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4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돼 ‘동네 할머니가 이웃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어린 아이들이 이웃 어르신들에게 앙증맞은 공연을 펼치는 마을.’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쇠재마을5단지 이야기다. 이곳은 지난 해 경기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경기도에서 공동주택 최우수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아파트, 쇠재마을5단지, 그곳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쇠재마을5단지는 2004년에 지어져 14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도심 속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다. 최근 이곳은 경기도에서 2014년도 공동주택 최우수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는데, 경기도 내 31개 시, 군 3300곳 중에서 투명한 관리와 주민 화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이곳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비롯한 입주민들과 관리주체 등은 쇠재마을5단지를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파트 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입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마련했다.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힌트를 쇠재마을5단지에서 찾아봤다. - 하나. 투명하게 공개한다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최근 5년간의 아파트관리운영 관련 서류 일체를 입주자대표회의실 자료실에 비치해 입주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흔히 이런 서류들은 사무실 캐비닛 안에 잠자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이 서류들을 입주민이 언제든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자료실에 공개했다. 연도별 예산집행실적, 외부회계감사결과 등 모든 관리업무와 관련된 서류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입주자대표회의실에는 CCTV를 달아놓아 입주자대표회의의 전 과정을 녹취, 녹화해 입주민이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의 참관을 원하는 입주민은 신청을 통해 언제든 회의에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리비, 잡수익비 등 모든 수입과 지출은 예산에 편성하고 결산 및 외부감사 결과를 전입주자에게 보고하고 있다. 이상진(40) 쇠재마을5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은 “숨기면 더 궁금할 수 있다”며 “투명하게 공개하니 입주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아파트 단지 내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하는 빈도가 많이 줄더라”고 전했다. - 둘. 입주민이 주체가 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외부업체를 불러 꾸미는 거창한 행사 대신 입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주력했다. 단지 내에 있는 ‘쇠재작은도서관’과 회의실 등의 공간을 활용해 입주민들이 연중 각종 동아리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오픈하고, 아울러 지역기관이나 단체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제적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실제로 지난 한해 1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는데, 여기에는 애니어그램 동아리 활동, 동화구연 독서지도, 영어동화구연 등 입주민이 주체가 된 활동과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또 외부 기관과의 연계와 지원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파주시 평생학습 지원을 받은 ‘고부가 함께 하는 건강요가교실’ ‘노사가 함께 하는 건강체조교실’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운영된 ‘생활과학교실’ 등이 단지 내에서 인기리에 진행됐다. - 셋.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든다쇠재마을5단지에는 주로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층의 가구와 노년층으로 이뤄진 가구가 많아 세대 간 소통과 이해가 요원한 환경이다. 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이러한 환경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경로회 할머니의 아동독서지도와 동화구연, 고부가 함께 하는 건강요가교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격대 텃밭 가꾸기, 그리고 어버이날, 단지 내 어린이집 유아들이 펼치는 경로당 재롱잔치 등이 그것이다. 신현주 관리사무소장은 “아이들이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펼치니 어르신들이 눈을 떼지 못하시더라. 아이들이 어르신에게 달아드린 카네이션을 일주일 내내 달고 경로당에 나오는 어르신들도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3년간 이런 행사를 갖다보니 지난해에는 경로당에서 어버이날에 앞서 어린이날에 미리 과자를 준비해 어린이집에 갖다 주더라. 이런 게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주민화합잔치도 눈길을 끈다. 매년 9월에 열리는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6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 지난 해 열린 행사에서는 12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저마다의 가족들이 단지 내 행사장에 나와 돗자리를 펴놓고 함께 하는 이날의 자리는 이웃 간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입주민 화합의 잔치가 되고 있다. 또한 입주민이 참여하는 나눔장터도 매해 열리고 있는데, 물건을 통해 이웃 간 얼굴을 마주하는 장을 통해 입주민간 화합과 물자절약을 도모하고 있다. - 넷.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도모한다합리적인 관리시스템은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과 지속성 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입주자대표회장의 임기가 끝나간다는 이상진 회장은 “장이 바뀌어도 입주민들에 의해 관리체계가 그대로 지속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지속성과 효율성을 도모하는 합리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에 주력해왔다. 관리운영과 관련된 서류들을 자료실에 비치해 입주민과 공유하고, 민원관리카드 등을 통해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입주자대표회의 녹취록 작성을 공개하는 등의 입주민 소통 시스템은 이번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에 있어서도 호평을 받은 부분이었다. 또 예산제로 미리 한해의 관리업무를 대비하고 입주민으로 구성된 분과별 운영위원회(층간소음방지위원회, 도서관운영위원회 2015-02-08
- 정통 프랑스 디저트의 향연, ‘기욤’ 분당에 오픈 분당에도 디저트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요즘, 한남동과 강남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기욤(Guillaume)이 지난 12월 24일에 정자동에 입성했다. 기욤(Guillaume)의 CEO인 기욤 디에프반스(Guillaume Diepvens)는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제대로 된 프랑스 바게트와 크루와상, 그리고 디저트에 목말라하던 자신과 동료들을 보고 진정한 정통 프랑스빵이란 무엇인가를 한국에 소개하고 싶어졌다”고 한다. ?기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1%도 한국화 하지 않은, 그야말로 100% 정통 프랑스 레시피를 고수한다는 것이다.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정통 프랑스풍의 디저트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며, 달걀 하나까지도 깐깐하게 사용하고 있어 맛은 물론 웰빙 요소가 가득하다. 분당점은 매일 새벽 본사에서 만든 제품들을 그대로 공수해 당일 판매원칙을 지키고 있다.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기욤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 디저트 마니아들의 행복한 발걸음이 이어진다. 2008년 기욤에 합류한 에릭 오세르 쉐프는 프랑스의 최고급 호텔인 크리용의 디저트 총괄 쉐프로 세계 정상급 쉐프, 이곳에서는 G8 정상회담의 디저트 수석 쉐프였던 에릭 쉐프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창조한 디저트인 밀페이 로열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맛의 에끌레르와 마카롱, 각종 과일 타르트렛, 파리 브레스트, 메랑그, 슈켓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입 입에 무는 순간, 혀끝의 호사가 펼쳐지는데, 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우며, 굉장히 디테일한 요소들을 갖춰 하나하나 매력이 뚜렷하다. 고로, 어느 것을 선택해도 실패가 없다. 음료는 커피와 유기농 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인디언핑크와 골드 그리고 화이트 컬러의 조화로 파리의 상류층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실내분위기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프랑스 디저트의 풍미를 오감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케이크부터 프랑스적인 화려함을 지닌 케이크까지 준비되어있으며, 미리 주문하면 원하는 케이크도 맞춤으로 주문할 수 있다.현재 밸런타인데이용 특별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곳은 선물용으로 포장을 해 가는 손님들이 많은데, 인디언 핑크 컬러의 상자에 곱게 담아 주니 받는이의 기분이 충분히 업(Up) 될 듯하다. 문의 031-718-8199주소 정자동 16-2 1층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분당 율동공원, 커피 도이창(Doi Chaang) 커피마니아들에게 새로운 커피를 맛본다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율동공원에 자리 잡은 ‘커피 도이창(Doi Chaang)’에서는 생소한 태국산 최상급 스페셜 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정갈한 백색의 인테리어, 높은 천장과 함께 도이창 마을의 정신적 지도자인 ‘피코 사에두’의 얼굴이 찾는 이를 반긴다. 정신적 지도자를 로고에 사용하는 도이창 커피, 그들이 커피를 재배하면서 따르고 지키려는 진실이 궁금해진다.베트남 커피는 들어보았으나 태국 커피는 처음이다. 마약재배지로 유명했던 태국의 북쪽 치앙라이의 도이창 지역에서는 1983년 국왕의 명으로 커피 경작을 시작하였다. 비옥한 땅과 고산지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질 좋은 도이창 커피를 생산하였고 2007년과 2008년 SCAE(유럽 스페셜 티 컨퍼런스)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주목받기 시작했다.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전 세계 커피 중 최상위 1%’라고 평한 세계 최고 평론가 케네스 데이비즈의 ‘도이창 커피’는 4,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스페셜 티 커피의 단점인 높은 가격을 독점계약을 통한 직거래로 해결한 것이다. 매년 태국에서 재배된 생두를 5kg씩 진공 포장하여 들여와 신선도를 높인 도이창 커피는 전통대로 블랜딩을 하지 않은 Single Estate를 고집한다. 2014년 커피리뷰 스페셜 티 스코어 91.5 점을 자랑하는 ‘도이창 셀렉트 원두’를 사용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타원형 원두로 핸드 드립에 사용되는 ‘도이창 피베리 원두’, 유기농 커피에 유기농 우유와 커피 꽃 꿀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내고 분쇄한 유기농 마카다니아로 고소한 맛을 잡은 ‘시크릿 라떼’, 화학적 방식을 일체 배제한 캐나다의 SWP(Swiss Water Process)방식으로 추출하여 인체에 무해함은 물론 0.034%에 불과한 카페인 양으로 인해 카페인에 취약한 임산부, 환자 그리고 카페인에 약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도이창 디카페인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오후 1시까지는 샌드위치, 치아바타 그리고 크로크 무슈와 함께 끝 맛이 개운한 최상의 커피를 7,000원이하로 즐길 수 있다. 위치: 분당구 율동 272-1 문의: 031-705-1417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메뉴판 없는 원 테이블 레스토랑 ‘파머스러브레인’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삼시세끼’라는 프로가 있다. 직접 밭과 바다에서 얻어낸 식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 내용이 주인데, 그 프로를 시청하다보면 ‘아 나도 저렇게 해 먹어보고 싶다’라는 간절함이 절로 생긴다. 그 안에는 여러 웃음 코드가 있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더 강하게 움직이는 것은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일 수도, 아니면 모노톤의 일상이 지루해서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삼시세끼’라는 프로처럼, 농약을 쳐 번드르르한 야채들보다 좀 못났어도 자연에 솔직한 녀석들이 좋아지는 요즘 사람들의 웰빙 라이프와 함께하는 특별한 곳이 있어 소개한다. 제철 식재료가 풍성한 테이블, 이야기 가득해 파머스러브레인의 시작은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부터라고 한다. 어릴 땐 마당에서 야채를 따와 그대로 식탁에 올리는 것이 생활이었는데, 그것이 힘들어진 요즘 다시 그런 생활을 누려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농기구들을 만들게 되었다. 파밍(Farming)을 하는 이들에게 참 유용한 기구들로 기존의 농기구와는 차별이 된다. 화려한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은 함부로 흙에 두기 아까울 정도. “농사를 짓는 기쁨을 나눌 수 있기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실제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오면 ‘이런 것까지 어떻게 만들었나’ 할 정도로 농부들의 마음을 잘 읽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파머스러브레인의 다음 행보는 팜 테이블(Farm Table)이었다. 농장에서 농기구를 사용하여 경작한 야채, 과일을 이용한 상차림이 메인 콘셉트, 판교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이 커다란 주제 안에서 매우 자유롭게 운영되고 있다.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커다란 고목 테이블, 오픈되어 있는 주방이 전부지만 이곳은 특별하다. 일단 원 테이블 레스토랑이라는 점. 예약제로 운영되며 최대 10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한 날 특별한 모임에 더 없이 어울린다. 게다가 그날 모임의 분위기에 맞게 인테리어까지 변화를 주어 오붓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메뉴판이 없다. 그날의 메뉴는 손님과 직접 구상한다. 그래서 그 모임의 성격과 분위기에 어울리게 구성이 된다. 이곳을 맡고 있는 정우리 브랜드 매니저가 직접 요리하는데 한식, 일식, 양식을 넘나드는데다가 베이킹까지 가능해 웬만하면 원하는 음식을 다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용인농장에서 직접 기른 제철 식재료가 풍성히 들어가는 것은 기본이다. 요즘은 겨울이라 가을에 거둬들여 저장해놓은 농작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에 제공했던 양파와 마늘, 감자를 이용한 브런치도 인기가 있었다. 모든 수확물은 용인에 위치한 농장에서 가져온다. 현재는 딸기모종을 옮겨심기 위해 짚으로 덮어놨고, 양파모종을 위해 파종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그 흔한 비닐하우스도 안 짓고 계절에 순응하는 농장을 가꾸는 모습에서 파머스러브레인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농사를 지으면 계절감을 가장 잘 느끼죠. 자연의 흐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테이블 위의 음식과 색감이 바뀌게 된답니다.” 정 매니저는 어서 봄여름이 빨리 오길 바란다. 벌써부터 수확물로 무엇을 만들까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부풀어 오른단다. 이렇게 차려진 식탁에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요리가 이야기 거리가 되고, 밥만 먹고 끝나는 모임이 아닌 진정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농사의 과정부터 들을 수 있는 쿠킹 클래스도 특별해다목적 공간으로도 사용되는 이 레스토랑에서는 쿠킹 클레스도 열린다. 시연중심이 아닌 실습위주의 음식들이다. 이 또한 인원 시간 등에 규정이 없어 예약만 하면 자유롭게 2~3가지 음식을 배울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와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농사의 과정부터 이야기해주고 스스로 다듬고, 음식을 만들게 했더니 아이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웠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2월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만들기 특강도 열리고 있다. 정 매니저는 앞으로 ‘내가 만든 양념만으로 가득한 부엌 만들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한다. 고추장, 케첩, 소스, 각종 시즈닝 등 내가 키운 농작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양념들 말이다. 가끔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몰라 들어오기를 망설이는 손님들도 있다. 이에 정 매니저는 “차라도 한 잔 하면서 농사에 관한 이야기, 요리 이야기, 식재료 이야기 등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앞으로의 파머스러브레인이 또 어떤 새로운 길을 걷게 될지 자못 기대가 된다. 문의 070-4155-8746주소 판교동 619-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설 명절 앞두고 제수용 식품 특별 점검 실시 구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선물용 식품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월 13일까지 특별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지도·점검은 설 명절에 많이 소비 판매되는 제수용품 및 선물용 식품제조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판매업소 등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자주 구입 이용하여 파급력이 큰 업종 위주로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중요 점검사항으로는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간 경과제품 원료사용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수거대상 품목은 한과류, 약과, 떡류, 두부류, 나물류, 생선 등 제수용품과 다류, 건강기능 식품, 인삼제품류, 식용유지, 벌꿀 등 선물용식품으로 산가,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 등을 검사한다. 구미시 박수연 위생과장은??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계몽하고 중요 위반사항 및 부적합 식품으로 판명될 경우는 관련 규정에 의거 엄중 처분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비위생적인 설 성수 식품 근절로 안전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미국 와인이야기3 (캘리포니아 소노마 벨리) 캘리포니아 소노마(Sonoma) 지역은 1812년 러시아 이민자들이 포트 로스(Fort Ross)에 처음 포도나무를 심고 세인트 헬레나(St. Helena)산에 그들의 공주 이름을 붙였다. 이후 멕시코에 정착한 스페인 신부들은 캘리포니아에 포교를 위하여 수도원을 건립하는데 이들 중 1823년 호세 알티메라(Jose Altimera) 신부가 프란체스카 수도원에 포도나무를 심으며 소노마 지역에 와인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 소노마 지역의 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또 한 사람은 캘리포니아 와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고스톤 하라치 경(Count Agoston Haraszthy)이다. 그는 1857년 기존의 포도원을 인수하여 소노마 지역에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 포도원을 설립했다. 현재 180개의 와인 양조장과 1만9800헥타르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 소노마(Sonoma)는 프랑스, 영국, 일본, 스페인, 독일 등 다국적 와인제조회사들이 활동하고 있다.해안 가까이에 형성된 포도원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소노마의 와인생산지는 러시아 강(Russian River) 북쪽에서 남동쪽의 나파(Napa) 계곡과 경계를 이루는 방대한 와인 생산지역이다.태평양에서 시작하여 러시아 강을 따라 형성되는 기후특성과 샌프란시스코 만과 내륙에서 시작하여 소노마 계곡으로 올라가며 기온을 낮춰주는 안개도 포도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러한 기후는 포도의 숙성기간을 길게 해주면서 더욱 다양한 향과 맛을 알맹이에 축척하여 좋은 와인 양조를 위한 원료가 되어준다. 알렉산더 벨리(Alexander Valley) : 강에 의하여 형성된 비옥한 충적토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1984년 AVA로 정식 인적을 받았다. 긴 언덕에 형성된 포도재배지는 동서 경사면을 주로 이용하며 늦은 시기에 수확하는 샤르도네,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리슬링(Riesling)과 레드와인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 소비뇽 품종 등이 주로 재배된다. 소노마 계곡(Sonoma Valley) : 샌 파블로 (San Pablo) 만에서 산타 로사(Santa Rosa) 평야까지 북서로 초승달 모양으로 형성된 포도재배지역이며 마찬가지로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는 동쪽의 나파(Napa) 계곡과 나란히 있다. 이곳 계곡의 평지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소비뇽(Sauvignon)이 재배되며 경사지 상단부에는 진판델(Zinfandel)이 주로 재배된다. 문의 : 042-531-0952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장일범과 함께 하는 해설음악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가 총4회로 열린다. 이번 해설음악회 시리즈는 ‘클래식 스토리텔링, 문학’, ‘클래식 스토리텔링, 로미오와 줄리엣’, ‘클래식 스토리텔링, 천일야화’, ‘클래식 스토리텔링, 만프레드’로,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클래식 음악 속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기대하게 되었다. 첫 번째 해설음악회는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의 ‘클래식 스토리텔링, 문학’을 주제로 관객들과 첫 만남이다. 홍석원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구전설화부터 신화, 그리고 서사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문학을 음악 속에 풀어내어 들려준다.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서곡을 시작으로 그리그의 명곡 ‘페르 귄트 모음곡 제2번 작품 55’,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녹턴, 차이콥스키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등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음악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들을 모아 연주할 것이다. 전석 5000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문의 032-625-8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잠실나루역 맛집 일공이리 부대찌개, 국내산 생삽겹 잠실나루역 사거리에 위치한 일공일부대찌개에서 생삼겹 메뉴를 선보였다.마장동 육류 도매시장에서 특별 공급 받은 국내산 최상급 생삼겹을 사용하는 이번 메뉴는 고소하며 쫄깃한 돼지 삼겹과 볶은 김치의 새콤한 맛이 어울린 게 특징이다. 얼리지 않은 생삼겹살은 여느 삼겹살 보다 고소하다. 일공일부대찌개 측은 “마장동에서 특별 공급 받는 생삼겹은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주변 직장인들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도 있다.”며 “특히 적당히 숙성된 김치와 곁들이면 맛이 더욱 좋다”고 밝혔다.생삼겹은 1인분(180g) 9,900원이다.일공일부대찌개 1544-0395 / 잠실나루역 사거리 영빌딩 2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아름다움의 완성은 좌우의 완벽한 대칭 대부분의 얼굴은 좌우가 비대칭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100% 좌우대칭을 이루는 얼굴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정도이다. 문제는 이러한 비대칭 현상이 점점 더 심해져 간다는데 있다. 현대인들의 좌우비대칭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근육과 뼈의 주된 원인이다.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지속하게 되면 몸이 틀어져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던 근육들이 몸이 틀어지는 방향을 따라 한쪽은 늘어지고 반대쪽은 짧아지게 된다. 과도하게 이완을 반복하는 부위의 근육과 근육의 겉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은 길어지고 반대부위는 경직되어 짧아진다. 근육의 변화는 뼈에는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은 총 206개의 뼈가 근육과 근육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쓰거나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수축되면 근육뿐 아니라 뼈의 변형도 수반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골반 뼈의 변형으로 인해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얼굴의 비대칭까지 연결된다. 얼굴 비대칭은 사람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체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이유는 얼굴이 비대칭인 사람은 남들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며, 그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전신 밸런스를 잡아주는 얼굴 균형이를 해결하는 균형얼굴관리는 골반과 얼굴뼈 관리를 통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고 동시에 외모의 결점도 보완한다. 뼈는 우리 몸의 기둥이기도 하지만 근육에 의해 뼈대가 변하듯이 뼈대의 변형은 전체적인 혈액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내 몸의 뼈대와 근육을 바로 잡도록 해야 한다. 얼굴균형관리는 얼굴 축소 효과는 물론 전신 밸런스를 잡아주는 만능 효자 프로그램이다. 얼굴의 비대칭을 잡기 위해서는 골반부터 바로잡아 올라가야 한다. 틀어지고 벌어진 골반을 우선 바로잡은 후 상반신과 얼굴로 올라가게 된다. 얼굴축소와 마찬가지로 전신의 근육과 뼈를 이완시킨 다음 얼굴관리에 들어가면 뼈가 잘 움직이고 효과적이다. 균형얼굴관리를 받는다고 해서 100% 대칭을 이루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20회 정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80~90%까지 대칭을 이룰 수 있다. 관리를 받으면 얼굴 뿐 아니라 몸의 균형도 바로 잡히게 된다. 얼굴균형관리에는 골기테라피 뿐 아니라 바른 생활습관도 같이 지켜줘야 200% 효과를 발휘한다.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습관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몸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약손명가 일산점 김은서 원장위치 정발산역 1번출구 센트럴프라자 3층문의 031-905-4361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com 얼굴비대칭을 방지하는 생활습관1. 평소 하품이나 양지질을 할 때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2.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3.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껌은 씹지 않는 것이 좋다. 4. 아래턱을 옆으로 움직이거나 돌리지 않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5. 밥 한 숟가락에 반찬은 하나만 먹는다. 6. 따뜻한 물을 식전 30분, 식후 2시간 후에 마시고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7. 가루음식을 먹을 때 물과 같이 먹지 않는다. 8. 다리를 꼬아서 앉지 않는다. 9. 한쪽 다리로 서지 않는다. 10. 일찍 잠자리에 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8
-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 봄학기 개강 수준 높은 예술강의를 지향하는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의 봄학기 과정이 3월~5월까지 진행된다. 유명 강사의 해설로 세계의 주요 클래식 공연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공연아카데미, 깊이 있는 강의로 문화와 예술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르는 인문아카데미,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대중예술강의 인자수성아카데미, 배우며 익힌 실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예술실기아카데미와 우리 아이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어린이예술도시 등 6개 분야 80여개 강좌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 추구를 주제로 배움을 통한 휴식과 치유,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지기 위한 아트힐링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아트힐링아카데미에는 가곡교실, 의역학, 예술영화, 소통학, 클래식감상 등 흥미있는 강좌들이 신설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강의신청 및 문의 : 수성아트피아 053-668-1592~5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