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닭갈비 최강달인의 맛 - 숯불닭갈비 ‘꼭꼬’ 진부한 닭 요리는 잊어라!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닭갈비 최강달인’으로 선정되면서 닭을 이용한 이색 요리로 주목을 끌고 있는 ‘꼭꼬’. 끓이거나 튀기는 기존의 조리법이 아닌 참숯을 이용해 불판에 구워먹는 새로운 방식이다. 은은한 참숯 향에 아삭하고 알싸한 더덕이 어우러져 닭요리의 새로운 맛 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입소문을 따라가 봤다. 검증된 달인의 손맛“맛없는 음식을 먹고 나면 화가 나지요. 내가 성질이 못돼서 그런 걸 못 참아요. 손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손님이 음식을 먹고 나면 그냥 맛있다는 표현이 아니라 왜 맛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음식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지요. 그래서 나는 막 물어봐요” 최강달인 다운 당찬 말이다.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에 음식도 정갈하다. 무엇보다 환풍기를 자주 세척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설계해 음식에 기름이 다시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니 더욱 믿음이 간다. 많은 손님들 사이를 비집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직접 고기를 뒤집고, 손질해 주는 닭갈비 최강달인 유수희 사장. 닭요리는 조림이나 튀김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맛깔스러운 양념에 초벌구이를 하고 다시 한 번 숯불에 구워먹는 새로운 조리법으로 일대에서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처음 이곳을 찾았다면 간장닭갈비와 양념닭갈비를 1인분씩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것을 추가하는 게 좋다. 더덕 양념닭갈비는 강하지 않은 적당한 정도의 고추장 양념이 되어있어 매콤하고 간장닭갈비는 간장양념에 숯불향이 배어있어 어린아이에게 특히 인기 있는 메뉴다. 고기를 주문하면 초벌구이 된 닭과 가래떡, 양념된 더덕이 함께 나온다. 한 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만 데우듯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고 불판을 자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적당히 익은 더덕을 고기에 올려 채소와 함께 먹으면 아삭거리는 식감에 알싸한 향이 더해져 닭고기라고 하기에는 고급스러운 색다른 맛을 만들어낸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식“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 비슷하잖아요? 갖은양념에 천연과일을 갈아 넣고, 결국은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맛의 있고 없음이 결정되지요” 유수희 사장이 모든 재료를 국산만 고집하는 이유다. 닭고기는 부위에 따라 맛과 식감이 천차만별이다. 원가가 비싸긴 해도 퍽퍽하지 않고 씹히는 느낌이 쫄깃한 부위를 쓰는 것이 깊은 맛의 비밀. 구이에 들어가는 닭다리는 허벅지살만 쓰는 것도 좋은 맛을 내기 위한 기본이다. 잘 익은 고기를 먹고 나면 갈비를 먹듯이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도 솔솔 하다. 냉동 닭고기는 아무리 밑간을 잘해도 특유의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생닭만을 고집한다니 ‘최강달인의 맛은 역시’하는 믿음을 갖게 한다. 횡성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더덕은 요즘이 제철이다. 양념닭갈비 사이에 더덕을 익혀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깊은 고기맛과 함께 향긋함이 입안을 감싸는 것이 봄이 다가온 듯 입속이 상큼해진다. 묵은 김치 맛이 일품인 후식 국수후식으로 먹는 더덕 김치말이국수는 이집만의 별미음식이다. 백김치에 더덕을 넣어 푹 익힌 다음 곰삭은 국물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갓 담은 김치와는 사뭇 다른 맛이다. 후식으로 더덕 김치말이국수를 주문하면 설탕을 이용한 단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다며 묵은 지 냄새가 난다고 미리 경고 아닌 경고를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빨갛게 양념한 국물에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 살포시 올라간 더덕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후식용을 시켜도 한 그릇 소담하게 담아 나오기 때문에 인원수보다 적게 시켜도 충분한 양이다. 더덕 반계탕, 뚝배기 닭볶음탕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10길 17(신천 먹자골목 내)주차 가능메뉴 더덕 간장닭갈비 1만2000원, 더덕 양념닭갈비 1만2000원, 매운 무뼈닭발 1만4000원, 더덕 김치말이국수(후식용) 4000원, 더덕추가 5000원, 뚝배기 닭볶음탕 6000원, 더덕 반계탕 6000원, 뚝배기 된장찌개 4500원, 뚝배기 김치찌개 45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1시(연중무휴)문의 02-414-9259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한밤의 클래식 산책 ‘디 앙상블(The Ensemble)’ 2월 27일 금요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한밤의 클래식 산책>이 열린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10시에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를 내건 것이 특징.클래식 공연 관람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된 <한밤의 클래식 산책>은 금요일 밤 클래식 공연이 관객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지난해 8월과 9월, 12월 세 차례 열린 공연 모두 티켓이 오픈되는 즉시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올해는 관객들의 이런 호응에 힘입어 횟수를 2~6월까지 1회씩 5번으로 늘렸다.올해 <한밤의 클래식 산책> 첫 공연은 2월 27일 ‘디 앙상블(The Ensemble)’의 공연으로 출발한다.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양음악 전반의 앙상블을 관객에게 아름다운 실내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밤의 클래식 산책 공연의 또 하나 특징은 온라인 추첨제를 도입한 것. 직장인이나 학생들과 같이 티켓오픈 시간에 맞추어 예매를 하기 힘든 주민을 배려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 온라인을 통해 공연관람을 신청하고, 사후 당첨 확인에 따라 예매를 완료하면 과정이 완료되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만의 예매방식이다.예매 추첨은 컴퓨터 난수프로그램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진다. 2월 공연은 2월 1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하고 9일 발표 한다. 당첨자 등록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이며, 이후 온라인 추첨에서 당첨되지 못한 분을 위해 잔여석에 대한 2차 일반 티켓오픈이 19일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은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gangdongarts.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송해 설날 빅쇼 국민MC 송해. 건강 아이콘이자 장수 아이콘인 그는 우리나라 최장수 MC이자 최장수 가수, 최장수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함께 가지고 있다. 수많은 수식어로 대면되는 국민 방송인 송해가 빅쇼에서 다시 한번 건재를 과시한다. 이번 무대는 88세 송해 최장수 무대공연 기네스북 기록 등재 후 2년 만에 다시 마련하는 무대로 90세 최장수 무대공연 기네스북에 기록등재에 도전하는 송해의 열정의 무대가 될 것이다. 60년~80년대 최고방송구성 작가 김일태의 연출로 진해되는 이번 공연은 2월 19일 오후 3시와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국제시장’ 등 영화를 통해 못 느끼고 지나갈 뻔한 우리네 부모님의 아름다운 감성, 고단한 아름다운 삶을 살아온 아버지, 우리2세대가 눈물 흘리며 되돌아본 아름다운 우리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흥남부두를 떠나온 송해와 함께 풀어나간다. 험난한 인생사를 살아온 실향민의 아픔가슴을 함께 어루만지며 옛 향수를 돌아보며 우리네 부모님들 지나온 슬픈 이야기 보따리를 후배연예인들과 흥겹게 풀어가는 무대가 될 것이다. 2015청양 설날을 맞아온 가족과 함께 송해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 문의 1800-2575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세월호 북콘서트 ''금요일엔 돌아오렴'' 세월호 참사 유가족 13명의 육성이 담긴 구술책 ''금요일엔 돌아오렴''(창비) 북 콘서트가 29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 안산시민대책위, 세월호참사 시민기록위 작가기록단, 안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유가족 작가 편집인 시민 등이 출연해 세월호의 아픔과 고통, 바람 등을 이야기한다.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합창단'', 가수 이은미,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씨의 공연과 세월호 관련 영상도 상영된다.''금요일엔 돌아오렴''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겪었던 고통과 아픔, 아직도 바다 속에 있는 9명의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가족들과 시민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주최측은 "세월호 참사는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9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바다에 있기에 현재 진행형"이라며 "북콘서트는 안산에서 살아가야 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민들과 함께 고통과 아픔을 나누며 힘을 받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영친왕의 염원을 품은 ‘명휘기념관’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은 안산 남쪽 끝자락인 상록구 해안로에 위치해 있다. 나지막한 산에 둘러싸인 사화복지법인 명휘원은 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직업자활을 돕는 배움의 공간이다.이곳에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명휘원, 장애 특성에 따른 교육과 훈련을 하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명혜학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해동일터와 명휘체육센터가 있다.지난해 가을,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시설인 명휘체육센터가 오랫동안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 명휘체육센터가 다시 문을 열때. 체육센터 안에 명휘기념관도 함께 개관했다. 명휘기념관은 지난 50여 년간 명휘원과 함께 한 사람들과 그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오랜시간 준비하여 마련된 공간이다.명휘원의 설립자는 영친왕비인 이방자여사이고, ‘명휘’라는 명칭은 고종황제의 아들, 즉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왕인 영친왕의 아호에서 따온 이름이다.나라를 잃은 황태자 부부의 삶, 장애를 극복하는 용기,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이야기가 있는 명휘기념관을 찾았다. ‘내 나라 내 백성’을 위한 사랑의 실천명휘기념관은 영친왕비인 이방자 여사의 소장품과 작품 그리고 명휘원을 졸업생들의 작품과 글이 전시되어 있다.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황태자비이며, 일본 황족인 이방자 여사가 소장했던 사진과 물건은 근대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 큰 가치를 지닌다.이방자 여사의 자서전에는 ‘따뜻하고 깊은 마음, 중후한 인품. 나라 잃은 슬픔에 몸부림치는 그 분(영친왕)을 보며 나는 한·일 융화보다 외로운 그 분의 벗이 되고자 했다’는 내용이 있다. 명휘기념관에 전시된 작품 속에도 영친왕의 슬픔을 감싸는 이방자 여사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름다운 내조’란 이런 마음에서 나오지 않을까?1963년 영친왕이 56년 만에 병든 몸으로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방자 여사는 영친왕이 고국에 돌아가 펼치고 싶었던 ‘인보(隣保)사업’을 실천하고자 1967년 서울 종로구에 명휘원(전신 보린회)을 설립했다. 그리고 1978년 명휘원을 광명시 철산동으로 신축 이전했다가 도시개발에 밀려 1990년 안산시 해안로에 자리를 잡았다.명휘원장 이현숙 알랙산다 수녀는 “명휘기념관은 영친왕이 품었던 ‘내 나라 내 백성’을 위한 염원을 이루어낸 이방자 여사의 실천이 담긴 곳이다. 명휘원에서 희망을 키우는 장애인에게희망이 되고 명휘기념관을 찾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장소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랑(人和)을 나누며 올 곧은(眞實)마음으로 봉공(奉公)하는 삶명휘기념관 1층에는 명휘원 역사관, 명휘원 홍보전시관, 멀티미디어실이 있고, 2층은 영친왕비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은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역사관에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명휘원의 역사가 연표로 잘 정리되어 있다.영친왕이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가던 11살 때 썼다는 복건. 작고 섬세하며 귀함이 담긴 복건을 통해 어린 나이에 시작된 타국에서의 삶을 짐작할 수 있다.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가 며느리인 이방자 여사를 위해 준비했다는 적의. 화려함과 섬세함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명휘기념관 2층은 영친왕비기념관이다. 자신의 예술과 재능을 모두 기부해 명휘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헌신한 이방자 여사의 손품, 발품이 작품마다 담겨있다.안내하는 수녀님은 영친왕비 친필로 쓰인 명휘원의 원훈인 ‘인화(人和), 진실(眞實), 봉공(奉公)’에 담긴 의미에 대해 “‘사랑을 나누며, 올 곧은 마음으로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삶’을 뜻하는데, 특히 ‘봉공’은 사사로운 이익보다 전체 사회를 위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나눔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의 한 페이지마지막으로 간 곳은 멀티미디어실. 샌드 아트를 이용해 명휘원과 영친왕 부부의 이야기를 간결하게 함축한 영상을 보았다. 어린 학생들이나 명휘원에 다니는 원생들이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슬프고도 밝은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이다.명휘기념관 2층을 돌아보며 놀랐던 것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던 시대에 지적장애아동과 지체부자유아동을 위한 교육이 매우 선진화되었다는 것.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 독립된 한 사람으로 살아갈 바탕을 마련해 주고자 했음을 알 수 있었다.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는 자립·자활의 의지를 돕는 교육이념은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교사와 자원봉사자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명혜학교에서 30년간 자원봉사(컴퓨터학습지도)를 하고 있는 박한진 씨의 이야기이다.“이곳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만나는 갈등을 씩씩하게 받아들이고 잘 이겨냈으면 한다. 다른 이들을 도와주거나,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살아가는 누구라도 갈등과 아픔은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 나눔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잠시 멈추었다 돌아온 지금. 아직도 명휘원과 명휘기념관에 대한 여운이 깊게 남아 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스산한 가을바람에 몸과 마음이 쓸쓸해지는 계절, 마음의 양식인 독서를 통해 풍성한 여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감수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감동스토리부터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까지, 깊어가는 가을에 힐링하기 좋은 책들을 소개한다.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자료제공 : 희망의 책 대전본부 조병열 사무국장 밤의 여행자들 / 윤고은 / 민음사고요나는 ‘재난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정글’의 10년차 프로그래머이다. 직장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그녀는 재계약대상 상품인 ‘무이’의 씽크홀 여행상품에 대한 현장답사 겸 출장을 떠난다. 귀국 중에 사소한 실수로 무이로 돌아온 고요나는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불구였던 노인은 멀쩡하게 운동을 하고, 자원봉사로 팠던 우물은 다시 메워져 있다. 고요나가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은 사실상 연출이었으며, 무이는 일상의 세계로 돌아와 있었던 것. 더구나 무이는 다시 관광지로 주목받기 위해 스스로 재난지역이 되려는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무이의 지하에 씽크홀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참사를 기획한다.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 그럴듯한 시나리오까지 작성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이의 주민들은 각각의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시나리오에 저항하려는 사람들마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스토리는 반전을 되풀이하며 속도감 있게 읽힌다. 자본의 논리 앞에 재난과 생명이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지독하게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상의 이야기인데도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섬뜩하게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 창비 ''2002년, 약관의 나이로 등단한 이래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두 권의 소설집만으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2000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애란의 첫 번째 장편소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다룬다. 관광단지 공사가 한창인 마을, 아직 자신이 자라서 무엇이 될지 모르는 열일곱 철없는 나이에 덜컥 아이를 가진 부모가 있다.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태어난 아이 ''아름''은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게 자란다. 하지만 아름에게는 미처 다 자라기도 전에 누구보다 빨리 늙어버리는 병, 조로증이 있다. 열일곱 소년의 마음과 여든의 몸을 지닌 아름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이웃의 예순 살 할아버지를 유일한 친구로 삼은 아이이다. 고통과 죽음을 늘 곁에 둔 채 상대적으로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을 겪어야 하는 만큼 아름은 자연스레 인생에 대해 배우고 느낀다. 아름은 어린 부모의 만남과 연애, 자신이 태어난 이야기를 글로 써서 열여덟 번째 생일에 부모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는데….조로증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소설은 역정(歷程)의 비화를 처절하게 그리는 데 큰 관심이 없다.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포착해내고 인생에 대해, 시간에 대해 진중한 사색을 가져다줌으로써 보편성을 획득해나가는 것이다. 작가 김애란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청춘, 그리고 인생을 특유의 생기발랄한 문장과 반짝이는 통찰로 그려낸다. 힐링 / 박범신 / 열림원작가는 “사랑이 가장 큰 권력”이라고 얘기한다. <힐링>은 우리로 하여금 고통과 외로움의 신랄함에 빠질지라도 여전히 사랑이라는 단단한 울타리가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저버리지 않게 한다. ‘비우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문’이며 욕망을 좇으려는 마음과 욕망을 내려놓으려는 마음, 이 둘 사이에 균형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고 그럼으로써 삶은 풍요로워진다고 작가는 짧은 문장 속의 힘 있는 목소리로 행복한 삶을 얘기하고 있다. “늘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다.그에게 묻고 싶다.기대고 싶다.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사랑의 위로가 아니라 생의 게시를 보여줄 위대한 스승이다.‘스승’이 그립다.-책 중에서- 힐링은 스승이다. 천리포에서 보낸 나무편지 / 고규홍 / 휴머니스트나무 에세이스트 고규홍씨가 쓴 책으로 천리포 수목원의 식생에 관해 편안한 필체로 쓴 글이다. 일단 대전과 가까운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의 이야기이고, 더욱이 천리포수목원은 국제수목협회가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정한 10곳 남짓한 수목원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곳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목원의 잘 갖춰지고 관람객을 배려하는 모습과는 조금 다른 자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관리되는 것이 독특하며 미국인이었던 민병갈씨가 귀화하여 우리나라에서 열고 가꾼 곳이다. 그 안의 꽃과 나무들의 이야기를 각각의 특색에 맞게, 특징이며 이름의 유래 등을 정감 있게 기술해 놓았다. 그러면서 자연물들이 서로서로 연관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개인이 생존하기 위해 갖춰야할, 모든 생명체가 갖춰야할 최소한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프랑스 와인의 종주국 기원전 1세기 로마의 갈리아 정복은 프랑스 와인재배의 기초를 확립했으며 와인 제조기술이 전해진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이제는 프랑스가 이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으며 명실공이 와인 종주국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와인 생산에서 질적으로만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었던 것이 최근까지 프랑스 와인 성적표의 전부였다. 하지만 2003년 기준으로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이탈리아를 앞질러 양에 있어서도 세계 1위 생산국이 되었다. 고급 와인생산지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는 전 세계 와인 생산자들이 꿈에도 그리는 와인들을 생산해 왔다. 프랑스의 각 지역들은 각기 다른 기후와 토양 조건에 따라 전통적인 포도품종과 생산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와인의 품질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하여 프랑스 정부는 와인 등급제를 실시했다. 1855년 보르도 지역의 61개 생산자들을 5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그랑 크뤼(Grand Cru) 와인을 만들었다. 1932년에는 품질 면에서 그랑 크뤼(Grand Cru)에 뒤지지 않는 와인들을 모아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라 불렀으며 450여개의 생산자들이 여기 속하게 되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프랑스는 1935년 원산지 명명(A.O.C. : Appellation d`Origine Cotrol?e)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품질의 개선과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 제도는 원산지와 와인의 품질을 동시에 구분한 것으로 VQPRD, VDQS, VDP, VDT 등의 등급으로 나누어진다. 하지만 와인 생산의 역사가 오래 쌓여 가면서 프랑스의 와인 제조 기술을 완벽하게 흉내 내지는 못했지만 다른 나라의 와인 제조기술도 더불어 발전하기 시작했다. 과학과 농업기술이 발전하면서 포도생산에 있어 황무지나 마찬가지였던 신세계들이 일약 최고 와인생산지로 탈바꿈했으며 이곳에서 대량 생산된 와인들이 본토인 프랑스 와인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프랑스 와인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프랑스 와인산업은 고비용, 자국의 와인소비 감소 등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프랑스에서는 지역에 따라 그리고 기후와 제조기술에 따라 다양한 와인과 와인증류주들이 생산된다. 주요 와인생산지들이 전국에 고루 분포하고 있지만 주로 북쪽에서는 화이트와인과 발포성와인들이 생산되며 남쪽에서는 레드와인들이 생산된다. 주요 와인생산지로는 샹파뉴(Champagne), 알자스(Alsace), 루아르 계곡(Val de Loire), 부르고뉴(Bourgogne), 쥐라(Jura), 사부아(Savoie), 보르도(Bordeaux), 론 강 유역(C?tes-du-Rhon ), 랑그도크 루시용(Languedoc et Roussillon), 남서부지역(Sud-Ouest), 프로방스(Provence), 코르시카(Corse) 등이다.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하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김민정 독자 추천 맛집_ 냉채족발전문점 ‘천억조’ “족발로 유명한 곳은 많아도 냉채족발 잘하는 집은 흔치 않다”는 김민정 독자. “해파리냉채와 같이 곁들여 먹는 천억조 냉채족발은 별미 중의 별미”라 소개한다.김민정 독자의 추천으로 찾아간 곳은 오목교역 1번 출구 앞 골목에 위치한 냉채족발전문점 ‘천억조’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창가 쪽에 편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와 홀에 5~6개 정도 테이블이 놓여 있다.천억조는 족발전문점이다. 일반족발, 냉채족발, 구운 족발, 매운 족발 등이 있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가 2만3천원, 중간 사이즈 2만8천원, 큰 사이즈는 3만3천원이며 양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배달도 가능한데 배달 시에는 5천원을 깎아주기도 한다. 이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당연 냉채족발. 해파리와 오이, 깻잎 등 풍성한 야채를 곁들인 족발에 겨자소스를 듬뿍 뿌려 부드러운 고기와 어우러진다. 기존의 먹던 족발과는 차원이 다른 그야말로 장인정신으로 만든 명품 족발만을 고집한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네덜란드산 족발을 사용한다는 점. 예전에는 우리 농가에서 나오는 우리 돼지족 만을 골라 매일 새벽 삶아 판매했지만 그 때 정해놓은 그 가격을 올리지 않고 유지하고 있어 네덜란드산으로 바꾸게 됐다고 한다.날씨가 서늘해져도 냉채족발의 인기는 시들지 않는다. 더울 때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게 얼음가루를 살짝 뿌리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선선해진대로 새콤달콤 냉채족발 매니아들은 냉채족발만 찾는다고.기본 반찬은 상추와 같은 야채 무침과 콩나물 국, 들깨소스 양배추샐러드, 백김치, 계란찜 등이 나온다. 반찬은 다 먹으면 바로 바로 친절하게 알아서 리필해 준다.천억조에서는 매운 족발 또한 인기다. 살짝 구워 양념을 발라 주는데 주인장이 개발한 신개념 족발이란다. 가족단위로 찾을 경우 아이들을 위해 맵지 않은 구운 족발도 추천해준다. 천억조에는 족발의 효능에 대해 가게 안에 자세히 붙여 놓았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중금속과 독소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해독과 함께 간 기능을 부활시켜주는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고 피로 회복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모유 분비와 함께 이뇨를 촉진시켜준다. 천억조가 위치하고 있는 건물은 주차 여건이 좋지 않다. 가게 앞 골목은 주차단속구역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야 한다면 꼭 공용주차장에 주차할 것을 권한다. · 메뉴: 족발/냉채족발/구운족발/매운족발 33,000원(대), 28,000원(중), 23,000원(소), 족발추가 10,000원, 치즈계란말이 5,000원, 감자수제비 3,000원 쟁반막국수 12,000원(대), 7,000원(소)· 위치: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1동 406-259(오목교역 1번 출구)· 영업시간: 오후 1시~ 오후 11시50분· 휴일: 매주 일요일· 주차: 알아서 주차· 문의: 1599-15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수제 한방차와 아름다운 꽃속에서 보내는 힐링 시간, ‘더 부케 2호점’ 대학원에서 약선차와 다과를 연구한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카페 ‘더 부케 2호점’에서는 다양한 한방차와 꽃차를 즐기며 조용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현재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플라워 카페인 ‘더 부케 1호점’에 이어 한방차로 전문화하여 2호점을 미성상가 지하에 지난 9월 말 오픈했다. 떠들썩한 커피숍에 싫증이 난 고객들을 위하여 일부러 한적한 곳에 카페를 내고 실내 장식도 최대한 배제하여 조용히 차를 음미하며 향을 느낄 수 있게 배려했다고 한다.일본어를 전공한 사장이 다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오랜 시간 일본, 중국, 한방차를 즐기다가 한방차의 효능에 반하여 대학원에서 약선차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약선다과 연구소장이며 꽃차 소믈리에로도 활동중이다.‘더 부케 2호점’에서는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50 여종의 한방차와 꽃차, 직접 만든 효소, 다과, 죽 등을 맛 볼 수 있으며 약선 전문가인 주인이 계절별, 체질별, 몸상태에 따라 상담 후 적절한 차를 추천하고 몇 가지를 블렌딩해서 주기도 한다. 감기기운이 있다면 생강차가 좋고, 불면증이 있다면 신경안정효과가 있는 장미차, 연잎차, 두통, 생리통으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목련차, 국화차 등이 좋다고 한다.그리고 요즘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효소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효소는 차게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플로리스트 경력도 살려 실내에 은은한 향의 꽃을 장식해 놓아 아로마 효과도 누릴 수 있게 했다. 한방차, 꽃차, 커피에 관한 강의도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는 경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 가을 향기로운 차 한잔과 함께 바쁜 일상에서 잠깐이라도 나만의 힐링 시간이 필요할 때, 지인들과 오붓하게 몸에 좋은 차와 다과를 즐기고 싶다면 ‘더 부케’에서 진정한 휴식을 가져보자. 선물용으로 좋은 각종 티백과 효소, 원두 커피 등도 포장판매하고 있다. 가격: 수제 한방차 4000원~ 5500원, 효소 5000원, 꽃차 5000원, 더치커피 3000원위치: 송파구 신천동 17-4, 미성아파트 상가 지하 5호문의: 02-421-12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우리지역 입소문난 안마·마사지·경락 전문숍 이 가을,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할 때다.마음의 힐링은 차치하고라도 ‘내 몸’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때.‘사치’란 단어는 일단 접어두자. 다른 사람의 손에 내 몸을 온전히 맡긴 후 깊은 힐링의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힐링이 필요한 송파강동광진 리포터들이 우리 지역 안마·마사지·경락 전문숍을 찾았다.지역 주부들에게 입소문난 곳으로 누구보다 손끝 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숍들을 찾았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얼굴 라인 잡아주는 ‘뷰앤스킨케어’나이와 함께 탄력을 잃어가는 얼굴 라인, 찬바람이 불면서 푸석푸석해지는 피부는 늘 공공의 적. 잠실에 위치한 뷰앤스킨케어는 피부 탄력과 리프팅에 노하우가 많다.기본이 되는 피부 마사지는 두피 지압을 시작으로 얼굴, 어깨, 가슴, 팔뚝과 손까지 세심하게 마사지한다. 특히 손님 취향에 따라 강, 중, 약 지압의 세기를 선택할 수 있다. 관리사는 처진 목과 얼굴 라인을 잡아주고 뭉친 어깨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며 마사지 틈틈이 눈 밑과 목, 입가 팔자주름을 평상시 어떻게 관리하면 효과적인 지 팁까지 알려주며 친절하게 서비스한다.적외선이 나오는 매직셀 기기를 피부 관리에 활용하는 것도 이곳의 특징. 피부 속 세포를 자극해 탄력을 되살리며 모공을 조여주기 때문에 마사지가 끝나면 눈, 코, 입 얼굴라인이 또렷해진다.뱃살, 팔뚝살, 허벅지, 힙업 등의 몸매 관리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한다. 마사지는 10회 기준으로 진행되는데 효과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1회 3만원으로 체험하는 이벤트도 꾸준히 연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체험 관리를 통해 얼굴, 어깨, 가슴 마사지를 비롯해 매직셀 기기로 얼굴 윤곽 관리도 골고루 받아볼 수 있다.주소 :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104 2층문의 : 02-412-0842 오직 손끝 감각으로만 승부한다 ‘동방안마지압원’시각장애인 부부 안마인. 동방안마지압원을 대표하는 말이다.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지 20년이 넘는 부부안마사. 오랜 경험과 특유의 손 촉각기능을 활용, 고객의 몸 상태를 손끝 감각만으로 ‘정확하게’ 꿰뚫어본다.서성교 대표는 “손의 감각에만 의존하다보니 손끝 감각이 남달라 고객들의 몸 상태는 물론 평소 생활 자세까지도 예측이 가능하다”며 “몸의 나쁜 상태는 평소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안마 후 바른 자세까지도 꼭 안내해주고 있다”고 말한다.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과 50~60대 중년층은 물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까지도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전신 안마(지압)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데 4만~5만 원대로 안마를 받을 수 있다. 목과 어깨, 상반신, 하반신 등 부분 안마도 가능하다. 부부 안마사가 함께 안마를 하고 있어 특히 커플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커플로 서비스를 받을 경우 8만원에 두 명이 전신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압, 경락마사지, 안마, 스포츠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주소 : 광나루로52길 104 1층문의 : 02-444-0675 30년 노하우의 ‘승주경락’우리 몸의 3300개나 되는 혈을 자극하며 막힌 곳을 뚫어주며 기가 자유롭게 순환되도록 돕는 경락은 혈의 위치를 정확이 짚어내는 의학 지식과 오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잠실 리센츠상가에 위치한 승주경락의 이승주 원장은 대형병원의 정형외과 간호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쌓은 의학 지식에다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아 경락, 미용테라피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이론과 임상 경험을 고루 갖춘 주인공이다. 덕분에 혈만 짚어 보고도 몸의 안 좋은 부분을 콕콕 짚어낸다.몸을 따뜻하게 해준 다음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전신의 혈을 하나하나 훑으며 경락 마사지가 진행된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동안 일체의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마사지한다.특히 나이 먹을수록 처지는 얼굴라인은 볼, 눈 밑, 입가 부위 혈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며 이목구비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준다. 특히 이 원장은 “경락이 얼굴, 몸 라인만 잡아줄 뿐 아니라 오십견, 요통, 어깨 통증도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덧붙인다. 비용은 1회 13만원이며 10회 패키지는 100만원.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145 리센츠상가 2층 C-6호문의 : 010-2253-3568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 릴렉스샵평소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처럼 리포터도 등이 아프거나 어깨가 결린 적이 많았다. 릴랙스 샵의 릴랙스 백 케어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특수 체어를 이용한 목, 어깨, 팔, 등 전체 +마무리가 20분에 2만원으로 회원가는 16,000원이다. 특수 체어는 등과 어깨를 위로 한 채 동그란 구멍이 뚫린 곳에 얼굴을 두고 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의자에 기대어 편하게 등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관리실과 달리 상의를 샵에서 주는 티셔츠를 입은 채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맨손으로 어깨 뭉친 곳과 등을 마사지해주니 뭉쳤던 어깨가 풀리고 피가 통하는 느낌이 들면서 시원했다. 왼쪽 10분, 오른쪽 10분 마무리까지 2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 럭셔리 백 케어는 역시 특수 체어를 이용해 목, 어깨, 팔 전체, 등 전체, 골반+두피+마무리의 과정으로 30분에 일반가 29,000원 회원가 23,000원이다. 풋 케어는 라벤더 에션셜 오일 등이 들어간 더운 물로 족욕을 즐긴 후 발바닥과 종아리를 자극해 피로를 풀어준다. 릴렉스 풋케어 일반가 24,000원, 럭셔리 풋케어 35,000원. 10회권 패키지 코스는 신체의 중요부위인 등과 발을 집중적으로 경혈을 자극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으로 베이직 50분에 330,000원 스페셜 70분 480,000원이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문정2동150-2 롯데마트 지하1층 문의: 02-404-8633 치유 마사지와 테이핑요법으로 최상의 바디 컨디션을! ‘청바디힐링센터’ 한국체대출신으로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