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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산책> ‘소원’ 2008년 12월 우리는 9살짜리 어린 소녀의 인생을 잔인하게 짓밟은 아동 성폭행 사건인 일명 ‘조두순 사건’을 접했다. 이 끔찍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소원’, 민감하고 아픈 소재인 만큼 영화관을 들어서는 마음도 무겁기만 했다. 분노만 남긴 채 영화관을 나서게 되는 것은 아닐지, 어린 소녀에게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지 걱정도 앞섰다. 그런데 영화는 아동 성폭력 사건의 아픔을 우리 모두의 것으로 공감하게 만들며 따스하게 다가왔다.“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씩씩하고 당당한 아홉 살 소녀 소원(이레)이는 어느 비 오는 날 아침, 등굣길에서 술에 취한 50대 아저씨에게 끌려가 무참한 사고를 당한다. 이 일로 평생 인공항문을 써야 하는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충격으로 아빠의 손길마저 끔찍하게 여긴다.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단란했던 소원이네 가족은 하루아침에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된다. 전국이 떠들썩했을 정도로 이미 그 실체가 잘 알려진 5년 전의 끔찍한 실제 사건, 영화는 사건의 자극적인 장면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겨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절히 담고 있다. 그래서 영화는 아프면서도 따뜻하다. 영화에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소원이에게 “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라고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정말 괜찮을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떨칠 수 없어 마음이 저린 영화다. “큰 상처를 겪은 가족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 다시 일상을 되찾기까지의 진심 어린 가족의 태도와 주변 사람들의 열망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라고 이준익 감독은 설명한다. 영화는 온기어린 시선으로 세상의 모든 소원이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너 번의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영화영화 속 세상의 아픔을 바라볼 용기를 냈다면 손수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서너 번의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영화다. 분노를 삭이고 딸의 고통을 지켜봐야만 하는 소원이 아빠 동훈(설경구)의 절절함,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딛고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소원이 엄마 미희(엄지원),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나 움츠리며 세상에 다가서는 소원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소원이네 가족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이웃사촌(김상호, 라미란), 소원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사고 이후 소원이의 보디가드를 자청한 같은 반 남자친구 영석이(김도엽) 등 영화는 끊임없이 감정을 자극하며 관객들을 눈물바다에 빠뜨린다. 따뜻한 캐릭터들이 전하는 진정한 위로언제부턴가 한국영화는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영화들이 굵직한 장르를 형성하며 경쟁적으로 관객들에게 자극을 선사한다. 작품성을 떠나 오랫동안 끔찍한 장면들이 뇌리에 각인돼 불편함으로 남는다. 그에 반해 영화 ‘소원’은 가장 끔찍한 소재를 가장 인간적으로 다루었다. 영화 곳곳에 따뜻한 캐릭터들이 넘쳐나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의식을 찾자 자신의 아픔도 잊은 채 다른 친구들의 피해를 걱정하며 범인의 인상착의를 설명하는 소원이, 주위의 시선을 걱정하는 소원이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친구들, 자신의 위치에서 적절한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세심한 주변 캐릭터들이 작지만 진정한 위로를 전한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가수 윤도현의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엔딩 주제곡 ‘소원’이 흐르며 다시 한 번 가슴을 울렸다. “괜찮아 정말 괜찮아. 이젠 다시 설 수 있어. 지나간 시간보다 더 남은 날들이 중요해 그래. 소원을 빌어 소원을 빌어 다신 슬프지 않길~” 부디 영화가 피해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콘서트 - 행복 나눔 N콘서트 재즈바이러스 소외계층 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 ‘행복 나눔 N콘서트 재즈바이러스’가 오는 10월 18일(금)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배우 김명민이 열연했던 지휘자 강마에의 모델로 잘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장르와 음악적인 경계를 넘어 재즈아티스트들과 함께 대중들을 만난다.가슴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 재즈보컬 JK김동욱, 감미롭고 환상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열정의 컨템퍼러리 재즈 아티스트 대니 정과 함께 클래식과 재즈를 조화시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복 나눔 N콘서트는 범국민 나눔 캠페인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에 N(Nanum)마크를 붙이고, 소비자는 N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저절로 기부된다. 이번 콘서트 판매 수익금 전액은 주위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공연은 감성의 계절 가을에 재즈의 자유로움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의 서늘함 속에서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을 생각해보는 특별한 의미의 가을음악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6292-9370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신개념 키즈카페 아이존 키즈랜드 엄마도 아이도 바운스~바운스~ 아이 생일파티, 가까운 휴일 놀이 공간 등으로 사랑받는 키즈카페. 대부분 초등 저학년용이라 고학년 아이들은 마땅히 놀 곳이 없어 아쉬웠다. 아이존 키즈랜드는 초등 고학년까지 입장이 가능해서 놀이 공간에도 뚜렷한 차별성이 있다. 시간 마다 레이저 쇼가 펼쳐지는 트램펄린 외에도 농구대, 동작인식멀티비전 비디오게임기, 노래방 기기 등이 있어 큰 아이들도 다양하게 놀 수 있다. 유아들을 위한 풍선문어 회전목마와 야자수열매 회전그네는 푹신해서 안전하기도 하지만 산뜻하고 사랑스러운 색감으로 이 공간을 더욱 즐겁게 꾸며준다. 큰 아이들과 트램펄린 방을 구분해서 안전사고를 대비했고 볼풀과 스펀지 쿠션으로 만들어진 플레이짐 시설에는 미끄럼틀과 매달려 내려오는 레펠도 있어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노래방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성인 노래방에 보내기가 꺼려졌었다면 이곳이 안성맞춤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귀여운 인테리어의 파티 룸이지만 노래방 기기를 갖추고 있고 노래만 나오면 불이 꺼지며 오색찬란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현란한 라이트 볼이 흥을 돋우어 준다. 생일파티가 아니라도 예약만 하면 파티룸을 노래방처럼 이용할 수 있어 시험쫑파티 장소로도 그만이다. 아이들이 밖에서 노는 동안 엄마들은 파티룸에서 처녀시절 잘 나갔던 목청과 춤 솜씨를 자랑할 수도 있다. 오픈 기념으로 10월 말까지 엄마 입장료 2,000원만 내면 파티룸 비용 20,000원을 받지 않고 파티에 필요한 컵과 접시도 빌려준다. 말만 잘하면 10월이 넘어도 무료대여라니 도전해 보시라. 음식 반입이 자유롭고 반입할 수 있는 음료의 폭이 넓다는 귀띔도 해주는 인심 좋은 주인장 이영태 대표. 홀에는 오픈 공간 테이블 외에도 유리 칸막이가 있는 아이존 CAFE가 있어 엄마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조용하게 차도 즐기고 외부에서 음식도 시켜먹을 수 있어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을 주는 곳이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학원 마치고 늦게 돌아오는 고학년들도 이곳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아이는 한 시간 4,000원 기본 요금에 10분당 500원의 추가요금이 있다.문의 031-714-5511 구미동 무지개 사거리 관보빌딩 지하 1층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장인이 빚은 궁중 고급떡, 허생떡방 명절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간식으로도 떡을 즐겨 먹는다. 또,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떡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오늘 먹은 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신경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이들 간식으로, 식사대용으로, 또 명절이나 집안 경사에 먹는 음식인 만큼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떡과 한과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이라고 불리는 허준호 사장의 ‘허생떡방’은 그런 점에서 조금 특별하다.장인, 떡과 전통 음식을 업(業)으로 삼다허생떡방의 허준호 사장은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음식 총연합회 이사’, ‘한국 전통음식 연구소 떡 분과의원’, ‘나우 어린이 식생활 연구소 자문위원’, ‘SIFE 세계 관광음식 경연대회 금상’ 등 등 여러 가지 타이틀과 수상 경력은 그가 전통음식 분야의 실력파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화려한 경력과 이력보다도 떡과 전통음식을 대하는 허준호 사장의 마음가짐이 더욱 더 빛이 난다. 좋은 직장과 높은 임금만을 쫒는 지금의 현실에서 떡 만들기를 평생 업으로 삼고, 이것을 가업으로 오랫동안 대물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또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인의 모습이 보기 좋다.허준호 사장이 떡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7년 전. 처음 10년 동안은 떡 잘 만든다고 소문 난 곳을 돌아다니며 기술을 현장에서 배웠고, 7년 동안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이른 아침마다 반죽하고 찌고 떡과 살아오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떡 레시피는 허사장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지고 메뉴 개발도 직접 하고 있다.좋은 재료와 직접 손으로 익힌 특급 제조법허 사장은 맛좋은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17년 동안 떡을 만들면서 가장 믿음이 가는 재료를 바꾸지 않고 고집스레 사용하고 있다. 또 떡은 무엇보다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내는 정직한 식품이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레시피를 바꾸거나 하면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만큼 떡에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장인정신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또 떡은 단순히 쌀로 만든 간식거리가 아니라 모든 영양소와 재료들이 어우러진 종합 식품이고 종합 영양제라고 한다. 매일 반찬으로 챙겨먹기 힘든 서리 태, 밤,잣, 호두, 대추, 쑥 등 전통 한방 건강식품들이 어우러진 완벽한 먹을거리인 셈. 반포 과 광명 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허 사장은 모든 떡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반죽하고 재료를 계량하며 직접 찌는 작업을 하고 있다. 허생떡방의 차별성은 바로 부드럽고 쫄깃한 떡을 만들어 내는 반죽. 이는 허사장이 직접 현장에서 터득한 레시피로 수 십 번의 실험을 통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떡을 만들기 위한 재료의 배합 비율과 찌는 시간 등을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다시 태어난 식사용 쑥 인절미허생떡방에서 기존 랩으로 포장하던 식사용 쑥 인절미를 버리고, 누구든 쉽게 접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식사용 쑥 인절미를 개발했다.쑥은 비타민 A와 B1,B2,C,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 개선에 좋다. 특히 허생떡방의 쑥 인절미는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제주 한라참쑥을 사용해 더욱 믿음이 가고, 허준호 사장의 특별한 레시피를 거쳐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그동안의 쑥 인절미는 쉽게 해동이 어렵고 끈적임 때문에 먹기가 불편했던 것을 감안해 냉동된 쑥 인절미를 포장된 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그 용기 그대로 포크로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 비닐과 포장제는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유해 물질이 녹아나지 않는 안전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이 역시 허 사장의 수십 번에 걸친 실험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안전한 용기인지,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양인지, 직접 테스트하고 만들어낸 아이디어 제품이다. 문의 허생떡방 www.hs-fnb.com 1588-1439신현영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부산시,산악자전거 랠리 참가자 모집 부산시, 산악자전거 랠리 참가자 모집 부산시는 11월3일 백양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다이내믹 부산 전국 산악자전거(MTB) 랠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10월15일까지 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 홈페이지(http://busanlovebike.co.kr) 통해 접수. 참가비 1인당 1만원, 중·고교생은 없다.이날 대회는 20km, 40km 2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출발해 백양산 산악코스를 정해진 시간 안에 돌아오는 랠리방식이다. 부대행사로 저전거 묘기, 자전거 전시·수리센터 운영 등을 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부산박물관 민속대체험 부산박물관 민속대체험 가을을 맞아 부산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19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40분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가을맞이 민속 대체험 행사를 연다. 부산지역 초등학생 1~6학년이 있는 가정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달걀꾸러미·탈 만들기, 다듬이, 맷돌 등 생활체험, 굴렁쇠, 고리던지기, 제기, 투호 같은 10여 가지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모듬북, 사물놀이, 입춤 등 신명나는 풍물공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0월15일까지 선착순.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화덕피자와 뚝배기 떡볶이의 만남 ‘YOLO’ 지난 8월 15일 대치동 휘문고 방면 도로변에 오픈한 ‘욜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 메뉴인 피자와 떡볶이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음식점이다. 이곳의 오너셰프 김종철 씨는 매장의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재료 구입과 구성, 조리까지 모두 직접 관리하면서 이곳에 애정을 쏟는다.“‘욜로’란 말은 3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이태리어로 피자를 굽는 사람(남성명사)을 뜻하며, 둘째, ‘You Only Live Once’의 첫 음을 모아 만든 것이며, 마지막으로 ‘여기로 오라’는 뜻의 준말이기도 합니다”라며 그의 독특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곳의 모든 피자는 380도가 넘는 화덕에서 구워내 느끼하지 않으며, 여기에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뚝배기 떡볶이가 더해지면 더욱 맛과 즐거움이 배가 된다면서 피자와 떡볶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세트메뉴가 인기 메뉴라고 추천했다. 작은 사이즈 피자(고르곤 졸라 or 마르게리따)와 뚝배기 떡볶이로 구성된 A세트(10,000원), 큰 사이즈 피자와 조합을 이룬 B세트(16,000원)는 볶음밥이나 소시지 꼬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화려하거나 세련된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정갈하고 소박한 앙증맞은 인테리어는 주인의 정성이 묻어나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곳이다. 단품요리와 함께 그릴에서 구운 닭, 김밥과 어묵세트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모든 요리는 포장이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13-16 105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문의 02-557-8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제18회 한국 뮤지컬대상과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음악상과 작사 작곡상을 받았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공연이 끝나도 뮤지컬 넘버들은 계속해서 귓가를 맴돈다. 사실 이 작품은 이병헌과 故 이은주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원작의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가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졌다.고등학교 국어교사 인우는 자기반 남학생 현빈에게서 17년 전 첫사랑 태희를 떠올린다. 말투, 작은 습관, 태희와 나눈 추억의 물건까지 지닌 현빈 때문에 인우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과거 속에서 태희는 소나기가 온 날 인우의 우산에 뛰어 든 첫사랑의 주인공. 인우가 입영 열차를 타기 전 약속한 장소에 태희는 나타나지 않았고, 인우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지닌 채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고등학교 교사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현빈은 환생한 첫사랑이다. 17년 전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지만 안타까운 이별을 한 후,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 인우 역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뮤지컬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필석이 초연에 이어 출연하고,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성두섭이 인우로 출연한다. 인우의 우산에 뛰어든 사랑스러운 여자 태희 역에는 초연 때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전미도와 뮤지컬 <카페인>, <왕세자 실종사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김지현이 출연하고, 작은 습관부터 말투까지 태희와 닮은 현빈 역에는 초연과 동일하게 이재균, 윤소호가 출연한다. 창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11월 17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744-4334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올 가을 단풍여행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지치지 않던 더위는 늦더위로 이어지다 최근 들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2013년 9월 13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3~4일 늦지만 단풍절정기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 9월 30일 설악산의 첫 단풍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4일~16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일~31일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단풍이 80% 든 절정기는 첫 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므로 올 가을은 예년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짧은 가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여행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 2013 단풍시기산이름 해발고도(m) 첫 단풍(평년차) 절정기(평년차)설악산 1,708 9월 30일(+3) 10월 18일(0)오대산 1,563 10월 4일(+3) 10월 20일(+4)북한산 836 10월 16일(+2) 10월 27일(0)치악산 1,288 10월 9일(+3) 10월 25일(+4)월악산 1.097 10월 15일(+4) 10월 27일(+4)속리산 1,058 10월 16일(+1) 10월 27일(-2)계룡산 845 10월 16일(-1) 10월 27일(0)내장산 1,915 10월 21일(+4) 11월 6일(0)지리산 1,187 10월 11일(+2) 10월 24일(+3)한라산 1,950 10월14일(-1) 10월 27일(-2)자료제공 : 기상청 의왕시 자연학습공원경기도 의왕시의 왕송호수 및 주변 산과 어우러지는 자연학습 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2002년 만들어진 자연학습공원은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원은 가까이에서 식물과 동물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다양한 구간으로 나뉘어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공원의 방문객을 위한 시설 안내와 학습 프로그램 교육 및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방문자 안내소는 옥상에 6대의 탐조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 주변을 탐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각종 습지식물을 위한 인공습지대로 습지식물 및 습지서식 생물 관찰공간인 습지대와 옛 실개천의 형태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도섭지, 그리고 왕송호수에서 서식하는 논병아리, 원앙등 등 텃새와 겨울 철새인 큰 고니, 기러기 등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애완조류와 가축 류 등을 사육하는 미니동물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공원 내에는 각종 나무 2천 주를 비롯해, 다양한 꽃과 풀이 계절에 따라 자라고 있는데, 특히 단풍철 계수나무에서는 달콤한 달고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새로운 기억으로 경험될 것이다. 자연학습공원에서는 관람뿐만 아니라, 코스별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5인 이상이 함께 방문할 경우에는 사전예약을 반드시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여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1일 정해진 예약정원 300명을 받는다.(매주 토, 일, 월요일은 예약 신청을 받지 않는다)주변에 위치한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과 왕송맑은물처리장을 연계하여 환경보존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단풍과 함께 유익한 나들이를 계획할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길 307▶이용시간관람시간 5월 16일~9월 15일 09:00~해질녘(일몰시)까지 9월 16일~5월 15일 09:00~17:00매표마감 폐장 1시간 전휴장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날▶입장료 무료▶문의 031-345-3531~4 수원 광교 저수지의 수변산책로신도시가 조성된 광교.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수원시에는 장안구 하 2013-10-14
- 분당 맞춤셔츠 전문점 ‘맥스어패럴’ 내 남자의 가을 패션, 셔츠로 완성된다 작열하던 태양도 높고 푸른 하늘 속에 숨고, 살랑이며 부는 바람에도 낙엽이 실려 오는 계절, 가을이다. 시간을 알리는 시그널처럼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저마다 가을의 정취가 흘러나온다. 남자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의 멋은 어쩌면 말끔히 떨어지는 정장과 소매 끝으로 살짝 내비치는 셔츠에서 완성되는 것은 아닐까. 멋쟁이로 변신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내 남자의 셔츠 스타일을 ‘맥스어패럴’ 황성진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분당 오리역 7번 출구 포스빌 지하에 위치한 ‘맥스어패럴’ 매장에는 일찌감치 가을을 알리는 멋스런 셔츠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이곳은 성남과 분당, 용인 일대를 비롯해 전국에 단골손님이 있을 만큼 맞춤셔츠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황 대표만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쿨맥스 원단으로 맞춤셔츠를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올 가을에 어울리는 셔츠 트렌드를 묻자, “올해는 눈에 띄게 체크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한다. 남자들의 작업복이자, 일상복인 셔츠는 언뜻 큰 차이 없이 똑같아 보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과 멋을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요즘은 남자들도 몸에 딱 맞는 자신만의 셔츠를 원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소매나 포켓 모양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개성을 찾고, 고유의 이니셜을 새기거나, 체형에 따라 핏이 살아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남성복 매장에 기성복으로 나와 있는 셔츠는 아무래도 정확하게 몸에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 목둘레는 맞는데 소매가 길거나, 더러는 허리춤이 헐렁해 주름이 심하게 생긴다든지, 사람들의 체형이 저마다 달라 어지간해선 몸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배가 나오면 나온 대로, 몸이 마르면 마른대로, 팔 길이가 조금씩 다른 경우도, 혹은 원하는 원단이나 색깔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몸에 흐르듯 맞는 나만의 셔츠,출장 서비스로 편하게 특히 아웃도어 원단으로 쓰였던 쿨맥스를 셔츠에 적용시켜 땀을 빨리 흡수하고 3배 이상 빨리 말라 시원하고 상쾌하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기능성 셔츠를 히트시켰던 이곳. 올해는 일찍부터 더위가 찾아와 이미 7월 초에 원단이 동이 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잡아주는 곳으로 알려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연예인부터 국내 굴지의 의류업계 대표 등 이곳을 찾는 단골 고객들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게다가 바쁜 업무로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회사원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출장맞춤 서비스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바쁜 회사원들이나 늘 손님을 접해야 하는 약국이나 병원, 혹은 연세가 있어 집에서 편하게 맞추고 싶은 분들을 위해 고객이 계신 곳으로 방문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출장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져 저희 매출의 20~30% 이상을 차지할 정도 입니다.”자신의 몸에 정확히 맞아 느낌이 살아있는 맞춤셔츠가 3벌 기준 12만 원으로 가격 또한 큰 부담이 없다. 게다가 한 벌에 45,000원인 셔츠를 3벌 기본으로 맞추면 만 원이 할인된 12만 원에, 5벌을 맞추면 25,000원 할인된 20만 원에 만날 수 있다. 또한 5벌을 맞출 경우 고급 실크 넥타이를 덤으로 얻을 수 있어 마치 선물을 받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넉넉한 인심 때문인지 회사나 대형식당, 호텔 등에서 단체로 로고를 맞춰 셔츠를 구입하는 일도 많단다. 맞춤셔츠를 주문하기 위해선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치수를 정확히 재고 원하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집에 있는 셔츠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셔츠를 보내 주문해도 된다. 이것마저 어려울 경우 맥스어패럴 온라인 매장에서 치수 재는 법에 따라 옮겨 적고,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면 일주일 안에 내 몸에 흐르듯 딱 떨어지는 나만의 맞춤셔츠를 만날 수 있다. 문의 031-717-1582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맥스어패럴 맞춤셔츠 주문 Tip-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치수를 재고, 원하는 원단과 디테일을 선정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집에 있는 셔츠 중 가장 잘 맞는 셔츠를 보내 맞출 수 있다.- 3벌 기준 한 세트 주문 시 출장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성남ㆍ분당ㆍ용인의 경우, 별도 출장비 없음)- 맞춤셔츠 가격은 3벌 기준 12만 원, 5벌 주문 시 20만 원에 넥타이를 추가로 증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