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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의 마지막, 삶에 행복을 더하는 공연과 함께~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4 ‘윈터페스티벌’을 12월12일부터 31일까지 마련했다. 클래식, 국악, 연극, 창작 음악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엄선된 명품 공연 9편이 무대에 오른다. 다가온 연말, 특별한 마무리를 위하는 이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문화의전당에서만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무대▷김창완밴드 ‘아니벌써 !’올해 토크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한국 록 음악사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김창완밴드가 맡았다. 김창완 특유의 편안함은 한 해를 되새기는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듯. 따뜻한 감성의 어쿠스틱 사운드 버전과 일렉트로닉한 록 버전으로 그들의 대표곡을 감상한다. ▷창작음악극 ‘브루스니까 숲의 노래’ 경기도립국악단은 한국의 근·현대사인 사할린 동포이야기를 경기민요와 서도민요를 중심으로 엮어 새로운 음악극을 선보인다. 창작음악극으로 재탄생되는 이번 공연은 동명의 연극과 원작만 같을 뿐 대사, 장면, 무대 등 전혀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 경기필 송년음악회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경기필은 한해를 여닫는 음악회로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을 선택했다.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의 완성도 높은 앙상블이 놓칠 수 없는 무대를 만든다. 소프라노 박현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충희, 바리톤 이승왕, 고양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과 등 함께 완성되는 거대한 울림은 또 하나의 희망을 전해준다. ■역대 최고 흥행작과의 만남▷뮤지컬 CATS 30년 넘게 ‘캣츠’를 이끌어 온 크리에이티브팀이 6년 만에 한국을 찾아, 최고 역량의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캣츠’의 감동을 전한다.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젤리클 고양이들의 진가를 만나보자.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with 용재오닐 유키 구라모토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의 듀오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성탄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들리와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노래 외에 디토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따뜻한 앙상블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책임질 것이다. ▷2014 어반자카파 콘서트 ‘겨울’떠오르는 인디음악계 유망주에서 콘서트 신화를 쓰고 있는 어반자카파와 함께 2014년을 마무리한다. 그들만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하모니와 유쾌한 이야기로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시간, 겨울을 노래한다. ■공연장을 찾는 가벼운 발걸음▷246 ‘판깨는 소리’ 색소폰 이정식, 전자바이올린 김권식, 태평소·꽹과리 조갑용, 장구 이부산 등 4명의 연주 명인이 선보이는 색다른 퓨전국악. 우리 가락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계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연말,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를 추천한다. 대화가 단절된 부자(父子)와 이별 위기의 남녀는 모두 노래방에서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노래를 통해 토해낸다. ▷양성식&에라토 앙상블 송년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음악감독이자 연주자로 있는 에라토 앙상블의 하모니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가오 칸과 함지민, 첼리스트 이명진이 함께해 풍성한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등의 작품들로 클래식한 송년의 밤을 완성한다. 문의 031-230-344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언어나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파주 사람들의 글로벌 이웃 글로벌 시대,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의 생활 속 가까이에 함께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최근 몇 년 새 이들은 생경한 이방인이 아닌, 우리와 어깨 겯고 함께 할 가까운 이웃으로 성큼 다가왔다. 우리 지역에도 이러한 글로벌 이웃들이 많다. 낯선 한국 땅, 파주에 온 글로벌 이웃들을 만나 그들이 이곳에서 보고 느낀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양지연 리포터yangjiyeon@naver.com,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인도네시아에서 봉일천고 교환 교사로 온 ‘란띠’와 ‘싼디’“한국은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한 나라, 저희들의 두 번째 모국이 됐어요” 봉일천고등학교(교장 서영순)는 다문화교육연구학교로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환학생과 교환교사 프로그램을 운영, 교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란띠’와 ‘싼디’가 교환교사로 근무 중이다. 지난 9월 봉일천고에 온 이들은 3개월간 학생들에게 영어와 인도네시아 문화를 가르치며 파주 사람들의 글로벌 이웃으로 생활하고 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란띠 : 인도네시아의 지비농 국립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봉일천고에서는 2학년 학생들의 영어회화 수업을 맡고 있어요.싼디 : 저는 인도네시아의 지비농 직업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1학년 학생들에게 영어회화를 가르치고 있어요. 한국엔 어떻게 오게 됐나요란띠 :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나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어 수업과 영어 소통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마침 한국에 교환교사로 일해 볼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어요. 저희 둘은 3차에 걸친 어려운 시험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에 왔답니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할 수 있죠.싼디 : 늘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TV를 통해 접한 한국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죠. 같은 아시아 국가지만 유독 빠르게 발전한 한국이 궁금했어요. 한국문화와 한국 사람에 대해서도 알고 싶고, 만나보고 싶었는데 행운처럼 기회가 왔죠. 봉일천고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나요란띠 & 싼디 : 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의 풍습, 음식, 음악과 문화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수업을 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식재료와 전통 의상 등을 챙겨와 학생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전통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도록 했죠. 교과 수업 시간에는 영어회화 수업을 하고, 방과후에는 다문화 수업을 위해 찾아 온 타학교 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 그들에게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히잡을 항상 착용하고 있는데란띠 & 싼디 : 저희는 이슬람교에요. 히잡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저희들이 원해서 날마다 착용하고 있죠. 학생들이 워낙 신기해해서 학생들에게 히잡 착용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했답니다. 또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도시락을 직접 싸갖고 다녔어요. 학교 급식에 돼지고기가 자주 나오거든요. 한국 음식이 익숙해 진 후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빼고, 학교 급식을 먹기도 했어요. 이슬람교는 하루에 6번 기도를 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줘 학교생활 중에도 기도를 할 수 있었답니다. 봉일천고 학생들에 대한 느낌은 란띠 : 학생들이 하루 종일 수업하고, 또 밤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며 한국이 어떻게 지금처럼 발전하게 됐는지 조금은 알게 됐죠. 싼디 : 학생들이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1,2학년 학생들만 수업을 하는데, 저희를 만나본 적도 없는 고3 학생들도 항상 친근하게 인사를 해줬죠. 궁금한 게 있으면 점심시간에 찾아와 물어보고, 잘 도와주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파주 생활은 어땠나요 란띠 & 싼디 : 저희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기 때문에 음식을 해먹기 위해 시장이나 마트에 들리곤 하는데, 만나는 분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배려를 해주셨죠. 뭘 살 때면 꼭 덤으로 조금씩 더 주셨어요. 인도네시아에는 사계절이 없어 겨울을 처음 겪어 봐요. 한국의 가을과 겨울은 너무 추워요. 감사하게도 학교 선생님들께서 겨울옷을 선뜻 나눠 주셔서 따뜻하게 보내고 있어요.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집으로 초대도 해주셨고요. 파주 생활은 따뜻하고 즐거웠어요. 한국을 떠나며 란띠 : 우수한 교육환경과 시설, 한국 사람들의 부지런함, 노력하는 모습 등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네요. 직접 경험해 보니 한국은 정말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한 나라인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한국 사람들의 이런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싼디 :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너무 다른 문화라 처음엔 적응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의 두 번째 모국이 됐답니다. 3개월 동안 함께했던 봉일천고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은 저에게 ‘대박’인 나라였어요. Terima kasih!!(모두 감사합니다) 파주시청, 사세보시 교환 공무원 ‘카타야마 유키’씨 <fo 2014-12-08
- <콘서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의 로맨틱한 연주로 재탄생시킨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내한공연이 오는 12월 17일(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피아노에 타테이시 카즈미, 콘트라베이스에 사토 시노부, 드럼에 스즈키 마오 등 3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 연주해 2010년 발매한 앨범 ‘Ghibli Meets Jazz-Beautiful Songs’와 2011년 발매한 ‘Ghibli Meets Jazz-Memorable Songs’가 일본 아마존 재즈차트 1위에 오르고 일본 내 발매기념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크게 히트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국내에서도 2011~2013년 내한공연이 3년 연속 매진되고, 발매한 앨범의 거의 모든 곡들이 지금도 음악 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스테디셀러가 되는 등 인기밴드로 자리 잡았다섬세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부드러우면서도 통통 튀는 피아노 트리오의 재즈 연주는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어 지브리 팬, 재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이번 공연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18일(목) 용인 큰어울마당, 19일(금)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20일(토)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홀, 21일(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 5대 도시 투어로 이어진다. 문의 070-8680-847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만화 공모전과 동아리 활동으로 꿈 키우며 진로탐색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웃사람』, 『26년』, 최종훈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윤태호 작가의 『이끼』, 『미생』 등은 웹툰 원작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끈 작품들이다.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텔러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만화가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나래꿈터’(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만화 공모전과 만화동아리로 청소년들의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동아리모임 현장을 찾아봤다. 제1회 꿈의 만화 공모전, 수준 높은 수상작 발표‘나래꿈터’에서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직업·꿈’을 주제로 ‘제1회 꿈의 만화 공모전’을 실시했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4컷 만화를 1인당 2작품씩 출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창의성, 메시지 전달의 명확성, 주제 적합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도윤 학생(경기고2)의 작품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로 인류를 발전시킨 고고학자와 수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내용, 구도, 연출, 작화 수준 등이 대단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1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50만 원의 부상이 주어졌으며, 2등부터 인기상까지 상장과 각각 30만 원, 20만 원, 텀블러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또한 공모전에 작품을 낸 청소년들은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대화할 수 있는 만화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만화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체험 및 창작활동 참여만화 공모전에 이어 ‘나래꿈터’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말까지 모집한 ‘만화동아리’에는 현재 강남·서초지역 중·고등학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창작활동은 물론, 만화관련 학과도 알아보고 만화가라는 직업도 탐구하게 된다. 11월 28일 모임은 5회차 모임으로 양세준 만화가(31세)의 드로잉 특강이 진행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벌써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회칙과 로고 등을 만들고 만화가 직업특강도 수강했다. 지난 11월 8일에는 ‘지브리 입체조형전’을 함께 견학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만화라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어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그림과 글로 효과적으로 표현동아리 모임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그림과 글로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동아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며 만화가를 꿈꿔 온 학생도 있었고, 이제 막 취미로 시작하는 학생도 있었다.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양세준 만화가는 “만화는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이므로 학생들에게 그리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인체 드로잉을 어려워하는데 꼭 필요한 기술이라 꼼꼼히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만화가가 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으므로 너무 조바심내지 않았으면 한다.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그르치기 쉽다”고 조언했다.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재미있게 진로탐색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연 학생(현대고 2학년)은 “지금까지 장사도 해보고 사기도 당해보고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한 편인데 그 속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 이런 경험들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어서 취미로 시작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그림이 매력 있다는 조언도 듣게 됐다”고 말해다.부회장인 김하늘 학생(언남고 2학년)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취미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중학교 1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렸다고 한다. 독학으로만 7~8년을 그려온 노트도 볼 수 있었다. 김하늘 군은 “좋아서 정신없이 그리다보니 어느덧 노트가 많이 쌓였다. 이것이 다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 자료로 참고하기도 하고 가끔씩 펼쳐보며 그 그림을 그릴 때 어떤 기분으로 그렸는지 생각해본다. 노트를 펼쳐볼 때마다 과거를 통해 다시 배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재연 학생(대명중 1학년)은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만화동아리에 참여하게 됐다. 만화로 어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동아리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취미가 같은 다양한 학생을 만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류다혜 학생(대청중 1학년)은 “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지브리 입체조형전을 관람하고 작가와의 만남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도 다르고 학년도 다르지만 만화라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위대한 작곡가가 부르는 영웅의 초상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슈트라우스 시리즈가 ‘라스트 슈트라우스’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생의 역경 과정을 극복한 후 궁극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한 영웅의 모습에 작곡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했다고 평가받는 슈트라우스 최고의 대작 ‘영웅의 생애’를 연주한다. 총 6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슈트라우스의 교향시를 압축적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슈만이 ‘최고의 교향시’라고 극찬했을 만큼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한, 소프라노 한경미가 들려줄 ‘4개의 마지막 노래’는 대가의 완숙된 음악적 기법과 밀도 있는 표현으로 큰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공연에 앞서 9일에는 슈트라우스 음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각고의 노력으로 이번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간 김대진 예술감독의 토크콘서트 ‘클래식 아카데미-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편’도 열린다. 지휘자가 느꼈던 슈트라우스 음악의 생생한 매력과 공연을 준비하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등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공연일시 12월12일(금) 오후7시30분공연장소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문의 031-250-5362~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추운 겨울에 즐기면 더 좋은 실내스포츠 평소에 야외활동을 즐기던 사람들도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신체활동이 적어 체내에 쌓이는 에너지로 체중이 늘어나기 쉽다. 그렇다고 준비도 없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는 관절이나 근육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눈이 와도 강추위가 와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집에서 멀지 않고 특별한 장비나 기구를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실내스포츠 센터가 그 해답이다. 실내스포츠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면서 겨울철 건강관리도 해보자. ● 시간당 운동량이 가장 많은 ‘스쿼시’스쿼시는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실내 운동이다. 투명한 유리로 된 실내 경기장에 2명이 들어가 벽에 공을 쳐서 주고받는 운동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빠르게 튀어오는 공을 받아치다보면 어느새 온 몸에 땀이 흐른다. 스쿼시는 제대로 30분 정도 하면 테니스를 3시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연습장에서 라켓과 볼은 대여할 수 있지만 운동화는 개별적으로 준비한다. 본인에게 맞는 라켓을 구입하기 전에 연습장에 있는 다양한 라켓을 사용해 본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1회 연습실 대여는 1시간당 1만원 내외이고 한 달 수강료는 10만원 내외이다. ● 가장 작은 공으로 보는 가장 큰 효과 ‘탁구’공을 이용한 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작은 공을 이용하는 탁구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좌우 2m의 공간에서 팔, 다리, 몸통, 허리 등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에 운동 효과가 크다. 부상의 위험이나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전 연령대에 맞는 운동이다. 특히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자투리 시간에 간단하게 즐기면서도 체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원주 시내에만 해도 탁구장이 10여 곳 넘게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용료는 30분 단식 5천원 내외며 각 탁구장마다 시설이나 편의 시설은 다를 수 있다. ● 스트레스를 공과 함께 날리는 ‘볼링’볼링은 오락 형태의 스포츠로 신체적인 건강도 챙기면서 게임으로 즐거움도 챙길 수 있다. 볼을 굴리는 단순한 행동의 반복 같지만 제대로 굴리기만 하면 열 개의 핀이 한 방에 쓰러지면서 내는 경쾌한 소리와 핀들이 튕겨져 나가는 걸 보며 느끼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 있는 스포츠다. 20~30분 정도 속성 코치를 받고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자신의 체중에 맞는 공 고르기, 공을 던지기 전의 자세, 공을 던지기 위한 도움 걸음, 공을 놓기까지의 자세, 경기 매너까지 모두 중요한 스포츠이다. 최근에는 신나는 음악과 현란한 조명으로 볼링에 재미를 더해주는 락 볼링장도 생겼다. 볼링은 한 게임당 3천원 내외이며 볼링화 대여료는 1천원 내외로 별도이다. ● 신나는 음악과 안무가 있는 ‘스피닝’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이클 선수인 조너선 골드버그가 임신 중인 아내를 떠나지 않기 위해 실내에서 사이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에서 나온 운동이 스피닝(spinning)이다. 특별히 고안된 스핀바이크를 타면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상체를 상, 하, 좌, 우로 움직이거나 웨이브 등의 동작을 하고 하체는 앉거나 선 자세로 변형을 주면서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팔, 다리, 복부, 허리, 엉덩이 등 여러 부위의 운동을 할 수 있다. 스피닝은 여러 명이 함께 해야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운동으로 친구나 가족이 함께 하면 더 좋다. 스피닝은 전문 강사의 가이드에 따라 하는 운동으로 월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무료 1회 체험은 가능하며 운동복과 운동화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 도전 그 자체가 매력인 ‘실내 클라이밍’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김자인 선수는 아담한 체형의 여성이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고루 사용하는 운동인 클라이밍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다. 실내 클라이밍은 암벽 등반의 짜릿함과 안전성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어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보기만 할 때와는 달리 홀드를 잡고 한 단계 한 단계 오를 때마다 성취감이 크고 깊게 몰입할 수 있어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는 데는 최고다. 열의를 갖고 시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과한 욕심은 버려야 사고의 위험이 낮아진다. 클라이밍 체험은 암벽화 대여료와 기본 강습비까지 포함해서 2만원 내외이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절정의 필드감, 그 느낌 그대로 ‘강변 지스윙스크린골프’ 반곡동 아이파크 건너편에 프리미엄 스크린골프 ‘강변지스윙스크린골프(대표 유재탁)’가 문을 열었다. 16:9 와이드 스크린에 필드감의 필요조건인 스핀까지 직접 읽는 2300fps(G사의 8배인 초당 2300장) 고사양 초고속 카메라 센서와 마킹볼로 볼의 속도와 각도 스핀을 정확히 읽어내는 소니 레이저프로젝터를 원주 최초로 독점 사용하여 디테일과 선명도에서 우수하다. 실제 필드에 선 골퍼의 뷰에 맞춘 지스윙 카메라뷰로 실전 골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고, 다양한 상황 및 거리 설정 기능으로 드라이브샷, 아이언샷, 어프로치샷, 퍼팅 등 필요에 따른 집중 연습이 가능하다. 각 룸별 개별 흡연실과 대형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예약 문의 033-765-0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소형 이동식 주택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 소형전원주택 짓기가 관심을 끌면서 그와 관련해 궁금한 것들을 많이 물어온다. 가장 많은 질문이 “소형전원주택도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느냐?”다.농촌지역에서는 연면적 200㎡ 이상의 주택을 지을 때는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 보다 작은 집은 건축신고로 가능하다. 신고라 하여 쉬운 것은 아니다. 토지가 대지이거나, 농지나 임야인 경우에는 전용허가를 받아야 가능하고 건축사만 할 수 있다.일반 농지나 임야에 건축허가나 신고없이 ‘농막’은 지을 수 있다. 농막은 먼 거리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농기구·농약·비료·종자를 보관하거나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농지에 설치하는 가건물을 말한다. 농지전용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20㎡(6평) 규모까지 지을 수 있고 내부네 전기, 수도, 가스설치도 가능하다.“시골집 마당에 이동식주택을 추가로 더 갖다 놓고 싶은데 가능하느냐?”는 질문도 많다. 마당이 대지로 돼 있기 때문에 쉬울 것이라 여기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대지라 하더라도 추가로 이동식주택을 설치해 주택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증축신고를 한 후 준공을 받아 사용해야 문제가 없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건폐율이다. 건폐율은 대지면적에서 건축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데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20~40% 정도 된다. 마당에 기존 건물이 건폐율을 모두 사용하고 남은 공간이 없다면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추가 설치가 불가능하다.공장에서 제작해 판매하는 이동식 소형 전원주택을 구입해 주택의 별채나 농막 등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작은 집이라 하여 주문과 이동 및 설치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이동식 주택들은 일반적으로 트럭에 실려 현장까지 오는데 주택가격에는 공장의 상차도 비용까지만 포함 돼 있다. 운반비와 현장 설치비는 별도다. 현장여건에 따라 추가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동거리와 이동 중 도로 폭이나 지하차도, 전선이나 전화줄 등이 걸리지 않을 지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운반 후 현장작업여건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설치를 하려면 크레인이나 지게차 등을 이용하는데 이들이 현장에서 작업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 현장 도착하는 과정이나 도착 후 작업과정에서 이런 문제들로 비용만 허비하는 경우도 많다. 주택으로 사용하려면 앞서 말했듯 대지에 설치해야 한다. 농지나 임야의 경우 농지(산지)전용허가를 받은 땅이라야 문제가 없으므로 미리 인허가 사항들을 짚어봐야 한다. 또 수도와 전기, 전화, 정화조 시설 등 기반시설도 필요하다. 주문하기 전에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갖추어 놓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에네스코 쿼텟(Quatuor Enesco) 콘서트 이응노미술관이 올해 두 번째 멤버스 데이 행사로 9일 오후 7시, 에네스코 쿼텟(Quatuor Enesco) 콘서트를 진행한다. 에네스코 쿼텟은 1979년에 결성된 프랑스 현악 4중주단으로 코스탕탱 보그다나스, 플로랭 시제티, 블라디미르 멘델스존, 도렐 포도레아뉘 등이 활동 중이다. 특히 비올리스트인 블라디미르 멘델스존은 19세기 독일의 유명 작곡가인 펠릭스 멘델스존 가문 출신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이다. 이응노미술관에 멤버십 가입을 한 회원들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며 당일 멤버십 가입자도 입장이 가능하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누구나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박수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632호 생활단신 모음 중고명품나비 ‘시로코’ 확장 이전 오픈 기념 사은품 행사목동 로데오타운 내 중고명품나비 ‘시로코’가 확장 이전 오픈 기념 사은품 행사중이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스카프, 방향제를 증정한다. 기간은 사은품 물량 소진 할 때까지다. 이곳은 고객이 가져오신 중고명품을 감정하여 최고가로 현금 매입을 한다. 또한 연계되어 있는 유통망을 통해 중고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 매장이다. 시로코 주인장은 직접 정품명품을 수입하여 한정 수량 특가 판매로도 유명하다.위치 양천구 신정4동 890-23 문의 010-4764-3208‘김명희자연비누’ 아로마캔들(향초) 만들기 일일 특강‘김명희자연비누’(목동 로데오거리內)에서 아로마캔들(향초)만들기 일일 특강을 매주 화요일 오후 1시~5시까지 진행한다. 다양한 왁스로 소이, 바닷속, 크리스탈팜, 더블컨테이너, 쥬스캔들 등 다섯 가지의 캔들을 만들어 본다. 수강신청은 사이트에서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8만원(재료비 포함)이다. 외부 출강은 10인 이상 신청 시 가능하다. 또한 매주 목요일 1회씩 12주간의 취미반도 있다. 수강료는 3만원(재료비 별도) 이다.위치 양천구 신정4동 890-29 1층 102호, http://www.kimsbinu.com/문의 02-2608-5086 근육골격 관리센터 ‘모션케어 코리아’ 오픈 근육골격 관리센터 ‘모션케어 코리아’가 우장산역 인근에 오픈했다. 이곳은 미국 체형교정 근육골격전문 브랜드 모션케어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비수술적 자세교정을 한다. 운동처방사, 스포츠박사, 물리치료사, 트레이너가 연계하여 척추측만, 거북이 목, 휜 다리, 굽은 등의 체형관리를 한다. 1회 체험관리 60분 코스를 2만원에 진행하는 오픈 행사 중이다. 방문하면 무료로 자세측정, 체지방 측정을 받을 수 있다. 체형관리 외에도 수술 후 강화운동, 재활운동, 척추운동, 키성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위치 우장산역 4번출구 미스터피자 2층 문의 02-2666-0616 창고형 여행가방 할인매장 ‘여행가방’ 오픈 우장산역 4번 출구 인근에 창고형 여행가방 할인매장인 ‘여행가방’이 오픈했다. 던롭, 캠브리지, 로젤 등의 브랜드 여행가방을 할인하여 판매한다. 대행할인매장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달리 실제 제품을 꼼꼼히 확인하여 구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가방 외에도 비아모노 백팩과 서류가방, 핸드백, 지갑, 벨트 등도 할인하여 판매한다. 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719-1(우장산역 4번출구 국민은행 옆)문의 02-2658-0558 30일 드라이에이징, 마법 같은 맛! ''숙성한돈'' 발산역 오픈발산역5번 출구 순봉빌딩 2층에 ‘숙성한돈’이 오픈했다. 이 집은 드라이에이징 숙성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건조숙성(Dry Aging)은 고기덩어리를 진공 포장 없이, 공기가 순환되는 저온 저장고에서 자연 숙성시키는 방법이다. 고기의 수분을 날려 전체 중량은 줄어들고 지방과 육즙의 풍미는 최대한 고기 내부에 농축된다. 건조숙성이 되면서 발효까지 진행되어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다. 두껍게 썰어도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장에 부담이 없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점심특선으로 숙성한돈정식이 9900원이다. 그 외 점심메뉴로 숙시래기탕과 숙성한돈김치찌게 등이 있다. 15일까지 오픈기념으로 숙성한돈을 1인분 주문하면 1인분은 무료 포장서비스 한다. 대소 연회석이 완비되어 있다.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46-1 순봉빌딩 201호(건물 뒤 주차장완비)문의 02-3661-3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