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0세 시대와 전원생활의 준비 현재 살고 있는 50대 이하 국민 절반 가까이가 100세까지 살고 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100세를 사는 경우가 늘 것이란 연구가 있다. 고려대학교 박유성 교수팀은 통계청의 출생자·사망자·사망원인 통계(1997년 1월~2007년 12월)를 가지고 의학발달을 감안한 새로운 기대수명을 계산해본 결과 통계청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수명이 연장돼 보통 사람도 100세를 살 것으로 발표했다. 벌써 2011년도의 연구다. 통계청은 55세가 80.1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했으나 박 교수팀은 55년생의 30%가 98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했다. 장수하는 것은 분명 축복이지만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오래 살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앞선 세대에서는 축재의 이유 중 하나가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였다. 앞으로는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가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여유를 갖기 힘들다. 스스로 연명하는 것도 빠듯하다. 물려주는 것보다 자신들의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일반적인 라이프 사이클은 20대까지 공부해 그것을 밑천으로 직장을 얻고 사회생활을 하며 60세까지 일한 후 은퇴한다. 그리고 80세까지 산다고 계산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이렇게 살아내는 것만도 대부분의 은퇴자들에게는 빠듯한 얘기다. 앞으로는 20년을 더 계산에 넣어야 하니 숨은 더욱 차다. 은퇴하고도 직장생활 했던 것보다 오래 살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은퇴란 말 자체가 무색하다. 80세까지는 끊임없이 배우고 일을 해야 한다. 노후에 할 수 있는 건강한 일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알뜰한 노후준비다.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연금이나 퇴직금 등도 구조적으로 60세에 은퇴해 80세까지 사는 것에 맞추어져 있다. 여유 자금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노후의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노후에 현금을 만질 수 있는 부업거리가 필요하다.노후를 어디서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가도 중요하다. 전원생활도 선택의 하나다. 경치나 감상하고 좋은 공기, 맑은 물이나 마시며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겠다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폼 잡고 오래 사는 것만이 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며 전원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며 결국 수익형 전원주택에 소득형 전원생활, 직업형 전원생활 등에 관심을 가질 때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미술로 소통하는 ‘아트스토리’ 운영 원주시립도서관은 미술활동을 통해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삶의 의욕을 높여 행복을 추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미술로 소통하는 ‘아트스토리’를 운영한다.아트스토리란 명화, 타로, 그림카드 등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에 대한 왜곡된 사고방식을 인식하고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이해 및 타인과의 관계 회복과 성장을 위한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이다. 10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영숙 미술심리상담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술치료는 상대방의 마음을 일방적으로 맞추는 것이 아닌 서로 간의 생각과 마음의 교감을 통해 치유하는 것이며,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수강료는 무료이고, 수강신청은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원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onju.go.kr 문화 행사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방문, 전화신청하면 된다.신청 문의 : 737-4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명절, 아이 시험 끝! 주부를 위한 힐링 노하우 기나긴(?) 추석연휴와 아이들 중간고사로 엄마들은 힘들고 지친다. 이제 명절도 아이 시험도 끝났으니 주부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육아와 교육, 가사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 확 날려줄 주부를 위한 힐링법을 알아본다. 서경숙 허희정 리포터 추천1 - 전신바디케어로 스트레스 날리기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의 좋은 시간도 잠시 끊임없는 가사노동으로 여성들은 피로감을 겪는다. 피로를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 되는 몸을 위한 힐링방법을 알아본다.◆ 돌덩이 처럼 뭉친 몸은 셀프 마사지 = 명절 이후 가장 지쳐있을 것은 주부들의 몸이다. 쪼그려 앉아서 전을 부치거나, 장시간 서서 설거지를 하는 등의 자세는 다리와 복부에 무리를 주고, 근육을 뭉치게 만든다. 피부관리사 김현정 씨는 “뭉친 다리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그냥 다리를 주무르는 것 보다 아로마가 첨가된 슬리밍 오일, 바디 스크럽 등을 바르고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며 “셀프 케어와 함께 향기로 스트레스까지 날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김 씨의 조언대로 제품을 바른 뒤 마사지를 하게 되면 롤링이 쉽고, 노폐물이 효과적으로 배출된다. 특히 다리 마사지는 뭉쳐있는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을 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복부마사지는 소화를 도와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더부룩했던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다이어트보다는 생활 속 운동 = 추석 내내 기름진 음식과 야식을 섭취해 급격하게 찐 뱃살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다이어트 계획은 도리어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늘려 체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30, 40대 주부들의 운동 핵심은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 땀 흘리고 파이팅 넘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파트 계단 오르기, 단거리는 걷기 등 생활 속 움직임을 늘려서 불필요한 군살이 붙지 않도록 한다. ◆ 차 마시기 = 30, 40대의 피부는 조금만 건조해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진다. 푸석해진 피부는 물을 마셔 회복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 속 노폐물이 배출된다. 또 기름진 음식과 건조한 공기 때문에 생긴 뾰루지를 없애주며, 복부에 쌓인 음식들도 배출시킨다. 물과 함께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티타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보다 로즈마리, 루이보스, 캐모마일 등의 허브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워킹맘에겐 페이스 요가 = 워킹맘들에겐 언제 어디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페이스요가를 추천한다. 경락 마사지는 혈액이 다니는 경혈을 자극해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코 옆 부분에서 귀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마사지해주면 얼굴 전체 붓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턱 아래 중앙 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나이가 들수록 무너지는 얼굴의 윤곽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처진 얼굴을 리프팅하고 싶을 때는 입 옆에서 양쪽 귀 방향으로 손가락을 굴리며 귀 옆선을 따라 마사지한다. 또 물기 마를 시간 없이 밀려드는 설거지로 거칠어진 것이 손이다. 손은 따뜻한 스팀 찜질 후 시어버터가 포함된 핸드크림을 듬뿍 발라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마사지를 하면 보습성분이 피부에 장갑을 낀 듯 보호막을 형성한다. 추천2 - 마음까지 팽팽해지는 피부관리피부 관리는 욕심내는 대로 비용이 든다.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가 나이를 몇 년은 되돌린다는 걸 알아서다. 하지만 병원에 아는 간호사 한 명만 있어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관리비용을 보면 할인을 받고도 찝찝하다. 그래서 뜬다. 셀프 에스테틱. 내손으로 만드는 물광피부다. 굳이 에스테틱에 들르지 않아도 집에 두고 쓸 수 있는 피부 관리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대세는 자연적인 인체 전류를 이용한 피부관리다. 갈바닉으로 불리는데 자석과 같이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는 원리를 기본으로 한다. 갈바닉 트리트먼트는 피부톤이나 탄력, 주름완화, 수분공급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최근엔 휴대가 간편한 가정용 갈바닉 기기들이 출시됐다. 소셜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많이 알려진 것은 뉴스킨 코리아의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에이지락 에디션’. 이 밖에 실큰의 ‘리쥬’, 로레알의 ‘클라리소닉’, 메리케이 이온 마사지기 등이 있다. 추천3 -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문화공연힐링의 기본은 마음 채우기다. 깊어가는 가을, 혼자라도 좋고 지인과 함께라면 더욱 달콤함 짙어질 문화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와인과 함께하는 살롱음악회 = 가을과 와인, 와인과 음악,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울주문화회관이 운영하는 ‘하우스콘서트 with 와인’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관객과 연주자가 한 공간에서 서로를 호흡하는 살롱 음악회다. 공연 후에는 연주자와 관객들이 와인리셉션을 연다. 전문 소물리에의 추천을 받은 달콤한 와인을 앞에 두고 허심탄회하게 공연에 관한 소통까지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다. 이번 10월 공연을 책임질 연주자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다. 공연에서는 윤이상의 간주곡 A를 비롯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5번 c단조,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 라벨의 라발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6일, 오후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전석 2만원.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950-9500 ◆현대예술관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공연’ =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10월의 감성을 닮은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부드러운 그의 연주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매 공연마다 앨범과는 또 다른 편곡으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데 이번 공연도 한층 깊어진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메마른 감성에 울림을 주고 싶은 여성, 담백하고 명료한 피아노연주곡이 그리운 이에게 추천한다. 또 현대예술관 내 아마데우스 카페에서 11월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커피와 케이크, 공연티켓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도 있다.R석 9만원부터 B석 4만원까지. 26일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문의 202-6300 ◆CK아트홀 ‘뮤지컬-달을 품은 슈퍼맨’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뮤지컬 한 편 추천한다. 창작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서울의 달동네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박명훈, 홍희원, 황호진, 문혜원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또 한편의 창작뮤지컬 탄생을 위해 모였다. ‘달을 품은 슈퍼맨’은 배우 추정화가 작가로 연출가로 변신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작곡가 허수현이 음악을 맡아 작품의 감성을 살린 설득력 있는 멜로디의 노래들로 힘을 실어줬다. 덕분에 귀가 호강하고 가슴까지 시원해진다.전석 4만원. 11월10일까지 평일 오후7시, 토요일 오후4시/7시30분, 일요일&공휴일 2시/5시30분. 월요일 휴관. 문의 270-2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0
- 정계신 개인전 인연(因緣) 송계아트스튜디오 레지던시 릴레이개인전 여섯 번째로 정계신 작가의 전시회가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용곡 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계신 작가는 김정태·정계신 장작가마 작품전, 용곡 장작 가마 도예축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연이라는 게 / 공으로 먹는 게 아님에 / 조금은 덜 허우적 거리고 / 조금은 더 욕심 없이 받아 들여야 / 인연의 바다에서 평안해짐을 / 많은 대가를 치루고서야 / 이제서야 조금....... / 알 것 같다’는 작가노트를 통해 보이듯이 옷깃을 여미듯 단아한 정계신 작가의 작품들 속에서 불교적인 색채가 엿보인다.일시 : 10월 10일~15일장소 : 아라갤러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벽암 류일선 45회 개인전 흔적송계아트스튜디오 레지던시 릴레이개인전 일곱 번째로 벽암 류일선 화백의 전시회가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아라 갤러리에서 열린다. 미국 LA주지사상, 미국 부시대통령상, 세계평화교육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벽암 류일선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이코리아 국제예술비엔날레 이사장, 국제 문화예술 연합회 회장, OFAA 아태지역 대표. 아태 미술 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북경 올림픽 미술대전에 한국 대표로 선정되어 참가하는 등 한국보다 국제무대에서 더 유명한 류일선은 화조, 문인화를 비롯하여 한문서체를 현대적 조형서체로 변형시키거나 전통문양에 내재된 정서와 미감을 작가만의 개성 있는 추상화 양식으로 조형화시킨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특히 섬세하면서도 절제미가 수반된 그의 서체를 바탕으로 절제된 감필과 구도의 축약을 통한 회화 언어의 표출인 조형추상서체 작업과 심상의 의미가 담긴 현대문인화풍의 작품들은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박한 조형미에 대한 그의 정겨운 시선과 담백한 미의식이 잘 담겨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다.일시 : 10월 17일~22일 장소 : 아라 갤러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원주원예농협하나로클럽 개점 12주년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진섭) 하나로클럽이 개점 12주년을 맞았다.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은 원주 지역을 기반으로 2011년 매출 규모 500억원을 달성해 지역 향토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하했다. 이용 회원고객에게 0.5~1% 이용장려금을 적립해 주며 매일배송 시스템을 이용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원주지역 농산물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원주 최대 규모의 농수축산물 등 1차 식품 주력 판매장과 원주시민들의 고객 쉼터인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쇠고기 이력시스템과 HACCP시스템 도입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입점 업체 중 지역업체가 90% 차지하는 향토기업그뿐 아니라 수익금의 일정금액을 매년 불우이웃돕기 및 사회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으며, 360여개의 입점업체 중 지역업체 입점수가 90%에 달해 320개 지역업체가 영업 중이다. 입점업체 상품대금 약 350억원을 지역업체에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고용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조합 업적평가 전국 1위,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서비스 부문 농협중앙회 평가 1위, 경영평가 1위 등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 11월 3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 원주원예농협은 하나로클럽 개점 12주년을 맞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0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다채로운 행사와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경품 추첨을 통해 1등 LED TV 50인치, 2등 2명에게는 지펠 냉장고(806L)를 주는 등 총 581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수축산물 및 생활용품 등 초특가 할인판매, 의류 초대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행사 문의 749-8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악취와 파리로 인한 피해구제 주거지역 인근에 돼지와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양돈농가로부터 식수원 오염, 악취, 파리로 인한 주거의 평온 침해, 소음으로 인한 수면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골프장 주변에도 돼지와 소를 키우는 농가들이 자리를 잡게 되면 각종 악취, 파리 등으로 인해 내장객들의 불만이 커지게 된다. 민법 제217조 제1항에 의하면 토지소유자에게는 매연, 열기체, 액체, 음향, 진동 기타 이에 유사한 것으로서 이웃 토지의 사용을 방해하거나 이웃 거주자의 생활에 고통을 주지 아니하도록 ''적당한 조처''를 취할 의무가 부과되어 있다. 이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 관한 이익이 인근토지에서 사육하는 소나 돼지, 동물들에 의한 소음, 오수의 유입 등으로 인하여 방해를 받았을 때에는 토지 소유권의 침해와 동일시하여 이웃 토지의 소유자뿐 아니라 이웃 거주자에게까지 이러한 침해행위에 대하여 ''적당한 조처''를 청구할 권리를 인정한 것이다. 법에서 말하는 ''적당한 조처''는 생활 방해를 막는 데 적당한 모든 조치를 말한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사료용 고추냉이와 버섯폐배지를 돼지의 사료에 첨가하거나 돈사 바닥에 뿌려서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돈사의 악취는 돼지의 대장과 돈사 슬러리 피트에 장기간 저장된 분뇨에서 탄소와 질소의 비가 맞지 않아 유해 미생물의 성장조건이 맞으면 많이 발생된다고 한다. 이러한 악취 발생 과정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유해 미생물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발효 환경을 개선하면 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평온하고 쾌적하게 살아야 할 주거환경은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만인 공유의 공동자원이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의 토지 소유자만의 독점물로 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인접한 토지 소유자와 임차인 사이의 배려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방해 정도가 심해 도저히 참기 곤란한 경우에는 소유권에 기하여 방해배제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때에는 위반 행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하거나 위반일수마다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도록 하여 간접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강제하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면 된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어린이도서관 모두, 책읽어주기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 눈길 어린이도서관 모두(이사장 김연고)이 9월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어린이도서관 모두는 책읽어주기 교육을 받은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모두 도서관에서 한 시간 동안 ‘재미있는 동화나라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책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올해 6월 책읽어주기 교육에 참여하여 좋은 책을 읽어주는 방법, 책 읽어주기의 노하우, 어린이 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등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자원봉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학습했다. 이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이 모여 동아리 ‘모두 모두’를 결성, 올해부터 책 읽기 봉사활동을 하며 모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창작동요 부르기와 옛이야기 들려주기, 그림책 2~3권 읽어주기를 진행함으로써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임으로써 즐거운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주말을 이용한 재능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참 의미를 알게 할 수 있고 사회활동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은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과 토요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만나 봉사와 돌봄 나눔을 실천하고 토요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정기적인 봉사교육과 리더쉽 교육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지역공동체에 관심을 가지는 지역리더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세계문학 함께 읽고, 시 낭송으로 힐링 원주시립도서관에서 ‘2013년 하반기 야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10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하반기 독서프로그램은 성인 대상으로 운영되며, 시낭송 강좌와 세계 문학 함께 읽기(영미편)가 진행된다.‘시낭송 교실’은 시낭송가 이광민 강사가 진행하며, 아름다운 시 세계를 읽는 이의 느낌대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 및 아름답게 낭송하기 위한 호흡, 발성, 발음 기초 훈련 후 낭송지도 등을 강의한다.‘삶을 바꾸는 책읽기’는 세계문학 함께 읽는 시간으로 영미문학의 많은 책 중에서 어떤 번역본을 골라야 할지, 어떤 작품부터 읽어야 할지 길잡이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영미 작가 8명의 소설과 엘리엇의 시집 ‘황무지’를 다룬다.수강료는 무료이고, 수강신청은 10월 4일부터 원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onju.go.kr) 문화행사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과정별로 각 15명 선착순 마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생활용품부터 명품까지 중고용품 전성시대 이미 사용하였거나 오래된 물건, 중고다. 남이 사용했던 물건인 탓에 눈길조차 주지 않던 중고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품질만 좋다면 가격만 경제적이라면 중고라도 상관없다는 합리적인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고용품 매매는 인터넷이 대세였다. 그런데 잦은 ‘먹튀’사고와 품질에 대한 불신이 늘면서 최근엔 오프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생활용품에서 명품까지 중고물품 구입방법과 구매노하우를 알아본다. 서경숙 허희정 리포터 여자들의 로망 ‘명품’ 중고로 구매하기명품이 여자들의 로망이긴 하지만 정작 내 돈 주고 사기엔 손 떨린다. 그래도 중요한 모임이나 결혼식을 앞두고는 아쉬울 때는 있다. 그럴 때 고려해봄직한 것이 중고 명품.중고명품 민들레 김지애 대표는 “브랜드나 선호도, 색상, 사용감에 따라 동일한 모델도 가격이 다를 수 있지만 대략 백화점가 절반 이하부터 70%정도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전한다. 중고명품 선택시 고객들의 염려가 가장 큰 부분은 진품여부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크게 염려할 것이 못된다. 가품을 걸러내는 안목이 없으면 중고명품매장 운영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정식 중고명품매장은 가품판매로 적발되면 처분이 무겁다. 주고객은 명품에 민감한 2~30대도 있지만 4~50대 주부들도 많다. 브랜드별로는 루이xx과 x넬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운이 좋으면 당장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새제품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래선지 중고명품매장도 마니아일수록 발길이 잦다. 매도를 원할 때는 현금매도보다 위탁판매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샤테크’의 환상은 접는 게 좋다. 업계의 마케팅 전략일 뿐 현장에선 명품거래로 재테크를 하기는 불가능하다. 구입 외에도 명품을 일정기간 대여하는 방법도 있다. 민들레는 가방과 시계 대여서비스를 실시하는데 x넬 가방의 경우 2박3일에 10만원 정도 수수료를 받는다. 훼손이나 분실에 대비해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며 자체심사를 거친다. 중고명품으로 전당대출도 가능하다. 도움말: 중고명품 민들레 김지애 대표 261-8889 재질이 나무일수록 중고 악기 ‘굿’중고악기는 지금까지 피아노 거래가 주를 이뤘으나 몇 년 전부터 전자악기를 제외한 바이올린, 기타, 플롯 등 악기 전반에 걸쳐 중고물품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악기는 재질이 나무일수록 중고악기가 최신제품보다 품질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목재악기의 소재와 건조방식이 옛날보다 못해졌기 때문이다.아마띠 악기 안광진 대표는 “치밀도가 높아 목재악기 제작에 좋은 북쪽지방 나무가격이 상승했다. 또 자연환경이 변화하면서 벌목을 제한하는 국가가 많아져 양질의 나무를 구입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한다. 중고악기는 브랜드만 고집하다간 낭패를 본다. 피아노는 최신품일수록 원목보다 합판이나 MDF로 제작됐다. 또 소리도 중요하지만 해머 마모상태와 핀 무름, 울림통의 변형 등 피아노 내부의 나무재질부분을 먼저 살펴야 한다.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도 몸통의 나이테를 살펴 1cm 안에 최대한 많이 있는 것이 좋은 악기다. 중고바이올린의 경우 40만 원 선이면 좋은 소리를 낸다.중고악기는 동일한 모델이라도 구입과 판매 간에는 어느 정도 가격차가 난다. 특히 피아노의 가격차가 큰데 수리비 및 운반비, 조율비, 외부 칠 비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야마띠 악기는 모든 악기에 대해 매입과 판매를 한다. 안광진 대표는 25년 넘게 피아노를 다뤄온 피아노 전문가로 국가공인 피아노 조율1급 산업기사다. 수입악기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데 연주자의 스타일이나 요구에 맞게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현악기전문가도 상주해 감정과 판매, 수리를 책임진다.도움말: 야마띠 악기 안광진 대표 272-8080 내손에 맞는 골프클럽을 찾아 ‘중고 골프채’근래 부쩍 눈에 띄게 는 중고매장을 꼽자면 바로 중고골프채매장이다. 골프는 개인의 수준이나 실력, 체력에 따라 맞는 채가 다르다. 하지만 당장 내 손의 골프채가 나에게 맞을지 아닐지는 처음부터 알기 어렵다. 그래서 헤드의 비닐도 뜯지 않은 비싼 새제품이 중고시장에 나오기도 하고, 아예 중고골프채로 시작해 본인의 스타일을 알 때까지 저렴하게 골프채를 갈아타면서 실력을 체크하기도 한다.중고골프채 전문 아시아골프 권오룡 대표는 “입문자들은 초급용 풀세트를, 중·상급자들은 구력에 맞게 헤드상태나 재질, 샤프트강도 등을 확인하고 각각의 단품으로 조합하는 형태를 권한다”며 “드라이버가 활용도와 재구매율이 높다. 제일 신중하게 골라라”고 말한다.중고골프채 매도나 매수 모두 연식, 상태,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격이 결정된다. 보통 신제품의 70% 정도에 책정되나 비인기 브랜드는 새제품이라도 돌아서서 구입가의 40%로 가격이 매겨지기도 할 만큼 골프채는 가격하락폭도 크다. 유명 브랜드를 본떠 만든 가품이 중고시장으로 흘러들기도 한다. 그래서 중고매장을 선택할 땐 전문매장인지 전문가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또 중고매장이라도 새제품을 병행판매하는 매장에선 새제품으로의 보상판매방식을 선호하므로 자신이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구입 후 A/S는 중요하다. 아시아골프는 정품만 취급하며 야마하나 미즈노, 핑, 테일러메이드, 렉시오 등 브랜드별 개성이 뚜렷한 미국이나 일본산 제품이 많다. 여성용 중고골프채는 상대적으로 귀하다. 여성은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가매입을 원칙으로 원하는 브랜드로 주문도 가능하다.도움말: 아시아골프 권오룡 대표 267-6505 중고라고 얕보지 마라 - 재활용센터재활용센터는 중고물품 재활용으로 환경보호와 필요한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어 가계부담 경감 등의 이유로 인기가 높다. 또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가구나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무상수거해 수리 후 시중 중고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주)울산리싸이클링 남구재활용센터 =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 건너편에 위치한 주식회사 울산리싸이클링 남구재활용센터. 이곳은 전자제품 A/S센터를 운영하던 김보현 대표가 2001년부터 가전제품 재활용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011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기관으로 요청이 들어오는 관내 재활용가전 수거를 전담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렇게 수거된 제품의 10% 정도는 수리 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기증한다. 울산리싸이클링의 핵심 업무는 가전제품, 가구 등 고장이 났거나 오래 돼서 버리는 물건들을 수거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쳐서 판매하는 일이다. 이곳의 취급 품목은 가구와 가전 등을 비롯한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 필요한 생활용품 등. 김보현 대표는 “누군가의 불필요한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는 것이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는 기본 목표“라고 말했다.또한 수거된 제품의 10% 정도는 수리 후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대해 생활가구,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문의 : 258-8272◆우리동네 착한기업 ㈜나누리그린 = ㈜나누리는 재활용문화의 확산과 지역 주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 환경센터로 수익 신장과 더불어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남구 달동 롯데마트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장롱이나 집안에서 필요한 소품류가 마련돼 있다. 매장 내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깨끗하게 진열돼 있어 고르기도 편하다. 또 냉장고 한 대라도 원하는 곳까지 바로 배달해준다.(주)나누리 김재범 대표이사는 “재활용을 통한 나눔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