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가네개성만두전골샤브샤브’ 신도시점 오픈 고잔신도시 메가박스 1층에 ‘차가네개성만두전골샤브샤브’ 신도시점이 오픈 했다. 만두전골, 소고기 샤브샤브, 야채·버섯 칼국수를 1만원에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특히 만두는 매일 아침 그날 사용할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두 속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차가네개성만두전골샤브샤브 차을회 대표는 “전골과 칼국수 국물은 한우사골을 사용해 진한 맛이 일품”이라며 “만두전골, 소고기 샤브샤브, 야채·버섯 칼국수 4가지 메뉴를 7000원에 드실 수 있는 스페셜코스도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코스의 경우 리필은 되지 않으며 Break Time은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이다. 2시간 무료 주차 가능.문의 031-413-7722, 고잔동 717-2 밀레니엄빌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해설사와 떠나는 부천시티투어 부천시가 만화, 영화, 음악 등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부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3대 국제축제, 생활예술, 아트밸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차별화된 융합과 복합형 투어로 운영된다. 또 코스도 전통문화행사와 축제의 장을 연계하고, 박물관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학습이 함께하는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 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스는 박물관, 테마파크, 도서관, 대학교, 공원, 전통시장,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 월드 등을 판·타·지·아 4코스로 나눠 45인승 투어버스로 순회하게 된다. ‘판’ 코스(부천로보파크, 부천대학로, 부천대학교 전시관, 한국만화박물관, 한옥체험마을), ‘타’코스(한울빛 도서관 천체 투영실, 소사대공원, 역곡상상시장, 고강동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 ‘지’코스(활 박물관/부천정, 부천자연생태공원, 물 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부천전수관), ‘아’코스(자전거박물관, 부천종합운동장, 무릉도원수목원, 아인스월드(3~5월, 10~11월), 웅진플레이도시(6~8월)) 등으로 출발 장소는 부천시청 옆이다. 시티투어 정규코스는 34회(매주 토요일), 관광주간 특별코스 2회(5월, 9~10월), 관광공사 연계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 2회(축제 개최기간)로 운영된다. 진행은 문화관광해설사의 동행으로 부천 시내 곳곳의 숨은 명소와 관련된 재밌는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8~19세는 4000원, 65세 이상·장애인·미취학 아동은 3000원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샤방샤방’ 거닐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공산성 전경완연한 봄이다. 산과 들은 연초록 새순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따뜻한 햇살과 활짝 핀 꽃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모처럼 평일에 휴가를 쓴 남편과 봄나들이를 결정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초등학생인 아들이 하교할 때까지니 딱 반나절이다. 장소는 공주. 공주는 64년간 백제의 왕도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고장이다.고풍스러운 공산성 성곽 길을 걷는데 1시간이면 족하다. 금강을 따라 고풍스러운 성곽 걷기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벗 삼아 달리다보니 공주로 가는 32번 국도변에 공주석장리박물관이 보였다. 아이가 있으면 선사시대 유물을 볼 수 있는 석장리박물관을 일정에서 빼놓지 않겠지만 우리는 봄기운을 만끽하러 나선 부부 아닌가. 다음을 기약하고 곧바로 공주 시내로 차를 몰았다. 먼저 도착한 곳은 공산성. 공산성을 마주하니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 과거로 여행 온 기분이다. 공산성은 백제가 고구려의 공격에서 벗어나 전열을 재정비하고 패색이 짙은 백제를 다시 일으켜 세운 역사의 현장이다. 성의 길이는 총 2660m. 성안에는 백제 때 건물지를 비롯해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건물지가 산재해 있다. 왕궁지를 비롯해 백제시대 임류각지, 연지와 통일신라시대 건물터, 그리고 조선시대 유적인 쌍수정, 영은사, 쌍수정사적비 등 유적이 남아있다. 매표소에서부터 오르다보니 공산성의 4개 문루 중 서쪽에 위치한 금서루가 보였다. 고풍스러운 성곽을 따라 걷는데 흙냄새와 따스한 햇살이 코끝을 간질이고 봄기운을 전한다. 병풍처럼 펼쳐진 벚꽃 경치도 아름답다. 특히 흐르는 금강을 발아래 두고 걷는 구간인 만하루에서 공북루 구간이 멋지다. 오르락내리락하며 성곽 길을 도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주말에는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이 있다. 역사적 고증을 통해 백제왕성의 수문병과 호위병의 근무를 재현한 프로그램인데 서문인 금서루에서 매시간 마다 진행한다. 황새바위성지 천주교 박해의 현장, 황새바위성지무령왕릉으로 가는 길에 황새바위성지에 들렸다. 공산성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황새바위성지는 한국 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이다. 작은 언덕으로 보이는 이곳에서는 천주교 박해가 심했던 조선후기에 충청, 호남, 영남 지방에서 끌려온 천주교도들이 처형당했다. 공식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순교자들만 337명에 달하니 가슴 아픈 세월이 묻어있다.황새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황새바위라고 하고, 커다란 ‘황쇄’라는 형틀과 칼을 목에 쓴 채 처형당한 곳이어서 ‘황쇄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길을 따라 올라가 바위 문을 통과하면 순교탑과 무덤경당, 야외성당이 나온다. 순교탑 앞에 놓인 3개의 형구(구멍 한쪽에 목을 묶어 반대쪽에서 줄을 당기는 기구)는 종교를 이유로 죽어간 천주교 신자들의 고통을 느끼게 한다. 예수성심상에서 능선으로 가는 길에 카페가 있다. 몽마르뜨 카페에서는 금강의 물길과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과거를 돌아보게 해 마음이 숙연해진다. 돌문을 통과하면 무덤경당과 순교탑이 보인다.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엿보다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고분군으로 향했다. 고분군 매표소로 향하는 길에 2년 전 개관한 웅진백제역사관이 눈에 들어왔다.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무령왕릉 내부처럼 외벽을 만들고 상부에는 반원형 구조물을 설치해 외관이 독특하다. 3개의 전시실과 전시홀, 영상실을 돌며 웅진시대 백제를 엿볼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니 송산리고분군 매표소가 보였다. 송산리고분군에는 무령왕릉과 왕족의 무덤 6기가 남아 있는데 무령왕릉을 제외하고 다른 고분은 아직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무덤 내부는 송산리고분군 모형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모형전시관은 무령왕릉과 5·6호분 모형을 실제 크기로 만들어 놨다. 모형 무덤을 드나들며 백제의 건축기술과 미를 짐작할 수 있다. 전시관을 나오자 거대한 봉분이 눈앞에 펼쳐졌다. 무덤으로 연결된 탐방로를 천천히 걷다보니 백제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 기분이다.송산리고분군 후문은 공주국립박물관으로 연결된다. 숲길을 따라 15분여만 걸으면 된다. 꽃내음 맡으며 걷다 야생노루도 봤다. 놀라서 후다닥 달아나는 모습에 내가 더 깜짝 놀랐다.공주박물관에는 무령왕릉 출토품 4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구석기시대부터 마한과 백제, 통일신라로 이어지는 공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짧고도 굵은 공주 나들이, 반나절이었지만 왕성한 봄기운 받으며 남편과 둘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송산리고분군 모형전시관에서는 백제의 건축기술과 미를 짐작하게 한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무덤으로 연결된 탐방로를 걷다보면 백제가 더 가까워진다.공주여행정보아이들과 함께 공주여행을 계획한다면 통합관람권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공주의 대표 관광지인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석장리박물관을 한 장의 입장권(어른 28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3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공주에는 맛집이 많다. 공산성 맞은편 음식문화거리에는 맛집이 즐비하다. 소고기와 대파로 우려낸 국물이 시원한 공주국밥을 내놓는 60년 전통의 ‘새이학가든(041-855-7080)’, 알밤육회비빔밥이 일품인 ‘시장정육점식당(041-855-3074)’, 우렁된장찌개와 점장에 밥을 비벼먹는 ‘토속식당(041-855-4706)’ 등이 있다. 시 외곽에 있는 ‘동해원(041-852-3624)’은 전국 5대 짬뽕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오디오·음악전문 카페 ‘라데팡스’ 착한가격 브런치 출시 오전 10시 30분, 구미동 주택가에 있는 오디오 음악전문 카페 ‘라데팡스’는 환한 빛을 받으며 문을 연다. 1층에 시원한 창을 가진 카페여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라데팡스는 추억의 LP를 직접 고르며 음악여행을 떠날 수 있어 분당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학기 모임이 많은 요즘, 라데팡스에서는 9900원에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브런치를 출시했다.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 덤으로 추억의 음악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라데팡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위치 분당구 구미동 132-1 문의 031-718-347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뮤지컬 <캣 조르바> 뮤지컬 <캣 조르바>는 (주)문화공작소상상마루와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공동 기획한 Kid's Friendly 뮤지컬이다. 잃어버린 소중한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는 엄마 고양이의 감성 스토리로, 엄마 고양이의 사랑과 용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는 신비롭고 화려한 고양이들의 세계관을 담아 환상적인 고양이 나라의 판타지와 모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유도할 Connection of Art &Math 콘셉트를 적용해 수학교육과 공연예술을 융합했다. 때는 1347년 중세시대 벨기에. 고양이 때문에 세력이 나날이 줄어들자 쥐들의 왕 스파키는 고양이들을 인간세상에서 추방하기 위해 ‘흑사병을 고양이들이 옮긴다’는 거짓 소문을 퍼트린다. 인간들의 박해와 대학살을 피하려는 소수의 고양이들은 인간세상을 떠나 고양이들의 비밀 왕국 이페르를 세운다. 수백 년 동안 평화롭기만 하던 고양이들의 나라 이페르에 어느 날 갑자기 인간세상의 고양이 미미가 찾아온다. 하나뿐인 소중한 아기 고양이 루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수학천재 명탐정 조르바는 미미를 통해 긍정 마법사 피타가 인간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통로인 달의 길을 영원히 닫으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게 된다. 명탐정 조르바와 미미는 아기 고양이 루나가 재물이 되기 전에 마법 퍼즐을 풀고, 위기에 빠진 고양이 나라 이페르를 구해야만 한다. 4월 11일 시작되는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는 오는 5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클립서비스 1577-3363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나는야,놀이선생님 원주여성민우회에서는 ‘전래놀이 지도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골목에서 아이들이 다시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뛰노는 세상을 함께 만들고 싶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수료 후 자격증을 발급한다. 선착순 15명이며 교육비 15만원이다.교육 기간 : 4월 24일~27일 (금~월 오전 10시~6시)장 소 :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장문 의 : 033-732-4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3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4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스마트폰 영상편지> -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는 강좌다. 스마트폰 기본 작동 방법, 자신에게 맞는 어플 찾기 등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강좌이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 및 영상편집을 배울 수 있다. 4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단편영화 제작워크샵> -영화제작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제작의 기초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영상제작을 꿈꾸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후원으로 수강료가 무료이다. 5월 9일부터 진행하며 수강생은 면담을 통해 선발한다. <방송제작 직업체험> -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이다. 동요 및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직접 배경에 맞춰 직접 불러보는 <나는 동요가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Wonju K-pop Sta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령대별로 준비되어 있다.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1인당 1만원이다. 모든 강좌의 수강신청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 일반회원 가입 후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3
-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장으로 인기 영유아 전용체험공간인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서구 내당동)가 유아들의 놀이체험 학습장으로 각광받으면서 예약?방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센터 측은 지난 3월 한 달 시범운영 기간 중 총 1629명의 유아들이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센터 내에는 명화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상상미술관을 비롯해, 각종 의상과 미용을 체험하는 나래패션관, 상상력과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꿈꾸는 극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또 5천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무지개 도서실과 5백여 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 대여실 또한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위생관리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고.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체험실 누리집 www.tgcare.kr)에 사전예약 신청을 한 후 방문하면 된다.문의 : 053-421-23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0
-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안산생명센터 노란 민들레가 땅으로 낮게 내려앉은 봄이다. 슬픔을 함께 나누던 사람들이 가득했던 합동분향소는 이제 쓸쓸할 정도로 고요하다. 다행히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진행하는 특별 미사가 고요함을 경건함과 기도로 채운다. 세월호 대참사 이후 1년째 계속되고 있다. 오후 7시가 되면 어김없이 70~100여명의 신도가 모여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 한 소절 정성껏 올리고 조용히 돌아간다.또 세월호사고로 인한 유가족과 생존학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에서는 희생자가 많았던 와동성당 근처에 안산생명센터를 마련했다. 변경옥 센터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유가족과 함께 궁금해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식 잃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억울함-아직은 슬퍼할 수 없다작년 12월에 개소한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안산생명센터는 세월호 대참사 이후 단원고 생존 학생들과 그 부모, 또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모이는 가족들이 점점 늘어 요일별로 스탬프 아트, 양초공예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변경옥 센터장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경제적 지원이나 위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함께 모이고 이야기를 나눌 통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침몰해가는 배를 그냥 바라보고만 있던 부모의 마음에 쌓인 분노, 그 억울함 때문에 유가족들은 아직 제대로 슬퍼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신감-아직은 진실을 알지 못했다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안산생명센터에서는 지난 2월에 영화 ‘다이빙 벨’을 2층 교육관에서 상영했었다. 함께 영화를 본 130여명의 학생들이 많은 질문을 던졌다. 변 센터장은 “시간이 지나도 덮어지지 않는 의문 때문에 학생들도 불신감이 쌓여 가고 있다. 진상규명이 바르게 되어야 치유와 회복이 비로소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변 센터장은 “지금 가장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은 생존한 학생들이다.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아픔과 혼란을 치유하는 것도 우선은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달 안산생명센터에서는 전국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월호사고 1년 후의 마음’을 담은 동영상을 모집했다. 와동성당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동영상을 통해 “바다로 사라지는 배를 보며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국민이 믿을 수 없는 나라의 미래는 없다.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친구들이 왜 제대로 구조를 받지 못했는지 명확히 알고 싶다”며 울먹였다. 이기심-왜 아직도 그렇고 있느냐변 센터장은 안산생명센터를 찾는 희생 학생 아버지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시민들이 외면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하는 말도 이해한다. 나도 똑같이 그렇게 이기적이었다. 몇 년 전 공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해병대 캠프로 여러 학생이 사고를 당했을 때, 함께 슬퍼하지 못했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무관심이 더 큰 사고가 되어 내게 돌아왔다.”유가족들에게 가장 아픈 말은 ‘아직도 바랄게 있느냐? 이제 그만 끝내라’이다. 유가족들은이 말을 이해하면서도 돌아서지 못한다. 세월호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변 센터장은 “세월호 사건은 남들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남의 일이니까’라며 공감하지 않는 이기심을 버리는 것이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슥제”라고 설명이다. 안산생명센터는 지난 4월 4일, 하늘로 먼저 간 친구를 만나고 싶어 하는 학생들 20여명과 함께 하늘공원과 평택의 성호공원, 그리고 화성효원공원에 다녀왔다. 마음으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군(----)은 “”라는 말을 남겼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부천맛집, 메밀요리의 명가 ‘소바애’ 오픈 꽃들이 가득하여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족과의 나들이에서 맛과 영양이 가득한 음식점을 원할 때 부천 작동에 오픈한 메밀요리 전문점 ‘소바애’를 찾는 것도 좋을 듯하다.직접 끊인 육수와 매일 뽑는 생면을 방짜유기(놋그릇)에 담아 제공하는 소바애는 태풍냉소바, 쟁반회소바를 비롯해 다양한 메밀요리가 준비 되어있고 돼지수육, 수제돈가스 등의 메뉴도 갖추고 있다. 음식점 관계자는 “메밀은 루틴이라는 비타민P를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과 당뇨,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전했다. 소바애는 오픈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10일까지 매일 추첨을 통해 세 명의 고객에게 황금 1돈씩을 증정하며 이와 별개로 최고급 믹싱볼을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선물로 제공한다.문의 032-684-16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