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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전성시대 - 대원여고 서울대 수시합격 6명 서울대 수시합격 6명(윤리교육과, 간호학과, 식물생산과학부, 성악과, 기악과2). 지난해 5명에 이어 올해 또 기록을 또 깬 대원여고(교장 권현숙). 대원여고는 서울대 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서울 소재 대학교에 133명의 수시 합격생을 배출했다(2016년 12월 28일 현재). 재적생 368명 중 1/3이 넘는 수치다.대원여고의 성과는 강남3구에 비해 열악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대원여고 권현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 없는 한명 한명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런 과정은 입시와 직결될 뿐 아니라 앞으로의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다..왼쪽부터최현일 교사, 문형진 교사, 권현숙 교장, 구자익 교사, 이경만 교사인성이 바탕이 된 지성 강조‘지성 위에 인성 있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성공적인 대입을 이끌고 있는 대원여고의 힘이다.25년째 대원여고에 몸담고 있는 구자익 3학년 부장 교사는 “학생들에게 항상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목표의식이라 강조한다”며 “나도 뭔가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 학교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인성을 주도하는 학교’를 자처하며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부모, 나라, 학교를 우선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는 학생들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이 됐다. 함께 참여하는 교사들의 마음이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 유대감과 신뢰도까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이를 위해 대원여고는 나라사랑을 위한 강의 및 체험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재단법인 한국통일진흥원과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 연합회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학생들이 실제 병영체험을 하는 시간도 갖고 있는 것. 또 청소년글로벌통일교육에 참여하며 통일에 대한 토론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부모님에 대한 사랑 역시 인성교육의 핵심. 특히 엄마와 함께 하는 다양한 시간(모녀합동진학지도, 모녀합동체육대회 등)을 마련해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를 모색하고 있다.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교사와 더불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부모사랑과 나라사랑, 또 이웃사랑과 친구 간의 사랑이 모든 생활과 관계에서 기본이라는 것을 3년 동안 학생들이 배워갑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은 학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인성이 밑거름이 된 지성이야말로 제대로 된 지성임을 학생들이 대입 결과로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기본은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구 교사의 단언이다.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긍정해주는 힘은 대원여고 학생들의 큰 밑거름이 됐다.권현숙 교장은 “일반고의 위기라 할 만큼 열악한 환경과 학생들의 피해의식이 컸다”며 “기본부터 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갖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대입에 특화대원여고의 눈에 띄는 대입 결과의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진학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운영에서 찾아볼 수 있다.대원여고는 인문사회과정, 과학기술과정과 함께 미술과정, 음악중점과정(예술중점학교), 관악예술과정, 체육반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음악이나 미술,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학습의 부담을 줄이고 여기에 실기에 집중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까지 덜었다.인문사회과정과 과학기술과정은 여느 일반고와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미술전공 학생들을 위한 미술반 역시 1학년 말에 희망 과정을 선택하고 2학년부터 자신이 희망한 과정에 편성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오랫동안 운영해온 음악반이 예술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음악중점과정. 후기 일반고 배정 전 우선 지원한 60명을 선발, 1학년부터 편성되어 3년 간 운영된다. 피아노와 성악, 작곡, 현악기 등의 전공자를 선발하는데 실기시험은 치르지 않고 중학교 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한다.여기에 관악기(목관악기·금관악기)를 전공하는 관악예술과정이 따로 운영된다. 중학교 지원자 중 30명을 선발하는데 음악중점과정과 달리 선발 시 실기평가를 실시한다.대원여고 재학생들 중 체대 진학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반 역시 체육전공학생들을 위한 교과과정으로 세분화했다.맞춤형 진학지도 진행아울러 다양하고 전문화된 풍성한 교내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최적의 맞춤형 진학지도가 이뤄지고 있다.구 교사는 “꾸준한 진학진로지도를 통해 학생 하나하나의 적성을 끌어내 키워가는 데 주력하고, 여기에 입시제도에 맞춘 맞춤형진학지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대원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는 철저하기도 유명하다. 부모님도 놀랄 만큼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 많은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 스펙관리와 성적향상을 이뤄내고 있다.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면접대비 역시 학교에서 모두 이뤄진다.3년에 걸쳐 진행되는 입시로드맵. 3년간의 교내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은 놀랍다.3등급 이내 학생들의 90%가 수시전형으로 서울 소재 대학교에 합격, 올해 수시에서는 SKY대에만 1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학생들의 이런 노력과 성과 뒤에는 교장을 비롯한 대원여고 교사들의 열정이 있다.권 교장은 “교사의 사명감이 없으면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이라며 “또한 학생들의 대입 결과에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선생님들을 믿고 열심히 집중해준 학생들이었기에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원여고가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명문여고임을 자부하며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 확신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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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엄마표 영어에 도전해 볼까? 주변사람들의 새해 목표를 듣다보면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영어공부'다. 계층과 연령에 상관없이 영어를 잘하고 싶은 욕구가 그 만큼 강하다는 뜻. 특히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은 '우리아이가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췄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품기 마련이다. 새해 아이의 영어실력 키우기가 목표라면 엄마표 영어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이중 언어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해 영어를 공부가 아닌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게 하는 '엄마표 영어'. 해마다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끝까지 성공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엄마표 영어'로 자녀 영어교육에 성공하기를 원하는 엄마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하는 '안산UMC'를 찾아 그 비법을 알아봤다.'엄마표 영어' 성공 비결 찾기엄마표 영어가 등장한 것은 약 20 여 년 전인 1990년대 말.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외국방송 시청과 영어 독서를 통해 외국인과 능숙하게 대화하는 아이들이 메스컴에 소개되면서 엄마표 영어 붐이 일기 시작했다. 전문가들도 엄마표 영어의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영어를 사교육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이중 언어 환경 노출을 통해 습득하게 하는 것은 언어를 배우는 기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표 영어에 도전했던 모든 아이들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노력과 비용 시간에 비해 큰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아이에게 매일 영어 DVD를 틀어주고 몇 마디 말을 걸어 보지만 아이의 영어실력을 썩 늘지 않는 것 같은 조급함이 엄마표 영어의 가장 큰 적이었다.안산지역에서 엄마표 영어에 성공을 위한 엄마들의 모임인 '안산UMC' 김미경 원장은 "엄마표 영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슨 말일까? 김 원장은 "엄마표 영어가 엄마가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란 뜻입니다. 엄마가 영어를 가르치려 하다 보면 아이는 수동적으로 변해가고 엄마는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엄마표 영어가 성공하기 위해선 엄마가 없어져야 한다는 건 엄마가 주도하는 영어공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성공 키 포인트는 엄마의 영어 실력이 아니다엄마표 영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욕심을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엄마표 영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아이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엄마표 영어의 성공비결이라는 것. 김 원장은 "엄마표 영어를 계속할 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는 즐거움이에요. 보고 싶은 DVD를 선택하는 것도 아이에게 맡기고 엄마는 자주 노출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요. DVD, 게임, 책 등 아이의 성향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한다.그렇다면 언제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연령층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언어는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3~4세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최적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7-8세에 시작할 때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조언이다.엄마표 영어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 긴 호흡으로 즐겨야엄마의 굳은 결심으로 시작한 '엄마표 영어'가 끝까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혹은 인터넷 기사를 읽고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엄마와 아이가 극복해야 하는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때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미리 경험한 선배 엄마들. 안산 지역에서 엄마표 영어 확산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안산UMC'센터에 모였다. UMC(Unique Mom's Club)는 '특별한 엄마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안산UMC'센터는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정보를 나누는 모임이다. 미리 엄마표 영어를 경험한 3년차 이상의 선배 엄마가 도움을 주기 위해 모임에 참석한다. 센터에는 엄마표 영어에 도움이 되는 각족 영어 원서와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구비되어 있어 원하는 자료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UMC 안산센터 김 원장은 "영어는 기록이 중요한 단거리 경주가 아니에요. 마라톤처럼 기록보다는 완주가 목표다라는 생각으로 도전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영어에 자유로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7-02-02
- “봉사활동엔 쌍방향의 배움과 나눔이 있어요”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봉사는 청소년기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남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더 큰 격려와 위로를 받게 되면서 학생들은 한 뼘 더 성장한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로 이어진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며 마을을 훈훈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고교 연합동아리 ‘사이언스 멘토 멘티’를 만나보았다.동생들 가르치며 정든 시간만큼 과학적 지식도 쌓여‘사이언스 멘토 멘티’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넷째 주 토요일이면 탄현동에 위치한 ‘아가페 21’ 지역아동센터를 찾는다. 그곳에서 자신들을 반겨주는 아동센터 동생들과 과학실험을 함께하며 짧지만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다. 학생들은 고교 1학년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해를 넘기며 이제 고2가 됐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느라 토요일도 학원에 가야할 만큼 시간에 쫓기지만 14명의 학생들 모두가 2학년 때도 봉사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 한해를 정리하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고민했던 학생들은 정든 동생들과 시간을 좀 더 보내기로 한 것이다.학생들 중엔 동아리 활동을 자발적으로 시작한 학생도 있었지만 엄마의 권유로 시작한 경우나 봉사시간이 필요해 참여한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봉사활동이 거듭될수록 학생들은 봉사를 지속할 자신만의 이유를 깨닫게 됐다. 동패고 조윤상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동생들과 친해지고 가르치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며 “몰입도가 높아져 요즘은 봉사시간 두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과학실험을 하기 위해 학생들은 수업 전 관련 동영상을 보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만들기나 실험 과정을 숙지한다. 주엽고등학교 이윤수 학생은 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 또한 과학적 배경지식이 넓어졌다고 전했다. 이군은 “처음엔 어린 동생들로부터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동생들과 쌍방향으로 배움을 주고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사이언스 멘토 멘티’ 동아리에서는 매달 두 가지 실험이나 만들기를 진행한다. 모두 자비로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재료 준비와 아동센터 동생들에게 줄 간식 등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있다. 부모님들 또한 기쁜 마음으로 간식 준비와 실험재료 준비 등을 돕고 있다고 한다.<사이언스 멘토 멘티 동아리>고양예고 김하늘/ 대진고 박민지 조성민 피수민 한지원덕이고 최지우/ 동패고 조윤상/ 운정고 강지영 문지후저현고 김영서 조성우/ 주엽고 백승환 이윤수 허영탁인터뷰고양예고 김하늘 학생아이들에게 무언가 가르쳐 주는 것을 좋아해 시작했어요. 예고에서 미술을 배우고 있는데 동생들을 가르치면서 미술과 과학, 수학의 경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만들기나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융합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어요.덕이고 최지우 학생아동심리학을 공부해보고 싶은데 지역아동센터 동생들을 보며 아이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가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만들기나 실험을 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동생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즐거운 배움이라는 것을 알게됐어요.대진고 조성민 학생원래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봉사활동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런 저에게 딱 맞는 봉사활동이다 싶어 참여하게 됐어요. 동생들과 일대일로 실험을 함께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이상의 과학적 지식을 저도 배우고 있어요.운정고 문지후 학생중학교 때도 초등학교 후배들에게 과학을 가르쳐 준 경험이 있어요. 동생들과 함께하는 것이 재밌고 좋아서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됐어요. 부모님들이 지원해주셔서 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아요. 동패고 조윤상 학생연합동아리이다 보니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도 종종 있었는데, 함께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협력과 배려 등을 배우게 됐어요.주엽고 이윤수 학생원래 과학 과목에 흥미가 없었는데 봉사활동을 시작한 후 과학의 소소한 재미를 알게 됐어요. 지금 동생들이 배우듯이 과학을 배웠다면 저도 과학을 좋아했을 것 같아요. 봉사활동 덕분에 학교에서 과학 관련 자율동아리도 만들고 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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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학교생활 어떻게 달라지나? 2017년,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전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변화가 적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 겨울 방학이 아닌 분기별 사계절 방학을 실시하고 중학교 1학년은 1학년 2학기 자유학기가 확대된 자유학년제로 운영된다. 고등학교는 반 강제성을 띄었던 야간자율학습 대신 자신의 진로를 미리 체험하는 ‘꿈의대학’ 이 도입된다.경기도 교육청은 올해 교육 정책 목표를 △행복한 학교 △학교민주주의 △안전한 학교 △혁신교육심화 △교육행정 혁신으로 정하고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우리아이들의 달라진 학교 생활 어떤 모습일지 미리 점검해 본다.교육과정 다양화 분기별 방학 추진경기도 교육청은 교육 과정 다양화를 위해 사계절 방학을 실시한다. 방학 시기는 학교별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인근 지역 학교들끼리 동일한 시기를 정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안산지역 초·중·고등학교도 사계절 방학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로 나눠 진행될 경우 5월과 9월 분기별 방학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로 혁신학교인 안산 광덕고등학교는 학기 중간고사를 치루고 난 후 계절방학을 실시하고 있다. 봄, 가을 방학만큼 여름 겨울 방학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업일수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1년 내내 시험 없는 ‘자유학년제’중학교 1학년 2학기나 2학년 1학기에 실시하던 자유학기제도가 자유학년제도로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유하기 전 후 한 학기를 연계 자유학기제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자유학기 2학기를 연계 자유학기로 운영하거나 1학기를 연계 자유학기,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게 된다. 자유학기 기간 동안은 일반교과 수업시간은 줄어들과 ‘자유학기 활동’을 170시간 이상 편성·운영해야한다. 학생의 희망과 관심사에 따라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이 균형 있게 편성되어야 하며 연계 자유학기 기간은 4개 활동 중 2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자유학기 기간 동안 평가를 위한 일제고사는 없어지며 연계 자유학기 기간은 일상적인 수행평가를 통해 내신 성적을 산출하게 된다.초등 3학년 생존수영 교육 받아야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이 확대된다. 안산지역은 54개 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포함한 수영 수업 17시간을 확보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라면 누구나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생존 수영이란 조난을 당했을 때 구조가 될 때까지 물에 빠지지 않고 기다리는 생존 기술 중 하나다. 수영을 할 수 없어도 자력으로 바다위에 떠 있을 수 있는 생존술이며 30~1시간 만 익히면 익사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영법이다. 안산지역 초등학생들은 지역내 6개 수영장과 일정을 조율한 후 수영장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수영수업에 필요한 자금은 안산시와 교육청이 부담하므로 학생들은 무료로 배울 수 있다.학생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다양한 수업모형을 통해 체험형 참여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는 매년 ‘학교안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안전교육이 내실화 되 연간 51차시 이상 학기별7개 영역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416추모주간이 운영되고 현장체험학습 전 학생 안전교육이 실시된다.야간자율학습 대신 ‘꿈의 대학’으로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적합성 향상을 위해 ‘경기꿈의대학’이 운영된다. 고등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 경험을 확대하고 융합 주제에 대한 탐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꿈의 대학 운영시간은 학기 중 정규 수업을 마친 주중 저녁시간(19:00~21:00)에 운영하기 때문에 고교 야간자율학습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꿈의 대학은 1학기(4월~7월), 2학기(9월~12월) 각각 10주간 운영하며 실험실습형 강좌 등 필요한 경우 20차시 이상 운영 가능하다. 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강의를 학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학생별 학기당 3개 강좌까지 수강가능하며 고교 재학 중 총 18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수강 기록은 학생부 ‘창의적 체험 활동’의 ‘진로’ 활동 란 기록된다. 현재 경기도 교육청은 83개 대학과 MOU를 추진하고 고등학생들을 위한 꿈의 대학 강좌를 마련하고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국가직무능력 표준 교육과정 적용고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직업교육도 활성화 된다. 특성화고등학교나 마이스터교 취업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기반한 교육과정 지원단과 교원 연수 고등학교를 지정 운영하게 된다.또한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지원된다. 일반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한 기술교육과정이 운영되고 3학년 대상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운영한다. 2017-02-02
- “현실적이고 관심 있는 분야로 진로 정했죠!”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③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선생님과 상담 통해 관심 분야로 진로 정해 백신중학교(교장 황순태) 박선규 학생은 지난해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삼천포공업고등학교’는 항공우주산업단지와 조선해양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항공·조선기계 분야 마이스터고로 능력 있고 창의적인 항공·조선 기계 분야의 세계적 기술 명장 육성을 목표로 한다.박선규 학생이 마이스터고 진학에 대한 생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3학년 초 선생님과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하고 나서부터이다. 초등학교 때까지 축구부에서 활동하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꾸었지만, 중학교에 들어와서 축구를 직업으로 선택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부모님의 권유로 그간 관심 있었던 비행기와 관련된 일을 생각했다. 담임 선생님을 통해 마이스터고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라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해준다는 사실에 항공 분야 마이스터고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어려서부터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좋아하는 다른 분야도 알고 싶어 중3이 되면서 현실적이면서 관심 있는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지요. 사실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려서부터 조립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또, 재밌을 것 같아 비행기 정비나 비행기와 관련된 다른 분야를 공부해보자고 결정했어요.” 반복해서 관련 분야 책 읽으며 시험 준비박선교 학생은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은 후부터 영어와 수학 공부에 더 매진했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렇게 3학년 1학기를 보내고 여름 방학부터는 항공 관련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한 번 읽어서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은 계속해서 읽고 또 읽었다. 준비하는 동안 옆에서 여러 책을 권해주기도 하고 반복해서 책을 읽으라고 조언해주는 아버지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렇게 책을 통해 오롯이 혼자 면접 준비를 해나가면서 10월 말 원서를 내고 결과를 기다렸다.“결과를 기다리며 ‘전국의 학생들과 경쟁하는데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2차에 있을 전개도 그리기 실기 시험을 준비하고 또, 면접 준비를 하면서 많이 떨렸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 갖고 도전하기11월 초 드디어 박선규 학생은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다. 그는 그런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옆에서 자신의 결정을 지지해주고 도와준 부모님과 선생님 덕분이라고 말한다. 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저하지 말고 또 미리부터 안 될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 있게 도전하고 시도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단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학교 시절 책을 많이 읽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둘 것을 강조한다. “아버지께서 늘 강조하신 책 읽기가 정말 중요한 것 같고 원하는 분야를 공부할 때 책들이 다 원서로 돼 있어서 영어 공부를 잘 해둬야 할 것 같아요.”박선규 학생이 앞으로 목표하는 것은 비행기 정비 전문가가 되어 국내는 물론 외국 항공사에서도 일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충실히 고등학교 3년을 보낼 계획이다. “비행기를 고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많은 사람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또, 요즘 비행기 사고가 잦은데 그런 사고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항공우주산업단지와 조선해양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국내 유일의 항공·조선기계 분야 마이스터고로 항공·조선기계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 명장 육성을 목표로 한다. 1학년은 과 구분 없이 통합해 모집하고 2학년부터 항공산업과와 조선산업과로 나뉜다. 모집은 전국 대상이고 1차 전형에서 내신 성적으로 모집 정원의 150%를 선발하고, 2차에서 내신 성적과 면접 그리고 실기고사와 가산점을 합한 총점으로 모집 정원을 선발한다. 2017-02-02
- 성공하는 재수 2017학년도 정시 대학별 합격자가 발표되고 본격적인 2018학년도 입시가 시작됐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을 몇 가지 언급해본다.먼저 실패의 원인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라. 중/하위권 수험생은 대부분 절대적인 학습량의 부족과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 계획한 학습량은 반드시 완수하고, 교재는 과목별로 기본교재 1권으로 단순화 하고 반복해서 익힌다. 조급함을 버리고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문제를 철저하게 학습하면서 EBS 연계교재, 기출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중/상위권 학생 중 모평과 수능의 등급이 고르지 못하고 편차가 있는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오답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하고 관련단원을 학습한 후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활용한다. 또한 풀이과정에서 교과과정과 연계된 출제자의 의도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서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잘못된 습관이 없는지 살펴봐야한다.이 모든 과정은 전문 교과목 선생님의 분석과 상담으로 개선될 수 있다.두번째 분기별로 학습목표를 세분화 하고 결과를 점검하라. 3월(모의)/6월(모평)/9월(모평)/11월(수능)의 3개월 단위로 분기별 계획을 작성한다. 자신의 수준과 과목별 필요에 맞춰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계획을 짜고, 학습결과는 모의고사결과로 평가하고 분석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한국사 시험과 더불어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첫해이다. 매달 모의고사를 통해서 영어와 한국사 등급을 확인하면서 두 과목의 학습 양을 조절하여 다른 과목에 보다 더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루틴(routin)의 중요성을 깨달아라. 유명강의나 기숙학원 등 단기간에 특별한 비법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질의응답이 가능한 가까운 재수종합학원이나 독학관, 인터넷강의 등을 활용해서 규칙적인 생활 및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이 세운 계획에 따라 매일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을 공부하며 생활하는 나만의 루틴을 유지하고, 수능시험 당일도 마치 어제의 일과를 반복 하듯이 임한다면 미래를 위해 담보했던 여러분의 소중한 일 년이 인생에서 최대의 교훈과 보람의 기간으로 기억될 것이다.안산 필탑학원 주정기 원장 2017-02-02
- “마을 안에서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합니다!” ‘고양마을 청소년 멘토링’은 고양시의 초·중·고 학생들이 멘토·멘티가 되어 서로에게 가르쳐주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마을의 우수한 학생 자원을 활용하고 마을 안에서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기회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양시 14개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로 규모가 확대되었고,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백마역 청소년 북카페 ‘깔깔깔’에서 진행된다. 마을 안 학생들 서로의 멘토·멘티가 되다2015년 ‘진로 멘토링’으로 시작된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고양마을 청소년 멘토링’으로 확장되었고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3월부터 진행된다. 처음 시작은 2015년도 백마중학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백마중을 졸업하고 백마고에 진학한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멘토가 되었다. 그렇게 가르치고 싶은 학생과 배우고 싶은 학생을 연결하는((백마고 학생이 백마중 학생을, 백마중 학생이 백마초 학생을)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처음 프로그램을 구상한 백마중 박수경 교사는 ‘백마중을 졸업하고 백마고로 진학한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자원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또,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더불어 ‘학생들이 이리저리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안에 모여 건전하게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백마 초·중·고만 연계해 진행됐던 프로그램은 고양교육지원청 마을공동체 팀의 제의로 고양시 관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되어 2015년 2학기에는 교육청의 지원과 고양 1365(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백마역 청소년 북카페 ‘깔깔깔’에서, 2016년 상반기에는 고양 미래인재개발센터에서 진행됐다. 상반기 고양 미래인재개발센터에서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의를 반영해 하반기에 백마역 청소년 북카페 ‘깔깔깔’로 장소를 옮겨 ‘고양마을 청소년 멘토링’으로 계속 이어졌다. 형, 동생으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 참여 학생들이 꼽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장점은 멘토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되새기며 다지는 시간이 되는 것은 물론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 또한, 멘티에게는 자신의 상태에 맞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공부에 관한 것만이 아닌 학교생활과 진학 등 여러 궁금한 사항을 들을 기회가 된다는 장점이 있단다. 멘티로 참가한 김성민 학생은(정발중 2) ‘모르는 부분에 대해 멘토가 자세하고 친절히 알려줘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소민석 학생은(백마초 5) ‘사회와 과학 모두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는데 멘토와 공부하고 나서 성적도 오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켜보고 학생 관리에 도움을 준 ‘깔깔깔’ 김명희 씨는 ‘요즘은 자녀가 하나 혹은 둘인 가정이 많고 예전처럼 마을의 형, 누나와 어울려 노는 문화가 사라졌는데 이렇게 만나 서로 친해지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보니 재밌고 흐뭇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양시 인근 학생들이 모여 서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소통하고 배우는 장으로 확장되어 마을 안에서 사회성을 기르고 관계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돼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 주고받으며 소통과 교류 계속 이어지길현재 ‘고양마을 청소년 멘토링’에 참여하는 인원은 80여 명이고, 수업은 주 1회 60분으로 백마역 ‘깔깔깔’에서 10회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올해 3월부터 다시 2017 상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지난해까지 백마중 예산으로 지급됐던 교재는 올해부터 멘티가 각자 준비하는 것으로 정했다.“예산과 다른 문제를 생각해 그렇게 정하게 됐는데 예산이 확보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지원도 확대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마을의 안전한 장소에서 서로 교류하며 진로를 위해 대화하고 또, 모르는 문제는 친절하게 알려주며 도움을 주는 인간적인 교류를 이대로 계속해나갔으면 합니다.” (박수경 교사) 프로그램참여는 ‘고양마을 청소년 멘토링’ 밴드를 통해 신청하고, 멘토는 고등학생인 경우 해당 과목에서 1등급을 중학생인 경우 A등급 성적을 증빙해야 한다. 멘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한 과목을 정해 신청할 수 있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수업시간, 공부할 교재와 내용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의논해 결정한다. 2017년 1학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고 신청 마감은 2월 15일까지다. 구성을 마친 멘토와 멘티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은 2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Mini Interview“수업을 하면서 서서히 친해지게 돼 별 어려움은 없었고 공부와 쉬는 시간 조절을 적절히 하는 것이 좀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수업은 멘티가 어려운 부분은 잘하는데 오히려 기초가 약한 면이 있어 취약한 부분 위주로 진행했고 또,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기에 고등학교 생활과 공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주었죠.” -강병지(백석고 1) 학생-“멘티와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 대화 주제나 말하는 스타일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서로 아는 주제로 대화를 유도하고 쉬는 시간에 게임도 하면서 이제는 제법 친해졌죠. 멘티에게는 초반 부족했던 부분에 적잖은 발전이 있었고 저에게는 알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또,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다지고 확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이윤서(백마중 2)-“2015년에는 멘티로, 지난해부터는 멘토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멘티 때 정말 좋은 멘토를 만나 ‘저도 그런 멘토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동생이 있어서 멘티와는 초등학생들의 관심사를 잘 알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또, 진짜 동생처럼 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공부뿐 아니라 중학교 생활과 진학에 대한 부분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어요.” -강규민(백마중 2) 학생-“처음에는 예전에 배운 내용이 잘 기억날까, 경험이 없는데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멘티가 잘 따라주고 저도 배우는 점이 많았던 시간이었어요. 평소에 사람들에게 설명하거나 앞에 나가 발표해야 할 때 자신 없었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고 서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박서정(백마중 1) 학생-“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며 성취감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멘티를 대할 때 좀 어색하고 ‘내 설명이 충분할까’ 염려 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 공부보다 쉬는 시간을 많이 갖고 서로의 관심사나 취미에 관해 얘기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성적을 잘 유지해서 계속 멘토로 남고 싶고, 친구 같고 누나 같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는 그런 멘토가 되고 싶어요.&r 2017-02-02
- [하나고 특징 및 입시전략 ② 입시전략]2017년 하나고 입시분석으로 바라본 2018년 대비법 올해 하나고는 서울시교육청과 임직원 전형 존폐와 관련해 유래 없는 기싸움을 벌였다. 결론적으로 올해 입학정원 200명에서 임직원자녀 특별전형 정원을 13%(26명)로 축소하였다. 올해까지 하나고는 신입생 200명의 20%(40명)를 하나금융 임직원 자녀들로 특별 선발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하나금융그룹 등으로부터 재정 출연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임직원자녀전형 비율을 2019학년도까지 연차적으로 3분의 1씩 축소하기로 했다. 이 경우 2019학년도에는 임직원자녀전형이 실질적으로 폐지된다. 이렇게 되면 임직원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일반전형 인원이 늘어나게 된다. 선발전형의 특이사항하나고 선발인원에서 특이한 점은 강남3구 출신자는 20%로 제한을 둔다는 점이다. 이 사항은 학교설립 때 서울시와 협의한 사항이라 당분간 변경내지 폐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점 때문에 하나고가 목동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올해는 입학전형도 대폭 손을 봐서 예전의 1/2학기~3/1학기, 전 과목 반영에서 2/1학기부터 3/1학기까지 5개과목만 반영하였다. 그 결과 1단계 내신 합격선은 작년의 B2개에서 대폭 상향되어 올“A”(추정)까지 높아졌다. 올해 면접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자기주도 학습, 인성영역 면접영역에서 면접시간은 총 15분으로 늘어났으며 남․녀별 공통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올해 하나고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이 면접공통문항에 대한 대비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고 선발의 특이한 점은 체력검사가 있다는 것이다. 이 체력검사는 따로 점수로 환산하지 않으며 통과여부만 구분한다. 윗몸일으키기는 1분 동안 남학생 25회, 여학생 15회, 오래달리기는 남학생은 2000m, 여학생은 1600m이다. 해마다 1-2명은 탈락하는 학생이 있다는 점도 명심해 두자. 그러면 하나고 입시의 주요 항목은 생기부, 생기부와 자소서의 연계, 면접이다. 이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생활기록부1/1학기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내신은 2/1학기부턴 5개 과목 올“A”는 필수이다. 되도록 5개 과목은 90점이 아니라 95점 이상을 목표로 하자. 그래야 학교 측에선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세부능력특기 사항/행동특성종합의견은 생기부에서 꼭 관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올해는 3학년의 생기부내 두 항목은 삭제된 후 제출 되었다. 내년에도 그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2학년까지의 두 항목이 중요해진다. 자기 진로를 찾아서 연관된 과목은 내신성적뿐만아니라 다양한 활동도 해보자. 그러면 과목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진로에 대한 좋은 평가와 우수성을 인정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독서활동상황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자소서와 연계하여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관련된 분야의 독서를 심층적으로 하자. 원서도 읽으면 영어실력을 나타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원활동은 필수는 아니지만 하면 유리한 사항이다. 특히 리더십을 나타내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단 경력보단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동아리활동은 자신의 진로에 관련된 동아리가 아무래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아리는 자신이 원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꼭 진로와 관련없더라도 예․체능 관련도 상관이 없다. 진로희망은 매년 바뀌어도 상관이 없다. 단 희망진로가 적힌 당해 연도에는 그에 해당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소서와 생기부의 연계면접을 잘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자기소개서는 개별질문의 바탕이 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성과 과거의 노력과 미래의 청사진을 설득력 있게 나타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진로 희망과 연계되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우주공학자가 되기 위해 어떤 책을 읽고, 학내 어떤 활동을 하였으며, 하나고에 진학해선 어떻게 학내활동을 하여서 대학진학 후 사회에 어떤 식으로 기여하겠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전략제일 중요한 항목이며 면접을 못 보면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다. 올해 하나고 공통질문은 남자는 “원을 가지고 사회적, 과학적 개념 중 생각나는 바를 이야기해 보시오.” 여자는 “행복/고통/언론의 자유 중 숫자의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것을 골라 말하시오.”가 출제되었다. 두 문제 다 논리적인 추론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테스트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런 유형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선 평소에 폭넓은 독서가 필요하며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토론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별질문은 “인공신경망의 뜻과 인공신경망이 자의식을 가질 수 있나? 인공 지능은 가능한가? 레미제라블의 상황을 현대사회에서 찾으면?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모형집은? 등으로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이 출제되었으며, 진로에 대한 열정 및 심화정도를 테스트 하였다.결론적으로 하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충실한 학교생활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다음 편에는 상산고 교육과정 및 선발전형의 특징과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2-02
- “취업 전선, 학력보다 경력 더 인정받아요”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에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택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성화고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그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박진관) 사진영상과 3학년 이유경 학생을 만났다.스튜디오 현장실습, 취업에 도움한강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이유경 학생은 베이비스튜디오인 카넬스튜디오에서 돌 촬영 어시스트를 맡고 있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차 한강미디어고 선배들이 중학교 교실을 찾아와 진행하는 학교 홍보 현장에서 사진영상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여러 학교를 탐색하던 중 한강미디어고를 선택하게 됐다.“특성화고는 공통의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서로 배울 수 있어요. 특히 실습과정이 많아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입학하고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만 선택한 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학과 선택에 신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유경양은 3년 내내 취업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현장실습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취업을 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2 때 여름방학 기간 스튜디오에 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제가 그 기회를 잡아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 중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관련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취업에 도움이 됐어요. 고3 때는 학교 수업 중 커뮤니케이션 실습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이론과 실습이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이론과 경험 겸비한 인재 되고 싶어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바로 학력에 따른 차별대우다. 하지만 대부분의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는 유경양 또한 마찬가지다.“아직 학력의 차별을 느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과 영상 쪽은 학력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경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크게 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유경양은 현재 일하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면서 경력을 쌓은 다음 재직자특별전형으로 관심 있는 대학에 지원해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재직자특별전형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이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으로 졸업한 후 3년의 산업체 재직 경력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특히 수능 최저 학력 등 별도의 기준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학과 체험으로 자신에 맞는 진로 찾기특성화고를 경험한 선배로서 유경양은 특성화고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학교뿐만 아니라 학과 선택에도 조금 더 신중하라고 권한다. 학교마다 실습이나 수업 방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특성화고 진학에 관심이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과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학교마다 실습이나 수업 방향이 다를 수 있어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체험수업이나 견학에 참여해 직접 보고 지원하라고 권하고 싶어요.”또한 특성화고에서는 성적에 조금만 신경 쓰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성적관리가 인문계 학교보다는 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학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덜 후회하는 방법이라고 유경양은 추천한다.“특성화고에 진학하는 이유가 학벌이 필요한 사무직이나 대학을 가기 위한 선택이라면 특성화고 지원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성화고는 실습 위주의 수업이 많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문 과목은 줄어들어요. 결국 수능과 관련한 수업이 줄기 때문이 졸업을 하고 바로 대학을 가는 것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때문에 취업을 원하고 관련 과에 대해 배우고 싶은 학생만 특성화고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017-02-02
- 꿈 이루기 위한 다짐… 신약개발연구원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세 번째 주인공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1학년 이현동 학생을 만났다.신약개발연구원 되고 싶어지난 12월 발표한 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양정고 1학년 이현동 학생의 꿈은 신약개발연구원이다. 현동군이 신약개발연구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과학, 그 중에서도 화학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과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 과학 중에서도 화학이 재미있었는데 정유나 유기화학은 마음에 와 닿지 않았지만 신약을 공부할 때는 재밌고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금상양정고의 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1년을 마감하면서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진로에 대해 탐색한 것을 보고서로 제출하면 그 중에서 시상을 한다. 현동군은 2학년 학생을 제치고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1년 동안 틈틈이 활동하고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학업 시간을 쪼개서 했던 활동이 생각보다 많아 스스로 놀랍고 뿌듯한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보고서 중 가장 비중을 둔 분야는 교내 스팀교육이었다. 융합형 교육인 스팀교육 중 ‘도자기’ 분야 수업을 들으면서 도자기에 쓰인 글귀, 도자기 원료에 숨어있는 화학적 원리, 도자기 재료인 흙 성분 등을 분석했다.서울대에서 진행하는 중고생을 위한 토요 과학 공개강좌와 식약청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기록했다. 진로주간에는 화공학과를 다니는 대학원생을 만나 조언을 듣고 삼성병원에서 암환자에게서 얻은 조직을 면역성이 낮은 실험용 쥐에 이식해 환자의 조직과 형태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유전학적 특성도 일치시키는 동물모델인 아바타 마우스에도 참여했다.현재 수능으로는 약학대학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화학공학이나 생명공학을 전공한 다음 PEET시험에 응시해서 약학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현동군은 항생제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신약 개발과 유전자 변이를 연구하고 싶다.“에볼라나 메르스 같은 전 세계적 단위의 질병은 WHO에서 조사하고 진화될 수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메르스에 크게 당한 적도 있습니다만, 이런 전염병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고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예측해 신약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