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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전통의 ‘마두 갈비방'' 웰빙 족발로 인기 폭발 17년 전통의 ‘마두 갈비방'' 웰빙 족발로 인기 폭발 저렴하고 푸짐한 점심특선 꾸준히 사랑받아올림픽 스포츠 센터 인근의 ‘마두갈비방’은 좋은 식재료, 맛, 가격을 고려한 메뉴로 17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요즘 같은 불황에도 저녁이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심특선도 유명하다. ‘만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소갈비 정식을 주문하면 소갈비 250g에 공기밥과 찌개류(청국장, 콩비지, 된장 등) 또는 직접 뽑은 함흥냉면이 나온다. 그리고 한우불고기정식, 제주고추장불고기정식등이 7천원으로 역시 찌개류가 서비스이다. 그 밖에 갈비탕, 청국장, 콩비지, 김치찌개, 곱창전골 등의 국물 요리와 함께 요즘에는 족발정식도 인기만점이다. 제주생족만을 고집하는 ‘홀방 제주 생족발’ 최근에는 박상남 대표가 1년 넘는 연구 끝에 선보인 ‘홀방 제주 생족발’이 인기 폭발이다. 빛깔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캐러멜 색소나 화학조미료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육수는 거의 하루에 한 번꼴로 교체한다. 인공의 맛을 거부하고 건강을 생각한 그야말로 웰빙 족발의 결정판이다. 또한 오랜 시험 끝에 찾은 다양한 한약재와 야채, 된장 등 재료의 가장 맛있는 배합 비율로 맛 또한 자부한다. 더불어 족발 매니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감은 제주 생족으로 해결했다. 청정지역 제주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생족은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비릿함도 없다. 좀 더 색다른 족발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매운족발도 있다. 밤 10시 이후에는 무조건 1만 5000원 족발은 야식의 왕이라고 불린다. 그래서 포장 손님이 무척 많다. 마두갈비방은 포장 시 파격 할인을 하고 있다. 3만2000원인 특대 사이즈가 2만3000원, 3만원인 대 사이즈는 2만원, 2만6000원인 중 사이즈는 1만8000에 판매한다. 게다가 밤 10시 이후에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1만5000원이다. 할인된 가격이라고 서비스가 부족할 것이라는 의심은 금물. 콩비지, 청국장, 된장찌개, 곱창찌개 중 하나와 상추와 무무침이 서비스다. 잘 되는 음식점이라 저녁시간에는 바쁜데, 미리 포장을 주문하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99-4 1층(마두역 5번출구 2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자연식 요리, 먹을수록 건강해져요 우리동네 자연식 요리교실을 찾아서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자연식 요리, 먹을수록 건강해져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자연식 요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요리법 대신 자연식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요리과정이 단순해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우리지역에서도 자연식 요리강좌가 한창입니다. 일산 파주에서 열리는 자연식 요리교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문성희의 ‘평화가 깃든 밥상’파주 헤이리 논밭 예술학교 2층. ‘평화가 깃든 밥상’이란 책으로 알려진 문성희 선생의 자연식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문선생의 요리법은 MBC스페셜 ‘목숨걸고 편식하다’, SBS ‘100세 건강스페셜’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20여년간 요리학원 원장으로 일하며, 맛있고 화려한 요리 만들기에 애써왔지만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가 가진 본래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음식’이라는 것을 깨닫고 학원을 그만 두었다. 스스로 거친 밥과 푸성귀, 생식가루 등을 먹으며 몸이 변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걸 느끼면서 생명을 살리는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은 자연음식연구가로 활동하며 몸과 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행복한 밥상 차림법을 전수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은 ‘내 몸을 살리는 자연반찬’과 ‘손님초대밥상’을 주제로 열린다. 수업은 평화가 깃든 밥상 살림 푸드 연구원인 박경희 강사와 송정은 강사가 진행하며, 매달 셋째 주엔 문성희 선생의 특강이 열린다. 우리 몸과 음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자연식요리여름철 별미인 냉국을 만드는 날 요리교실을 방문했다. 가지 토마토 냉국, 노각고수 냉국, 오이미역냉국, 오이깻잎된장냉국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냉국 만들기 수업이다. 박경희 강사는 자연식 요리 수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재료 본래의 모습과 맛을 살리려 노력하죠.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사용하고, 버리는 게 거의 없어요. 또한 맛이 강한 파, 마늘 등의 양념을 쓰지 않아요. 간은 집 간장으로 맞추고 단맛을 낼 땐 각종효소를 이용합니다. 매운 맛을 낼 땐 청양고추를 쓰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적게 씁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얼마나 양념이 과하고 자극적인지 깨닫게 되는 설명이다. 그의 설명이 이어진다. “우리 조상들이 먹던 음식들을 보면 제철 재료를 사용해 양념을 적게 쓰고 조리 과정을 단순화해 재료의 맛을 살리려 했어요. 바로 자연식 요리였던 거지요. 냉국에 쓰이는 국물도 구기자 둥글레 칡뿌리 오가피 감초 등을 끓여 만든 약초맛물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이에요. 찬 음식을 먹고 탈이 나지 않도록 조화를 이루는 게 자연식 요리의 핵심입니다.”서대문구에서 수업을 들으러 오는 김미경씨는 “건강이 안 좋아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자연식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자연식 요리를 배우고 먹으면서 실제로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전한다. 또한 “자연식 요리 덕분에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됐고, 삶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수업 소감을 전했다. 평화밥상 자연식 요리 tip볶지 않은 들깨와 생들기름을 사용해 보세요. 들깨향이 살아있는 고소한 요리가 됩니다. 비정제 된 설탕(원당)을 사용하면 사탕수수 고유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고, 깊은 자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요.문의 031-945-2720 farmingsari@gmail.com수강료 1회 5만원 (친환경 유기농 재료비와 수업후 식사비 포함) 평화밥상 수업에서 만난 사람은행지점장에서 푸드마스터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정명순씨퇴직후 충북괴산에 거주하게 되면서 문 선생님의 자연식 요리를 접하게 됐어요. 식생활이 달라지면서 삶이 바뀌었죠.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간단하니 집에 손님 오는 게 두렵지 않고 즐거워요. 제철의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동물 행복권을 지킨 육류를 섭취하되 횟수를 줄이게 됐어요. 무엇보다도 채식위주의 생활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딸들도 좋아해요. 지금 푸드마스터 어시스트 2년차입니다. 열심히 배워서 푸드마스터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겠습니다. 미코유의 채식 베이킹요리책 ‘미코유의 채식베이킹’으로 알려진 김민지 선생은 일산에서 채식베이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생은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고, 각종 요리대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KBS 생생정보통 ‘달콤살벌 음식남녀’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코유는 美''s Korea Unique의 뜻으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한국 음식의 맛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그의 포부가 담겨있다. 재료가 가진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은 음식김민지 선생은 “버터가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 속 편한 음식을 찾다가 자연식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쉽고 간단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채식 베이킹은 겨울에는 생강이나 고구마를 사용하고 여름이면 양파를 많이 쓰는 등 제철 재료를 이용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간단하고 빠르게, 재료가 가진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게 좋은 음식”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미코유의 채식베이킹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와 베이킹 수업을 진행한다. 공감대가 비슷한 이들끼리 만난 덕분에 서로 쉽게 친해지고 요리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수업은 수강생 2인이 참여하는 소규모로 수업으로 매달 주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리포터가 방문한 날은 들깨 스콘과 레몬포피시르 케익을 만들었다. 생들깨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고소한 스콘과 달지 않고 부드러운 케익이다. 제빵 과정에 들어가는 버터나 우유 대신 식물성 카놀라유와 두유를 사용해 먹고 나서도 속 2013-08-10
-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합창단, 정기 오디션 개최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합창단에서 10월 12일과 19일 정기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3시부터는 오케스트라 연주반 2013년 하반기 정기 오디션(예비반은 단원 수시 선발)이, 19일 오후 2시부터는 청소년 합창단 창단 오디션이 열린다.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합창단은 2011년 6월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에 위치한 기독교 대한 감리회 약대교회(담임목사 송규의)의 후원으로 설립된 청소년 문화선교를 위한 청소년문화예술단체이며 청소년봉사단체이다.지난 2012년 12월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연탄 3000장을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또 올해 8월 29일에는 경기아트홀(경기예술고등학교)에서 필리핀 빈민돕기를 위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 필리핀 빈민 선교 단체인 깜덴 나눔 공동체에 소정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2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부천지역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청소년봉사활동센터로부터 청소년 봉사활동 단체로 승인을 받기도 했다.한편,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 콘스탄틴 지휘자와 영국 왕립 음악원 출신 이지혜 선생을 초빙해 청소년들의 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정통 성악 발성법과 이론을 함께하는 부천청소년합창단은 소프라노 정난영 선생을 초빙해 10월 19일 창단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입단문의 : 070-4655-7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9
- 문화일정(997) 음악회♠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일시 : 10월15일장소 : 용인포은아트홀관람료 :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문의 : 031-260-3355♠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일시 : 10월1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10-5261-8125♠2013 스티븐 바라캇 내한공연일시 : 10월1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 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문의 : 1544-1555♠오페라 - 봄봄일시 : 10월1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 (초중고생50%할인)문의 : 010-6388-9313♠장-에프랑 바부제 피아노라사이틀일시 : 10월19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관람료 : VIP석10만원/R석7만원/ S석5만원/A석3만원 문의 : 031-783-8000콘서트♠김경호 전국투어콘서트-수원일시 : 10월19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9만9천원/S석6만6천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1544-1555♠이판사판콘서트 -10월 바람이 머무는 불판일시 : 10월17일장소 :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관람료 : VIP석3만원/R석2만원문의 : 031-687-0500연극·뮤지컬♠헤드윅일시 : 10월19~20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R석6만6천원/S석5만5천원 /A석4만4천원문의 : 1688-66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가을밤에 만나는 베르디의 두 여인, 질다와 비올레타 예술의전당은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 기념 무대를 10월15일과 19일 콘서트홀에서 마련한다. 화려한 음악 속에 인간 내면의 고요한 외침을 담아낸 그의 중기 3대 걸작인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가 가을밤에 울려 퍼진다.보통 오페라는 무대장치와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많은 공연. 그에 반해 콘서트 오페라는 보는 즐거움은 줄지만 온전히 음악에만 매달리는 연주자들의 밀도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리아 그 자체와 연주자들의 연기에 더 집중하는 장점도 있다. 특히 두 작품은 매혹적인 2중창이 많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전해지는 음악적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또한 이번 무대는 기존 콘서트홀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연출이 더해진다. 청각적인 즐거움과 시각적인 연출, 연주자들의 절제된 연기는 특별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I. 리골레토 - 첫 번째 여인 ‘질다’, 소프라노 신영옥 발성과 표현에 결코 지나침이나 모자람이 없는 소프라노 신영옥의 ‘질다’를 만난다. 2003년 리골레토 공연에서 우리나라 오페라 팬들에게 질다를 선보인 후 10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질다의 아버지 리골레토 역은 바리톤 프란체스코 란돌피가 연기한다. 상대역인 만토바 공작은 달콤하고 감미로운 음색의 테너 션 매테이가 맡았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여자의 마음’, ‘그리운 그 이름’ 등의 아리아를 들을 수 있다. II. 라 트라비아타 - 두 번째 여인 ‘비올레타’, 소프라노 마리나 레베카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는 ‘라 트라비아타’에 ‘비올레타’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마리나 레베카! 명징하고 강렬한 음색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미모로 관객들에게 마치 살아있는 ‘비올레타’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테너 조르지오 베루지가 상대역 알프레도를, 따듯하고 황홀한 목소리의 바리톤 퀸 켈시가 알프레도의 아버지역을 연기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최고의 캐스팅으로 꾸며지는 ‘라 트라비아타’를 연주할 예정. 들려줄 아리아는 ‘축배의 노래’, ‘파리를 떠나’, ‘지난날이여 안녕’ 등이다. 일시 리골레토-10월15일 오후8시 라트라비아타-10월19일 오후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관람료 R석12만원/S석9만원/A석7만원/B석5만원/C석3만원문의 02-580-13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복어를 먹지 않은 자, 산해진미를 논하지 말라! 술을 정말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몸이 견뎌내지 못하면서도 술이 좋아서 매일 마셨다. 그러다가 복어요리를 만났다. 몸 안에 뜨끈한 기운이 스며드는 데, 다음날 평소와는 다르게 거뜬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복어의 효능을 확인한 남자는 고민에 빠졌다. 비싼 복어요리를 누구나 쉽게 찾는 대중적인 요리로 만들 수는 없을까. 복이 넘치는 집에 나그네도 다시 찾아올 정도로 건강의 복을 누리는 그곳이 복남복녀(福濫復旅)다. 복지리가 7천원! 착한 가격의 복어가 서민 곁으로~복어요리 가격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하다. 복지리, 복칼국수, 복비빔밥이 7천원, 웬만한 식당의 한 끼 밥값으로 몸에 좋은 복어요리를 먹을 수 있다니, 눈이 반짝거린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편견은 일찌감치 내려놓는 게 좋다. 맑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하고 담백한 복어살, 감칠맛도 자르르 도는 게 참으로 신통방통하다. 복지리는 복남복녀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 더불어 복튀김, 복전 등을 곁들이면 부담 없는 가격에 4인 가족이 푸짐하게 먹고도 남는다. 역시 수원시가 선정한 착한가격업소답다. “100마리 잡으면 이동 중에 10마리만 살아남을 정도로 복어는 다루기가 힘들어요.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 상황과 이익을 고려한 비싼 가격의 복어요리가 된 거죠. 복남복녀는 이런 거품들을 제거하고, 갓 잡아 급속 냉동한 냉동복어를 사용해 원가절감은 물론 탱탱하고 신선한 맛을 유지합니다.” 김성훈 대표는 꽃게를 예로 들며, 바다에서 잡은 것들이 산 채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경로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갓 잡아 급속 냉동된 재료가 훨씬 맛있지 않겠냐고 했다. 물론 재료가 맛있는 시간, 냉동 기일을 지켜야 하는 건 두말할 것도 없다. 추천! 봉황과 용이 재물비를 쏟아 붓는 ‘봉용패우탕’ 수라상에 오르는 귀한 요리를 방불케 하는 봉용패우탕(鳳龍貝雨湯)은 부모님 효도음식, 귀한 손님 접대용으로 강력 추천한다. 애피타이저로 12년 산 장뇌삼으로 담근 산삼주 한잔과 전복구이를 즐기고, 산삼, 전복, 복어와 표고버섯, 콩나물, 미나리 등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봉용패우탕을 먹는다. 첫 맛은 매콤하고, 그 다음으로 깊은 국물 맛이 느껴진다. 산삼주에 영양 가득한 국물까지, 몸이 후끈후끈 달아오른다. “재물비를 맞고 싶은 분들은 꼭 드시길 권한다”며 김 대표가 웃어 보인다. 산삼 두 뿌리, 제법 많은 양의 복어와 전복을 든든히 먹고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 아마도 이게 복이지 싶다. 천연육수로 맛을 낸 ‘착한 복어요리’, 그 신념 그대로~10여 가지의 천연재료가 들어간 육수는 복남복녀만의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화학조미료는 육수 1인분 당 약 1g이 첨가되는데, 가정에서 아무리 안 쓴다고 해도 양념재료들에 이미 포함된 양을 따지면 1인분 기준 2g정도의 조미료가 들어간다. 복남복녀의 육수는 이보다도 적은 양이니, 조미료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화학조미료에 익숙한 분들은 밋밋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조미료로 이윤도 많이 남기면서 소비자의 입맛을 잡을 수는 있지만, 몸에 좋은 것을 먹으려고 왔지, 조미료 맛을 보러 온 건 아니잖아요. 때론 강하게 클레임을 거는 분들도 있고, 어려움도 있지만, 제 소신은 처음처럼 변함이 없습니다.” 그 생각을 알고, 제발 변치 말라며 복남복녀를 찾는 단골손님들이 있어 김 대표는 그래도 힘이 난다고 했다. 중국 시인 소동파는 ‘복어는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같은 맛이다’라고 극찬했고, 복어 종주국 일본에는 ‘복어를 먹지 않는 자에겐 후지산을 보여주지 말라’는 속담도 있다. 복어의 감칠맛은 경함해본 사람만이 안다. 일본에서조차 평생 동안 평균 5회 정도 밖에 못 먹을 정도로 귀한 복어를 건강하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복 받을 일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복남복녀의 복어이야기숙취해소, 노화연장, 기력증진, 다이어트 등에 좋은 복어는 세계 4대 요리 중 하나다. 최고급 요리이지만, 술을 좋아하는 김성훈 대표가 복어 맛에 반해 10년 연구 끝에 대중화된 브랜드 복남복녀를 선보였다. 복어의 메카라 불리는 부산, 일본에서 사용하는 자연산 밀복을 취급한다. 정직한 신념을 모토로, 지금도 꾸준히 메뉴를 개발 중이다. 가족모임부터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다. 뜻을 같이 하는 가맹점이 많이 생겨 서민들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복남복녀가 되는 것이 김 대표의 바람이다. 문의 070-4708-00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희망, 사랑품은 커피 한잔, 어때요? 남다른 커피 맛? 멋들어진 인테리어? 그게 아니더라도 그 카페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커피에 특별한 사랑이 녹아있고, 찾는 사람이 많을수록 희망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여느 카페들의 커피를 제치고, 특별함으로, 또 착한 가격으로 마음을 사로잡은 커피! 알면 알수록 더욱 빠질 수밖에 없는 특별한 카페이야기가 시작된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책+커피, 가을 아이콘의 집합 ‘담쟁이 카페’특별함1. 정신장애인 바리스타가 내리는 희망커피~ 배불리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이 그리울 시간, 수원시평생학습관 1층의 담쟁이 카페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사람들이 그윽한 커피 향을 벗 삼아 책을 읽고, 수다를 떤다. 책장 가득한 책을 골라보는 재미에, 가을이 조금만 더 무르익으면 야외테라스에서 노천카페의 분위기를 만끽해보면 좋겠다 싶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깔끔하면서도 깊은 커피의 맛! 장애인 바리스타의 솜씨다. 전혀 정신장애를 앓는 것 같지 않은 손놀림과 손님대응, 색안경을 끼고 보던 사람들의 마음도 점차 녹아내리면서 단골도 많이 생겼다. 건강카페 샘 사업단 최용익 단장은 “정신장애인들에게는 직업재활훈련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자, 고객들은 보편적인 편견을 내려놓는 교감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수없이 스치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그들이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더없이 좋은 훈련이 된다. 수익금은 직업재활 후원금으로 쓰인다. 아이스아메리카노 2천5백 원에 담긴 착한 생각과 소비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특별함2. 바리스타 교육, 음악회 등 카페별 다른 특색필요에 따라, 취향에 따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손님들이 북적대는 ‘북카페 담쟁이’를 비롯해 간단한 의료기기가 비치된 ‘차가있는 카페’, 세미나, 토론 등 소모임이 가능한‘비즈니스 카페’등 건강카페 샘 사업단의 1~10호점 카페는 입점 위치에 따라 저마다 특색이 있다. ‘반가운 카페’는 지역주민 대상의 바리스타 2급 자격증교실도 운영한다. 월 1회 ‘비즈니스 카페’에선 자원봉사자나 일반인들의 재능기부 음악회도 열린다. 스낵 카, 모바일카페 등 찾아가는 카페도 착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최 단장은 “원두 역시 사회적기업이나 장애인 단체 등 4개 업체에서 공급받는다. 담쟁이 카페에선 안산행복한학교의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볶은 원두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용 팁 1호점 샘 카페(장안구보건소)_ 테이크아웃 전문점/ 070-4409-40042호점 담쟁이 카페(수원시평생학습관)_ 북카페/ 070-4477-6517 3호점 차가있는 카페(수원시차량등록사업소)_ 건강서비스 제공/ 070-8825-0877 4호점 휴 카페(권선구보건소)_ 테이크아웃 전문점, 북카페/ 070-4221-08775호점 비즈니스 카페(수원시창업지원센터)_ 소그룹 모임, 음악회/ 031-256-08776호점 스토리 샘(마음샘정신재활센터)_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예비훈련장/ 031-242-08777호점 반가운 카페(수원시근로자종합복지관)_ 바리스타교육, 소모임방/ 070-4239-08778호점 카페 영(영통구보건소)_ 테이크아웃 전문점, 북카페/ 031-228-8782 9~10호점 스낵 카, 모바일카페_ 찾아가는 카페/ 031-242-0877 ※건강카페 샘 사업단은?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봉사회 소속의 예비사회적기업. 봉사회가 운영하는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서 직업재활을 받은 정신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사회적응을 돕는다. 약물 사례관리 등 센터와 연계한 전문적인 사후서비스를 강점으로, 정신보건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빛나는 ‘레인보우 카페’특별함1. 다국어어학카페에서 외국어 울렁증을 깨다~처음에 카페 문을 열면 잠시 주춤할지 모르지만, 두 번, 세 번 반복되면 익숙해진다. 그렇게 스며들듯 외국어를 익히고 프리토킹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국어어학카페 ‘레인보우 카페’의 매력이다. 결혼이민자나 유학생이 바리스타이자 강사로 활동하는데, 원하는 사람은 토킹클럽에 가입하면 개인이나 그룹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아메리카노 2천원, 주문과정에서 프랑스 유학생과 시럽을 넣을 건지 아닌지에 대한 아주 간략한 대화가 오갔다. 물론 기초적인 영어에 불과했지만, 내 마음에 묘한 쾌감이 스쳤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김정두 운영지원팀장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소 접하기 힘든 현지 언어를 직접 만날 수 있어 학생, 주부,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카페를 이용한다”고 들려줬다.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주는 편안함은 플러스알파 효과를 낳는다. 손님들은 외국인과 자연스레 관계를 맺으며 친구가 되기도 한다. 특별함2. 언어교환파티에서 서로의 친구가 되어주기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3~6시엔 ‘언어교환파티’가 열린다. 말하고 싶은 언어그룹에 모여 자유로운 대화를 하는 시간이다. 맛보기 2013-10-08
- 내 몸이 원하는 ‘잇브라’를 찾다 3개월 전 상동에 엑사브라 부천점이 문을 열 당시 C컵을 구매했던 김가은(가명·33) 씨. 최근 피팅을 다시 받고 E컵을 착용해야 한다는 말에 뛸 듯이 기뻤다. “평소 브래지어 착용을 제대로 하는 것인지 궁금했던 차에 무료 피팅이나 한번 받아보자 싶어서 엑사브라 부천점을 방문했어요. 엑사브라가 가슴 볼륨을 키우는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니까 충분히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C컵 브라를 구매했죠. 피팅 전문가가 알려준 올바른 브라 착용법과 운동을 병행 했더니 3개월이 지난 후 브라 사이즈가 E컵으로 커졌네요. 2~3개월 후에 피팅을 한 번 더 받아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건가 봐요.”특허 받은 리프트 업 패널이 가슴 근육 자극김가은씨 말대로라면 수술 없이도 가슴이 커졌다는 뜻.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엑사브라 부천점 백윤경 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엑사브라는 일본 고기능성 보정속옷으로 일본에서는 올바른 브라 착용만으로도 가슴 볼륨을 키워주는 효과(일본 특허 NO.371116)가 있다고 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먼저 브라를 착용할 때 가슴 주변에 흩어져 있는 지방을 모아서 브라 컵 안에 정돈 합니다. 브라 착용으로 가슴근육인 대흉근을 단련시켜 근육 양을 늘리게 되면 가슴 사이즈를 키울 수 있어요. 엑사브라는 다양한 체형에 적합한 라인들을 적용해 특허 받은 리프트 업 패널과 기능성 특수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특히 리프트업 패널은 움직일 때 근육이 생길 수 있도록 자극을 해줍니다. 물론 브라만 착용한다고 해서 아름다운 가슴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여기에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원하는 가슴과 라인이 있는 풍만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만들 수 있습니다.”자, 백문이불여일견. 기자도 피팅을 직접 받아보기로 했다. 꽉 끼는 느낌의 브래지어가 불편해서 평소 노와이어 브라를 선호하는 기자. 습관이 자기 몸을 만든다, 피팅룸에서 바라본 내 몸의 현주소였다. “브라를 단순히 걸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슴 형태를 보정해주는 브라 원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올바른 위치와 가슴 주변에 흩어져 있는 군살을 잘 정리하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잘못된 사이즈의 브라 착용은 가슴 위치를 필요이상으로 아래쪽으로 이동시키거나, 작은 컵에 의해 눌리는 형태로 등이나 겨드랑이 쪽으로 가슴살이 흘려버리게 됩니다. 결국 나의 온전한 가슴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브라를 헐겁게 하는 습관이 계속된 채 나이가 더 들면 가슴이 많이 처질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가슴 사이즈에 맞게 브라를 착용하고, 운동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기자를 피팅 해준 백윤경 점장의 조언이다. 한국 여성 80% 자기 브라 사이즈 몰라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도 늙는다. 20대까지 탄력 있던 몸매는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가슴은 처지고 탄력을 잃어간다. 이 때 가슴이 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첫걸음은 올바른 브라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한데 기자처럼 자신의 가슴 사이즈를 잘못 알고 있는 한국 여성이 80%나 된다고 한다. 옷이나 신발을 살 때는 직접 입어보고 신어보면서 착용감을 꼼꼼히 체크하는데 정작 내 몸에 가장 먼저 닿는 브라의 경우는 디자인만 보고 대충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가슴을 잘 받쳐 줄 수 없고 내 가슴과 맞지 않은 컵 때문에 가슴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이번 기회에 엑사브라 피팅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컨설팅을 받아보자. 내 신체 사이즈를 바로 알고 내 체형에 적합한 브라는 어떤 것인지, 올바른 브라 착용법은 무엇인지 무료로 배울 수 있다.미니인터뷰- 엑사브라 부천점 백윤경 점장체형관리는 건강한 몸매 유지와 자신감 회복의 밑거름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가슴을 지탱해 주는 가슴근육과 인대, 지방 조직의 탄성이 떨어지면서 모유 수유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슴이 처지게 됩니다. 이러한 체형의 변화는 여성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시기에 맞는 체형관리는 건강한 몸매 유지와 함께 자신감 회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사이즈를 고를 때에는 자신의 골격은 물론 살성 등을 고려하여 몸에 딱 맞는 오리지널 사이즈부터 찾아야 합니다. 사람 얼굴 생김새가 각각 다르듯 가슴의 모양, 살성, 골격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거든요. 혼자서 사이즈를 찾는 게 어렵다면 피팅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피팅에서는 기존 브라의 바스트 언더라인을 교정하고, 키울 수 있는 근육과 허리와 등 가슴인근 부위의 지방을 설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그동안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바스트 키우기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보정 계획 등을 컨설팅 받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나의 몸을 들여다보는 것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쏟는 시간을 나눠 이제는 나를 위해 투자해 보세요. 운동이어도 좋고 기능성 이너웨어를 통한 자기 몸 가꾸기도 좋습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투자, 삶을 멋있게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9
- 저의 독서감상문 들어보실래요? 독서 감상문을 발표하는 엄마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해맑은 웃음을 웃는 아이. 감상문을 발표하다 말고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각에 울컥 울음을 삼키는 주부. 행사장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던 뱃지 단 시의원들은 철퍼덕 바닥에 앉고 몇 개 안 되는 의전용 의자에는 감상문을 발표하는 동네 꼬마가 앉았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선부동 사람들은 잔잔한 감동이 내려앉은 북 콘서트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 들었다. 선부2동 책읽는 마을 추진위원회가 가을을 맞아 마련한 ‘책 나누는 마을 우리 이야기 북 콘서트’장 풍경이다. 석수골 작은도서관을 중점으로 책 읽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석수2동은 추진위원회를 꾸려 다양한 독서활동을 진행 중이다.책 읽는 마을 추진위원장 오광수씨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우리 마을 주민들이 늘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책 읽는 마을 추진위원회는 안산시 한도서관 한 책읽기 도서로 선정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모집했다. 감상문 대회에 독서감상문을 제출한 사람은 모두 312명. 우수한 작품에 대한 시상은 성인과 어린이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우수작품은 북 콘서트에서 직접 낭독하는 기회가 주어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된 점이 이채롭다. 선부동 지역 친목모임인 ‘선칠회’와 사단법인 안산돌보미 연대, 제일안경원이 행사에 필요한 경비와 물품을 지원했고 한양대학교 우쿨렐레 동아리 ‘띵까띵까’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9
- 엔틱 풍 소품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까페 ‘지베르니’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앞 주택가에 자리 잡은 핸드드립카페 ‘지베르니’. 지베르니는 내손동 뿐 아니라 근처 안양시 갈산동 등 주변 엄마들 사이에 소문 난 핸드드립 카페로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다. 리포터가 지베르니를 찾은 오후 3시경. 카페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꽉 차 있다. 상가가 많은 번화가도 아니고 주택가에 있는 카페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다.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치된 테이블, 작은 그림, 소품 등은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준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소품을 만들었다는 주인장.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에서 따왔다는 카페이름 만큼이나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친근하다. 특히, 지베르니는 주부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예쁜 찻잔이 눈길을 끈다. 주인장이 일일이 발품을 팔며 준비했다는 찻잔. 시중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각국의 다양한 명품 찻잔들. 예쁜 찻잔에 정성들여 만들어온 나뭇잎을 닮은 라떼 거품. 하나 하나가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지베르니는 커피를 주문하면 달콤한 초콜릿이 무료로 나온다. 주인이 매일 직접 굽는다는 쿠키와 와플의 맛도 일품이다. 가까운 곳에 맘에 드는 까페가 있어서 가까워서 자주 찾는다는 주부 이민영(41 갈산동) 씨는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스스로 여유로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며 “따뜻한 인테리어와 예쁜 찻잔에 정성들여 담긴 라떼 한잔으로 아이들과 씨름하며 지친 마음 달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카페 한 켠에는 별실도 준비되어 있어 방해 받지 않고 소모임을 하기에 적당하다. 위치: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앞문의: 031-456-8083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