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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에서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맛, 빠질 준비 되셨나요? 장항동 웨스턴돔 A동 2층. 많은 간판들 중 귀여운 아이스크림 콘 모양 로고와 독특한 이름이 눈에 띈다. VOILA. 브알라는 프랑스어로 ‘자, 봐!’라는 뜻이고 한국식으로는 ‘짜잔~!’과 비슷하게 쓰이는 표현이란다. 이름처럼 짜잔~하고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브알라의 아이스크림은 뭔가 다르다. 주문과 동시에 설탕을 섞은 우유 베이스에 아이스크림의 종류에 따라 바다소금, 바닐라, 유자, 스트로베리 등과 같은 재료를 섞어 액체질소를 이용해 순간 냉동방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갓 만들어낸 아이스크림은 신선함은 물론 만드는 과정까지 볼 수 있어 믿을만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재료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직접 공수해온 바닐라 빈, 발사믹 소스, 신안 천일염 ,전남 고흥 산 유기농 유자 등으로 우유베이스와 만나 처음 먹어봄직한 새로운 맛을 낸다. 유지현 매니저는 “한국에 이미 존재하는 아이스크림들과는 분명 차별화해야 한다는데 중점을 뒀다”며 “‘분명히 맛은 있는데 처음 보는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전한다.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 비교대상이 없는, 비교 불가한 상품을 만들려고 노력했죠.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유화제나 지연제 같은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아 식감과 맛이 기존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맛을 보고 계속해서 발걸음 해주시는 단골들이 많은 것 같네요.”브알라에서는 프렌치 프레스 커피와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한 유기농 리쉬티도 선보인다. 프렌치 프레스는 미국에서 직접 공수한 프레스 테이크아웃 컵에 85도의 물을 부어 차처럼 우려 마시는, 한국에서는 좀 생소한 방식의 커피다. 프렌치 프레스 커피는 원두가 가진 유분과 미세한 섬유질까지 거르지 않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끼게 한단다. 유 매니저가 한 가지 더 강조하는 것은 처음 한국에 수제 아이스크림을 도입한 원조의 자부심이다.“2012년 한국최초로 일산에 즉석수제 아이스크림 집으로 브알라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또 생소한 맛과 방식이라 고개를 갸우뚱 하실 수 있지만 모든 고객을 다 만족 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조의 자부심을 가지고 브알라의 맛을 믿고 좋아하는 고객들께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번 맛보신 분들이 계속 오시기 때문에 거기서 보람을 느끼고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이제껏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것에 익숙한 우리에게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그것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하고 새롭다. 여기에 그 독특한 맛까지 더한다면 분명 브알라는 아이스크림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웨스턴돔 A-239호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문의 031-901-2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5
- 미국 와인 이야기 1 북미대륙의 와인 역사를 이야기하려면 1000년경 뉴펀들랜드에 상륙한 바이킹 탐험가 라이프 에릭슨(Leif Ericsson)의 전설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는 풍성하게 자란 야생 포도나무를 보고 이 땅을 빈랜드(Vinland)라고 이름 지었다. 식민지 초기시절 정복자들은 현지 포도로 와인양조 을 시도 하였으나 양질의 와인을 얻을 수 없었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와인산업은 비로소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만 1920년 미국 전 지역에서 실시된 금주령은 와인산업을 황폐화시켰고 1933년 이 법이 해제된 이후에야 천천히 다시 자리를 잡아간다. 전통에 의해 주어지는 모든 제약에서 자유로운 미국 와인 생산자들은 신기술에 의존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물이 흐르는 관개수로는 사막에서 포도나무가 자라게 해 주었고 발효, 오크통 숙성, 병 입 과정은 무균환경 안에서 컴퓨터에 의해 관리 되어 갔다. 캘리포니아의 나파 계곡(Napa Valley)은 매년 디즈니랜드보다 조금 모자라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캐나다 회사들 또한 나이아가라(Niagara) 반도를 따라 길게 위치한 자신들의 생산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리티지(Meritage)와인 Merit+Heritage의 합성어.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 같은 프랑스 보르도 산 포도품종만을 갖고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다. 한 품종의 사용 비율이 75%를 넘지 않기 때문에 포도품종을 라벨에 표기하지 못한다. 이 와인은 미국의 유명한 와인생산업체들이 프랑스 보르도의 명품 와인에 도전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각 업체별로 연간 30만병 이상을 생산하지 않는다. ‘프로프리어터리 와인(Proprietary Wine)’이라고도 한다. 버라이어틀(Varietal) 와인-품종와인 원료가 된 포도품종 자체를 상표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그 포도품종이 반드시 75%(1983년 이전에는 51%) 이상 사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생산지역이 표기되어 있으면 그 지역의 품종만을 100% 사용해야 한다. 지역이 좁아져 ‘내파 벨리’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내파 벨리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가 85% 이상 들어 있어야 한다. 제네릭(Generic) 와인 미국에서 값싼 일반 와인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버건디, 샤블리와 같은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 명칭을 그대로 상표에 사용해 그곳 스타일과 비슷한 와인이라는 이미지를 준다. 포도품종 이름을 표기하지 않은 일상적인 와인이다.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노원도봉 문화가소식 - 2015년 1월 3주 <연극> 홍도 기간: 1월30일~31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등급: 8세 이상 관람 문의: 031)828-5841 여기가 집이다 기간: 1월23일~26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요금: S석 35,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727-0950 산울림 고전극장-모파상 단편선 부제: 소설, 연극으로 읽다 기간: 1월23일~2월1일 장소: 산울림 소극장 요금: 2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334-5915 겨울맥베스 부제: 살인의 추억 기간: 1월21일~2월1일 장소: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요금: 25,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 2015-01-21
- 핸드메이드 캔들 & 천연비누 공방 ‘아이솝’ 아이솝은 천연비누와 소이 캔들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다. 지난해 8월 괴정동에 처음 문을 연 이후 30~50대 여성들의 수강 문의가 꾸준히 이어질 만큼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아이솝’의 정수빈 디자이너는 지난해 ‘한국수공예협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천연비누와 캔들 부문의 실력파이다. 정 디자이너는 사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남편 때문에 천연비누에 입문하게 되었다. 천연비누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트러블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지금은 오히려 남편이 이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천연비누는 식물성 기름과 가성소다를 섞어 열을 가해 만든다. 그 과정에서 내포된 글리세린이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합성제제나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없고 천연 보습제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토피뿐 아니라 여드름, 각질제거, 탈모예방에도 도움을 준다.제작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아로마 블렌딩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은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다. 또한 비누제작 후 3개월의 숙성 과정이 필요하며 천연제품이라는 특성상 유통기간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체험수업은 취미반, 전문가반, 창업반으로 나뉜다. 소이 캔들,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등 다양한 체험 강좌 중 본인에게 맞는 강좌를 선택하면 된다. 취미반의 경우는 4주, 전문가반은 2달 과정으로 진행되며 일주일에 한 번 3~4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진다.수업에서 배운 내용은 수강생들이 일일이 사진을 찍어 보관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업 후에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최근 웨딩이나 돌 답례품으로도 각광을 받는 천연비누는 100g당 6000~1만5000원에 판매된다. 위치 서구 괴정동 43-13번지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명절 휴무)문의 042-320-4789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청양의 해, ‘양’ 보러 오세요~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의 해 핫트랜드는 ‘양’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양을 보기란 쉽지 않다. 양을 보기 위해 강원도 평창 양떼목장까지 가야하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 양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우리 주변에 양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곳을 소개한다. 안성팜랜드, 직접 먹이 주는 목장체험 인기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산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는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 농장으로 가축 체험장과 승마체험마당, 한국의소생활관 등이 조성돼있다. 양과 함께 당나귀, 염소, 사슴, 말, 거위, 칡소, 젖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으며 양띠 해를 맞아 면양 체험비 50% 할인, 양띠 방문객에게 선물 증정 등 양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눈썰매, 얼음썰매 무료 체험과 전통생활전시관, 국궁 체험장, 미로찾기, 바람개비언덕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인기 있다.문의 031-8053-7979양떼가 노니는 전원카페, 허밍그로우브 양떼목장에 가지 않아도 순한 양들을 만날 수 있는 양떼카페 허밍그로우브. 용인에 위치한 이곳은 주인장이 강원도 평창에서 데려온 면양들을 카페마당에 기르고 있는 전원카페다. 카페를 찾은 손님들은 양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질 수 있는 체험은 물론 카페 근처에 만들어 놓은 얼음 썰매장에서 썰매도 즐길 수 있으며 목공예와 도자공예, 가죽공예 작품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를 맛보며 양 체험, 눈썰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굿~문의 031-332-1669 전국 첫 도심 양떼공원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지난 해 7월 개장한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은 전국 최초의 도심 양떼 공원이다. 이곳에서 사육하는 면양들은 시민 누구나 먹이를 주거나 만져볼 수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면양은 공격성이 없고 순해서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귀여운 양을 직접 만져보고 양에게 먹이도 주었다면 근처에 있는 늘솔길 호숫가를 걸으며 산책도 즐겨보자.문의 032-453-2853 서울동물원에서 ''양''의 모든 것 배워요과천 서울대공원에 가면 뉴질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털이 풍성한 코리텔종 양에서 커다란 뿔을 자랑하는 큰뿔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양을 볼 수 있다. 특히 을미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양’ 프로젝트 특강도 오는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양 프로젝트 특강은 민간협력 전문가와 함께 양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멸종위기 야생 양들을 위한 보존활동, 야생양 관찰 체험, 나만의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2-500-7335 경기도박물관 ‘쉽게 즐기는 양’ 전시회아이들을 위해 경기도박물관이 양과 관련된 역사, 미술, 민속, 생태학적 의미와 정보들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쉽게 즐기는 양’ 전시회를 올해 말까지 연다. 양떼목장을 연출한 포토 존과 현미경으로 양모를 관찰하고 나만의 양 엽서를 만들어 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으며 양털부터 고기, 접착제, 기름, 비누 등 양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선보이고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새해에도 양처럼 유순하고 평화로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전시를 준비했다”며 “양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문의 031-288-5300. 국립민속박물관 ‘행복을 부르는 양’ 특별전국립민속박물관은 ‘행복을 부르는 양’ 특별전을 2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양에 대한 인식과 양의 상징성, 관련 민속을 소개하는 전시 도입부에서는 면양, 산양, 염소에 대한 개념과 특성을 양모양 장신구 등의 자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십이지 동물의 양, 길상(吉祥)을 담은 양, 생활 속의 양으로 구성. 양에 대한 자료뿐만 아니라 ‘양의 탈을 쓴 이리’ 같은 속담과 사자성어, 양띠해 주요 사건, 양띠 해에 태어난 인물 등 양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려한다. 문의 02-3704-3114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문화도민 4행시’및‘ 윷놀이 인증샷’ 공모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회장 김기남)는 강원도문화도민운동을 도민 및 전국민에게 확산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문화도민 4행시’ 공모와 2월 16일부터 3월 13일까지 26일간 ‘문화도민 윷놀이 인증샷’ 공모를 참여 희망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한다.‘문화도민 4행시’ 공모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강원도 문화도민운동과 관련된 내용의 문!화!도!민! 4행시를 강원도문화도민 운동협의회 홈페이지(www.gccca.co.kr)나 공동주관 기관·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된 2018명에게는 ‘문화도민 윷놀이 세트’를 제공한다.‘문화도민 윷놀이 인증샷’ 공모는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어울려 문화도민 캐릭터인 귀여운 다정이 다감이 말을 이용하여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응모 기간 안에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홈페이지(www.gccca.co.kr)나 공동주관 기관·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면 된다. 당선된 도민에게는 협의회가 제작한 소정의 상품을 전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원주 원도심 문화지도 탄생 (재)원주문화재단 (이사장 원창묵)은 원주 원도심의 문화자원과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원주 원도심 문화지도’를 발간했다.원주 원도심 문화지도는 원주역부터 남부시장까지의 원도심 일대를 공간적 범위를 대상으로 제작하였으며, 26개의 문화시설·공간과 10개의 전통시장, 9개의 문화유산, 그리고 3개의 테마거리를 담고 있다.특히 본 지도에서는 원도심을 직접 걸으며 느낄 수 있는 투어코스를 개발하여 추가한 것이 특징이며 ‘전통과 인심을 맛보는 시장투어’, ‘걸어다니는 근대문화유산’,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북원역사의 중심’, ‘원주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이라는 네 가지의 투어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이 지도는 ''문화를 통한 원주 원 도심 재생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제작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서원면 유현문화관광지 ‘유물전시관’유물 전시 횡성군 서원면 유현문화관광지에 조상들의 숨결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유물전시관을 운영 중이다.전시관에는 조상들이 농사 등에 사용했던 각종 농기구들과 생활용품, 공구류, 살림살이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으며, 천주교 신자들의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는 풍수원성당과 함께 유현문화관광지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유물전시관에 전시된 물품 대부분은 원주시에 사는 천주교 신자 최수범 씨가 기증한 유물들이다. 최수범 씨는 풍수원 성당 인근에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십 년간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물품들을 기증했다. 유현문화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3년 4월 문을 연 유물전시관은 현재 천주교 원주교구 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풍수원 성당과 연계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소박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수공예 장인들의 행복한 장터 ‘아트마켓 총총’ 소방서 뒤편에 자리한 공예카페 검댕이는 원주에 체험형 카페 붐이 시작되기 전부터 카페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다양한 공예 체험과 강좌를 만날 수 있었던 카페에서 지난 해 늦가을부터 뜻이 맞는 공예가들과 함께 플리마켓 형태의 장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얘기를 들으러 가보았다. 플리마켓이란 벼룩시장의 형태로 창작품 전시와 창작 행위가 펼쳐지는 예술 시장이다. ● 카페에서 공방, 공방에서 공예장터까지 카페 검댕이는 워낙 다양한 공예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도 20~30분이면 나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카페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커플 머그컵, 핸드페인팅, 라이브캐리커쳐 등 체험프로그램 외에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일산동에 공방을 이번에 따로 마련했다. 조은 대표는 “체험프로그램에 더 집중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공방을 따로 마련했어요. 공예를 시작하는 분들과 작업공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어요. 작업 공간도 필요하지만 원주에 있는 많은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공간도 필요하죠” 라며 공예장터의 시작을 설명했다. ● 자유롭게 둘러보고 체험도 하는 ‘아트마켓 총총’ 매주 첫째 주 토요일 12시부터 6시까지 카페 검댕이에서는 공예장터인 ‘아트마켓 총총’이 열린다. 작가들에게는 자유롭게 기량을 뽐내는 공간을 제공하고 둘러보는 이들에겐 편하게 구경도 하고 맘에 드는 작품을 작가와 함께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작가들이 원하는 작품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지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사전에 조율을 하면서 장터를 준비한다. 다음 달이면 4번째로 열리는 장터는 추운 날씨로 인해 현재는 카페 검댕이내에서 열리고 있다. 따뜻해지는 봄부터는 카페의 넓은 마당에서 더 많은 작가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유명한 홍대프리마켓처럼 언젠가 전국의 작가들이 참가하기를 원하는 공예장터를 원주에 만들고 싶어요. 이 꿈은 많은 작가들의 꿈이면서 제 꿈이죠.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있거든요.” 라고 말하는 조 대표에게서 꿈을 꾸는 자만의 당당함을 보았다. 문의 033-746-3314 신애경리포터 repshi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개인적인 취미를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누군가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답을 할 수 있다면 나만의 취향을 잘 알고 즐기고 있다는 증거이다. 드라마 시청하기든 공상하기든 각자가 좋아하는 일이 있고 그로 인해 즐겁다면 취미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나 혼자 하는 취미에서 나아가 마음이 통하는 이들과 함께 하니 더욱 즐겁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처음엔 작업대를 놓고 나면 돌아설 공간도 없는 원룸에서 시작해 지금은 번듯한 공간에서 맘껏 작업을 하고 있는 공방MADE에 가보았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예의 즐거움 명륜초등학교 부근 도로변 상가 2층에 위치한 공방MADE는 냅킨아트, 톨페인팅, 우드마커스, 빈티지가죽공예, 소가구페인팅 등 다양한 공예 기법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방에 가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공방지기들은 박미영(38) 씨와 정해숙(39) 씨이다. 결혼 후 원주로 온 정해숙 씨는 “웬만한 공예는 다 배워 본 거 같아요. 임신했을 때도 태교에 좋다고 해서 했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자격증 취득은 어려워 그냥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 있었어요. 주로 문화센터 강좌를 이용했어요” 라고 말했다. 정해숙 씨보다 늦게 공예라는 취미생활을 시작한 박미영 씨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공예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의 친구 엄마가 하는 걸 보고 한 두 번 따라 해보니 재밌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친구들이 ‘네가 그런 걸 다 하냐’며 놀래요”라고 말했다. 이 둘은 공예자격증 한 두 개씩은 이미 가지고 있지만 매번 새로운 공예에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는다. ● 엄마가 자랑스럽다는 아이들로 더 행복해요 공방지기들의 명함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공방지기의 아이들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엄마의 명함을 꼭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특히 아이의 학교에서 재능기부 수업을 할 때 엄마가 공예선생님인 것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매일 나가는 공방이 있다는 건 아이의 더 큰 자랑거리이다. 가끔 친구들을 데리고 방문해 엄마를 뿌듯하게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지금의 공간을 마련하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공방을 얻기로 뜻을 모았을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건 경제적인 문제였다. 엄마 혹은 주부로 가정경제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 현재까지는 무리 없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 할머니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살고 싶어요 아침이면 아이들 학교 보내기 바쁘고 오후 3시 30분 전후로 오는 아이들 때문에 서둘러 집에 가는 공방지기들이기에 공방MADE는 일찍 문을 닫는다. 재료나 원단을 구입하러 서울에 가는 경우에도 오전 9시 30분 기차를 타고 갔다가 오후 2시 30분 기차로 서둘러 와야 하는 평범한 일상을 가진 공방지기들이지만 좋아하는 일로 바쁜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육아의 스트레스나 가정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쌓인 날이면 공방에 나와 한 두 시간 작업을 하고나면 어느새 다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니 집으로 돌아갈 때는 행복한 엄마, 아내가 된다고 정해숙 씨는 말한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들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들이라고 합창하듯 말했다. 가정경제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나만의 취미를 즐기다보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학교에서 재능 기부 차원으로 수업을 하니 그 수업이 연결되어 간간히 출강을 나가기도 했다며 스스로도 놀라운 발전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욕심내지 않고 즐기면서 한다면 이 일은 계속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되리라고 공방지기들은 굳게 믿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들이 있어 행복한 그들이다. 공방MADE는 가벼운 마음으로 공예 체험을 원하는 사람이든, 작업공간이 필요했던 사람이든, 모임의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이든 그 누구라도 함께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단, 공방지기들은 “아이들 일정이 우선이니 미리 연락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010-2651-0422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