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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아산 공연 정보 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책 먹는 여우’일시 : 3월 16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가람뮤지컬 1566-0340◆ 신데렐라 / 빨간모자와 늑대일시 : 3월 19일(화)~3월 24일(일) / 3월 26일(화)~3월 31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어린이뮤지컬 ‘신데렐라’일시 : 3월 28일(목) 오전 10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문화회관문의 : 521-2857 공연&콘서트◆ 캐릭터공연 ‘뚜바뚜바 눈보리2’일시 : 3월 12일(화)~3월 17일(일)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3월천원의콘서트 ? 송기창의 가족오페라이야기 ‘세빌리아의 이발사’일시 : 3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6회 아산공연 7080 감동콘서트일시 : 3월 16일(토) 오후 7시 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김제동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일시 : 3월 16일(토) 오후 7시 / 17일(일) 오후 5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행복한세상 1588-9285◆ 창작가족인형극 ‘이불꽃’일시 : 3월 22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 23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 배방읍 행정복합시설(배방읍사무소) 다목적홀 2층문의 : 아산문화재단 534-2634◆ 연극 ‘아기돼지 삼형제’일시 : 3월 23일(토) 오후 1시 3시 / 24일(일) 오후 1시 3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문화회관 대강당 / 성환문화회관 대강당문의 : 521-2991~2◆ 봄향기 전하는 꿈과 낭만의 소리일시 : 3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아이스에이지4일시 : 3월 17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우내도서관 1층 다목적홀문의 : 521-5181◆ 벼랑 위의 포뇨일시 : 3월 16일(토) 오후 2시장소 : 성거도서관 강당(1층)문의 : 521-2817~8◆ 레미제라블일시 : 3월 23일(토)~24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1~2◆ 벅스라이프일시 : 3월 24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891~2 전시◆ 아산갤러리 2월 전시 ‘중국작가 SIMAO(사모) 초대전’ 일시 : 2월 20일~3월 20일 장소 : 아산갤러리 전관문의 : 531-7470◆ 천안박물관 2013년 상반기 작은전시회일시 : 2월 20일(수)~3월 31일(일) 장소 : 천안박물관 전시관문의 : 521-2891~2◆ 천안 시승격 50주년 사진전일시 : 3월 1일(금)~3월 31일(일) 장소 : 천안역문의 : 629-2246◆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기획초대전 ‘박경진 사진전’일시 : 3월 9일(토)~3월 30일(토) 장소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문의 : 567-6871◆ 박순래 초대 개인전 일시 : 3월 22일(금)~4월 21일(일)(개관식 : 오후 6시)장소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2층 ‘지산갤러리’문의 : 554-1467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똥을 눈 범인은 누구? 유아의 눈에 맞춘 유쾌한 ‘똥’ 이야기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똥을 눈 범인은 누구? 유아의 눈에 맞춘 유쾌한 ‘똥’ 이야기 오랫동안 전 세계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 <누가 내 머리에 똥샀어?>를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땅 속에 두더지가 어느 날 땅 위로 고개를 내밀다가 난데없이 똥 세례를 받는다. 눈이 나쁜 두더지는 누구의 짓인지 확인하기 위해 동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내 머리에 똥 쌌어?”라며 추궁한다. 두더지가 만난 동물들은 각자 자신의 똥을 직접 싸서 보여주며,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두더지는 자신의 머리 위에 떨어진 똥이 정육점 깁 개 ‘한스’의 똥이란 걸 알게 된다. 두더지는 ‘새발의 피’ 같은 자신의 똥을 한스에게 떨어뜨리며 소심한 복수를 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판단력, 관찰력을 키워주는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자칫 더러운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지나칠 수 있는 ‘똥’을 소재로 유아들에게 재미있는 한 편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우리 몸에서 나온 배설물에 불과한 똥이지만, 유아들에게 ‘똥’은 더럽기는 커녕 오히려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가 될 수 있다. 특히 언어 표현이 조금씩 자유로워지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시기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한 이야기는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교육 방법이다. 작품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소재를 이용, 뮤지컬로 극화해 보이지 않는 관찰력과 함께, 논리력, 추리력, 판단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올바른 배변 습관을 길러줘야 할 유아들에게 유익한 작품이다. 한편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라고 반복되는 질문들과, 배설물을 묘사하는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 등은 유아들의 언어 발달에 자극을 주는 섬세한 요소들로 평가받고 있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독일의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글을 쓰고, 울프 에를부르흐가 그림을 맡은 명작이다. 극단 <예인>이 이들의 원작을 순수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뮤지컬로 선보이고 있다. 극단 <예인>은 성인뮤지컬을 비롯, 가족뮤지컬을 제작하고 기획, 공연해 오고 있으며 전래동화, 세계명작은 물론 단행본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로도 관객을 맞고 있다. <누가 내머리에 똥 샀어?> 외에도 <사과가 쿵> JEI 재능방송 인기 프로그램 <가브타크>와 EBS 교육방송의 <선물공룡디보> 등을 제작해 공연하고 있다. 일시: 4월9일~4월14일(평일은 단체관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5천원문의: 1577-7766 / 031-968-73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사랑을 만드는 가게’ 김미식 니트 디자이너 - "뜨개실과 바늘의 행복한 이중주, 함께 빠져보실래요?" ‘나의 작업실’은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아틀리에 뿐 아니라 작업실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남다른 감각과 솜씨가 배어있는 공간까지...공간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나만의 공간, 나만의 작업실에서 창작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나의 작업실‘사랑을 만드는 가게’ 김미식 니트 디자이너뜨개실과 바늘의 행복한 이중주, 함께 빠져보실래요? 요즘은 니트도 공장에서 만들어내지만, 60~70년대만 하더라도 겨울이 가까워지면 엄마들은 알록달록 짜투리 실을 모아 벙어리장갑을 떴습니다. 지금보다 체감온도가 훨씬 더 추웠던 그 때, 추위를 모르고 지냈던 것은 아마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벙어리장갑 때문 아니었을까요. 호수마을 5단지 청구상가에 위치한 뜨개공방 ‘사랑을 만드는 가게’에는 어린 시절 보았던 알록달록한 털실들이 가득했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추억에 잠기게 하는 그곳의 주인장은 뜨개질 하면 국내에서 꽤 유명한 니트 디자이너 김미식 씨입니다. “모두가 빠르게 빠르게, 쫓기듯 살아가는 세상에 속도감을 늦출 수 있는 최상의 취미가 뜨개질”이라는 그는 오늘도 그의 공방에서 뜨개실과 바늘이 만드는 행복한 이중주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아이들을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다어릴 적부터 손재주 좋았던 김미식 씨는 무엇이든 꼼지락꼼지락 만드는 것을 좋아했단다. 결혼 후에도 그는 옷도 리폼하고 가구도 직접 만들곤 했다. “손은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그러다 아이들이 생기면서 아이들을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찾게 됐지요.” 그렇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시작한 뜨개질이 지금 니트 디자이너로 강사로 살게 한 매개체가 됐다. “그때 나이가 31살이었는데 큰 아이는 2살, 작은 아이는 8개월 됐을 때였지요. 뜨개질은 아이들을 옆에 두고 할 수 있더라고요.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고 작은 아이는 뉘어 놓고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이거다 싶었지요. 그때는 지금처럼 배울만한 책이며 강좌가 별로 없던 때라 배우는데 좀 힘은 들었어요. 유명한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배우기도 하고 주로 일본 책자를 들여다보며 독학하다시피 했어요.” 손재주가 있어서 책을 보고 웬만한 것은 터득할 수 있었지만 일명 ‘마법바늘’로 작업하는 것은 일본에서 온 강사를 통해 배우고 인증서를 받는 등 지금까지 거의 쉬지 않고 뜨개질에 몰두해왔다. -색감과 디자인 감각도 뛰어나, 뜨개질의 새로운 장르 개척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색감이나 디자인에도 감각이 남다른 김미식 씨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았다. 그 덕분에 공중파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뜨개질로 만든 오토바이용 덮개가 전파를 탔고, GAP 명동매장 핸드레일을 뜨개질로 장식하기도 했다. 이전에 자동차덮개를 뜨개질로 만들기도 한 이도 있었고, 그와 비슷한 작업을 한 이들이 많지만 김미식 씨는 오토바이의 사이드미러나 손잡이 등 모양과 색감을 달리해 작업했다. “뜨개질 하면 옷이나 집안을 꾸미는 소품 등을 생각하지만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해요. 털실이 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때문에 매장을 꾸미는 좋은 소재가 되고, 색감도 다양하고 소재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느낌이 다양해 활용도가 높지요.” 이렇게 남과 다른 특별한 발상때문에 그는 국내 뜨개질 분야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졌다. 그래서 지금도 패션매장이나 기업에서 의뢰도 많이 들어온단다. 하지만 최근엔 작업 의뢰가 들어와도 사절하고 공방에서 수강생을 가르치고 개인작업만 하고 있다고.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뺏겨 다른 작업에 소홀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공방에서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교감을 나누는 일이 더 행복하다고 웃는다. -엄마가 직접 떠 준 옷, 아이가 느끼는 사랑 남달라요뜨개질의 매력은 손맛, 보는 맛, 입히는 맛이라고들 한다. "입힐 사람을 생각하면서 뜨개질을 하는데 미운 감정으로 만들진 않겠지요. 뜨개질을 하다보면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하게 됩니다. 그렇듯 엄마가 뜨개질한 옷을 입히는 순간 아이와 엄마 사이에는 추억이 생기지요. 아이가 자란 후에도 그 옷은 가족의 역사가 되고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요. 엄마가 직접 만든 옷을 입으면서 아이가 느끼는 사랑도 남다를 것 같고요.“엄마가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 뿐 아니다. 수강생 중에는 남자들도 많은데 지난 연말에는 아내를 위한 장갑을 떠서 선물로 준 이도 있단다. “그것도 아내 몰래 짜느라 무척 고생해서 여자 수강생들이 모두 부러워했지요. 뜨개질이란 것이 한 코 한 코 뜨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갖춰가고 그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지요. 몇 날 며칠을 고생해서 완성품을 만들었을 때의 행복감, 또 입는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기쁨은 뭐라 표현할 수 없어요.”예전에는 짜투리실을 모아 재활용하는 의미가 컸다면 요즘 뜨개질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드는 예술작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미식 씨는 기성품 모방에서 나아가 아이의 한복이며 아얌, 유아용 우주복 등 다양한 옷들의 도안을 직접 디자인한다. 어린아이 한복이나 돌도 안 된 아기의 옷을 니트로 만든다 하면 까실거리거나 무겁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부드러운 유기농 실을 사용하면 오히려 아토피 걱정을 덜어준다고. “최근 유명 아이돌이 입었던 니트를 보고 한 수강생이 그 옷이 너무 사고 싶은데 가격이 상당하다는거에요. 그래서 그 옷을 그대로 도안을 떠 뜨개질해서 만들었더니 모양은 거의 구별이 안 가는데 가격은 1/3수준이 들었어요. 꼭 갖고 싶은 니트 제품도 손만 부지런하면 그보다 알뜰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지요.”지난 수년 간 이렇게 그가 직접 만든 뜨개작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고, 아름아름 가까이서 멀리서 찾아오는 수강생도 늘어났다. 그러면서 ‘사랑을 만드는 가게’뿐 아니라 서울 등촌초등학교와 기업, 자원봉사센터 등에 출강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오로지 공방에서 개인작업과 수강에 전념하고 있다.“대부분 뜨개공방이나 강좌들이 소재도 그렇고 커리큘럼도 그렇고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2013-03-17
- 강선마을 주은미 독자 추천 맛집 나폴리탄 캐주얼 밥집 ‘꼬시나’ - “입맛 사로잡은 나폴리 전통 화덕 피자, 바로 이 맛이야” 강선마을 주은미 독자 추천 맛집 나폴리탄 캐주얼 밥집 ‘꼬시나’“입맛 사로잡은 나폴리 전통 화덕 피자, 바로 이 맛이야” 시원한 자유로를 달려 헤이리 마을로 들어서면 나폴리탄 캐주얼 밥집 ‘꼬시나(Cocina)’가 있다. 스페인어로 부엌을 의미하는 ‘꼬시나’에서는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다. 주은미 독자는 “나폴리 피자는 쉽게 접을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얇은 것이 특징”이라며, “도우의 발효부터 재료의 토핑 습도와 온도, 가마의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맛을 낸다”고 말한다.나폴리탄 캐주얼 밥집 ‘꼬시나’는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통유리 넘어 보이는 화덕과 그 옆에서 도우를 만들고 있는 피자이올로(Pizzaiolo: 피자를 만드는 장인)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은근히 나폴리 피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고나 할까. 이런 호기심이 발동해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런치 세트와 피자를 주문했다.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오늘의 스프가 나온다.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드레싱이 어우러져 아삭하고, 상큼했다.부드러운 스프까지 맛있게 먹고 나자, 마르게리따와 꽈뜨로 포르마지 피자가 나왔다. 마르게리따는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와 바질이 올라간 이태리 정통피자다. 모짜렐라 치즈와 쫄깃한 도우의 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아주 좋다. 독특한 소스 때문인지 자꾸만 손이 간다. 꽈뜨로 포르마지는 4가지의 치즈가 토핑 된 아주 담백한 피자다. 그야말로 치즈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다. 피자화덕피자 아래에는 작은 양초를 켜서 피자가 식지 않게 한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나온 해물 파스타도 수준급이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싱싱한 해물들이 꽤나 먹음직스러웠다. 아삭한 피클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2층의 도도헌 갤러리에서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그늑한 차 한 잔도 즐길 수 있어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메뉴 : 엑스트라 마르게리따, 마르게리따, 피칸테, 샐러드피자, 꽈뜨로 풍기, 꽈뜨로 포르미지, 루꼴라, 고르곤졸라, 프로슈토 에 루꼴라, 시골풍샐러드, 시저샐러드, 프로티 뽈로 등위치 :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540 헤이리 예술마을영업시간 : 11시 30분~오후 10시주차장 :주차 가능문의 : 031-949-8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봄내음 꽃내음 가득한 봄꽃 축제속으로 전국은 꽃잔치로 들썩~봄내음 꽃내음 가득한 봄꽃 축제속으로 창문을 열면 스치는 바람이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몇 번의 꽃샘추위와 따뜻함을 반복하겠지만 봄이 벌써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화사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속으로 들어가보자 양산시 원동면에서는 3월24일~25일 제6회 원동 쌍포매화축전이 개최된다.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보물찾기, 노래자랑, 매실아이스크림. 엑기스 시음회 , 도자기공예 등의 체험 행사와 각종 먹거리 장터들이 열린다. 기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아름다운 철길도 즐길 수 있는 더욱 운치있는 축제 즐기기가 될 것이다.3월30일~31일 이틀간 열리는 제3회 땅끝매화축제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 일원에서 열린다. 매화향기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가족노래자랑과 청소년 록페스티벌 등의 각종 공연, 매화를 이용한 각종 만들기 체험등이 열린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는 2013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린다. 3월23일(토)부터 31일(일)까지 9일간 시 전역을 하얀빛으로 물들일 이번 축제는 광양시립국악단, 한중교류음악회, 사물놀이, 한국무용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제14회 광양매화전국사진촬영대회, 광양매실 향토음식 경연대회, 사생대회, 자전거대회, 마라톤대회 등의 행사도 열린다. 매실묘목과 야생화전시 판매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23일(토)과 30일(토) 2일간은 축제와 함께 하는 광양시티투어도 운영되니 광양시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3월29일~31일까지 제14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한 사랑’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산수유음식 전시회, 산수유문화관개관식 등 다양한 행사와, 산수유마을 미션캠핑 1박2일, 전국어린이 학생 사생대회, 구례의봄 디카사진 콘테스트 등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노란 꽃망울이 아름다운 산수유 축제는 경북 의성에서도 열린다. 의성산수유꽃축제는 3월29일~4월7일 10일간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꽃피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농촌부활기원제와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동요대회, 등반대회, 백일장, 가요제 등의 행사와 각종 공연들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산수유걷기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낭만적인 야경도 즐길 수 있다. 봄꽃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4월1일~10일까지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벚꽃과 군악의 만남을 주제로 이충무공을 기리는 승전행차, 추모대제와 함께 군악의장페스티벌, 불꽃쇼, 불빛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군항제 기간에 개방되는 군부대에는 함정과 거북선 박물관 등의 시설을 공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4월7일부터 8일까지는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서 섬진강변벚꽃축제가 열린다. 패러글라이딩축하비행, 모듬북(사물놀이) 공연, 구례군연합회장기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을 비롯해 상설행사로 벚꽃 페이스페인팅, 벚꽃 포토 머그잔 만들기 등이 열리는 섬진강변벚꽃축제에서는 청정하천인 섬진강변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백조의 호수''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백조의 호수'' 지난 1월 중국 복건대극원 초정 순회연주회를 통해 찬사를 받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수석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오는 3월 26일(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43회 정기연주회 ''백조의 호수''를 2013년 첫 무대로 마련한다.2013년 한해 다양한 발레 음악들을 선보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그 첫 번째 무대로 동서고금의 최고의 발레 음악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의 전곡에서 8곡을 발췌하여 원곡에 가장 가깝게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다.또한 새로운 협주 형태를 제시했던 작품 또한 연주되는데, 시련과 아픔의 시기를 이겨내며 협주교향곡사에 길이 남을 모차르트의 ''협주교향곡 내림마장조''를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비올리스트 김가영이 호흡을 맞추어 화려함과 다채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부산시립교향악단, 베토벤 전곡 연주 도전 부산시립교향악단, 베토벤 전곡 연주 도전 젊은 마에스트로 리 신차오가 이끄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올 한해 베토벤에 도전한다. 올해 베토벤 전곡을 연주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작은 3월 20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488회 정기연주회 자리다. 연주회 레퍼토리 전곡을 베토벤으로 채운다. 교향곡은 물론 베토벤의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는 곡목으로 연주 리스트를 채웠다. 베토벤에 도전하는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의 의지는 강력하다. 공연 타이틀에 베토벤과 그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부산시향과 리신차오의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I ''로 정한 것은 악성 베토벤에게 바치는 젊은 마에스트로의 무한한 경외이자 베토벤을 넘어 새로운 음악의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한 음악인의 도저한 도전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양식의 본질을 보여주는 제1번과 그의 열정이 내재된 제2번 등 교향곡 초기 작품과 함께 오페라 '' 피델리오''의 4개의 서곡 중 가장 뛰어난 작품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 레오노레 서곡 제3번''을 선택했다. 악성에 도전하는 부산 음악인들의 뜨거운 땀방울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20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인문고전으로 성인의 가르침 배운다 ‘동서양의 인문학 산책’ 강좌인문고전으로 성인의 가르침 배운다 ‘동서양 인문고전을 통해 위대한 성인의 삶을 되새긴다.’세계시민사회센터는 부산대 인문학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인문학 강좌 ‘동서양의 인문학 산책’을 마련했다. ‘새로운 시대정신을 함양하는 고전 강좌’라는 주제로 동?서양, 한국 고전을 배움으로써 위대한 성인의 삶을 되새기는데 초점을 맞췄다.이달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열린다. 수강료 2만원만 내면 모든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시민사회센터(749-4339)로 문의하거나 세계시민사회센터 홈페이지(www.cgcsc.org)를 참고하면 된다.인문학 산책 강좌 일정 일 시 강 좌 명 강 사 (소속) 3월 22일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김용규 (부산대인문학연구소) 4월 22일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김수우 (백년어서원 대표) 5월 27일 원효의 <금강삼매경론> 김준호 (부산대 교수) 6월 24일 혜능의<육조단경> 권서용 (부산대 교수) 7월 22일 홍대용의 <담헌서> <을병연행록> 정훈식 (부산대 교수) 8월 26일 자크 데리다의 <환대에 대하여> 김정현 (부산대인문학연구소) 9월 30일 발미키의 <라마야나> 서민정 (부산대인문학연구소)10월 28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딧세이아> 이효석 (부산대인문학연구소)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능제 저수지 수변길 따라 떠나는 봄마중! 소리없이 성큼 다가온 봄기운이 산과 들에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요즘, 리포터도 칙칙했던 겨울옷일랑 벗어 버리고 화려한 봄처녀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향긋한 봄바람에 따스한 햇살이 더한 휴일 날, 일찌감치 이불속에서 허물을 벗고 나와 발길을 향해보는 곳이 있다. 수차례 오가며 눈도장만 찍었지 거닐어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곳 김제 만경의 능제 저수지이다.김제 만경 농경의 생명수 ‘능제 저수지’전주역에서 40분가량 달려 도착한 능제 저수지는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이다. 김제는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로 예로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이에 걸맞게 김제는 20개가 넘는 저수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능제 저수지가 가장 큰 저수지이다.능제 저수지는 본래 주변 구릉지의 물을 가두는 재래지였으나, 지금은 저수지의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 담수호로서 몽리면적은 1,734㏊이다.능제는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저수지로 귀(굽이·귀퉁이)가 99곳이나 되는데, 귀가 100곳이 되면 나라에 큰 경사가 일어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또 조선시대 성리학자 김종직의 한시에는 “지나는 길손들이 타고 가는 말을 멈추고 해 지는 줄도 모르고 연꽃이 만개한 저수지 풍경을 구경할 정도였다”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오랜 역사 못지않게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저수지였음을 짐작케 한다.능제 저수지는 예전에는 자그마한 방죽이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주변 만경읍과 청하면, 공덕면 등의 반복되는 극심한 가뭄을 해결하고자 확장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저수지 확장공사가 완료된 후 농민들은 더 이상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타 저수지들은 홍수조절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데 비해 능제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만 활용된다고 한다. 여름에는 만개한 연꽃이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은 저수지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온 가족이 즐겁게 능제 저수지 즐기는 방법 능제 저수지는 농경지에 물을 대는 저수지의 역할뿐만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과 가까워지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여름을 겨냥한 듯 한창 공사가 이어지는 구간도 있지만 만경그린공원과 순환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과 지나는 행락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구름다리 건너편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수상레저 조종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김제지평선마린리조트를 중심해서 좌우로 4킬로미터 정도의 수변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물가로 그늘을 만들어 줄 나무가 없어 뜨거운 여름철엔 피해가고 싶은 곳이긴 하나 이른 아침이나 밤에는 한가로이 바람을 맞으며 온가족이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그리고 잠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어린이공원, 건강을 챙기는 어른들에게는 산책로, 또 그저 바라만보아도 좋을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저수지 한켠에는 외로이 오리배 한척이 떠있긴 하나 아직 계절이 일러 이용객이 없다.둘레둘레 거닐며 수변길의 평온함도 얻을 수 있는 곳, 아직 이른 봄이라 마른 연들만 고개를 내밀고 있긴 하지만 버들강아지 솜털에 이미 봄은 내려앉았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나만의 낚시터?그동안 심포들녘의 알알이 박힌 보리나 망해사의 낙조를 보러 다니며 수없이 스쳐 지나던 길가에 자리한 능제 저수지. 휴일 낮에 찾은 능제 저수지엔 새로운 진풍경이 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콩나물 모양의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사람들이 늘어서 있다. 가까이 가보니 낚싯줄을 걸쳐놓고 줄을 잡아당길 타이밍만을 기다리고 있는 낚시꾼들이다.“군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어요. 이곳이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광주 대전 등지에서 동호회나 낚시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예요. 저도 주말이면 장소를 옮겨가며 낚시여행을 떠나곤 하는데 이곳은 가깝기도 하고 제법 입질을 잘 해 재미가 있어 가끔 오는 편이예요” 젊은 강태공의 말이다.그들 중엔 젊은 여성들도 꽤 눈에 띄는데 낚시 장비를 보니 보통은 아닌 듯. 그러나 그들은 잡은 물고기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저 짜릿한 손맛을 맛보기 위해 낚시를 한다고. 어른 팔뚝만한 배스가 딸려 올라오면 환호성을 질렀다가도 곧 다시 물위로 내려놓는다. 몇 미터씩 간격을 유지한 채 낚시에 몰두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다소 진지함이 묻어난다.이제 곧 푸릇푸릇한 보리가 심포들녘을 수놓을 즈음 또 한 번은 스쳐 지나게 될 이곳, 긴 추위를 깨고 찾아온 반가운 계절은 드넓은 호수를 만나 포근함을 더한다. 김제 만경의 봄은 이미 능제의 은빛물결 위에 가득하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중국요리명장의 호텔급 서비스로 더 행복한 모임 봄의 또 다른 이름은 시작이다. 새싹이 돋고 꽃망울이 눈을 틔우기 시작한다. 이맘때쯤 학교마다 열리는 교육과정설명회, 학부모 모임을 둘러보면 아이와 엄마의 시간은 함께 흘러간다. 그 시간의 소중한 파트너가 될 또래 엄마들과 좋은 만남을 위한 모임 약속도 많아진다. 그에 적합한 공간, 편안한 모임을 위한 ‘찾던 그집’ 중식당 ‘샤우칭’을 소개한다. 오픈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는 한국 최초 중국요리명장 = 지난 1월 문을 연 중식당 ‘샤우칭’은 오픈과 함께 한국 최초 요리명장 셰프로 주목받았다. 이송학 조리이사는 2011년 세계중국요리연합회에 출전,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했다. 대만세계요리대회 대상, 중국세계요리대회 대상 등 수상경력은 수두룩하다. 지금까지 힐튼호텔 만리장성 63빌딩 등 내로라하는 중식당에서 요리를 선보였다.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한 이송학 조리이사가 오픈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이송학 조리이사는 그의 화려한 경력을 ‘맛있고 편안한 요리’에 녹이려고 한다. 평생 한 번 먹어볼까 말까 싶은 중식요리보다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에 공을 들인다. 그래서 메뉴가 단출하다. 메뉴는 탕수육 간풍기 유산슬 등 엄선해서 선별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10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찾는 면류 밥류 등을 제시한다. 더불어 모든 요리에는, 하물며 자장면에도 샐러드와 스프(매생이. 계절별로 변경)를 제공한다. 메뉴에 적히지 않은, 개인이 평소에 좋아하는 요리가 있어도 주저할 필요는 없다. 어떤 요리든 예약할 때 주문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명장의 솜씨는 메뉴 밖의 요리에도 거침이 없다. 무엇보다 ‘샤우칭’이 돋보이는 이유는 착한 가격 때문이다. ‘샤우칭’은 셰프의 경력과 서비스를 본다면 절대 생각할 수 없는 가격을 제시한다. 샤우칭 김홍대 상무는 “증식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비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는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맛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던가. 맛본 꿔바로우(찹쌀탕수육)는 바삭함과 소스의 조합이 만족스러웠다. 오래 이야기를 나눠 식은 후, 소스를 뿌린 지 한참 지났음에도 바삭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샤우칭’이 내세우는 요리는 장수짬뽕. 소고기 숙주 야채 해물 등을 넣어 샤브샤브처럼 맛볼 수 있다. 손님들에게 반응도 좋다.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 = 모임장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이다. 너무 시끄럽거나, 다른 사람들과 섞여 앉게 되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어렵다. 특히 어지간히 알려진 집은 밥을 다 먹은 후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몰려드는 손님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가 미안해진다. 그래서 가끔은 맛을 포기하고 사람들이 뜸한, 한적한 식당을 예약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중식당 ‘샤우칭’은 모임에 제격이다. 세 곳으로 나뉜 룸마다 4인~30인까지 들어갈 수 있다. 몇 명의 인원으로 찾는지 미리 예약하면 그에 맞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황송할 만큼 친절하게 서빙을 하는 직원들이 있어 편안하다. 음식을 다 먹은 후 후식과 더불어 바로 뽑아내는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담소를 이을 수 있다. 미리 생각해야 하는 것은 주차. 건물 앞에 10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샤우칭’에 전화하면 대신 주차를 해주기 때문에 이 경우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샤우칭’은 맛은 기본, 편안한 시간을 준다. ‘찾던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길, 포근한 봄바람이 살랑 불어온다. 샤우칭 정보메뉴 : 커플실속세트(샐러드 오늘의스프 찹쌀탕수육(간풍기) 식사 후식 2만8000원) 가족상요리(4인 기준 7만5000원~10만원)* 모임 예약 시 제시하는 금액에 따라 음식 세팅 가능. 메뉴 밖 요리 주문 가능 위치 및 문의 : 천안충무병원 옆. 576-4572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