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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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은 전략이다" 대학입시 설명회 국내 최고의 대학 입시 컨설턴트인 김형일 연구소장을 초청해 매년 다양해지는 대입전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입시전략 및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대학입시설명회가 개최됩니다.참석하신 모든 분께는 김형일 연구소장의 "2017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저서를 증정드립니다.김형일 소장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중앙일보 '공부의 신' 대표(교육) 멘토중앙 대학전문위원단 단장성동구 교육기획위원SBS, CBS,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다수매체 교육칼럼리스트1. 일시 : 2016년 10월 1일(토) 오후 2시 ~ 5시2.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홀 301호3. 전화 및 온라인 접수 - 전화 : 02-360-0712 - 온라인 : http://www.globalunion.kr/mail/20160912_event/03.html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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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전문 김지원교육 학부모 설명회 어떤 입시에서도 흔들리 않는 공부의 힘학생부종합전형의 시작과 끝은 독서다!■주제 : 어떤 입시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부의 힘, 학생부 종합전형의 시작과 끝은 독서다!■일시 :1차 9월29일(목) 오전 10시30분 ~ 12시30분2차 10월6일(목) 오전 10시30분 ~ 12시30분■강사 : 정철희 교수현) 한국자기주도학습연구회 회장, 학습디자인연구소 소장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 이화여대,서울교대,한양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지도교수저서) <70일 두뇌계발프로젝트> 넥서스, <자기주도학습의 비밀 21> 행복한 나무김지원 원장현) 김지원교육 대표, 김지원교육연구소 소장전) 스카이멘토 원장, 조선일보 학습코치 양성과정 강사저서) <입시에 통하는 인문고전 읽기>■장소 : (주)김지원교육 세미나실 서초구 신반포로 22 H동 216호 (구반포역 국민은행 맞은편 아주약국 2층) *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반드시 사전 예약하신 분만 참석 가능합니다. (선착순 30명) 예약 및 문의 (02)595-8555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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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특성화대학 구미대, 취업률도 장학금도 ‘든든’ ‘취업률 전국 1위’로 잘 알려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장학금에서도 전문대학 전국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000원이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액이 1위(재학생 500명 이하 특수분야 대학 및 폐교 대학 제외)에 해당한다.이로써 구미대는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403만원의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즉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은 28.7%인 셈이다.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상회해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의 등록금 대비 비율은 2012년부터 53%, 55%, 66%, 71%로 매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이나 구미대의 학과별 등록금이 동결 또는 소폭 인하된 것과는 대비되는 대목이다.구미대는 교육부 발표기준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 ‘가, 나’ 그룹별)를 이어가고 있다. 5년간 평균 85.3%의 높은 취업률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특성화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최상위 교육역량으로 반값등록금 가치 높여구미대 장학금 지급률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은 교내 장학금을 비롯 다양한 교외 장학금의 확대도 있지만 주요 국고장학금을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장학제도의 꾸준한 확충 외에도 교육부 및 정부가 주관하는 주요 재정지원 사업에 대부분 선정된 대학의 뛰어난 교육역량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구미대는 올해까지 주요 국고사업 10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전문대학의 대표적인 사업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비롯 △취업보장형, Uni-Tech 사업 △K-Move 스쿨(세계로) 사업 △일학습병행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정부초정 GKS 사업 등이다.이는 단순히 장학금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대학의 각종 평가지표나 역량에서도 전국 최상위의 교육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4년 연속 반값등록금 실현과 장학금 전국 1위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가 된다.마일리지 장학금 - 1,465명이 수혜구미대는 자격증 취득, 토익점수, 인성교육,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대학 생활의 다양한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는 장학제도로 지난해 1,465명이 마일리지 장학금의 대상이 됐다. 재학생의 약 30%에 가까운 수치다.컴퓨터전자과 2학년 김승겸(22) 씨는 지난해 국가자격증과 국제자격증 취득, 해외연수, 토익점수, 인성특강과 캠프 참여 등으로 90점의 마일리지를 쌓아 9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가장학금, 성적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도 받았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마일리지 장학금은 대학 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이라며 “올해도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마일리지 점수를 쌓았고, 지금은 전공을 살려 서울의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대는 교내 장학제도로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사랑장학금, 교양독서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입학 시 내신성적 우수자에게는 최고 3백만원, 수능성적 우수자에게는 최고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책임질 것’구미대는 ‘취업은 물론 학비도 걱정 없는 대학’이 됐다. 취업의 질도 높다. 취업경쟁력의 핵심 역량인 산학협력의 인프라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국 10개 선도형 대학 중에서 평가결과에 따른 최고의 사업비(8억5000만원)를 배정 받은 것.이는 구미대 산학협력 역량으로 개발한 ‘고용예약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성과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 교육과 산업체 직무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체의 채용인력을 사전에 예약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대기업을 비롯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인력 특별반, 스마트팩토리 품질혁신 특별반, 삼성중공업 공정품질 특별반, 삼성전자 품질관리인력 특별반 등이 대표적이다.정창주 총장은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실현을 위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이 71.3%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전국 취업률 1위를 이어가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학비 걱정 없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는 것도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장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꿈꾸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09-18
- 간호조무사, 주부들이 도전할 만한 든든한 노후 설계~ 청년들의 취업 절벽, 중장년층의 이른 퇴직 등 고용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30~50대 주부들의 재취업에 대한 열망 역시 높아지는 가운데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 걱정은 접어둔다는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취업은 잘 될지’ 등의 고민들로 망설여지기 마련. 다녀본 학원생 모두 대만족하는 영통 ‘더웰간호학원’이라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실시로30~50대 간호조무사 수요 늘어얼마 전,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이전한 영통 더웰간호학원의 설명회가 있었다. 여기서 백 마디 말보다 1년간의 다채로운 실습교육, 행사, 병원실습과정 등을 담은 ‘활동사진’ 전시가 지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30~50대 주부들은 ‘더웰’만의 열정적인 강의와 가족 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진들을 보며 지원하기도 했다.이병희 원장은 “앞으로의 노후 설계는 적금통장 개설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이미 자녀를 키우면서 간호의 경험을 축적한 30~50대 주부들에게 간호조무사를 제2의 직업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더구나 수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된 상태. 간병인 없이 간병이 이뤄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인해 환자들과 소통이 잘 되는 30~50대 간호조무사들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곧 나이가 많더라도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노동부가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면 교육비 200~300만 원과 월 11만 6,000원~40만 원의 수당도 받을 수 있어 학비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소수 정예의 밀착 관리,합격률·취업률에서 앞서영통 더웰간호학원의 가족 같은 분위기는 소수 정예의 원칙을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부으며 개인별 실습 맞춤 지도, 개인의 상황에 맞는 취업처 제공 등은 물론 취업 후에도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 원장은 “요즘 국가고시가 어려워지면서 합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7%의 합격률을 냈다. 학원생이 많다보면 자칫 소홀해 질수도 있지만, 소수의 인원을 실력뿐 아니라 인성적인 부분까지 밀착 관리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유명 병원과 MOU 체결을 통해서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놓아 98%의 믿기 힘든 취업률도 달성했다. 개인 사정상 취업할 의사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더웰간호학원은 언제나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제공하려 노력한다. 교과서를 벗어나 시사적인 문제도 다뤄지는 국가고시나 취업, 일상생활 등에 필요한 특성화 교육을 연 2회 실시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외부 강사를 모시고 치매전문가 과정(4주)을 열었고, 12월에는 대상포진 특강(2주)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에 유리한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함께 취득하도록 장려하고, 각종 장학금을 수여해 학생들의 공부의지를 높이고 있다.개강일자 10월 5일위치 영통구 영통동 959-1 모던타운 5층문의 031-202-1145Mini Interview홍정민(연무동 ‘최 정형외과’ 근무·50) 간호조무사Q. 40대 후반에 간호조무사에 도전한 이유가 있다면? 당시 다른 일을 하고 있었지만 보다 의미 있는 직업을 갖고 제2의 인생을 찾고 싶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먼저 취득한 딸이 학원에 엄마 연배도 많이 있다며 용기를 줬다. 47세란 적지 않는 나이에 많이 망설여졌지만 학원을 방문해 입학상담을 해보니 믿음이 갔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겨났다. 돌이켜보면 너무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Q. 더웰간호학원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자격증 취득에서부터 취업처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대형 학원보다 꼼꼼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학원을 다닐 때는 물론이고, 졸업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힘들 때면 찾아가 상담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나이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한 적절한 취업처도 적극적으로 알선해 주셨다.Q. 간호조무사 지망 주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처음에 영어나 생소한 전문용어가 많고, 잘 잊어버려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원장님의 격려에 힘입어 계속 반복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 현재 정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다. 나이가 많아도 스스로 노력하면 취업처는 얼마든지 있다. 자기 계발을 위해서라도 뭔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자격증 취득과 취업은 나에게 보험 든 것 같은 뿌듯함과 든든함을 느끼게 해 준다.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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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나누는 꿈의 오케스트라 고색고 음악과신아영 교사음악교사로서 교직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내겐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피아노 전공이었던 내게 60여명의 학생이 있는 합창부가 맡겨진 것이었다. 학생들의 발성지도와 지휘는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나름 의욕도 생겼다.지휘와 발성에 대한 열정적인 배움으로 마침내 60여명의 학생들의 목소리는 하나가 되고 내 지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이 되었다.첫 학교의 배움과 열정이 조금씩 잊힐 찰나에 새로운 학교인 고색고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Ⅰ 고색고 ‘관악(Wind) 오케스트라’고색고는 남고이다. 덩치 큰 남학생들이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땀 냄새 나는 학교이다. 그런데 이런 학교에 오케스트라가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심지어 바이올린, 첼로의 현악오케스트라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관악기로 구성된 관악 오케스트라였다.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트롬본, 색소폰, 유포늄, 튜바 등의 관악기와 타악기들이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에 비치되어 있었다. 정종욱 교장선생님도 오케스트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내게 이 오케스트라를 맡기셨다. 하지만 음악전공자인 내게도 여러 관악기의 연주법과 합주지도는 만만한 게 아니었다. 여러 악기의 악보가 하나로 합쳐진 총보를 보기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으며 기존에 연주를 할 줄 아는 3학년들은 입시 때문에 오케스트라를 떠난 상태였다. 결국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Ⅱ 함께하는 ‘음악 오케스트라’사실 남학생들과 음악은 다소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소 음정이 맞지 않아도 아침, 점심, 야자시간을 기꺼이 할애해 즐겁게 악기연습, 합주, 레슨을 받는 남학생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내 편견이란 걸 깨달았다. 물론 나도 학교에서의 많은 시간을 오케스트라에 쏟으며 함께하려고 노력했다. 거의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악기를 처음 접해보는 경우가 많아 사실 어려운 합주곡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음악을 잘 연주하는 것보다 음악을 통해 같이 호흡하며, 같이 연주하는 것을 배워나가고 있었다. 여러 가지의 악기가 하나의 소리를 내며 박자와 음을 통해 때론 함께였다가 때론 어떤 악기를 기다려주기도 하고 다른 악기의 연주도 귀 기울여 듣기 시작하자 합주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는 독주보다 모두 함께 연주하는 순간 최고의 물아일체의 경험을 선사하는데 이 연주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학교행사는 물론 초청 공연 및 외부 대회에도 참가하며 2015년 수원시학생음악경연대회 최우수상, 2016년 경기도관악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께 연주하는 기쁨과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한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됐을 것이다. Ⅲ 음악은 ‘또 다른 언어’오케스트라를 지도하면서 다른 선생님들한테 매번 받는 질문이 있다.“ ○○○ 학생 오케스트라는 잘 하나요? ”학급에서 또는 다른 교과시간에 산만하거나 집중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은 잘 하느냐는 것이다. 물론 학생들의 개별적인 개성은 쉽게 변하지는 않지만 오케스트라 지도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음악은 어느 정도 이런 점들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공부에 관심이 없고 불성실한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서의 즐거움을 찾고 그들이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다른 교과시간에 말을 거의 하지 않고 간단한 발표조차 꺼리는 학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이라서 놀란 적이 있었는데 더 놀라웠던 것은 음악실에서의 학생의 모습이었다. 후배들에게 조곤조곤 자신이 연주하는 색소폰에 대해서 가르쳐주기도 하며 다양한 음악을 듣고 와서 내게 다음번 합주곡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이 학생에게 음악은 아마도 또 다른 언어로 자신의 다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매개체였을 것이다.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가 오케스트라를 통해 진로를 찾은 경우도 있다. 오케스트라 활동 중 레슨 받은 악기를 자신의 진로로 결정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연습실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교 음악실에서 밤늦게까지 연습하며 연주자의 꿈을 키우던 그 학생의 모습도 뿌듯한 경험 중의 하나이다.때론 내가 음악을 전공했기에 학생들에게 조금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며 욕심을 부릴 때도 있다. 그러나 항상 음악은 함께 연주하고 나누며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기에 오케스트라 활동뿐만 아니라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고함제’ 등의 교내 여러 음악활동들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음악은 꿈꾸고 나눌 수 있는 훌륭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20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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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촌중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발표회 지난 8월 31일 용인 신촌중학교 4층 도서관에서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발표회가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신촌중 영어모의법정 발표회는 19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했고, 학부모들과 교사들 내빈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영어모의법정은 실제 재판에서 다루어진 사건을 영어로 분석하고 피고 측과 원고 측의 증인, 변호인, 검사, 피고, 원고 등의 역할을 분담해 영어로 재판 과정을 실연하는 체험이다.이번 신촌중 동아리 LTE-US는 용인외대부고 모의법정대회 케이스였던 ‘MAX JEFFRIES vs. PCPD'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19살 청년을 총으로 쏴서 코마 상태에 빠뜨린 경찰관을 상대로 청년의 부모님이 대신 소송을 건 사건이다.LTE-US 동아리 부원들은 자율동아리 시간에 모여 각자 맡은 역할의 영어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원고에 의거한 역할을 연습해 지난해보다 완성도 높은 영어모의법정 발표를 해냈다.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하은(신촌중 3) 학생은 “영어모의법정을 처음 경험해본 후배들은 어려워했지만 선후배들의 협력으로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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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내신 성적만으로 1단계에서 2배수 선발, 2단계 개별 면접이 합격 좌우해 지난 9월 2일(금) 저녁 6시,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성남외고)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성남외고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인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공학과별 재학생들이 소개하는 학교생활과 학과별 장점, 그리고 11월 10일(목) 원서접수로 시작되는 올해 신입생 선발과정에 대한 설명과 질문들이 이어졌다.저녁시간에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험생인 중3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았다. 이날 설명회를 찾은 사람들에게는 재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학교생활 전반은 물론 전공어와 학교 선택에 대한 자세한 1:1 질문과 궁금했던 학교와 기숙사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학교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 재학생들이 전하는 성남외고 생활과 전공어 경쟁성남외고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에서 조영우 교장은 국립외고인 성남외고는 행복한 학교로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추구한다고 학교 교육이념을 설명했다. 또한 영어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첫해 학생들인 올해 졸업생들이 개교 이래 가장 좋은 대입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하며 7년의 노하우로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입시선발과정을 강조했다. 뒤를 이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진행된 전공학과별 재학생들의 학과 소개는 설명회를 찾은 사람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본어과, 중국어과, 독일어과, 영어과 4개 학과 학생들의 각자 전공어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소재들을 선택해 재미난 연극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 전공어별 특성에 맞는 커리큘럼과 동아리, 자매 학교와의 교류 그리고 전공어별 축제와 심화학습으로 재학생들이 어떻게 역량을 쌓아가는 지를 설명하며 각 학과별 비전도 함께 소개했다. 경기도 거주는 필수, 성남지역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지역우수자 전형성남외고는 올해 남녀구분 없이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정원 내 200명, 정원 외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기도에 위치한 특수 목적 고등학교라서 성남외고는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자로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자, 그리고 외국어고등학교가 소재하지 않는 타 시.도의 중학교 졸업(예종)자로 지원 자격이 제한된다.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구분된 정원 내 신입생 선발과 지역우수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입학자에게 주어지는 정원 외 전형으로 따로 나누어져 각 전형별 인원을 정해두었다. 지역우수자 전형은 성남지역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또한 졸업자로서 일반전형의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2016년 2월 29일 이전에 성남 소재 중학교로 전편입한 자에 한함)들에게 주어지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된다. 이 전형은 따로 지원서를 내지 않고 성남거주 학생 중 일반전형에 불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총점의 석차에 따라 10명의 학생이 선발된다고 윤여정 입학관리부장은 설명했다.<표1> 2016학년도 성남외고 경쟁률지원학과일본어과중국어과독일어과영어과계일반모집인원40404040160지원인원120101117102440경쟁률3.00:12.53:12.93:12.55:12.75:1사회통합전형모집인원1010101040지원인원1313141050경쟁률1.3:11.3:11.4:11:11.25:1특례입학대상자모집인원11114지원인원23319경쟁률2:13:13:11:12.25:1중학교 2~3학년 영어 성적만으로 1단계 평가1단계에서는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영어 성적(3학년 2학기 1차 지필고사 성적 포함) 총 160점으로 평가해 2배수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때 2학년 영어 성적은 성취평가제 성취도 수준별 내신 성적이 반영되며 3학년은 석차 9등급제 영어 내신 환산방식으로 점수가 주어진다. 윤 부장은 “성취도 평가로 환산되는 2학년 영어 성적은 각 성취도별로 4점의 차이가 납니다. 이런 점수 차이는 비슷한 학력수준을 가진 지원자들에게는 큰 감점 요인이 되기에 2학년 영어성적은 반드시 A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등급별 1.6점의 차이가 나는 3학년 성적의 경우도 2등급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결코 합격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라며 지금까지 한 학기 성적이 B이거나 3등급인 학생들이 합격한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또한, 작년부터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는 1단계 합격인원을 2배수로 늘려 학생들의 실질적 역량을 평가한다. 이때 1단계에서 동점인 경우의 학생들은 명수에 상관없이 모두 2단계 전형 대상자로 선발된다. 윤 부장은 실제 1단계 성적은 차이가 크지 않다고 전하며 총 40점이 주어지는 면접 결과에 당락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표2> 성취평가제 성취도 수준별 영어 내신 성적 환산방식성취도 수준ABCDE학기당 환산점수4036322824<표3>석차 9등급제 영어 내신 성적 환산방식등급석차 백분율(대상 인원)환산점수비고1~ 4% 이하(4%)40.0*영어 성적 환산식(환산점수)=40-0.4 × (급간별 상위 백분율)*동석차가 있는 경우는 중간석차 백분율 적용중간석차=석차+ 24% 초과 ~ 11% 이하(7%)38.4311% 초과 ~ 23% 이하(12%)35.6423% 초과 ~ 40% 이하(17%)30.8540% 초과 ~ 60% 이하(20%)24.0660% 초과 ~ 77% 이하(17%)16.0777% 초과 ~ 89% 이하(12%)9.2889% 초과 ~ 96% 이하(7%)4.4996% 초과 ~ 100% 이하(4%)1.6자기주도학습 과정이 녹아든 자기소개서와 개별면접 평가가 이뤄지는 2단계일단 1단계에 선발된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II(수상 경력과 교과학습발달 제외)를 제출하며 이 서류들을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들은 서류심사 및 개별면접이 실시된다. 이때 추천서는 재학 중인 중학교 교사가 작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학교생활기록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학생을 잘 아는 교사가 쓰는 것이 좋다고 윤 부장은 조언한다. 하지만 추천서는 단지 참고자료로 활용될 뿐 점수에 반영되지는 않는다.자사고 입시와 달리 서류에서 영어 교과 성적을 제외하고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교과학습발달상황은 모두 제외된다. 즉, 학생들의 중학교 생활을 평가할 수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없어 학생들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해 개인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자기소개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윤 부장은 강조한다.윤 부장은 좋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면 생활기록부 세부 특기 사항과 봉사활동 등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500자로 작성해야하는 자기소개서를 노력과 배움의 과정을 기술하는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봉사, 나눔, 배려활동이 드러나는 인성 영역으로 나누어 3:1의 비율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팁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작성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기재금지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0점이나 감점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서류를 기반으로 학생별 3~5개의 개별면접 문항을 선별하여 3명의 면접관의 평가가 주어지는 면접은 충분히 서류상의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다. 5분의 주어진 시간 동안, 총 3개의 문항을 읽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모든 질문이 이루어진다. 윤 부장은 실제 AA22의 성적을 가진 학생이 AA11의 학생을 제치고 합격한 지난해의 사례를 전하며 2단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6-09-13
- 9월 모평 결과는 수능 성적 바로미터 아닌 지원 전략 참고용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직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하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6월 재수생에 이어 수능에서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는 반수생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재학생은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기 때문. 지난 9월 1일 치러진 2017년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 분당 일반고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 늘푸른고 오현진 교사/분당고 윤승현 교사/분당중앙고 유현정 교사 재수생에 이어 반수생 유입으로 재학생은 평균 0.5등급 하락9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은 어렵게 출제됐고 영어는 쉬웠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9월 모의평가는 재수생들도 모두 참여하는 데다 대학에서 1학기를 마친 반수생들까지 대부분 응시한다. 반수생과 최상위권 재수생들의 참여폭은 수능 등급을 결정할 정도로 영향이 크다.“재학생의 경우 6월과 9월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에서 평균 0.5등급 정도 하락합니다. 그 원인은 최상위권 반수생 중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고 바로 수능에 응시하는 인원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재수생에 비해 수시 준비로 바쁜 재학생들은 수능 총정리에 미흡한 경우가 많아 수능 경쟁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늘푸른고 오현진 교사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서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늠하고, 수시와 정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오 교사는 강조한다. 분당중앙고 유현정 교사는 자연계열의 경우 9월 모의평가 수학 등급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한다.“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이 안정적으로 나오면 과감하게 지원할 필요도 있지만 수학이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상향지원은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또 탐구과목이 6월보다 떨어졌다면 수능 수시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 대학을 기준으로 안정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수시, 수능최저 충족 여부 & 정시, 작년 합격컷 기준으로 지원전략짜야재수생, 반수생, 재학생 모두가 참여해 수능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보이므로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일지 냉정하게 점검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를, 정시에서는 2016 배치표를 기준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살펴야 한다. 하지만 2016년의 경우처럼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이 예측하기 어려워진 면이 있다.“9월 모의평가 성적은 정시를 기준으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자신의 성적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수시전형의 경우 최저기준을 중심으로 학생부 중심 전형과 논술 전형 전략을 세우되 최저기준을 못 맞추는 대학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분당고 윤승현 교사의 설명이다. 이처럼 9월 모의평가는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자신의 포지션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자료다. 9월은 6월 결과 바탕으로 적정하게 출제, 11월 수능의 방향성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에 집중할지 수시에 집중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정시든 수시든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결정적이므로 남은 시간 동안 수능 성적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12일부터 21일까지로 예정된 수시 접수 기간 이전에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짐작할 수 있다. 입시기관들이 운영하는 등급컷 예측 서비스 등을 참고해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면밀히 살펴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인한 수시 6장의 카드를 낭비하지 않도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늘푸른고 오현진 교사는 설명한다.“9월 모의평가의 경우 시험의 성격, 출제영역, 문제성향 등이 수능과 유사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매년 수능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9월 모의평가 성적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2016학년의 경우 6월모평에서 국어B형과 영어, 9월 모평에서 국어A 수학B 영어에서 1등급 컷이 100점일 만큼 쉬웠으나 정작 수능은 체감 난이도가 높았음을 기억하세요.”6월은 학생들의 학력을 테스트 하는 성격이 강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9월은 6월을 바탕으로 적정하게 출제하되 11월 수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된다는 것이 모의고사와 수능의 출제 원칙이다. 분당 일반고 교사의 9월 모의평가 이후 입시전략 조언*오현진 교사 (늘푸른고등학교)“3월·6월·9월 종합한 평균 등급으로 수능 성적을 예측하세요”수능 성적을 가늠하기에 9월 모의평가가 중요하지만 결과에 너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매년 난이도가 다를 수 있고, 학생에 따라 9월보다 11월 수능 성적이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을 참고하되 성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합니다. 3월과 6월 그리고 9월 성적을 종합해서 평균을 낸 성적이 자신의 수능 성적과 가장 가깝습니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국어가 특히 어렵게 출제됐고, 절대 평가의 영향으로 영어가 쉽게 출제 됐습니다. 수학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하되 1~2등급을 가르는 4점짜리 고배점 문제에서 변별력이 두드러졌습니다. 9월 모의평가를 결과로 ‘안되면 재수한다’고 선언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재수를 결심한 재학생이 삼수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하세요.*윤승현 교사(분당고등학교)“수능난이도 예측 어려운 상황, 수시에서 버리는 카드없이 안정지원하세요”작년 수능은 6월과 9월보다 체감 난이도가 높았지만 올해의 경우 작년 6월과 9월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따라서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신할 수 없습니다. 난이도 조절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전략을 보수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갈수록 정시의 문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학생은 가능하면 수시전형에서 승부를 보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 결과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기 힘든 대학에 상향 지원은 신중해야 합니다. ‘수능=정시’인 만큼 9월 성적을 기준으로 작년 정시배치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이 바로 자신의 포지션입니다.*유현정 교사(분당중앙고)“표준편차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6월과 9월 모의평가는 표준 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표준점수는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가장 먼저 작년도 정시 성적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해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선별해보세요. 그 대학이 가장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시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등급만을 참고하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상향해서 지원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대학별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출 가능성이 있는 대학 2~3개와 상향 지원 1~2개, 안정지원 1~2개 정도 선에서 지원할 것을 권합니다. 탐구과목의 경우 남은 시간동안 공부 집중도에 따라 성적이 향상될 소지가 많다는 점을 참고하시고, 자연계열은 수학 등급이 높다면 과감하게 상향지원을 늘려도 좋습니다.톡톡!! 2016 합격 선배들의 조언*황민지 (낙생고 졸업 -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1학년)“수시 준비하느라 수능 망치지 않도록 경계하세요”9월 이후에 가장 중요한 건 멘탈 관리인것 같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고 수능이 가까워지면 뭔가 슬럼프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 그런 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아야 해. 지금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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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별 효율 학습으로 단기간에 고득점 이뤄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부터 승진을 앞둔 직장인들까지 영어실력을 확인받기 위해 공인점수가 필요한 성인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토익이 선택받고 있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반드시 점수를 내야 하는 토익은 시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인 학습방법이 중요하다.이런 이유로 분당 정자동에 오픈한 성인 토익전문 어학원 ‘월드 와이드 토익’이 인근 직장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강남 해커스 어학원 출신 강사진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수업은 시간에 쫒기는 성인들에게 확실한 해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활용도 높은 토익에 주목입시에서 공인시험 성적 기재가 금지되면서 영어 공인시험에 대한 관심 또한 낮아졌다. 하지만 대학입시에 성공하고 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취업은 물론 직장에서의 승진을 위해 자신의 영어실력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영어 시험인 토익은 최근에는 공무원 영어시험으로 대체되기도 했다.김경연 원장에 따르면, 정해진 유형으로 구성된 토익에 대한 철저한 이해만 있다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김 원장은 “‘월드 와이드 토익’은 많은 학습시간을 내기 어려운 성인들에게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을 해결책으로 제안합니다”라며 성인 전문 토익학원을 오픈한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토익 전문가가 제시하는 고득점 키워드: 문법, 어휘. 풀이 스킬토익은 단기간에 원하는 점수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넓은 범위에서 출제되는 토익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으려면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토익에 맞춰진 문법과 어휘 학습으로 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파트별 문제풀이 스킬로 점수를 내는 것이 고득점을 위한 확실한 방법입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가장 최근에 실시된 시험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해 선별한 빈출 유형을 토대로 만들어진 자체교재는 이곳의 자랑이다. 발 빠르게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신 유형을 철저히 분석해서 난이도 높은 파트별 문항수의 변경에 대비한 이곳의 수업은 독해와 어휘의 까다로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토익은 점수대별로 문제 레벨이 나뉘어 있어 수준에 맞는 문제들을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단기간에 본인이 원하는 점수를 내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빈출 유형을 꿰뚫고 있는 실력 있는 강사와 교재가 필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학생들과 달리 주변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성인들에게는 철저한 관리와 동기부여가 필수. 매일 내주는 과제로 스스로 실력을 다지고 수업 후에는 스터디 전문가인 타일러 장 부원장이 스터디 전용공간에서 수업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확실히 해결해준다. 또한, 평소에 시험대비 훈련으로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도 놓치지 않는다.특히, 매달 시험 1주일 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특강의 기회까지 주어진다. 홈페이지에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는 고득점을 위한 마지막 점검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차별화 된 성인 영어회화 반,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회화 구사력 갖출 수 있어일상의 일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일상회화와는 달리 비즈니스 회화는 어법에 맞는 정확한 언어구사가 중요하다. 성인들의 이런 요구에 맞춰 개설된 전문 비즈니스 회화 반은 토익은 물론 실생활에도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에 판교 테크노밸리 등 영어가 필요한 직장인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상황별로 자주 쓰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말문이 터질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은 한국어와 영어가 자유로운 교포출신 타일러 장 부원장이 맡는다. 100%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혹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한국어로 설명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더욱이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해온 노하우가 축적된 자체 교재로 진행되는 체계적인 수업은 그날 배운 문장은 철저한 연습으로 실제 상황에서 확실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문의: 031-716-0505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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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운동 통해 스트레스 날리고 몰입의 즐거움 느껴요” 라크로스. 생소한 이름의 스포츠다. 캐나다 인디언들이 전쟁 연습을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프로팀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다. 우리나라는 이제 조금씩 인구가 늘고 있다.아직 인식이 넓지 않건만 라크로스의 매력에 빠진 고등학생들이 있다. 북일고등학교(교장 강익수) 국제과 라크로스팀은 지난해 가을 고교리그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해 2위를 차지하고, 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네 명까지 배출했다. 유승호(2학년. 골리), 김동혁(3학년. 공격) 학생과 전학생 박성준(12학년. 수비), 졸업생 김효식(대학교 1학년. 공격) 학생이 모두 북일고 국제과 출신이다. 이들은 지난 7월 캐나다 코퀴틀람에서 열린 ‘2016 U-19 청소년 라크로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및 세계대회 첫 승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1년 북일고 국제과에 라크로스팀이 생긴 지 5년 만에 이루어낸 결과다. 전교생이 대부분 라크로스팀 … 정말 좋아해서 이룬 결과여기까지 보면 학생들이 운동을 열심히 했고, 결국 대회에서 수상까지 이룬 평범한 내용이다. 하지만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들이 이루어낸 결과는 결코 단순하지가 않다.무엇보다 북일고 국제과는 인원이 굉장히 적다. 정원이 학년별 30명, 더욱이 절반 정도는 여학생이다. 결국 대부분 남학생들은 라크로스팀으로 활동한다. 더욱이 연습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 매주 월 수 오후 4시 30분~6시 있는 아웃도어 EC가 훈련시간이다. 그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은 월요일은 자율 훈련. 수요일은 코치와 함께 연습한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많은 전교생 중 선수를 선발한 다른 학교 팀과 경기해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이야기다. “부족한 시간과 인원이지만, 모두가 정말 라크로스를 좋아하거든요. 정말 좋아하다 보니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물론, 아직 라크로스팀이 있는 고교가 9곳이니 고교리그에서의 우승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는 다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까지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선발되는 것은 쉽지 않다. 미국의 경우 라크로스 프로팀까지 있을 정도라 선수들의 경기력이 남다르다. 그 가운데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니 실력은 인정받아도 충분하다. “거친 경기 치르고 나면 오히려 기운 솟아요”남자 고등학생들이 스포츠에 빠지는 것은 흔한 일이다. 시간만 나면 공을 가지고 뛰며 땀 흘리는 모습은 어느 학교에서나 익숙하다. 그중에서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은 왜 유독 라크로스에 꽂혔을까. 이유는 오히려 간단했다. 학생 수가 많지 않아 축구를 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했던 것이 이유였다. 동시에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알게 된 라크로스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갔을 뿐이다.거친 스포츠라 더 매력을 느낀 점도 있다고. 라크로스는 전쟁 연습을 위해 시작한 운동에서 유래한 만큼 굉장히 과격하다. 거칠고 과격하게 경기를 하다 보면 오히려 그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가 완전히 풀린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 “고등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잖아요. 북일고 국제과도 학업양이 굉장하거든요. 그런데 완전히 몰입해서 거친 경기를 치르면 운동이 끝난 후 정말 후련해집니다.” 유승호 학생의 설명이다.환경이 순조롭지는 않다.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의 경우 기말고사 바로 전 주말에 있어 부담이 되기도 했다. 시험도 시험이지만, 북일고 국제과의 경우 중간 기말 등 정기시험보다 수행평가나 주마다 있는 테스트의 비중이 더 높아 일상적으로 긴장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졸업하려면 소논문을 써야 하는데, 이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 2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야 가능하다. 결국, 시험공부에 리포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준비하며 연습에 임하려면 아무래도 힘들고 피곤하다. 그로 인해 학업에서 놓치는 부분이 생길 때도 있다.하지만 후회는 없다. 잃는 것이 있지만 배우는 것이 그 이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내야 하는지 학생들은 스스로 깨우쳐냈다.즐겁게 경기에 참여하고 사회봉사까지 연결 이들의 경기는 또 하나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 봄 고교리그를 할 당시 북일고 국제과 라크로스팀은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들 모두가 5000원을 기부하고, 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거나 세이브를 하면 5000원을 추가로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경기력이 높아질수록 후원금액이 올라가지만, 자신의 실력이 올라간데 따른 결과라 오히려 많은 금액을 후원하는 것이 기뻤다고. 이렇게 모인 금액은 총 35만. 학생들은 후원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해 모기장과 영양식, 물 정화제 등을 사는 비용으로 사용했다.이들은 앞으로 라크로스를 하는 학교들에게 이 캠페인을 알릴 생각이다. 이미 용인외대부고 등에서는 참여의사를 보이기도 했다.해야 할 공부도 챙겨야 할 스펙도 많아 늘 바쁘고 피곤한 고등학생 시기. 북일고 국제과 라크로스팀 학생들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들은 시간을 알뜰하게, 또 효율적으로 나누어 고등학생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추억을 담았다. “만약 다른 누군가가 하라고 강요했으면 이렇게까지 열중해서 할 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완전히 몰입하고 집중해서 얻어지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고, 그 깨달음은 다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학생들은 그렇게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서도 배움을 얻는다. 사진제공 : 북일고 국제과 라크로스팀 20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