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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버튼 전 & 70년대 이후의 일본 현대미술’ 우진문화공간 4월 미술기행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관람한다. 팀버튼 감독의 천재성을 보여준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본 사람이라면 기괴하면서도 매력적인 영화속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기억한다. 상상력과 판타지의 거장 팀버튼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의 팀버튼 전을 만나본다.그리고 ‘네덜란드의 마술적 리얼리즘 전’ 이후 두 번째 방문하는 서울대미술관에서는 일본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이후 일본의 대표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걸리는 흔치 않은 전시이다. 특히 일본 현대미술의 40년을 주도한 작가들이 엄선됐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기행은 4월 13일(토)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 출발하며, 조은영 교수가 동행한다. 참가비는 일반 45,000원, 초등생이하 40,000원(관람료, 교통비, 점심, 여행자보험료 포함)이며, 반드시 전화신청 후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문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두 여인의 사랑이 보여주는 완벽한 연애소설 길가에 개나리꽃과 하얀 목련꽃이 망울망울 몽우리 진 것이 보인다.이맘때가 되면 늘 여행병이 도진다. 여행도 병이라더니 정말 그런 건지 싱숭생숭 하다.이 책을 만나고 나면 병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소설을 만난다는 건 설렘이다. 이야기는 푸켓 해변에서 시작된다. 사랑하는 남편 곁을 떠나 잠시 푸켓으로 여행 온 슈코는 그곳에서 바비 인형을 닮은 소녀를 만나고, 그 아이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그리고 그 만남을 시작으로 두 여인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두 세기를 뒤흔든 희대의 감성, 에쿠니 가오리의 최신 장편소설 ‘잡동사니’는 10대 소녀와 40대 여성의 상반된 감성을 동시에 그려낸 본격 연애소설이다. 에쿠니 가오리는 처음 이 소설을 쓸 때 서로 다른 나이와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여인들이 남자를 만났을 때 각각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리고 여인들 사이에서만 나타나는 미묘한 관계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열다섯 살 소녀와 마흔다섯 살 여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철학적 이야기도, 사랑에 목숨을 건 절박한 러브스토리도 아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 늘 그렇듯 그녀의 주인공들은 스캔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위험한 관계 속에서 격정적인 사랑을 한다.소설은 낯선 남자와의 정사, 남편의 여자 친구, 미성년자와의 관계 등 사랑과 집착, 그리고 도덕성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간다. 혹자는 이 이야기를 두고 비정상적인 관계라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내리쬐는 햇살, 알싸하게 응축된 공기, 여기저기 널려 있는 물건 등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절제된 표현을 통해 모든 감정을 섬세하게 응축시킴으로써 이 모든 관계를 도덕적 잣대에서 해방시킨다. 에쿠니 가오리가 그리는 사랑은 하나같이 특별하다. 평범한 사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스캔들 비슷한 사건들이다. 이 소설 역시 마찬가지다.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해 그의 물건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고이 모셔두는 사야카, 남편을 독차지하기 위해 남편의 여자 친구까지 인정하는 슈코, 아버지뻘의 남자와 첫 경험을 하는 미우미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모두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에 놓인 쪽배같이 위태로운 사랑을 한다.작가는 소설 속에서 “모든 인생은 일종의 완벽(A Kind of Perfect=UNIQUE)”이라 말한다. 각자가 살아가는 모습은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방식이기에 사랑 역시 그렇다. 소설 속 여인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을 한다. 그녀들만이 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완벽한 연애소설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친환경 전문 음식점 / 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 약식동원(藥食同源), 좋은 음식은 약과 동일한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나서지만 막상 찾으면 안전한 먹을거리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은 그런 면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집의 대표 음식인 청국장 맛은 외국인에서 학생,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까지 사랑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냄새 없애니 부드럽고 구수한 맛 깊어져 은마아파트에서 대치사거리 방향으로 50미터 지점에 자리한 ‘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은 친환경 전문 음식점이다. 2010년에 오픈해 3년째를 맞는 이곳은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쁜 점심시간에는 번호표를 들고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이다. 쿰쿰한 냄새 탓에 청국장을 멀리했던 이들이라도 이 집의 청국장 맛을 보면 상황은 급격히 달라진다. 유치원생이 먹어도 된장찌개처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구수한 이 집 청국장 맛의 비결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콩에 있다. 그것도 국내산 유기농 콩(백태)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건강식으로도 최고이다. ‘청국장과 보리밥’에서는 경북 봉화군과 전북의 군산시와 김제시, 그리고 경남 거창군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최상급의 친환경 유기농 콩을 수매해서 30년간 연구한 전통 재래방식으로 청국장을 만든다. 보리밥 또한 유기농 찰보리만을 사용한다. 구수한 청국장 맛이 깊은 데는 이런 이유들이 숨어 있다. 맛집 방송 PD출신 주인장이 운영하는 대치점 ‘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의 류진수 대표는 방송국 PD 출신이다. SBS ‘여행 쇼 일상탈출’,과 ‘맛있는 TV'' 등 맛집 코너를 제작하며 전국에 맛있는 집들을 두루 섭렵했다. “그때만 해도 유기농 음식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취재 중에 ‘청국장과 보리밥’을 만났는데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이런 음식점을 운영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거짓말 하지 않고 정직한 곳이란 생각이 들어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류 대표는 과감히 방송 일을 접고 그 길로 ‘청국장과 보리밥’ 본사 주방에 들어가 1년 6개월간 음식 만드는 것을 배웠다. 실습 기간이자 창업 준비를 하며 이런 음식이라면 ‘어디에 내놔도 성공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어 대치점을 오픈했다. 대치점이 안정기에 접어들자 개나리아파트 사거리에 2호점 동명문화센터점을 2012년 4월에 오픈했다. “아무리 똑같은 재료와 똑같은 레시피를 가지고 만들어도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음식은 팔기 위해 만든 단순한 상품이 절대 아닙니다. 음식에는 행복과 감동까지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 늘 음식을 만들 때 ‘행복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자’는 게 모토입니다.” 류 대표는 매일 직접 가락시장에 나가 직접 식자재를 선별해 구매할 정도로 음식의 맛과 질을 높이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류는 전라도 곡성에 계신 할머니가 직접 농사지은 재료들로 정성껏 만들어 고객의 식탁위에 내놓는다. 이런 방식이 번거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한상 잘 차려진 음식을 불편함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정성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한다. 유기농 쌈 정식, 수육, 김치부꾸미 등이 인기 메뉴 이 집의 인기 메뉴는 단연 유기농 쌈 정식이다. 탱글탱글한 보리밥에 청국장과 기본 찬 6가지, 비빔용 찬 6가지, 적겨자, 로메인, 치커리 등 유기농 쌈 채소와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로 만든 매콤한 두루치기 등 궁합이 잘 맞는 푸른 채소와 고기로 차려진 푸짐한 밥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온다. 보리밥에 각종 야채를 듬뿍 넣어 들기름을 휘휘 둘러 강된장에 비벼 먹으니 들기름 향에 보리밥과 야채들의 식감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매콤한 두루치기도 이 집 쌈과 청국장과 만나 더 특별한 맛을 자아낸다. 메밀피에 김치와 고기가 어우러진 강원도식 김치 부꾸미도 별미로 먹어볼 만하다. 쌈 정식 다음으로 인기 메뉴는 수육정식. 단품 요리로는 철판주꾸미, 즉석에서 갈아 만든 감자전도 추천한다. 셀프 서비스로 무제한 제공되는 후식도 푸짐하다. 미숫가루 슬러시와 강정, 청국장 쌀 과자, 감자, 숭늉 등이 제공된다. 한편 ‘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에는 가족모임 등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층에 12석, 2층에 32석 규모의 단체석이 마련돼 있다. 위치 강남구 대치4동 931-26번지 우석빌딩 1층영업시간 11시~22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57-7567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탁월한 무대 매너와 감동적인 연기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박칼린, 남경주. 그들이 다시 한 번 부부 연기로 관객을 찾는다. 뮤지컬 2013 <넥스트 투 노멀> 무대에서다. 겉으로 평범해 보이는 한 가정. 어머니 다이애나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다. 그 어머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그리고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 잡으려는 아버지 댄. 계속되는 아버지의 노력에도 어머니의 상처는 깊어만 가고 가족들은 힘들어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는 가족들. 그들은 희망을 노래하기 보다는 계속 아플지도 모르는 현실을 딛고 견뎌보자고 말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그렇게 ‘오늘’을 사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다. 2009년 토니상에서 3개 부문(최고 음악상, 최고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우주연상 수상), 2010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었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심리적인 갈등과 해소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강렬한 비트의 록을 포함한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낸다. 한 신문은 <넥스트 투 노멀>의 무대를 가리켜 ‘가벼운 쇼 뮤지컬이 넘쳐나는 공연계에서 오랜만에 만난 묵직한 드라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칼마에'' 박칼린에게 20년 만에 다시 배우의 꿈을 꾸게 하고, 배우 남경주의 가슴을 오랜만에 뜨겁게 달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더스테이지 (02)744-4033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봄맞이 힐링여행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에 몸도 마음도 나른해 지는 휴일, 리포터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아이들을 깨우며 부산을 떤다. 간단히 먹을 간식을 챙기고 짐을 꾸려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을 나선다.잠이 덜 깬 발걸음이 조금 무겁긴 하지만 눈부시게 내려앉는 봄 햇살에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미소가 번진다. 고개만 돌리면 얼굴을 내미는 봄꽃 때문에 집안에서만 머물기엔 아까운 날, 구이 안덕마을로 떠나본다!국내 최초 건강힐링체험마을 ‘안덕마을’전주역에서 구이 민속한의원 쪽으로 약 40분가량 달려 도착한 안덕파워빌리지. 안덕마을(063-227-1000)은 2008년 완주군의 파워빌리지 사업이 진행되면서 2009년 70여 명의 주민이 영농조합을 구성하고 ‘건강 힐링’ 마을을 꾸몄다. 마을 옆 한의원이 운영하던 기존의 토속 한증막(월~목 6천원, 금토일 8천원)을 중심으로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산책로를 조성하고, 황토방(1박 주중 7만원, 주말 10만원), 야채 위주의 뷔페식당(1인 8천원) 등을 새로 지으면서 조용하던 산골마을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이다.언제라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도시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안덕마을은 여름 겨울 주말 할 것 없이 각계각층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전국적으로 길 걷기 바람이 대세인 요즘 안덕마을도 모악산 마실길과 연결되어 길 걷는 이들이 꽤 찾는 곳이라고. 모처럼 온 가족이 봄을 찾아온 오늘, 우리 일행은 “녹색길로 올라갔다 노르딕길로 내려오는 게 제일 좋아요!”라는 촌장님의 안내대로 건강녹색길-쉼터1-쉼터2-사방댐-노르딕 녹색체험길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약 9킬로미터 거리에 소요시간은 3시간 반 정도이다. 산등 타고 굽이굽이 넘어 도는 산책길에 ‘힐링’ 있어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가방을 짊어지고 아이들과 “오늘도 파이팅!”이란 구호를 외치며 발걸음을 떼어본다. 하지만 ‘그저 언덕길쯤이나 되겠지!’라고 여겼던 산길은 채 5분도 넘기지 못하고 숨을 헐떡대기 시작하는데. 주차장과 약 400미터 거리에 자리한 전의 이씨 산소를 지날 때만 해도 쌩쌩하던 아이들도 약 20분가량 오르막길이 계속되니 “여기 내가 왜 따라왔을까!” 하는 원망 섞인 소리를 풀어놓는다.하지만 고생은 거기까지. 그 이후로 능선을 따라 움직이는 식이라 힘들다기보다 산타는 재미가 꽤 있다. 아이들은 반복되는 이 길이 그저 지겹기만 할지 모르지만 숨이 목까지 차오를 정도로 고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쉬이 넘길만한 산도 아니라 ‘힐링’이란 단어와 잘 어울리는 듯하다.녹색초록길은 도립미술관 주차장에서 모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이어지는데 휴일을 맞아 모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꽤 눈에 띈다.녹색초록길은 인적은 드물지만 산이 깊지가 않아 위험요소가 적고 해를 묵힌 낙엽들이 쌓여 푹신푹신해 발바닥에 부담이 적다. 500미터 간격으로 거리표시판이 있으며 중간중간 평상과 나무의자가 준비돼 쉬어갈 수 있어 느긋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다. 하산하는 노르딕 녹색체험길은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벗하며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 아이들의 마음 사로잡아 격려와 칭찬 그리고 반 협박에 이르기까지 온갖 방법을 총동원 해 아이들과 산행을 무사히 마친 우리는 한증막에 들어가기 전 지난해 안덕파워빌리지 한켠을 새로이 장식한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나무로 연결돼 그물망이 쳐진 다리를 건너자 동물농장에 공작과 강아지, 몇 마리의 닭(?)들이 보이고 나무기둥잡고걷기, 외나무걷기, 공중사다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꽉 찼다. 그 중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줄타기인 듯 대기하는 사람들이 몇 있다. 아이들은 산타는 고충이 언제였냐는 듯 신나게 어드벤처 체험장을 누비고 다닌다.사무국장 임옥섭씨는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이 지난 가을부터 공사를 시작해 겨울에 완공이 됐어요. 그래서 4월 27일에 열릴 건강힐링 녹색길 걷기대회 행사 때 아직 개시하지 못한 레일바이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요즘은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계곡을 찾아 저희 마을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는 사계절 모두 체험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마을로 거듭나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온 몸의 독소를 빼내기라도 하듯 토속한증막을 찾아 여유를 부린 뒤 한증막 뒤편 폐금광 굴을 드나들며 한증으로 흘린 땀을 식혀보는 등 아이들과 이색체험을 즐겨본다.조금만 힘든 일이 생겨도 ‘나에게만 왜 이런 일이 생길까?’라며 세상을 원망하는 아이들이 오늘처럼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교훈을 잊지 말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움직이는/움직이지 않는>전 갤러리 이마주에서는 서용선 개인전인 <움직이는 / 움직이지 않는>전이 오는 4월 20일까지 열린다. 서용선 작가는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명성이나 화단의 주목에 안주하지 않고 익숙해진 생산을 거부하고 언제나 원로 아닌 젊은 현역 작가로 우리와 만나는 작가이다.그동안 서용선 작가는 단종이야기, 한국 전쟁 등의 역사화 연작이나 도시 인간 군상을 그린 도시화 연작을 주로 선보여 왔으며, 2008년부터는 사람과 역사의 궤적을 담은 산수(山水)연작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인간의 ‘움직임’과 그 움직임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다양한 사회적 모습’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작업에서 작가 서용선이 강한 원색과 과감한 사선을 이용해 잔혹한 역사와 차가운 도시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한층 부드럽고 밝아진 작가의 변화된 색과 자유로워 보이는 선으로 우리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해외 연수,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으로 해외 대도시를 방문하며 관찰한 도시의 모습과 인간 군상 등 2011년에서부터 2013년까지의 회화, 캔버스 및 닥종이(한지) 위에 아크릴로 표현된 작품 20여 점이 소개된다. 인간과 삶을 대하는 서용선의 인간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번 전시는 삶을 위해 끝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사진: 갤러리 이마주 제공 문의: (02)557-195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봄이 우리 집에 먼저 찾아왔네” 봄이다. 연분홍치마 흩날리며 봄 처녀 제 오신다. 흑백필름처럼 칙칙한 색상에 지루했던 겨울을 뒤로 하고 화사한 꽃의 향연이 준비를 서두른다. 연한 봄꽃 기다릴 틈 없이 대청소 옷정리를 하며 겨울 흔적을 지우느라 주부들도 바쁘다. 묵은 때 털어버린 집에 봄 분위기를 가득 채우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지역의 소품 및 패브릭 전문점 세 곳에서 봄맞이 인테리어 및 소품 제안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올 봄 인테리어 키워드는 실용성 = 올 봄 인테리어 경기는 차갑다. 쉽사리 살아나지 않는 경기 전반의 여파는 인테리어 및 소품 업계를 잠재웠다. 패브릭을 전문으로 하는 불당동 ‘민트문’ 김준식 사장은 “커튼 등은 주택경기와 맥을 같이 한다”며 “요즘은 한 번 커튼을 할 때 사계절 모두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패브릭은 물론, 가구 소품 전문점 아산신도시 ‘창’ 전석만 사장도 같은 의견이다. 전 사장은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사회분위기가 인테리어 업계에도 영향을 준다”며 “패브릭을 고를 때 중간은 없이 고가 혹은 저가로 나뉘는 분위기”라고 이야기했다. 전문가들은 얄팍한 지갑 사정을 살피면서 집안에 봄을 들이려면 커튼이나 가구 전체를 바꾸기보다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전석만 사장은 “커튼의 경우 기본이 있는 경우 양쪽에 모양커튼을 활용하면 좋다. 폭수를 좁게 해서 이미지 커튼으로 활용하면 봄기운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며 “쿠션 러그 식탁러그 등도 활용하기 좋은 패브릭 아이템”이라고 조언했다. ‘창’ 아산신도시 매장에서는 현재 봄맞이 정기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 소파에 패턴이 독특한 아기자기한 쿠션을 배치해 봄 분위기를 물씬 살릴 수 있다. <사진 제공 아산신도시 ‘창’>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 커튼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도록 겉감 린넨+안감 공단 활용 - 커튼은 방한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겨울을 제외한다면 봄~가을 한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겉감을 하늘거리는 린넨으로 하고 안감에 공단을 덧대면 린넨의 가벼운 느낌과 함께 햇볕이 강렬할 때 공단이 빛을 가려 인테리어와 기능적인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포인트 밸런스 커튼으로 사랑스럽게 - 기본 커튼이 있는 경우 계절마다 커튼을 바꾸기 쉽지 않다. 이 경우 양쪽 코너에 모양커튼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하늘거리는 레이스나 자수가 고급스러운 린넨 등으로 커튼 양 옆에 밸런스만 쳐도 봄 분위기가 살아난다. 봄 분위기에 맞는 금사, 수입레이스 등을 추천. ■ 밋밋한 소파는 깜찍한 쿠션과 러그로 포인트 - 오래 사용해 지루해진 소파에는 쿠션을 활용(사진)하면 좋다. 방석이나 쿠션을 독특하게 매치하면 멋스럽다. 소파 아래 독특한 러그로 시선을 끄는 것도 소파를 새롭게 보이도록 하는 비법이다. 방에는 러브테이블에 융체어를 두고 쿠션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 레이스 소재 패브릭으로 화사하게 - 봄에는 레이스 소재가 대세다. 주방의 경우 테이블 크로스보다 러너가 더 가벼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추천. 천연 린넨 소재에 자수가 들어간 아이템도 활용하면 좋다. 침실은 베드 스프레드를 추천. 스프레드는 침대 전체를 덮어 따로 침구를 정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물론, 실용적인 면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민트문 김준식 사장은 “집 분위기를 고려해 커튼 등 패브릭을 고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봄에는 파스텔 소재가 가장 무난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사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커튼을 주문하는 경우도 많은데, 집 구조와 길이가 다르거나 실제 상품이 사진과 달라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 아산신도시 ‘창’(545-8898) 전석만 사장. 불당동 ‘민트문’(554-5666) 김준식 사장.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Tip. 봄이 머무는 아기자기한 소품성황동에 자리한 천안·아산 최대 규모 소품전문점 ‘중아트갤러리’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내딸 서영이’ 등에 감각적인 소품을 협찬해 주목받는 곳이다. ‘중아트갤러리’ 임민옥 대리는 “3월 들어 봄맞이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기본적으로 시계 액자 등이 가장 잘 나가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중아트갤러리에서 추천하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소품은 무엇일까. 중아트갤러리는 ‘비즈꽃과 화병(사진)’을 추천한다. 멋스러운 화병에 비즈로 꾸민 꽃을 꽂아 놓는 것만으로도 주변이 환하고 시원해진다. 중아트갤러리는 테이블에 올릴 수 있는 작은 사이즈 3만5000원부터 스탠드로 세울 수 있는 제품 12만원(화병과 꽃 포함)까지 장소 비용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비즈꽃과 화병을 구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사한 조명, 테이블 위에 놓을 작은 소품, 식탁 위에 놓을 수 있는 생활주방도구까지 활용할 수 있는 소품 아이템이 많다. 가격도 1만원 이하에서부터 찾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하지만 소품이 예쁘다고 무조건 들이는 것은 금물. 임 대리는 “소품의 경우 집안 분위기와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조건 화사한 것을 찾기보다 집안 분위기, 가구, 패브릭 등을 잘 파악하고 어울릴 소품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중아트갤러리 천안점(561-1429) 임민옥 대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단물고개’ 저자 소중애 작가에게 듣는 작품 이야기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최용인) 신방분관이 개관기념으로 전시하는 ‘김수한무’ ‘단물고개’ 저자 소중애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신방도서관 북카페에서 진행된다. 천안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행사에 이어 ‘쉬어가는 작은음악회’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소중애 작가는 ‘김수한무’와 ‘단물고개’ 그림책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설명하고 그림책도 낭송한다. 현재 신방도서관 전시 작품 중 ‘김수한무’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야기를 진짜 할머니가 들려주듯이 간결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글 솜씨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단물고개’는 천안 성거읍 오목리 전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다. 소중애 작가는 천안지역에서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많은 동화책을 펴냈다. 대표작으로 ‘김수한무’ ‘단물고개’를 비롯, ‘울보선생님’ ‘팥죽할멈과 호랑이’ ‘바보갑수 천재갑수’ ‘아빠는 전업주부’ 등이 있다. 작가와의 만남 및 작은음악회에 대한 문의사항은 신방 도서관(521~3951)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묵묵하게 서있는 소나무에서 인생을 보다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기획초대전 ‘산책’이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이유중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이유중 작가는 그동안 한국크로키회전, 민미협전, 한중교류전, 대한민국 미술축전, 미술단체 페스티발, 국제환경미술전 등 단체 및 초대전에 200여회 참여했고 열 네 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현재 민족미술인협회, 한국 미협회, 한국 크로키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유중 작가는 “늘 묵묵하게 한 자리에 서 있으면서 목재로, 자연풍경으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소나무에게서 어머니의 헌신마저 느낄 수 있다”며 “작품을 감상하며 인생을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누드크로키도 같이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30여 년간 누드크로키를 그려오며 현재 한국 크로키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작가는 “2분의 짧은 시간에 포인트를 잡아내는 크로키의 묘미도 느껴보기 바란다”며 드로잉의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엄연히 미술의 한 장르인 크로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는 4월 6일(토) 개관과 함께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기획초대전 - 이유중 개인전 ‘산책’전시 일정 : 4월 6일(토)~27일(토)*작가와의 만남 : 4월 6일(토) 오후 3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문의 : 567-6871. www.artspace4.com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낙지해물찜·낙지갈비찜 새롭게 선보인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 "낙지요리로 나른한 봄철 이겨볼까" 낙지해물찜·낙지갈비찜 새롭게 선보인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낙지요리로 나른한 봄철 이겨볼까 일산동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는 1995년 문을 연 이래 미식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낙지라는 쉽지 않은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선보이는 것이 비결이다. 2013년 봄철에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는데 다름아닌 낙지해물찜과 낙지갈비찜이다. 저칼로리 스테미너 식품인 낙지를 대중적인 요리로 선보이는 재주가 남다른 곳, 일산동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를 찾아가 보았다. 타우린 풍부한 영양식품 낙지낙지는 바다에 사는 생물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힌다. 강장제로 알려진 타우린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신체 내에서 일부 합성이 된다. 하지만 몸에서 합성되는 양은 전체 필요량의 5%미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낙지에는 타우린이 34%나 된다. 타우린은 교감신경의 억제작용에 뛰어난 영양분으로 적절한 양을 먹으면 고혈압이나 뇌졸중 예방에 좋고 콜레스테롤로 인한 담석을 녹이고 해독작용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 좋은 영양소이기도 하다.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 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낙지는 칼로리가 낮고 콜레스테롤양을 억제하며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넓은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난다. 타우린을 비롯해 단백질과 인, 철, 비타민B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듬뿍 들어 있어 요즘처럼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의 보양식으로 적당하다.일산동에 자리잡은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는 보양식 낙지요리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소갈비에 낙지를 넣은 보양식, 낙지갈비찜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넓은 창과 거기로 비치는 밝은 햇살이다. 최근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 원목 테이블로 실내를 꾸며 한층 따뜻한 느낌이 든다. 좌식 테이블 사이에 파티션이 있어 공간을 분리해 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낙지한마리수제비, 낙지갈비찜, 낙지해물찜과 낙지갈비탕, 낙지비빔밥, 해물파전 등이 있다. 낙지한마리수제비는 쫄깃한 수제비에 통통한 낙지의 만남이 이색적인 맛으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이 집의 간판 메뉴다. 통 크게 낙지 한 마리를 넣은 점도 독특하지만 칼칼한 국물 맛에 정신이 번쩍 들 만큼 개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통 질그릇에 담아 더욱 맛깔스러우며 보너스로 제공되는 비빔밥하고도 잘 어울리는 맛이다. 낙지갈비찜은 갈비의 부드러움에 쫄깃한 낙지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 메뉴다. 자칫 누린내가 나기 쉬운 소갈비에 갖은 양념을 넣어 맛깔나게 요리했다.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를 소갈비에 접목시킨 아이디어가 새롭다. 갈비의 양도 푸짐하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양념 맛도 일품이다. 무가 부드럽게 녹을 정도로 익은 양념에 밥을 쓱쓱 비벼 먹어도 좋을 듯 하다. 매콤하게 맛깔스런 낙지해물찜낙지해물찜은 새우와 조개, 동태내장과 미더덕 등 해산물과 콩나물, 낙지가 어우러진 요리다. 일반적으로 해물찜요리는 매운 양념으로 범벅된 맛에 정신없이 먹게 되는데,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의 해물찜은 재료의 맛을 살린 요리로 끝까지 맛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는 점이 새롭다. 고춧가루를 곱게 갈아 넣어 텁텁하지 않고,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그만이다. 탱글탱글하게 잘 데쳐진 낙지를 잘라 콩나물과 함께 한입 넣으면 호사가 따로 없을 만큼 그 식감과 맛이 일품이다.낙지를 넣어 맛을 살린 해물파전도 인기다. 재료가 푸짐하고 바삭바삭한 해물파전, 쫄깃하면서도 매콤한 낙지가 듬뿍 들어간 비빔밥 모두 단골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의 모든 음식은 낙지 본연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려 요리한다. 맛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하다. 밑반찬도 예외일 수 없다. 옥수수를 부드럽게 갈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샐러드, 매운 입맛을 상큼하게 되살려 줄 양배추초절임, 시원한 열무김치도 맛깔스럽다. 바삭하고 매콤한 멸치볶음, 부드러운 숙주나물과 시원한 깍두기도 메인 요리와 잘 어울린다.문의 031-976-3588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