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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재료로 건강하게 만들어낸 반찬 납시오~ ‘어떤 반찬으로 식탁을 차릴까’는 매일 반복되는 주부의 고민거리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정작 안전한 먹을거리는 많지 않기에 주부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식당에 가도, 반찬전문점에서 반찬을 사와도 온갖 조미료와 양념으로 치장한 화려하고 강한 음식들 천지다. 이런 분위기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반찬을 만들어 내는 반찬전문점 ‘엄마처럼’을 알게 된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건강 식재료와 자연 조리법으로 인정받아노은역 광장 주변에 있는 ‘엄마처럼’은 상호에 담긴 의미 그대로 엄마의 마음을 담은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평소 요리에 취미가 있었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던 유산수씨가 6년 전 문을 열었다.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았고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건강한 음식으로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발효효소 만들기, 자연식 반찬 등 이것저것 배웠었죠. 유일한 취미가 요리였어요. 그러다 보니 건강 반찬점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유산수 대표의 반찬집 창업 동기다. 식품영양학 전공자로 평소에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고 본인만의 요리내공이 있었기에 건강 반찬점 창업은 필연이었던 것. 맛보다는 청결과 좋은 국산 식재료를 우선시하다보니 초창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반 반찬가게에 비하면 가격도 비쌌다. ‘왜 이리 비싸냐’ ‘진짜로 국내산 좋은 재료인지 어떻게 믿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엄마처럼’의 진가를 인정하는 손님이 차츰 늘었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손님 제보로 KBS ‘무한지대큐’와 MBN ‘천기누설’에 유기농 반찬전문점으로 소개됐을 정도다. 혼자 운영해온 가게는 해마다 직원이 늘어 현재는 5명이다. 확장이전을 해 반찬수업까지 개설했다. 국내산 제철재료로 만든 저염 반찬“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요리를 할 때 제철에 난 국내산 재료를 우선시하고 자연 그대로 건강한 맛을 내기위해 노력합니다.” 유 대표의 말에 ‘엄마처럼’의 운영방침이 묻어난다. ‘엄마처럼’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98%가 국내산이다. 가격이 비싸 일반 가정에서도 중국산 사용이 보편화된 참기름과 참깨, 시기에 따라 단호박만 수입산을 쓴다. 쇠고기를 포함해 나머지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고기는 농협 포크빌, 닭고기는 하림만 사용한다. 된장, 국간장, 새우젓은 유기농 농장에서 가져온다. 고춧가루나 마늘, 콩 등 농산물은 한꺼번에 1년 것을 구입해 시골 저온창고에 보관했다 사용한다.전주의 반찬명인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연식재료인 버섯, 다시마, 황태 등으로 육수를 내모든 반찬의 밑 국물로 활용하는 등 조리법이 남다르다.유 대표는 “단맛을 내기위해 조청을 사용하고 김치나 고기 양념에는 과일을 갈아 사용하는 것은 보통이다. 무말랭이를 불릴 때 무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쌀가루와 양파 등 여러 재료를 끓여서 불린 다음 조리 한다”며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저염식 반찬이기에 환자들이 먹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반찬수업에서 건강한 기본 반찬 비법 전수 실내인테리어 등 전체적인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조리실은 널찍하고 밝게 꾸며 바깥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배치했고 판매 공간은 좁고 수수하다. 여러 종류의 반찬을 화려하게 전시해두지도 않았다. 그날 준비한 반찬을 미리 회원들에게 문자로 알리면 손님은 문자로 주문한다. 때문에 오후 5시부터는 주문한 반찬을 종류별로 한 꾸러미씩 찾아가는 손님이 대다수다. 퀵 배달도 한다. 주방 옆으로는 반찬수업을 하는 공간이 있다. 반찬전문점을 시작할 때 10년을 목표로 했고 그 이후에는 차츰 요리강좌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반찬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 가족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것. 수업에서는 재료 고르기와 손질, 건강한 조리법까지 유 대표의 요리 내공이 펼쳐진다. “반찬수업은 우리가 흔히 먹는 국과 김치, 장아찌, 밑반찬 등을 배우는 것입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해먹는 제철재료로 한식을 배우는 거죠. 1년간 80~100여 가지를 배울 수 있는데 배워 활용하면 평생 자산이 될 것입니다.” 유 대표가 설명하는 반찬수업의 필요성이다. 현재 화·목요일 오전반과 저녁반을 운영 중이다. 저녁반에는 양식이나 중식 등 일품요리클래스를 꾸리고 있는 요리강사들이 수강생의 대부분이며 오전반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부들이 많다. 문의 042-826-923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범어도서관 갤러리, 이순협의 누비복식 전(展) 누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전통복식 연구가 이순협의 누비복식 전(展)이 범어도서관 1층 갤러리아르스에스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누비(縷緋)는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이나 기타 충전재를 두어 보통 줄이 수직선으로 만들어지게 바느질을 촘촘히 하는 기법’ 이다.‘누비’란 말은 승복인 납의(衲衣)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衲은 기웠다는 뜻으로 BC 7세기경 불교가 인도에서 발생한 당시부터 누덕누덕 기워 입었다는 뜻으로 생각된다. 『고려도경』이나『동국이상국집』과 같은 고려시대의 기록에서 ‘衲衣’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면화 재배 이후 활성화 되었으며, 상고시대부터 풀솜이나 동물의 털, 식물성 인피섬유, 갈대, 여러 겹의 피륙이나 종이 등을 이용한 누비기법이 존재하였음을 여러 문헌을 통해 알 수 있다.누비의 종류로 형태에 따라 겹누비, 볼록누비, 오목누비로 나누어 지며, 누비간격에 따라 드문누비, 중누비, 세누비로 구분된다. 누비는 옷감의 보강과 보온을 위해 사용된 재봉 기법으로 겉과 안을 잘 맞추어 솜을 넣고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바느질한 것이다. 천과 천 사이에 솜을 넣고 바늘로 누비면 공기의 흐름이 천과 바늘땀 사이를 순환하기 때문에 날씨와 체온의 변화에 따라 따뜻하게 하기도 하고 시원하게 하기도 한다.누비는 여인들의 정성과 정교한 솜씨로 만들어지며,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우리나라의 기후나 풍토, 자연환경 등의 이유로 고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20여년간의 실무경험을 지닌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조상들의 복식문화를 엿보고 전통누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문의 053-668-16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5
- 한국정신문화 표본 ‘경북정체성 이론집’발간 경북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집대성한 ‘경북정체성 이론집’이 27일 발간됐다. 경북도는 이날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4년에 걸친 연구와 재정립노력의 산물로 하나의 이론집으로 발간된 경북정체성 이론집 봉정식을 가졌다. 봉정식은 문서나 문집류를 삼가 받들어 올린는 의식의 하나다.경북도는 이날 봉정식에서 “경북정체성 이론집 발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며 “경북의 역사속에서 화랑정신(고대 삼국통일), 선비정신(중세, 올곧음), 호국정신(근대, 애국애족), 새마을정신(현대, 근대화 초석)을 시대순으로 찾아내어 체계적으로 정리해 ‘경북의 혼, 한국 정신의 창’이라는 하나의 이론집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론집 구성은 총론과 각론, 결론 등 3부(450여쪽 분량)로 생생한 기록과 역사적인 사진도 함께 편집됐다.총론에는 올곧음(정의), 신바람(신명), 어울림(화의), 나아감(창신)등 4대정신이 각각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줄기를 이루며, 전개된 내용은 통사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각론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시대별, 정신별로 구체적으로 경북정신 문화의 역사를 이론적으로 설명했다.결론 부문은 ‘미래를 여는 정신의 창’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브랜드화해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정체성 이론집은 내용과 구성면에서 대한민국과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표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라는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경북정체성 이론집 발간을 계기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창을 밝히고 국가정체성과 세계문화융성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5
- 416을 기억하는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 416이라는 힘든 순간을 함께하며 아프고 힘들었던 안산시민을 위로하는 성찰과 치유의 자리가 마련됐다. 안산 온마음센터가 주관하는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가 오는 4일, 9일, 11일 3일간 경기도 미술관내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진경 교수가 진행하다. 이 교수는 레베카 솔닛이 쓴 ‘이 폐허를 응시하라’를 읽은 후 ‘재난이 준 선물, 우리의 공동체성 통찰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9일 두 번째 강의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실리콘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50대 IT인물로 선정되기도 한 오연호 대표는 자신의 저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바탕으로 ‘아픔 속에서 만들어 가야 할 행복에 대한 안목을 갖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세 번째 강의는 정희진 강사가 진행한다. ‘정희진처럼 읽기’를 읽은 후 ‘고통을 통과하면서도 지혜와 사랑으로 치유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와 세 번째 강의는 저녁 7시에 두 번째 오연호 대표의 강의는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강의시간에 먼저 도착한 스무명에게는 주제책을 선물할 예정이다.안산온마음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416참사 유가족 뿐만 아니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이웃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안산시민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문학 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 온마음센터 기획홍보팀 (031-411-1541 내선 331)으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서유럽 북동부 와인의 특징 * 독일독일은 서유럽 와인생산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여 와인 생산에 적합하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포도밭은 햇빛을 많이 받도록 대부분 강변의 경사면에 조성되었으며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포도나무를 보호 하기위해 큰 산맥이나 계곡 또는 숲으로 둘러싸인 지형을 택하고 있다. 또는 급격한 기온 하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강이나 하천을 중심으로 포도재배지가 조성되었다. 독일의 와인 산지는 13개 지역으로 분류되며 이 중 잘-운스투르트와 작센을 제외한 11개 생산지가 라인강을 중심으로 서쪽의 프랑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독일의 와인은 화이트와인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레드와인, 로제와인, 아이스와인, 젝트(Sekt)라 불리는 스파클링 와인 등이 있다. 차가운 기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화이트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고 싱그럽고 경쾌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와인은 서유럽보다는 동유럽 형태에 가깝다. 오스트리아의 국경은 북쪽에 체코, 동북쪽에 슬로바키아, 동쪽에 헝가리 그리고 남쪽으로 슬로베니아 와인생산지와 접하고 있다. 이 지역엔 로마인이 들어오기 전부터 포도가 존재하였으며 그 결과 아직도 동유럽만의 전통적 토종품종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서유럽의 품종들도 고루 재배되고 있다. 헝가리와 국경 지대에 위치한 노이지들러 호수(Neusiedlersee)주변에서 날씨가 좋은 해에 보트리스균에 감염된 양질의 포도를 생산하여 당도가 높은 귀부와인을 생산한다. 생산되는 와인은 다양하여 레드, 화이트, 발포성와인, 디저트와인, 리큐어 등이며 전체적으로 화이트와인이 많이 생산된다. 남부지역에서는 양질의 레드와인도 생산된다. * 스위스높은 산과 호수, 강의 지류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스위스는 포도를 재배하기에는 혹독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포도재배지는 강과 호수 주변에 주로 분포해 있으며 와인을 생산하기 위하여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오랜 기간 소규모 재배지에서 생산된 포도를 가지고 협동생산 방식에 의해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주로 지역 안에서 소비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생산되는 와인의 대부분이 드라이한 와인이며 약 60%가 화이트와인이다. 스위스 와인생산지는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지역으로 나눠지며 각자가 기후적, 지역적 특징을 지닌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이경복 개인전 <Plastic Breeze> 이경복 개인전 <Plastic Breeze>가 12월 6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 이경복 작가는 최근까지 작업했던 ‘Room’ 시리즈에서 기계적인 회화 방식을 지속적으로 사용했다. ‘Room’시리즈에서는 개인의 사적 공간인 방안의 물건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그 물건들을 통해 개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냈고, 그 속에 시대적 특성과 사회성을 담았다. 그가 지난 작품들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개개인의 사물, 즉 미시적 관점에서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 ‘p_gure’ 시리즈에서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개념의 거시적 관점으로 풀어나가고자 한다.p_gure란 plastic과 figure(사람의 모습)의 합성어로 작가는 흔히 알려진 유명 조각품을 마치 대량 생산된 플라스틱 제품처럼 표현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답고 숭고한 르네상스 조각품이 우레탄 페인트 이용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 내한공연 글렌 한사드(가이)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걸)가 피아노 가게에서 ‘Falling Slowly’를 함께 연주하던 영화 ‘원스’의 그 아름다운 장면은 지금도 많은 영화 팬들의 가슴 속에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원스’의 흥행 뒤 스크린 앞의 많은 팬들을 ‘원스앓이’로 몰아갔던 장본인인 영화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프로젝트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이 2015년 1월 10일(저녁 7시), 11일(저녁 6시)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영화 ‘원스’의 성공 이전부터 함께 밴드 유닛을 결성했던 영화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프로젝트 스웰시즌은 ‘원스’의‘ Falling Slowly’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거머쥐며 미국 내 70만 장 이상의 사운드트랙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때로는 부서질 듯 섬세하고 때로는 울부짖듯 격정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스웰시즌의 이 두 멤버는 영화 ‘원스’가 발표된 후 18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 많은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9년 두 멤버의 공식적인 이별의 내용이 담긴 ‘Strict Joy’ 앨범 발매 후 사실상 해체에 돌입,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 스웰시즌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솔로 프로젝트의 바쁜 스케줄을 쪼개어 오직 한국에서만 2번의 공연을 갖기로 결정했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이들의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도 아닌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열리는 매우 특별한 공연이다. 문의 02-563-711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고상지 연말 콘서트 Adios 2014 콘서트 정규앨범 <maycgre 1.0> 발매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그가 2014년의 마지막 밤 12월 31일 저녁 8시 세종 M시어터에서 연말 콘서트를 갖는다.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을 떠올리게 하는 탱고 음악’ ‘가장 완벽한 연주 앨범’이라는 평단의 반응을 이끌어 낸 첫 앨범은 그녀의 독보적인 행보를 기대해 왔던 많은 팬들의 갈증을 충족시키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그러한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은 지난 10월 진행되었던 첫 단독 콘서트의 매진으로 이어지며 다시금 그녀의 인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10월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끝마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 이은 이번 콘서트는 2014년을 마무리하는 ‘Adi?s 2014’ 연말 콘서트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을 반도네온이 들려주는 탱고와 함께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나 이번 공연은 고상지밴드의 연주와 함께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춤 등 다채로운 내용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더 풍성한 공연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열정적이며 강렬한 탱고의 선율과 함께 보내는 2014년의 마지막 날은 결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02-563-059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서울시합창단 A Celebration of Christmas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이 12월 20일(토) 오후 5시 세종대극장에서 아름다운 하모니의 기쁨 가득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콘서트에서 서울시합창단은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중 하늘에서의 주의 영광과 땅 위인간의 평화를 기도하는 [저 높은 곳에 영광을]과 포레 레퀴엠 [거룩하시도다]를 시작으로 징글벨과 같이 귀에 익숙한 흥겨운 캐럴부터 송년 단골레퍼토리 ‘메시아’ 까지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은 물론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종소리를 노래하는 무반주 캐럴까지 기대 이상의 감동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합창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시민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으로 다시 모였다. 최초 오디션을 거쳐 선발되었던 시민 단원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고 진정한 축제로 함께 함께하고자 신청자에 한해서 소규모 시민합창단으로 재구성했다. 이들은 합창의 신으로 칭송되는 로버트쇼 작곡, 로버트 베넷 관현악 편곡으로 엮은 [The many moods of ChristmasⅡ]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200여명의 합창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흥분케 할 것이다. 문의 02-399-17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30년 노하우, “국내산 흑염소 맛보러 오세요∼” 연말을 앞두고 가족모임과 송년회 준비로 바쁠 때다. 최근에는 맛도 맛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메뉴가 연말 회식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단순히 식사를 하고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 아닌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고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렇다면 올 한 해 가장 핫 한 건강 메뉴는 무엇일까. 단연 흑염소 요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흑염소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것은 이미 오래 전이나 요리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 흑염소 농가가 많아지면서부터다. 흑염소 요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흑염소의 구체적인 성분이나 효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지난 2월 채널A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흑염소를 말하다’ 방송 이후 흑염소 요리는 건강메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육류별 성분 분석 결과 흑염소는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지방이 적고 세포 성장과 두뇌 발달, 피부를 구성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인 아라키돈산이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는 좋은 식품으로 증명됐다.하지만 흑염소는 잘못 요리하면 냄새가 날 수 있어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국내산 흑염소, 위생적인 도축, 요리사의 노하우를 모두 갖춰 믿고 먹을 수 있는 흑염소 맛집을 찾아봤다. 안양권 소문난 흑염소 맛집은?청계동 소방서 인근에 위치한 청계 흑염소는 30년 경력의 요리사가 미식가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요리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청계흑염소의 대표적인 메뉴는 전골과 탕, 무침 그리고 수육구이이다. 흑염소전골은 사골을 24시간 이상 푹 고은 진한 육수에 흑염소 고기와 부추, 미나리 등 야채와 들깨가루를 듬뿍 넣고 끓여가며 먹는다. 잡내가 없는 진한 국물에 육질은 부드럽고 담백하다. 한소끔 끓어 오른 국물과 함께 소스에 찍어 고기와 채소를 먹다보면 어느새 따뜻한 열기가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퍼지면서 온몸을 후끈하게 한다. 함께 나온 갖가지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하다. 전골을 다 먹은 후에 국물에 밥을 넣어 볶아먹는 볶음밥도 별미. 진한 육수 맛과 어울려 맛이 일품이다. 흑염소 수육도 이 집 인기 메뉴 중 하나. 흑염소의 가장 좋은 부위만을 선별해 부드럽고 담백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다. 흑염소무침은 여성들과 애주가들이 많이 찾는다. 잘게 찢은 흑염소 고기에 부추, 새송이버섯, 당근, 양파, 깻잎 등을 넣고 양념으로 무쳐 매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요리를 모두 먹고 나면 후식으로 삼지구엽초 차가 나오는데 쌉싸름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담백한 맛, 풍경 있는 저택의 고급스러움… 외식 장소로 “인기”청계흑염소 김준석 대표는 “충남 예산 농장에서 검증받고 도축한 신선하고 질 좋은 흑염소만 사용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분당 등 전국의 흑염소 마니아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청계 흑염소는 200석 규모의 넓은 홀과 10명 이하 손님들이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홀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오래 된 소나무로 둘러싸인 고풍스런 외관과 넓은 주차장 등 경관이 수려해 일상에서의 피로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곳으로 귀한 손님을 접대하기에도 그만이다. 단체 손님의 경우 차량이 운행되고 있어 편리하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송년모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이곳에서 마무리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의 031-426-0305, 의왕시 양지편로 21-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