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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산책 - 콘서트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2007년 초연 이래 뮤지컬과 콘서트의 이색 조합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콘서트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제목 그대로 ‘의외의 행복감’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수많은 신인배우들을 발굴해냈고 소극장 뮤지컬로는 드물게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등 해외투어 공연을 했으며 올해도 LA공연이 예정돼 순수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작품. 지난 2월 5일 안국역 인근 북촌아트홀에서 시즌2 막이 오른 뒤, 공연은 물론 현재 5집까지 발매된 OST 앨범도 인기몰이 중이다. 6인6색 캐릭터를 보는 재미이 작품은 캐릭터의 힘이 크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여섯 명의 남녀가 한 카페에서 만나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뭐든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수다남 고만해(김재근), 알고 보면 순정남인 사연 많은 탈옥수 배철수(원혁), 사사건건 잘난 척하는 수상한 여자 김봉자(윤지선), 무대공포증에 걸린 극소심한 신인가수 김우연(고훈정), 걱정거리라곤 하나도 없어 보이는 해맑은 여자 주사랑(조지영), 그리고 이들을 하나로 화합하게 만드는 카페 주인 고선영(이선영)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1인多역을 맡았던 김재근의 캐릭터는 극의 재미와 더불어 신선함을 더한다. 고만해 역할 이외에 라디오 DJ, 지나가는 할머니,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 콘서트 사회자 등은 ‘무대 위에서 정말 잘 노는’ 배우로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잘생긴 리틀 유재석’이란 별명처럼 친근한 이미지가 그의 최고 매력 포인트. 탈옥수 역을 맡은 원혁은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가창력과 더불어 배우 류승수를 쏙 빼닮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다. 특히 가수 임재범처럼 무릎을 꿇고 극한 감정을 뿜어내며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다. 극소심한 남자로 열연한 고훈정도 재미와 반전 매력을 뽐낸다. 초반에는 무대 울렁증으로 인해 작고 힘없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으나, 공연 후반부에는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하며 시원한 가창력과 남다른 끼를 발산한다. 카페 주인으로 열연한 이선영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답게 내공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좌충우돌 캐릭터를 조화롭게 이끄는 포용력이 돋보이며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성량의 목소리가 관객의 귀를 말랑말랑하게 자극한다. 이번 공연이 데뷔작인 윤지선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으며, 귀여운 이미지의 조지영은 해맑은 여자 주사랑의 배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힘 순수 창작뮤지컬이지만 이야기의 얼개가 제법 탄탄하다. 어렸을 때 헤어진 누나를 찾으러 세계일주를 하는 남자와 카페에서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카페 주인,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관심이라곤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남자와 자신을 부잣집 엄친 딸이라 소개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백치미가 흐르는 여자, 철부지 여자친구와 극소심 남자친구의 만남까지 조금은 부족하고 모난 구석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점차 인생의 패배자가 아님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구성했다. 화려한 무대장치 하나 없이 단조로운 무대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콤플렉스와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꽉 채운다. 이야기가 지닌 힘과 배우의 열연, 그리고 창작곡의 신선함이 바로 이 작품의 승부수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극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마지막 스탠딩 콘서트는 이 공연의 백미. 2040세대를 아우르는 콘서트는 그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방방 뛰면 그만이다. 10여 분간 계속되는 광란의 콘서트는 20대 관객에겐 소극장 공연의 색다른 묘미를, 30~40대 관객들에겐 젊은 시절의 열정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준다. 살다보면 한 번쯤 ‘나는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진 것 없고 능력도 부족하며 하는 일마다 꼬이는 인생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 뒷바라지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사는 주부도, 업무에 지친 직장인도, 입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학생도, 그리고 스스로를 불행하다 여기는 그 누구라도 ‘우연히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공연은 4월 30일까지 북촌아트홀에서 계속되며, 전석 3만5천원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구미] 월남쌈 구이 & 샤브샤브 맛집 ‘샤브향’ 형곡점 봉곡점 외식문화가 발달한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외식도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이다. ‘샤브향’은 20여가지의 야채와 쌀국수, 쇠고기 등 골고루 영양섭취를 하면서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튀기거나 다른 것을 가미하지 않은 야채들을 자연 그대로 풍부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샤브향의 큰 매력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외식을 계획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 월남쌈은 어떨까? 월남쌈으로 시작 단호박죽으로 마무리언젠가부터 월남쌈과 샤브샤브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환영받는 요리가 되고 있다.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고기, 소스를 넣고 싸먹는 월남쌈. 살짝살짝이라는 일본 의태어에서 온 샤브샤브는 끓는 국물에 고기 야채 해물을 익혀먹는 요리다. 샤브향은 이런 월남쌈과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하지만 다른 월남쌈요리 전문점과 달리 구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차돌박이, 삼겹살, 오리훈제 등 구이를 주문하면 육수통이 있는 불판을 준비해준다. 상추 대신 신선한 야채와 곁들여 월남쌈에 싸먹는 삼겹살은 더 깔끔하게 느껴진다.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즐기고 난 뒤 육수에 쌀국수를 끓여먹는 것도 별미다. 고기와 야채를 우려낸 육수라 더 담백하다. 쌀국수를 건져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계란을 풀어 단호박죽을 끓여준다. 고소하고 담백한 단호박죽은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된다. 단호박죽으로 마무리하면 배가 든든해진다. 최선의 관리로 신뢰도 높아샤브향에서 처음 한 번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형곡동과 봉곡동 샤브향을 오픈했다는 김정욱 대표. 무엇보다 몸에 좋은 야채들을 재료그대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것도 야채다. 항상 신선하고 좋은 A급 야채만 고집한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커팅된 야채를 일일이 뒤져서 확인했는데 이제는 직원들이 알아서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픈된 주방입구만 둘러보아도 야채의 신선도는 물론 주방의 청결상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곳은 정해진 기준대로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기의 양도 항상 정량을 유지하고, 김치는 속 재료까지 국내산을 사용하는 등 최선의 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쌓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 직원들도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이는 옳은 기준을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인 듯.김 대표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야채와 고기 등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항상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ip 김정욱 대표가 권하는 월남쌈 맛있게 먹는 법1.라이스페이퍼를 레몬수에 적셨다가 바로 꺼낸다.바로 꺼내도 야채와 페이퍼를 싸는 동안 저절로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오래 담글 필요가 없다. 2. 쌈 안에 파인애플과 피쉬소스, 수끼소스, 스미소소스를 취향대로 넣는다. 월남쌈은 원하는 야채와 함께 파인애플을 넣는 게 포인트. 태국식 멸치액젓인 피쉬소스, 매운 맛의 수끼소스, 일본식 된장인 스미소소스를 취향대로 각각 혹은 조금씩 모두 넣어먹 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3. 쌈 싸는 과정이 귀찮다면 야채를 섞어서 넣는다. 야채를 일일이 넣는 게 귀찮은 사람은 한곳에 섞어서 젓가락질 한번으로 다양한 야채를 쌈 에 넣을 수 있다. 메뉴 : 월남쌈스페셜샤브, 월남쌈스페셜모듬샤브, 월남쌈쇠고기샤브, 월남쌈오리샤브, 월남쌈삼겹살, 월남쌈오리주물럭, 월남쌈차돌박이위치 : 구미 형곡점(형곡동 금오산뒷길 국민주유소 맞은편), 구미 봉곡점(봉곡동 대구은행 옆)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 10시까지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침대와 스크래치가구의 모든 것 ‘줄라이침대’ 세상의 모든 가구, 저렴하게 득템하는 곳 경기불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다.하지만 때 아닌 전성기를 맞고 있는 곳도 있다. 바로 스크래치 가구점이 그곳.고가의 브랜드 가구를 찾던 손님들이 경기여파로 인해 저렴한 가구 시장으로 발길을 옮겼기 때문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스크래치 가구점들은 점포수를 늘려가며 사세를 확장해 나가는 추세. 이 가운데 침대 유통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줄라이침대’의 승원산업이 최근 스크래치 가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000여 평 매장에 침대와 소파, 장롱 등 눈을 유혹하는 세련된 가구들이 전시돼 우연히 들른 손님의 마음마저 단박에 훔쳐가는 곳이다. 침대 제작ㆍ유통 20년 경험 살려 가구점 운영매장이 위치한 곳은 에버랜드로 가는 길목인 오포읍 문형리다.널찍한 대로변에 위치한 줄라이침대는 한눈에 봐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규모다. 가구 전시장 2동과 제작 공장을 함께 갖춘 곳이라 질 좋고 저렴한 가구를 다량 확보할 수 있었다. 게다가 국내에 유통되는 침대의 대부분을 공급해온 업계의 베테랑 공급처이기도 하다. 중국에 위치한 2공장과 함께 국내 주문제작 침대의 효시를 이뤄냈던 곳.“침대를 제작해 가구시장에 납품하는 곳이다 보니 공장도 가격 그대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를 시작하게 됐죠. 그런데 막상 해보니 재미가 있더라고요. 자금 회수도 빠르고 또 그때그때 손님들 반응을 확인하고 가구 제작에 반영 할 수 있으니까요.” 원종훈 대표의 설명이다.그렇게 침대라는 강점을 토대로 스크래치 가구를 판매하는 소매시장을 개척하게 된 원 대표. 가구유통을 통해 잔뼈가 굵어진 만큼 좋은 가구를 정확히 선별해 내고 손님들에겐 진실 된 판매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최근의 스크래치 가구는 경기여파로 도산된 가구점이나 전시장에 진열됐던 가구들을 중간 유통업자들이 일괄 구입해 수요가 있는 가구점에 공급해주는 구조입니다.”그래서인지 이곳 매장에는 유명 브랜드의 정품 가구들부터 겉으로 봤을 때 새 가구와 구별이 어려운 기품 있는 가구들이 즐거움을 안겨준다. 원하는 가구는 언제든 구입 가능, 시중가보다 20~50% 저렴매입원가에 판매하다보니 가격 또한 착해 시중 가보다 20~50% 정도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손님이 오시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소파의 경우 봉제선이 어떻다, 가구에 작은 흠집 하나까지 밝히고 책정된 가격을 말씀드리죠. 대체로 수긍하면서 저렴한 가격에는 만족해하십니다.”이곳에선 손님이 원하는 가구라면 물량이 딸려 구매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매장에 진열된 가구가 이미 판매됐거나 다른 사이즈나 종류를 원하는 경우에도 카탈로그를 통해 주문하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가구가 들어오는 시기에 맞춰 구입을 재촉하거나 한정 판매로 제한하지도 않는다. 흔하게 하는 요란한 이벤트나 경매는 물론, 인터넷 판매도 하지 않는 이유다. 매장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란다.“저희 매장이 에버랜드 길목에 있어서 주말에는 100명 이상의 손님이 다녀 갈 만큼 많이들 오십니다. 직접 오시면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또 가격 흥정에 약간의 에누리도 얻을 수 있잖아요. 아무래도 기분 상 만원이라도 빼드리면 좋아들 하시니까요.”국내ㆍ외 모든 침대부터 앤티크, 모던 시리즈, 주니어 책상 등 원하는 스타일의 모든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곳. 손님들이 원하는 가구는 세트부터 단품, 소품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찾아 드리려 애쓴다는 원 대표의 판매 원칙과 함께 이곳은 스크래치 가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줄라이가구 이용 TIP>*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인조 라텍스 패드 증정* 자체 제작한 오스트리아 산 원목 침대(고급 매트리스 포함) 29만원 판매* 위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345-4* 문의: 031-769-48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시립도서관에서 책 놀이 하고, 자격증도 따고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강용식)은 시민의 독서진흥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독서관련 전문자격취득과정’과 ‘책과 함께 하는 놀이체험’으로 구성해 타 기관의 문화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개설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치료사 2급 양성과정, 책놀이 지도자 과정, 동화구연 3급 자격증반과 유아 및 초등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속 주인공 만들기,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 책속에서 만나는 꼬마요리사, 와글와글 책 놀이, 표현력이 살아나는 동화놀이터다.수강료는 무료(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며 접수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해당 도서관에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2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scl.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해당도서관(송곡 537-3953, 배방 537-3956, 둔포 537-3961, 어린이 537-3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몸도 마음도 릴렉스~ 요가로 느리지만 꾸준히 건강챙겨요 주민자치센터 강좌를 찾아서 마두1동 ‘요가’몸도 마음도 릴렉스~ 요가로 느리지만 꾸준히 건강챙겨요 마두1동 요가 강좌를 찾기 전, 요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댄스나 에어로빅에 비해 아무래도 재미가 덜하지 않을까?’, 또 ‘조용하게 천천히 움직이니 운동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점 등이다. 그러나 강사 최향숙 씨(50세)와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수업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선입견이 말끔해졌다. 요가는 재미가 아닌 치유의 즐거움을, 살을 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운동이었다. 11년째 각별한 정을 쌓아가는 장수 강좌최향숙 강사는 요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요가는 동작과 호흡, 그리고 명상이 삼위일체가 돼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에 구애받으면 안 되죠. 동작과 호흡을 하면서 완전한 휴식의 이완 자세가 돼야 명상을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요가를 하는 진짜 목적인 ‘치유’가 가능합니다. 빨리빨리 동작을 잡게 하고 바로바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간다면 모든 게 불가능해요. 그래서 수강생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도록 배려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편안한 몸과 마음 상태가 돼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에요.”9년째 요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희 씨(71세)는 베테랑이자 최고령 수강생이다. 그는 요가 수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강사님이 프로그램 관리를 참 잘하세요. 그때그때 알맞은 동작들을 알려주고, 자세도 다 잡아준답니다. 수업 시간이 끝났다고 바로 끝내지 않고 하던 동작을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9년째 하고 있는데 몸 상태가 참 좋아졌어요.” 11년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최향숙 강사와 짧게는 2~3년, 길게는 9~10년씩 된 수강생들의 사이는 꽤 돈독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양질의 수업을 위한 최향숙 강사의 노력 덕분이다. 또 수강생들이 요가를 하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효과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최향숙 강사는 자신이 요가를 통해 건강이 좋아지는 걸 먼저 경험했다. 그래서 열성적인 요가 선생님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원래 심장이 안 좋았고 손발도 찼어요. 에어로빅 강사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요가를 하게 됐는데 심장도 좋아지고, 손발도 따뜻해지더라고요. 그 때 빠르고 격한 운동이 좋기만 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깨달았어요. 느린 운동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느리지만 천천히 건강을 좋아지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요가를 하면 불면증과 수족냉증을 치료할 수 있고, 급한 성격도 차분해질 수 있답니다.”(최향숙 강사) 느린 듯 편안하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비결 수강생들 중 요가를 통해 건강이 좋아졌다는 장유자 씨(60세)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갱년기 때문에 몸이 안 좋았어요. 여기서 요가를 시작한 지 6년 됐는데 몸이 차츰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자주 앓던 감기도, 오른쪽 어깨 통증도 완화됐고, 군살도 많이 빠졌어요. 동작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친절한 강사님 덕분에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었죠.”김현숙 씨(56세)도 요가의 효과를 확실히 본 사람 중 하나다. 그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허리가 안 좋았는데 7~8년간 요가를 지속했더니 허리 아픈 게 없어졌어요. 허리 근력이 좋아졌고요. 뭐든지 그렇지만 요가도 오랫동안 꾸준히 계속하는 게 중요합니다.”수강생들의 요가 예찬은 계속됐다. 김재심 씨(42세)도 요가 덕분에 일자목 상태가 호전되면서 건강이 좋아진 경우다. “거북목증후군이라고 하죠?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나 사무직 회사원들,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제가 거북목이었어요. 요가를 시작한 지 2년 됐거든요. 근데 일자목이 좋아졌어요. 그러면서 키도 0.7cm나 늘었고, 두통과 어깨 뻐근함도 좋아졌어요. 요가 동작들이 조용하지만, 효과는 굉장한 것 같아요.”이처럼 마두1동 주민자치센터 요가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을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져가고 있었다. 11년째 강좌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를 공감할 수 있었다. 최향숙 강사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매시간 일대일 수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강의에 임해요. 단체 수업은 개인의 특성을 놓치기 쉽죠. 하지만 개인마다 체형, 체질, 신체조건이 달라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에게 맞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명 한 명 성의껏 수업을 하다보면 회원들과도 각별한 정을 쌓게 된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6
- 고양시 대표 웰빙 맛집 ‘돌담집’ 육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100% 민물장어의 맛 고양시 대표 웰빙 맛집 ‘돌담집’ 육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100% 민물장어의 맛 중산동 복음병원에서 원당 방면으로 가다보면 풍동 애니골 입구 못 미쳐 고양시에서 명품 장어요리로 소문난 ‘돌담집 민물장어’(대표 배석두)가 보인다. 작년 10월경 원래 있던 곳에서 약간 떨어진 현 위치로 확장 이전했다. 실내는 요리의 특성을 고려해서 장어관과 한식관으로 구분되지만 어떤요리든 주문이 가능하다. 이곳은 100% 국산 민물장어구이와 구수한 청국장 맛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제4회 고양웰빙음식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고양시 대표 맛집으로 인정받았다. 직접 개발한 간장·고추장 소스로 입맛 사로잡아장어요리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청정지역의 국산 장어라야 제 맛. 돌담집은 고창 용기리의 깨끗한 물에서 자란 100% 국산 민물장어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손님상에 오르기 전 3~4일 전에 공수해온 장어는 공인된 1급 지하수를 끌어올린 저수조에 산 채로 두었다가 주문을 받으면 바로 손질해 요리한다. “장어가 무조건 크다고 맛있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크기의 장어라야 육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살아있다”는 배석두 사장은 “돌담집은 오랜 경험으로 엄선한 적당한 크기의 육질 좋은 장어만을 사용 한다”고 한다. 이렇게 엄선한 장어는 각종 재료와 함께 8시간 이상 달여 낸 이 집만의 독특한 간장소스와 고추장소스로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양웰빙음식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색장어구이는 간장소스와 고추장소스, 또 소금만으로 담백하게 구워낸 3가지 장어구이로 식감 뿐 아니라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했다. 손님이 원하는 대로 소금구이나 고추장 소스, 간장 소스 중 한 가지로도 주문할 수 있고, 또 서로 입맛이 다른 가족은 삼색구이로 선택주문 할 수 있다고 한다. 직접 담가 담백하게 끓여내는 청국장 맛도 그만! 청국장 마니아들이 입소문을 타고 한번 씩은 꼭 찾는다는 돌담집의 청국장. 10여 년 넘게 이어온 그 맛의 비결은 직접 담그는 청국장에 있다. 우리 콩을 푹 삶아 38~40도의 온도에서 72시간동안 잘 발효시켜 꺼낸 청국장은 종균이 그대로 살아있어 영양가 만점에 특유의 청국장 냄새도 없어 아이들도 거리낌 없이 먹을 정도. 청국장에 사용하는 콩은 최고 품질의 무안산 콩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청국장을 띄우지 않고 3일 정도 소비량만을 그때그때 띄워 사용하는 것이 돌담집 만의 맛 비결이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청국장은 요즘같이 포근한 날씨에는 그 날 아침에 띄운 청국장이 저녁에 되면 벌써 이상이 생길 정도라 많은 양을 만들어놓지 않는 것이 돌담집의 원칙”이라고. 배 사장은 “오래 저장해두고 끓여내는 청국장은 방부제가 들어간 것이거나 냉동보관을 오래 한 것 인만큼 맛에서 새로 띄운 신선한 청국장을 따라올 수 없다”고 말한다. 곤드레정식과 국내산 고급 참숯으로 구어 먹는 숯불구이 선보여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는 돌담집은 웰빙 요리 ''곤드레 정식''과 참숯구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곤드레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풍부한 섬유소질은 몸매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쭈꾸미숯불구이''와 ''닭갈비숯불구이''는 뛰어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돌담집에서는 손님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서 국내산 최고급 참숯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요리 하나하나 정성과 건강을 생각한 웰빙 밥상으로 미각이 즐거운 돌담집. 전원의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담소와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가족외식이나 회식장소로 그만이다. 문의 031-975-8892, 010-3295-33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6
- 영화의 전당 다큐멘터리 특별전 영화의 전당 다큐멘터리 특별전 영화의 전당은 다큐멘터리 특별전 2개를 동시에 개최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과 '' 한국장편다큐멘터리의 한 경향'' 두 가지 섹션으로 운영한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은 부산국제영화제의 AND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겸한다. ''삶을 치유하는 6개의 키워드 여행''이란 주제로 6편의 걸작 아시아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게 된 것. 일본, 대만,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각 나라의 호소력 짙은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장편다큐멘터리의 한 경향 - 영산펀드 10주년 특별전''은 부산국제영화제 ACF(Asia Cinema Fund)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펀드인 AND 펀드의 시발점이 된 ''영산펀드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2003년 이후 제작지원을 받은 10편의 다큐멘터리 중 완성작 6편을 상영한다. 3월 20일 ''땅의 여자''를 연출한 권우정 감독과 배우 소희주 씨가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3월 15 ~20일. 일반 6천원, 청소년 및 경로 4천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대학로 매진기록 화제작 연극 ''거기'' 대학로 매진기록 화제작 연극 ''거기''MBC롯데아트홀서 3월 30~31일 이틀간 공연 6년만에 무대에 올라 대학로 연일 매진기록했던 화제작 연극 ''거기''가 3월 30일~31일, 2일동안 부산 MBC롯데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연극 ''거기''는 극단 차이무와 ㈜이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것이 차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차이무 역사상 가장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 최고의 흥행작인 코너 맥퍼슨의 ''The Weir''를 원작으로 극단 차이무에서 번안한 이 작품은 2002년 ‘올 해의 연극 베스트 3’, ‘우수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관객과 평단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강원도 조용한 산골마을, 부채끝에 모여사는 노총각 4인방이 즐겨찾는 한 까페에 서울에서 이사 온 사연있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 ‘정’이 찾아들면서 펼쳐지는 진솔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다. 산골마을 총각으로 김승욱, 이성민, 정석용, 류제승이 전회에 걸쳐 출연하고 아름다운 여인 ‘정’으로 송선미와 오유진이 더블캐스트로 출연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mbcarthall.com 참조. 3.30(토)~31(일) MBC롯데아트홀. 14세 이상 관람가. R석 4만원 / S석 3만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아름다운 동해안길 - 바다를 벗삼아 걷는 ‘해파랑길’ 아름다운 동해안길 바다를 벗삼아 걷는 ‘해파랑길’ 날이 좋다. 드디어 봄이 왔구나 싶다. 한두 차례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누가 뭐래도 겨울은 갔다. 이제부터 따사로운 햇살은 걷기 그만인 날을 선사할게다. 제주에 올레길, 지리산에 둘레길이 있다면 부산에는 갈맷길이 있다. 9개 코스 263.8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부산은 갈맷길과 더불어 ‘해파랑길’의 시작점이 되는 도시다.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은 조성이 거의 다 된 상태로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편하게 잘 걸으시라고 전국 방방곡곡 걷기 좋은 길을 닦아 놓았다. 신발끈 동여매고 집밖을 나서기만 하면 된다. 화사한 봄과 더불어 발걸음 가볍게 걸어보심이 어떨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 오륙도해맞이공원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770km의 국내 최장거리 광역탐방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09년부터 탐방로 노선정비, 지역 정보수집, 안내체계 구축, 지도제작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파랑길’의 조성에는 관련 연구자, 트레킹 전문가, 소설가, 시인, 여행작가, 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해파랑길’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이다. 전체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해파랑길의 시작은 오륙도해맞이공원 해파랑길의 시작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 오륙도해맞이공원이다. 공원 초입에는 해파랑길 관광안내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기대 해안길은 갈맷길 2코스, 3코스에 해당되는 길이기도 하다. 오륙도공원에서 이기대로 이어지는 해안길은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한쪽으로는 탁트인 바다 전망을 다른 한쪽으로는 싱그러운 산길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인기다.광안리 해변에서 수영교를 지나 요트경기장을 거쳐 다시 해운대로 접어든다. 해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해맞이공원~이기대길~광안리해변~수영2호교(민락교)~부산요트경기장~해운대해변~미포구간이다. 총 길이 17.6km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2코스는 미포~달맞이공원 어울마당(청사포)~구덕포~송정해변~대변항 구간으로 총 길이는 16.7km다. 미포~청사포 구간은 특히 문탠로드라 불리는 구간으로 은은한 달빛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걷기 좋은 코스다. 3코스는 대변항~기장읍성~기장군청~일광해변~임랑해변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대변항에서 월전까지는 해안도로가 생기기 전에 걸어 다녔던 옛길을 걷는다. 이 옛길은 산길이지만 매우 부드러워 걷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다.4코스는 부산과 울산에 걸쳐져 있다. 임랑해변~간절곶~진하해변길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간절곶이 이 구간에 있으며, 해송숲과 나사리, 송정리를 지나는 해안풍경은 동해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주의할 점은 간절곶을 지난 후 500m 후에 진입하는 해송길의 경우 후반부 갯바위 구간 약 200m가 난간 등이 노후로 파손되어 매우 위험하므로, 처음부터 찻길로 돌아가거나 중간 고물상 쪽으로 빠져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2013년 말경에는 보수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한다. 5~9코스 울산 구간 울산구간은 진하해변~남창역~옹기문화관~우진휴게소~덕하역로 시작한다. 6코스는 선암호수공원에서 울산대공원과 고래전망대를 거쳐 솔마루길 입구에 다다르는 구간으로 울산이 자랑하는 솔마루길을 걷는 코스다. 솔마루길이라는 이름대로 솔향이 폴폴 풍기는 아름다운 산길을 걷게 된다. 중간에 만나는 선암호수공원에서는 호숫가 산책도 겸할 수 있다. 십리대숲길을 통과하는 7코스도 인기다. 솔마루길입구~태화강전망대~삼호대숲~십리대숲~번영교~성내삼거리 구간으로 후반부에는 별 다른 풍광이 없어 다소 심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8코스에는 울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염포산 숲길이 포함되어 있고 9코스에 접어들면 현대중공업 담장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울 수 있다. 울산의 마지막 코스인 정자항을 지나게 된다. 경주~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으로 이어져 이기대 해안길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전경 부산과 울산을 거쳐 경주구간을 지나 계속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해파랑길의 마지막 구간인 고성에 다다른다. 해파랑길의 마지막인 50코스 제진검문소부터 통일전망대 구간은 도보가 금지된 곳이어서 이곳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차량을 이용해야 마지막을 걸을 수 있다. 마지막 구간인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b 2013-03-15
- 아산문화재단 우수공연 초청시리즈 3탄, 창작가족인형극 ‘이불꽃’ 아기자기한 닥종이 인형이 따듯한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인형극이 막을 올린다. 아산문화재단우수공연 초청 시리즈 3탄 창작가족인형극 ‘이불꽃’은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인형극을 통해 가슴 찐한 가족의 사랑을 펼쳐 아이는 물론, 어른들 눈높이에도 맞췄다. 인형극 중간 중간 애니메이션에 그림자극까지 삽입해 단조로울 수 있는 시간을 흥미롭게 이끈다. ‘이불꽃’은 70년대 가난한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희로애락을 그렸다. 태몽을 꾸고 기뻐하는 부부, 동생이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어린 딸을 중심으로 태몽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 벌어지는 일들을 시대 상황에 맞게 표현, 함께 고난을 이겨나가는 가족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작품은 닥종이로 제작된 국내 유일의 인형극으로, 아동극계에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2010년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을 석권했다. 창작가족인형극 ‘이불꽃’은 3월 22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23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배방읍 행정복합시설(배방읍사무소) 다목적홀 2층에서 볼 수 있다. 문의 : 아산문화재단 534-2634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