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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동 카페거리, ‘바게트 K’ 자칫 잘못하면 바삭함과 촉촉함이라는 황금비율이 무너지기 쉬운 프랑스의 대표 빵, 바게트와 크루아상. 하지만 이제 막 나온 빵으로 느끼는 풍부함을 우리도 즐길 수 있다.맛있는 바게트가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간 ‘바게트 K’. 바게트, 치아바타, 머랭쿠키, 크루아상과 스콘을 구워내는 이곳은 뉴욕에서 공부하고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에서 ‘수’ 타이틀까지 획득한 김종우 파티시에의 손끝에서 각 빵의 정통 맛을 정확히 재현해내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오후 3시, 막 나온 빵을 한 입 베어 물자 언젠가 여행한 프랑스와 미국에서의 기억이 떠오른다.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이곳 바게트는 이미 프랑스에서 살다온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았을 정도다. 바게트가 가장 맛있는 골든타임 6시간을 지키기 위해 하루 두 번, 프랑스산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여 정성껏 구워 내는 ‘바게트 K’의 빵은 바삭하며 씹을수록 구수한 겉 표면과 쫄깃하며 촉촉한 부드러운 내면을 가지고 있어 자꾸 손이 간다. 담백한 빵과 말린 방울토마토의 쫄깃한 식감과 달달함이 일품인 ‘토마토 치아바타’, 진한 치즈의 풍미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 브레드’, 로즈마리 향이 은은한 ‘허브 치아바타’와 노란 건포도로 천연 당도를 높인 ‘월넛 데이즈’는 빵이 가진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이외에도 커스터드 크림과 초콜릿이 칩으로 들어가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플뤼에’, 설탕과 시나몬 가루의 조화로운 맛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크루아상, 미니 파이 ‘몽키 브래드’, 국내산 밀가루로 구워내는 ‘스콘’과 ‘콘 브레드’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빵들은 빵 마니아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또한, 부드러운 크림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일품인 착한 가격 ‘바나나 푸딩’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당도는 낮추고 푸짐함은 더해 인기몰이 중이다.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6문의: 031-705-9501(월요일은 휴무)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용인 동천동 ‘동천 자연식물원’ 화창한 봄,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눈부시다. 그렇다고 멀리 떠나자니 부담스럽고 ‘분당·용인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용인 동천동의 가족과 함께 다녀올 만한 식물원을 추천한다. 지난 4월 5일에 개장해 이미 많은 지역주민들이 발도장을 찍은 곳으로 아담한 식물원이지만 알찬 볼거리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곳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46만 3,000㎡(약 14만 평)이 넘는 부지에 두 개의 온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식물원 뒤편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동시에 신기한 볼거리로 눈과 마음을 충족시키고 있다. 온실 안에는 평상시 만나기 힘든 수목과 화초들로 이루어진 예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희귀한 식물들은 단연 눈길을 끈다. 큰 박쥐처럼 나무에서 이파리가 생긴 박쥐란, 병 닦는 솔처럼 생긴 꽃이 피는 병솔, 공작단풍, 열대과일 나무, 한라봉 나무 등 이채로운 수목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색감의 꽃들은 자연스레 카메라를 꺼내게 만든다. 또한 식물원 안에는 수족관과 강아지, 햄스터, 닭과 같은 미니 동물들도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온실의 외부, 산 아래 쪽으로는 1, 2코스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느긋한 삼림욕까지 즐길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체력단련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생기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피크닉 장소도 있으니 가볍게 도시락 싸와 야외에서 점심을 먹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팁, 단체방문이라면 놀이 교육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이나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가해볼 만하다. 단,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이곳 관계자는 “점점 사라져가는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아이와 함께 스스로 놀면서 배우고 느끼는 자연 테마공간으로 조성하였다”며 “자연과 함께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언제나 도시의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31-261-4055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500번지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동절기는 6시까지, 입장은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입장료 4세 미만 무료, 4~9세 5,000원, 10세~성인 7,000원. 단체(30인 이상)는 별도 문의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청년 대학생 희망 강연 명쾌한 즉문즉설 강연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의 희망 강연이 오는 4월 27일(수) 저녁 7시 30분에 강남구민회관(대치역6번출구)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행복해지는 길을 찾고자 하는 2030 청년. 대학생’이 대상이고, 일반인은 좌석이 부족할 시 입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참가방법은 사전신청 및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정토회 홈페이지(www.jungto.org) 혹은 청년대학생정토회 홈페이지(www.jungto2030.org)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신청의 경우 강연 30분 전에 입장해야 하고 이후에 도착할 경우 현장접수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문의 02-587-8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자녀와 함께 가까운 생태 봄나들이 우리나라의 마지막 여우, 눈빛을 똑바로 보지 못해 “아이들을 자연으로 내보내라. 언덕 위와 들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라. 그곳에서 아이들은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것이고 그때 가진 자유의 느낌은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줄 것이다.” 생태교육을 미리 예견한 교육자 페스탈로찌의 격언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예보를 무시하고 자연을 놀이터 삼아 맘껏 놀기는 쉽지 않다. 실내니면서 자연이 가득한 곳이 어디 없을까? 인천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이라면 자연으로 쑥~ 빠져들어 실내라는 것을 잊을 만하다. 안산역에서 출발해서 약 50분 후 도착한 국립생물자원관. 소풍 나온 가족이 넓은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는 모습도 보였다. 식물도감과 곤충도감 속으로전시관에 들어설 때 까지도, 보고 체험할 것이 많을 것이라 짐작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한반도 고유생물과 자생식물의 표본을 전시하는 제1전시실에 들어서면 ‘하루 종일을 보고 체험을 해도 부족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것이다. 전시된 우리나라 고유생물과 자생표본이 985종, 4600여점. 한반도에 서식하는 원핵생물부터 원생생물, 진균, 식물 동물 대형포유류까지, 마치 살아있는 식물도감과 곤충도감 속으로 들어온 것과 같다. 표본이기 때문에 숨을 쉬지 않을 뿐 실제와 거의 같다. 물론 살아있는 동물도 있다. 전시물마다 안내와 설명을 하던 해설사는 1919년 일본 학자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미선나무 앞에서 잠시 멈췄다. 해설사는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금강초롱이나 미선나무의 학명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쓸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또 여러 동물들의 표본 앞에서 “목 부분에 올무에 걸린 표시가 있는 여우표본을 찾아보라”며 “그 여우를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아직 발견된 사례가 없다”고 전했다. 작고 예쁜 여우의 눈빛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오직 한반도에서만 살겠다한반도의 주요 생태계를 재현해 놓은 제2전시실에서는 이런저런 새소리를 들으며 아이들과 놀면 참 좋을 곳이다. 나무모형과 동물표본이 어울려 사실적인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흙속의 생물들, 호수와 갯벌, 바다의 생태계를 디오라마 기법을 사용해 축소 모형으로 실내에 재현해 정말 생생한 느낌이 전달된다. 설명을 듣던 7살 어린이는 숲속에 있는 멧돼지를 보며 무섭다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제주도 중산간 지역의 난대림 생태계를 재현한 곳이 ‘곶자왈 생태관’이다. 열대식물의 최북단과 한대식물의 최남단이 만난 세계유일의 독특한 숲! 들어서자마자 코끝이 상큼한 나무냄새 시원해졌다. 독도의 특별한 생태계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특히 독도에서만 자라는 섬기린초는 미백작용이 탁월해 유명 화장품회사와 공동연구를 해 특허를 출원했다.국립생물자원관 2층 제3전시실은 생물 다양성에 대해 공부하기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만 자생하는 고유생물이 의약품과 화장품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야외식물정원과 영화 관람도 보너스로 즐겨보길 권한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전시해설사의 설명이 없이 획 둘러보면 자칫 겉만 훑는 경우가 될 수 있으니, 전시해설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10인 이상의 단의 경우, 전시관람 예약 후 전시해설사의 예약해설을 신청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이고 하루에 총 네 번의 해설이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이달의 특별한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봄나물은 천연비타민’, 고학년을 중심으로 ‘너는 고향이 어디니?’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생물자원학교와 꿈꾸는 생물학자,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도 마련되어 있다.한반도라는 곳에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곳, 봄나들이로 여기만한 곳은 드물다. 검안역에서 수시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모든 관람과 체험은 무료이다.문의: 032-590-7000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선부동 맛집 ‘153 통돼지 무한리필’ “젓가락으로 꼭 누르고 있어야 입에 들어간다.” 노릇하게 잘 익은 고기 한 점 쟁취하려는 노력에 웃음이 나는 말이다. 가족과 함께 고기를 실컷 먹으려 외식하러 갔다가, 다이어트 핑계를 대고 야채만 배불리 먹고 왔다는 한 주부의 소심한 고백 또한 충분히 공감한다. 우리네 서민들이 맛있는 고기를 실컷 먹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리포터는 주머니사정 걱정 없이 정말 맛있는 고기 맘껏 먹을 수 있는 곳이 선부동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153통돼지 무한리필’을 찾았다.이른 점심시간, 일터에서 바쁜 오전을 보낸 가장과 주부들, 그리고 유니폼을 똑같이 입은 회사동료들이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일등급 고기와 야채는 맘껏 먹을 수 있고,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는 자유로움이 넓은 매장을 꽉 채우고 있었다. 좋은 고기, 이렇게 주고 남아요?‘153통돼지 무한리필’의 박현정 대표가 처음 꺼낸 말은 ‘좋은 고기’였다. 박 대표는 국내산 일등급 암퇘지만을 고집한다. 최고급 돼지를 통으로 들여와 매장에서 작업해 좋은 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맘껏 먹을 수 있게 하려는 고집. 오겹살을 주인공하는 것도 역시 박 대표의 고집 때문이다. “이곳에 들어오는 암퇘지는 모두 80kg 정도이다. 그래야 냄새도 없고, 구운 후 노릇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무게가 지나치면 지방의 두께가 굵어져 오겹살을 얻기가 어렵다.“ 어느 곳이나 맛은 정(情)에서 그리고 정성에서 나오지 않을까? 이곳의 메뉴는 하루정도 숙성시킨 일등급 다양한 생고기 그리고 양푼김치찌게. 게다가 양념에 듬뿍 재운 파 불고기까지 정말 풍성하다. 여기에 계절에 맞는 양송이버섯·고구마 등이 함께 곁들여 넓은 철판이 꽉 찬다.박 대표는 “이곳은 하루 종일 일하고 회식하러 오는 회사직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며 “넉넉하게 드신 고객들이 다시 찾아주고, 지인이나 다른 부서에 꼭 가보길 권 할 때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고객들도 퍼주는 박 대표가 걱정인지 계산하며 자주 해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고 남아요?” 다양한 메뉴, 한결같은 맛많이 먹고도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운 이유는 두툼한 돌 판! 박 대표는 여러 번 구어 먹어도 늘 개운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비결을 설명했다. “기울어진 돌 판에 구우면 기름이 아래로 흐르고 또 돌이 기름기를 흡수해 적당한 온도로 노릇하게 굽기 좋다. ‘회락’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불판을 깨끗하게 밀면 개운하기 때문에 불판을 갈지 않고도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요즘은 물오른 주꾸미 정식도 인기가 좋다. 마침 점심식사를 하는 주부들이 주꾸미정식과 함께 나온 시원한 된장국물에 푹 빠졌다. “국물이 시원하다”며 서로 퍼주고 후룩 후룩 마셨다. 리포터는 좀 특별한 음식을 맛보았다. 바로 족탕! 마침 딸을 낳은 조카를 위한 음식을 찾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겨자 소스에 찍어 먹는 쫀득한 족발과 개운한 국물이 입맛을 자로 잡았다. 상큼한 양배추와 무초절임 그리고 생강과 마늘이 적당히 들어간 깍두기를 국밥에 올려 먹었다. 김치와 밑반찬에서 주방의 안주인의 손맛이 느껴졌다. 처음 식당을 열 때부터 손발을 맞춘 직원들 덕에 한결같은 음식을 대접할 수 있다는 박 대표의 자랑을 증명하는 맛이었다. 맛있게 먹을 무~한 자유돼지고기의 별명중 하나가 ‘피로 해소제’이다.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어 준다는 비타민 B1 이 소고기의 10배나 많아 붙여진 별명이다. 더구나 혈관 속에 있는 중금속을 녹여 몸 밖으로 배출해 주니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걱정일 때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인 것이다. 여기에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까지.상차림 비용 없이 건강에 좋은 일등급 생고기와 야채를 푸짐하게 차려주는 153 통돼지 무한리필, 이곳에서는 젓가락으로 고기를 누르지 않아도 되고, 수시로 올라가는 계산서 걱정 없다. 맛있게 먹을 무~한 자유를 누려볼 작정만 하면 되는 곳. 여기서만은 불경기도 가계부도 걱정이 없어 좋지 않은가! 위치 : 단원구 선부동 1070-15문의 : 031-413-8872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대구시, 지방 최대 규모 소극장 거리 만든다 대구 남구 대명동 대학가 일대가 지방을 대표하는 소극장 거리로 거듭난다. 대명동 일대는 대구의 대표적 예술대학인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와 경북예고가 인접해 있고 음악·극단·무용 연습실과 음향·악기점, 소극장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방에서 유일한 공연예술의 거리이다. 대명동은 대구에서 가장 큰 행정동으로 1동에서 11동까지 있다. 대구시는 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대표적 소극장 밀집지역인 대명동 대학가 일대를 공연산업의 생산·유통·소비기능이 특화된 ''대구형 소극장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2019년까지 27억원을 지원한다. 주로 소극장 거리 조성을 위해 소극장 및 주변 노후 환경시설 개선, 특화공연 콘텐츠 제작과 공연장 임대료 지원에 투자된다. 시는 지난 6일 지역 주민대표, 계명대학교, 문화재단, 남구청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축하고 의견을 수렴을 거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소극장 환경개선 등을 위해 비용의 90%, 최고 1500만원을 지원하며 남구청은 대구시와 별도로 대명동 일대에 신규 조성하거나 이전하는 등록 공연장(300석 미만)에 한 해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술인과 단체가 작품 제작과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연장 및 연습실의 월 임대료 70%(50만 원 이내), 연간 400만 원까지 2년간 지원하며, 공간규모 와 조건에 따라 차등 지원해 서울의 대학로와 같은 소극장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오는 5월 14일부터는 대학생, 청년층이 어우러지는 아트마켓과 콘서트 행사를 매주 진행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대구만의 특화된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른바 ''大(대)명동 마켓'' 이다. ''大명동 마켓''은 ''서울 명동보다 더 큰 大명동을 만들자''라는 주민 의견에 따라, 거리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명동 계명대학교 정문에서부터 소극장 밀집 거리까지 50여 개의 아트상품과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다. 시는 마켓 활성화를 위해 ''제2의 김광석''이라고 불리는 채환과 인디밴드들의 미니콘서트, 거리공연 등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예술인들의 전업화도 지원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풍부한 예술 인적자원과 수도권 이외 많은 대형 공연장, 다양한 콘텐츠, 스토리텔링 자원 등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로 사계절 공연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오페라, 뮤지컬 등 공연 관람에 익숙해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로 인해 6대 광역시 중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분야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극장 거리 조성 사업은 주민 의견과 지역 예술인들의 창착 욕구가 반영된 민관협력사업으로 공연 관련 산업을 대구로 유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2
- 성남 러브 뮤직 페스티벌(SeongNam Love Music Festival) 성남시 예술 총 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며,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아트디렉터를 맡아 연출 및 지휘를 펼치는 ‘성남 러브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의 흔한 페스티벌과는 차별돼 더욱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내용들로 성남시민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축제이다. 성남시립교향악단 뿐만 아니라 성남시립국악단,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성남시립예술단과 성남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으로 해외에서 정통 실내악 연주로 탄탄한 명성을 쌓고 있는 국제적인 실력파 연주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유니스 킴, 기타리스트 조단 도슨, 클라리넷에는 베니토 메자, 더블베이스에는 사비에르 폴리, 피아노에는 박세준과 이얼러스 스트링 콰르텟 등이 협연한다. 청소년 무대로는 성남청소년교향악단과 계원예술고등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등이 참여하여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금난새의 ‘성남 러브 뮤직 페스티벌’은 2016년 4월 23일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8일에 걸쳐 진행되며 총 16회의 다양한 공연으로 성남아트센터의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을 비롯하여 모란시장과 희망대공원, 중앙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문의 : 성남시립교향악단 031-729-48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뮤지컬 파리넬리 국내 최초 오페레타 뮤지컬로 화제를 몰고 왔던 뮤지컬 <파리넬리>가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찾아왔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2015년 초연 당시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객석점유율 98%의 대기록을 세우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던 작품이다.이번 공연에는 23명의 배우와 20명의 합창단, 16인조 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울게하소서’ 등 고난이도의 카스트라토 목소리를 소화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루이스 초이가 ‘파리넬리’ 역으로 돌아오고, 팔색조 배우 이주광이 ‘파리넬리’로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1717년 이탈리아 나폴리.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카를로 브로스키는 열두 살에 거세를 당하고 ‘파리넬리’라는 새 이름을 얻는다. 그리고 형 리카르도와 함께 음악여행을 다니며,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전 유럽을 뒤흔드는 ‘카스트라토’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형 리카르도의 음악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냉정한 오페라 무대와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의 서글픈 운명에 좌절하고 만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5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88-7708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사랑나눔 재능기부 태극기 벽화그리기 강남구는 지역 주민과 기업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삼성동 삼릉초등학교와 일원동 밀알학교의 밋밋한 옹벽에 벽화그리기를 했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노후화된 옹벽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역 내 기업과 주민, 학생, 경찰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재능 기부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약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총 19곳의 낡은 담장에 새 옷을 입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달 일원동 밀알학교 옹벽, 삼성동 삼릉초등학교 옹벽을 시작으로 다음 달 대치동 단국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 옹벽, 9월 수서동 왕북초등학교 옹벽, 10월 대치동 휘문중학교 담장 등 총 5개소에 재능기부를 통해 태극기를 그려 넣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특히 지난 15일 지역 내 패션계열 회사 두산매거진, 종합광고회사 ㈜한컴의 임직원 100명이 모여 일원동 밀알학교와 삼성동 삼릉초등학교 옹벽에 태극기 벽화 그리기 작업과 벽화작업에 들어가는 구 예산 대신 디자인과 재료비 지원은 물론 그들의 재능을 모두 쏟아 넣었다. 앞으로 구는 노후 된 지역 내 옹벽공간을 찾아 꾸준히 미관개선과 태극기 이미지를 활용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생활화하고 수시로 재능 기부자를 모집해 나갈 방침이다. 관심 있는 기업, 단체, 주민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벽화그리기 재능기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자원봉사센터(02-3445-5152) 또는 강남구청 건축과(02- 3423-6147~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과학의 달 각종 탐구대회 열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시내 학교들이 과학탐구대회를 열었다. 석천초교에서는 4월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의력과 과학적 탐구력을 위한 ‘꿈돋움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대회에서는 과학 미술 탐구대회를 시작으로, ‘물통을 들어 주어진 위치에 옮기기’라는 주제로 기계공학의 다양한 원리를 체험하는 기계공학탐구대회, 미래과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그린 과학미술탐구대회, 로켓의 제작과 비행원리를 수행하는 항공우주대회, STEAM의 다양한 영역을 활용한 융합과학 등 다채로운 활동이 있었다.특히, ‘해외에서는 식량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곤충 원료 식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곤충 원료 식품에 이제 조금씩 발을 내딛는 상황이다. 곤충 원료 식품 관련 국내·외 활용현황, 장점 등을 조사하고, 곤충 원료 식품으로 가장 적합한 곤충을 찾아 활용 방법을 제안하시오’란 주제로 펼쳐진 과학 탐구토론대회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들을 펼쳤다.상원초등학교에서도 과학의 달 행사로 상원과학탐구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체를 대상으로 융합과학, 항공우주, 기계공학, 과학탐구토론의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융합 과학 분야는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과학에 대한 상상력과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은 탐구 주제를 스스로 정한 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탐구요소와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표현을 하도록 대회를 운영하여 과학과 미술의 융합을 시도했다.또 항공우주대회 에어로켓은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5팀(2인 1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스스로 제작 원리와 비행 원리를 탐구하여 작품 설명서를 작성하고, 제작 및 발사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심곡초등학교도 5~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과학 탐구대회와 학생과학 탐구올림픽을 열었다.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의 융합과학부문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예술, 수학 등의 학문 영역을 다양하게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갖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