용한 모든 것을 빼고 나서도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을까? 그러나 아직도 우리 교육은 과학을 실재하는 것, 현실적인 것으로 보기 보다는 사변적이고 학문적인 것으로만 대하고 있다. 교과서나 시험지 속에 나오는 글자 속 과학이 아닌 체험과 실험에 바탕을 둔 신나는 과학을 느끼고 싶다면 ‘2008 원주과학축전’의 장으로 가보자. 연세대학교 와이즈(WISE)센터와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원주시 공동 주최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과학을 신나게 즐기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2008 원주과학축전이 열린다.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댄스 배틀계의 절대강자인 비보이의 식전 문화공연으로 시작된다. 곧이어 요리과정에서 알수 있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난타 퍼포먼스와 뮤지컬 안무를 과학과 접목한 화려한 과학쇼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 실체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중력을 직접 체험하는 우주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미현 리포터 h3peace@koerea.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흥미와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 1월과 12월을 거치면서 유치원 등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각급 유아교육 기관들이 입학 상담 및 원아 모집을 시작한다. 유아교육기관은 아이의 교육 기초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아교육기관이 다양화되면서 기관 선택에 고심하는 부모들도 부쩍 늘었다. 이에 내일신문은 안양군포의왕지역에 있는 유아교육기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최근 그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조기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올바른 영어교육 방법부터 지역 영어유치원 선택까지 꼼꼼하게 취재했다.①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아교육기관은? ②조기 영어교육의 올바른 시작과 방법 ③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④선배 엄마들에게 듣는 유아교육 노하우흥미와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4~5세부터 영어교육 시키는 부모 꾸준히 늘어…강요에 의한 공부는 금물사교육시장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으로 1년 평균 사교육비 규모는 33조5000억원에 달했고, 이 중 영어 사교육비가 전체의 절반 가량인 15조원을 차지했다.최근엔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과 서울 국제중학교 설립 계획이 맞물리면서 유·초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기존 영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 목표를 제시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주당 1시간인 3·4학년의 영어수업을 2010년부터 3시간으로 늘리고, 주당 2시간인 5·6학년의 영어수업도 2011년부터 주당 3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고교의 경우 2010년부터 중3 및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본격화해 2012년에 모든 중·고교 학생들이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국제중학교의 경우 서울에 2곳이 새롭게 설립되면서 경기도에도 추가로 설립, 입학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학교의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되도록 일찍 영어를 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게 학부모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5살 딸을 둔 안양시 신촌동에 사는 김모씨(36)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국제중학교가 추가로 설립된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엄마들은 ‘우리 아이도 서둘러 영어교육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들어 4~5세 자녀에게 벌써 영어교육을 시작한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조기영어교육, 어릴 때가 적기 VS 효과 적고 부작용만 많아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인가에 대한 해석은 학자마다 분분하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영어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부쩍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어린이 영어 전문학원의 경우 5세를 전후해서 강습을 시작하고 있다.조기영어교육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어린이가 성인보다 외국어를 더 빨리, 더 쉽게 배우기 때문에 영어교육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10살과 6살 아들의 영어공부를 직접 지도하고 있는 김숙희(37)씨는 4살 때부터 영어를 배운 작은 아이가 7살 때부터 영어를 배운 큰아이에 비해 발음이 크게 앞선다며 조기 영어교육론을 말한다. “제가 영어를 전공해서 큰아이가 7살, 작은아이가 4살 때부터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동화책과 테이프, 영상물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발음이 둘째가 확실히 좋아요. 큰아이도 좀 더 일찍 시켰더라면 지금보다 발음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우리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외국어를 배울 경우, 효과가 적을 뿐더러 문화적, 언어적인 정체성 혼란만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낮선 언어환경 때문에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입장이다.남들 다 시키는데, 우리아이만 빠지면 불안요즘 부모들은 5세를 전후해서 자녀의 영어교육을 시작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방학을 이용해서 해외 어학연수를 보내곤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에 중심을 두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입시와 관련된 영어교육에 중심을 둔다. 자녀에게 조기영어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들 중에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보다는 ‘주변에서 다 하니까 우리 아이도 빠질 수 없다’는 식으로 영어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안양시 비산동에 사는 이모(36)씨는 “첫째 아이가 6살인데,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다. 처음 보낼 때는 영어가 조금 느는 것 같더니 지금은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를 시켜도 될 것 같은데, 주변에서 많이 시키니까 불안해서 일찍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군포시 수리동에 사는 김모(33)씨는 7살 딸을 6살 때까지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다가 이사 관계로 현재 일반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영어 수업이 일부 진행되지만 “혹시나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가 떨어질까”하는 생각에 요즘 영어학원을 알아보는 중이다. “어려서 배운 영어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옆집 아이가 우리아이보다 영어를 잘 하는 걸 보면 불안해져요. 그래서 효과를 따지기에 앞서 어쩔 수 없이 영어학원을 찾게 되죠.”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교육해야 조기 영어교육이 일반화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영어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한 언론사가 영어학원에 보내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녀가 영어 거부증을 앓은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숫자가 절반에 달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학원 갈 시간이 되면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거부증상을 나타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입장에서 조기 영어교육을 시켜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때문에 조기영어교육을 시킬 때는 아이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교육기관을 선택하고, 교육기관을 자주 찾아 아이의 수업태도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 조기 영어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달안테마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달안초등학교의 김두성 교감은 “아이들에게 피부색과 언어가 다른 원어민 수업은 지구촌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우리말 이외에 다른 언어도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갖는 동기가 된다”며 “주입식 교육을 피하고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춘우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정답보다 생각하는 힘 키운다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풀이과정을 유추해 생각하기보다는 정답을 맞추기 위한 방법만을 암기하기 때문이다. 사실 수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스스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학문이다. 지루하고 딱딱한 과목에서 벗어나 가장 재미있고 흥미롭게 수학을 가르치는 명품학교가 있다. 군포시에 위치한 태을 초등학교 수학영재 명품교육 현장에는 수학의 정답보다는 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탐구력을 키워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성적보다 해결능력과 창의력 뛰어난 학생 선발 지난 목요일 태을 초등학교 수학영재학급에는 14명의 학생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스핑크스 퍼즐에 몰입하고 있었다. 혼자서 퍼즐을 연구하는 학생들도 있고 친구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 지도교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분석하고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점차 시간이 지나자 스핑크스 퍼즐의 구조를 분석하기도 하고 새로운 퍼즐을 스스로 개발한 학생들이 토론과 발표를 한다. 정답은 없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답을 추리했는지 들어 보고 학생들 간에 피드백을 갖는다고. 김지현 지도교사는 “활동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기쁨을 느낀다”면서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입장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교재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의력이 톡톡톡 신나는 수학 교실’의 교재를 이용하는데 일반 수학 교과서와는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 교재는 한국교육개발원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수학적 사고력에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영재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구를 많이 사용하며 생활 속 수학문제로 해바라기 씨앗의 배열이나 벌집 모양으로 유추할 수 있는 수학 공식 등을 생각하며 배우게 된다고. 이처럼 수학영재 명품 수업 학급은 2학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4·5학년 20명과 6학년 14명의 학생이 주 2회 40분씩 수업을 받는다. 선발 기준 또한 엄격하다.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아닌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들로 영재교육 전문기관에서 개발한 판별 도구를 이용해 선발을 한다. 성적으로 우·열을 가르기보다는 수학 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을 교육해 잠재력을 발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때문에 수학 영재 명품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기도 대단하다. 학부모 나연지(40·군포 산본동)씨는 “수학영재 명품수업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아이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영재캠프와 강사 초빙해 수학적 관심 유도작년부터 시작한 수학영재 명품교육은 학기 중에 실시되고 있지만 방학기간을 이용해 수학영재캠프나 영재교육전문기관에서 주최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가해 수학적 사고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교구를 조작해 보면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깨닫게 해주는 수학 체험 캠프를 가졌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수와 퍼즐 활동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뫼비우스 도로, 아르키메데스 퍼즐, 바빌로니아 숫자 등을 통해 원리와 개념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김현진(6학년)학생은 “수학을 어느 특정 분야로 보지 않고 전체 영역을 통합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 하나 알아 가는 것이 재미있고 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연 2회 전문가를 초빙해 초·중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수학영재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학교에 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수학에 관심이 많으며 그 열정을 학생과 아이들에게 쏟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수학 영재 명품 수업이 초등학교에서 끝나지 않도록 산본 중학교와 연계해 수학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성춘순 교장은 “수학영재 명품교육은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당장 결과는 좋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태을초등학교는태을초등학교(교장 성춘순)는 수학영재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와 가정의 연계 지도로 수학영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모든 활동은 사고력 훈련, 문제 해결 능력 신장, 프로젝트형 과제 해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성교육을 위해 동요 부르기 실천으로 창작동요와 전래동요를 선정해 맑고 고운 노래 집 제작 보급을 하고 노랫말에 따른 느낌을 삽화로 그리기도 한다. 교내 동요 부르기 경연대회에서는 우리 반 반가, 애창 동요 부르기와 학급자랑을 녹화해 격주로 방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