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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 수강생 모집 전통한옥 교육기관인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로 명칭을 바꾼 이시소 자연문화체험학교가 대목수, 소목수 양성 교육과정 2기생을 3월 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20평 규모의 전통 한옥 도면 제작, 3D 설계부터 직접 제작 경험해보는 이론 및 실기 교육이며 10~15인이 팀을 이루어 1채의 20평 한옥을 직접 지어볼 수 있다. 개강일은 3월 5일이며 주중반 및 주말반이 있다. 선착순 80명 모집이며 통학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식당과 기숙사를 알선한다. 문의 http://hanok.isiso.co.kr 031-948-3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1
- 깨알 같은 일상, 문학으로 엮는다 “오십대 중반이 되니까 사공이 없는 배를 타고 가는 일상이었어요. 내가 늘 세상에 당당한 줄 알았는데 나이 먹고 보니 표류하는 조각배처럼 절망적인 상태였어요.”14일 오후, 마두동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소설 읽기와 쓰기(강사 박진규 소설가)’ 교실에서 만난 임순월 씨는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강좌를 듣게 된 이유를 말하는 임 씨의 눈가에 잠깐 눈물이 맺힌 것도 같았다. ‘이제 끝내려고 해.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냐고 묻는다면 참 할 말이 없구나. 그것이 나의 불행인가 봐. 나는 정말 힘들었는데, 그 힘들었던 내 인생에 대해 할 말이 없다는 것 말야. (중략) 그래서 그만 끝낼까 해.’ -양귀자 소설 『모순』 중에서 중년의 허무함, 글쓰기로 날리다그의 말을 들으니 오래전 읽은 양귀자 작가의 소설이 떠올랐다. 한 명은 안정된 행복 속에, 다른 한 명은 억척스런 불행 속에 살았던 쌍둥이 자매가 주인공이었다. 결핍 없는 삶에 지친 쪽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 이야기였다. 소설처럼 극적이거나 불행하지는 않았지만 ‘소설 읽기와 쓰기’ 교실을 찾아 온 여덟 명의 주부들도 일상 속에서 하나의 탈출구를 찾아 온 이들이었다. “이 강좌를 듣기 전에는 불만을 사람을 통해서 해소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건 하나의 푸념일 뿐, 본질을 통과할 수 없었죠. 글을 쓰다 보니 이게 하나의 배설구예요. 말을 아끼게 됐어요.”임순월 씨는 “쏟아내 버리면 사람들을 오염시켰을지도 모르는 말을 아끼는 대신 책과, 빈 종이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문학소녀 친구들’ 만나는 즐거움“세상 사람들하고 얘기하다 보면 분명 외로워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저를 외로운 사람이라는 틀에 넣어 버려요. 하지만 문학을 같이 하는 사람들하고 만나서 외롭다고 하면 ‘나도 외로워’ ‘다 외로워’라고 말하며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아요. 코드 맞는 친구들하고 얘기하고 가면 굉장히 시원하죠.”또 다른 수강생 서옥자 씨의 말이다. 유쾌하다고 했다. 시원하다고 했다. 왕년의 문학소녀들은 굳이 글 솜씨를 뽐내거나 어려운 이론을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 소설 속에 비친 삶을 돌아보고 이야기 나누는 기쁨이 더 크다는 말이다. 엄현숙 씨는 “창작보다 인문학을 배운다”고 했다. 소설을 읽으며 사람을,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배운다는 이야기다. 글 쓰는 기술은 그 다음이었다. 소설 읽고 습작, 합평회도 함께우리 지역에는 문화센터, 도서관 등 주부 대상 글쓰기 강좌가 끊이지 않고 진행된다. 작가들을 초대해 듣는 낭독 강좌도 심심치 않게 열린다. 수필, 시, 소설, 어린이 문학 등 다루는 분야도 다양하다.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소설 읽기와 쓰기’ 강좌는 석 달 동안 진행 된다. 첫 달은 국내 단편소설을 읽고 감상한다. 다음 달은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발상 연습, 소설 쓰기 설계를 한다. 마지막 달에는 소설을 쓰고 합평한다. 작품이 완성되면 문학지에 응모하고 등단을 하기도 한다. 김경희 씨도 강좌를 들으며 등단한 경우다. 그는 지난해 3월 강좌에 등록해 단편 소설을 한 편 썼다. 5월에 문학지에 응모했는데 당선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직 부족함을 느껴 계속 강좌를 듣고 있다. 이 강좌에는 김 씨처럼 기간이 끝나도 재수강하는 이들이 많다. 조심스레 등단 꿈꾸기도“‘아들이 남긴 찬에 밥을 먹는다’고 한 문장에 짧게 끝내는 게 아니라 맥없이 젓가락질 하면서 진짜 맛없게 밥 먹는 모습을 묘사하면 문장이 확실히 살죠. 소재도 충분히 좋고 등단도 잘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소설가 박진규 씨의 말에 습작을 써 온 이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합평 시간에는 단편 소설을 써 와서 문장을 다듬고 보충할 점을 이야기 한다.조윤숙 씨는 “선생님이 지적보다는 용기를 주셔서 좋다.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다가도 동기 부여를 해주셔서, 전혀 등단을 꿈꾸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날 합평한 소설 속 주인공은 글쓴이와 비슷한 주부였다. 마트에 가고,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한다. 일상 속에 반복되는 일들이 소설의 옷을 입고 다시 살아나는 과정은 사뭇 흥미로웠다. 깨알처럼 흩어져버릴지 모르는 일상을 문학으로 엮어내는 즐거움에 동참하고 싶다면 봄 학기 강좌들을 눈여겨 볼 일이다. 미니인터뷰 박진규 소설가“글쓰기는 마음 들여다보기”『수상한 식모들』,『내가 없는 세월』의 박진규 작가는 교하 도서관에서 글쓰기 강좌를 하며 지역 주민들과 인연을 맺었다. 파주 금촌에 거주하며 일주일에 한 번 문화센터에 나와 아마추어 주부 작가들을 만난다. “글을 쓰는 일은 거울 보는 일과 같아요. 두려움 없이 거울을 들여다보고 화장을 고치듯이, 편하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거죠. 감정의 토로가 되기도 하고 자신의 심리를 객관적으로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글쓰기에는 치유하는 기능이 있죠.”소설을 함께 읽으며 자신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나누다 보면 말이 편하게 나온다. 말이 편해지면 글도 편해진단다. 결혼하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삶과 일상의 깊은 면을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주부 작가들의 장점이라고 했다. 주의할 것은 “주부로 살면서 시야가 좁아지면 소재가 천편일률적일 수 있으니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글을 쓰면 등단에 유리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1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8호(2월4주)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 콘서트&clubs부활 라이브투어 ‘Cross Road’ in 일산 일시: 2월 25일, 15:00/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9만9000원/R석 8만8000원/S석 7만7000원/A석 6만6000원/B석 5만5000원 문의: 1544-7543&clubs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1-만남, 설렘으로 가득한 첫사랑의 세레나데 일시: 2월 23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전석 1만5000원 &clubs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고양 일시: 2월 25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원 문의: 1577-5266 &clubs부활 라이브투어 ‘Cross Road’ in 일산 일시: 2월 25일, 15:00/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9만9000원/R석 8만8000원/S석 7만7000원/A석 6만6000원/B석 5만5000원문의: 1577-7543&clubs2012고양공연예술제- 일렉톤(Electone)과 함께하는 사물광대 ''판'' 일시: 3월 9일~10일, 9일 20:00, 10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문의: 1577-7766 &clubs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No Brake)'' Season 3 일시: 3월 10일, 15:00/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7만7000원문의: 1688-5246(모비이엔티) &clubs2012고양공연예술제-‘I Love ClassicⅢ’ 왈츠 & 탱고 일시: 3월 1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전석 1만원 &clubs2012고양공연예술제- 서울기타콰르텟 Starting it over일시: 3월 17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2012고양공연예술제- 무지카르테 ''좋은 물, 나쁜 물, 고마운 물'' 일시: 3월 22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전석 1만원 &clubs2012 고양공연예술제- 인형극단 꿈을 꾸다 ''십장생을 찾아서'' 일시: 3월 22일~24일, 22일~23일 11:00, 24일 13:00/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뮤지컬 맘마미아일시: 3월 23일~25일, 23일 20:00, 24일 15:00/19:30, 25일 14: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11만원/S석 9만원/A석 7만원/B석 5만원 문의: 1688-6675 #전시&clubs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일시: 4월 1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티켓: 일반 1만1000원/19세 미만 9000원/미취학아동 6000원&clubs제2회 국제 만화예술축제 ‘갤러리누리 겨울방학 특별전’일시: 4월 1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 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티켓: 일반 9000원/10세 미만 7000원/미취학아동 5000원&clubs김수동초대전일시: 2월 11일부~26일장소: 헤이리 갤러리더차이&clubs2012 새해맞이 브로치+노리개 전일시: 2월 29일까지, 10:00~18:00(연중무휴)장소: 헤이리 이정규 장신구문의: 031-949-3603&clubs리앤박갤러리 소장전 ‘한겨울 구상이야기’일시: 3월 11일까지, 11:00~17:00장소: 헤이리 리앤박갤러리(소장작가 최상선. Mihail Park, 김중만, 노광, 김점선 외 20인)관람료: 1000원&clubs단색조의 회화Ⅰ ? 정창섭, 박서보, 정상화, 이승조, 서승원, 김태호일시: 3월 31일까지, 화~토 11:00~18:00, 일 13:00~18:00(월요일 정기휴일)장소: 헤이리 공간 퍼플문의: 031-956-8600&clubs2012 경향하우징페어일시: 2월 22일~26일, 10:00~18:00장소: KINTEX 1~5홀티켓: 일반 1만원/단체 5000원(20인 이상, 중고생)문의: 02-3397-0066&clubs2012 서울바이크쇼(제9회 서울자전거 전시회)일시: 2월 24일~26일, 24일 10:00~18:00, 25일 10:00~20:00, 26일 10:00~17:00 장소: KINTEX 제2전시장 7전시홀티켓: 2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1
- 김해문화의전당, ‘Artist in Gimhae’ 초대전 개최 김해문화의전당에서는 3월 6일부터 18일까지 윤슬미술관제2전시실을 통해 2012년 Artist in Gimhae 초대전을 연다. 진시비용을 지원하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류제열, 허한주 두 선정 작가의 오랜 작업과 연륜이 묻어나는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느티나무를 주재료로 독특한 문양을 살린 한국적 미가 새겨진 초현실주의적 공예 작품(류제열) 및 이준열사 만장시, 안중근의사 만장시, 배차산선생 연자루시를 비롯 벽암 본인작시까지 옛 선생들의 귀중한 글귀와 서체(허한주)를 접할 수 있다.옛것을 토대로 작품세계를 창출해가는 두 중견작가의 어우러짐이 독특한 정감을 더할 것이다. 전시일시 : 3월 6일~3월 18일전시장소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전시문의 : 055)320-1261, 1263 www.gasc.or.kr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통합 창원시 ‘비리온상’ 되나 통합창원시가 ‘비리 온상’이란 오명을 듣게 생겼다.도로공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관련 공무원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있다.7급 1명·6급 2명에 이어 26일에는 5급인 홍 모 시장비서실장까지 구속됐다. 홍씨는 비서실장을 두 번이나 지낼 정도로 박완수 시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홍씨는 지난 2009년 1월 창원시 도로정비과장에 발령받아 2010년 7월까지 근무했으며, 이후 성산구청 건설과장에 이어 2011년 2월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검찰이 강도 높은 수사에 들어가면서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 창원시도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에 앞서 수의계약을 한 5~6개 도로공사 업체들로부터 공사금액의 최대 15%를 받는 수법으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7급 공무원 1명과 6급 공무원 2명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이번 비리사건이 단순 개인 비리가 아니라 창원시 인사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최초 발단이 된 7급 직원이 7년간이나 한 자리에 있으면서 업체들로부터 상습적으로 돈을 받아 그 중 일부를 상납해 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이 2004년부터 세 번째 연임하면서 토착비리에 대한 감시 시스템이 무뎌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창원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머리를 숙여 시민에게 사과드린다”며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체포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반면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창원시가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시민에게 송구하다.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없고 수사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해명하는 것은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창원시가 비리와 부패의 도시라는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면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와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3월 첫주~둘째주 문화가 소식 원주시립교향악단 ‘교향악 명곡 시리즈 Ⅰ’원주시립교향악단 69회 정기연주회 ‘교향악 명곡 시리즈 Ⅰ’가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공연된다. 살바도르브로톤 씨의 지휘와 양성식 바이올리니스트, 서수민 비올리스트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에는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첼탄테’,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3번 ‘폴란드풍’이 연주된다.베르디의 작품은 성악적이고 선율적이며 화성적이다. 노래와 오케스트라를 연극 속에 적절히 배합해 변화무쌍한 형태를 보여준다. ‘운명의 힘’은 18세기 말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오페라로, 비극적 내용을 담고 있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첼탄테’는 모차르트의 전 작품 가운데 가장 유니크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2개 이상의 독주 악기를 동반하는 협주곡 양식으로 특히, 비올라를 독주 악기로 내세운 작품으로는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기도하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3번 ‘폴란드풍’은 낭만주의와 민족주의의 절충을 표현한 작품이다. 미완성의 7번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장조’의 작품이며, ‘백조의 호수’에 영감을 불어넣었다.일시 : 3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일반 5천 원 / 학생 3천 원문의 : 766-0067 원주시립합창단 제58회 정기연주회원주시립합창단의 제58회 정기연주회가 3월 8일 저녁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2012년 원주시립합창단의 신년연주회인 이 공연은 다섯 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멘델스존의 ‘시편114’로 시작한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엘리제를 위하여’, ‘렙소디 인 블루’가 이어지고, 세 번째 스테이지에는 ‘고마리꽃’, ‘나비에게’, ‘꽃에게’ 등이 마련된다. 네 번째 스테이지는 아카펠라 그룹 ‘ONE’이 특별출연하여 ‘문 리버’, ‘제주도의 푸른 밤’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다섯 번째 스테이지에는 ‘사랑에 빠졌을 때’, ‘빗 속의 노래’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일시 : 3월 8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치악예술관입장권 : 일반 5천 원 / 학생 3천 원문의 : 766-6980 양금선展 ‘Flowers’꽃 피는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미술전시가 있다. 양금선 작가의 개인전 ‘Flowers’가 3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횡성군에 있는 미술관 자작나무숲에서 열린다. ‘Flowers’는 양 작가의 10번 째 개인전이다. 꽃을 즐겨 그리는 작가는 아름다운 꽃을 풍부한 색채로 화폭에 옮겼다.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꽃 그림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양금선 작가는 대한민국 회화 대전 입선, 공무원 미술대전 특선, 서울미술관 미술대전 입선 수상의 경력이 있으며, Art Fair 및 국제초대전 등 10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현재 신미술대전 초대작가, 아세아 국제 살롱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시 : 3월 1일(목) - 5월 1일(화)장소 : 미술관 자작나무숲 입장료 : 성인 1만 원 / 3~19세 7천 원문의 : 342-68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일본요리 전문점 ‘아소산’ 임성중 총괄 쉐프 일산에서 유명한 일식집을 꼽으라면 ‘아소산’을 빼놓을 수 없다. ‘아소산’은 일본요리의 전통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일본요리 전문점으로, 해산물 요리가 발달한 일본 관서지방식 요리를 표방하고 있다. 다금바리, 도미, 참치뱃살을 비롯한 각종 생선회와 스시, 제철 어패류를 재료로 사용하는 냄비요리, 복어, 장어, 게, 자연산 송이버섯 등의 다양한 일본 요리로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아소산’. 그 명성 뒤에는 2001년부터 아소산의 맛을 책임지고 있는 임성중 총괄 쉐프가 있다. -해산물이 풍부했던 전남 신안이 고향, 자연스럽게 일식요리에 입문임성중 쉐프의 고향은 전남 신안이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보고 자란 그가 일식요리사의 길로 들어선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우리가 젊었을 때는 기술이 있으면 뭘 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생각들을 많이 했어요. 고향 선배들이 서울에서 요리사로 자리 잡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도 서울로 올라오면서 요리를 배웠지요. 그 중에서도 자라면서 늘 먹던 것이라 생선회가 낯설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일식요리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일식집에 취업해 온갖 허드렛일부터 하면서 요리를 익히는 과정은 힘들고 어려웠다. 누가 자세히 요리법을 전수해주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선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는 도제식 교육을 몇 년이나 참고 견뎌내야 했다. 이른 아침 누구보다 일찍 나와서 연탄불을 피우고 맨 마지막으로 가게 문을 나서던 시절, 1970년대 일식집이 몰려있던 광화문, 서소문, 북창동의 여러 일식집에서 일본요리의 진수를 배울 수 있었다. “그때는 연탄불을 피워 밤새도록 커다란 들통에 무와 다시마, 가시오부시를 넣어 우동국물을 끓여내고, 그 연탄불에 생선을 구워내던 시절이었죠. 고생스러웠지만 그 때 연탄불에 끓이고 생선을 구워내던 그 맛이 진짜였던 것 같아요.(웃음) 그 때 배운 것들이 지금 제 요리에 많이 반영되고 있지요.” 그 후 그는 하얏트호텔과 워커힐 호텔 일식 조리부를 거쳐 일본 도쿄의 유명 스시전문점 하마다 스시에서 약 5년간의 수행과 캐나나 토론토에서 3년의 연수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만의 일본요리 스타일을 완성해왔다. -담백한 채소와 건어물요리, 생선요리가 유명한 관서지방 정통일식 선보여‘아소산’은 일산에 자리 잡기 전부터 동일한 상호로 목동에서 시작해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일본우동 전문점으로 유명했던 집이다. 지금의 ‘아소산’ 우동 맛도 그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 깊은 맛으로, 여타 다른 우동 집과 달리 일본 우동 맛에 가깝다. 우동 뿐 아니라 그날그날 최상급 재료만을 현지에서 공수해 사용하는 ‘아소산’은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아소산’은 특히 전통적인 일본 요리가 발달한 관서지방의 일식 요리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관서지방은 교토의 담백한 채소나 건어물요리와 오사카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생선요리가 주종을 이룬다. 우리나라에서 맛깔 나는 음식으로 전라도 음식을 꼽듯 일본에서는 관서지방의 음식이 유명하다. 교토 요리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재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조미료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고, 둘째는 요리를 접시에 아름답게 담는 것, 그리고 셋째는 재료로 채소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요리는 ‘보면서 즐기는’ 요리라고들 한다. 그만큼 일본 요리는 맛뿐만 아니라 색깔이나 모양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릇에 담음새도 아름다워 보는 멋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임성중 쉐프가 선보이는 ‘아소산’의 일본요리도 관서지방 고유의 특징은 살리되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고, 세련된 푸드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임 쉐프는 오랜 경험에서 익힌 노하우로 생선 하나를 고르더라도 선도는 물론 가장 맛있는 육질을 내는 생선 중량까지 꼼꼼히 따져 선별한다. 그의 노력으로 아소산의 요리는 늘 색다른 맛과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듬회, 농어, 도미, 참치 등 각종 회와 제철 어패류를 그날의 최상급 재료를 이용해 맛을 내고 그림을 그리듯, 조각을 하듯 외양의 멋도 한 몫 한다.여기에 샐러드용 야채와 반찬(스키다시)까지도 하나같이 맛깔스럽다. “언제부터인가 여러 가지 음식이 풍성하게 나와야 좋아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스키다시가 상례처럼 됐지만 생선회와 그 외 1~2가지 곁들이 요리가 나오는 것이 정통일식의 기본”이라는 임 쉐프는 “아소산의 스키다시는 그냥 곁들이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모두 메인요리”라고 강조한다. 막걸리와 키위를 이용한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매생이 초절임, 계란두부위에 흑임자를 얹어 고소함을 더하고 별모양의 열대과일로 포인트를 준 다마고도후, 부드러운 가지위에 베이컨을 잘게 썰어 가스오부시와 함께 얹어낸 가지조림 등 예술작품이 따로 없다.요리 뿐 아니라 소스 하나부터 된장까지 제철에 나는 야채와 곡물로 정성들여 만든 것들. 소스의 한 종류인 폰즈는 일 년 중 수확기간이 일주일 밖에 안 되는 유자를 때맞춰 대량 구입해 직접 만든다. 또 하나, 보리와 차조로 만든 된장도 아소산만의 별미다. 숙성과정에서 차조가 짠맛을 흡수해 아주 맛있는 된장이 된다고.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연구하면서 “요리의 배움은 끝이 없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실천해가고 명인 임성중 쉐프. 우리나라 전통의 토속음식에도 관심이 많은 그의 꿈은 “앞으로 토속음식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널리 알리는 것”이란다. 그가 만드는 요리의 무한변신이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1
- 파주 민우열린강좌, 천원의 행복 (사)고양파주여성민우회 파주성폭력상담소에서는 3월 8일 오후 1시~3시 유범상 교수와 함께하는 ‘쇼핑몰에서 공동체로’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이 시대에 나 자신으로, 또 여성으로, 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주어진 삶이 아니라 내가 찾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 유범상 교수와 함께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을 파주 성폭력상담소가 마련합니다. 파주성폭력상담소 위치는 파주시 금촌동987-5 힘찬프라자 503호, 문의 및 접수 031-946-20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1
- 김상희의원, 의정평가 비례대표부문 2위 18대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단체의 비례대표부문 의정활동 평가에서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소사지역위원장)이 전체 2위를 차지했다.김상희 의원측은 “뉴시스 통신사가 18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집계한 국회 출석률과 법안 대표발의 건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발표한 발의법안 가결률 등을 종합분석해 정량화한 결과, 비례대표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출석률(94.98점)과 법안발의 점수(100점)에서 부천시 타 국회의원들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에 성실히 참여하고, 법안 발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향후 공약이행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새누리당 차명진 의원은 ‘제18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공약이행률 80% 이상인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법률소비자연맹이 현역 의원(지역구 220명)에 대해 4년간 2600여명을 투입,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이 50~70%대에 머물렀고 80%를 넘는 의원은 차 의원은 포함해 모두 38명이었다. 평균 이행률은 59%였다.차 의원은 “소사의 머슴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사구민들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이태리 직수입으로 디자인과 가격까지 Good! 스타일의 완성인 가방. 어떤 이들에게 ‘명품’ 가방은 세련된 세계적 디자인을 의미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의 품위를 나타내는 또 다른 표현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거기에 명성까지 더해 명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명품만을 골라 모아놓은 신상품 전문 명품매장이 원주에 있다. 단계동 롯데마트 맞은편에 오픈한 T&J명품관을 둘러보았다. ●믿을 수 있는 명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T&J 명품관은 강원도 최초의 신상품 전문 명품매장이다. 기존에 신상 명품을 구매하려면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직접 해외로 나가야만 할인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원주의 T&J명품관에서 30%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T&J명품관의 윤성규(46) 대표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 윤 대표는 “졸업 후 전공을 살려 10년간 이태리 가구수입업을 했어요.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 경험을 살려 원주시민의 문화수준에 발맞추어 보고자 ‘T&J명품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윤 대표는 안목을 넓히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두 달에 한 번씩 직접 이태리 현지답사를 나간다. 이태리 현지 본사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엄선해 유통한다. 병행수입제품이기에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T&J에서 물건 구입 후 6개월 이내는 무료로 A/S가 가능하다. 신뢰는 윤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이다. “T&J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명품의 보편화를 이루고 싶어요. 또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기 있는 브랜드 두루 갖춰 여심 사로잡아2011가을·겨울 컬렉션과 2012봄·여름 컬렉션제품들이 주를 이룬 T&J명품관에는 현재 20여 개의 브랜드의 가방, 신발, 지갑, 벨트 등의 품목이 있다. 인기 있는 유명 브랜드를 모두 한 곳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가방은 50~300만 원대, 지갑과 벨트는 20~30만 원대, 신발은 40~50만 원대다.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프라다’와 이태리의 대표적인 인기브랜드 ‘구찌’,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지향해 연령층 상관없이 인기인 ‘펜디’,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의 대명사 ‘입생로랑’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다. 그 밖에도 프라다의 세컨브랜드로 젊은 층을 겨냥한 발랄함이 특징인 ‘미우미우’, 정장과 캐주얼 모두 잘 어울려 최근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층에게 인기인 영국브랜드 ‘멀버리’, 여성스러운 우아함으로 사랑받는 ‘끌로에’ 같은 잇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편리와 실용성에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더해 인기를 누리는 ‘발렌시아가’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돌체앤가바나’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큰 인기를 모은다. ●올봄에는 화사한 토드백여성의 백은 단순히 물건을 담는 용도가 아닌 개성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이민성(35) 매니저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 수명을 다해 빛을 잃기 마련인데 명품은 사용자가 귀하게 사용해서인지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해 진가가 느껴집니다”라며 “요즘은 명품백을 구매해서 쓰다가 중고로 판매를 하기도 하죠.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어요. 유행을 별로 타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이민성 매니저는 올봄 들기 좋은 백으로 끌로에의 핑크빛 마르씨백을 추천한다. 어떤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토드백으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예뻐 인기품목이다. 평소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색상도 화사해 연예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이 매니저는 귀띔한다. T&J명품관에는 남성용 지갑, 가방, 신발도 갖추고 있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을 위한 패션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남녀 구분 없이 둘러봐도 후회하지 않을 듯하다.문의 : 742-3338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