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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카페 테아로’ 어느날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근사한 카페가 오픈을 했다. 카페 테아로(caf? Te Aro), 요즘엔 눈길만 돌리면 카페가 여기 많지만 샘마을 임광아파트 상가 1층에 자리잡은 카페 테아로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페 옆 커다란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카페 테아르는 유럽의 한적한 카페를 연상시킨다. 실내 또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자꾸 머무르고 싶게 만든다. 굳이 모임이나 약속이 없더라도 마실 나가듯이 나가 커피향 가득한 카페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커피 한잔. 생각만 해도 미소가 머금어 진다. 갈수록 질 좋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최고급 원두만을 사용해 직접 로스팅하고 핸드드립을 하기 때문에 커피의 맛 또한 일품이다. 일주일을 기본으로 매주 로스팅 하여 변함없는 신선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커피종류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홍차와 허브티 종류, 쥬스와 스무디, 그리고 맥주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토스트나 파이, 쿠키종류도 갖추어 놓고 있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간단하게 담소를 즐기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끼리와도 좋을 듯 하다. 10월 부터는 브런치 메뉴를 추가했다. 바게트 피자와 클럽샌드위치, 그리고 불고기 파니니까지. 브런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10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2시부터 8시 위치: 호계동, 샘마을 임광아파트 상가 1층문의: 010-2257-7010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만화 공동기획전 ‘만화, 신神과 만나다’ 한국만화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만화, 신神과 만나다’ 공동기획전을 오는 2015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진행하는 공동기획전 공모 사업에 한국만화박물관의 제안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만화콘텐츠와 국립민속박물관의 유물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신앙을 깊숙이 이해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전시에서는 한국 민속신인 가택신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 신화로 꼽히는 바리데기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윤태호 작가의 ‘영혼의 신 바리공주’, 무당의 퇴마기행을 담고 있는 이빈 작가의 ‘MANA’, 전통 무속 설화를 녹인 이은 작가의 ‘분녀네 선물가게’ 등 우리 전통 민속신앙을 소재로 한 만화를 소개하고, 바리공주 관련 부채 및 방울, 기타 무구(巫具) 등 실제 유물을 함께 전시한다.또 이승과 저승으로 구성된 각 전시 공간을 지나면서 관람객들은 원한 맺힌 귀신에서부터 부엌 및 장독대 등 집안 곳곳에서 지켜주는 가택신, 상여에 담긴 의미, 영혼을 심판하는 신까지 다양한 신의 모습과 민속신앙을 볼 수 있다. 문의 032-310-3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영유아 놀이체험시설 ‘도리도리정원’ 대전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도리도리정원이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도리도리정원은 0~5세까지의 발달에 맞추어진 전문적인 영유아 놀이체험시설이다. 자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콘셉트로 아장아장정원, 뒤뚱뒤뚱정원, 아가별정원으로 나뉘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아장아장정원과 뒤뚱뒤뚱정원은 대·소근 발달에 따른 놀이감들을 이용할 수 있고, 아가별정원에서는 인지발달과 역할놀이 등을 해 볼 수 있다. 일반 키즈카페에는 앉거나 기기만 하는 영유아들이 갈 만한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특화공간이라 역시 다르다. 시설마다 영유아 눈높이에 맞는 안전시설과 안전요원이 있어서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가 가능하다.공공에서 운영하다 보니 입장요금도 상당히 저렴하다. 영유아는 1인 2000원, 보호자는 1인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세타임으로 나누어 매 시간당 100명으로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당일현장입장도 가능하지만 체험인원이 다 차면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를 권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접수증을 인쇄해서 가져가면 된다. 또 센터내에서는 회원제로 도서관과 장난감대여도 가능하다. 장난감은 연간 3만원의 회비를 내면 한 번에 한 개씩 수시로 장난감을 바꾸어가며 대여할 수 있다. 책은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그 밖에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시간제보육과 육아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 유성구 월드컵대로 32(노은동 270)문의 042-721-1256, 1577-0756이용시간 1회차 10:00~11:30 2회차 13:30~15:00 3회차 15:30~17:00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홈페이지 http://www.djscc.kr/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노원도봉 공연전시소식 - 2014년 12월 1주 <연극> 봉선화기간: 12월6일~2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문의: 399-1114 리타(Educating Rita)기간: 12월3일~2015년 2월1일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출연: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 외요금: R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40,000원/ 발코니석 30,000원/ 무대석 50,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3672-0900 위대한 유산기간: 12월3일~28일장소: 명동예술극장출연: 김석훈, 오광록, 길해연, 조희봉, 정승길, 양영조 외요금: R석 50,000원/ S석 35,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1644-2003 늘근도둑이야기기간: 11월21일~2015년 3월1일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 요금: 35,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3672-0900 연극열전5-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기간: 12월5일~2015년 1월4일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55,000원/ S석 40,000원/ A석 25,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766-6007 마술가게-코미디의 제왕기간: ~2015년 1월1일장소: 대학로 더굿씨어터 요금: VIP석 50,000원/ R석 3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44-5978 4색 창작극 페스티벌-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기간: 12월9일~14일장소: 대학로 스페이스아이 요금: 정상가 20,000원/ 예매가 12,000원등급: 만 16세 이상 문의 905-2224 <뮤지컬> 라카지기간: 12월9일~2015년 3월8일장소: LG아트센터출연: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남경주, 고영빈, 송승환, 김태한 외요금: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1666-8662 마이 버킷리스트기간: ~12월31일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요금: 40,000원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332-4177 아이러브 쇼보트 시즌2기간: 11월26일~2015년 1월18일장소: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요금: VIP석 77,000원/ R석 66,000원/ S석 55,000원 등급: 만 8세 이상 문의: 3454-1401 스크루테이프의 편지기간: ~12월28일장소: 대학로 열림홀요금: 40,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010-5043-0014 사랑은 비를 타고(Between Raindrops)기간: 12월4일~2015년 2월28일장소: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요금: 45,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3141-3025 <콘서트/ 클래식> 조영남의 송년 빅쇼-2014 조영남 독창회기간: 12월13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요금: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오케스트라 핏트석도 개방예정)등급: 8세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오페레타 ‘박쥐’기간: 12월11일~14일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요금: R석 150,000원/ S석 120,000원/ A석 80,000원/ B석 50,000원/ C석 30,000원/ D석 10,000원/ 휠체어 A석 80,000원/ 휠체어 D석 1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86-5282 ‘달콤한 소금’ 콘서트기간: 12월6일 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33,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2289-6767 마음을 치유하는 감성 실내악 콘서트 ‘어린왕자’기간: 12월11일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요금: S석 50,000원/ A석 3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2244-1178 소누스첼로앙상블 2014정기연주회기간: 12월11일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2만원문의: 010-3519-6544 <국악> 가야금 최고명인-양승희기간: 12월5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요금: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2014 한국퉁소연구회 정기연주회기간: 12월11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전석 초대 등급: 24개월 이상 입장가능 문의: 010-2432-9789 <무용>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초청기간: 12월12일~14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석 300,000원/ R석 250,000원/ S석 200,000원/ A석 150,000원/ B석 100,000원/ C석 5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2650-7481 키스 더 춘향-시즌3기간: 12월6일~7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VIP석 8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3408-3279 <어린이공연> 영어연극 Fairy Tale Box(동화상자)기간: 11월19일~12월21일장소: 라트어린이극장 요금: 3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560-0999 빼꼼의 크리스마스 대소동기간: 11월25일~12월28일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 요금: 2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66-2022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기간: 11월29일~12월28일<br 2014-12-03
- 우리 지역도서관의 12월 크리스마스 주요 행사 모음! 어느새 올해의 마지막 달이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들이 이어지며 겨울을 크게 느끼지 못하다가 12월과 동시에 시작되는 맹추위에 한해의 마지막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더욱이 12월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는 때. 거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고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진열돼 마음마저 들뜬다.우리지역 도서관들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가까운 지역 도서관만 잘 활용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 도서관의 성탄 행사, 무엇이 있는지 모아봤다. 동화구연, 공연, 영화상영, 퀴즈추첨 등 다양한 문화행사 풍성우리지역 도서관들은 성탄절을 맞아 책과 관련된 도서행사와 뮤지컬 공연, 특강, 영화상영, 독서퀴즈 행사 등 다양한 성탄 문화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안양 석수도서관에서는 12월 크리스마스 문화행사로 5일(금)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아동문학가 정란희 작가와 만나는 특강 시간을 준비했다. 또 12일(금)에는 초등 1~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동화구연가가 들려주는 우리 문화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우리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전통놀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18일(목)에는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선착순 140명의 어린이 및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하는 동화잔치’ 행사가 열린다. 석수 스토리텔링 ‘동화그루터기’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플롯과 하모니카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고 트니트니 체조와 그림자극, 마술 쇼 등을 공연하며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16일부터 28일까지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준비한 ‘꽃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꽃꽂이 전시회’가 열리고, 23일(화)에는 전문극단인 ‘찰리매직’이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마술쇼도 펼쳐질 예정이다.벌말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동화구연이 펼쳐지고, 이후에는 독서퀴즈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첨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 후에는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인 ‘아더 크리스마스’가 상영된다.만안도서관에서도 22일(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동화구연이 진행되며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상영도 계획돼 있다. 호계도서관은 12월 내내 크리스마스 관련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뽀로로의 슈퍼썰매대모험, 세이빙산타, 꼬마산타 니콜라스 등이 준비 중. 한편,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뮤지컬 공연 소식도 눈길을 끈다. 의왕 내손도서관은 18일(목)에 시민들을 초청해 가족 뮤지컬 ‘꼬마 눈사람’을 무대에 올린다.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트리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준비크리스마스 하면 케이크와 트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의왕 중앙도서관에서는 23일(화)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6세 이상의 아이와 부모로 구성된 15팀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어 본다. 재료비는 1만원이며 12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내손도서관은 같은 날(23일)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크리스마스 컵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연다. 6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의 아이들과 부모로 이루어진 30팀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컵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 계획. 9일(화)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 받는다. 한편,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던 안양 만안도서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에 케이크 만들기가 이미 진행된 관계로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고. 또한 부곡 글고운도서관에서는 18일(목) 오후 4시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동화를 읽고 쿠키를 만들어보는 체험행사가 열리며, 오전 빛고운도서관에서는 11일(목) 오후 4시부터 6~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아기 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책을 읽고 트리를 직접 만들어 볼 예정이다.안양 벌말도서관에서도 오는 23일(화)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타모양의 나무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산타목걸이 만들기’ 활동이 마련돼 있다.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200명을 모을 예정. 군포 대야도서관에서는 20일(토)에 초등학생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관련 도서를 읽고 트리 사탕을 만들어 보는 행사가 계획돼 있다.학부모 정은영씨(안양시 평촌동)는 “아이들이나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어 관심이 많이 간다”며 “크리스마스가 더욱 풍성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표> 지역 도서관의 크리스마스 주요 행사 안내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전통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중국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지만 한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화교들. 이들은 중국 본토 스타일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며 한국형 중화요리의 현지화에 성공했다. 대중적인 맛과 가격으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형 중화요리는 서민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식. 입학, 졸업 등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던 서민요리인 중화요리는 한국인들에게는 추억이기도 하다.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중화요리의 옛날 맛 그대로 전통을 잇고 있는 우리지역 화교 중식당을 알아보자.김소정, 이주은, 이영임, 홍기숙 리포터 태원 - 기교부리지 않은 옛날 맛 그대로 둔산동 ‘태원’은 대전역 골목에 있는 60년 전통의 화교 중국집 ‘태화장’을 운영해온 대만인 부부의 둘째 아들이 운영하는 곳. 현재 태화장은 큰 아들이 영업 중이다. 태원도 둔산동에서 14년이나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직장인 모임이나 가족모임장소로 찾는 사람이 꾸준하다. 3층 건물 중 2~3층은 연회장으로 송년회나 돌잔치, 상견례, 모임에 적합하고 코스 요리가 다양하며 한결같은 맛을 낸다고 평가받는다.주방에는 중국인 요리사만 7명이나 있다. 주문 즉시 그들의 소통은 중국어로 이루어져서 화교식당임이 감지되는 대목이다.고록안 사장은 “중식당을 오래도록해온 부모님께서 ‘하나만 제대로 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고 늘 말씀하셨다. 지금은 음식이 담긴 모양새나 간만 봐도 부족한 점이 보인다”며 “유행을 좇지 않고 옛날 맛 그대로 음식을 한다. 기교 부리지 않고 옛 맛을 고수한 것이 지금까지 건재한 비결”이라고 전했다. 태원의 인기메뉴는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면(4500원)과 탕수육(1만5000원). 돼지등심을 이용해 핏물을 뺀 후 얇게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다음 새콤달콤한 소스와 나오는 탕수육은 느끼함이 덜하고 간이 적당하다. 여름에는 중국식 냉면으로 히트를 쳤다.요즘같이 추운 계절에는 돼지사골로 밑 국물을 내고 굴과 바지락을 넣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낸 굴짬뽕(7000원)도 인기다. 물 좋은 해물과 배추, 청경채, 버섯이 아낌없이 들어있다. 중국식 만두(7000원) 또한 흔히 접해온 중국집 만두와 확연히 다르다. 한 번 음식 맛을 본 사람들이 오래도록 찾아오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042-488-8836 홍운장 - 옛날 중국집 그 맛이 그리울 땐 배재시장 골목 안에 위치한 홍운장은 화교2세대 장홍길 사장(64)이 운영하는 25년 전통의 중식당이다. 청주에서 중국집을 했던 부친과 서울 등에서 기술을 배워 서른쯤에 대전으로 와서 중식당을 시작했다고 한다. 옛 충무체육관 근처와 유천동을 거쳐 1990년쯤에 도마동으로 옮겨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정겨운 난로에 끓인 보리차가 나온다. 보리차 맛부터 심상치 않다. 우리가 흔히 시키는 짜장면(3500원), 짬뽕(4500원), 탕수육(소 1만2000원)을 시켰다. 짜장면에는 향긋한 오이향이 확 나는 신선한 오이채를 고명으로 올린다. 근래에는 오이채 올린 짜장면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얼른 비벼서 한 젓가락 먹어본다. 맛이 깔끔하다. 요즘 단맛이 너무 강한 짜장면이 많은데 이 집 짜장면 맛은 어려서 먹던 바로 그 맛이다. 탕수육은 소스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잘 배합되어 맛을 더 살려준다. 아직도 덩어리 고기를 사와서 직접 손질해 하나하나 일일이 튀김옷을 묻혀서 튀겨내는 옛날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제는 짬뽕 국물 맛을 봐야 할 차례. 짬뽕 고유의 칼칼하면서 짭짤한 맛이 제대로다. 만두도 직접 빚어서 군만두를 만든다고 한다. 힘들지만 전통방식을 고수해서 깔끔하고 과하지 않은 담백한 옛날 중국집 맛이 이집의 특징이다. 배재대학교의 오래된 교직원들에게 사랑 받는 중식당, 이사 간 사람도 찾아와서 먹는 숨겨진 맛 집이 바로 여기이다.042-523-4791 연래춘대반점 - 24년 역사를 가진 유성의 고급 중식당화교인 왕보장(58)씨가 중리동에서 왕비성이란 이름으로 중식당을 운영하다 1990년 충남대 앞으로 이전하면서 ‘연래춘’이란 이름으로 개업했다. 24년 역사에 걸맞게 유성 일대에서 고급 중식당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했으며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2008년 테크노밸리 쪽에 ‘리원’을 오픈하면서 부인인 정민경(52)씨가 현재 연래춘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2차례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연래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붉은색을 주조로 한 고급스럽고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는 중국요리 전문점임을 한 눈에 느낄 수 있게 한다.깔끔한 실내에서 제복을 입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빙을 받고, 따뜻한 자스민차와 함께 즐기는 식사는 간단한 짜장면 한 그릇을 먹고 가는 손님들에게도 제대로 대접 받는 느낌을 들게 해 만족도가 높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으며 어린이용 높은 의자도 준비 되어있다.3~4명의 가족에게 적당한 4가지 코스로 이루어진 간단한 가족런치메뉴(6만9000원)부터 10가지 코스의 디너세트메뉴(1인 기준 6만원)까지 다양한 세트메뉴가 있다. 단품음식으로는 사천탕면(8000원), 짜장면(5000원), 전가복(중 6만5000원)이 인기메뉴이다. 정 대표는 “중국요리에 의외로 와인이 잘 어울려 중국술과 함께 여러 가지 와인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방을 포함해 110평 면적에 전체 150석 규모로 9명부터 20명까지 각종 모임에 적당한 크고 작은 5개의 방을 가지고 있다. 가게 뒤편으로 주차장이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이다.042-825-1177/1188 판다차이나 - 40년 정통의 가업을 이은 중화요리집< 2014-12-03
- 고강도지만 안전한 운동,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져요 워밍업, 운동, 마무리까지 1시간에 끝! 바쁜 현대인에게 인기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몸에 대한 열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최근엔 아름답게 보이는 것뿐만이 아닌 건강하고 강인한 몸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몸에 관련된 것만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지는 것을 말한다.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고 건강해지는 현장, 요즘 뜨고 있는 스포츠 크로스핏을 즐기는 이들을 만나 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하게!짧은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우리 몸 안의 에너지를 모두 소비해 빠른 시간 안에 큰 효과를 얻는 운동, 크로스핏에 대한 관심이 높다. 크로스핏(cross-fit)은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 한다는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신체 활동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다. 장항동에 위치한 ‘크로스핏 무도(武道)’는 크로스핏만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워밍업과 운동, 마무리가 모두 1시간 내에 이뤄져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잘 맞는 운동이다. 크로스핏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요즘은 주부들이나 가족 단위 이용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고강도 운동으로 ‘몸을 빨리 만들 수 있고, 살을 빨리 뺄 수 있다’라고 알려져 이런 기대감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크로스핏 무도’의 오성진 코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으로 다들 오시지만 운동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시죠. 운동을 해보면 어느덧 몸이 건강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지 못했던 동작들이 하나씩 되는 것을 체험하고 또 성취감을 느끼면서 재밌게 운동하게 되는 거죠.” 힘든 운동, 서로 응원해주며 함께해요 실제로 크로스핏은 안 쓰던 근육을 쓰고 그렇게 함으로써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신체능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날마다 개인의 신체적 능력에 맞게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주어지는데 이를 WOD(Workout Of the Day)라고 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에게 주어진 그날의 WOD를 달성한다. 턱걸이, 푸시업, 역기와 바벨 들어 올리기 같은 운동들이다. 강한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하고 또 주어진 운동량을 달성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팀을 이뤄 서로 격려하며 운동하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것이 크로스핏의 장점이자 매력이다. 서로 그날의 성과를 얘기하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같이 하면서 동료애와 즐거움을 나눈다. 체육관 벽에는 개인의 운동량과 성과를 알리고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Goal Wall’이 걸려있다.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는 상대방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힘이 된다고. 크로스핏은 여러 가지 운동이 복합돼 있고, 특히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으므로 다방면의 운동지식을 갖춘 전문 코치가 있는 곳에서 배워야 한다. ‘크로스핏 무도’는 미국 크로스핏 정식 지부에 등록이 돼 있고, 크로스핏 level 1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헤드코치가 있다. 오성진 코치는 “어떤 운동이든 욕심은 금물인 것처럼 단기간에 살을 빼거나 몸을 만들려는 마음으로 무리를 하거나 조급한 생각으로 하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어 보이는 운동이지만 올바른 자세로 자신의 능력에 맞게 꾸준히 한다면 어떤 운동보다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원들의 이야기다. 고강도 운동인 크로스핏은 바쁜 생활로 운동할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운동이다. 일산동구 중앙로 1187 흥국생명 빌딩 지하 1층문의 031-907-5925 Mini Interview오성진 코치좌절은 없다! 끈끈함이 무기죠!고강도지만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적절한 식단을 제시하고, 운동량도 딱 해야 하는 양 만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2~3시간이고 계속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짧고 강하게 운동하고 그 후에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마무리를 합니다. 안 쓰던 근육들을 쓰고 해보지 않았던 동작들을 하기 때문에 마무리가 더 중요하죠. 또 운동을 마치고 그냥 돌아가지 않고 커피를 마시며 서로 파이팅 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도 운동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장세훈 회원“힘들지만 재밌다”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어요원래 운동을 좋아해 킥복싱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었고, 크로스핏을 시작한지는 한 달 반 정도 됐죠. 정말 힘들지만 재밌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했던 운동과 달리 여러 운동이 복합돼있고, 기능적인 움직임을 배우는데 집중된 운동이라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자세도 다시 배우고 안 쓰던 근육들을 써서 좀 힘들었지만 늘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고 그것들을 하나씩 성취하다 보니 재미가 있더군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맛보는 성취감도 좋았습니다. 아기와 놀아줄 때나 계단을 오를 때 전보다는 덜 힘든 것 같고, 거울에 비치는 외적인 모습도 점점 좋아짐을 느낍니다.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꾸준히 지금처럼만 운동하려구요.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손혜지 회원체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크로스핏을 1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어요. 체력도 좋아지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시작했어요. 시작할 때는 지금처럼 몸이 좋지 않았고, 여러 가지 운동을 강도 있게 해내는 것이 쉽지 않았죠. 하지만 사람들과 같이 하며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어요. 재미 있고 스트레스도 확 풀리더라구요. 특히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고, 코치님 2014-12-02
- 가격 낮춘 테이크아웃 횟집 ‘헬로피쉬’ 평촌 e편한세상 인근에 위치한 헬로피쉬는 테이크아웃 전문 횟집이다. 세련된 외관이 마치 커피전문점을 연상시키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다란 수족관과 싱싱한 활어들이 회 전문점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 준다. 테이블은 5개. 포장 전문점이지만 실내에서 간단하게 회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이곳에서는 수족관의 활어들을 직접 보고 선택하면 즉석에서 회를 포장해 준다. 광어 우럭 놀래미 참돔 농어 등이 준비돼 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ㅤㄱㅜㄲ내산 광어 2마리가 2만원, 우럭이 1만5000원~28000원, 참돔도 3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참치회와 노르웨이산 생연어, 초밥도 이 집의 인기 메뉴다. 가격이 왜 이리 싼지 물어보니 일반 횟집에서 제공되는 부대음식에 들어가는 비용과 노동력을 절약해 질 좋은 회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회를 좋아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웠거나 함께 먹으러 갈 사람이 없어 먹고 싶어도 참아야 했다면 부담없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광어회를 주문하자 즉석에서 회를 떠 준다. 간장에 고추냉이를 적당히 풀어 회와 함께 먹어 보았다. 활어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벽면의 안내문을 보니 이 집은 UV수족관과 편백나무 도마, 행주 대신 일회용 해동지를 사용해 위생면에서도 특별히 신경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00원의 배달료를 지불하면 집에서 편하게 전화 한 통화로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 또는 배달 주문시 요청하면 야채를 제외한 매운탕 재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72-8문의 헬로피쉬 평촌벌말점 031-424-8849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군포 물누리체험관 & 물테마박물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도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들이 여럿 있다. 그 중에서도 특정 주제를 테마로 정해 체험과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테마관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번쯤 들려보면 유익한 경험이 된다. 군포시에는 물을 주제로 한 테마 전시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군포 둔대동 물말끔터에 위치한 ‘물누리체험관’과 산본에 위치한 ‘물테마박물관’이 그곳. 공간은 그리 크지 않지만, 물의 소중함과 가치부터 집에서 쓰는 수돗물의 생성과 하수처리 과정, 지역의 환경 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괜찮은 곳들이다. 거기다 입장료까지 무료라 더욱 좋다. ■ 군포 대야 물말끔터 내 ‘물누리체험관’반월호수 바로 옆, 군포시 호수로에 위치한 물누리체험관은 대야동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해 오염된 죽암천 및 반월호수의 자연생태를 복원하는 처리시설인 물말끔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테마로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문을 열었다.물누리체험관은 전체 3층으로 이뤄진 건물에 각 층별로 다양한 전시물과 볼거리,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1층에는 전시 공간 전체 내용을 먼저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알고보자’ 코너가 마련돼 있어 관람 전 보면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관람을 위해서는 2층 전시관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은 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곳으로 체험관 안에는 다양한 물 관련 전시물들과 간단한 체험 시설, 3D상영관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하수가 어떻게 처리되어 깨끗한 물로 만들어지는 지에 대한 과정도 전시물을 통해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물말끔터가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곳인 만큼 하수처리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특히 눈에 띈다.전시관 한쪽에는 수리산과 반월호수 등 군포시의 자연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 생물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우리가 사는 지역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관람객 조성미(군포 산본동)씨는 “전시실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물에 대해 공부도 하고 우리가 집에서 쓰는 수돗물이 물말끔터로 모여 어떻게 깨끗하게 정수돼 다시 반월호수 등으로 흐르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돼 의미 있었다”며 “규모가 크지 않지만 지역에 이런 체험관이 있다는 것이 좋고 더 많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 3층은 편안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군포시 14호 미니문고로 조성돼 있다.체험관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평일은 사전예약제로 주말에는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 군포 산본 물테마박물관물테마박물관은 군포시 산본동 수도사업소 안에 위치하고 있다. 실내와 야외에서 물과 관련된 전시물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우선, 박물관 내부 전시실인 ‘물사랑방’은 수도사업소 본관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구본 위로 흘러내리는 수돗물. 수도관 없이 허공에 수도꼭지만 떠 있지만 꼭지로부터 쉴 새 없이 물이 흘러내린다. 신기한 이 모습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박물관 내부는 물과 관련된 주제별로 전시물이 놓여 있고, 퀴즈나 간단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구성돼 있다. 특히, 직접 어항 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관찰해 볼 수 있는 ‘신기한 어항’이나 물총놀이를 통해 물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전시물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이나 먹거리 등에 얼마나 많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지구의 물과 물속 미생물 관찰, 인체와 물, 물의 오염, 생활 속의 물 등 가까이에 있었지만 잘 몰랐던 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어른 아이 모두에게 유용하다. 실내 전시실을 모두 둘러봤다면 야외로 나가보자. 야외에는 물 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물체험마당’과 물 체험용 교육 기구를 활용해 과학적 원리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 ‘물학습동산’이 기다리고 있다. 물체험마당에는 빗물이 고인 깊이로 강우량을 측정했던 측우기와 물을 이용해 시간을 알아보는 자격루, 물레방아, 우물, 물을 퍼내는 기구인 무자위와 논에 물을 대는 기구인 용두레 등이 전시돼 있다. 바로 위 물학습동산에는 우물펌프와 물두레, 물저울 등을 전시해 직접 기구를 다뤄보며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물테마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프리미엄 로스팅 견과의 새 이름’ 씨드 앤 너츠(Seeds & Nuts) 매일 아침 로스팅한 견과, 신선함을 더해신혼을 보통 깨를 볶는다고 표현한다. 깨를 볶을 때 나는 알콩달콩한 냄새가 마치 신혼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잠실나루역 앞 파크리오 상가 1층에 지난 달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가게, ‘씨드 앤 너츠’에서도 매일 아침 아몬드 볶는 고소한 냄새가 기분 좋게 풍긴다. 일단 고소한 향기가 유혹하고, 마치 유럽에서나 본 듯한 이국적인 매장과 진열된 상품들이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한번쯤은 매장 안을 둘러보게 만든다. 마치 커피 머신 같아 보이는 낯선 모양의 기계 안에서 아몬드, 호두, 땅콩 등의 너츠류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고 알록달록한 작은 용기에 담겨진 다양한 건과일, 씨드류 등이 높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씨드, 너츠, 건과일류 판매‘씨드 앤 너츠’는 건강에 좋은 견과를 신선하게 맛있게 먹자는 모토를 가지고 문을 연 견과류 전문매장이다. 아몬드, 호두, 캐슈넛, 마카다미아, 피칸, 땅콩 등의 견과류부터 세계 10대 슈퍼 푸드라 불리는 건블루베리를 비롯한 건망고, 건자두, 건무화과, 바나나칩 등의 건과일류,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마씨 등의 씨드류, 즉석 참기름, 들기름, 아마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오일류, 발사믹 식초, 레드, 화이트 와인 식초 등의 식초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첨가물 노! (No), 치매예방, 두뇌발달에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견과류는 긴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산패되기 쉽다. 게다가 대부분 대량 포장된 제품이 많아 집에서도 오랫동안 보관하다보면 눅눅해지기 십상이다. 씨드앤 너츠에서는 100% 원물로 방부제 또는 소금 등의 일체의 첨가물 없이 원적외선으로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적정온도와 시간으로 매장에서 바로 로스팅해 준다. 그리고 100g 단위부터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오메가 3와 지방산,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견과류는 두뇌회전과 노화방지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매일 꾸준히 먹으면 치매예방에 좋다고 하여 어르신들도 많이 찾고 있다. 공부하는 학생들, 노인 분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영양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다. 건강에 좋은 견과류를 좀 더 신선하게,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깐깐한 주부들 이 벌써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가족들의 건강식으로 뿐만 아니라 크라프트지로 만든 심플하고 세련된 포장박스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엄격한 로스팅 기준에서 탄생한 깊고 신선한 새로운 견과의 맛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들려보자. 위치: 송파구 신천동 17-4 파크리오상가 1층 115호문의: 02-424-0849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