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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갈현동 초가가든 해신탕 신메뉴 출시기념 할인행사 인덕원사거리에서 과천방향으로 가다가 좌회전하면 과천시 갈현동 자연 속 음식점들이 나온다. 이곳에서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초가가든은 용왕님에게 바쳤다는 살아있는 해물요리 해신탕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해신탕 주문시 5000원 할인, 내일신문 광고에 있는 쿠폰을 가지고 올 경우 7000원의 할인행사를 펼친다. 문어, 낙지, 전복, 생합과 한약재 닭백숙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재료가 들어가 몸보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해신탕은 몸이 허약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기운이 없는 사람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여성에게는 다이어트, 소화기능에 도움이 된다. 가격은 3만5000원부터 6만5000원까지 인원수에 따라 주문하면 된고 날짜는 3월20일부터 4월 9일까지, 단체차량이 운행되고 단체룸도 완비되어 있다.문의 02-507-3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0
- 충북청소년국악단 창단 연주회 국악계를 이끌 차세대 음악인들의 열린 무대가 펼쳐진다. 충북청소년국악단(대표 전광수) ‘꿈꾸는 악동’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40여명의 중, 고등학생들이 모인 충북청소년국악단은 지난 2011년 창단된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전통음악인 ‘정악’, 전통행진곡 ‘대취타’, 창작국악 ‘국악관현악’, ‘파트별 연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연주해 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악합주 ‘수연장지곡’을 시작으로 민속학독주 ‘원장현류 대금산조’, 취타대합주 ‘무령지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가야금 중주 ‘Happiness’, 국악관현악 ‘프론티어’, ‘케리비안의 해적’,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이 연주된다. 전광수 대표는 “국악의 불모지인 청주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초등학교에서부터 취미활동으로 배워온 가야금, 해금 등의 국악기를 가지고 다양한 음악을 배웠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놀이마당, 국악의 장, 국악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춤의 극치 ‘미롱’에 취해봅시다!! 일 시 : 3월 21일(목)~23(토) 평일 19:30, 토요일 16:00, 19:30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주 최 :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주 관 : 청주시립무용단입장료 : 전석 1만원문 의 : 200-4494 / www.cjac.or.kr 청주시립무용단은 명품 기획공연으로 사랑과 예술의 완성과정을 그리는 무용극, 춤의 극치에서 짓는 미소 ‘미롱’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미롱’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궁중무용 정재(임금께 재주를 드린다는 뜻)를 연극적 양식으로 현대화한 실험극이다. 이 작품은 조선 순조 때 천재적인 작곡가이자 무용수였던 전악 김창하가 창작한 춘앵전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춘앵전 외에도 검무, 박접무 등이 재현된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판소리나 민요보다 생소한 궁중 창사가 사용되고 남사당패의 덧뵈기가 나와 궁중무용과는 상반된 우리 연희의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궁중무용을 재구성하는 실험을 통해 춤의 형태나 생성과정뿐 아니라 정재를 통해 완성돼 가는 진정한 춤꾼의 정신을 제시하려고 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이 더욱 뜻 깊은 이유는 민속무나 민속악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궁중의 춤과 악을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또 궁중의 전통 무용인 정재를 21세기 현대 미학으로 재현했기 때문에 관람객들과 더욱 교감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정재를 ‘악보화된 움직임으로 양식화’하는 일련의 실험을 통해 극중 인물들은 장인이 되어간다. 각 인물들은 삶 가운데 인식의 순간을 경험한다. 이 인식은 변화를 가져온다. 깨달음이 주는 삶이 과정이 화문석 안에 농축돼 있다. 이 작품에서 인간의 욕망이 인식을 통해 변화되면서 깨닫게 되는 예술의 완성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보배 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영화 산책> ‘파파로티’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비현실적인 엉뚱한 설정으로 감동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시 조폭과 클래식이라는 다소 엉뚱한 설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감동 드라마 ‘파파로티’가 스크린에 선보였다. 비현실적이고 뻔한 스토리임에도 우리가 쉽게 감동하는 것은 아마도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우리의 건조하고 모난 가슴을 어루만져 주기 때문일 것이다. 파바로티를 꿈꾸는 고딩 건달과 시니컬한 음악선생한때 촉망 받는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실적 없는 김천예고 음악교사로 전락한 상진(한석규)은 학생에 대한 애정도 교육에 대한 열정도 없이 하루하루를 시간 때우며 보낸다. 그런 상진 앞에 파바로티를 꿈꿔온 고딩 건달 장호(이제훈)가 나타난다. 실적에 목마른 교장의 압력에 상진은 마지못해 장호를 받아들이지만, 애초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마음도 없다. 가족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주먹과 노래실력만큼은 타고난 장호는 어린나이에 나이트클럽을 관리하는 조직의 중간보스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간직한 성악가의 꿈을 버릴 수 없어 김천예고로 전학 온다. 노래를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시니컬한 선생의 무시와 야유도 꾹꾹 참아내던 그에게 드디어 노래할 기회가 찾아오고 그의 노래를 듣는 순간 상진은 충격에 휩싸인다.파바로티를 파파로티로 알고 있고 악보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장호의 음악수업은 시작되고 그의 천재성은 천재 선생을 만나 빛을 발한다. 모든 일에 염증을 느끼며 무기력했던 상진은 장호를 가르치며 열정이 되살아나고, 장호는 상진의 지도와 사랑을 딛고 세계적인 성악가로 새롭게 태어난다. 두 연기파 배우와 존재감 확실한 조연들의 명품 연기 배우 한석규의 연기는 너무나 친숙하면서도 늘 새롭다. 영화 ‘파파로티’에서 그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벗고 까칠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건축학개론’에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배우 이제훈은 무식하고 거친 조폭이지만 감성이 풍부한 성악 천재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시너지를 창출한다. 장호의 노래를 듣는 순간부터 그의 재능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쏟는 상진의 캐릭터는 한석규의 무뚝뚝함 속에 녹아있는 인간미와 따스함으로 잘 표현된다. 투박한 건달이지만 가슴 속에 말 못할 사연을 간직한 장호의 캐릭터는 이제훈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눈빛 연기가 더해져 더욱 공감이 가는 장면을 연출한다.여기에 존재감 확실한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등의 조연들이 가세하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김천예고의 교장이자 상진의 후배인 덕생(오달수)은 장호를 스카우트해 성악 대회에 출전시켜 학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장호가 몸담은 조직의 형님인 창수(조진웅)는 카리스마 넘치고 무뚝뚝하지만 장호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장호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써니’에서 의리의 여고생 춘화 역을 소화했던 강소라는 장호에게 무한한 호기심과 관심을 보이는 숙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인다. 클래식 무대의 전율과 감동은 영화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상진과 장호의 공통분모인 성악은 영화 곳곳에서 감동을 선사한다.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E lucevanle stelle)’을 비롯해, 폴포츠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는 비록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음성은 아니었지만 감동과 전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된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은 영화의 마지막 무대에서 보너스처럼 짜릿한 재미를 더해준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오페라 - ‘투란도트’ 오페라 ‘투란도트’는 1924년 푸치니가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손을 놓지 못했던 작품으로 3막의 일부까지 푸치니가 작곡했다. 이후 제자인 알파노가 완성하여 푸치니 사후 1926년 4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된 역사적인 대작이다.푸치니가 "이제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다 버려도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을 정도로 ‘투란도트’는 이전의 그의 오페라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과감한 음악적 도약과 독창성, 다채로움을 자랑한다. 투란도트 공주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 맞히지 못하면 이들을 참수시킨다. 차가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투란도트에게 반한 ''칼라프''는 공주의 수수께끼에 도전하여 모든 문제를 맞히지만 공주가 애초의 서약을 깨고 결혼을 거부한다. 그러자 칼라프는 "날이 밝기 전까지 공주가 자신의 이름을 맞히면 기꺼이 죽음을 맞겠노라"고 약속한다. 공주는 칼라프의 노예소녀 ''류''를 잡아 고문하며 이름을 알아내려 안간힘을 쓰지만, 류는 칼라프에 대한 사랑으로 고문을 견디며 끝내 자결하고 만다. 그 과정에서 서서히 칼라프에게 마음이 움직인 공주는 "그의 이름을 알아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사랑''이다"라며 서로 포옹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에 열광하며, 세계적인 테너라면 그 누구나 이 아리아를 열창한 음반을 남겼다. 이토록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오페라 ‘투란도트’가 2013년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최고의 프리미엄 무대를 선보이는 수지오페라단의 주최로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 이리나 고르데이와 테너 발터 프라까로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문의 (02)542-035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서초구 첫 동네합창단 잠원나루 합창단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잠원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는 흥겨운 합창소리가 들린다. 바로 서초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동네 합창단 ‘잠원나루 합창단’의 연습이 있기 때문이다. 연습실에는 젊은 아기 엄마에서부터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까지 열심히 자기 파트를 연습하고 있었다. 이웃끼리 얼굴도 모르고, 혹은 서로 낯붉히며, 층간 소음으로 살인까지도 일어나는 각박한 지금, 이웃사촌으로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어떤 프로 합창단이 만들어 내는 기교 좋은 노래보다 더 정겹고 울림이 있는 합창이었다. 주민자치회의에서 자발적으로 결성잠원나루 합창단은 그야말로 주민들의 자발적 결성으로 만들어졌다. 2012년 5월, 잠원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동네합창단 결성을 의결하고 주민센터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탄생하게 되었다. 주민들의 자치 프로그램인 만큼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잠원동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이라서 특별히 오디션을 보지는 않는다. 현재 합창단원으로 가입한 인원은 60여명. 꾸준하게 열심히 연습에 참가하는 인원은 30~40명으로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대학 때 성악이나 바이올린을 배웠던 주부에서부터 건축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있다.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손창수 씨는 건축사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지식, 또 합창단을 이끄는 카리스마는 여느 프로 음악가 못지않다. 손창수 씨는 “동네 합창단이지만 단원들이 갖는 열정과 정성은 어느 합창단 못지않습니다. 모두들 노래하는 시간을 즐기면서 연습하고, 또 함께 노래 부르면서 만들어가는 합창이 동네 사람들을, 단원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합창단, 첫 무대에 오르다합창단이 처음 선 무대는 2012년 10월에 열린 ‘잠원나루 축제’였다. 잠원동 첫 동네축제 자리에 동네합창단이 무대에 오른 만큼 의미가 컸다고 한다. 같은 동네에서 살아가는 이웃,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들어내는 합창은 보는 가족들에게도 흐뭇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알토를 맡고 있는 배진아 씨는 “첫 무대인만큼 무척 많이 떨렸어요. 순서를 기다리는 것도 긴장되었지만, 무대를 마치고 나서 느꼈던 왠지 모를 뭉클함, 또 함께 했다는 느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라고 첫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잠원나루 합창단은 그 후에 서초구 자치회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면서 무대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은 올 6월에 있을 여수 세계 합창대회 준비에 열심이다.“수상이나 성적이 아니라 무대에서 함께하는 합창이 주는 힐링, 마음의 행복은 어느 상보다 더 값진 것 같아요. 많은 단원들이 노래하면서 얻는 행복감 때문에 연습에 더욱 열심입니다”라고 배진아 씨는 덧붙였다. 합창이 만들어준 또 하나의 가족“돌아와요~ 부산항에.” “ Bridge over troubled water ~”안경 너머로 악보를 보면서 열심히 노래 부르는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자기 파트를 녹음해 또 듣고 또 듣는 아주머니. 합창단 활동을 하기 전까지는 그저 지나치는 타인이었지만 함께 노래 부르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또 가족의 근황은 어떤지 챙기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었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연습에 나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주부는 주부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시간을 일부러 내야하기 때문에 합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없다면 꾸준하게 연습에 참여한다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매주 30여명 이상의 단원이 꾸준하게 연습에 참여하면서 서로에게 자극도 되고 가족 같은 끈끈함이 생기면서 합창단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한다.각기 회원들이 회비를 내서 연습 중간에 간식도 함께 먹는다. 매주 한 번씩 만나 서로 얼굴보고 함께 노래하고, 또 함께 먹으면서 보내는 두 시간은 단순한 연습시간이 아니라 서로 행복해질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잠원나루 합창단은 신규단원에게는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 카페(cafe.daum.net/jwnaroo)도 운영 중이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문화소식 - 2013년 3월 2주 삼성동 포니정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 열어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피스의 명작 ‘춘희’를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가 오는 3월 20일 포니정홀에서 공연된다. 화려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라 트라비아타’ 공연은 포니정홀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진행될 프로젝트 오페라 사계(四季) 중 첫 번째 봄(春) 시리즈이다. 한 달 중 25일 간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꽂고 밤이면 밤마다 파리의 5대 극장 중 특별석에 나타나는 고급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공연 1부는 포니정홀 예술총감독인 김이곤 음악감독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2부에 있을 라이브에서는 폴란드 슬라스카 극장에 소속되어 있는 소프라노 이은희와 국내 및 유럽에서 두루 활동 중인 테너 전능화, 체코 국립극장 솔리스트와 국립오페라 상근단원을 역임한 바리톤 오승룡, 이태리 국립 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피아니스트 남자은 등 실력파 음악가들의 환상적인 조합이 눈에 띈다. *공연명 : ‘봄愛 아리아-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일 시 : 3월 20일 (수) 20:00*장 소 : 포니정홀*티 켓 : 전석 3만 원 *문 의 : (02)2051-0737 삼성아트홀, 극뮤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공연 삼성역에 자리한 삼성아트홀에서는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공연한다. 오페라는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쉽게 접하기 힘들다는 고정 관념과 오페라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 때문에 오페라 공연장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오페라전용 소극장인 삼성아트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오페라의 장기공연을 통해 오페라가 연극이나 뮤지컬보다 친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중 등장하는 하녀 세르피나와 주인 우베르토의 신분과 나이, 모든 경계와 다름 사이에서 두 남녀가 사랑에 솔직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연명 :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일 시 : 3월 14일~4월 27일*장 소 : 삼성역 삼성아트홀*티 켓 : 전석 4만 원 *문 의 : (02)553-3428 역삼청소년수련관, 서울맹학교에 영어점자책 전달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소속 잉글토리봉사단은 지난 2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서울맹학교를 방문하여 점자도서를 직접 전달함은 물론 우편을 통해 점자도서를 신청한 관련 기관에도 도서를 전달했다. 매년 점자도서를 출판해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점자도서를 전달해 온 잉글토리봉사단은 10명의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점자도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교과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여 번역하고 점역하여 도서로 출판해 왔다. 이 점자도서 출판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도서를 녹음까지 하여 소리 도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일회성 자원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청소년들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잉글토리 봉사단은 올해로 3회째 출판을 완료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언니, 오빠가 책 읽어 주는 도서관” 징검다리도서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애들아! 얼른 이리와~ 내가 책 읽어줄게~” 가현이(원봉중 1)가 부르는 소리에 7살 유치원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왔다갔다 장난치며 떠들 만도 한데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앉는다. 가현이와 현지가 동화책 서너권을 내리 읽는 동안 10여명의 아이들은 꼼짝 않고 이야기를 듣고 있다. 책 읽어주는 독서동아리 활동 활발 청주시 용암동 용암복지관 징검다리아동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은 동화구연 할머니도 아니고 논술 선생님도 아니다. 다름 아닌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이다. 이곳에서는 중학생,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이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동생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실감나게 읽어 주는 진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중학생 및 초등 고학년 학생 15명으로 이뤄진 독서동아리는 유치원 아이들과 저학년 아이들에게 2인 1조로 나눠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유가현(원봉중 1) 양은 “책을 읽어주는 동안 동생들이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다른 아이들에게도 책 읽어주는 활동을 해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최미연(용암초 4) 양은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책도 많이 읽게 되고 몰랐던 책이나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됐다”고 밝게 웃었다.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만큼은 어엿한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독서동아리 15명의 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동화구연 공연을 하기도 했다. ‘사랑해주세요’, ‘크리스마스 늑대아저씨’라는 두 권의 책을 대본에서부터 음향, 무대장식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아이들 스스로 결정해서 슬라이드 극을 공연한 것. 공연에 참여한 이승원(용암초 5) 군은 “공연 때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더 재미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징검다리도서관의 사서이자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영 사서는 “아이들이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해봄으로써 책을 친근하게 느끼고 책을 보는 안목도 생겼다”며 “책읽어주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각종 프로그램 진행 … 모범도서관으로 선정 용암복지관 내에 있는 징검다리도서관은 주로 복지관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36평 규모에 6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는 징검다리 도서관에는 독서 동아리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복지관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서 마라톤, 인형 만들기, 노래 배우기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덕분에 지난해에는 청주시립도서관으로부터 모범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해 보는 독서마라톤, 동화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보는 인형 만들기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책의 인상 깊은 장면을 헝겊에 직접 그려보고 이것을 이어 붙여 카펫 대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동화책에 나오는 전래 동요와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해 놓고 있다.김소영 사서는 용암복지관 내에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용암 주공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사서는 “책을 읽어주는 것은 보통 아이들에게만 좋다고 생각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도 굉장히 좋다”며 “많은 도서관에서 노인들에게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징검다리도서관을 자주 찾는다는 주부 우미숙 씨는 “작은도서관이지만 책도 다양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 가까워 이용하기 좋고 책의 분류가 잘 돼 있어 아이들과 책 읽기가 편하다”고 밝혔다.장영진 관장은 “책을 통해 학습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징검다리도서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아이들이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르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70-7813-9406위치안내 청주시 상당구 원봉로 52-1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대전시립미술관 ‘2012신소장품전’ 대전시립미술관이 2012년 한 해 동안 수집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3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전시되는 <2012신소장품 1부>로 올 하반기 11월 28일부터 2014년 2월 24일까지 전시될 예정인 <2012신소장품 2부>와 구별된다. 1부 전시는 과학과 예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첨단과학도시를 슬로건으로 하는 대전시 정책에 발맞추어 뉴미디어 컬렉션을 강화한 결과로 수집된 작품들이 전시되는 것이다. 1부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국내작가인 김세진, 이용백, 전준호, 오용석과 프랑스 현대미술가이자 2012프로젝트대전_에네르기전에 참여했던 로랑그라소다. 로랑그라소의<혼 퍼스펙티브> 작품은 공간과 시간성이란 개념에 천착해 가짜로 만들어진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고고학을 통해 그 자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의 작품은 어느 공간, 어느 시점에 속해 있는지 모호하게 상황을 제시한다. 또한 회화, 조각 등의 작업방식을 통해 90년대 초부터 비디오, 설치, 음향, 키네틱, 로보틱스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크놀로지 실험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용백의<엔젤-솔져 Angel Soldier>, ‘즉시 재생’이라는 뜻의 동영상 편집 용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전준호의<웰컴>, 영화의 특정한 장면을 그와 유사한 실제 장소에서 찍은 장면들과 하나로 재조합하여 만든 오용석의<미래의 기억>, 현실과 이상의 간극, 개인 혹은 공적 기억의 간극 그리고 소통의 부재와 왜곡 등의 사회적 문제의식을 영화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김세진의 <그들의 쉐라톤>, <하나-세트>, <빅토리아 파크>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대전시립미술관 : 042-602-320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유럽의 저택을 재현한 하우스웨딩 ‘더 그레이스’ 제법 봄기운이 완연하다. 사랑의 결실인 결혼의 계절이다. 북적거리는 어수선함 속에서 의례적으로 치르는 결혼식이 아니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여유 있고 우아한 웨딩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하우스웨딩홀 ‘더 그레이스’는 어떨까. 선릉역 인근에 있는 ‘더 그레이스’는 도심 한 가운데 유럽의 저택을 재현한 전문 하우스웨딩홀이다. 클래식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더 그레이스’에는 결혼식과 각종 연회를 위한 3개의 홀이 마련되어 있다. 메인 홀인 ‘클래식 홀’은 유럽의 저택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복층구조로 최대 130석까지 마련된다. 하우스웨딩 뿐만 아니라 연주회, 기업행사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고품격 연회공간이다. ‘로맨틱 홀’은 깨끗한 화이트 콘셉트의 파티 홀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샹들리에 조명이 인상적이다. 최대 110석까지 가능하다. ‘모던 홀’은 소규모 행사, VIP모임, 조찬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소규모 파티 홀로 최대 40석까지 마련된다. 옥상에 있는 우아한 야외테라스는 촬영장소, 뒤풀이나 와인파티 공간 등으로도 활용된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플라워 데코레이션과 클래식한 라이브연주는 ‘더 그레이스’의 우아함을 한층 더해줘 행사의 주인공뿐만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피로연 음식은 뷔페, 세미뷔페, 코스 요리 등으로 준비된다. ‘더 그레이스’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릉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어 하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건물 뒤의 넓은 주차장과 맞은편 공영주차장도 사용할 수 있어 주차에도 불편함이 없다. * 위치: 강남구 역삼동 696-39번지(지하철 2호선, 분당선 선릉역 7번 출구에서 50m)* 문의/예약: 02-555-8600, www.gracehall.co.kr * 주차: 3시간 무료주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