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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냉면맛집]원평동 효소 넣은 함흥 칡 비빔 회 냉면 입맛살리네 구미 냉면 맛집의 재발견! 바로 원평동 효소냉면이다. 이곳은 효소과일액상을 넣은 함흥냉면 칡냉면 함흥비빔냉면 칡비빔냉면 회냉면과 만두만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소화 돕는 과일액상 효소를 양념(일명 다대기)에 첨가해 건강에 매우 좋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 냉면.더운날 입맛 살려주는 대표적인 음식인 냉면이 더위에 지친 입맛 뿐 아니라 우리 몸까지 위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효소냉면’이다. 원평동 효소빌딩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효소냉면’은 함흥냉면과 칡냉면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구미에서 몇 안 되는 냉면 전문점 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효소냉면은 냉면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에 과일 효소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우리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단백질로 잘 알려진 효소는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돕기 때문에 음식물 분해, 즉 소화와 영양분 섭취 기능에 있어 꼭 필요한 물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효소냉면은 일반 냉면에 비해 소화가 쉽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효소를 보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현숙 이사는 “효소냉면은 우리 몸에 정말 이로운 효소를 어떻게 음식에 접목시킬 수 있을까 하는 연구 끝에 탄생된 메뉴입니다. 저희 효소채움의 건강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당장의 이윤보다는 더 나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그래서 효소 뿐 아니라 다른 재료에도 특히 신경을 많이 쓴다. 육수도 직접 끓여 얼리고 고춧가루도 경북 영천에서 집안 어른이 직접 농사를 지으신 태양초만 고집한다.얇고 부드러운 면발의 함흥냉면냉면은 주로 함흥이나 평양 등 북부지방에서 발달된 음식으로 함흥냉면은 함경도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구마, 감자 등 구황작물의 녹말로 면을 뽑은 냉면이다. 다른 냉면과 구분되는 점은 바로 면발인데 함흥냉면의 연갈색 면은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면이 가늘기 때문에 함흥냉면은 특히 양념과 더 잘 어우러져 양념 고유의 맛을 더 잘 느낄 수가 있다. 물이나 비빔 등 모든 냉면에 들어가는 양념은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운맛이 강한 것이 특징. 맵고 칼칼하기 때문에 자칫 육수에서 느낄 수 있는 느끼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쫄깃하고 구수한 칡냉면독성이 없고 중성이어서 누구든지 먹어도 좋은 칡은 식이섬유와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를 나타내며 성장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과 여성들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칡 성분을 넣어 뽑은 면은 함흥냉면의 면에 비해 검은색을 나타내며 굵기 때문에 쫄깃하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양념에 과일효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맛이 강해도 느끼한 단맛이 아니라 깔끔하고 개운한 단맛이 나는데 양도 푸짐해서 먹고 나면 맛에 반하고 넉넉함에 만족한다. 효소 빌딩 내 효소 찜질 이용권 제공 모든 냉면을 먹고 난 후에는 효소차가 제공되며 냉면만으로는 뭔가가 허전하다 싶으면 손으로 빚은 고기와 김치 손만두를 추천한다. 냉동만두가 아니기 때문에 신선하다. 효소냉면이 위치한 효소빌딩에는 효소찜질방 ‘효소채움’과 효소연구소 그리고 곧 문을 열 효소카페 등 이 운영되고 있는다. 효소냉면 10회 이용 손님에게 35000원 상당의 효소찜질방 이용권을 제공한다. 구미 효소냉면의 메뉴는 칡냉면(물 비빔 회), 함흥냉면(물 비빔 회), 고기손만두, 김치손만두, 가오리무침이있다.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에도시대 조선통신사 길을 따라’ 조선시대 통신사는 한일간 신의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 외교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상징적인 존재였다. 통신사는 조선중화주의라는 문화적 우월감을 바탕으로 일본을 교화하여 예적 관계와 평화 유지를 통해 국제질서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파견된 고급문화사절이자 조선 국왕의 국서와 예단을 지참한 외교권자이다. 통신사행은 정사를 비롯한 이하 500여명의 인원이 6~9개월에 걸친 수륙 4,700여리의 여정이었다. 이번 전주역사박물관 여섯 번째 해외기행은 선린외교의 상징이었던 조선시대 통신사의 길을 따라 대마도로부터 교토까지 펼쳐진다. 여행일자는 8월 5일~9일까지 4박 5일이며, 홍성덕 전주대 교수의 안내로 진행된다. 경비는 139만 원이며, 모집인원은 30명으로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문의 : 063-228-648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생활 속 발견 목공예 체험 교실 운영 7월부터 8월까지 2회에 걸쳐 2013년 목재 문화 활성화 사업 목공예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이음과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이 주관하는 이번 2013 목재문화 활성화 사업은 ‘생활 속 발견 목공예’라는 주제를 가지고 7월반, 8월반을 운영한다.목공예 체험 교실은 슬로시티 및 한국관광의 별로 지정 되어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한옥마을 내 목재체험의 활성화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공예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목공예 체험교실은 목공예가 어렵고 위험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 7월 2일부터 24일까지는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부 20명과 함께 진행을 하고, 8월 6일부터 29일까지는 일반인 20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와 실습이 적절하게 구성돼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해 즐겁고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접수 및 문의 : 063-287-6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신세자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7월 1일까지 ‘신세자 개인전’을 개최한다.신세자는 야생화를 주로 그린다. 고독과 침묵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야생화는 작가에게 동질감을 유발하며, 자신의 모습이라 여긴다. 수련, 들국화, 엉겅퀴 등은 척박하기만 한 환경에서 신비한 생명력을 가지고 자라난다. 풍부한 감성을 다양한 터치와 자유로운 색채로 표현하였다. 흐드러진 야생화는 마치 의식이 있는 듯 부드럽게 흔들리는 순간을 포착하여 화면에 그려진다. 그것은 잔잔한 야생화를 오히려 더 큰 생명력의 파장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혼자만의 외로움을 강인한 야생화로 표현하여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 또는 우리들의 모습을 한 마리 야생 얼룩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화면에 드러난 외로움은 작품 속 야생화를 통하여 따뜻한 위로가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휴식과 안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스물둘-창조의 오늘, 전통의 미래 (사)마당이 주최하는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이 스물두 번째 무대-창조의 오늘, 전통의 미래를 7월 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선보인다.지난 1992년 시작된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우리 지역에 숨어 있는 명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획을 통해 우리 춤과 가락의 진면목을 대중들에게 소개해 온 공연이다. 20주년을 맞았던 2011년에는 지난 시간을 집대성하는 명인들의 무대를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혈연과 사제관계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국악의 허리세대를 조명하는 무대로 전통예술의 현재를 톺아보았다. 올해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또 하나의 시도다. 22회를 맞는 올 해 공연 ‘창조의 오늘, 전통의 미래’는 전통을 올곧게 이어가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하려는 책임과 전통에 대한 시대적 고민의 흔적을 담아냈다. 이번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에서는 우리 지역, 전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인들과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예인들이 그 무대에 선다. 공연은 전통에 초점을 맞춘 1부와 전통에 퓨전을 더한 2부로 구성되며, 판소리 연구가 최동현 군산대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져 초심자들도 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문의 : 063-273-4824(전석 2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가까워서 좋은 고양 파주 근교 캠핑장 나들이 -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이번 주말엔 캠핑을 가까워서 좋은 고양 파주 근교 캠핑장 나들이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이번 주말엔 캠핑을 계절에 상관없이 자연의 품으로 훌쩍 떠나는 캠핑. 요즘 날씨까지 좋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장거리 운전 부담없이, 가까이 있어 더욱 편리한 고양 파주 근교의 캠핑장을 소개한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한옥 민박을 즐길 수 있는 감골 농원 한적한 시골 농가를 떠올리게 하는 곳으로 한옥민박도 할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족 및 지인들과 오붓하게 즐기기 좋다. 작지만 물이 흐르는 계곡과 완만한 코스의 등산로가 있다 캠핑장 이용료 1박 3만원 /2박 5만원 위치 경기도 고양시 관산동 626-1 http://cafe.naver.com/gamgolnongwon메타세콰이어 숲이 있는 반디캠프 메타세콰이어 숲이 울창하고 캠핑장 주변에 공원이 조성돼 있어 주위 환경이 쾌적하다. 근교에 큰 저수지가 있고 그 저수지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캠핑장이용료 1박 3만원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517-1http://cafe.naver.com/ksm8558k배 농장으로도 유명한 파주귀농학교 캠핑장파주귀농학교 캠핑장(쇠꼴마을)은 배 농장이 캠핑장으로 바뀐 곳으로 넓게 펼쳐진 배 밭과 수생식물원, 양어장 등이 있다. 배꽃축제와 밤 따기 등 계절 행사와 뗏목타기, 농기계체험, 4륜바이크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요일 밤 8시에 무료로 캠프파이어가 진행된다.캠핑장 이용료 1박 3만원위치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http://www.bbqtime.co.kr/index.htm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한 산머루농원 캠핑장 1979년 머루재배를 시작해 현재까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캠핑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중 와인어리 투어와 머루쨈 만들기가 인기다. 무료로 유기농 농장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캠핑장이용료 1박 3만원/2박 5만원 위치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67-1 http://www.sanmeoru.com시골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느티나무그늘아래 캠핑장 시골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임진각, 헤이리마을, 통일동산 등 주변에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볼거리가 많다.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간이 수영장이 마련돼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홈플러스가 있어 편리하다. 느티 1~3사이트와 은행 1 사이트가 인기다.캠핑장 이용료 1박.3만원/2박4만5천원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328http://cafe.naver.com/equipman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고양플랜테이션 캠핑장아무런 준비 없이 몸만 가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이 모두 마련돼 있다.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해주는 넓은 데크와 잔디밭이 조성돼 있고, 1인 3만3000원에 BBQ를 즐길 수 있다.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며(매점이용) 매주 월요일 휴무다.캠핑장 이용료 주중8만원 주말12만원 (2인기준) 위치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31www.theplantation.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황태음식 전문점 ‘황태야 부탁해’ 황태야 지친 간을 부탁해 황태음식 전문점 ‘황태야 부탁해’황태야 지친 간을 부탁해 명태를 큰 덕장에 걸고 한겨울 바닷바람에 스무 차례 넘게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여 황태가 된다. 말리는 과정에서 살색이 노랗고 솜방망이처럼 연하게 부풀어 올라서 황태라는 이름을 얻었다. 얼어붙은 모양이 더덕 같다고 더덕북어라고도 불리는 황태는 더덕 못지않게 몸에 좋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간에 특히 좋은 황태로 맛깔스런 음식을 만드는 ‘황태야 부탁해’를 소개한다. 햇빛 바람 추위가 만드는 황태한반도 인근에서 흔하던 것이 명태다. 생태, 동태, 북어를 재료로 한 음식도 많고 명태를 소재로 한 노래까지 있을 정도다.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차가운 바다를 찾아 위쪽으로 이동해 러시아 인근 해역이 아니면 대량으로 잡는 것이 어려워 진 명태. 우리네 입맛은 변함이 없건만 명태는 이미 우리 바다에서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다.탄현동 일신자동차학원 맞은편에 자리한 ‘황태야 부탁해’에 찾아가면 익숙한 황태의 맛을 볼 수 있어 반갑다. 이른바 ‘배치기’라고, 러시아 인근에서 잡은 명태를 배 채로 우리나라 어선이 그대로 인수해 강원도로 가져온다. 러시아 사람들은 명태를 잡아도 우리나라처럼 말려서 먹지 않는단다. 그러니 황태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원산지가 아닌 말린 곳, 즉 가공지다. 황태를 만드는 것은 햇빛과 바람, 추위다. 33번의 손길을 거쳐야 완성될 만큼 기후와 정성이 황태의 맛을 결정한다. 춥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강원도에서도 가장 추울 때, 신선한 명태의 배를 따서 재빨리 덕장에 가져와 말린 황태에서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빠르게 얼렸기 때문에 육질의 영양분과 맛이 수분과 함께 빠져 나가지 않는다. ‘황태야 부탁해’는 이처럼 강원도 진부령 용대리에서 바닷바람에 말리며 최상의 식재료로 준비된 황태를 직접 가져와 요리한다. 몸에 좋은 황태 널리 알리고파깨끗한 강원도 영하 10도 이하의 바닷바람에 스무 차례 얼고, 따뜻한 한낮의 햇볕에 녹기를 반복한 황태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고소하다. 황태에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술 마신 다음 숙취 해소, 심혈관계 조절과 혈중코레스테롤 저하에도 좋다.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가 약하거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도 좋다. 간을 해독하는 기능이 뛰어나고 이뇨, 통증해소, 노화방지, 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우수하다.‘황태야 부탁해’를 운영하는 김현정 씨 부부는 “황태가 좋아 20년 전부터 북엇국을 먹기 시작했다. 강원도 진부령 용대리 덕장에서 황태를 많이 말린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가 황태 효능을 널리 알리고 싶어 요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잔가시 발라내는 정성으로‘황태야 부탁해’의 황태 요리는 무쇠황태찜과 황태버섯전골, 황태구이정식, 황태해장국 등이 있다. 무쇠황태찜은 무쇠 솥에 콩나물과 황태를 듬뿍 넣어서 요리한다. 강남에서는 6만 원 넘게 부른다는 황태찜을 이 집에서는 3~4인분 36,000원, 2~3인분 29,000원에 낸다. 산지 직송으로 유통 마진을 없앤 것도 있지만, 황태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도 한 몫 했다.황태버섯전골은 버섯을 푸짐하게 넣어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다. 우동사리는 무한정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인기 메뉴 황태구이정식은 72시간 숙성시킨 양념을 황태에 발라 구워 내는 요리다. 크기도 크거니와 가시를 모두 발라내 요리를 하기 때문에 편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 밖에 양념돼지갈비는 조미료와 캬라멜 소스를 전혀 넣지 않고 직접 개발한 천연과일소스를 72시간 숙성시킨 다음 넣는다. 대패삼겹살, 영양삼계탕 등 식사 메뉴와 서리태콩국수, 함흥냉면 등 계절 메뉴도 갖추고 있다. 캠핑족에게 열려있어나에게도 좋은 음식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기 때문일까. ‘황태야 부탁해’에는 어설픈 상속보다 진심어린 황태 사랑이 곳곳에 묻어 있다.식당 2층에는 4가족까지 숙박할 수 있고 인조잔디를 깔아 놓은 앞마당에는 텐트 4동 정도를 설치할 수 있어 무료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까이에 황룡산이 있어 자연을 벗한 하루 나들이로도 좋을 것 같다. 황룡산은 높이가 완만해 한 시간 정도 걸으면서 숲 속에서 천천히 쉬었다가 올 수 있다. 숲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하늘소 등의 곤충도 볼 수 있다.식당 옆 마당에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시원한 여름 밤 식사에 제격이다. 손닿는 곳에 상추 부추 호박 깻잎 등 채소를 기르고 있어 손님이 직접 따서 쌈을 싸먹을 수도 있다. “러시아 사람이 잡는다고 러시아 명태가 아닙니다. 온난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가운 바다로 올라간 거죠. 러시아에는 덕장이 없어요. 우리나라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양이 생긴 거죠. 해남 고구마, 송산포도 모두 해풍 덕분에 맛이 있잖아요. 그래서 바다를 사랑해야 합니다.” (김현정 대표)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2013 고양어린이청소년명작 4 <하륵 이야기> 올 여름,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상상력 보물상자 2013 고양어린이청소년명작 4 <하륵 이야기>올 여름,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상상력 보물상자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아동극 다가온 여름을 맞아, 고양문화재단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7월 공연 예정인 <하륵이야기>. 2002년 초연 당시 서울아동청소년공연 예술축제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미술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한국 아동극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후 호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전 세계에서 공연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무대다. 작품에서 되살아나는 우리의 옛 것, 그리고 자연 <하륵 이야기>는 신화와 전설 등의 한국 무형 유산을 비롯해 농기구, 한지 등의 전통 생활도구와 용품 등을 무대에서 새롭게 되살린 작품이다. 또한 쉽게 버려지는 신문지, 테이프, 생수병 등 일상 생활용품들을 공연에 재활용한 자연친화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문화 보존과 환경보호는 너무나 당연한 우리의 의무이지만, 아이들에게 다소 지루하고 이론적인 이야기에 그치기 십상. 하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상상력으로 꾸며진 무대는 자연과 전통에 대한 가치관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다. <하륵 이야기>는 사물의 ''다시보기''를 통해 연극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내는 연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적 상상력이란, 무대에서 보이지 않는 더 깊고 넓은 세계를 상상하게 만드는 힘을 말한다. <하륵 이야기>는 재활용소품과 버려진 물건의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 그동안 봐왔던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구성됐다. 적정 관람 연령은 5세~13세. 유아들이라면 신문지 동물놀이, 털실 바구니와 테이프를 이용한 이야기 보여주기, 그림자 놀이 등 여러가지 놀이 형식이 녹아있어 흥미롭게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토링텔링이 강화된 개정 교과서를 접하고 있는 초등학생에겐 더할 나위없이 도움이 될 시간이다. 노래들의 음악적 변형, 사물의 연극적 변신 등을 감상하며 무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우리 전통가락과 이미지를 통해 옛 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새롭게 익힐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일시: 7월18일~7월21일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전석 1만5천원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민화의 고운 색, 마음에 물들다 지갑 속에 있는 1만원권 지폐를 꺼내보면 민화인 ‘일월오봉도’가 그려져 있다. 요즘 한참 방송중인 TV 사극 드라마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그림도 민화다. 민화는 예부터 내려오는 덕담을 그린 그림이다. 자식을 많이 낳고 출세하며 행복하게 장수하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 그림 속에 의미가 있어 작가의 기원을 담기도 하고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기도 한다. ‘흥덕 문화의 집 민화동아리’를 찾았다. “작품 마친 뒤 뿌듯함 말로 표현 못해” 민화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온종일 민화를 그리지만 회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입을 모았다. 회원들 모두 ‘한국예술제’에서 한번 이상씩 수상한, 수준급 실력파들이다. 몇 년 전부터는 청주시의 의뢰를 받아 거리 벽화 채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직동 중앙도서관 거리, 운천동 거리, 무심천 등에 그들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민화를 알렸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8년째 민화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반귀현 회장(59)은 “민화는 섬세함, 차분함, 꼼꼼함이 필요하다”며 민화를 그리면서 성격이 부드러워지고 인내심도 생겨서 “체력이 되는 한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러 회원들 중 단연 눈에 띄는 회원이 있다. 바로 구경순(84) 회원. 구 회원은 문의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문화의 집에 오지만 결석 안 하는 모범 회원으로 유명하다. 처음에 기초만 배우려고 왔다가 민화의 고운 색감에 빠져 8년째다. 구 회원은 “시간이 걸리지만 한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그렇게 정성껏 만든 작품을 딸, 아들친구, 손녀딸 등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을 했더니 받는 쪽에서도 감탄하고 나 자신에게도 큰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구 회원의 활동은 동아리 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고.최소희(41) 회원은 “민화 사랑이라는 공통분모 외에 민화를 통해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 새 끈끈한 정이 생겼다”고 귀띔했다. 민화를 배우고 싶다면 붓 잡는 법부터 물감선택, 농도, 색칠방법 등 기초부터 배우기 때문에 신입 회원도 걱정할 것 없다. 기초반 수업은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민화 배우려면 그 가치부터 알아야 민화 동아리를 약 10년째 이끌고 있는 이방우 강사(64)는 “민화는 천천히 배워야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지도하는 민화의 첫 수업은 민화의 뜻과 유래부터 이야기한다. 민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서다. 실제 작품은 ‘호작도’로 시작한다. 호작도는 호랑이와 까치가 그려진 작품으로 호랑이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얼굴표정이 해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강사는 “영리한 까치의 놀림을 받은 어리석은 호랑이를 빗대 세상을 풍자하는 그림이 재미있다. 또 호작도는 ‘신년보희(新年報喜)’라 하여 ‘새해를 맞아 기쁜 소식이 들어온다’는 뜻을 담고 있어 회원들의 첫 작품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모란도’는 꽃 중의 왕으로 부귀·영화와 제왕을 상징하며 서민들이 바라는 소망과 희망을 담고 있다. ‘초충도’는 다산, 다남을 뜻하고 ‘약리도’는 잉어가 하늘로 올라가는 그림으로 관직에 등용되라는 뜻과 함께 자신의 포부와 뜻을 높이 떨치라는 의미다. 그 외에도 공부하는 학생의 방에는 문방사우를 그린 ‘책가도’가 알맞다고 조언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문화일정(984) 음악회♠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Masterpiece SeriesⅠ 일시 : 7월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 (초중고생30%할인)문의 : 02-6099-7400콘서트♠메리 썸머 뮤직 페스티벌일시 : 7월4~6일장소 : 포은아트홀 야외마당관람료 : 전석무료문의 : 031-260-3355연극·뮤지컬♠마당을 나온 암탉일시 : 6월28~29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공연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문의 : 02-509-7700♠뮤지컬-노틀담의 꼽추일시 : 7월3~5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일반3만원/단체1만원 (아트플러스회원전화예매50%할인)문의 : 02-2236-9296♠엄마와 함께하는 참여형 놀이연극 -바다 음악회일시 : 7월3~7일장소 : 포은아트홀관람료 : 아이와보호자1명 1만원문의 : 031-260-3355♠연극-버자이너 모놀로그일시 : 7월6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4만원/S석2만5천원문의 : 1588-5234♠가족뮤지컬-헨젤과 그레텔일시 : 7월6~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2만5천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1566-1608전시♠안양사지 출토 瓦 특별기획전일시 : 6월28일~8월26일장소 : 평촌아트홀 기획전시실관람료 : 개인2천원/경기도민1천원문의 : 031-687-05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