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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산책>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지난 16일 영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The Place Beyond The Pines)를 시사회에서 먼저 만났다.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에 걸친 비극적인 스토리를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한 마디로 감탄이 절로 났다. 스토리, 연출, 연기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다. 두 세대, 네 남자의 스토리에 세상을 담다가진 건 오토바이 하나뿐인 루크(라이언 고슬링)는 지역 순회 오토바이 스턴트 공연을 하며 떠돌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도시에서 옛 연인 로미나(에바 멘데스)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랑하는 여인과 아들을 위해 마을에 정착해 그들을 돌보려고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더구나 로미나의 곁에는 새로운 보호자도 버티고 있다. 결국 은행 강도가 된 루크는 경찰 에이버리(브래들리 쿠퍼)의 총에 맞아 숨진다. 적절한 절차 없이 총격을 가했지만 그 사실을 숨긴 채 영웅이 된 에이버리는 경찰 내부의 비리 사건을 고발하면서 검찰로 자리를 옮겨 출세가도를 달린다. 15년 후, 에이버리의 아들 A.J.(에모리 코헨)와 루크의 아들 제이슨(데인 드한)이 한 학교에서 만나 어울리게 되면서 15년 전의 비극은 아들 세대로 이어진다.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만 하는 루크,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출세하고 싶은 에이버리, 친아버지의 존재가 궁금한 루크의 아들 제이슨, 부모님의 이혼 후 술과 마약으로 방탕하게 지내는 에이버리의 아들 A.J., 영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는 네 남자의 뒤얽힌 스토리 속에 선과 악, 양심과 욕망, 사랑과 안락, 비리와 야합, 명예와 권력 등 인간의 본성과 세상사를 꼼꼼하게 담아냈다. 탄탄한 스토리, 빈틈없는 연출, 섬세한 연기영화는 스토리와 연출에 빈틈이 없다. 140분이나 되는 긴 러닝타임은 쉴 새 없이 지나간다. 루크와 에이버리의 악연은 범죄자와 경찰로 만나 서로 총구를 겨누었던 짧은 한 순간에서 시작된다. 부모 없이 거칠게 살아왔지만 소박한 행복을 꿈꾸었던 선한 본성의 루크 이야기는 그 순간 죽음으로 마무리되고, 일말의 양심은 갖고 있지만 욕망을 위해서는 언제나 양심을 외면할 수 있는 약삭빠른 에이버리의 이야기는 그 순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15년 후, 다시는 이어지지 않을 만큼 멀어진 상반된 두 삶은 필연처럼 가깝게 다가온다.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리얼리티를 높여 저절로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라이언 고슬링은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관객에게 절망과 외로움을 전달한다. 제이슨 역할을 맡은 데인 드한 역시 강한 눈빛으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양심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에이버리를 리얼하게 표현한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와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동경을 강약으로 표현한 에모리 코헨의 연기도 볼만했다. 두 아버지를 빼닮은 두 아들의 본성, 외모, 행동, 정말 얄미울 정도로 치밀한 연출과 연기에 감탄이 절로 난다. 우울하지만 아름답다에이버리와 제이슨만 존재하는 속죄의 공간인 소나무 숲은 우울하지만 아름답다. 에이버리의 속죄로 원한을 억누른 채 떠나는 여린 감성의 소년은 자연의 모습과 닮아 있다. 제이슨이 에이버리의 지갑 속에서 발견한 루크 가족의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낡은 사진 한 장 속에서 가슴 시린 화해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선과 악이 미묘하게 버무려져 관객들을 헷갈리게 한 입체적인 캐릭터 에이버리에게서 인간적인 일말의 희망을 발견하고, 에이버리에 대한 제이슨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앞으로 어린 제이슨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든 잘 헤쳐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발견한다. 영화 ‘블루 발렌타인’ 만큼 우울했지만, 곱씹어볼수록 눈물 나게 아름다운 영화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강원도, 정전60년 기념 평화메시지 강원도는 정전 60년(7월 27일)을 맞이하여 DMZ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60년 전 마지막 1주일간 전투가 가장 치열했고 영화 고지전의 배경이 되었던 452고지 앞 화천 칠성전망대에서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분단의 철조망 넘기, 평화메시지 선포식, 평화의 노래, 병영체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25일 11시에 개최한다.1953년생 강원도민, 화천군 산양초등학교 어린이, 6대 종단 종교지도자, 도 보훈단체장, 시민단체, 정갑철 화천군수,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한다.이번 기념행사는 평화로운 통일을 바라는 강원도민의 염원을 한 데 모아 전 세계에 전하려는 뜻 깊은 행사로 활짝 열어젖힌 철조망을 넘어가 유유히 흐르는 금성천에서 함께 뛰어놀고 싶은 남북 어린이들의 소원을 담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원주백운아트홀 휴관 원주백운아트홀이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21일간 휴관한다. 휴관 기간 동안 장애인 이동이 불편한 계단을 경사로 시설로 변경하고, 미비한 무대시설 보완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원주시는 무더위로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기간에 휴관함으로써 금년 최악의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원주시 기획공연 ‘변진섭 콘서트’ 원주시는 원주시 기획공연 ‘변진섭 콘서트’를 8월 24일(토) 오후 7시에 치악예술관에서 개최한다.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변진섭은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 서정적인 발라드풍의 가사와 창법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가수다.차분한 목소리와 편안한 고음처리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 줄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수많은 대표곡들 뿐 만 아니라, 변진섭이 지닌 매력과 무대 연출을 통해 감동과 재미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제17회 원주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의 원주시 곳곳의 모습을 담은 귀중한 영상도 음악과 함께 상영된다.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예매처는 원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에서 7월 23일 오후 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미판매분에 한하여 공연 당일 치악예술관 공연장 로비에서 현장판매도 실시한다.원주시 관계자는 “시는 원주시민들의 문화생활의 충족을 위한 기획공연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일시 : 8월 24일(토) 오후 7시장소 : 치악예술관예매 : 원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에서 7월 23일 오후 1시부터 관람료 : 1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옥수수 문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다이어트 잦은 좌절, 복싱 다이어트 추천 복싱이 요즘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복싱은 어느 한 부분에 집중되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아니라 많은 영역의 육체 능력을 골고루 극대화시키며 민첩성과 근력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어서 다이어트는 물론, 체력 향상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로 체력이 저하되는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WBA, IFBA 세계챔피언 출신인 부천 김효민스페셜복싱짐 김효민 원장은 “여성들에게 복싱은 격투기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운동이다. 최근 이시영 씨의 행보로 관심도 높아졌다”며 “체력이 약한 여성분은 다이어트와 체력증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입소문으로 많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샌드백을 힘껏 때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려 일석이조다”라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5
- 더위가 도망가는 자연 숲 ‘관산공원’ 긴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마음은 벌써 바다로 산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잠자리, 먹거리 등 불편함의 연속인 여름휴가 끝엔 ‘역시 집이 최고’라는 마음이 들기 마련. 집 가까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이 더위를 견디는데 금상첨화일 텐데……. 그래서 리포터가 찾아 나섰다. 도심 내 시원한 그늘과 휴식을 선물하는 숲 공원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숲공원을 이용하지만 공원인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운동 삼아 산책하기도 좋은 숲 공원. 올 여름 숲 공원으로 피서를 떠나보자.관산도서관과 이어진 숲 공원 ‘관산공원’계획도시인 안산. 안산은 개발당시부터 자연 숲을 공원 부지로 남겨 놓은 곳이 많다. 최근엔 이런 숲 공원 내 등산로를 다듬고 조명시설을 갖춰 안전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단원구 관산공원.단원구 원곡동 산 31번지인 관산공원. 공원을 처음 찾아간다면 관산도서관을 찾아가면 공원 찾기가 수월하다. 원곡동 주택가 아름드리 나무가 만들어준 녹색 터널을 따라 올라가면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시립도서관 관산도서관이 나타난다. 도서관 앞마당 가에는 도서관 나이보다 더 오래된 나무들이 둘러서 있고 도서관 뒤편은 자연 숲 공원 ‘관산공원’이다. 이 때문에 도서관은 마치 깊은 숲 속에 자리잡은 것처럼 보인다. 관산공원 진입로는 관산 도서관 입구와 연결되어있다. 도서관 진입로 끝 오른쪽으로 이어진 작은 오솔길을 따라가면 관산공원 입구가 나타난다. 공원 입구엔 관산도서관에서 조성한 야생화 꽃밭이 있고 산 허리 오른편엔 원곡 중학교 운동장 인조잔디가 햇살을 받아 초록색으로 반짝인다.등산을 하듯 산중턱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자 잘 다듬어진 숲길이 열린다. 어른 둘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숲길 양옆엔 아카시아 나무와 상수리 나무가 긴 팔을 높이 들고 숲에 들어온 것을 환영이나 하듯이 도열하고 있다.더운 낮에 공원에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삼삼오오 짝을 지은 어르신들과 손을 꼭 잡은 연인들이 산길을 오르고 있다.더위 피하고 운동하기에 최고공원 입구에서 만난 박미숙씨(선부동 거주)도 관산공원을 자주 찾는 시민이다. 얼마나 자주 공원을 찾느냐는 질문에 “거의 매일 이곳에 온다. 돌보는 어르신과 함께 매일 운동 삼아 관산공원을 올라오는데 공기도 맑고 시원해서 더위가 한창일 때 이곳으로 피했다가 더위가 한 김 가시면 내려간다”고 한다.좁다란 숲길은 산 허리를 감싸고 도는 산책길로 이어진다. 산책길은 어른 서너명도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이름하여 ‘순환산책길’. 관산공원 둘레를 따라 도는데 어른 걸음으로 30분 남짓. 운동을 하기 위해 공원을 찾았다는 아주머니들은 “하루 서너 바퀴쯤 돌고 내려가면 딱 좋다”고 입을 모은다. 산책로 주변엔 평균대와 윗몸 일으키기, 몸통돌리기 등 체력 단련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산책 도중 틈틈이 근육운동도 할 수 있다.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니 올 봄 식목일에 심은 가족나무가 눈에 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심은 가족나무. 보는 이들까지 가족의 소원을 함께 빌게 된다.산책길을 걷느라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즈음. 올라선 산마루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널찍한 휴식공간이 펼쳐진다. 먼저 올라온 연인들과 운동하던 아주머니들도 이곳에서 한 숨 돌리며 땀을 식히는 중이다. 벤치와 정자가 나무그늘아래 놓여 있고 공터 한 켠엔 공중화장실과 족구장도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왔을 때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근린공원내 불을 피울 수 없어 가족과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먹밥이나 김밥 등 간단한 먹을거리와 돗자리를 챙겨 집 주변 숲 공원을 찾아보자. 올 여름나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자연 숲 공원 또 어디 있나?안산에서 산이라 불릴 수 있는 곳은 ‘수암봉’이 유일하다. 나머지 시내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들은 도심 개발과 함께 사라지거나 도심 내 자연이 살아있는 근린공원으로 개발됐다. 덕분에 나지막한 산에 산책길과 휴게시설을 설치한 숲 공원을 집 가까이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 샛터 공원 : 군자주공 9단지 건너편에서 휴먼빌아파트 앞까지 펼쳐진 샛터공원은 선부동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휴식공간이다. 136,717㎡ 넓이에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배드민턴장 휴게소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이곳은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져 산림욕 하기에 좋고 산책을 한 바퀴 도는데 약 한 시간이 걸린다.◆ 중앙공원 : 안산시청 뒤편 태봉산을 공원으로 개발한 중앙공원의 정상에는 안산시내를 한 눈에 굽어보는 전망대가 있다. 공원 입구 매점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갖춰졌고 산책로 주변엔 어린이 놀이터와 정자 등 휴식공간도 넉넉하다. 또 공원 내에는 약수터가 있어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다만 넓이가 넓고 경사가 있어 편안한 신발과 넉넉한 물을 준비해야한다.◆ 감골공원 : 하늘로 쭉쭉 뻗은 리기다소나무가 군락을 이룬 감골공원은 상록구 사동지역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공원이다. 감골도서관과 감골시민홀과 연결된 이 곳은 옛날 감나무가 많은 동네라 해서 감골이라 이름붙어졌다. 야산에서 흔히 보이는 아카시아 나무 대신 리기다소나무와 벚나무가 많아 봄철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구룡공원 : 상록구 일동 구룡체육관 뒤편 구룡공원은 야외 조각품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원이다. 공원이 조성된 시기는 2004년. 다른 공원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조성됐다. 12만㎡ 부지에 어린이 놀이터와 그늘막, 등의자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원입구엔 여의주를 든 용을 비롯해 공원 곳곳엔 독특한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4
- ‘조던 매터-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전 사비나 미술관에서는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을 무용수의 몸짓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진작가 조던 매터(Jordan Matter)의 개인전이 오는 9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형태를 띠는지 탐구하고 재현한 사진들이 펼쳐지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조던 매터는 폴 테일러 댄스 컴퍼니 소속의 프란시스 코 그라시아노(Francisco Graciano), 현대무용가 에반 카스프자크(Evan Kasprzak),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 등 세계적인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탄생시켰다. 트램펄린이나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뛰어 오르거나 텀블링하는 무용수들의 동작을 디지털 보정과정 없이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와 무용수는 지상에 묶여있는 인간이 중력의 법칙에서 해방되는 1000분의 1초를 담아내기 위해 수십 번의 동일한 동작과 촬영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조던 매터는 지하철역이나 극장, 도서관, 광장 같은 현대인들의 삶의 공간을 무대로 하여 기쁨과 환희의 순간들도 담아냈다. 한국에서의 이번 전시는 미술관과 서울지역 곳곳에서 발레리나 김주원과의 협업작업, 그리고 서울 발레시어터와의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몸과 몸이 만들어내는 순간의 형태를 우리는 어떻게 인지하는지, 그리고 사진에서 몸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등을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사진: 사비나미술관 제공 문의: (02)736-4371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각 공연장마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가 풍성하다. 청소년 음악회는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기도 하고, 귀에 익은 친숙한 음악 위주로 연주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또한, 관람료도 비교적 저렴한 데다가 청소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공연도 있어 부담 없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제17회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지난 2010년과 2011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가 올해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폭넓은 클래식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음악인들이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이다.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해설과 더불어 (사)서울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 플루트, 트럼펫, 피아노 협연 등 다양한 연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일시 : 8월 12일(월) 오후 8시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 1만원~2만원문의 : 02-586-0945청소년 음악회 ‘썸머클래식’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 ‘썸머클래식(Summer Classics)’은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음악회는 생동감 넘치는 해설과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3년 연속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유료 관객률 1위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양대 정경영 교수가 해설을 맡고 정치용 지휘자와 유망한 신예 음악가인 김지현, 이원종이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테너의 성악곡인 ‘오 솔레미오’를 소프라노가 부르는 등 귀에 익은 친숙한 음악을 새로운 분위기로 만날 수 있다. 일시 : 8월 10일(토) 오후 3시/6시, 8월 11일(일) 오후 6시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 5천원~3만원문의 : 02-399-1792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귀에 익은 클래식Ⅹ’2013 영산아트홀 초청기획 프로그램인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귀에 익은 클래식Ⅹ’는 8월 9일(금)부터 24일(토)까지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9일(금)에는 ‘Tenor 구재안 & Bass 신현민 Joint Recital’, 12일(월)에는 ‘Soprano 김원진 & Mezzo Soprano 변정윤 Joint Recital’, 13일(화)에는 ‘방지영 & 김미성 Piano Duo Recital’, 24일(토)에는 ‘김세희 & 이성주 Piano Duo Recital’ 공연이 열린다. 일시 : 8월 9일(금)/12일(월)/13일(화) 오후 7시30분, 24일(토) 오후 3시장소 : 영산아트홀 관람료 : 2만원문의 : 02-6181-5260 제10회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연주회는 KBS TV 사랑의 리퀘스트를 공동주최해 온 어린이재단의 경기지역본부와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서초, 분당, 목동지역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2005년에 창단돼 매년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다양한 자선연주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루스초이 뮤직의 음악감독인 안두현 지휘자가 맡는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테너 이명현이 협연한다.일시 : 8월 15일(목) 오후 5시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 1만원문의 : 02-525-3538이럴 때 이런 음악 ‘2013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이 음악회는 2003년부터 10년 동안 연주되었던 클래식 곡들 중 관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클래식 명곡과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을 엄선해서 마련한 ‘10주년 특집 스페셜 에피소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합창, 두 대의 피아노, 재즈앙상블, 성악앙상블 등 전공별로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나눠서 열린다. 그동안 광고나 영화에서 들었던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음악 등을 중심으로 ‘특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구성했다. 특히, 클래식 음악 마니아 개그맨인 김현철이 해설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8월 16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7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이 열린다.일시 : 8월 10일/11일/14일/15일 오후 5시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료 : 1만원~3만원문의 : 02-332-5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콘서트-여름 가족음악회 ‘패밀리 인 뮤직’ 아빠와 딸, 엄마와 딸, 부부 등 음악 가족이 출연해 해설과 함께 연주하는 여름 가족음악회 ‘패밀리 인 뮤직(Family in Music)’이 오는 8월 9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가족음악회에서는 세 팀의 음악 가족을 초청해 80인조 플루트 오케스트라 ‘사랑의 플루트 콰이어’와 협연무대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박노을(수원시향 첼로 수석),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강남대학교 독일 바이마르 학부 교수) 부부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며, 호른 연주자 최경일(부천 필하모닉 호른 수석), 최하영(예원학교 2학년) 부녀가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유지수(총신대학교 강의 전담 교수), 김재서(이대부초교 5학년,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모녀는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배경 음악인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을 연주하는 등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소주제로 어린 시절부터 듣고 불렀던 ‘퐁당퐁당’, ‘언덕 위의 집’, ‘섬집 아기’'', ‘과수원 길’ 등의 동요를 ‘사랑의 플루트 콰이어’가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려 온 가족이 함께 부르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에서는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와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등의 춤곡을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해 다른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스터네츠, 탬버린 등 악기를 가지고 공연장에 오는 관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음악의 즐거움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780-505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