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주의문화소식(1101) 음악회♠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헨델의 메시아 수원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로 헨델의 ‘메시아’를 무대에 올린다.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 등으로 진행된다. 함신익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수원시립합창단과 심포니송 등이 출연하며 소프라노 서지혜, 알토 구한나, 테너 박창일, 베이스 박승훈 등이 협연한다. 일시 : 12월17일 오후7시30분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문의 : 031-250-5352 ♠Stars & Strings연주곡의 작곡가 별자리는 뭘까? 작곡가들의 생년월일에 어울리는 12개의 별자리와 그 속에 숨겨진 신화와 전설을 클래식음악으로 풀어내고, 영상과 연극을 곁들여 클래식에 쉽게 다가가게 한다. 엘가의 ‘세레나데 1악장’,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피아졸라의 ‘Spring'' 등이 연주된다. 일시 : 12월19일 오후5시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99♠김남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인이자 존경받는 교육자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그가 이끄는 김남윤 바이올린오케스트라의 무대. 초등학생에서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바이올린 영재들로만 구성된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의 색다른 모습이 큰 기대를 모은다. 윈터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일시 : 12월20일 오후5시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1만5천원/가족석1만8천원 (아트플러스회원50%할인)문의 : 031-230-3440 콘서트♠뉴욕할렘싱어즈 - 굿바이 콘서트미국 흑인음악의 역사를 계승하는 유일한 보이스 앙상블인 뉴욕할렘싱어즈는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시키며 다이내믹한 이벤트로 청중을 사로잡아 왔다. 크리스마스 캐롤에서부터 파워풀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블루스,재즈,가스펠,팝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라이브 무대로 꾸민다. 일시 : 12월13일 오후5시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4만원/S석2만원문의 : 1588-5234 전시♠시간 수집자 - Time Collector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 지역의 유망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시간수집자’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손에 잡히지 않는 시간의 단층을 조심스럽게 드러내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채롭고 미시적인 일상의 틈을 살피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시간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날선 긴장을 즐겨보자. 일시 : 16년1월24일까지 오전10시~오후6시장소 :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관람료 : 성인4천원/초중고2천원 (경기도민25%할인) 문의 : 031-481-7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8
- 행복한 연말을 위한 4색의 특별한 콘서트 2015년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마무리를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수원실내체육관에서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아티스트들의 열정어린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김연우 콘서트 - 신이라 불리는 남자신이라 불리는 남자, 김연우의 콘서트. 믿고 보는 명품 공연을 펼치는 라이브 콘서트 끝판왕으로 자리 잡은 뒤, 마침내 보컬의 신이 된 그를 만날 수 있다. 각 파트별로 국내 최고의 제작 스태프들이 참여하고, 보다 다양하고 알찬 구성과 특별한 선곡으로 연말에 어울리는 공연을 마련했다. 김연우의 출구 없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12월18일(금) 오후8시 ·관람료 SR석14만3천원/R석12만1천원/S석9만9천원/A석7만7천원·문의 1688-6675 ■쿨요태 - 기쁜 우리 젊은 날! BACK TO THE 90‘S 쿨과 코요태, 그들이 운명적으로 만나 비상을 꿈꾸며 진짜 이야기를 시작한다. 쿨과 코요태의 히트곡, 각 멤버들의 솔로곡, 여기에 쿨요태의 신곡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특별한 하루가 될 공연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자. ·공연일시 12월19일(토) 오후7시·관람료 VIP석12만1천원/R석11만원/S석9만9천원/A석7만7천원·문의 1688-6675 ■부활 콘서트 - 30주년 기념 레전드 부활 크리스마스 콘서트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부활’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마련했다. ‘희야’,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 엔딩 스토리’ 등 30년간 ‘부활’을 있게 한 수많은 명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부활’을 거쳐 간 역대 보컬리스트 정동하, 박완규 등과 함께 꾸미는 명품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인다. 나이를 초월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게 추억이 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일시 12월24일(목) 오후7시·관람료 VIP석11만원/R석9만9천원/S석8만8천원/A석7만7천원·문의 1899-7188 ■임태경 콘서트 - 그대의 계절뮤지컬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출중한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임태경이 1년6개월 만에 특별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최근 발매된 싱글 ‘그대의 계절’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이번 콘서트는 당신에게 띄우는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그가 노래하는 사랑, 희망, 위로, 열정들이 드라마틱한 창법과 폭발하는 목소리로 어우러질 이번 콘서트에서 장르를 초월한 진짜 무대를 확인해 보자. ·공연일시 12월26일(토) 오후6시·관람료 VIP석11만원/R석9만9천원/S석8만8천원/A석7만7천원·문의 1588-315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8
- 문화예술회관, 판타지 퍼포먼스 ‘플라잉’ 공연 개최 대한민국 최고 판타지 퍼포먼스 ‘플라잉’ 공연이 오는 9일~10일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형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부 최철기 사단이 만들었다.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았다.특히 이번 공연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볼거리.이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miat.or.kr)를 통해 선착순 배부 중이다. 문의 : 054-480-45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5
- 단백질과 고소함 듬뿍~ 성남 여수동 손 두부 카페, ‘나두부’ 어릴 적 하얀 두부를 맛있게 먹는 어른들의 모습은 참 이상했다. 고기도 아닌데 ‘밭에서 나는 고기’라며 밥숟가락에 두부를 얹어주면 묘한 배신감과 함께 화난 듯 두부를 씹어 삼키곤 했다. 밋밋한 두부의 맛을 알지 못하던 그 시절을 지나 어느덧 나도 모르게 두부가 가진 고소함을 즐기고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고소한 모두부부터 국물 맛이 끝내주는 콩비지와 순두부까지. 세월을 흘러 알게 된 두부의 참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나두부’를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100% 국산 콩으로 만든 고소한 두부 맛‘나두부’의 모든 두부는 100% 국산 콩을 사용해 매일 오전 손으로 만든다. 막 나온 두부의 고소한 맛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작업은 정성이 가득하다. 어떤 콩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두부 맛이 달라진다는 주인장. ‘나두부’만의 맛을 고집하기 위해 계절별로 가장 좋은 최상의 콩을 선별하여 두부를 만든다. 콩 상태에 따라 넣는 간수의 양도 달라지기에 최고의 맛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상의 콩을 수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한다.1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찾은 레시피는 ‘나두부’만의 특징 있는 두부를 탄생시켰다. “만드는 방법과 원료에 따라 두부의 식감이 달라져요. 매일 48모만 만들어지는 저희 ‘나두부’의 모두부는 경기·성남지역 분들이 선호하시는 부드러운 식감을 갖도록 만들어집니다”라며 주인장은 철저히 고객의 입맛에 맞춘 두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기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시중제품보다 조금 단단해 씹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탱글한 연두부 상태의 순두부와 두부를 만들 때 누르지 않아 몽글몽글한 모습의 ‘몽글이’는 ‘나두부’만의 아이템이다. 어른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두부요리정성들여 주재료인 두부를 완성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모든 연령층의 입맛을 공략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몽글이’ 메뉴들을 볼 수 있다. 초당 순두부와 같이 두부가 되기 바로 전 단계인 ‘몽글이’는 ‘나두부’의 특별 메뉴 중 하나다. 몽글몽글한 두부가 들어간 기본 ‘하얀 몽글이’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담백한 두부의 맛 이외의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몽글이’들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들깨와 새송이 버섯이 들어가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건강한 ‘들깨 몽글이’, 치즈의 부드러움과 얼큰함의 조화로 여성들과 청소년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얼큰햄치즈 몽글이’,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막이 끝내주는 ‘얼큰 해물 몽글이’와 해물과 차돌박이가 토핑 돼 풍부한 맛을 볼 수 있는 ‘얼큰 모듬’은 두부의 맛을 아직 모르는 초보 입맛에 ‘딱’이다. 이 모든 메뉴는 순두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나두부’의 자랑인 ‘된장순두부’와 소시지가 들어간 ‘김치순두부’ 그리고 추운 겨울에 제격인 ‘모두부 전골’와 ‘콩비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재료가 가진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가정식 방법을 선택해 만들어진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고춧가루와 육수로 깔끔한 맛을 낸 진한 국물 맛은 일품이다. 콩을 갈아 만든 고소한 ‘생콩전’과 제육·오징어 볶음과 모두부가 함께 어우러진 두루치기는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앞으로는 제철을 맞은 ‘굴 순두부’와 ‘만두순두부’ 그리고 ‘청국장 순두부’ 등 맛도 영양도 최고인 ‘나두부’만의 신 메뉴들이 계속해서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 우선인 착한 가격, 맛과 함께 엄지 척!손 두부 카페인 ‘나두부’의 실내는 여느 카페 못지않다. 쾌적하고 멋스러운 실내는 전통 두부 집의 불편함을 모두 없애주었다. 고객 제일주의인 이곳에서는 고객들의 입맛을 연구해 내놓은 여러 순두부와 ‘몽글이’, 그리고 두부 요리들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손 두부 요리와 곁들이는 지평 막걸리는 술맛 좀 안다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궁합니다. 전통 주조방식으로 만들어진 지평 막걸리는 뒤끝이 좋고 맛이 변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1,000원에 막걸리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한다.무엇보다 ‘나두부’의 매력은 재료와 맛에 비해 저렴하다 싶은 가격. 최대 7,000원이 넘지 않는 식사 가격과 1만 원 대로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요리는 오히려 고객들을 미안하게 만든다. 한쪽에는 제철 채소를 사용하여 색과 영양의 조화를 고려한 정갈한 반찬이 준비되어 있어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즐길 수 있다.두부처럼 착한 가격과 정직한 맛, 그것이 ‘나두부’를 다시 찾게 만든다.위치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212번지문의 031-752-10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4
- 가족과 함께 작은도서관에서 연말을 관산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달 동안 단원구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고잔 2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한 당곡작은도서관에서는 오는 3일 ‘엄마마음, 아프지않게’의 저자이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함규정 교수를 초청하여 부모특강을 운영하며 감정표현이 서툰 초보엄마들을 위한 감성코칭과 힐링을 통해 육아의 숙제를 명쾌하게 풀어줄 예정이다.이어 9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형극 ‘마음이의 동화책’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예절과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 재미있는 공연을 펼친다. 선부청소년 문화의 집 3층 선녀마을 작은도서관은 9일 아이들에게 유명한 미국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인형극으로 새롭게 각색해 만든 캐릭터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를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아울러 ‘지구는 내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프로그램을 15일과 16일 이틀간 운영해서 유아부터 초등학생 전 학년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폐자원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 커피콩으로 만드는 생명나무 등 지구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복희 관산도서관장은 “단원구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연말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lib.iansan.net)와 관산도서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행사별 선착순으로 당곡작은도서관(☎481-3879)과 선녀마을 작은도서관(☎411-3784)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명동찌개마을 안산중앙점 오픈 부담 없는 가격에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찌개와 동태탕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명동찌개마을 안산중앙점이 오픈했다. 두툼한 생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가 반포기씩 들어간 김치찌개가 13,000원, 동태와 내장이 넉넉히 들어간 동태탕이 15,000원(中자 기준, 성인 2~3인분)으로 저렴하다. 김이 모락모락하며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나오는 찌개는 요즘 같은 겨울철에 제격이다. 닭볶음탕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닭 한마리 김치찌개와 묵은지를 곁들인 매운갈비찜도 별미다. 문의: 031-402-1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구립도서관 장서 30만권 강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강동구립도서관(성내, 해공, 강일, 암사도서관)이 장서 30만권을 돌파했다. 강동구립도서관은 강동구의 4개 권역별 도서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매해 순차적으로 개관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강동 책읽기 마라톤, 강동북페스티벌과 같은 독서캠페인을 통해 ‘책 읽는 강동’ 이미지 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주 신간도서를 비치하고 월별 테마도서책장을 운영한다.또한 작가와의 만남, 길 위의 인문학과 같은 책과 연계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달부터는 21개의 작은 도서관과 통합하여 강동구 도서관 도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용자들의 도서 접근성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장서 현황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도서관 홈페이지(www.gdlibrar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고기동 전통 플라워카페, ‘더불어숲’ 한창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있는 고기동 언덕 자락, 숲 속에 폭 안긴 한옥 세 채가 눈에 띈다. 입구의 한옥이 불당으로 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 채 모두 같은 종교 시설이겠거니 하지만 안쪽에 마당을 나눠 쓰고 있는 한 곳은 건축사무소이고 다른 한 곳이 전통찻집 ‘더불어숲’이다. 너른 마당에서 뛰어노는 고양이가 강아지처럼 손님들을 맞는 이곳은 겉모습은 무뚝뚝한 2층 한옥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꽃, 그릇, 한옥의 전통미가 어우러져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게 된다. 플로리스트이기도 한 박성희 대표의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인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전통차. 대추를 비롯해 생강, 유자, 모과, 매실, 오미자, 산머루, 오디, 복분자 등 국내산 재료를 제철에 청이나 발효차로 담가 해남 친정의 저장고에 보관, 숙성해 두었다가 공급받아 쓰고 있다. 엑기스처럼 진한 대추차 한 잔과 쫄깃하면서도 향기로운 모시 가래떡을 구워 잣가루를 솔솔 뿌려 내오는 박 대표. “5월부터 10월까지는 제가 수시로 해남을 다니며 제철 과실차를 담그고 있어요. 필요한 설탕은 인터넷을 통해 쿠바 유기농 원당을 주문하곤 하는데 대량으로 자주 구매하니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묻더라고요.” 사찰음식 연구과정을 다니고 있는 박 대표는 최소화된 재료로 자연의 맛을 그리는 사찰음식의 찬미자이다. 그래서 브런치 메뉴로 예약자에 한해 연잎밥을 내놓고 있다. “이곳에 오시면 일단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 여유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것이 한옥이 주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정겨운 분들과의 담소로 힐링 하고 가신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답니다.” 박 대표가 직접 꽃꽂이 강좌를 진행하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꽃다발 주문을 받기도 한다. 때로는 카페 전체가 모임 장소로 대여되기도 하고 상견례 같은 특별한 만남에 맞는 식사도 예약이 가능하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158-3번지문의: 031-705-4411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하와이안 레스토랑 ‘알로하테이블’ 점심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각, 간단한 샐러드와 함께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나 도산대로의 ‘알로하테이블’을 찾았다. ‘알로하테이블’은 일본, 하와이, 한국에 여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다이닝 브랜드다. 실내로 들어서니 향긋한 커피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어디선가 귀에 익은 하와이안 음악도 들린다. 오픈식 유리창 너머에는 드넓은 바다가 출렁일 것만 같다. 마치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앉아있는 것처럼.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도심 속에서 하와이를 느끼다지난 2012년에 오픈한 ‘알로하테이블’ 청담점에서는 서핑보드, 야자수, 코나 맥주 등 하와이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하와이 열대지방의 이국적인 정취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실내공간이 넓고 쾌적하며 또 매장 앞에 길게 조성된 테라스에는 멋스러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이곳에는 아침시간을 위한 브런치, 런치를 위한 다이닝 메뉴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하와이안 맥주에 어울리는 바(BAR)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인근의 직장인들이 카운터 앞에 길게 늘어서 있다. 다이닝 메뉴와 함께 커피 주문이 쇄도한다.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코나 커피(4,600원~5,900원)가 단연 인기다. 열대성 기후의 하와이섬 코나 지구에서만 재배한다는 코나 커피는 생두가 굵고 투명한 모양이며 신맛과 고급스러운 향을 품고 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보니 말 그대로 신맛과 달콤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 하와이 노스쇼어 지역의 명물로 불리는 ‘갈릭 쉬림프 라이스볼(14,800원)’을 주문했다. 먼저 부드러운 호박 스프와 식전 빵이 나온다. 빵 한 조각을 떼어 스프에 찍어 맛을 보았다. 갓 구워낸 듯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어 갈릭 소스에 버무린 바삭하게 튀긴 통통한 새우와 라이스볼, 그리고 신선한 샐러드가 접시에 가득 담겨져 나온다. 고기류를 원한다면 ‘오리지널 로코모코’를 추천한다. 흰 쌀밥에 최상급 등심으로 만든 햄버거 스테이크와 감칠맛 나는 그레이비소스를 듬뿍 얹은 하와이의 대표적인 로컬 푸드다. 하와이안 말로 ‘가벼운 요리’라는 뜻의 ‘푸푸스(Pupus)’는 식사 전 애피타이저나 간단한 술안주로 제격이다. 페퍼 깔라마리(10,500원), 갈릭 프렌치프라이(7,500원), 하와이안 칠리 프라이즈(12,500원) 등이 있다. 또 다이닝 메뉴(13,500원~16,500원 선)에는 프레쉬니스 샐러드, 라이스볼, 하와이안 버거, 메인 디시, 파니니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여성을 위한 건강식 디저트 ‘아사이볼’마케팅 담당자는 “하와이의 특별함과 알로하 정신이 가지는 따뜻함을 모토로 하와이만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하와이의 문화와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 지점마다 다양한 콘셉트와 특색 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알로하테이블’은 청담점과 판교점(현대백화점), 코엑스 파르나스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코나 아메리카노를 3,500원에 판매하는 카페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런치타임에는 매장에서 직접 끓인 오늘의 스프와 빵을 제공한다. 디저트로는 시장에서 파는 생 도넛 같이 생긴 ‘말라사다’가 유명하다. 하와이안 스타일의 도넛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플레인, 시나몬, 스트로베리 등 세 가지 맛이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아사이베리와 몸에 좋은 과일을 모두 넣어 만든 ‘아사이볼’은 저칼로리의 고급 디저트로 특히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318 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1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11시주차 가능문의 02-546-77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데드 독 영국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극단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니하이 씨어터’의 첫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연극에 대한 열정은 많지만 연극 교육은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는 농부, 배관공, 학생 등이 모여 시작된 ‘니하이 씨어터’. 그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혁신적인 작품들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영국을 대표하는 극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뮤지컬 <데드 독>은 웨스트엔드 뮤지컬의 시초인 영국 극작가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웨스트엔드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달리 쇼보다는 음악과 문학·철학적 주제를 다룬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니하이 씨어터는 초연 후 286년이 지난 <거지 오페라>를 21세기 버전의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거지 오페라>의 혁신성과 주제의식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음악과 대본을 새롭게 작업한 것이다. 뮤지컬 <데드 독>은 현대사회의 어둡고 뒤틀린 이면을 그려내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또한 버라이어티한 음악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발한 무대, 생동감 넘치는 춤과 노래가 가득하다. 브리티시 펑키 뮤지컬 <데드 독>은 4월 21일에서 24일까지 단 4일 동안만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2005-0114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