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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성환도서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천안성환도서관(관장 천명철)이 2012년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바른 품성과 학력증진을 위해 서예, 급수 한자, 일기쓰기, 우등생 만드는 책 읽기, 문화재 따라 삼천리 강좌 등 유아, 학생,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총 19개 과정을 개설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3월 셋째 주 개강하여 6월에 종강한다. 개설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평생교육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3월 10일(토)까지 선착순 마감되며, 평생학습종합정보시스템(www.cnall.or.kr)과 방문접수를 통해 이뤄진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581-9963)로 문의하거나 도서관홈페이지(www.cs1.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화덕과 참숯에 두 번 구워 담백한 맛이 일품 건강에 좋다는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오리고기. 그중에서도 생오리고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오리성’이다.김윤환 대표는 “오리성은 천안 유일의 생오리 장작구이 전문점”이라며 “21m 높이의 기둥 위에 대형태극기가 걸린 집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생오리 장작구이 맛의 비결은 =150℃를 유지하는 화덕 안에서 지글지글 생오리 굽는 소리가 식욕을 돋운다. 회전식으로 돌아가는 화덕은 오리 기름이 생오리의 몸통에 골고루 스미도록 돕는다. 40여분이 지나면 남은 기름이 적당히 빠져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생오리 장작구이가 탄생한다.오리성은 ?인젝션 염지’라는 특별한 밑간을 한 오리생육만 고집한다. 생산비용은 더 들지만 그만큼 고기 맛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연기로 굽는 훈연방식이 아니라 직화구이다. 온도를 잘 맞춰 타지 않는다. 25년간 음식사업에 종사했던 김윤환 대표의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요리법이다.그동안 붉은 빛깔이 도는 인공 조미된 훈제오리를 먹었다면, 생오리 장작구이가 낯설 수 있다. 화덕에서 80% 정도 굽고, 다시 참숯에 구워먹는 생오리는 인공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다. 참숯 향만 간직한 생오리 특유의 쫄깃한 맛과 고기 색 그대로인 장작구이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김 대표는 “오리성을 찾는 손님들이 다양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생삼겹과 생목살 등 모둠스페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예약을 하는 게 좋다. 고기가 화덕에서 익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오리황토찜의 부드러운 맛에 푹 =오리황토찜은 황토가마에서 초벌로 찐 오리를 주문 즉시 다시 쪄낸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오리황토찜은 한약재 냄새가 은은하게 풍긴다. 가슴살도 전혀 퍼석하지 않고 간이 적당히 배어 소스를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된다. 부추와 양파가 깔린 황토오리 속에는 온갖 견과류와 부드러운 영양찰밥이 들어 있어 식욕을 당긴다. 이런 맛에 반한 손님들은 오리황토찜을 다시 찾는다.점심 손님들을 위한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오리성정식과 주물럭정식은 8000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생오리를 맛볼 수 있다.이집의 특징은 어떤 음식을 주문해도 찰밥을 공짜로 준다는 것. 고기를 굽고 난 참숯불판에 찰밥을 깔아 찰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또한 고기를 주문한 손님은 잔치국수를 1000원에 맛볼 수 있다. 맑고 깔끔한 국물 맛에 칼칼한 맛이 나는 잔치국수는 오리성의 또 다른 인기메뉴다.무료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오리성은 음식뿐 아니라 부대서비스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으며 특히 무료카페는 일반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공간과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무료카페의 관상수는 한껏 물이 오른 싱싱한 숲속 느낌을 준다. 원두커피는 물론 다양한 한방차를 계절에 맞게 바꿔 제공하고 있어 손님들이 꼭 들르는 곳이다.김 대표의 손님사랑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손님들을 위해 카페에 다양한 책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닭과 오리 모양 장식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행길에 외국에서 구입한 크리스탈 장식품들도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최근, 오리성은 생오리주물럭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를 기념해 3만9000원에 제공할 생오리주물럭을 3월말까지 3만원으로 할인한다. 할인행사 중에도 생오리고기 양은 푸짐하게 제공한다.김 대표는 “좋은 오리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농장부터 선별 위탁해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양을 공급할 수 있다”며 “정직한 맛을 유지하고 정직하게 판매하는 것이 나의 자부심”이라며 활짝 웃었다. 위치 : 천안시 백석동 333번지주차 공간 : 50대 가능문의 : 621-5288~9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도립미술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도립미술관은 2012년 상반기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미술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이론 및 실기 각각 1개 강좌로 구성하였다. 이론은 ‘현대미술의 이해 1’ 강좌가, 실기는 ‘디지털사진’ 강좌가 각각 진행된다. 먼저 ‘현대미술의 이해 1’ 강좌는 총 10주 수업으로 진행되며, 10개의 주제를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하여 미술을 즐기며 이해하는 기본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디지털 사진’ 강좌는 총 12주 수업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의 아름다움을 찾아 기록하고 채집하는 동시에 촬영자의 감성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미지트레이닝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카메라 작동방법을 비롯하여 인물 및 자연물 촬영에 필요한 이론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자연을 채집하다’와 ‘아름다움을 채집하다’라는 주제로 야외촬영 실습을 통해 다양한 촬영기법을 소개함으로써 사진창작의 깊이와 이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수강 신청은 4월 1일까지 도립미술관(063-290-6875, 6880)에서 전화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구체적인 교육일정은 홈페이지(www.jbartmuse.go.kr)를 참고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4
- 2월 넷째 주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뮤지컬 ‘눈의 여왕’일정: ~2월 26일(일)공연시간: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041-578-1090 공연&콘서트◆김나영 귀국 바이올린 콘서트 일시: 2월 28일(화) 오후 7시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문화장터 1644-9289 상영◆영화‘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일정: 2월 25일(토) 오후 2시장소: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549-9134◆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일정: 2월 25일(토)~26일(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시 30분장소: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아산시 평생학습관 537-3907 ~ 8◆영화 ‘에덴의 동쪽’일시: 2월 25일(토) 오후 2시장소: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문의: 415-0097◆영화‘코렐라인’일정: 2월 26일(일) 오후 2시장소: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549-9134 전시◆유럽작가 그룹전 ‘EORUM SANAI (얼음 사나이)’ 일정: ~3월 25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041-551-5100 ~ 1◆고(故)당림 이종무 화백 전시회일정: ~3월 31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장소: 당림 미술관문의: 041-543-6969◆이건용 ‘신 드로잉’ 전일시: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장소: 아산 갤러리 문의: 041-531-74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아브라카 다브라, 다 이루어져라!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신데렐라’는 엄마의 고무줄놀이 주제가였고 아이에겐 엄마의 생생한 추억이 묻어있는 구전 동요다. “아브라카 다브라, 얍!”, 요정이 외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만 같았다.가족 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는 배경, 의상 등 무대 위 세심한 연출진의 손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빗자루가 춤을 추고 생쥐들은 한순간에 사람으로 변신한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스스로 주인을 찾아온다. 지루할 틈 없이 튀어나오는 ‘마법’과 동화 속 세상 특유의 밝고 따뜻한 이미지와 색채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반짝이는 불을 켜두게 한다.엔딩 신에서는 화려한 리듬의 라이브 음악이 준비되어 있다. 2011년 현대 시점으로 새롭게 각색된 신데렐라의 소원도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봄소식 감추어둔 3월의 마법이 기다린다. 일시: 3월 24일(토) ~ 3월 25일(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장소: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문화장터 1644-9289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아이와 어른을 위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화 한 시골 마을에 절름발이 엄마와 하늘이가 살고 있다. 하늘이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엄마 때문에 절름발이 자식이라 놀림을 받고 산다. 하늘이는 그런 놀림이 너무 싫어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하며 자란다.인형극 ‘애기 똥풀’은 가족성장극이다. ‘애기 똥풀’은 그리스 신화에서 어미 제비가 아기제비의 눈을 뜨게 해준 신비의 약초로 부모가 자식에게 ‘몰래주는 사랑’을 뜻한다. 공연은 신화의 제비이야기를 한국의 60~70년대를 배경으로 재해석했다. 하늘이가 사는 동네에는 엿장수, 고물장수가 살고, 각설이타령이 들리며, 소독차가 다닌다. 향수를 자극하는 풍경, 감칠맛 나는 대사는 인형들의 명품 연기로 정겹게 되살아난다.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게 하는 조용한 교훈은 생각의 잔상을 남기는 대목.인형극 ‘애기 똥풀’은2006년 일본 세계인형극 페스티발과 춘천 인형극을 비롯, 국내 각종 연극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어른들의 공연장이라 일컬어지는 대학로에 입성할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지를 다진 공연이기도하다. 일시: 3월 23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24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아산시 시민문화복지센터 소공연장문의: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흙과 함께 하는 즐거움, 느껴보셨나요 작업실은 흙덩이로 가득했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도 회원들은 흙을 주무르며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만들어내는 회원들. 그들이 흙을 통해 만나는 세상을 들여다봤다. 흙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들회원들에게 흙은 느림을 실천하는 대상이다. 흙으로 만드는 도자기는 빚고 건조시켜 초벌과 시유를 거치고 재벌까지 끝내는 과정이 한 달도 넘게 걸린다. 회원들이 흙을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영미(42)씨는 “흙으로 빚은 작품은 오로지 내가 만든 딱 한 작품이라는 ?유일성’이 희열을 느끼게 한다. 기다림 끝에 나오는 작품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기쁘다”며 “예술성이 부족해도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분야가 생활도자기”라고 말했다. 김씨는 그러나 “다른 예술작품이 작가의 손으로 완성되는데 반해 도자기만 작가의 의도대로 안 된다”며 “마음 수양이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유약과 소성과정을 거치는 도자기는 구운 후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도예과정은 심리치료프로그램으로도 쓰인다. 도예의 재료인 흙은 생명잉태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명순(52) 강사는 “불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주부들이 우연찮게 동시에 흙사랑에 가입했다. 손으로 만드는 거라 정서안정에 좋았는지 매번 흙을 만지며 지내는 동안 5명이 한꺼번에 아이를 가졌고 모두 아들을 낳았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입을 모아 “흙사랑은 마음이 편해지고 집중을 도와주는 킹왕짱 동호회”라고 말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지속적인 봉사가 더욱 큰 힘흙사랑 회원들이 더욱 단단하게 모이는 이유는 또 있다. 회원들은 갖가지 공모전에서 수상한 실력으로 아산시 곳곳에서 봉사를 한다. 회원들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예 강의를 하고 문화존 행사가 열릴 때마다 도예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온양여중 특수반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파랑새 둥지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도예 수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에 끊임이 없다. 회원들은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 나눔의 기쁨을 되돌려 받고 있었다. 김선옥(47) 회장은 “흙사랑은 매년 바자회를 열어서 회원들의 작품을 싼 값에 판매했고 바자회 때마다 작품들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며 “수익금으로 봉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바자회 취지를 알고 나니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흙사랑이 결성된 지 10년째다. 회원들이 좀 더 난이도 높은 작품에 도전해서 하반기에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흙사랑이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한 것에 대해 회원들은 한명순 강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흡인력이 뛰어난 선생님 덕분이다. 한결 같이 자상하고 온화한 선생님은 우리들의 중심점”이라며 한없는 신뢰를 보냈다. 왕성한 작품 활동과 봉사를 이어가는 회원들은 흙사랑의 더 멋진 전시회를 위해 다시 작업에 몰두했다.문의 : 김선옥 회장 010-7352-8522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지역 만화책 나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2일 한울지역아동센터(원미구 심곡3동)를 찾아가 만화도서전달식과 간담회를 함께 했다. 이번에 진행된 만화나눔은 부천지역 15개 복지관과 아동센터에 학습만화와 만화도서 총 7500여권과 책장을 전달한 행사다. 이 날 간담회에는 부천시아동센터연합회 전병노 회장과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사무국장, 한희정 한울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해서 센터별 멘토링 제도와 재능기부 인력풀 구축에 대한 유용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미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이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충분한 문화적 공급이 필요하다”며 “많은 만화콘텐츠가 모여 있는 진흥원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부천희망재단과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달에는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희망만화 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9
- 눈썰매와 스케이트로 가는 겨울을 즐겨보자 마음 한켠은 봄을 기다리지만 가는 겨울이 아쉬운 요즘. 할 수만 있다면 이 계절을 잡고 싶다. 그럴 수 있을까? 그렇다면 눈(雪)이 있는 곳을 찾아가자! 겨울은 흰 눈이 있어 존재가 빛나는 계절. 하얀 눈에 뒤덮인 눈썰매장과 차가운 얼음이 있는 스케이트장은 겨울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다행히 시내 가까운 곳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떠억 버티고 있으니, ‘이 아니 즐거운가?’ 온 몸이 짜릿짜릿 ‘안산 사계절눈썰매장’개학을 며칠 앞둔 아이들과 눈썰매장을 찾은 것은 주말 오후. 도착하니 한 시가 조금 넘었다. 우산 놓고 오자 비 온다고, 2시까지 ‘눈썰매장 정리시간’이라 입장이 안 된다고 했다. 할 수 없이 식당으로 직행했다. 눈썰매 타러 와서 배 먼저 채우는 불상사(?)에도 아이들은 희희낙락이었다. 눈썰매장은 끝나가는 방학이 아쉬운 아이들과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싶은 어른들이 몰려 만원이었다.2005년에 개장한 사계절눈썰매장은 안산의 대표적인 ‘겨울 놀이터.’ 시설도 우수해 안산 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 원정 올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사계절썰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120m 길이의 슬로프. 게다가 슬로프 중간 중간에 세 군데의 작은 언덕이 ‘3단 웨이브’의 스릴을 제공한다. 곳곳에 배치된 안전요원이 많은 것도 안심사항! 무빙워크가 있어 무거운 튜브를 들고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이 있으니, 그것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 한 번 타는데 30~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식당에서 나온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법! 3000원 하는 놀이기구를 하나씩 타고, 놀이터에서 논 후에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 폐장 시간까지 꽉 채우고 나온 아이들은 ‘스릴 만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전 10시~5시까지 개장하며 초등학생까지는 4000원, 성인은 7000원이다. 2월 19일까지 연다고 하니 늦겨울을 즐기고 싶은 분은 빨리 가보실 것이 좋을 듯. 도심 한 복판에서 타는 스케이트 ‘25시 광장 스케이트장’“우리 아이요? 일주일에 3~4일은 25시 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출근을 했어요. 방학 내내 스케이트장에서 살다시피 한 셈이죠. 본인도 스케이트장 때문에 방학이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할 정도예요.” 지난 해 연말 개장한 25시 광장 스케이트장은 개장하기 전부터 시민들의 관심사였다. 실내 링크이거나 주위가 자연 풍경인 다른 스케이트장과 달리 도심 한 복판에서 씽씽 타는 스케이트장은 도시 한 가운데 동심과 추억의 공간이 됐다.입장료는 1,000원, 스케이트 대여료도 1.000원. 가격도 몹시 착하다.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장갑 착용은 필수다. 장갑을 챙겨가지 않으면 600원하는 면장갑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다니는 학원이 근처에 있어 친구들과 스케이트를 타러 왔다는 초등생 한 무리는 “스케이트를 타면 가만히 서 있는 건물이 막 움직이는 것 같아요. 나만 서 있는 것 같아요. 평상시와 반대예요. 신기해요. 그리고 찬바람이 볼에 부딪칠 때 느낌도 좋아요.”하며 씽 지나갔다.스케이트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 규정은 1시간 30분 운영 후 30분간 얼음 정리(정빙시간) 시간이 있다. 입장 인원은 매일 300명으로 제한하며, 금·토요일에는 밤 9시30분까지 개장이 연장되므로 야경을 즐기면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야간 시간대는 중고생이나 성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
- 도립미술관, 미술전시를 타고 오는 봄 도립미술관에서는 봄을 맞아 사진, 조각, 비디오, 그림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전시회를 다양하게 연다. ▶인도네시아 현대사진전국내와 인도네시아 현대사진의 미적 개념 차이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 인도네시아와의 국제미술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4월 18일까지 제2 전시실 및 특별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경남미술의 표정과 미래 - 작업의 정석어려움 속에서 작업 중인 지역 작가 및 작품세계를 살펴보며 작품과 작가에 대한 애정을 기를 수 있는 전시다. 4월 18일까지 제1, 제3 전시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12명의 작가 및 작품 53점이 전시된다. ▶2011 신소장품 展2011년에 수집한 신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4월 18일까지 제4, 제5 전시실을 통해 75명(75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역작가초대전I -아버지의 고향 : 김완수展새로운 창작세계를 추구하는 지역 작가 발굴 첫 전시로 선정된 김완수 작가展이다. 경남의미술사를 정립해 볼 수 있는 기회다. 4월 18일까지 3층 전시홀에서 만날 수 있다. ▶싱글채널비디오 - In The Box장서영 작가의 비디오 전시로 형식적, 내용적 실험의 장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다. 영상진시실에서 만날 수있다. ▶休 - 옥외 조각展휴식과 관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설전이다. 3층 옥외조각 전시장에 전시된 조각 작품과 자연의 조화로 색다른 공간 연출을 맛볼 수 있다.도립미술관 전시문의 : 211-0323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