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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3,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수학 제대로 준비하자!!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실행되었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온 것은 문·이과 통합이다. 문·이과 통합이 되어 시행되는 이유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지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창의융합적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에 적용하며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주요교과 중 구성요소와 교재명이 바뀐 수학교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수학교과는 크게 공통과정과 선택과정으로 구분이 된다. 공통과정의 수학은 지난 교육과정의 수I, 수II이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부등식의 영역이 빠지고 확률과 통계에 경우의 수 단원이 추가되었다. 이 점은 고등학교 수학에 필요한 기본개념을 고1 과정에서 진행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선택과목으로 선정되어있는 수I, 수II, 미적분은 기존에 있던 수II와 미적분I, 미적분II를 체계적으로 분할한 느낌이다. 확률과 통계는 단원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는다. 개정교육과정의 미적분을 배우게 되면 기존 문과에서 배우던 내용에 이과의 내용이 추가된다. 이 부분은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기본개념 정리지금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개념이해 부분도 있겠지만, 계산과정의 오류로 인하여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학생들도 많다. 그런 학생들도 자신의 진학을 위해서는 기존에 이과에서 다뤘던 내용을 이해하며 해결해야한다. 따라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목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럼 ‘어떻게 준비해야하며,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 생각해보자. ‘매도 먼저 맞는 사람이 낫다.’ 속담이 있다. 지금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늦어도 여름방학에는 시작을 하자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에서 배우는 내용이 고등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단원과 연관이 많이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도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해볼만 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1학기 내용에 대한 복습도 진행되는 일석이조 효과도 얻어낼 수 있다. 그리고 중학교 때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이라면 고등학교 과정을 바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중학교의 내용을 총 정리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그렇다.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하지 않고 진행되면 포기하는 것이 더 많아진다. 따라서 방학을 이용하여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고등학교 기본개념을 진행해야한다.개념 응용하는 문제 점점 늘어나또한 ‘다다익선’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고사성어의 뜻처럼 공부를 해놓은 양이 많으면 좋다. 그렇지만 이해도가 낮아지면 안 된다. 2018년 입학한 대부부의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끝내고 ‘처음 볼 때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오답정리를 하면서 풀이가 생각났다’고 했다. 이것은 예전처럼 단순적인 문제도 있지만 개념을 응용하여 나오는 문제들이 보다 많아졌다고 생각된다. 또한 특수한 목적을 가진 고등학교가 진학목표라면 최대한 많은 양을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 전까지는 고1과정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입학 후 학교공부와 생활이 수월할 수 있다.2015 개정교육과정은 아직은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되는 부분을 맞춰나가지 않으면 목표를 이루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미리 준비하며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전인재 수학강사일산 진짜공부입시학원문의 031-911-9705 2018-06-30
- 과도기적 입시체제의 특징과 고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맥시코 경기가 끝나고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과 짜증에 밤잠을 설쳤다. 공교롭게도 고등학교 기말 대비 기간에 월드컵 일정이 맞춰져 있어서, 요즘 학생들은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때에 자기관리를 잘하는 학생이야말로 상대적 기회이익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모두가 즐거워하는 축제의 기간에 어찌 보면 적당히 함께 즐기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심정도 충분히 납득이 간다.6월 모의고사 영어 출제 경향2019학년도 수능대비 6월 모의고사가 끝난지도 벌써 2주가 다되어간다. 이번 모의고사는 기존의 유형과는 조금 다르게 신 유형이 두 문항 출제되었다. 시험의 난이도는 역대 최고로 어려웠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어려움에 크기는 입시분석가들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대체 모의고사와 수능이 근래 들어 왜 이렇게 어려워지고 있는 것일까? 본질은 영어라는 과목의 절대평가 도입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실 절대 평가제를 도입한다고 하면 원론적으로는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것이 큰 틀에서는 전체 난이도를 조율하는데 있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 때 도입되었던 , 마치 시범 케이스 마냥 영어라는 한 과목에서만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바람에 결국 영어 변별력이 사라지므로, 전체 구도의 변별력을 주기 위하여 국어와 탐구 과목에 난이도가 확 높인 것이고, 그것 뿐 만 아니라 나중에 가서는 영어라는 과목 자체의 난이도도 결코 쉬워지진 않게 된 것이다.자신만의 플러스 요소들 흡수 필요이제는 시험을 출제하는 출제위원들 조차도, 그리고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들조차도 변화하는 시험의 난이도에 적응하기가 매우 곤란해졌다. 과목별 등급을 1,2등급에 안착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힘에 부친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사실 어려운 문제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어떤 학생은 그 문제를 맞추고, 또 어떤 학생은 그 문제를 틀린다. 문제를 맞춘 학생도 그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고 풀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찍어서 맞췄거나 가장 정답에 근사치로 여겨지는 선택지문을 고른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감각적으로 푼다고 말하는데 사실 이러한 감각들은 이론 수업만 백날 들어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많은 문제를 풀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한 학생들만이 가능하다. 수능 과 모의고사를 잘 풀려면, 결국 많은 문제를 접해야만 하고, 실재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처럼 항상 제한시간을 두고 풀이의 스킬을 연마 해 가야 한다. 입시라는 제한된 틀 속에서 계속 이론만 파고 앉아 있으면 언제 그 학생이 다 변화 해 가는 입시전형에서 온전히 자기레벨에 맞는 대학을 찾아갈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빠르게 변화해가는 시험유형에 온전히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제도를 탓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될 만한 요소들을 기민하게 부지런히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현 대입 제도인 수시/정시의 현실과 흐름문재인정권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입시 체계는 수시 50프로 정시 50프로이다. 올해 2019학년도 수능은 수시 반영 비율이 사상 최대인 해이다. 어떻게, 공부하는 학생이 고교 3년 동안 항상 시험을 잘 볼 수가 있겠는가? 지금의 수시제도는 기성세대들이 단순히 받았던 암기위주의 줄 세우기 차원의 교육을 넘어서 무한경쟁에 틀 속으로 아이들을 365일 쉴 틈 없이 몰아 부치는 체제로 발달되어 왔다. 그 속에서 아이들을 전인적 인성교육으로 훈육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아이들이게 평가점수 1,2점 차이 때문에 친구를 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경쟁에 가치만을 주입하였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은 이런 수시제도의 폐해를 충분히 인지하고서 복잡한 여러 절차를 간소화하려 하고, 정시의 비중을 다시 늘림으로써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맞춘 다라는 구상을 정권초기부터 발표하여왔다. 기존의 수시제도가 워낙 공고하게 발전 심화되어왔기 때문에 이것을 단시일에 뒤집기는 어려우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제도에 변화를 주리라 믿는다. 일단 수능과 모의고사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변별력을 맞춰야한다는 출제자들의 부담감이 작용하는 탓이 크다. 상대평가시절에 일등급 기준인 4퍼센트에 준하는 절대평가 일등급 인원수를 최대한 맞추려 하다 보니 앞으로도 수능과 모의고사도 계속 어려워지리라 본다. 적어도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말이다.결론을 내리자면 지금은 혼돈의 과도기 시기라고 보는 것이 맞다. 출제자도 입시행정관들도 모두 헷갈리고 있는 것 같다. 정부의 입시정책은 일을 쉽게 풀어가야만 하는데 자꾸만 복잡하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일산 고등부 영어전문학원따오기 영어 조성훈 원장일산서구 일산동 1083-1 대화프라자2층문의 031-915-1545 2018-06-30
- “내신 떨어져도 학종 관리 포기하지 하세요!”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면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 Ⅱ)으로 합격했습니다. 고교추천 Ⅱ의 경우 1차 서류 심사(5배수) 2차 면접(50%), 생기부(50%)를 통해 최종 선발하는데 내신은 평균 1.8이였습니다. 보건환경융합과학이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오염물질을 관리하거나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환경과학기술이 융합된 학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엄마를 따라 반핵운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원자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이 크다. 어떻게 하면 이를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없을까?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할 수는 없을까? 늘 궁금해왔는데 고2때 학교에 동아리 ‘유레카’를 직접 만들면서 아이들과 토론을 통해 나의 고민을 더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공부는 어떻게 했는가중학교 때 성적은 우수했으나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약간의 휴식기가 있었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고2. 교내 과학중점반에 들어가면서부터다. 공부는 국어 영어 과학 수학 대부분의 과목을 인강으로 했다. 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었다. 쟝르에 상관없이 읽었는데 나중에 국어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수학은 고2 겨울방학에 선행학습을 시작했다.-자소서는 어떻게 작성했는가자소서에는 고1 수학시험에서 처음 50점을 받고 충격을 받아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 적었다. 구체적으로는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돌아가면서 강의를 하였는데 여러모로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한다. 노력한 결과 내신에서 수학 1등급을 받게 되었다. 과학은 대회에 나간 경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대회에서는 이론과 실제가 연결된 연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교과에서 배운 것을 심화 학습해 과제연구에 활용했다. 예를 들어 축전기를 배우면 이를 실제로 어떻게 이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이론을 이용해 어떻게 실제 생활에 접목시키는 지 연구했다. 고2때 교내 융합과학대회에서 ‘생체모방기술’ 기술 관련 연구를 발표 장려상을 수상했다. 여러 주제를 나열식으로 늘어 놓기 보다는 반핵운동과 같은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자소서를 채워나갔다. 인성부문은 의외로 사소한 것도 그 것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면 되는 것 같다. 동아리 유레카를 만들어 리더로서 활동하면서 협동을 배우고 갈등 충돌을 해결해 나가는 법을 배웠는데 이런 과정들을 모두 자소서에 기재했다.-고3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내신이 낮다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과학중점반에 들어가면서 처음에는 많이 위축도 되고 그랬지만 꾸준히 공부를 했다. 중간에 정시로 전환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끝까지 학종 관리를 철저히 해 대학 입학원서 지원 시 여러 옵션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자. 밤 낮이 바뀌어 공부하기 보다는 적정 시간의 수면을 규칙적으로 취하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2018-06-29
- 2분 30초 미션 클리어! “우리가 이룬 기적!"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로봇대회 FLL (First Lego Leage)에 우리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베스트 비상팀’이 참가해 로봇경기로 세계를 제패했다. 이들은 눈부신 팀워크와 열정 어린 노력으로 두 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주말 대회에서 우승한 영예의 주인공들을 만나 대회 과정과 현장 분위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전국대회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되다’FLL대회는 미국 퍼스트재단이 학생들이 과학과 공학에 관심을 갖도록 만든 대회로서 1998년 미국에서 시작해 해마다 수십 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로봇대회다. ‘베스트비상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닷새간 열렸는데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하이드로 다이나믹스(Hydro Dynamics)였다.‘베스트비상팀’은 지난 1월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FLL대회에서 기계공학디자인 부문 1위를 차지해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게 되었다. FLL대회는 기계공학디자인을 비롯해 리서치 프로젝트, 로봇 경기, 팀워크 등 모두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각 팀에 대한 심사를 펼친다.“조금 아쉬운 성적이었죠. 국내대회에서 디자인 상은 수상했지만 로봇 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오지 않았죠.” ‘베스트비상팀’의 팀원 오재빈군(일산대진고 3)은 이렇게 말했다. '문제점이 무엇이었을까?’ 모든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프로그래밍을 다시 만들고, 로봇을 재제작하고, 시현하며 보낸 시간이 무려 석 달. 오재빈군은 “전국대회에서 실수한 것을 분석해 보니 빛 조절이 문제였던 것 같았어요. 빛 조절 센서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이 밖에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에 대해서도 꼼꼼히 준비해나갔습니다”라고 말했다.변수에 대한 임기응변력이 ‘중요하다’지난 5월 ‘베스트비상팀’은 최종 완성된 로봇을 들고 세계대회에 출전, 전세계 88개국에서 온 3만2천팀(25만명)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경합은 전국대회와 마찬가지로 4개 부문에서 펼쳐지지만 대회의 꽃은 작은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로봇 경기다. 탑재된 버튼을 눌러 로봇을 구동시켜 경기장 안에 있는 여러 미션 즉, 파이프를 제거하고 갈아 끼우기, 수도꼭지 모형 돌리기, 소방차모형 밀고 화재 진압하기 등을 시간 내에 완수해야 한다.“2분30초예요! 주워진 세트 안에서 로봇이 주어진 임무를 모두 수행하는 시간. 미션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수행했느냐가 점수로 이어집니다.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경기가 벌어지는 내내 모두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종혁군(덕이고 2)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미니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분 30초안의 승부. 경기장에서 벌여질 수 있는 변수는 생각보다 많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세연양(정발고2)은 “빛의 세기, 경기장의 노후 정도, 바닥 상태로 인한 마찰음 발생, 미션물의 고착 정도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죠.”라고 말했다.경기가 끝나고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는 순간. 심사위원들은 최종 우승자로 대회 역사상 최초 만점을 받은 ‘베스트비상팀’을 호명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심사위원들은 기계공학 디자인 1위상도 이들에게 선물했다.오재빈군(일산대진고 3)“당초 디자인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로봇경기에서 만점을 받고 나니 심사위원들이 저희 로봇을 다시 한번 보시기를 요청했죠. 믿을 수 없었지만 다시 차분하게 프리젠테이션을 준비, 우리 로봇의 장점을 강력히 어필, 결국 디자인 부문 1등을 거머쥐게 되었죠, 지금 생각해도 짜릿합니다.”이종혁군 (덕이고2)“로봇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해 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독창적인 모형도 심사의 한 부분이고요, 기어 모토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루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로봇의 프로그램을 바꾸고 또 바꾸고 팀원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최적의 로봇을 완성했습니다.”김세연양 (정발고 2)“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한 연구가 중요했습니다. 로봇은 빛의 세기에 따라서 센서가 반응하는데 대회 당일 현장에서 빛의 정도를 꼼꼼하게 측정, 프로그래밍했는데 그 작전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권효재군 (저동고 2)“외국 친구들의 접근 방식이 우리와 많이 달라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계적 동력을 사용하는 대신 탄성을 이용하거나 무동력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등 우리와 접근 방식 자체가 달랐습니다.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기회였죠.”이선웅군(저동고1)“팀원들 모두 그렇듯이 저도 이번 대회 말고도 다른 세계대회에 여러 차례 참여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감도 없고 많이 위축됐는데 경험이 늘면 늘수록 프리젠테이션 같은 것에도 자신감이 붙고 경험이 정말 많은 것들을 선물했습니다.”전병수군(저동고3)“모터수가 제한되어 있어 미션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팀원들과 함께 또 다른 방법을 고민하다 ‘공압장치’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아마 이 부분에서 독창성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권은재양(신일중 2)“처음 초등 5학년때 대회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도 12번의 대회에 도전했는데 점점 노하우가 쌓이게 됐고 그 모든 과정들이 실력을 쌓는데 결국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배지훈군(송산중 1)“국제대회에 나가보니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인종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어 신기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긴장도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회 경험이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김도현(오마초6)“형들하고 함께 나가는 대회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을 했는데 형들이 많이 도와주고 해서 정말 여러모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커서 인간을 돕는 로봇을 만드는 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6-29
- 세계 교육제도 비교연구하고 관심분야를 구체화해요!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진지한 관심사를 반영해 운영되는 학생자치활동의 영역에 속한다. 학교별로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100개 이상의 동아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는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와의 적합성이 높은 동아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이 되어보고 다양한 실습과 조사연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 교하고등학교(교장 오동진) 교사동아리 ‘에듀올’을 만나 ‘교사로 살아보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교육의 모든 것, 에듀올교하고 교사동아리 ‘에듀올’은 교육의 모든 것(Education + All)을 다루겠다는 포부로 2016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3년차 된 동아리이다.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지만 막상 혼자서 고민하다 보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교사동아리를 통해 어떤 활동을 해나갈지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다른 나라 교육제도 비교 연구해에듀올은 한 달에 1번씩 있는 동아리 활동 시간에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활동을 한다. 1학년과 2학년을 2인 1조로 묶어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교육제도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다. 각국의 교육제도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비교해 향후 본받아야 할 점들을 토의하기도 한다. 동아리 차장 홍정연양은 “우리나라는 교육이 대학입시에 집중돼 있는 데 반해, 노르웨이에서는 어릴 때부터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서 실질적인 직업교육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문스크랩 교육봉사 독서토론 활동 해에듀올은 자신이 관심을 가진 교육 분야에 대해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곁들여 발표한다. 회원 16명이 하나의 주제씩 조사하면서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다. 동아리 회장 조다영양은 “여자 친구들은 주로 유아교육에 관심이 많고 남자친구들은 체육교사를 지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수교육이나 보건교육 분야를 지망하는 회원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에듀올 회원들은 독서토론 방식을 통해 교육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한다. 교육에 관련된 책을 한권 선정해 방학 동안 읽은 뒤 조별 토의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학교 폭력에 대한 책을 읽고 팀별로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모래밭 아이들’이라는 책을 선정해 문제아 반을 이끌며 성장해가는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육 문제를 추출하고 방안을 논의한다. 한 달에 한번 있는 동아리 시간 외에도 평일 방과후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교육봉사를 다닌다. 지역아동센터 2곳과 연계해 공부를 도와주고 시설 청소도 돕고 있다. 연말에는 학교 축제 때 1년간의 성과를 모아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랭킹 3위 동아리로 인기 많아미래 직업으로 초중고 교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에듀올 동아리는 해마다 지원자 순위로 랭킹 3위에 든다고 한다. 에듀올은 교사의 관여 없이 선배들이 직접 면접해서 신입 회원을 선발한다. 교육에 대한 소신이 있고 열성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후배를 고르는 과정이다. 졸업생과 멘토링 통해 유용한 정보 공유해에듀올에서는 졸업생 선배들과 동아리 회원들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콤파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대 재학생이나 교사가 된 선배들이 후배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연 1회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조언하고 개인 상담도 한다. 후배들이 교대 진학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들을 취합해 보내면 졸업생 선배들이 미리 답변을 준비해 멘토링해준다. 조다영양은 “교대나 사대에 가기 위해 필요한 내신 성적이나 비교과 활동, 교대와 사범대 중 어디에 가야할지, 또 좋은 공부법 등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듣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졸업생 선배들이 가이드하는 교대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캠퍼스를 선배들과 함께 둘러보며 미래의 희망과 의지를 다지기도 한다. 미니인터뷰부장 조다영(2학년)양원래 청소년상담사를 꿈꾸며 교육동아리에 들었는데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를 조사하면서 교육복지에 관심이 생겼어요. 노르웨이는 직업교육과정이 9개로 세분화돼 있고 직업실습장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또 교육제도는 결국 청년실업문제와 연결될 수 있어서 교육이라는 작은 문제부터 시작해서 실업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차장 홍정연(2학년)양어릴 때부터 초등 교사를 꿈꿨는데, 중학교 때까지는 구체적으로 무얼 해야 할지 몰랐어요. 에듀올에는 함께 공부하는 선배들이 있고 교대 사대 선배들이 멘토링을 해줘서 도움이 돼요. 또 교육봉사를 함께 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2~3시간씩 짧게 교육봉사를 하지만 교육봉사를 통해 교사로서의 고충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친 것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을 보면 보람이 느껴져요. 회원 김채현(3학년)양저는 동아리 초창기 멤버로 3년간 활동했어요. 처음에는 초등교사를 꿈꾸며 교육제도를 살피고 토론을 하다보니 초등교사보다 ‘교육 평등’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됐어요. 소년소녀 가장이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주고 싶어요. 지난번 서울 강서구에 특수학교를 세우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특수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육에 대해 이러저러한 다양한 관심을 풀어낼 수 있어서 좋아요. 회원 한고은(3학년)양중학교 때 처음으로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떠올렸는데 실제로 교육봉사를 해보니 초등학생보다는 중학생을 가르치는 게 제게 더 맞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교육 현실을 보면 정책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돼서 교육행정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6-29
- “교사와 학부모, 지역 인사 함께한 학생들 바람 담은 동아리 활동의 장!” 올 상반기 진행된 성저초등학교 ‘5, 6학년 진로 동아리 활동’의 마지막 수업이 지난주에 있었다. 올해 진행된 동아리 활동은 예년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관심 있고 원하는 분야의, 교사가 아닌 학생이 주도하는 활동이 되도록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자원이 함께하는 진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관심 있는 분야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더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다. 교사와 학부모, 지역 인사가 함께한 진로 동아리 활동성저초등학교에서 올 상반기에 이루어진 5, 6학년 학생 대상 동아리 활동은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학년별로 진행했던 활동을 5, 6학년 대상으로 요즘 강조되는 진로 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의 요구와 관심이 반영된 분야로 정했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자원이 강사로 함께 모였다. 성저초등학교 김미영 교장은 ‘그간의 동아리 활동이 교사가 할 수 있는 범위로 한정 진행되다 보니 다양성이나 남학생의 요구가 잘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동아리 활동은 진로 교육을 접목해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이 많이 반영된 진로 동아리 활동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가 반영된 진로 동아리 활동이 되도록 그가 눈을 돌린 것은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위해 힘쓰는 단체였다. 지역 주민의 다양한 배움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학교 주변 카페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꾸미루미’ 단체를 알게 되었고 그 단체에 있는 선생님들을 외부 강사로 초빙할 수 있었다. 거기에 재능기부 학부모들까지 힘을 보탰다. “올해 교육청에서 ‘빛깔 있는 진로 동아리 활동’에 대한 강조와 지원이 있어 어느 정도의 예산이 확보되었습니다. 그렇게 진로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며 자료를 찾다 보니 특히 고양시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지역사회단체 중 아이들과 맞는 곳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죠. 또 생각지도 못한 재능 있는 학부모님들까지 도움을 주셔서 강사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김미영 교장)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흥미 맘껏 펼칠 발판 마련해그렇게 교사 10명, 학부모 2명, 외부 강사 3명으로 진로 동아리를 위한 강사진이 꾸려졌다. 활동 과목은 교사들이 잘하고 하고 싶은 분야와 학생들의 적성과 요구를 반영해 5, 6학년 각각 10개 분야의 반으로 개설했다. 5, 6학년 교사가 담당하는 구기부, 캘리그래피, 만화그리기부등과 학부모 강사의 수예부와 코딩부 그리고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드라마부, 댄스부, 밴드부까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 인원도 각 반 7~8명 정도가 되어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또 학생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었다. 매주 금요일 5학년은 3, 4교시에 6학년은 5, 6교시에 2시간씩 10차시로 총 20시간의 진로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었고 관심 많고 하고 싶었던 분야를 직접 접하고 배워볼 기회가 학생들에게 마련되었다.“진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배움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이 서로 많이 소통하며 친해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더 즐겁고 기다려지는 학교가 되고 여러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김미영 교장은 ‘올해 시작한 진로 동아리 활동이 이렇게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된 것은 교육청의 지원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내년에도 이런 지원이 잘 이루어져서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진로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동아리가 6학년이 되면 학생들끼리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4, 5학년에서 배우고 체험한 것들이 다음 학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그런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저마다의 색깔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밴드부“학생들이 직접 밴드를 체험할 기회와 밴드 안에서 협력하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 배울 수 있어”“밴드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요. 일단 고가의 악기들이고 그 악기를 다루고 세팅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해보기란 어렵습니다. 이번 진로 동아리의 밴드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밴드를 접할 기회를 열어 주었다는 게 의미 있는 일이지요. 또 밴드는 혼자서 하는 개인의 악기 연주 활동이 아닌 팀으로 같이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악기만 잘 연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밴드부 활동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고 불편한 부분을 서로 어떻게 조율해 갈지를 스스로 배우며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학생들이 개인적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이런 분야를 접할 좋은 기회의 장을 시와 학교, 마을 등에서 많이 마련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꾸미루미 윤경성 강사-컴퓨터에 관심 있는 친구들 모여모여 코딩부“쉽고 재밌게 ‘코딩,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하는 방식으로 문제해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방법 얻어“ “주위에서 코딩 교육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은 코딩이라는 분야가 아이들에게 좀 낯선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5, 6학년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어려운 과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코딩을 제대로 재밌게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20시간 동안 로봇과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크래치의 기본 원리와 아두이노에 대한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코딩, 너무 어렵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고 아직은 접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요. 너무 어렵게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시간의 활동이 여러 가지를 접해보는 시간이 되긴 했지만, 많이 부족하지요. 더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요. 주변에서 십시일반으로 도와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박미현 학부모 강사-그리기 좋아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교류하는 만화그리기 부“자기만의 개성으로 표현하고 그리고 싶은 것을 맘껏, 즐겁게 해보는 시간 돼”“만화에 한정되지 않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인물의 눈, 코, 입 등 간단한 표정과 윤곽 그리기부터 시작해 알맞은 몸동작, 얼굴의 여러 각도 등을 그려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만화를 소재로 참고하면서 인물 그리기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중점을 둔 것은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자기가 표현하고 그리고 싶은 것을 맘껏 그려보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자유롭게 서로의 그림에 대해 칭찬하고 의견을 나누며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좋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게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요. 동아리 활동이 끝나도 스스로 연습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요. 앞으로 학생들이 진로 동아리 시간을 통해 좋아하는 것을 해 2018-06-29
- 영어·수학 학습은 물론 자기주도 역량강화까지 15년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학원이 있다. 영어를 굳건하게 책임져 오다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수학관을 오픈했다. 여기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원장의 열의로 특강을 마련해 초등생은 학습 태도와 습관 훈련 코칭, 중학생은 학습 방법과 자기주도학습, 고등학생은 내신과 수능 관리를 목표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바로 월드프렙영수학원 임소영 원장이다. 초2 때 등록한 학생이 고2까지 쭉 이어질 만큼 믿고 맡길 수 있는 월드프렙영수학원 임소영 원장의 교육 이야기를 소개한다.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 특강, 고민하지 마세요~많은 학생이 다양한 계획을 세우시지만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방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월드프렙영수학원 임소영 원장은 스스로 공부하고 싶지만, 이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학원 재원생 및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험이 풍부한 자기주도학습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8월 7일, 9일, 14일, 16일 4회 차 강의로 하루 3시간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1회 차는 ‘학습 플랜’을 주제로 시간 관리와 학습 계획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2회 차는 ‘마인드맵’이 주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전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목차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3회 차와 4회 차는 ‘노트필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기주도 학습의 첫걸음인 노트필기에도 요령이 있다. 국어와 역사(사회) 2과목으로 간단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노트필기 방법이 공개된다. 특강 정원은 15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 특강과 관련해 학부모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7월 10일 오전 10시 30분, 7월 12일 오후 7시 30분 본원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0명을 예약을 통해 신청받는다. 예약하는 학부모들에 한해 TLP 학습심리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티켓이 제공된다.수학 전문 프로그램 ‘스터디 큐’영어학원으로 이미 얻은 명성을 바탕으로 월드프렙영수학원은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수학관을 오픈하고 지난해 ‘스터디 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스터디 큐’는 학력진단→ 학습처방→ 학습클리닉이 한 번에 해결되는 One-Stop 토털 학습 시스템이다.온라인 기반의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푸는 문제마다 QR코드가 있어 틀린 문제를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오답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문제 유형별 학습이 끝나면 개인별 실력에 맞는 문제가 제공된다. 틀린 문제의 유사문제, 맞힌 문제의 발전문제를 풀다 보면 취약유형을 집중해서 보완하고, 아는 문제는 심화학습으로 이어진다. 필요 없이 많은 문제를 풀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다.문제 풀이가 끝나면 맞춤형 학습지도를 위한 평가 분석지가 나온다. 임 원장은 “학습은 편리하게 관리는 깐깐하게 운영된다”며 “수학 강사들이 학원진도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수준에 맞는 과제를 직접 생성하므로 학습효과가 극대화될뿐더러 성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별한 교육의 결과, 영작월드프렙영수학원에서는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알파 영어 논술’ 교재를 사용한다. 이 교재를 활용하면 어순으로 체화해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어순이 저절로 체화되면서 문법이 쉬워진다. 즉, 문법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해 문법을 익히고 그 결과 말하기와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한 달에 한 번 재원생들을 위한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열어 영어에 자신감도 키운다. 부족한 실력은 ‘메이크업’ 프로그램으로 채울 수 있다.6학년부터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는 중학교 수행평가 대비로도 이어져 시험 보는 스킬이 아니라 진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잘 짜인 프로그램과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관리 컨설팅 결과는 원생들의 실력향상을 이끈다. Y고 2학년 강00 학생은 영어 점수가 40점이 올라 전교 5등을 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도하는 대로 따로 온 결과다. 같은 고등학교 2학년 김00 학생은 50점 이상 점수가 향상됐다. 어느 학원을 가도 공부를 하지 않던 고3 학생도 이곳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하고, 재원생 중 중학생이 30여 명인데 90점 이상이 70%를 차지한다고 한다.재원생들의 실력향상은 임소영 원장의 교육 마인드가 남다르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다. 임 원장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알아가는 재미없이 학원을 다니는 것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한다”며 “이벤트성 행사나 보여주기식 성과 말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한편 임소영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자격증 외에 TLP 학습심리 진단검사, 미술심리치료사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위해 엄마들이 먼저 교육에 깨어있어야 한다는 교육관으로 비젼맘캠프와 코칭맘캠프를 계획 중이다. 2018-06-29
- 중등에서 수능까지 이어지는 ‘영어공부법’ 수능 영어가 변화하고 있다.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었을 뿐만아니라 최근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이른바 ‘신유형’이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런데 절대평가로 전환된 뒤 평가원이 출제한 문제를 보면 영어가 결코 쉽지 않다. 여기서 쉽지 않다는 것은 지문 내용이나 문장 구조가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다. 선택지 고르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지문이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선택지가 헷갈린다’는 말이다. 왜 선택지 고르는 것을 어려워할까. 그 이유는 글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어느 정도의 어휘능력을 갖추었다면 지문의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정도만으로 정확한 답을 고르기에는 한계가 있다. 글을 정확히 읽는다는 것은 문장들의 인과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수능은 정제된 상태의 지문을 출제하기에 인과관계가 명확한 지문들이 나온다. 이 인과관계를 잘 파악한 뒤에 절대로 답이 될 수 없는 선택지들을 지워나가면 올바른 답을 고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문제를 풀다 보면 시간이 모자라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장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해석하면 때로는 한 문장만으로도 글 전체의 인과관계를 알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전체 문장들을 대충 훑어보기 보다는 한 문장을 보더라도 정확하게 그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그렇다면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두 가지로 정리해 봤다.첫째, 문법기초를 다져야한다. 수능을 위해 요구되는 필수 문법들은 중학교 3학년까지 모두 마무리가 된다. 때문에 기존에 나와 있는 중3 과정 문법책들은 거의 모든 영문법을 망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새로운 문법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과정에서 배운 문법 지식의 적용이나 영어 문법의 예외사항들을 가르친다. 그런데 만약 기초 문법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예외사항을 배우면 영어문법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중학교 때 영문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또한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는 대체로 문법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시제의 정확한 활용, 수일치, 각 문장성분의 알맞은 배열 등 기본적인 문법 지식이 갖추어져 있어야 올바른 문장을 구성할 수 있다. 학생들 가운데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영어 지문을 열심히 외우는 학생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지문을 완벽하게 외우더라도 문법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영어 문장 구성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둘째, 정확하고 치밀한 문장해석이다. 앞서 말했듯이 한 문장이라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한 문장, 한 문장 써보고 해석해 봐야한다. 물론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학생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학습 방법은 중학교 때 익혀둬야 한다. 고등학교에 가서 문장을 쓰고 해석연습을 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 그러나 이런 과정 없이 문제풀이 위주로만 영어 공부를 한다면 그건 영어 실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영어는 언어이다.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 기술과 요령은 부차적이다. 중요한 것은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확한 의미 파악이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영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의사전달방식을 익히고 그것을 토대로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할 수 있어야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가끔 이런 학생이 있다. EBS 연계교재의 지문이 어려워 한글 해석본으로 의미를 파악하려는 학생이다. 이 방법은 글의 내용파악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영어와 한글의 구성방식이나 글의 전개방식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다수의 해설지들은 한글에 맞추어 의역을 해놓은 것들이 많다. 그래서 한글 해석본으로 이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영어 지문으로 돌아갔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 영문법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과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연습이 중요하다. 이러한 연습을 꾸준히 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목동 스토리영어학원 김지원 강사문의 02-2650-8211 2018-06-29
- 고3, 대입 지원까지 결코 놓쳐선 안 되는 것!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고 기말고사를 목전에 둔 이 시기에 고3 학생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매년 컨설팅을 하면서 고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쉽게 놓치는 부분과 그에 따라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학생부 마감' 자기소개서보다 훨씬 중요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여느 때처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빠뜨리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자소서에 앞서 '3학년 1학기 학생부의 제대로 된 마무리'입니다. 학생부를 훨씬 뛰어넘는 자소서는 없습니다. 학생부가 뼈대이며 자소서가 뼈대에 붙여지는 살입니다. 뼈대 없는 살이란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의 이 시기는 지원자의 지적 탐구성,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등을 학생부에 조금이라도 더 반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학생부에 반영되는 문구 하나 하나의 비정형적 데이터들이 자소서에 유기적으로 설득력 있게 이어지는 강력한 글감이 되며, '깊고 넓은 생각'이 있는 자소서를 위한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3학년 1학기 학생부 수정마감일인 8월 31일을 반드시 숙지해서 지금부터 용의주도하게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경쟁력 있는 학생부의 기본은 꿈과 진로를 향한 학생부 각 항목 간의 연계성과 개연성입니다. 다시 한 번 더 강조 드립니다. 자소서 작성 이전에 충실하게 채워진 학생부 마무리가 우선입니다. 지원 목표 대학의 핵심 평가기준 파악과 데이터 지수 강화대입의 과정은 '나'를 마케팅 하는 과정입니다.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출발점은 현 시점에서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인데 대입에서의 그것은 각 대학의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컨설팅을 할 때 대학교 및 학과 홈페이지 들어가서 학교 교육이념과 인재상을 숙지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면 다들 아예 보지 않았거나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는다는 대답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대입 수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학생부와 자소서에 나타나는 정량 및 정성적인 요소들이 해당 대학과 학과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을 토대로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구체적으로 잘 어필할 수는 있습니다. 아울러 입시에 필요한 데이터 지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데이터 지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가진 정량적인 요소와 정성적인 요소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지원 대학과 학과에 맞는 데이터로 잘 연결하고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학교 선생님, 학부모, 학생 그리고 입시 멘토 간 수시로 긴밀한 의사소통이 더욱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목동 열강학원 입시센터 신현수 팀장문의 02-2655-0603 2018-06-29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수능 과목별 대비 시리즈 ⑤ 수학영역, 첫 번째 이야기 지난 글까지 총 4회에 걸쳐 수능 국어 영어 파트별 학습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학습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학 파트에 대해서는 ‘수능코드 (수능도 평가코드에 맞추어 공부한다/강필 저)’ 내용을 기반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수능 시험에 맞춘 조언입니다. 내신보다는 수능에 포커스를 맞춰 설명 드리니 수능에 맞춰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이번 글은 수능코드 30~31페이지 중심으로 설명 드립니다.).평가원 입장에서 수능 수학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밝힌 수능 시험의 평가 목표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수학 영역 시험은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하여’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말을 수능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수능은 교과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성질을 문제해결에 동원하는 능력만 있으면 어떤 난이도의 문제든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출제 소재가 엄밀하게 제한된 시험이 되며 평가원이 공언하는 대로 수학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말입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 중 평가원이 스스로 밝힌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평가원은 수학적 사고력을 ‘행동영역’이라 부르며 ‘계산능력,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아래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면 수학적 사고력(행동영역)이 세부적으로 배점화 되어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학영역배점득점전국평균계산12129.94이해404021.59추론16164.32문제해결323210.08앞으로 다루겠지만 추론 능력에는 ‘연역적 추론’과 ‘발견적 추론’으로 세분화되고 문제해결 능력은 ‘(수학) 내적 문제해결능력’과 ‘(수학) 외적 문제해결능력’으로 세분화됩니다.이런 평가원의 구분과 다르게 수험생 입장에서는 저 네 가지 수학적 사고력을 포괄하는 개념의 넓은 의미로 쓰이는 문제해결능력을 단순하게 세분화하면 ‘연산 능력, 추론 능력, 위기 관리 능력’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수능 수학수험생 입장에서 실전에서 문제를 접하고 처하게 되는 구체적인 상황을 세 가지 정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저절로 떠오르고, 그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2) ‘추론’한 방법으로는 풀이 과정이 복잡해지거나 문제가 안 풀리는 상황(3)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발상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각각의 경우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1)의 경우에 수험생이 중점을 둬야할 것은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입니다. (1)에 해당하는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반복학습, 반복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계산 능력과 이해 능력이 이 부분에 속합니다.(2)의 상황에서는 위기 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사고력의 요소가 무엇인지와 무관하게, 이렇게 발생한 위기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적 사고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승부의 요소에 대한 이해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케이스는 주로 ‘내적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경우에 생기고 ‘추론 능력’을 묻는 문항에서도 ‘추론을 하지 않고 암기된 지식에 의존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경우’에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3)의 상황에서는 ‘추론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출제 의도가 계산,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라고 해도, 시험을 볼 때는 추론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후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해도, 시험 볼 때는 그 풀이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은 필요합니다.하지만 위기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해서, 예를 들면 정신적인 여유를 가진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발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결국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최상위권 수험생에게도 자주 나타는 것이 현실입니다. 추론적 사고가 부족하고 추론해야 하는 상황에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추론’에 대해서 평가원의 목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론 능력에 대한 평가는 문제 풀이 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이 필요하고 5지 선다형이나 단답형 문항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문제해결에서 추론적 사고가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문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추론 능력을 평가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