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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재료만을 사용하는 투가리콩나물국밥 시원한 묵밥 개시! 전통의 맥을 잇는 전주의 진짜 콩나물 국밥 투가리콩나물국밥집, 안양에서도 전통 전주 콩나물국밥의 옛맛을 맛볼 수 있게 됐다.안양 인덕원 사거리에서 오뚜기식품 방향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큰 건물 성지스타위드 1층에 전주 투가리(뚝배기)콩나물 국밥집을 만날 수 있다. 끓이지 않고 데워서 먹는 방식이라 콩나물이 아삭아삭 살아 있고 천연재료만으로 요리하는 곳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18가지의 재료를 가지고 만든 육수와 함께 먹는 도토리 묵밥 5500원, 큼직한 도토리전이 5000원, 도토리묵무침이 8000원으로 매일 도토리 묵을 쑤어 재고 없이 사용한다.신선한 재료와 일체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방문해 묵요리를 찾는 고객이 많다.문의 031-345-01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알면 도움되는 여름철 건강관리 얼마 전 이진영(45 산본동)씨는 냉방병으로 밤새 오한에 떨었다. 이씨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고향에 다녀왔다”며 “버스며 카페 등 하루 종일 에어컨 바로 앞에 앉아 있다가 돌아왔는데 저녁부터 이불을 덮어도 온몸이 춥고 열이 오르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오면서 몸이 아팠다”고 말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방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름철이지만 선풍기나 에어컨 등과 같은 냉방기구의 과도한 사용은 자칫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냉방을 하고 있는 밀폐된 공간에 장기간 노출되면 두통과 전신피로, 소화불량 등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러한 냉방병은 또한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아이들의 경우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정도가 어른보다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 사용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동안구 보건소 이주나 주무관은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을 오래 하는 곳에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사무실 근무 등으로 냉방 환경으로부터 피할 수 없다면 냉방 기구를 사용하더라도 외부와의 온도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 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따뜻한 물을 자주 복용하고 얇은 겉옷 등을 걸쳐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마 이후 식중독 위험 높아또한 장마 이후 찾아오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세균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식중독이나 위장관염, 장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평소 손을 자주 씻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과일은 껍질을 벗겨먹는 것이 좋으며 음식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먹어야 한다.조리과정에서 고기나 생선을 자르고 다듬은 칼과 도마는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행주는 매일 깨끗이 빨고 바짝 말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음식물은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고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바로 먹는 것이 현명하다.이 주무관은 “여름철에는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식중독, 곰팡이균 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설사를 다섯 차례 이상 쉬지 않고 한다거나 설사에 피 또는 콧물 같은 액체가 섞여 나올 경우, 설사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구토를 동반해 물을 섭취할 수 없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야외 활동시에는 피부 노출 피해야한편, 안양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살인진드기 등 진드기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주무관은 “살인진드기가 아니더라도 야외에는 진드기 등 해충이 많이 번식하고 있으며 물렸을 경우 염증이 생기고 세균감염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등산 등 야외활동시에는 긴바지를 입고 바지자락을 양말 속에 넣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아이들의 경우 해충에 물린 후에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가 잘 살펴 주어야 한다”며 “피부에 남아있는 진드기의 잔해는 반드시 핀셋으로 채취, 병 등에 보관해 병원 방문시 담당 의사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도움말 동안구 보건소 이주나 주무관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여름철 건강 해치는 모기 퇴치법열대야만큼이나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여름밤 불청객, 모기. 시중에 판매하는 화학 성분이 든 모기약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모기에 물리게 그냥 둘 수도 없어 고민이라면 천연 모기 퇴치약을 만들어 보자. ▶ 핸드메이드 모기 퇴치제 맥주 2컵, 구강청정제 ½컵, 소금 1큰술을 잘 섞어 분무기에 담아 모기 퇴치 스프레이로 사용한다. 모기뿐 아니라 해충 퇴치 효과도 있기 때문에 화초 등에 뿌리면 화초가 더 잘 자라며, 실제로 미국에서는 잔디 재배용 스프링클러에 이 용액을 넣어 사용한다고 한다.▶ 모기 쫓는 허브, 라벤더 라벤더 향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방충제로 사용되어왔다. 라벤더 등의 허브에는 모기가 기피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침대 옆 협탁이나 창틀에 라벤더 화분을 놓아주자. 라벤더 원액은 모기에 물렸을 때 발라주면 가려움이 해소되고 피부가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다 쓴 전자 모기향의 매트에 라벤더 오일을 떨어뜨려 재사용하면 천연 라벤더 향 전자 모기향이 된다.▶ 천연 오렌지 모기향 오렌지 껍질을 바짝 말려 불을 붙여 태우면 오렌지 껍질에 들어 있는 살충 성분이 연기를 타고 퍼지면서 모기를 쫓는다. 레몬 껍질도 이 같은 방법으로 활용하면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천연 모기향 효과가 있다.▶ 목초액 목초액은 나무로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를 액화해 채취한 뒤 6개월 이상 숙성시켜 독성과 유해물질을 제거해 만든다. 일반 목초액은 진한 갈색이나, 독성을 완전히 제거한 증류목초액은 엷은 노란색을 띤다. 이 목초액을 모기가 자주 다니는 창틀, 방문, 침대 모서리 등에 발라두면 천연 모기향 역할을 한다. 농업에서는 이러한 원리로 목초액을 농약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목초액은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음식물 쓰레기 이제, 버린 만큼 비용 부담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생산 공급업체인 미랜바이오 경기서부총판이 오픈했다. 총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대상 144개 지자체 중 129개 지자체가 종량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서울 서초구, 경기 수원시 등 나머지 15개 지자체도 조례개정을 통해 연내 시행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중이며 렌탈도 가능하다. 미랜음식물바오처리기는 캐나다 밴쿠버 세계박람회 최우수상품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환경부 녹색인증 대상업체로 ''K마크''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을 이용하여 90%이상 발효소멸시키며 나머지 5%부산물은 천연퇴비로 활용 친환경 기기로서 현재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031-471-6200, 010-4722-7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힐링 푸드를 찾아서 _ 두부요리 전문점, 의왕 ‘자연콩’ 요즘 여기저기서 ‘힐링’ 얘기가 많이 들린다. 음식도 예외가 아니라, 건강에 좋다는 ‘힐링 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힐링 푸드의 대표 재료는 뭐니 뭐니 해도 콩.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군이 특히 많으며 칼슘, 칼륨 등의 각종 무기질과 섬유소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이런 콩을 원료로 만든 두부는 말 그대로 몸에 좋은 ‘힐링 푸드’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 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도 좋다. 그러나 제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맛이 없다면 즐겨 먹기는 힘든 노릇. 건강에 좋은 두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의왕 백운호수 가는 길에 위치한 ‘자연콩’에 가면 이런 고민이 확 풀린다. 국내산 유기농 콩으로 매일 아침 만드는 두부의왕시 계원예대 뒤, 백운호수 가는 길에 위치한 두부요리 전문점 ‘자연콩’. 이 곳 자연콩에서 선보이는 모든 요리는 두부가 주 재료다. 그것도 매일 아침 국내산 유기농 콩으로 주인장이 직접 만든 ‘진짜’ 손두부다. 두부를 만드는 콩도 특별하다. 경북 상주가 친정인 우명희 사장이 고향과 그 주변 지역인 문경, 영주 등에서 직접 가져온다. 상주와 문경, 영주 등은 예로부터 콩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이 곳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바로 두부정식. ‘자연애정식’과 ‘자연콩정식’ 두 종류가 있다. 정식을 시키면 에피타이저로 순두부가 나오고, 물김치와 샐러드, 잡채, 콩고기, 비지전, 거기다 두부 보쌈과 찌개 등이 먹음직스럽게 한상 차려진다. 그날그날 만든 나물을 포함한 7가지 밑반찬과 밥까지, 남기지 않고 다 먹을 만큼 맛있다. 특히 자연애정식에 나오는 두부 카나페와 연어 말이, 칠리 새우는 보기와 맛이 색달라 더위에 달아난 입맛을 꽉 잡아준다.이 곳 주인장인 우명희 사장은 “김치 하나까지 우리 텃밭에서 직접 키운 재료로 만든다”며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드는 것이 이 곳 음식 맛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두부 보쌈과 전골은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모두부에 부드럽게 삶긴 보쌈고기를 올리고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거기다 적당히 얼큰한 두부전골은 술 한 잔 생각이 절로 난다. 가족친지, 직장동료들과 함께, 각종 모임에도 제격자연콩은 가족이나 친지들과의 모임,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이나 동창회 등 단체로 와서 음식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다양한 규모의 방이 준비돼 적은 수부터 많은 수까지 인원수에 맞게 준비된 공간에서 식사와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또한 2층에도 단체 손님을 위한 대형 룸이 마련돼 있어 부모님 생신모임이나 백일잔치, 동창 모임 등 다른 손님들 신경 안 쓰고 편안히 모임하기 손색없다. 10명 이상의 단체 손님들을 위해 평촌, 의왕 등 근처 지역에 한해 15인승 차량도 운행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 시원한 여름별미 ‘콩국수’도 인기!이곳에서는 최근, 여름을 맞아 콩국수를 선보였다. 콩 요리 전문점답게 콩국수 한 그릇도 허투루 만들지 않는다. 우 사장은 “많은 분들이 콩국수의 국물은 비지가 들어간 것처럼 걸쭉하게 만들어야 진한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며 “진짜 콩국수는 비지를 넣지 않고 거친 식감이 없는 부드러운 콩 국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래서일까? 이곳의 콩국수는 시중에서 맛보았던 걸쭉한 콩국수가 아닌 우유처럼 뽀얀 빛깔에 맑고 부드러운 콩국물이 찰랑인다. 한입 떠먹자, 진한 콩국물의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주인장이 말한 ‘진짜 콩국수’가 이런 맛이구나 비로소 깨닫는 순간이다.면발은 어떨까? 우 사장은 “1930년부터 국내에서 국수 면을 만들어 온 풍국면을 사용한다”며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쫄깃하고 면에 국내산 콩가루가 들어 있어 고소하다”고 설명했다. 면의 색깔도 콩가루를 넣어서인지 약간 노란 색깔을 띠는데다, 후루룩 한입 넣고 씹자 쫄깃하고 찰진 식감이 흔하게 맛보던 국수 맛이 아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손색없는 너른 마당에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그네와 원두막, 벤치도 놓여 있다. 거기다 주변을 죽 둘러있는 모락산의 전경은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한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친환경 음식점 ‘하늘땅’ 개업 1주년 기념 할인행사 100%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하늘땅에서 개업 1주년 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인 1만5000원인 금액을 20% 할인된 1만2000원에 제공 중이다. 행사는 7월 13일까지 진행되며, 1시간 전 사전예약을 하면 인원수에 맞춘 음식을 준비해 편안하고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한편, 하늘땅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GMO(유전자 조작식품) 등도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요리하고 있다. 또, 2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의 재료는 부천YMCA 등 생협에서 공급받고 있다.문의 032-322-0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4
- 광장조각회, 4~10일 23번째 정기전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전시실에서 2013 광장조각회 정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장조각회의 모태인 ''시형조각회''와 ''후기조각회''가 1990년 통합된 이후 해마다 진행해 온 23번째 정기전으로 김광우, 노재승 등 명예회원과 금누리, 박근우 등 정회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광장조각회는 현대미술의 조형적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다변화하는 미술사조의 한 가운데서 창작의지를 실현해 온 조각가들의 단체다. 광장조각회 관계자는 "회원들은 조각가마다 일종의 사회적 제약과 같은 횡적·종적 제한 조건을 탈피해 독창적인 조형매체들을 자유롭게 표출해왔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mso-font 2013-07-04
- 광장조각회, 4~10일 23번째 정기전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전시실에서 2013 광장조각회 정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장조각회의 모태인 ''시형조각회''와 ''후기조각회''가 1990년 통합된 이후 해마다 진행해 온 23번째 정기전으로 김광우, 노재승 등 명예회원과 금누리, 박근우 등 정회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광장조각회는 현대미술의 조형적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다변화하는 미술사조의 한 가운데서 창작의지를 실현해 온 조각가들의 단체다. 광장조각회 관계자는 "회원들은 조각가마다 일종의 사회적 제약과 같은 횡적·종적 제한 조건을 탈피해 독창적인 조형매체들을 자유롭게 표출해왔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mso-font 2013-07-04
- ‘몸에 좋은 오리요리에 정성을 보태면 보약이 되요~’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초복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에 앞서 보양식을 먹는 식객들 에게 사랑받는 보양식 중 하나는 콜레스테롤이 적어 비만 걱정 거의 없는 오리요리다. 이 오리요리에 시골 밥상의 맛이 느껴지는 나물 반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바로 ‘용추골 오리’가 그곳이다. 용추골 오리는 선부동에서 13년째 ‘용추골순대’를 운영 중인 김미경 사장이 지난해 2월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다. 누구나 한번 방문하면 이내 단골이 된다는 인심 좋은 식당에서 리포터가 직접 정성 가득 맛깔스런 반찬과 오리요리를 먹어봤다. 7000원에 먹는 보약이 되는 한 끼 식사 리포터가 식당을 찾은 시간은 오후 2시를 넘긴 시간대로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대였다. 그런데도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분주했다. 리포터는 점심 메뉴로 인기 좋은 ‘오리주물럭’을 주문했다. 잠시 후 곰취장아찌, 머위나물, 토란대나물 등 일곱 가지 반찬이 올라왔다. 가정 먼저 젓가락이 간 것은 곰취장아찌. 곰취장아찌는 주방장 정경숙씨가 직접 담근 것으로 그야말로 맛이 일품이었다. 잡냄새 없는 오리주물럭을 곰취 잎에 싸서 먹어보았다. 삼키고 나서도 곰취 향이 입안에 그대로 남아 오리주물럭과 맛이 잘 어우러졌다. 토란대 나물과 머위 나물은 들깨가루를 듬뿍 뿌리고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만들어 친정 엄마가 해주던 나물맛 그대로였다. 나물 역시 향이 강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정 실장은 “곰취장아찌나 명이잎 장아찌를 손님들이 참 좋아한다. 모두 강원도에서 직접 구해온 산지 나물이다. 머위나 토란대도 데쳐진 것을 사지 않는다. 국산 머위랑 토란대를 사서 쌀 뜬 물에 삶아 그날그날 만들고 있다. 직접하다보니 힘은 많이 들지만 확실히 손이 많이 가서 만든 반찬을 손님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곁들여 나오는 오리탕은 보약 한 그릇을 마시고 있는 듯 한약재 냄새가 강하다. 집에서 끓인 듯 뽀얗고 진한 오리탕국을 먹다보면 가족들 얼굴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다.융숭한 대접을 받는 듯한 점심특선 오리주물럭의 가격은 7000원이다. 10여 가지 이상의 한약재가 들어간 한방 누룽지백숙초지동에서 온 심현우씨 가족은 지난 밤 저녁 근무를 마치고 오프인 짬을 내서 점심식사를 하러 왔다. 심 씨 가족이 주문해서 먹고 있는 메뉴는 한방오리백숙이다. 심 씨는 “아내가 둘째를 수유 중인데 여름이라 땀도 많이 흘리고 해서 몸보신 겸 왔어요. 이곳 음식을 아내가 맛있다고 해요. 오리는 원래 몸에 좋은데다 아내가 맛있게 먹으면 아이에게도 보약이 되지 않겠어요? 식당이 인심도 후해요. 반찬 인심도 좋아서 그런지 시골 인심, 시골밥상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라고 했다. 한방오리누룽지 백숙은 질 좋은 오리에 녹각, 인삼, 황기, 오미자, 개피 등 10여 가지 국산 한약재를 넣고 한 시간 여를 끓여 손님상에 올린다. 백숙에 들어가는 누룽지도 주방에서 찹쌀밥을 지어 직접 눌린 누룽지를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누룽지의 구수함이 가정에서 먹는 맛 그대로다. 한방오리백숙은 조리 시간이 길어 한 시간 전 전화 예약이 필수다. 백숙의 가격은 4만원이다. 그 외 메뉴로는 모듬정식코스, 오리 영양밥찜, 오리 얼큰이 볶음탕 등이 있다. 주방장 정 씨는 “사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간단하게 해서 올리려고 하면 일이 쉽고 편하다. 그렇지만 수고하고 정성을 들이면 더 좋은 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다. 재료에 있어서도 분명한 철칙이 있다. 값은 좀 비싸지만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만큼은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고 했다. 넉넉한 인심과 맛있는 음식으로 손 크게 서비스를 받고 나오는 손님들은 ‘다시 오겠다’고 인사를 하며 식당 문을 나서고 있었다. 주차 시설은 건물지하와 식당 맞은 편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위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0-13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7월 1일부터 산본시장 무료배송서비스 전격 실시 경기도로부터 전통시장 무료 배송서비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산본시장은 7월 1일부터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산본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무료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가정까지 무료로 배달해 준다. 물품을 구입한 점포에 무료배송을 신청하거나 배송센터에 직접 신청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차장 설치 등 하드웨어를 개선하여 온 산본시장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경기도로부터 무료배송서비스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배송차량과 제반경비 및 인건비까지 지원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더욱 질높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되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의 031-399-40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족발 전문점 짱가족발 오픈 인덕원에 족발전문점 ‘짱가족발’이 오픈했다. 이미 전라도 광주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족발집을 다년간 운영하고 있는 장오선 사장이 안양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인덕원점을 오픈 한 것. 갖은 약재를 이용하여 삶아내는 족발은 영양가도 높고 짱가족발만의 다양한 레시피로 여러가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쫀득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짱가족발, 시원하고 칼칼한 맛으로 여름에 많이 찾는 냉채족발, 매운 불족발 등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인덕원역 4번 출구 관양2동 공용주차장과 놀이터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31-425-11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