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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티엘아이아트센터 ‘슈탐티슈 콘서트’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가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브런치 콘서트 성격인 ‘슈슈콘서트’를 개최한다. ‘슈슈콘서트’는 ‘단골손님들’, ‘친목회’라는 뜻으로 지인들과 단골로 정해둔 곳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소박하고 정겨운 장소를 뜻하는 독일어 ‘슈탐티슈(Stammtisch)’에서 착안한 단어로 독자적인 브랜드 네임이다.티엘아이아트센터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5월 3일(화), 6월 21일(화), 하반기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슈슈콘서트’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가까운 지인들, 이웃들 간에 공연문화를 함께 즐기며 공연예술을 매개로 아름다운 소통의 기회를 가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문학과 음악이 결합하고, 영화와 공연예술이 결합하는 융·복합형 공연들도 다수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하고 열린 기획을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까워지는 지역밀착형 민간 공연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공모를 통하여 ‘슈슈콘서트’의 방향성과 맞는 공연단체들을 엄선하여 무대에 올리는 것이 타 공연장 브런치 콘서트와의 차별화된 운영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5월 3일(화) 첫 ‘슈슈콘서트’를 여는 <발밤ART>는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의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봄나들이 같은 편안함을 전해줄 것이다.또한, 6월 21일(화)에 공연할 청울아트컴퍼니는 국내 성악계를 이끌어가는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Arias in Cinema’를 주제로 영화 속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곡들을 영상과 친근한 해설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며 11시 공연시작 한 시간 전인 10시부터 향기로운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제공한다. 전석 15,000원. 문의 : 티엘아이아트센터 031-779-1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퓨전 일식의 철학과 맛이 있는 곳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수상한 마스터가 재료만 있으면 어떤 음식도 척척해내는 ''심야식당'' 이란 일본 드라마가 있다. 온갖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배고픔과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기묘한 공간이 현실로 쏘옥 빠져나온 것 같은 식당을 발견했다. 오픈된 전면 유리창으로 조용히 불이 켜지는 시각, 초밥을 만드는 셰프의 손길도 덩달아 분주해진다. 메뉴판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요리 맛보는 재미 예약이 다 차면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아 두 번을 돌아서야 했던 끝에 드디어 오늘, 운 좋게도 세프 바로 앞 테이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일식만을 전문으로 10여 년간 요리하면서 조금은 느리고 형식이 없는 주방을 상상해왔다는 그의 말처럼 가게는 기묘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2016-04-28
- 수궁가와 이솝우화의 유쾌한 만남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에서는 아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국악아동극 ‘뛰는 토끼 위에 나는 거북이’를 상반기 상설공연으로 마련했다. 7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마다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와 우리 고전소설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이번 공연은 단순히 무대 위 작품을 관람하는 일방적인 공연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하고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악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를 쉽고 재미있는 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또한 흥이 넘치는 이야기꾼이 각종 화려한 마술과 탈춤 장단으로 공연의 즐거움을 더하고 전통문화에 대해 친밀감을 준다. 공연관람 전에는 ‘소통공연’을 통해 전통악기 소리 들어보기, 장단 배우기, 국악동요 배우기 등 국악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을 준비했다.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줄넘기, 징, 북 등 전통놀이와 전통악기 체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공연일시 7월 27일까지 (매주 수 오전 11시/10시 40분부터 소통공연)공연장소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어린이 2만원/성인 1만원문의 031-289-6421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클래식 음악을 춤으로, 오감만족 키즈 콘서트! 어린이들이 1년 중 제일 기다리는 ‘어린이날’ 5월 5일. 경기필하모닉은 발레, 왈츠 등 춤과 관련된 음악을 들려주는 키즈 콘서트 ‘Let''s Dance’를 마련했다. 소프라노 김지현, 베이스 함석헌 등 유명 성악가는 물론 국내 최고 최소빈 발레단이 출연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과 ‘안넨 폴카’,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조곡 2번 중 <미뉴에트>’,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등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음악들이 울려 퍼진다. 정나라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이 연주하는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음악과 발레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키즈 콘서트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일시 5월 5일 오후 3시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관람료 전석 1만 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031-230-329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플라잉 심포니: 키즈 콘서트 공연장을 처음 찾는 관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연 감상 및 공연장 에티켓 가이드 제공, 순수 예술 향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성남아트센터의 대표브랜드 ‘앙트레 콘서트’가 2016년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앙트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키즈 콘서트’는 미래사회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창의적이고 건전한 성장과 정서함량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유아가 공연과 함께 맘껏 즐기고 체험하는 ‘3D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피아노 협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선보인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총 12곡의 모음곡을 구성, 마에스트로로 변신한 3D애니메이션 사자의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지휘로 아이들을 3D애니메이션과 클래식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내는 소리 즉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자세히 들어보고 배울 수 있다.두 번째 프로그램으론 발레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준비했다. 발레 ‘호두까지 인형’은 아름다운 판타지와 잘 만들어진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8개 모음곡을 발췌해 화려한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 오케스트라 연주로 융복합된 새로운 차원의 감상은 물론 감동도 제공한다.‘플라잉 심포니: 키즈 콘서트’의 음악은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등 공연과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한 이병욱이 지휘를 맡고, 화려한 수상 경력의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출연한다. 앙트레 콘서트 무용 부문은 8월31일 ‘최태지의 발레이야기’ 토크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공연일시 5월 5일(목) 오후 3시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031-783-80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성남·용인에서 찾아본 특화된 숲 체험 한창이던 벚꽃도 지고 이젠 제법 나무마다 싱그러운 초록 잎이 점점 진해지고 있는 요즘, 본격적인 숲 체험의 시기가 돌아왔다. 숲 전문가는 “어릴수록 매일 숲에서 놀라”고 어드바이스 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라면 숲 체험에 참가해 보면 어떨까. 다행히 용인·성남지역은 숲과 전문시설이 많아 다양한 숲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체험마다 대상이 세분화 되어 더욱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에 우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특화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보았다. 자연 속에 파묻혀 체험하고 뛰노는 것은 결코 아이들만의 즐거움은 아닐 것, 어른들은 자연이 주는 치유와 쉼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숲에서 태아와 봄꽃을 만나다” - 태교 숲 체험보고만 있어도 싱그러운 숲은 태교에도 정말 효과적인 공간이다. 태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 임신 우울증이나 불안감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에 성남과 용인에서는 태교를 테마로 하는 숲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에서는 기흥구 중동에 있는 한숲공원에서 임산부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올해 총 12회에 걸쳐 ‘태교 숲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작년에 반응이 뜨거워 올해에는 240명으로 확대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내용은 공원 내에서 꽃 만나기, 맨발 체험, 명상 및 편지쓰기, 태담, 풀꽃액자 꾸미기 등 임산부 및 예비부모들이 태아와 함께 계절에 맞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내용이며 계절에 따라 내용은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되고 오는 5월 15일과 22일에는 나무와 교감하는 내용의 숲 태교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모집 일정은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031-324-4431)반면, 성남시의 ‘숲 태교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임신 16주차 이상의 예비 엄마 54명으로 한 반에 9명씩 모두 6기를 운영한다. 4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기간에 4~5회 차 과정의 숲 태교 프로그램을 중원구 은행동 은행식물원에서 진행한다. 식물원 산책, 자연을 보는 운동·태담, 손바느질로 내 아이 손 싸개 만들기, 숲 태교 앨범 만들기 등이다. 부부동반 참여도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기수별 세부 참여일정 확인과 신청은 성남시립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임신부들이 자연과 힐링 하며 행복을 두 배로 느끼는 태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729-4312) “유아들만 모여라” - 유아 숲 체험자연과 직접 만나는 숲에서의 체험은 아이의 정서적 부분뿐 아니라 건강 면에서도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 틀림없다. 숲 체험 관계자는 “두 살부터는 숲에서 흙과 함께 놀고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용인의 유아 숲 체험 ‘또래숲’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이루어지는 숲 체험으로 5세에서부터 7세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숲은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제공되는 공간이며, 시설 위주의 하드웨어적 접근보다는 ‘숲을 만나고‘, ‘숲을 발견하고‘. ‘숲과 하나가 되는‘ 체험활동 위주의 소프트웨어적 접근을 지향한다. 참여 신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운영은 7월 1일까지이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계절별 수목, 초화, 야생동물, 곤충 등 자연관찰 및 숲 체험, 자유놀이 등이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문의 031-324-3786)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도시 숲 놀이학교 ‘숲이랑’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세(2012년생)를 대상으로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하여 다양한 숲 체험활동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자녀간의 긍정적인 유년기 추억 만들기 및 긍정적 관계증진, 유아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한 발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자연친화적 숲 체험 놀이학교 프로그램이다. 내용으로는 생태텃밭, 숲 체험활동, 숲 놀이 활동, 숲속 도서관 등이 진행된다. 상반기 하반기 과정으로 모집하는데, 하반기 모집은 8월에 할 예정이며 약간의 경쟁률이 있는 편이다. (문의 031-729- 4319) “꼬박꼬박 학교처럼 다녀요” - 지속적인 숲 체험단 한 번의 숲 체험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지속적인 체험이 이루어진다면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더욱 자연에 친숙해지고 계절이 바뀌는 모습도 몸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온 가족 힐링 및 통합 프로그램인 "아빠 엄마랑 숲에서 놀자"는 용인시민 7~10세 자녀를 둔 열 가정이 매주 토요일 6회 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소는 정암수목공원, 호암미술관, 용인자연휴양림 등이며 활동내용으로는 오리엔테이션 & 숲 활용 가족활동, 숲 오감 체험가족, 목재체험 & 수료식이 있는데 1인당 5천 원의 참가비가 있다. 2기의 모집기간은 5월 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용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yongin.familynet.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323-7101) 20년 내공을 자랑하고 분당환경시민의모임에서 운영하는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도 있다. 현재 85기가 예정 중이며 기수별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진행된다. 맹산은 분당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쉽고 이 자연학교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연학교 주말 프로그램은 환경부인증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4회 이상 출석자에게 활동기록확인서가 발급되며 참가는 매 기수별 수업 종강 전에 공지(홈페이지, 이메일, 문자)하고 신청을 받는다. 분당환경시민의모임의 홈페이지(http://www.bandi.or.kr)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02-5610) 미니 인터뷰 - 용인자연휴양림의 숲 해설가 김효숙 팀장숲 해설가로 4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김효숙 팀장에게 숲 체험을 나설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준비해야 할 점을 물어 보았다. “벌레가 많으니 반 팔 옷을 피하고 편한 복장으로 오면 되는데, 가급적이면 벌이 좋아하는 노란색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향이 나는 화장품, 향수는 자제하시고 음료수도 물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험을 할 때 집에 있는 루페나 돋보기를 챙겨오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답니다. 체험 후에는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숲 해설가로 보람을 느꼈을 때를 묻자 김 팀장은 “숲 해설가로 일하면서 느끼는 점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서 열매를 2016-04-21
- 영화 브루클린 2016 아카데미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작품상, 각색상, 여우주연상)되고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브루클린>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국인 아일랜드를 떠나 미국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젊은 여성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식료품 잡화점의 까다로운 주인 밑에서 점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에일리스(시얼샤 로넌)는 신부님의 주선과 언니의 권유로 내키지 않는 미국행 배에 오른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외롭고 힘겹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낮에는 고급 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대학에서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던 그녀는 지독한 향수병에 시달린다.그렇게 힘겹던 시절 그녀는 다행히도 이탈리아계 청년 토니(에모리 코헨)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외로움을 극복하고 점차 세련되고 안정된 뉴요커로 변해간다. 하지만 갑작스런 언니의 부고 소식으로 급히 아일랜드로 간 에일리스는 매력적인 고향 친구 짐과의 만남으로 흔들리게 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받은 영화 <캐롤>의 제작진이 참여한 <브루클린>은 또 한 편의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으로 섬세한 여주인공의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낯선 땅 뉴욕에서 만난 토니와의 경쾌한 사랑과 평화로운 고향 아일랜드에서 만난 짐과의 편안한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은 인생의 동반자를 선택해야만 하는 여성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지만 새로운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면서 바로 얼마 전 애틋하게 영원한 사랑을 기약했던 사람을 외면할 수 있다는 감정선의 표현이 너무나 솔직해 다소 충격적이다. 에일리스는 결국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을 성숙한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선택이 마냥 행복해보이지 않는 것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 또한 크기 때문일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닭발 맛집 ‘닭발자국’, 2호점 오픈 최근 부천시 원미구 원종동 닭발 맛집으로 소문난 ‘닭발자국’이 부천 현대백화점 뒤 먹자골목에 2호점을 오픈, 관심을 받고 있다. 과일로 숙성하여 부드럽게 매운 맛을 내 닭발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집이다. 닭발집하면, 비좁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먹는 것을 상상하지만, 닭발자국 2호점은 부천 최대 매장으로 넓고 편안한 좌석이 장점이다. 대표적인 메뉴인 국물 닭발 1만6000원, 통닭발 1만3000원, 무뼈닭발 1만4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고, 국물 닭발 + 계란찜 + 소주 + 쿨피스 2만3000원의 세트 메뉴는 지갑이 가벼워진 요즘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석촌로 183번길 15 지하 1층이며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3시까지이다. 부천시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032-327-6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어린이날 나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 준비는 기본이고, 어린이날 당일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많다. 날이 날인지라 평범한 휴일처럼 집에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올만한 행사들을 모아 보았다. 자료 및 사진: 각 행사 주최 홍보팀&홈페이지(각 프로그램은 주최 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올해로 14년차를 맞는 파주출판도시의 대표 어린이축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2016>에서는 어린이가 읽는 책에 대한 축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어린이 스스로 결정하고 경험하는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테마전시-이상하고 요상한 그림책마을>은 9명의 젊은 그림책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원화와 미술도구 등을 각각의 ‘집’에 구현하는 전시로 아이들은 작가들의 ‘집’을 오가며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게 된다. 또한 대학로의 연극 극단과 출판사가 함께 기획·제작한 <연극동화>도 선보인다.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다큐멘터리 상영,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한 영화사가 참여하는 명작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명필름아트센터의 견학 프로그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놀이를 통해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출판도시 인문학당 ­ 어린이 음악당>,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해 있는 출판사들은 오픈하우스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일시 5월 5일~8일■장소 파주출판도시 전역■문의 031-955-0055, www.pajubfc.org동심 속으로 들어가는 ‘서울동화축제’어린이대공원과 능동로 일대에서는 제5회 서울동화축제가 열린다. 관계, 교감, 존중, 생명 등의 키워드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어른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어린왕자> 이야기를 통해 이웃, 사물, 환경과 친구, 관계 맺기의 의미와 소중함을 함께 느끼게 하는 축제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동화관련 전문가들이 축제 추진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동화 퍼레이드와 스토리텔링 콘서트, 동화작가와의 만남, 동화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5월 5일 개막과 함께 대표 행사로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의 능동로 420m구간을 전면통제하고 도로를 도화지 삼아 분필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함께 그리는 상상도로 그림마당’이 열린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동화 코스튬 플레이 & 퍼레이드’ 행사도 선보인다. 이밖에 ‘어린왕자의 8개 행성’이라는 주제로 ‘어린왕자’의 7개 행성과 제8의 ‘동화나라 행성’ 존에서 각각의 콘셉트로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되고, 판소리 버전으로 각색한 국악 동화구연 ‘어린왕자’ 동화가 선보인다. 그리고 다문화 구연동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각국 동화구연 및 전통의상 체험인 ‘이웃나라 동화세상’, 잔디밭에서 누워 별을 보며 영상과 함께 동화를 듣는 ‘하늘 동화책’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일시 5월 5일~7일■장소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문의 02-450-1635 장난감이 예술이 된다!코엑스에서는 장난감이 예술이 되는 ‘아트토이컬쳐 2016’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쿨레인, 스티키몬스터랩, 슈퍼픽션, 초코사이다, 키타이, 데하라, 데이비드 호바스 등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120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아트토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캐릭터와 토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조단, 에어맥스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이 제작한 피규어용 신발 제작 키트를 판매하며, 두부브릭으로 불리는 ‘토후(Tofu)’ 시리즈로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일본 아티스트 키타이 신이치로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어글리 돌(Ugly doll)’의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바스가 협업한 작품, 그리고 일본 아티스트 데하라와 국내 가수 노라조의 유쾌한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작가와 함께 나만의 아트토이 만들기, 어린이 대상 무료체험 프로그램, 아티스트가 직접 전시장을 안내하는 도슨트 이벤트, 작가 사인회,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세미나 등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소개와 참가신청은 아트토이컬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rttoyculture)에서 가능하다. ■일시 5월 4일~8일■장소 코엑스■문의 02-391-0013 빛·색·조명이 있는 ‘빛나는 어린이축제’빛, 색, 조명이 있는 조명박물관에서 열리는 ‘빛나는 어린이축제’는 체험+전시+공연+놀이+이벤트가 복합된 융합형, 참여형 축제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조명박물관 실내외에서 박물관과 관람객이, 공연자와 관객이, 자녀와 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즐기며 하루 온종일 반짝반짝 함께 놀 수 있는 날이다. 과학, 군인, 소방, 생명, 환경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 아래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이 펼쳐진다. 과학 존에서는 에어로켓, 공기자동차, 태양광 꿀벌 만들기, 미니 드론 등 신기한 과학 체험, 빛 실험을 경험할 수 있다. 군인 존에서는 대한민국 육군과 함께 탱크, 장갑차를 타거나 K-5, K-2, 박격포 등을 직접 사격해볼 수 있다. 이밖에 응급시 대처를 배워보는 응급 존, 용감한 소방관 아저씨들을 만나보는 소방 존, 친환경·재활용 만들기를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배우는 환경 존 등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 아트 <빛, 색, 조명 놀이 체험전>과 빛공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빛공해 전시관>, 조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조명역사관> 등 다양한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은 조명박물관의 모든 실내외 공간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일시 5월 5일■장소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 조명박물과■문의 070-7780-8080 호텔에서 즐기는 어린이날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터닝메카드 ‘테이밍온’을 선보인다. 터닝메카드 미상영 특별판 애니메이션과 워커힐 조리장이 선보이는 스페셜 메뉴, 점보사이즈 메카니멀 ‘네오&rs 2016-04-28
-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 열려 서초구는 지난 21일(목) 오후 3시 서초구민회관에서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 ‘Get up Seocho! Get up Korea’공연을 개최했다. (사)생명존중법연구회와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자살예방캠페인과 ‘변화와 행복’을 주제로 하는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마음이음지킴이 봉사단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희망을 노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구민 대합창도 펼쳐졌다. 이외에도 5인조 보컬 ‘에이텐션’이 함께해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감동적인 마무리 노래를 선사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5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초구는 2013년부터 800여명의 ‘마음이음지킴이’를 양성해 삶에 대한 희망을 잃고 좌절하고 있는 가족, 이웃의 손을 함께 잡아주고 자살예방캠페인과 지역사회 위험 군을 발굴해 의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