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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을 돌아보며 <사진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임혜경 관장>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12지간 가운데 뱀은 비록 그 외모가 혐오스럽긴 해도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알을 낳는다하여 풍요를 의미하기도 하고 병을 치료하는 동물로 여겨지기도 한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이 된다. 세월이 살같이 흐른다고는 하지만 10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경제경영 전문가 공병호 박사는 ‘10년 법칙’이란 이론을 통해 10년이란 세월을 성공의 최소 단위로 꼽고 있으며 한분야에서 10년의 공을 들였을 경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는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이 법칙에 근거한다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이제 성공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시설면에서 보게 되면 올해 그간의 숙원 사업이었던 지하주차장과 공연장을 잇는 지하통로가 상반기 중에 완공된다. 이로써 예당을 찾는 관객들은 지하주차장에서 공연장까지 사시사철 편안하게 들어올 수 있다. 또한 지난 연말 장애우들을 위해 앙상블 홀 주차장에 새롭게 마련한 옥외 엘리베이터 덕분에 장애우들이 보다 편하게 예당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효율적인 공연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팀명칭 변경 및 직제순위 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공연사업팀은 기획제작팀으로 고객서비스팀은 운영전략팀으로 팀명을 개편하게 되며 무대장치팀은 무대진행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이에 걸맞는 팀운영을 통해 공연장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기획제작팀의 새로운 변화를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장르별 균형을 보다 강화해 다양한 공연을 올릴 것이다. 2013년은 무엇보다 AAPPAC라는 개관이래 가장 큰 국제적 행사를 치러야하는 해이다. 우리나라가 88올림픽과 대전엑스포, 2002월드컵, 여수엑스포 등 세계적 행사를 통해 인지도 제고 및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왔듯이 올해의 대전 AAPPAC총회는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나아가 전 세계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특별 예산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 이번 컨퍼런스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 철저히 준비 중이다.서두에 올해의 띠인 뱀이 지혜로움과 다산의 풍요로움 그리고 치료의 의미를 지닌 동물이라 언급하였다. 예술의전당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 지혜를 모으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공연과 새로운 사업들을 펼쳐나간다면 급변하는 사회, 물질만능주의 사회 속에서 지쳐가는 현대인들의 정서를 충분히 치유할 시민들의 공연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고기 굽고 월남쌈에 샤브샤브까지 한 자리에서 즐기세요 월남쌈구이샤브샤브 베트남쌀국수전문점 샤브향이 애니골에 직영점을 열었다. 130여 석의 널찍한 실내는 산뜻한 그린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여유로운 테라스에 2층 카페 공간, 대형 주차장이 있어 가족 직장 졸업 입학 등 단체 모임에도 손색이 없다.곽선자 대표 부부가 날마다 구매한 채소와 고기를 직접 손질해 모든 재료가 깔끔하다. 직접 경작한 고랭지 배추와 햅쌀만을 사용하는 점도 남다르며 특별한 노하우로 직접 개발한 소스 맛과 얼큰한 육수로 주목받는 곳이다. 쇠고기무한리필로 통 크게 쏜다샤브향 애니골점은 다채로운 메뉴를 자랑한다.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남쌈&샤브 메뉴가 대표적이다. 쇠고기샤브와 한우샤브, 해물이 함께 나오는 스페셜모듬샤브도 준비되어 있다. 외식메뉴의 단골 메뉴인 삼겹살을 월남쌈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월남쌈삽겹살, 월남쌈오리훈제는 샤브향이 자랑하는 특별 메뉴다. 이 밖에도 월남쌈쭈삼철판구이가 있으며 쌀국수도 해산물볶음우동, 베트남해산물쌀국수, 베트남쇠고기쌀국수 등 다양하다. 딤섬류와 찜류, 채소 피쉬볼 꼬치, 어린이를 위한 돈가스와 떡갈비도 구비되어 있어 여러 세대가 함께 찾아도 흡족하게 즐길 수 있다. 샐러드바도 인기다. 6~7가지의 싱싱한 채소에 파스타, 오리엔탈소스샐러드, 깐풍기, 떡볶이, 짜장면, 손두부와 볶음김치, 과일샐러드와 청포묵, 단호박샐러드 등 다양하다. 시원한 열무김치와 국수는 월남쌈에 곁들여 먹기에도 좋다.130여석의 넓은 공간에 좌식과 입식 공간을 함께 갖추고 있어 가족 및 단체 식사 모임에 좋다. 특히 저녁과 주말에는 한우를 제외한 쇠고기를 무한리필로 푸짐하게 먹는 통 큰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고기도 굽고 샤브샤브도 먹고맑은 국물에 재료를 살짝 데쳐 먹는 샤브샤브는 호불호가 나뉘는 음식이다. 외식은 역시 지글지글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는 중년층 이상의 남성들에게 샤브샤브는 어쩐지 손이 덜 가는 메뉴라는 인상이 강했다. 샤브향 애니골직영점은 고기 굽기를 즐기는 한국의 외식 문화를 반영해 샤브샤브와 고기구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불판 위에 올리는 샤브전골냄비 둘레에 고기 굽는 판을 이어 붙였다. 가운데는 샤브샤브를 데쳐 먹고, 둘레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는다. 차돌박이와 오리훈제를 따끈하게 구워 다양한 채소, 따끈한 국물에 곁들여 먹을 수 있어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맑은 맛, 얼큰한 맛 샤브샤브도 다채롭게샤브향 애니골직영점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얼큰한 육수 국물을 제공하는 것이 독특하다. 재미있는 것은 맑은 육수와 얼큰한 육수를 동시에 먹을 수 있도록 반으로 칸을 나눈 양면육수냄비다. 맑은 육수에는 쇠고기를, 얼큰한 육수에는 해물을 넣으면 잘 어울린다. 얼큰한 국물은 특히 애주가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샤브샤브라면 고개를 가로 젓던 이들도, 기름기에 고기 구워 술 마시는 것보다 얼큰한 샤브샤브 국물에 마시는 것이 숙취가 덜 하다며 자주 찾는다. 샤브샤브 국물에는 배추와 숙주 버섯을 넣는 것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국물이 끓으면 쇠고기를 넣어 핏기가 가실 정도로만 데쳐 먹고, 숙주는 1분가량 데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해물샤브샤브는 조개와 새우, 게, 낙지, 주꾸미 등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넣어 데쳐 먹는다.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후 얼큰한 국물에 쌀국수를, 맑은 국물에는 호박 등 다진 채소와 쌀로 죽을 끓여 먹는다. 샤브향 월남쌈은 다르다샤브향 애니골직영점은 월남쌈 싸는 방법부터 크고 작은 서비스까지 직원들의 친절이 돋보이는 곳이다. 샤브향 애니골직영점만의 월남쌈 비결은 다음과 같다. 먼저 라이스페이퍼를 1~2초만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툭툭 물기를 털어 접시에 올린다. 그리고 큼직하게 자른 상추와 쌈 채소를 먼저 올린다. 고기와 숙주에 있는 물기가 라이스페이퍼에 닿으면 그때부터 불어나기 때문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새싹채소와 오이, 비트 등 생채소를 한 입 크기로 올린 다음 파인애플도 한 조각 넣는다. 월남쌈에 넣는 채소를 손으로 직접 썰어 제공하는 정성이 인상적이다. 샤브샤브에서 미리 건져 낸 숙주와 고기를 물기를 털어 올린 다음 매콤한 맛과 새콤한 맛, 된장 소스를 모두 넣는다. 돌돌 말아 한 입에 쏙 넣어 먹으면 세 가지 맛 소스와 신선한 채소, 고기가 어우러진 샤브향 만의 월남쌈이 완성된다. 손님들과 함께 가장 맛있는 맛을 찾아가며 숙성시켜 만든 소스는 이 집 만의 자랑거리다. 샤브향 애니골직영점은 맛과 분위기, 친절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곳이다. 점심 특선으로 월남쌈쇠고기샤브샤브를 10,900원에 맛볼 수 있다. 편안한 식사를 위해 예약은 필수다.문의 031-905-264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홀리씨즈 크리스마스콘서트 개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과 소속 청소년 170여명이 ‘외국인 근로자 특별 초정 제5회 홀리씨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12월 25일 오후4시 심산문화센터에서 가졌다. 매년 정기적으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해온 세광학원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해외 근로자 형제를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청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구촌비전교회(담임목사 안기영) 소속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이다. 중고등학생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된 이번 콘서트는 오케스트라, 앙상블, 연극, 마임, 뮤지컬, 합창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외국인 형제들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시간이 됐다.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목사는 미국 명문대에 유학 보내고 있는 세광학원을 부설 사역기관으로 운영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다음세대 교육에 몰입하고 있다. 현재 200명의 청소년들이 영어와 수학교육은 물론 1인 1악기를 배우고 있고 UC 버클리, 워싱턴 주립대학, 펜실베니아 주립대, 퍼듀, 뉴욕주립대학 빙햄튼, 올바니, 버팔로 등 미국 명문대에 6년 연속 지원자 100%를 합격 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홀리씨즈교회는 미래지도자연구소와 함께 지난 12월31일부터 2013년 2월23일까지 8주간 『미래지도자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홀리씨즈교회 (02)594-10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
- 신나는 눈썰매 타고 추억 ‘씽씽’, 행복 ‘쌩쌩’ 강추! 부산근교 눈썰매장신나는 눈썰매 타고 추억 ‘씽씽’, 행복 ‘쌩쌩’ 겨울방학이 시작됐다.춥다고 아이들과 답답한 실내에서 웅크리며 소일하기엔 겨울방학이 너무 짧다. 하루쯤 아이들에게 신나게 눈썰매를 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눈썰매장을 이용할 때는 미리 눈썰매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할인 카드 및 할인 이벤트 정보를 검색해 보고 간다면 알뜰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부곡하와이 스노우파크 경남 창녕에서는 눈썰매장 개장과 함께 눈과 얼음 세상을 만나는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가 열린다. 22일부터 1월27일까지 부곡하와이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는 ‘신이 내린 축제’를 콘셉트로 눈과 얼음, 빛이 한데 어우러진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얼음나라’ ‘눈의 나라’ ‘겨울나라’ ‘추억의 놀이’ 등 4가지다. ‘얼음나라’는 얼음조각 캐릭터와 초대형 얼음성벽, 얼음미끄럼틀, 얼음미로, 얼음터널, 얼음하프, 얼음체스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관을 비롯해 신화관, 아쿠아리움관, 명화관 등이 조성된다.야외 이벤트인 ‘눈의 나라’는 독특한 눈 조각품을 볼 수 있고, ‘겨울나라’는 스노우파크 눈썰매장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또 기슬로프 110m(성인용)와 지니슬로프 90m(어린이용) 등 2개 슬로프가 재미를 더하는데 최대 수용인원은 1천명이다. ◈거창 수승대 거창군은 매서운 한파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올해 겨울철을 맞이하여 수승대 눈썰매장을 지난 22일 개장했다.수승대 경내에는 관수루, 구연서원, 요수정 등이 있어서 눈썰매의 즐거움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화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번 겨울철에는 눈썰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겨울철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또한, 금원산 얼음체험장, 위천면 황산 한옥과 벽화마을, 북상면에 있는 월성계곡 주변의 휴양지 등 주위의 볼 거리,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거창군에서는 2,400㎡의 눈썰매장을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화명생태공원 개장 첫 해인 지난 2011년 3만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몰려 부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눈썰매장이 보다 개선된 시설을 갖추고 21일 개장해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한다.길이 81.5m, 폭 18m, 높이 7m 의 눈썰매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화명 야외눈썰매장의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으로 책정됐다. 낙동강사업본부는 눈썰매장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범퍼카와 키즈 트레인 등의 놀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양산 에덴벨리리조트 양산 에덴벨리리조트는 경남지역 유일한 스키장이다. 슬로프는 초중급을 대상으로 개발된 콜로라도 형이고, 코스는 크게 총 7면으로 나뉘어 있으며 정상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베이스 한 곳으로 모일 수 있게 설계된 분지형 코스를 형성하고 있다.또 모든 슬로프가 완만한 폴라인을 그리고있어 온 가족형의 안전한 스킹을 보장한다. 광폭 70m의 넓고 짜릿한 눈썰매와 이글루체험, 튜브눈썰매(30M), 썬키즈(회전튜브썰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 양산 통도환타지아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한겨울엔 눈썰매장으로,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통도환타지아 썰매장은 중고생, 성인 전용 길이 120m의 대형 슬로프에서 짜릿하고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0m 길이의 안전한 어린이용 슬로프로 유아들도 보호자와 동승해서 재미있는 썰매를 즐길 수가 있다.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썰매장 부속 건물의 1층과 2층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맛깔스럽고 다양한 메뉴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다. ◈ 경주월드경주월드는 국내최장인 250m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눈썰매장이 아닌 ‘스키썰매장’으로도 불린다. 스키장에서나 볼 수 있는 전용 리프트까지 갖춘 길이 250m의 스키썰매장과 일반 성인용 눈썰매장(길이 130m), 어린이 전용 눈썰매장(길이 60m) 등 다양한 눈썰매장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눈썰매뿐만 아니라 삐에로 마임과 동물캐릭터의 신나는 댄스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스릴만점인 엑스존내(인버티드롤러코스터인 파에톤과 메가드롭, 토네이도 등) 놀이기구들도 탈 수 있어 올겨울 추위를 녹여주기에 충분하다. ◈진해 파크랜드, 산청 금화랜드 등 진해 파크랜드의 슬로프는 120m(어른)와 70m(어린이)가 있으며 수용인원 3천 명이다.산청 금화랜드 눈썰매장은 슬로프의 길이가 100m, 폭이 22m로 지리산 자락과 이어져 있어 주변경관이 아주 좋은 썰매장이다. 주위에 문익점 면화 시배지, 성철대종사 생가 등 둘러볼 곳이 많아 역사 유적 탐방과 함께 즐길 수 있다.울진지역 야외 빙상장 지난해 11월 울진군이 엑스포 행사장 활용 차원에서 만들었으며 400여명 수용이 가능한 아이스링크장 1천470㎡, 썰매장 510㎡ 등 1천980㎡ 규모를 갖추고 있다. 썰매장은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썰매를 전통방식 그대로 손으로 만들어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포항 죽장면에 있는 상옥슬로우시티 얼음 썰매장도 인기 만점. 상옥슬로우시티는 벼를 수확한 논에 물을 담아 8천㎡ 규모의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 상옥슬로우시티 썰매장은 나무로 제작한 전통썰매 800대를 유료로 빌려주고 있으며 쌀로 만든 간편한 음식과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어묵과 음료 판매장도 있어 체험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
- 일본 여행 ''아리가또, 오키나와'' 일본 여행아리가또, 오키나와 모름지기 여행의 즐거움은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시작한다.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목적지를 정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5대양 6대주를 넘나든다. 적어도 떠나기 한 달 전부터는 이런 생각만으로 행복감을 차곡차곡 곱씹어봐야 제 맛인데 이번 역시 급조된 여행이었다. 떠나기 이주일 전 갑자기 여행을 결정하고 행선지를 정하고 바로 예약을 했다. ‘겨울 여행지는 반드시 따뜻한 곳으로’라는 조건에 부합하는 곳. 가까우면 더 좋고. 그래서 떠났다. 일본 남단에 있는 오키나와. 겨울임에도 날씨만 좋으면 반팔티 착용이 가능하다는 말과 동양의 하와이라는 수식어에 동했다. 단 세 달만 부산에서 전세기가 뜨기 때문에 지금이 마침이었다. 1만 명이 앉아도 충분할 정도로 넓다고 붙여진 이름 만좌모1시간 40분 만에 일본 도착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기내식을 먹고 입국신고서를 쓰니 도착. 겨울 패딩을 입고 도착한 오키나와는 따뜻한 봄날이었다. 가이드와 만나 첫 코스로 절벽에 있는 구루쿠마 카페로 향했다. 남태평양을 바라보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다를 향해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일본에 왔음을 느끼고자 했으나 매일같이 바라보던 바다여서인지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덜했다. 히비커스 아이스티를 한 잔 마신 뒤 향한 곳은 ‘오키나와 월드’.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琉球)왕국이었다. 1879년 일본의 무력 침략으로 오키나와현이 됐고, 2차 세계대전 이후 1973년까지 미국 지배를 받다가 다시 일본에 환수됐다. 그래서 아직까지 곳곳에 미군기지가 많다. 미군기지는 일본이되 일본땅이 아니다. 오키나와 월드에는 30만 년된 석회동굴인 ‘교쿠센도’가 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자연이 빚어낸 종유석은 형용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현재 890m를 개방하고 있어 약 3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서 관람이 가능하다. 출구를 나와 류큐왕국 민가마을과 에이사 공연을 관람했다. 일본 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일정이 널널하다는 것이다. 해가 떨어지기도 전에 숙소로 들어갈 수 있다. 아무리 황홀경이라도 지친 여행객들에게 감흥으로 다가오기는 힘들다. 적당히 둘러본 뒤 맛난 스테이크로 저녁을 즐겼다. 일본에서의 첫날은 그렇게 저물었다. 오키나와 월드 입구 시사상 자유일정, 국제거리를 걷다 4박5일 일정을 택한 이유는 하루의 자유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국제거리. 가장 번화한 거리로 백화점, 은행, 상점이 공존하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파는 상점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사’도 샀다. 시사는 오키나와의 수호신 같은 동물로 사자 모양을 하고 있다. 한국에 진출해있는 다이소에도 들렀다. 저렴한 물건을 취급하는 곳이라 그런지 대부분 중국산. 세계 어느 곳을 가도 만날 수 있는 made in china다. 점심은 라면으로 해결했다. 가장 만만한 된장라면을 주문했는데 면의 굵기와 매운 정도, 시간 등을 물어봐서 살짝 당황했다. 아는 일어라고는 아리가또와 스미마생 정도였기에 대충 보디랭귀지로 의사 전달을 했다. 기대보다 맛있었기에 만족했다.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은 정말이지 고역이다. 저녁은 간단한 스시세트로 골랐다. 회전초밥을 먹고 싶었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라 패스. 말이 통하지 않으면 이리저리 손해다.. 류큐왕국의 슈리성류큐왕국의 슈리성 류큐왕국의 성이었던 슈리성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됐다. 1992년 복원된 슈리성은 중국과 일본의 건축 양식이 융합되어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금도 곳곳에서 수리 중이었다. 그래서 수리(?)성이라나 뭐라나. 가이드 말로는 일본어로도 수리라고 하기 때문에 농담이 먹힌단다. 일본의 전통길인 이시타다미길 산책로를 잠깐 걸은 뒤 만좌모로 향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비바람이 불었다. 코끼리 코같이 생긴 만좌모 일대에서 우아하게 인증샷을 찍으려고 했으나 대충 한 컷 찍고 차로 돌아왔다.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런~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인 ‘류큐무라’에서 지은지 100년이 넘은 고택들을 둘러봤다. 계속되는 비바람에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 ‘아메리칸 빌리지’ 역시 날씨 관계로 쇼핑몰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물론 우리 두 자매는 즐거웠다. 딸아이와 함께 산 양말이 한국산이었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4층 높이의 거대한 츄라우미 수족관(자료-츄라우미 수족관)츄라우미 수족관과 바다 놀이터 츄라우미 수족관이 유명한 이유는 8m 길이의 고래상어와 가오리가 헤엄치는 대형 수조 덕분이다. 단일 수조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4층 건물 높이다. 거대한 수족관 안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건물 밖에서 펼쳐지는 돌고래 쇼도 재밌는 볼거리다. 어쩜 그렇게 똘똘한지 조련사가 시키는 대로 척척 해낸다. 수족관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는 눈부신 에메랄드빛이었다. 저런 색의 바다 때문에 오키나와를 찾은 것이다. 못보면 어쩔뻔 했냐 말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파인애플 박물관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파파파파~’로 시작하는 파인애플송 때문이다. 세련된 음도 노랫말도 아닌데 묘하게 중독성이 있었다. 한동안 우리 가족은 계속 파인애플송만 불렀다. 두 번째 숙소였던 사잔비치리조트가 좋았다. 바다 앞에 있던 놀이터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마흔이 넘도록 바다를 바라보며 그네를 탈 수 있는 놀이터는 처음이었다. 저녁 어스름 무렵까지 열심히 놀이터를 누비고 다녔다. 한적한 여행. 12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왔으니 이제 좀 쉬자고 떠난 여행이었다.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비워내고자 함이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놀이터라는 큰 선물을 만났다. 생각지도 못한 기쁨이었다. 여행가이드 어디에도 안내되어 있는 않은 곳이었지만 가장 감사한 곳이었다. < 2013-01-04
- 겨울방학 낙동강 하구서 신나는 생태체험을 겨울방학 낙동강 하구서 신나는 생태체험을 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비롯해 을숙도, 명지갯벌, 아미산전망대 등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생태체험 관찰, 생태공예품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철새 탐조체험 △야생동물 진료체험 △자연소재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생태공예 △생태판화 만들기 △하구답사 △갈대체험 등이다. 20명 이상 단체 참가자는 이 기간 화~금요일 매일 오전·오후 2회씩 하구답사 및 탐조체험, 야생동물 족적 뜨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에코센터에서는 △철새에게 편지 보내기 △조류알 특별전 등을 마련한다. 참가비는 단체프로그램(1천500원~4천원)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5천~7천원이다. 참가접수는 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
- 철학·미술·명상 … 수이제 겨울 인문학강좌 철학·미술·명상 … 수이제 겨울 인문학강좌 부산지역 인문학 연구자들의 모임인 연구공간 수이제가 제8기 겨울 인문학강좌를 연다. 모두 4개 강좌를 개설한다. 강의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인도와 한국의 현대미술 = 한국과 인도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을 살펴본다. 인도를 사랑한 그들:수보드 굽타와 바르티 케르, 그들만의 인도읽기:라퀴브 쇼우와 지티쉬 갈라트, 존재의 이유:김아타와 정연두, 기억 공간:양혜규와 서도호. 총4강. 매주 화 오후7시30분.▷불교사상가의 눈으로 본 유가사상 = 동아시아 사상사의 세 축을 구성하고 있는 유가, 도가, 불가 세 가지 사유체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강좌. 유교와 불교, 유가귀감1·2·3. 총 4강. 매주 수 오후7시30분.▷유럽 명작 기행 =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문학 전공가들이 각 나라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에 대해 강의. 제인 오스틴이 그린 19세기 초의 영국 -''오만과 편견'', 토마스 만의 '' 베니스에서의 죽음'', 세르반테스의 작품에 나타난 바로크적 시각, ''주사위 던지기''와 말라르메 코기토. 총 4강. 매주 목 오후8시30분.▷연필로 하는 명상 = 우뇌로 보고 그리기Ⅰ- 나도 잘 그릴 수 있다를 주제로 연필로 하는 정관 수행법과 함께 사실적인 그림 그리는 방법 강의. 2월18 ~ 22일 연속 강의.수강료 5만원(단, 연필 명상은 7만원).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
- <영화 산책> ‘더 스토리-세상에 숨겨진 사랑 성인(聖人)이 아니고서야 살아가면서 작은 거짓말과 작은 도둑질 한 번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반성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옳지 않은 행위를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은 아닐까. 그런데, 은밀하게 행한 거짓과 도둑질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큼 큰 것이라면 어떨까. 평생 가슴에 묻은 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영화 ‘더 스토리’는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삶 전체를 돌아보게 한다. 이중 액자구조의 독특한 구성 영화 ‘더 스토리’는 스토리 속의 스토리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시점(時點)과 인물이 다른 세 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 중간 시점이 이동하며 전개되는 각각의 스토리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세 이야기의 공통점은 중심인물이 작가라는 점과 작품에 얽힌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각각의 이야기는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고 끈끈한 연결고리를 갖고 서로의 삶에 영향을 준다. # 가장 큰 액자: 유명 작가의 신작 발표회중년의 유명 작가 클레이(데니스 퀘이드)는 자신의 신작을 소개하는 낭독회에서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의 소설을 읽어나간다. 그러던 중 똑똑하고 매혹적인 작가지망생 다니엘라(올리비아 와일드)에게 첫 눈에 빠져든다. 클레이라는 작가와 그의 작품에 관심이 많은 다니엘라는 둘만의 시간을 갖고 그의 신작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플레이보이의 호기심처럼 시작한 그녀와의 만남은 질문이 거듭될수록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영화는 이유를 밝히지 않지만, 소설 속에 자신의 진실을 담고 있었기 때문임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세 이야기중 비중이 가장 작은 부분이지만 표절 작가가 갖고 있는 숨겨진 고뇌의 깊이가 잘 느껴진다. # 중간 액자: 타인의 원고로 스타가 된 신예작가의 갈등작가 로리(브래들리 쿠퍼)와 그의 연인 도라(조 샐다나)의 이야기는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부분이다. 세 이야기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로리는 클레이의 신작 소설 ‘더 워즈(The Words)''의 주인공이다. 작가지망생 로리는 가난하고 힘들지만 작가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연인 도라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의 원고를 받아주는 출판사는 없었다.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그의 꿈도 수그러들 무렵, 그의 손에 인상적인 낡은 원고가 들어온다. 골동품 상점에서 구입한 낡은 가방 안에서 발견한 그 원고는 로리를 사로잡는다. 로리는 무의식적으로 원고를 베끼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일약 스타가 된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불편한 양심이 도사리고 있다. 힘겨운 생활에서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분명 도덕적인 선택은 아니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양심도 무뎌지는 법. 진짜 자신이 쓴 것처럼 착각할 즈음, 원작자인 노인이 나타난다. 야망과 양심 사이에서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로리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작은 액자: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리의 베스트 셀러 ‘창가의 눈물’에 담긴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이다. 1944년 전쟁이 끝난 프랑스 파리에서 작가를 지망하는 미국인 청년과 프랑스 여인이 매혹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둘은 아이를 잃는 아픔을 겪게 되고 남자는 자신의 가슴 아픈 사랑을 정신없이 글로 쏟아낸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작품이 담긴 가방을 잃어버리고,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사이가 된다. 잃어버린 작품 때문에 그 작품에 영감을 준 아내의 아픔을 저버렸던 남자는 노인(제레미 아이언스)이 되어 서점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을 발견한다.영화 ‘더 스토리’는 순간적인 가치 판단 때문에 사랑, 야망, 진실의 인생 스토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감나게 보여주며,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사진 2)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규옥)와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연수구자원봉사대와 포스코 경영전략실은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연수구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였다. 평소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밑반찬 사업을 하고 있는 연수구자원봉사대와 포스코 경영전략실 임직원 30여명이 함께 참석, 자원봉사자 50여명이 김장을 담 궈 관내의 소외계층 120여 세대에 전달하였다. 김치를 받은 한 주민은 요즘처럼 배추나 각종 야채 값이 비싸 김장을 하는 것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김장 김치를 자져다 주니 감사한 마음에 어찌할 줄 모르겠다며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 개최 인천문화재단은 12월 5일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사회와 문화예술교육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지향을 새로 만들어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효관 하자센터 대표, 현광일 한국문화연구학회 교육문화분과위원, 우상훈 인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장이 발표하고, 강현주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교수, 정연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진흥본부장, 임재춘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의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진다.문의 : 521-48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