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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 학습법 - 영파여고 정예은양 영파여고 이과생인 정예은 양은 노트 필기를 즐기지 않는다. 과목별 교과서를 정독하고 꾸준히 생각하며 내용을 정리하고, 정리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과정을 거친다. 쓰며 정리하기보다는 이해한 내용을 말로 자신과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정예은 양의 공부법이다.국어, 선생님 말씀과 교과서 통으로 암기해요“우리학교 국어시험은 서술형에서 ‘~부분을 찾으시오’라는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와요. 예를 들어 의미가 겹치는 상징적인 부분을 3개 정도 적는다거나 의미가 중복되는 공통된 부분을 연결, 연계하는 내용을 적어야 합니다.”1학년 때는 옆 반과 국어선생님이 달라서 친구들과 함께 교과서 지문을 펼쳐 놓고 서로 보충 필기하고 빠진 내용을 공유했다. 2학년에 올라오면서 계열이 분리되고 국어과목도 따로 이과생만 내신을 내기 때문에 내신 등급 유지가 더 힘들다. 영파여고의 이과생은 100명 미만. 빈틈없이 공부하여 실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내신관리 방법이다.비문학 분야는 지문별, 단락별로 나눠서 정리한다. 비문학은 외울 수 없는 부분이고 수능을 위해 신속하게 풀어나가는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락을 읽고 정리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문학은 수능특강 문제를 곁들여서 교과서를 통으로 암기한다. ‘보기’ 내용을 중점적으로 외우며 틀린 문장은 원인 분석까지 철저하게 마친다. 수학, 고1과정 반복 중요하고 유형변형에 집중해요“저는 수학의 논리적 과정이 참 좋아요. 고1 수학 과정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요. 고1 과정은 7~8번 반복해서 공부한 후 기초를 튼튼하게 쌓았어요. 고1 과정의 개념을 반복하며 감각을 익히고 많은 문제를 접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수학 내신 문제는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까다로운 문제들이 종종 있어요. 객관식 17문제, 서술형 2~4 문제가 나옵니다.”고2 때는 수학내신을 위해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다룬 문제 중심으로 주의 깊게 공부했다.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문제에서 선생님이 좋은 문제라고 따로 설명한 문제는 유형 변형이 되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기출문제 중에서 어려운 문제는 더 세밀하게 챙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3 수학은 기하와 벡터 파트는 다른 학교 기출 문제를 많이 풀며 시간 내에 해결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으며 확률과 통계 부분은 유형 변형된 문제를 3~4번 반복적으로 푸는 과정을 거친다. 영어, 지문 반복 학습과 접속사, 문장 도치 부분 중요해요“내신준비를 위해 공부해야 할 지문은 90개 정도예요. 다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지문을 여러 번 암기합니다. 특히 접속사는 시험 1주일이나 2주일 전에 모두 표시해서 공부하고요. 헷갈리는 단어의 철자 완벽하게 암기하기, 문장에서 도치된 부분은 꼭 암기해야 해요.”영어듣기시험이 있었던 1학년 때는 빈칸 내용을 정확하게 써야 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 내용이 저절로 생각나고 단어 뜻이 바로 나오도록 공부했다. 2학년 영어시험에는 단어 배열과 문장 만들기에 집중을 했고 현재는 서술형 문장 배열 문제와 괄호 안에 맞는 단어 찾기 문제 등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객관식이 70%, 서술형 문제가 6~7문제 가량 나오는데 문맥이 끊어지지 않게 기억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과탐, 과목에 따라 암기와 공식이해 완벽하게 해요“물리는 외울 부분이 많지 않고 각 단원마다 대표적인 유형풀이가 중요해요. 공식과 중요한 부분을 완벽하게 학습하면 오히려 공부하기가 수월해요. 원리를 파악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서 본인이 감을 찾아야 하지요. 반면 생명과학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모두 다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이에요.”내신을 위해 물리는 기출문제와 부교재를 4~5번 반복하며 세부적인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구석구석까지 살펴야 한다. 생물은 노트 필기와 선생님 말씀, 부교재 내용 등 모든 부분을 무조건 외워둬야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는다. 화학은 교과서 지문의 가장자리나 보충설명 부분은 서술형 문제로 자주 나오기 때문에 gpt갈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공부한다. 지구과학은 교과서와 PPT 자료를 충실히 보는데 PPT 자료에는 교과서 내용이 아닌 부분도 담겨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2018-06-27
- 영동일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신고, 잠일고 교과서와 기출유형 반복학습으로 수학의 힘 키운다 지난 7일 치러진 2019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평이했지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송파 잠실권 고교(영동일고·잠신고·정신여고·배명고·잠일고) 국영수 내신·수능 전문학원 두림학원의 윤명렬 수학대표강사는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 것은 아니지만 고난도 문제가 아닌 문제들에 변화가 많았다”며 “특히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아 송파 중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형과 나형 모두 기본적인 개념이나 정의를 묻는 문제들이 많았고 다양한 유형변화로의 시도가 있은 만큼 ‘기본에 충실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송파 학생들의 수학 학습 방향을 제시했다.기본에 충실한 사고력 함양은 송파 두림학원 수학 수업의 목표기도 하다.송파 두림학원 정명교 원장은 “고3이 되어서 수학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 대부분은 수학적 사고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어떤 유형의 문제, 고난도 심화문제까지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1,2학년 때 암기가 아닌 ‘반복학습을 통한 사고력’ 훈련이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우리 아이는 수학을 잘 하는데 실수를 해서’ ‘실력은 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운이 없어서’. 하지만 다음 시험 때 또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악순환’을 경험하다 수능 코앞에 다다른다.정 원장은 “이런 변명을 되풀이한다는 건 결국 실력이 없는 것”이라며 “늦어도 고1 때부터는 문제에 대한 분석력을 중심으로 한 사고력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수학에서의 사고력. 거창한 것 같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며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데에 익숙해지면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교재. 쓸데없는 문제를 반복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두림학원에서는 교과서와 선별한 기출유형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학습을 진행한다. 윤 강사는 “수업의 기본은 교과서로 교과서에 있는 설명과 개념이 곧 사고력의 기본”이라며 “교과서를 무시한 채 다른 문제집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은 절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심화를 위한 가장 좋은 교재는 바로 ‘기출문제’. 송파 두림학원에서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같은 기출문제집을 10번 이상 풀어본 것은 송파 두림학원 학생들 사이 ‘수학학습의 가장 좋은 예’로 회자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갖췄더라고 문제를 반복할 때마다 다른 해결책을 강구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게 된 것. 또, 중간 중간에 교과서를 점검하며 이제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해나가게 된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막히면 교과서에서 답을 찾는 것, 바로 수학 최상위권 학생의 공부법이다.많은 학생들이 수학 내신과 수능에서 무너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기 때문이다. 반복학습을 진행하면서 3회 정도 문제풀이를 한 후부터는 시간측정을 하며 한 문제당 ‘1분 30초’ 내에 사고가 만들어지는 지를 점검해 나가야 한다. 윤 강사는 “이런 공부법은 특히 서술형 비중이 큰 잠실 지역 내신 시험을 칠 때 큰 도움이 된다”며 “송파 두림학원에서는 고1 때부터 꾸준히 시간측정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름방학을 맞아 주5일 특강을 마련한 송파 두림학원. 1~2등급 송파 학생이라면 여름방학을 맞아 한 문제를 여러 방법으로 푸는 연습에 더욱 집중, 다양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4등급이라면 자신의 약한 부분을 오답노트 등으로 확실히 정복해나가는 것이 절실한 때다. 하위권 학생들은 내신 대비 학습을 중심으로 집중하는 게 효과적이다.윤 강사는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풀면 쉬운 것도 정복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부하기도 힘든다”며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어려운 문제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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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일반고 탐방 - 성안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앞서 선발하던 특목고와 자사고 선발이 올해부터 동시에 진행된다. 안산을 포함한 평준화 지역 학생들은 특목고와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할 경우 안산지역 내 일반고 진학도 어렵다. 외고, 국제고는 물론 안산지역 동산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것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 때문에 특목고 지원을 꿈꾸던 상위권 학생들이 일반계고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반계고등학교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도 프로그램과 방점을 찍은 교육 분야는 천차만별이다. 성실한 고교생활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요즘 ‘나에게 잘 맞는 고교선택’은 대학 진학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고입 진학을 앞둔 안산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들의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상록구 사1동에 위치한 성안고등학교는 안산 2기 신도시 인구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1999년 개교한 공립고등학교다. 내년이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성안고등학교는 ‘나, 너, 우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교육 목표로 삼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년부터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시행최근 학교현장은 변화의 물살 한 가운데 놓여있다. 교육부 대입제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각계의견을 청취하는 중이며 올해 1학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그동안 고2 과정에 선택해야 했던 인문계열, 자연계열이 사라지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교과목과 국영수 교육시간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각 학교마다 변화의 흐름 속에 가장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안고등학교도 1학년 학생들의 선택교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내년에는 인문, 사회, 체육, 음악/미술, 자연, 융합과학공학 계열 반을 편성한다. 계열에 따라 선택 과목과 수업시수가 달라진다. 김용순 교감은 “앞으로는 학교마다 계열별 차별화 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학교에 개설된 계열과 중점 지원계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학교는 이공계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융합공학과학계열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융합과학공학계열 교육프로그램 확충이를 위해 성안고등학교는 안산교육혁신지구 지원 사업 중 하나인 진로희망계열 다양화 프로그램 운영고등학교 지정을 받았다. 안산시로부터 4천만 원을 지원받아 체육계열과 융합과학공학계열 기자재확충과 동아리지원, 특강강사비용으로 사용한다.성안고 김용순 교감은 “진로희망계열 하나 당 2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되는데 우리학교는 체육계열 융합과학공학계열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태권도부를 중심으로 체육계열 진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각종 과학 기자재를 확충해 융합공학과학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올해 성안고는 3D 프린터와 로봇 20여대를 구입키로 했다. 기자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외부 특강 강사 초청, 동아리 운영비도 지원한다.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연중 운영성안고등학교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3월 학기초부터 11월 말까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교육과정내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진로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3월부터 11월까지 ‘YOLO-GO' 자기한계 극복하기 대회를 열어 자존감을 키우고 5월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YOLO-GO'이그나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슬라이드 12장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 발표하는 이 대회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대회다. 황진경 진로담당 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는다”며 “좋은 꿈이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교집합이다. 좋아하는 일에 빠져 그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그 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처럼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한다.2학기에는 진로포트폴리오 경진대회와 디자인싱킹대회, 롤모델 발표대회가 열린다.역사와 전통있는 동아리 활동학교가 오래된 만큼 역사와 운영노하우를 갖춘 동아리도 많다.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하제’는 올해 18기를 모집한 역사깊은 동아리다. 이들은 도서관 대출, 반납, 도서검색, 서가정리 등 도서관 봉사 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대회에 참여하며 견문을 넓히기도 한다. 지역사회 탐구활동을 펼치는 CIA, 인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찾아 학습멘토가 되어주는 ‘엘사’, 해마다 방송제를 개최하는 성안고 방송부 ‘R.A.T.S’등 71의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미니인터뷰 - 최승범 교장 선생님“교사가 가르칠 맛 나는 학교 만들겠다”“잘 되는 학교는 교사들의 사기가 높은 학교, 가르칠 맛 나는 학교다. 교장은 교사들이 즐겁게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역할이다”고 말하는 최승범 교장은 2015년 성안고에 부임해 왔다.지난해 학교 숙원 사업이던 식당배식을 위해 경기도 지원금 11억원을 확충해 올해 식당을 리모델링 중이다. 그동안 식당이 없어 3학년 전 학년 교실배식이 이뤄졌었다.최 교장은“다행히 지역사회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내년부터는 전 학년이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공부하고 선생님들이 가르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학교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을 강조한다는 최 교장은 “한 명의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전교생이 각자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06-27
- 대입 논술전형, 복권을 긁는 일이 아니다. [교육기고]2019학년도 논술전형은 13,310명으로 2018학년도(13,120명)에 비해 1.4%(190명)증가했다. 숫자로 보면 적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주요 중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점으로 볼 때 수능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은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논술을 흔히 ‘복권’에 비유한다. ‘운칠기삼.’ 확률은 낮지만 운만 따라준다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식이다.실제 대학 캠퍼스에 가보면 어떨까?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논술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뽑고 있는데,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보면 ‘복권’에 당첨된 학생들은 없다. 대부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상 논술전형을 위해 준비한 학생들이 크게는 일반전형 합격권에서 2등급 이상 부족한 내신으로 논술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논술을 성실하게 준비한 내신이 4등급인 학생이 논술 반영률이 높은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입학하고, 1등급의 높은 내신을 받았더라도 수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운이 아니라 논술에서의 정당한 실력을 겨루는 시험이었다는 이야기이다.중요한 점은, 논술을 준비하되 ‘어떻게’ 준비하는가 하는 점이다. 논술도 엄연히 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며 대학에서는 해당 대학의 인재상과 요구사항에 맞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 이에 단순한 배경 지식의 암기나 나열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K대학교 문과대학의 한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와 상관없는 단순한 철학 지식을 나열하거나 상투적인 표현을 쓸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인터뷰를 공개적으로 했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해답은 먼저 지원 대학을 명확히 정하고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 분석 및 제시문의 내용에 따른 쟁점에 대한 이해이다. 지원하는 학교 유형에 맞추어 논술문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기출 문제에 따라 쟁점을 분류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주 일어나는 시사와 관련한 내용과 기존의 기출 문제의 쟁점들을 이해하여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논제들을 예측하는 작업 또한 필요하다. 여기에 대학별로 자주 출제되는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내용의 제시문까지 학습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논술 대비 방법이 될 수 있다. 고3 1년은 몇 번의 학교 내신시험과 모의평가를 보면 빠르게 지나간다. 논술전형을 준비해야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바른 논술에 대한 접근을 통해 복권을 긁는 마음으로 원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으로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강국어학원이은수강사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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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정확한 자기진단 후 실현가능한 목표 공부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교사가 학습을 주도하는 주입식 교육이 사라지고 학생 스스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배움 중심 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은 사교육 현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칠판에 공식을 적고 가르치는 판서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1:1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학원들이 증가 추세다. 중·고등부 수학전문학원인 ‘너를위한수학’은 학생중심 맞춤형 교수법을 전면에 내걸고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너를위한수학’ 임위성 원장을 만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여름방학 학년별 수학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진짜 실력 향상은 정확한 자기진단부터“공부의 시작은 내가 뭘 아는지 모르는지를 구분하는데서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고자 하는 의욕은 강한데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1 맞춤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죠. 그럴 때 정말 아이가 힘들어 하는 단계가 무엇인지 콕 집어 해결해 주고 실마리를 제공하면 훨씬 재밌게 수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임위성 원장이 운영하는 ‘너를위한수학’은 맞춤형 1:1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다. 학생들마다 받아들이는 속도도 다르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수학수업이야말로 학생들에게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또한 그는 “공부를 재밌게 하기 위해서는 쉽게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정해서 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기쁨을 맛보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아이들이 수학천재는 아니지만 작은 목표를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누구나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수학은 그만큼 정직한 학문”이라는 것이다.‘너를위한수학’ 수강생들은 각자 뚜렷한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경찰대, 사관학교 까다로운 입시준비 가능특히 올해 고3 들을 위해서는 특수대학 입시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7월 진행하는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입시준비 과정을 돌입했다.“아마 대형학원이었더라면 한 명을 위해 반을 개설하는 것이 쉽지 않겠죠. 하지만 개별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의 의지와 목표에 따라 얼마든지 수업커리큘럼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각 입시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교사의 노력은 배로 늘어나지만 다년간의 1:1 수업의 노하우가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짧은 여름방학 단기 목표 ‘짧고 굵게’임 원장은 짧은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한 학년별 공부 팁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중학 2,3학년들을 위해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라면 최고난이도 문제를 접해볼 필요가 있다”며 “중학과정 수학 A 등급을 받은 학생 중 20%만이 고등학교 수학 1등급을 받게 된다. 중학 수학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자만하지 말고 최고난이도 수학에 도전해 실력을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고등 1, 2학년은 짧은 방학이지만 수행이나 내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작은 목표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지켜나가다 보면 자신감이 커질 것이다”며 “방학기간 중 최근 3년 치 9월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고등학교 3학년에게는 “끝까지 수능시험을 포기하지 마라. 방학부터 남은 기간이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수학 등급 1~2단계는 올릴 수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고 조언했다. 2018-06-27
- 해외캠프, 안전과 비용 걱정된다면 국제학교 여름 캠프에 눈을 돌려보자 허유나교무 주임 세인트폴 광교 국제학교문의 1522-3026해외 여러 나라와 이웃처럼 소통하고 살게 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다. 변화하는 교육과정이 이러한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초등과 중등 시기에 가능하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방학을 이용한 캠프 체험은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다.그 중에서도 특히 해외로 떠나는 캠프는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고 현지의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면서 교육적 효과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해외 캠프를 선택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문가가 아닌 대학생들로만 이루어진 아마추어 캠프, 검증되지 않은 교사진, 관리나 안전 대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캠프들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멀리 떨어져 있어 문제가 생겨도 학부모가 바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해외 캠프는 장점이 크지만 여러 가지 우려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해외캠프의 장점을 살리면서 비용이나 안전, 교육 효과 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미국 정규 교육과정을 100%영어 몰입 환경으로 운영하는 국제학교 영어캠프다. 국내에서 부모님과 거주하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의 학교를 그대로 체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캠프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4주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스쿨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교에 위치한 국제학교 세인트폴에서 운영하는 썸머캠프가 그 좋은 사례다. 원어민 선생님과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며 미국 교과 활동을 통해서 영어의 기본기를 높이고, 독서, 토론, 에세이, 발표를 기본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실생활 영어 활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이처럼 해외 캠프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할 최적의 프로그램을 찾아 선택한다면,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감각을 쌓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8-06-26
- ‘애니메이션 입시, 탄탄한 실기기본기와 학업 병행되어야’ 만화가 대중적인 소통의 의미이자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도 많아졌다.수지 대표 만화학원 애니팝만화학원 임호(수지점) 원장은 “단순히 만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혹은 만화 그리는 데에 재능이 있다고 진학과 진로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련 학과와 대비 과정,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학과공부와 실기 병행해야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역시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전형 모두로 진행되는데, 정시와 수시 비중이 65:35 정도로 정시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다. 수시의 경우 내신 40%, 실기 60%가 반영되며 정시는 수능(40%)과 실기(60%)가 함께 반영된다. 내신, 실기, 수능의 비중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결국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실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과 국어, 영어, 사탐 등의 학과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학교·학과에서 동일하다.양홍석(성남점) 원장은 “애니메이션 관련 미대 입시는 학과도 다양하고 전형도 많아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미리 살펴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수시, 정시 모두 실기의 비중이 60%에 가까운 만큼 실기 대비를 완벽하게 해야 좁은 대입 관문을 뚫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본기가 곧 실력이자 자신감만화 입시 경력 10년 이상 베테랑들이 뭉친 애니팝만화학원(수지점/성남점)은 만화전문 입시학원으로 4년제 대학 진학률이 95%가 넘는 ‘애니 입시의 명문’이다.이곳의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은 먼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정착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들 수 있다.“만화 역시 그림을 그리는 것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입식’ ‘따라 하기’식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그렇게 되면 가르치는 선생님의 그림체를 그대로 복사하게 되어 만화에서 중요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우리의 목표는 단계별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따라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면서 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스스로 만들어가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확실한 기본기가 곧 실력이자 자신감입니다.”애니팝만화학원의 커리큘럼은 크게 인물, 채색, 이론 수업으로 구성된다. 인물 과정은 얼굴과 인체, 투시원근법에 대한 이해와 자연스러운 인물표현을 익혀가는 시간. 여기에 수채화와 색채학 이해를 기본으로 하는 채색과정이 연결되고, 마지막으로 만화와 연출에 대한 이론수업이 이어진다.꾸준히 연구하는 원장, 통일성으로 뭉친 강사진애니팝만화학원은 학생들 사이 ‘원장 직강’으로 이미 유명한 만화학원. 꾸준히 만화를 그리며 수시로 변하는 대입에 맞춘 커리큘럼을 연구하는 원장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만화 그리기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이곳 강사들은 모두 임호, 양홍석 원장의 제자들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연속성과 체계성을 보장한다.임 원장은 “외부 강사들의 경우 학생 개개인의 진도나 특징을 잘 알지 못해 배우는 학생들에게 불안감과 혼란을 안겨줄 수 있는데, 애니팝만화학원은 강사진 전원이 원장의 제자들로 꾸려져 통일성 있는 교육이 진행되고, 이는 전통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탄탄한 대비와 함께 진학과 직업(진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 또한 필수”라며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진학탐방이나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졸업 후 사회에서의 활동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수지점 031-261-8803성남점 031-754-8803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8-06-26
- 고1, 첫 여름방학을 준비하며 이한솔고등부 팀장 입실론수학전문학원문의 031-706-1336여름방학은 점점 짧아지는데, 다채롭고 달콤한 유혹은 끊임없이 아이들을 설레게 한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매우 고된 2학기를 보내며 후회하는 아이들을 매년 지켜본다. 고1 여름방학은 짧지만 입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고1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여름방학은 고1에게는 고등학교 첫 방학이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 원대한 꿈들을 말하지만, 분명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방학이 끝나버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꼼꼼하게 세부적인 작전을 짜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학은 1학기 내신에서 고등수학의 난이도를 체험한 아이들이 자칫 학습 의지가 꺾일 수도 있으므로, 여름방학 학습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자.고등수학(하)는 함수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대부분 중학교 때부터 함수는 두려워했기 때문에 기초부터 탄탄하게 예습을 한 후에 2학기를 시작해야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참에 함수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해 두어야 계통적으로 연결되는 지수로그함수나 삼각함수도 두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다.또, 수학1 과목의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은 이번 방학을 활용해 보강해야 한다. 수학1은 개정수학의 과목들 중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가장 큰 중요도를 차지한다. 문이과 공통 수능범위인데다가 학습량이 방대하고, 포함되어있는 학습내용들도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기초를 다져두지 않으면 고2가 되기 전에 심화과정까지 다질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에 기초학습이 이루어져야 겨울방학에 심화학습으로 이어갈 수 있다.수포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때가 고1 2학기라고 한다. 첫 방학이니만큼 하고 싶은 것도 많겠지만, 이번 여름방학이 수학 정복이냐 수학 포기냐를 가르는 분수령임을 명심하고, 지금부터 꼼꼼하고 세세하게 계획을 세워보자.시간이 지나고 났을 때 우리 모두가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8-06-26
- 자연스럽게 어휘력 키우고 배경지식 넓혀요 어휘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다. 또한 기초학습능력의 근간이 되는 읽기 능력은 초등시절에 길러야 할 핵심적 역량으로읽기 능력은 본인이 알고 있는 어휘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어 초등시절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아 놓는다면 중학교 이후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정보를 만났을 때 기존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연관 지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키우고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는 초등학생용 잡지를 소개해 본다.참고자료 분당구미도서관 어린이열람실, 판교어린이도서관 종합열람실, 교보문고 판교점, 더매거진 홈페이지성남과 용인지역에서 직접 잡지들을 보고 비교해보려면현재 ‘더 매거진’ 사이트에 올라온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월간지부터 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잡지의 종류는 100여종을 넘는다. 수많은 잡지들 중 내 자녀에게 필요한 잡지를 선택하려면 실제로 잡지들을 비교해 보고 읽어봐야 한다.성남과 용인 관내 공공도서관 어린이 가족 열람실에는 모두 연속간행물 서고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마다 비치하고 있는 잡지 종류의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보통 10여종 이상의 잡지를 월별로 전시하고 있다. 대출은 되지 않지만 한 잡지 당 6개월 치 이상의 과월호를 볼 수 있도록 구비하고 있다. <시사 논술 및 사회과학 분야>청소년을 위한 독서교육전문지 ‘독서평설’은 초등, 중학, 고교 단계별 월간지로 ‘지학사’에서 발행되며, 꾸준하고 체계적인 독서학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필독서로 유명한 ‘독서평설’은 자기주도학습과 깊이 있는 사고력은 물론 입시·내신·독서·체험 활동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고교 독서평설>은 서술형 시험과 논술 대비를 위한 워크북을 별책 부록으로 제공한다.‘교원’에서 발행하는 ‘위즈키즈’는 초등 및 중학생들에게 시사를 비롯한 다양한 상식들을 재미있고 깊이 있게 다룬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시사극단, 역사 따지기, 중국사 릴레이, 필독 문학 등의 코너에서 다루기 때문에 예습이 되거나 배운 내용을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다. 아울러 독자가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써 볼 수 있는 공간(홈페이지 등)이 마련되어 있다.최신 시사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담는 ‘시사원정대’는 동아일보 교육 섹션 ‘신나는 공부’와 ‘어린이동아’를 제작하는 ㈜동아지에듀가 발행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쓴 어린이 사설/칼럼 코너와 초등생이 알아야 할 최신 시사뉴스 등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초등 교과와 연계해 풀어쓴 커버스토리를 비롯해 시사교양과 초등 교과를 연계해 시사, 교양,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수학 과학분야>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과학 관련 잡지인 ‘과학동아’는 1986년 창간해 과학 잡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최장수 과학 잡지로 ‘동아사이언스’가 발행하고 있다. 과학전문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검증해 최신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 초등학생들도 보다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과학동아’도 별도로 발간하고 있으며 ‘웃기는 과학, 똑똑한 만화’를 모토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기술 지식을 어린이에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한다.한편, ‘수학동아’는 국내 유일의 수학 관련 월간지로 수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하는 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쓰이는 수학 원리를 통해 수학 실력은 물론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기사로 이루어져 있다. 2018년 6월호는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수학’ 코치의 특별한 동행, 수학의 남북통일은 가능할까? 등과 같이 시의성 있는 소재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한다.1991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창간되어 사랑을 받고 있는 ‘과학소년’은 교원에서 발행하며 과학계의 핫이슈를 독자들의 수준에 맞춰 풀어내고 있다. 또한 과학적 이슈를 깊이 있게 파고 들어 과학과 세상을 볼 줄 아는 힘을 키운다. 융합 과학 섹션, 호기심 탐구 섹션, 신나는 과학 공부 섹션 등으로 구분해 과학과 다른 학문과의 융합 및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기사, 과학 교과 학습에 도움을 주는 기사를 생성하고 있다. <기타 - 경제전문 주간지, 영어원서잡지>일반 신문의 절반 크기인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16면의 발행면수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경제 전문 주간지 ‘어린이경제신문’은 최신 경제기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쓰고 있다. 경제뿐 아니라 시사와 과학, 문화 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뉴스는 물론 우리 생활 속 모든 것을 경제로 풀어낸다. 우리의 삶이 경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경제 원리를 알려준다. 부모들을 위한 자녀 경제 교육 이야기도 담고 있다.시사주간지 타임에서 발행하는 주니어 잡지인 ‘타임포키즈’는 문장구조와 어휘 수준에 따라 초등학교 입문 및 초급, 초등학교 중급, 초등학교 고급 및 중학교 초급, 중학교 고급 및 고등학생 이상으로 수준별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미국 타임지의 수석 편집진들에 의해 기사가 작성돼 미국에서 사용되는 바른 영어의 표준을 제공하며 기사별 음원제공. 워크북, 단어장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여 세계적인 시각에서의 상식뿐 아니라 영어학습에 많은 도움을 준다. 2018-06-26
- 개별 학생 성장에 중점 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단순히 지식을 아는 것을 넘어서 무언가를 할 줄 아는 실질적인 능력인 핵심 역량이 중요해진 것이다.늘푸른고등학교(이하 늘푸른고)는 이런 변화에 맞춰 학생들 스스로 학교에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왔다.학생들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업시간에 배운 교과 내용을 심화시키고, 다른 영역과 융합시키는 활동을 하며 진로 탐색과 성장을 하도록 한 것이다.이렇듯 3년 간 주도적 성장을 해온 올해 졸업생들은 서울대 5명, 연세대 6명, 고려대 10명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며 여러 대학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진로 선택 교과 늘린 교육과정, 다양한 꿈 키워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고1학생들은 문이과의 계열 구분이 없어지며 1학년에서는 공통 교과를 배우고 2학년과 3학년에서는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하게 된다. 늘푸른고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구에 맞는 선택 교과를 열어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진로 선택 과목의 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특성화 고교의 전문 교과를 진로 선택 과목에 포함시켜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폭을 넓혔다.이처럼 새롭게 제시되는 교육과정은 학기 초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계열별 선택 과목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의견을 받아 보완 중이다. 이지훈 교육과정부장은 고1들이 치를 최종 대입 안이 발표되면 수능까지 고려한 최종 교육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과 꿈끼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으로 교과 내용 확장시켜‘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 간 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했으며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평가한다.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지식을 확장시키고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적 호기심을 북돋워줄 수 있는 수업이 중요한 것이다. 교과에서 교육과정의 내용을 학생의 삶과 연관시켜 탐구하고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늘푸른고의 ‘교과 꿈끼 프로그램’은 이런 역할을 톡톡히 한다.각종 교과영역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한 교과지식만을 수동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주체로써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지식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물리 10대 뉴스 만들기’, 화학교과의 원소를 이용한 ‘주기율표 벽화 만들기’, 윤리교과의 철학가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성찰 시 창작하기’ 등의 활동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력뿐 아니라 융합적 사고도 발달시켜준다.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 중에서도 ‘학술 심화 동아리’가 인기다. 교육과정의 심화된 내용을 함께 연구, 토론, 경험하며 관심 영역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심리학과 뇌 과학을 통합한 융합적 탐구를 하는 인문-과학 융합학술동아리, 언론 문화, 미디어 경영학과 경제학, 매체의 유형과 효과 등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언론학술동아리들, 그리고 심화된 과학 이론을 탐구하고 실험해보는 과학학술동아리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학 교양수준 정도의 내용까지 함께 학습한다.이와 같이 배운 교과 내용을 확장시킨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들은 보다 적극적인 학생들로 변화시켜 배움의 주체로 수업에 참여하게 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 중심의 입시체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낸다.개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학생 선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한 늘푸른고는 학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프로슈머형 방과후학교 및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클러스터)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율 탐구 학습과 ‘교과 꿈ㆍ끼 대회’에 참여해 수업 내용을 내면화 하고 프로젝트 과제해결학습과 연계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자기주도적인 진로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1학년부터 실시하는 ‘진학주치의제’는 개별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다.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진학 컨설팅, 논술 및 구술 면접 대비와 학생부 종합 대비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등 진로진학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다. 특히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이뤄 학생들의 진로, 진학과 관련된 지도방법 등을 공유하고 연구하며 학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늘푸른고등학교 이지훈 교육과정부장“통합된 교육활동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웁니다”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과와 이과로 분리되었던 계열이 통합되고, 학습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며 진로 선택과목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등 기존 교육과정과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늘푸른고는 지난해부터 오랜 논의를 거쳐 설계된 교육과정을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공과대학 등 특정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가 되는 기하 과목을 수능이나 내신이 아닌 전공적합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편성해 달라는 많은 학부모님들의 요구를 비롯한 의견을 검토하는 것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교육과정이 아니라 또 다른 교육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또한 이미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에 맞게 삶과 통합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메이커 교육’도 내실을 기할 것입니다. ‘TESS만들기’, ‘문화재 모형 만들기’, ‘DNA만들기’ 등 거의 모든 교과에서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제작활동을 할 수 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01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