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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 맛집 열전 짬뽕의 춘추전국 시대 아직도 짜장면과 짬뽕을 놓고 고민하시는지? 요즘 대세는 단연코 짬뽕이다.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얼큰한 국물에 먹음직스러운 해산물을 푸짐하게 올리는 짬뽕이 간판으로 등극했다. 짬뽕전문점을 찾는 발길이 길가까지 늘어서고, 배고픔을 참으면서 몇 십 분씩 기다리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곳엔 분명 기존 중국집 짬뽕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 최원혁(41)씨는 “전에는 짜장 먹을까 짬뽕 먹을까가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어떤 짬뽕 먹을까가 고민”이라며 “행복한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고 말한다.짬뽕은 국물 베이스, 들어가는 야채, 해물의 종류에 따라 가게마다 특색 있는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메뉴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불어 닥친 요식업계의 매운맛 열풍은 중식으로 이어져 짬뽕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운 맛을 내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혀를 자극해 가벼운 통증이 생기면 뇌 시상하부에서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된단다. 그래서 우울하고 침체된 기분이 풀리려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고, 또 몸의 대사기능을 높여 기운을 발산시키고 확산시키는 효과도 있단다. 자, 그러면 오늘은 어떤 짬뽕을 먹고 힘을 내 볼까나!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수타손짬뽕 ‘고수’사골육수로 맛과 영양을 업그레이드 커피전문점에 온 듯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연주의적인 원목나뭇결이 살아있는 벽체며 할로겐 조명들, 아기자기한 소스병까지. 어느 것 하나 기존의 중국집스러운 것이 없다. ‘고수’ 이상혁(41) 대표가 직접 인테리어를 계획한 위생적이고 깨끗한 분위기 속에서 먹는 양 많고 맛있는 중국요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고수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지요. 짬뽕이 흔한 음식이긴 하지만 최고의 재료와 손맛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을 상호에 담았습니다. 한 그릇, 한 그릇마다 정성으로 담아내 최고의 짬뽕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혁 대표의 말이다.‘고수’에서는 국물베이스로 사골육수를 사용한다. 중국집의 경우 돼지나 닭 육수를 쓰는 곳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잡냄새가 나고 짬뽕국물에 기름기가 많이 뜨는데 이는 웰빙 트렌드에 맞지 않기 때문이란다. ‘고수’의 짬뽕은 얼큰한 사골육수에 그윽한 불내음을 머금은 푸짐한 해물과 쫄깃한 수타면의 장점이 어우러진다. 면 음식이지만 영양 많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해물짬뽕은 푸짐하고도 고급스러운 재료들이 맛을 더해준다. 홍합과 새우는 물론이고 건해삼, 가리비 조개, 죽순, 소라 등 고급스러운 재료들 덕분인지 해산물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을 넣기 위해 매일 노량진이나 가락시장에서 직접 직송, 유통마진을 줄여 많은 양으로 싸게 대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변 중국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65세 이상 경로자분들께는 짬뽕과 짜장면을 1000원씩 싸게 제공한다. 그 수익금은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어 좋은 뜻에 동참하려는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위치 중원구 여수동 251번지문의 031-752-4111 이것이 짬뽕짬뽕의 변신은 무죄 ‘이것이 짬뽕’. 까만 벽에 크고 빨갛게 쓴 도전적인 캘리그래피가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부분 차로 지나다니는 정자역 대로변의 특성상 1~2초 내로 인상을 남기기 위한 시도였다니 전직 디자인 사무실과 광고대행업을 했다는 조석형(47) 대표의 센스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내부 역시 세련된 복층구조에 여럿이 앉는 곳과 혼자 앉아도 어색하지 않은 창가의 바 코너로 손님의 구성에 맞게 섹션이 나뉘어 있다. 때문에 이곳은 레스토랑처럼 점원의 안내에 따라 좌석이 배치된다. 그냥 성큼성큼 들어가 앉는 무례(?)를 허용하지 않는 까다로움이 이곳의 매력(?).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안내문에는 주문과 동시에 일인용 팬으로 한 그릇씩 조리한다는 문구가 있다. 일이 손에 익지 않은 초창기에는 손님이 몰리면 한 시간씩 식사를 기다리기도 했었다고.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야 바쁜 주방에서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한 요리가 준비되고 있다니 상당히 대접받는 기분으로 기다릴 수 있다. 마늘짬뽕과 피자 세트, 크림짬뽕, 토마토 짬뽕, 맑은 쌀짬뽕, 쇼유(일본간장소스)짬뽕 등 호기심을 동하게 하는 메뉴들이 이탈리아 국기처럼 빨강, 하양, 초록 면으로 나뉜 메뉴판에 세심히 배치되어있다. 첫인상은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인 듯. 조 대표는 짬뽕을 “일종의 파스타로 재해석 했다”며 “레시피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다. 해물뿐만 아니라 짬뽕 면까지 모두 불을 먹여 볶아내고 짬뽕으로 끓여 국물 맛이 깔끔하다고. 크림짬뽕은 짬뽕 면발에 넉넉한 해물크림소스와 파채가 곁들여져 있다. 스파게티 면보다 부드럽게 씹히는 면발에 작은 건고추와 양파, 파채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며 맵지 않고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라 어린 아이들도 좋아한다. 마늘 짬뽕은 놀랄 만큼 빨간 국물을 만들어주는 생생한 고추기름 향기가 코를 톡 쏜다. 매일 말린 2012-03-19
-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따뜻한 감동 영화 지난해 영화 ‘내 이름은 칸’과 ‘세 얼간이’가 국내에 인도영화인 발리우드 영화에 대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데 이어 올 3월 8일 개봉한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은 다시 한 번 발리우드 영화의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 선 두 영화와 달리 짧은 러닝타임으로 지루함을 덜어내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기에도 그만이다. 도시락을 둘러싼 식신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결인도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도시락을 둘러싼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유머와 재치가 있고 운동도 잘하는 스탠리(파토르 A 굽테)는 반 친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인기스타이다. 그토록 밝고 명랑한 소년이지만 형편상 늘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다. 친구들은 스탠리에게 훈훈한 우정으로 기꺼이 먹을 것을 나눠주려 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훼방꾼이 있었으니 그는 이 학교에서 도시락을 싸오지 않는 또 다른 사람, 바로 식신 베르마 선생님(아몰 굽테)이다. 베르마 선생님은 이 반의 푸짐한 도시락에 눈독을 들인다. 특히 부잣집 도련님 아만의 스테인리스 4단 도시락이 군침을 돌게 하는 표적이다 보니 아만의 도시락을 나눠먹는 스탠리는 선생님에게 눈엣가시다. 점심시간마다 교실에서 쫓겨나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스탠리를 위해 아이들이 생각해낸 것이 매일 밥 먹는 장소를 옮겨 다니며 선생님을 따돌리는 것. 점심시간마다 먹고살기 위해 아이들과 선생님이 펼치는 숨바꼭질 해프닝은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로 부자지간인 두 배우의 연기 대결도 볼만하다. 감독, 배우, 작가까지 겸한 아몰 굽테의 실감나는 식탐 연기와 파토르 A 굽테의 귀엽고 천진난만한 연기는 웃지 못 할 상황임에도 웃게 만든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낫다영화는 순수하고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과 욕심 많고 때 묻은 어른들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수돗물만 마시고도 배고픔을 잊은 채 운동장을 뛰노는 스탠리의 순수한 모습과 식탐으로 남의 도시락을 몰래 훔쳐 먹는 베르마 선생님의 탐욕스러운 모습은 대조의 극치를 이룬다. 음식을 나누는 장면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함은 어른들의 냉랭함을 압도한다. 배고픈 스탠리를 위해 음식을 나누며 점심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행복하다. 음식을 나눠주는 아이와 음식을 받는 아이 사이에 내 것과 네 것의 경계는 없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점심시간은 다르다. 음식을 나눠주는 어른의 모습에는 마지못해 나누는 주저와 조소가 섞이고 음식을 받는 어른(베르마)의 모습에는 위선과 눈치가 섞인다.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한 아이들의 일관성 있는 모습에 비해 각기 다른 잣대를 가진 선생님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교실에 들어오는 선생님이 바뀔 때마다 아이들의 자세와 표정도 바뀐다. 가르치는 일보다 도시락에만 눈길을 주는 선생님,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 일방적으로 창의성을 짓밟아버리는 선생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선생님 등에 대해 아이들은 누가 좋고 누가 나쁜지 알고 있다. 어른인 선생님들만 모를 뿐이다. 행복한 아이들 세상을 꿈꾸는 착한 영화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은 겉으로는 초등학생인 스탠리와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힘없이 강제 아동노동에 시달리며 학대와 굶주림까지 감당해야하는 인도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로 인도에는 약 1200만 명의 아이들이 채석장, 카카오 밭 등에서 1달러도 안 되는 일당을 받고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고 있다. 또 스탠리의 삼촌처럼 가족이라는 미명아래 아동에게 혹독하게 일을 시키기도 한다. 여기에 폭력과 굶주림까지 이어진다면 아이들이 과연 영화 속의 스탠리처럼 밝고 명랑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영화는 아동노동 문제와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우회적이면서도 단호하게 호소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9
- 독창적인 나만의 아트&디자인 Creative 유학포트폴리오 만들기 독창적인 나만의 아트&디자인 Creative 유학포트폴리오 만들기아트&디자인 분야의 유학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포트폴리오(작품집)이다. 인지도가 높은 대학일수록 몰리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을 포트폴리오의 개별적 수준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지참하고 인터뷰에 응하는 현지 지원자와는 달리 유학생의 경우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 불리한 조건이므로 입학허가를 위한 핵심요소인 포트폴리오를 가장 중요한 비중을 두어 준비해야한다.미국, 영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에서 선호하는 포트폴리오는 각 국가 및 학교 특성상 조금씩 차이가 있다. 또한 전공별 포트폴리오도 다르게 준비하여야 한다. 1987년부터 아트&디자인 분야의 유학을 전문적으로 취급해온 동서유학원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각 학교 관계자의 도움으로 완성한 포트폴리오 가이드를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위하여 내일신문 지면을 통해 연재하고자 한다.참고로 이것은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의 역할로써 개별학교, 국가, 전공 등의 특수상황을 고려하여 나만의 독특하고 창조적이고 본질적인 작품을 반영하는 개성 있는 각 개인의 포트폴리오 제작의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트폴리오에서 보여져야 할 것특수 규격이나 재질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내 작품집을 통해 나의 아이디어가 시각적으로 어떻게 발전화 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15~20개 사이의 작품이 요구되어지며, 이 작품의 선별은 나의 장점을 가장 많이 반영시키는 작품과 나의 개인 아이디어의 발전과 관심분야가 효율적으로 반영된 작품으로 선별하여야 한다. 포트폴리오 준비작업아트&디자인 대학은 타 전공과는 다르게 다양성을 추구한다. 이는 우리 각 개인이 다르듯 지원하는 학생들의 작품 또한 다양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들은 다양한 작품집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는 입장에 있다. 다음호에는 스케치, 색채 재질 사용, 스케치/아이디어북, 2D/ 3D&4D 분야의 관심사 반영,포트폴리오 프레젠테이션, 비전공자의 옵션 등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 기술하겠다. 문의 (02)538-5467 동서유학원&다다아카데미 성백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9
- 조가비로 만든 아름다운 공간, 한정식 전문 ''쉘하우스'' 조개껍데기는 우리가 무심코 밟으면 한 줌 바닷가 모래로 사라지지만 애정을 갖고 하나하나 모으다보면 상상할 수 없을만한 가치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퓨전한정식 전문점 쉘하우스를 방문해 보면 이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쉘하우스는 사장이 7년간 정성껏 모아 놓은 조가비(조개껍데기)로 인테리어를 했다. 이 조가비들은 멀리 호주나 괌에서 수집한 것들과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바닷가에서 모은 것이라고 한다. 쉘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산호초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크기와 모양이 아름답다. 또한 작은 조가비 하나하나를 유리병에 담아 진열대에 가지런히 전시해 놓은 것을 보면 사장이 쉘하우스를 꾸미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느끼게 된다. 쉘하우스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테이블마다 꾸며진 조가비와 불가사리, 산호초들로 만들어진 바닷가 풍경이다. 조개들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바닷가 모습은 테이블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다. 그렇다면 조가비로 꾸며진 쉘하우스에서는 어떤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을까?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조용한 숲속에 자리한 쉘하우스에 찾아가 보았다. 마음 내려놓고 이야기 나누는 편안한 공간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조가비들이다. 이 많은 조가비들을 어떻게 모을 수 있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장은 조가비를 수집해 온 7년이란 시간이 바로 쉘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시간이라고 한다. 쉘하우스의 주방은 사장의 아들이 맡고 있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던 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대학에서 조리학을 전공했다. 자격증 취득은 물론 음식 만들기에 대한 이론과 실기 실력을 겸비한 아들 덕분에 쉘하우스의 음식들은 유독 깔끔하고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취미로 모아오던 조가비들을 아낌없이 활용해 인테리어를 한 것은 사람들에게 조가비의 매력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지난 12월에 오픈한 쉘하우스는 이곳을 다녀간 손님들의 입소문에 의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쉘하우스는 복잡한 차도와 조금 떨어져 자리한 덕분에 짧은 순간 다른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아파트 도심에서 보기 힘든 텃밭과 아담한 숲이 쉘하우스를 둘러싸고 있다. 사장은 "단순히 식사를 하고 가는 곳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쉘하우스를 꾸미게 됐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식사와 샐러드바, 커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쉘하우스에서는 단호박해물영양밥과 전복영양밥, 곤드레돌솥밥, 해물누룽지탕 등을 선보인다. 단호박해물영양밥은 밤 호두 대추 은행과 잡곡을 넣어 지은 밥에 매콤하게 볶아낸 각종 해물을 함께 먹는 것이다. 여기에 쪄낸 단호박을 곁들이면 말 그대로 봄날 최고의 영양식이 된다. 전복영양밥 또한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메뉴다. 곤드레 돌솥밥은 곤드레 나물을 넣어 지은 밥을 돌솥에 담아내며, 해물누룽지탕은 각종 싱싱한 해물과 구수한 누룽지의 조화가 절묘하다. 사장은 "한국사람은 따뜻하게 먹는 밥심으로 사는 것 같다"며 "손님들에게 집밥처럼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선보이고 싶어 이와 같은 메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쉘하우스는 가족손님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아이들이 즐겨 먹는 스파게티와 돈가스도 준비했다. 식사를 주문하면 해파리냉채와 잡채, 나물 등의 10여가지 밑반찬을 선보인다. 매장 한편에는 각종 야채와 단호박, 호박고구마, 토마토 등을 담은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있다. 샐러드바는 식사를 주문한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식사를 주문하지 않은 경우라면 1인당 5천원의 비용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커피나 녹차, 오렌지쥬스 등을 서비스해주고 있다. 따뜻한 밥상에 샐러드바, 후식까지 함께 곁들일 수 있어 든든하게 먹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런이유로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고객들이 지인들을 꼭 데려 오고 싶어한다고. 쉘하우스는 최대 40명까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단체룸이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에도 적합하다. 단체모임의 경우 별도의 맞춤상차림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장은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텃밭에 쌈채소를 키울 예정이다. 텃밭에서 키운 가장 신선한 야채를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봄날이 빨리 오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1-942-5556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책과 커피,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문화 사랑방 햇빛 좋은 창가에 앉아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책을 읽노라면 그곳이 바로 나의 ‘서재’가 되는 공간. 마두동 냉천초등학교 옆에 문을 연 북카페 ‘서재’가 바로 그런 곳이다.이곳의 주인장은 최근 ‘아이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이란 책을 낸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오지섭 교수. 오 교수와 아내 박재신 씨는 오래 전부터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지 않더라도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그런 공간, 특히 인문학을 일반인에게 알릴 수 있는 소박한 공간을 꿈꿔왔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일은 크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일을 꾸준히 하는 것에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서재’의 문을 열게 됐다고. 교수로 또 영어강사로 각자 일을 갖고 있어 ‘서재’는 오지섭 교수와 박재신 씨, 그리고 딸 오한나 씨가 함께 번갈아가며 서재지기를 맡아 손님을 맞는다.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지나는 이의 눈길을 끄는 하얀 건물, 입구에 나무 테크가 놓여 자연주의적인 분위기가 물씬한 ‘서재’. 내부도 나무 테이블과 의자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책은 읽으면 더 좋지만, 서가에 꽂힌 책만 보아도 행복한 것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커피전문점은 많지만 한 쪽 벽면을 채운 서가에서 책을 찾아 읽거나,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마음 맞는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특별한 공간으로 ‘서재’를 사랑하는 이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테이블마다 무선 인터넷이 가능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거나 작업하는 프리랜서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공간, 또 6~7명까지 가능한 세미나실도 있어 소모임이나 작은 세미나도 가능하다. 주간의 주 메뉴는 커피와 차 종류이고 간단하게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맥주도 즐길 수 있다. 서재의 회원으로 등록이 되면 (10회 방문 시) 메뉴 가격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우후 10시 30분까지. -‘서재’에서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 ‘서재’의 작은 모임에 참여하세요~‘서재’에서는 다양한 ‘작은 모임’을 열어 책을 좋아하고 인문학을 사랑하는 이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첫 번째는 ‘주제로 읽는 책읽기 모임’. 매달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이 주제에 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돕는 모임이다. 오지섭 대표는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의 깊이와 책을 이해하는 시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모임”이라고 덧붙인다. 책읽기 모임은 2주에 한번 씩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8시 중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두 번째는 ‘인문학 공부모임’. 인문학이라고 하면 지레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지만 ‘서재’에서는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인문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인문학이라고 하면 거창한 이론이나 논리를 떠올리지만 그렇지 않다. 서재의 인문학공부모임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가진 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라고 한다. 각 주제에 대한 전문 강사와 함께 매주 한번 씩 4~6회 내외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 모임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갖는다. 각 강좌별 소정의 수강료가 있다.또 하나, 서재에서는 봄을 맞아 새로운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세계종교의 이해’로 인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주요 종교들의 기본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인간에게 종교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그리고 서로 다른 종교들을 이해하면서 ‘다름’과 소통의 문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는 ‘논어에서 읽는 삶의 지혜’. 논어에서 공자는 우리 인간이 현세 삶을 살아가면서 마땅히 지키고 실천해야 할 진리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논어를 함께 읽으면서 세상과 인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마련한다. -서재 월례모임과 다양한 문화이벤트도 계획 서재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월례모임을 갖는다. 전문가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 영화, 혹은 음악 감상, 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북 콘서트,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해줄 주제별 특강, 이외에도 유익하고 즐거운 여러 문화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월례모임의 구체적인 주제와 일자는 서재 북카페 내부 또는 서재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ojs303)에 공고하고 회원들에게는 개별 메시지도 발송한다. 지난 2월 25일 서재 첫 번째 월례모임은 서재지기 오지섭 교수의 ‘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기’란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모임이라 아직 많은 인원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동영상을 본 후 서재지기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참석한 이들은 “자녀를 잘 키운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떤 아이가 좋은 아이인걸까? 대한 성찰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번 월례모임은 또 어떤 특별한 즐거움이 있을지 기대가 되는 ‘서재’.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책이 있고 향기 좋은 차가 있는 이런 문화 사랑방이 있다는 것, 반가운 일이다. 굳이 강좌를 듣거나 책을 읽지 않아도 북카페 ‘서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힐링 공간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문의 031-902-77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다채로운 감성과 시각으로 표현한 한국화 교하아트센터에서는 3월 13일~21일까지 ‘2012 초월회 제1회 정기전’이 열린다. 초월회는 고양 파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18명의 한국화 여성작가들이 모여 만든 모임.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국화를 바탕으로 그림을 즐기며 각자의 풍경을 화폭에 진솔하게 담고 있다. 초월회의 구성원들은 연령대도 다르고 표현방법도 작업스타일도 다르지만 즐기는 그림을 위해 하나로 연결돼, 서로의 장점을 발전시켜 다양한 개성과 표현방식으로 자신의 느낌을 찾아 나가고자 한다. 작가별 20호를 기준으로 2~3점씩 출품한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감성으로 혼합기법을 비롯 다채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구자경 권향수 김선중 김영희 김은순 박소연 박인자 서경원 성재옥 오현주 유경미 유경애 윤재숙 이은실 이혜란 정 아 정원숙 편주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도심에서 즐기는 캠핑의 여유 ‘글램핑 레스토랑’ 오픈 도심에서 캠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핑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일산동구 SK엠시티에 3월 15일 오픈하는 ''글램핑'' 레스토랑은 ''도심에서 즐기는 캠핑''을 컨셉으로 색다른 문화를 선보인다. 총 990㎡(300평)의 실내외 공간에 텐트 6동과 타프 4동을 설치하고 육류. 해산물 바비큐와 스모크 스타일 메뉴를 판매한다. 비어캔(통닭에 개봉한 캔맥주를 끼워 구운 요리)이나 브리스켓 등 캠핑요리를 위해 더치오븐과 전문가용 그릴까지 갖춰놓았다. 글램핑이란 glamorous(화려한)과 camping(캠핑)을 합친 말이다. 캠핑촌을 가보면 텐트를 치고, 모닥불을 피우면서 그릴에 바비큐를 구워먹는 낭만이 있다. 글램핑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웃도어 레저 형태의 캠핑 레스토랑이다.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하는 것이 아니라 실내에서 간편하고 편안한 캠핑을 즐긴다. 개인이 캠핑도구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구비되어있는 고급 캠핑 도구들로 독특한 분위기에서 캠핑의 대표 메뉴인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31)908-65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시립박물관, 유물 공개수집 (사진 3)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2012년 봄, 첫 번째 기획특별전으로 <수인선, 두 번째 안녕>(가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6월 수인선 복선전철 개통(일부구간)을 기념하여 수인선이 달려온 역사와 수인선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수인선과 관련한 우리 주변의 자료와 이야기를 공개 수집한다. 문의 : 440-67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46cm 크기에 토핑이 듬뿍’ 피자헤븐 라지 피자헤븐은 업계최초로 배달하는 46cm크기(라지)의 빅사이즈 피자시장을 만들었다. 파격적인 크기에 피자를 가득 채우는 토핑과 함께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피자 헤븐’의 경쟁력은 바로 반죽에 있다. 피자 헤븐’에서는 3-4일 간 숙성시킨 반죽을 15분 간 수타 반죽한다. 피자 한판을 만드는 시간은 토핑을 올리고 오븐에 굽고 포장하는 데까지 25분 정도 걸린다. 최상급의 재료만을 고집해 온 ‘피자 헤븐’은 피자 도우에 우리 밀을, 토핑용 모짜렐라치즈는 100% 뉴질랜드산을 사용하고 크러스트용 스트링치즈는 미국산 고급치즈를 사용하여 자연산 치즈 본연의 쫀득함과 고소함이 살아있다. 소고기는 호주산을, 토핑으로 사용하는 새우, 브로콜리, 버섯 등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OK캐시백 제휴할인 서비스도 진행하는데 카드 이용시 결제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매장을 이용하면 20% 방문할인 혜택도 있다.문의: 강서점 2668-1827 목동점 2647-2134 영등포점 784-49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당신을 연극제 심사위원으로 모십니다” 제 30회 경상남도연극제가 3월23일(금)부터 4월5일(목)까지 ‘아라홍련처럼’을 타이틀로 도내 10여개 단체의 참여와 함께 아라가야의 고장 함안에서 열린다. 연극제는 축제의 자유성을 띤 경연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주부, 학생, 직장인을 대상(각 10명씩 선출)으로 한 특별 심사위원 모집(3월15일까지)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총 30명의 특별 심사위원은 공연 관람 후 작품에 대한 심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선출된 특별 심사위원은 제30회 경상남도연극제 기념티 및 기념품, 2012년 극단 아시랑의 모든 공연에 초대 받게 된다. 경상남도연극제를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연극여행 및 단체 및 동아리가 참여하는 기획 무대도 마련된다. 경상남도연극제는 경남 연극인들의 창작 욕구 및 극단 수준 향상 등, 경남 연극계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 시와 군을 순회하며 경연형식으로 펼쳐진다. 문의 : 055-585-8602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