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마트폰 내려놓고 책 읽는 우리 가족 새해 결심 단골메뉴 중 하나인 독서. 해마다 연초에는 지난해보다 책을 더 많이 읽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일에 치이고 생활에 치이다 보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성인 10명 중 3명은 일 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독서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멀어진 취미가 됐다.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라이벌 때문에 책을 가까이 하기가 말처럼 쉽진 않지만 그럼에도 올해는 가족 모두가 책과 가까워지는 한 해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2014 부천 시립도서관 대출도서 베스트 10 부천 시립도서관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대출됐던 인기도서 베스트 10을 집계해 발표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부천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들인 셈이다. 그 결과 1위는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이 차지했다. ‘2014년 부천의 책’ 만화부문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원전을 바탕으로 조선의 개국부터 망국까지 전 20권에 걸쳐 실감나게 그린 교양 만화도서다.이어 2위에는 드라마로 큰 인기를 모으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윤태호 작가의 「미생」이, 3위에는 중국을 무대로 활약하는 이들의 열정과 야망을 그린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가 올랐다. 특히 ‘2014년 부천의 책’ 일반부문 도서인 강신주 작가의 「감정수업」과 청소년부문 도서인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 각각 5위와 7위에 올라 부천시립도서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이 성과를 거두었음을 나타냈다. 18개월 이하 영아 대상 ‘북스타트’북스타트 운동은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 영유아 독서캠페인이다.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을 나눠주고 그림책을 매개로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나가자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부천시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은 생후 18개월 이하의 영아들이며,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책꾸러미를 무료로 나눠준다. 꾸러미 속에는 해당 연령에 맞는 영아용 그림책 2권과 아기 손수건, 독서지도법이 담긴 가이드북 등이 들어 있다. 현재 2014년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추가 배부중이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아기 이름으로 생애 최초 도서관 대출 회원증을 만들면 책 꾸러미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부천시 독서마라톤대회부천시는 지난해 ‘2014 독서마라톤 대회’라는 색다른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마치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꾸준히 책을 읽어 독서 목표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250일 동안 독서마라톤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라톤 참가코스는 가족 풀코스(42,195m)와 개인 풀코스(42,195m), 하프코스(21,100m), 단축코스(10,000m) 등 4개로 운영됐다. 책 1쪽은 2m로 계산된다. 250일 기준으로 하루 독서량은 가족 풀코스와 개인 풀코스는 대략 85쪽이며, 하프코스는 42쪽, 단축코스는 20쪽이다. 독서마라톤은 부천 시립도서관은 물론 공립 작은 도서관과 이동도서관 등을 이용해 대출도서를 읽은 후 30일 이내 독서기록일지 코너에 한 줄 감상평을 작성하면 읽은 페이지 수가 자동으로 누적 계산돼 완주 여부가 결정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듬북(Book) 드림(Dream)’ 이벤트부천 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과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 대출권수를 늘려주는 ‘듬북(Book) 드림(Dream)’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28일까지 부천시 공공도서관 통합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8개관, 공립작은도서관 19개관, 이동도서관 등 모든 부천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관별 10권, 도서관 통합 30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평소 대출권수에 비하면 두 배나 많아진 것으로 대출자의 독서 편의가 한층 높아진 셈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그 동안 대출하지 못했던 연작도서들을 한 번에 독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상호대차신청 대출권수는 5권, 도서예약가능 권수는 3권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대출기간도 기존과 같이 14일인 만큼 착오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상동 카페 ‘엘가’, 학생증지참 모든 음료 20% 할인행사 진행 팥빙수가 유명한 엘가 상동점이 학생증을 지참하고 오는 학생들에게 모든 음료를 20%할인 제공하고 있다. 술과 안주를 커피에 비교하며 커피에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팥빙수를 고안한 엘가는 팥을 고르는 일을 좋은 원두를 고르는 일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다. 엘가는 이층 넓은 공간의 탁트인 유리창으로 상동 사거리가 내려다보이며 그로테스크하면서 몽환적인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핸드드립 커피는 물론이며 다양한 팥빙수를 즐길 수 있다.문의 032-328-0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락 스피릿’ 대부도를 흔든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열리지 못했던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안산시와 CJ E&M과 공동 개최하는 올해 행사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안산M밸리록페스티벌’로 변경하며 음악 브랜드를 강화했다.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에 약 4만평 규모의 페스티벌 전용부지를 만들어 치뤄진 2013년 안산밸리록페스트벌은 박정현, 국카스텐, 로이킴 등 국내 아티스트와 나인인치네일스, 더 큐어, 스크릴렉스 등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무대에 올라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CJ E&M 측은 전용부지의 이점을 살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최대의 강점으로 꼽혔던 무대, 음향 시설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3,500대의 주차시설 확보하고 주차장과 매표소, 무대 간의 이동시간을 줄여 관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2014년 한 해를 쉰 만큼 철저한 준비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며,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정보가 제공된다. 한편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오는 22일부터 블라인드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블라인드 티켓이란 라인업 발표없이 행사 개최 발표 후 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행사에 대한 수요층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판매 전략이다. 1차 라인업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선녀마을 선부3동‘따뜻한 나눔’결혼식 개최 팍팍한 살림살이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가던 이웃을 위해 선부3동 적십자 봉사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11일 선부3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은 이 동네 김모씨 부부를 위한 결혼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선부3동 적십자 봉사회가 결혼식 무대를 설치하고 부케와 피료연 등 결혼식 비용을 후원했고 체육회가 썰렁하던 회의장을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했다.선부3동 박영조 동장은 생애 첫 주례를 맡아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결혼식을 올린 김모씨(60세) 부부는 “늦었지만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며,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종홍 적십자 봉사회장은 “부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결혼식은 늦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장에는 생전에 웨딩드레 입은 딸의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구순 노모와 자녀, 손주까지 100여명의 하객이 참가해 결혼식을 축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전시>포장전시 vol.2 ‘Spring in the table’ 지난 12월 10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광진구 중곡동) 제2전시관은 포장전시가 진행되고 있다.포장전시 vol.1 ‘Christmas & Valentine''s day’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vol.2 ‘Spring in the table’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도 이미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Block 12’는 선물포장과 패키지를 기본으로 하는 페이퍼브랜드다. 종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다양한 주제와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연결해 멋스럽고 세련된 결과물을 선보여 왔다. Block 12는 이번 전시에서도 ‘봄’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통해 특색 있고 흥미로운 포장 패키지를 보여줄 예정이다.핸드드로잉 패턴을 활용한 제작물과 같이 새로운 방법도 선보이게 될 ‘Spring in the table’ 전시는 타이틀처럼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 가지 단어에서도 각기 다른 것을 느끼고 다른 이미지를 연상하듯 ‘봄’이라는 키워드에서도 작가들마다 전혀 다른 느낌의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2015년, Block 12와 포장 패키지 작가 박효진, 정연서 2인이 제각각 느끼는 봄의 이미지를 전시를 통해 확인해보길 바란다. 문의 02-468-9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우리 동네 눈썰매장 - 눈썰매타고 즐거운 겨울 속으로 가자! 쌩쌩 바람 맞으며 두 볼이 빨갛게 놀던 겨울놀이들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겨울은 스케이트, 썰매 한 번은 타고 넘어가야 겨울이다. 가까운 곳에서 눈썰매장을 많이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도시의 아이들에게 겨울을 보여주기에는 눈썰매장이 제격이다. 우리 동네 눈썰매장을 찾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비료포대썰매 타던 그 맛 그대로안양천 ‘사계절 썰매장’어린 시절 창밖으로 눈이 내리기만 하면 집에서 쌀 포대나 비료포대를 들고 나가 경사진 곳을 찾아 부지런히 타고 내리던 기억이 난다. 양천구는 바로 이런 추억에서 아이디어를 내 안양천 둔치에 ‘사계절 썰매장’을 만들었다. 안양천 피크닉 광장 내에 흙으로 언덕을 만들어 눈이 오면 눈썰매장이 되고 눈이 오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게 합판으로 썰매장을 만들었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앞뒤로 경사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고 어느 계절에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료포대에 짚을 채워 넣고 겉에 망을 씌운 썰매는 단단하면서도 잘 미끄러져 내려온다. 앞쪽 손잡이를 잡고 내려오면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어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놀이공간이다.사계절 썰매장 옆으로 고구마나 감자를 가져와 구워 먹을 수 있게 불을 피워두어 야영을 하는 느낌도 느껴볼 수 있다. 톱질 체험장이 준비돼 있어 폐수목들을 잘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안양천 둔치 피크닉 광장이용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눈썰매 타고 놀이기구도 즐기고오금교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눈밭위를 달리는 그 기분으로 튜브를 타고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썰매장이 바로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이다. 눈썰매슬로프는 성인과 어린이가 탈 수 있는 곳과 유아용으로 나눠져 있어 어린 유아들은 낮은 슬로프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인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는 스피드를 즐기며 탈 수 있게 눈썰매장의 눈이 고르게 퍼져 있어 막힘없이 빠르게 탈 수 있다. 눈썰매장외에도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설치돼 지루할 틈이 없다. 바이킹이나 미니기차, 유로 번지 등의 놀이기구들은 줄을 선 아이들로 북적인다. 유로 번지를 제외하고 놀이기구 5종을 이용할 수 있는 종합권은 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썰매장 한켠에는 빙어 잡이 체험을 5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잡은 빙어는 병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빙어 잡이 체험장 맞은편에는 다양한 영화 소품과 엄마아빠의 추억이 담긴 옛날 물건들을 전시해 둔 곳이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은 눈썰매뿐만이 아니라 놀이기구와 고기잡이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종합놀이공간으로 선호도가 높다. 이용요금 입장료 6000원(성인, 어린이동일/36개월 미만 무료) Big 3 9000원(입장과 놀이기구 3종)운영기간 ~2015년 2월 22일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오후 4식까지 입장가능)위치 구로구 어린이 교통 공원 옆 오금교 아래 방향문의 (02)972-5765 짧아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타는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무료 눈썰매장아이들은 거창하고 복잡한 놀이기구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미끄럼틀만 하나 있어도 하루 종일 신나게 놀 수 있다. 신도림동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백화점에서는 고객들을 위해 백화점 앞에 눈썰매장을 마련해 두었다. 눈썰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은 충분히 재미있게 탈 수 있고 인공눈을 만들어 내는 기계로 눈을 수시로 만들어 정비를 한다. 13세미만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고 안전요원이 상주해 있어 안전을 책임진다. 비정기적으로 백화점측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보호자에게 선착순으로 캔 커피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용시간 오후 1시~오후 5시(오후 3시~오후 3시 30분은 정비시간)이용규칙 눈썰매장을 이용하는 유아와 아동은 장갑을 꼭 준비위치 영등포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백화점 앞문의 (02)2211-1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개성과 넘치는 열정, 자신만의 색채를 찾아서 개성과 넘치는 열정으로 새롭게 촉망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경리가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를 시작으로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생상스 카프리스 Op.52 6번’, 마지막으로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내림 마장조’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경리는 어릴 적부터 음악저널 콩쿠르, 국민일보 콩쿠르, 서울심포니 콩쿠르에서 1위 및 입상, Peabody Early Music Concerto Competition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현재 Peabody Young String 리더, December Performing Art 전속아티스트, 바흐 솔리스텐 서울 객원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연세대학교 고음악 연구소 바로크 바이올린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귀국 후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경리의 개성 있는 첫 독주회 무대를 만날 수 있다.공연일시 2월4일(수) 오후8시공연장소 금호아트홀관람료 1만원(학생 50% 할인) 문의 02-588-251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9
- ‘흥업면 민속썰매장’ 무료 개장 흥업면체육회(회장 강일수)는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앞 매지천에 민속썰매장을 조성해 지난 9일부터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민속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 및 썰매 대여료는 무료다. 추위와 출출함을 달래 줄 떡볶이, 어묵, 컵라면 등 분식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되며, 그 수익금은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9
- 콘서트>랄프 고토니와 핀란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내한공연 새해에 만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인 서울국제음악제(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SIMF)가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일신홀에서 열린다. 강동아트센터(관장 이 창 기)와 SIMF가 공동주최하는 본 음악제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 의해 2009년 창설됐다. 2011년부터는 서울국제음악제라는 정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면서 전문성이 강화된 대한민국의 신년 클래식 음악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2015년 축제에는 빈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금관주자들이 결성한 금관오중주 <빈&베를린 브라스 퀸텟 콘서트>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아가타 심체브스카,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9인의 앙상블 오푸스>, 재능 있는 신진 연주자들의 무대인 <서울국제음악제 영 마스터 데뷔콘서트>, 한일연합오케스트라 <하모니>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강동아트센터에서는 핀란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의 내한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고전음악의 재현과 희귀성 있는 곡을 발견하는데 능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여겨지는 ‘길모어 아티스트상’을 수여한 ‘랄프 고토니’가 지휘와 피아노를 동시에 맡고 있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클래식 연주단체 중 하나다. ‘타피올라’는 핀란드의 신화 ‘카레발라’에 나오는 숲의 신 ‘타피오’가 살고 있는 왕국을 의미한다.<타피올라 신포니에타>의 공연을 감상하려는 관람객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레퍼토리가 있다. 바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연주되는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7번이다.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지난 9년간의 연구로 이 곡에 대한 참신한 해석을 준비했으니 그 무대를 기대해봄직하다.슈베르트의 교향곡 7번 이외에도,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핀란드 교향악단답게 핀란드의 명작곡가인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슬픈 왈츠’를 준비했다. 또한 국내 유명 첼리스트 백나영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자매가 랄프 고토니와 함께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보다 풍성한 무대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갯마을 해물요리 찬바람이 부는 이맘때쯤이면 해물탕과 같은 국물이 시원한 요리가 그리워진다. 갯마을 해물요리는 각종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시원한 국물의 해물탕과 매콤한 해물찜이 유명한 곳이다. 오래된 맛집 갯마을 해물요리는 수년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동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탕과 찜, 아구찜, 연포탕, 산낙지 철판 볶음 등이 메뉴이다. 갯마을 해물요리에 들어서면 좌식으로 된 좌석에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좌석별로 낮은 칸막이가 있어 분리된 느낌이 들고 방해받지 않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해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드물다보니 갯마을 해물요리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아 보인다. 리포터가 찾아간 이 날도 단체석만 3군데나 예약이 되어 있다고 알림 칠판에 쓰여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의 맛 먼저 해물탕 중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푸짐하게 한 그릇 가득 해산물이 담겨 나왔다. 살아서 꿈틀 꿈틀 대는 산낙지에 전복, 새우, 오징어, 명태 알, 곤, 꽃게, 관자, 소라까지 해산물 이란 해산물은 모두 담아놓은 듯 했다. 뚜껑을 덮고 조금 익히니 일하시는 분이 가위를 들고 능숙한 솜씨로 손질을 모두 해준다. 새우껍질을 벗기고 소라도 먹기 좋게 빼낸다. 먹기 힘든 게 한 마리도 가위질 몇 번에 금새 먹기 좋게 모습을 드러낸다. 낙지도 질기지 않고 보들보들해 겨자를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니 맛이 그만이었다. 해물도 해물이지만 해산물들이 우러난 해물탕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이 있다. 바깥은 영하의 추위였지만 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해물탕 국물을 그 자리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으니 그 맛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맑으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좋았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국물을 잘 떠 먹을 정도로 짜거나 매운 맛이 없이 시원했다. 밑반찬은 야채 샐러드, 청포묵, 감자 으깬 샐러드, 김무침, 브로콜리 숙회 등이 나온다.야채 샐러드는 땅콩가루를 뿌려 고소하면서 신선한 맛을 냈고 김가루를 잔뜩 뿌린 청포묵도 색다른 맛이었다. 볶음밥도 별미 중의 별미 밥 볶는 그릇은 따로 있어 해물탕을 다 먹은 후에 볶아준다. 볶음밥이나 날치알 볶음밥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볶음밥은 각종 야채를 넣고 김가루와 함께 계란을 풀어 볶아 먹는 다른 집의 볶음밥과 차이는 없었지만 해물탕 국물이 워낙 맛이 있어서 그 국물을 이용한 볶음밥도 짜거나 매운 맛없이 본연의 재료 맛을 살린듯했다. 날치알 볶음밥은 날치알이 톡 톡 씹히는 맛이 살아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국물요리가 아닐까? 갯마을 해물요리에서 해물요리의 정석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싱싱한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국물이 오던 추위를 저 멀리 달아나게 할 것이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둔촌사거리 서울체육고등학교 길 건너편 오륜교회 옆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 449-16 ●주차: 가능 ●메뉴: 해물탕(中)59,000원, 해물찜(小)49,000원, 아구찜,아구탕(中)59,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10시30분 ●문의: 02-487-21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