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누방울처럼 즐거운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3·15아트센터에서는 누적공연횟수 4,000회를 돌파한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을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03년 예술의전당 첫공연 전석 매진과함께 그해 우수연극에 선정됐던 작품이다. 유머와 해학으로 저절로 웃음이 날 수 밖에 없는 연출, 절묘한 타이밍과 재치로 웃음을 쏙 빼는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가 선보인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걸쭉한 대사 , 배우와 캐릭터의 개성과 반짝이는 연기가 한층 맛을 더한다. 공연일시 : 3월17일(토)16:00, 19:00~3월18일(일)15:00, 18:00 공연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11세 이상 관람 가)공연티켓 : 균일 25,000 휠체어석12,500 공연문의 : 286-0315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구미맛집]곤드레밥맛집 밀면 사태찌게 좋아요-구미 사곡동 ''박터진 흥부네'' 강원도 정선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곤드레밥. 정선의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한다는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곤드레밥은 그야말로 정선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웰빙음식이다. 구미에서도 곤드레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 구미시 사곡동 새마을금고 옆에 위치한 ‘박터진 흥부네’가 바로 그곳. 곤드레돌솥밥은 물론 어머니가 직접 만든 청국장과 손두부, 사태찌개 등 아침, 점심, 저녁 등 하루의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웰빙음식점이다. 특히 아침 7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 그래서인지 공단과 인접해 있는 지역의 특성상 아침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 그릇에 담긴 자연 ''곤드레돌솥밥''박터진 흥부네의 대표 음식은 단연 곤드레돌솥밥. 곤드레나물은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 등이 풍부하며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적인 건강으뜸 먹을거리로 알려져 있다. 돌솥에 나오는 곤드레밥을 그릇에 덜어 촌장과 간장을 넣고 각자의 식성에 맞게 비벼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맛이 구수하고 입안에서 맴도는 향이 독특하다. 인공적인 맛을 가미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웰빙음식이다. 또 맛과 향이 좋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도 있을 듯. 박터진 흥부네에서 곤드레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우선 비벼서 생김에 싸서 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곤드레밥을 조금씩 심심하게 비벼 비지찌개를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모든 메뉴에 비지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곤드레밥과 함께 나오는 장떡, 고추장아찌 등 모든 밑반찬들도 맛깔스럽다.구수하고 담백한 청국장찌개와 손두부이곳의 또 다른 건강음식 중 하나는 청국장찌개와 손두부. 최근 청국장은 항암제, 뇌졸중예방, 다이어트식품,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천연보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박터진 흥부네의 청국장과 손두부는 모두 이곳 사장의 어머니가 가마솥에 국산콩을 삶아 직접 만든 것이라고. 청국장은 제대로 발효되어 구수하고 담백하다. 청국장찌개는 신선한 제철 비빔나물과 함께 나와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다. 겉절이와 함께 나오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손두부는 언제보아도 먹음직스럽다. 두툼한 손두부를 반으로 잘라 겉절이를 얹어 한 입 가득 넣으면 겉절이의 아삭한 맛과 두부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해장국으로 안성맞춤 ''사태찌개''이외에도 사태찌개는 아침메뉴로 특히 인기 있다. 양은냄비에 돼지고기의 사태와 무, 양파, 파 등 야채를 듬뿍 넣어 보글보글 끓고 있는 사태찌개는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이곳에서 만든 육수를 넣어 끓여서인지 국물 맛이 깊으면서도 얼큰하고 개운하다. 건더기인 사태고기는 쫄깃쫄깃. 국물 요리로 이만한 게 있을까 아침 속 푸는 해장국으로도 제격! 또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는 시원한 육수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밀면이다. 밀면은 여름철에 많이 찾는 냉면과 비슷하지만 냉면에 넣는 메밀대신 밀가루를 넣어 만든다는 게 다르다. 주문과 동시에 직접 반죽하고 즉석에서 뽑아내는 밀면은 국수보다 쫄깃하고 냉면보다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 박터진흥부네의 밀면은 제철인 여름 뿐 아니라 사계절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물밀면과 비빔밀면은 보통과 곱배기 주문이 가능하며 양도 푸짐하다. 특히 좋은 육수로 만들어 국물맛이 끝내준다. 054-461-1988메뉴 : 곤드레돌솥밥, 청국장, 손두부, 사태찌개, 밀면, 오리불고기위치 : 구미시 사곡동 새마을금고 옆영업시간 : 오전 7시~저녁 9시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학교폭력, 방관해도 가해자 학교폭력은 이제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학교폭력 문제를 직접 겪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학생들이다. 지난 22일, 원주 학생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학교폭력근절 및 예방캠페인’(사)클린강원 ‘사랑나눔 학생봉사단’은 인터넷으로 학교폭력의 실태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참여를 원하는 학생봉사단을 모집했다. 이 소식을 접한 원주권의 중·고등학생 180여 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지난 22일 원주역에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번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캠페인’은 오후 2시 원주권의 중·고등학생 180여명이 원주역을 시작으로 중앙시장 B도로 시민문화센터 앞, 강원감영(강원도 유형문화제 제3호)까지의 거리와 광장에서 갖가지 퍼포먼스와 함께 가두행진을 벌였다.(사)클린강원 ‘사랑나눔 학생봉사단’ 박은혜 지도교사는 “원주권내 중·고등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행사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자는 뜻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라며 “원주 청소년의 문화를 알려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습니다”고 한다.원주역 최세현 역무원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원주역 광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뜻 깊습니다. 무엇보다 사회문제를 자신들의 문화로 풀어가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라고 한다. ●학교폭력은 이제 그만! 온몸으로 표현해180여 명의 학생들은 이날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만으로 구성된 무언극 ‘넌버벌 퍼포먼스’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금품갈취·방관 그리고 죽음까지 이를 수 있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소상하게 보여줬다. 댄스 플래시몹은 교실을 배경으로 학교 종이 울리면 두 팀으로 나눠져 서로 댄스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학생들의 수가 합세해지면서 이어지는 춤 배틀은 마지막에는 180여명의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온 몸으로 자신들을 표현했다. 이날 선보인 댄스 플래시몹은 청소년들만의 문화를 선보이며 학생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클린강원 ‘사랑나눔 학생봉사단’ 대표 위하은(원여고·3) 양은 “요즘 학교 폭력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내가 가진 끼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넌버벌 퍼포먼스에서 방관자 역할을 하면서 마치 내 모습인 것 같아 연기를 하며 울컥했습니다. 이 연극을 통해 사람들이 역지사지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고 했다.이외 ‘작은 관심, 커다란 힘’, ‘당신의 자녀일 수도 있습니다’, ‘주의를 둘러보세요’, ‘친구야 내가 지켜줄게’, ‘학교폭력 방관해도 가해자’라는 피켓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이 꿈꾸는 평화로운 학교김동현 군(원주중·3)은 “생명은 소중한 것인데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가 되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는 잘하고 있나?’라고 뒤돌아보며, 반성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또한 김 모 양(상지여고·3)은 “한 반에 2~3명은 꼭 왕따를 당하거나 무시당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도와주고 싶지만 나도 왕따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라며 “이런 일이 꼭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학원·직장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잖아요. 혹시 내 부모나 친척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심정을 전했다.(사)클린강원 ‘사랑나눔 학생봉사단’은 왕따·폭력·자살 없는 학교를 꿈꾸는 학생들의 바람으로 이뤄진 모임이다. 학생들이 꿈꾸는 평화로운 학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무관심 속에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작은 관심과 용기의 손길에서 비롯될 것이다. 참고 : YouTube ‘학교폭력근절 및 예방 캠페인’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365일 생굴만을 사용하는 굴 요리의 명소 3월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여전히 차다. 이럴 땐 따끈한 국물요리가 제격.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낸 굴국밥 한 그릇이면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이 확 풀어진다. 특히 요즘은 굴이 제철을 맞아 신선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때, 제대로 된 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파주 출판단지 부근에 위치한 ‘굴 세상’ 파주교하점은 365일 신선한 생굴만을 사용해 다양한 굴 요리를 선보이는 곳. 한번 맛을 본 고객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굴 요리가 정말 맛있는 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신선한 재료와 ‘끓임의 정성’으로 차별화된 맛 선보여‘굴 세상’은 일반 음식점과는 다른 방식의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에 이미 수많은 프랜차이즈점을 운영 중인 굴 요리 전문점. 그 중에서도 파주교하점은 신선한 재료와 차별화된 맛으로 ‘굴 세상’ 명품 지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여타 프랜차이즈에서는 본사에서 식재료를 일괄적으로 공급받지만, 굴 세상은 각 매장마다 식자재 공급처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파주교하점은 “맛있는 음식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라는 경영철학으로 1년 365일 생굴만을 고집한다. 매일매일 사용할 굴을 직접 산지에서 공수해와 탱탱한 굴을 아낌없이 사용해 끓여낸 굴국밥 굴순두부, 굴떡국 등은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또 하나, 이 집 맛의 특별한 비결은 바로 ‘끓임의 정성’. 각 메뉴마다 끓이는 시간과 불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신선한 굴과 새우, 조개 등 해산물을 넉넉히 넣고 뚝배기에 얼큰하게 끓여내는 굴순두부는 10~15분 정도 푹 끓여야 구수한 순두부와 굴 특유의 맛이 잘 어우러진 깊은 맛이 우러난다. 또 매생이의 부드러운 맛과 쫄깃한 떡이 시원하고 개운한 매생이 떡국도 끓이는 시간과 불 조절이 관건이다. 또 직접 기른 야채로 만든 밑반찬도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맛깔나고, 내 집 식구가 먹는 음식을 만드는 정성으로 조리과정 하나하나 청결하게 유지해 파주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그 집 음식이라면 안심”이라는 칭찬을 듣는 집이다.신선한 재료와 끓이는 정성 덕분에 점심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근 파주출판단지와 기업체 직원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굴 세상. 하지만 일반고객들이 찾기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한 번 다녀간 고객의 입에서 입으로 찾아오는 단골고객이 대부분이다. 주인장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더라도 외관이 화려하거나 또 겉으로 보기엔 큰 음식점이 아니다 싶어 과연 소문대로일까 한번 맛이나 보자 했던 고객들이 우리 집의 든든한 홍보대사”라고 말한다. -먹으면 보약이 되는 굴과 매생이 ‘요일별 10%의 행복’으로 즐긴다겉에서 보기엔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1층과 2층 구조로 50인 이상 단체회식을 즐기기에도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는 이곳. “겉에서 보기보다 들어서면 맛은 물론 의외의 볼거리와 즐거움이 있는 집”이라는 입소문대로 미술과 음악, 골프에 일가견이 있는 주인장의 컬렉션이 눈을 즐겁게 한다. “한 끼의 단품 식사를 하더라도 이왕이면 눈으로 미술품을 감상하고 귀로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 있게 ‘명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주인장의 배려가 돋보이는 집. 그래서 인근 출판사 대표나 소설가 등 예술문화인들도 ‘굴 세상’을 자주 찾는다.굴 세상 파주교하점의 또 다른 즐거움은 요일별로 10%의 행복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것. 굴순두부, 굴해장국, 굴버섯돌솥밥, 매생이국, 굴국밥, 굴떡꾹, 부침류 등 요일별로 1가지 씩 메뉴를 지정해 10% 할인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성게와 자리돔, 한치 등 제주도에서 직송한 사계절 별미도 일품굴 세상은 굴국밥, 굴떡국, 굴해장국 등 익혀먹는 굴 요리 외에 요즘같이 겨울철엔 생생한 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굴회무침, 생굴회도 인기다. 일반적으로 생굴을 피하는 6~7월에도 굴 세상에서는 생굴을 사용하되 요리는 익히거나 끓여내는 메뉴를 제공한다. 익혀내는 요리라도 생굴을 고집하는 이유는 “냉동된 굴을 사용하면 굴이 흐물흐물하고 본연의 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굴 세상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굴 요리 뿐이 아니다. 성게비빔밥, 자리돔물회, 한치물회, 한치회덮밥 등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신선한 재료로 또 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다. 고향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제주도에서 생활한 주인장이 직접 제주도에서 식재료를 공수 받아 가격은 다른 곳보다 저렴하면서 신선도 최고의 계절별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집” 굴 세상은 요일별 10%의 행복 뿐 아니라 저녁 5시 이후 모든 메뉴를 1000원 씩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예약문의 031-949-273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1
-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 이런 선물 어때요? 봄을 맞은 새내기 신입생들의 입학 시즌이다. 사회 초년생들의 입사 시기이기도 하다.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선물이라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쁜 일일텐데. 그래서 리포터가 나섰다. 부천지역을 돌아보며 이들이 선호하는 선물들을 꼼꼼하게 골라봤다. 새내기 신입생 - 백팩, 런닝화, 화장품 요즘 새내기들의 관심은 ‘백팩’에 몰려있다. 백팩은 몸 양쪽을 균형감 있게 받치는 기능과 편리한 내부 포켓이 부착돼 있어 스트리트 패션으로 각광받는 배낭이다. 남학생은 포켓이 많이 달린 검정색과 남색을, 여학생은 단순하고 기본 라인을 갖춘 레드 컬러를 선호하는 추세다. ‘런닝화’도 즐거운 선물이다. 간편하고 착용감이 좋아서 멋스럽고 편한 신발이다. ABC마트 부천역 점원은 “요즘 학생들은 배낭 스타일의 다양한 색감을 가진 백팩을 선호하며 단화나 스니커즈보다는 런닝화를 신거나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조언했다. 대학생이라면 ‘화장품’ 선물도 좋다. 갓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피부 관리는 필수. 풋풋한 맨얼굴도 좋지만 외모가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요즘은 살짝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더 예뻐 보인다. 특히 요즘 남학생들에게도 기초 화장품은 필수적인 생활용품이 됐다. 더 페이스 숍에 화장품 매장에서 만난 김승자(원미동) 씨는 “대학 신입생인 딸에게는 기초 화장품 세트를,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를 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 - 정장, 구두, 디지털 카메라핏을 살린 정장은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의 필수 아이템. ‘정장 패션’은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거나 자기 체형에 맞는 핸드메이드 수트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보통 두 벌은 준비해야 바꿔 입을 수 있다. 여성용 정장이라면 중, 저가 브랜드 제품을 구입해서 센스있는 자기만의 패션을 가꾸면 된다. 핸드메이드 전문점 맨투맨에서는 “개인의 체형 별로 신체적인 약점을 보완한 몸에 맞는 양복을 맞추면 된다”며 “속옷인 와이셔츠도 맞춰 입으면 정장의 핏이 한결 살아난다”고 말했다. 정장에 따른 ‘구두’도 필요하다. 올봄 남성 ‘정장화’는 바늘땀과 주름을 넣어 포인트를 준 제품이 유행하고, 여성들은 치마나 바지 정장에 잘 어울리는 세미 드레스 스타일의 제품이 무난하다. 얼리어답터들에게는 ‘디지털 카메라’와 ‘울트라 북’을 추천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셀카 기능과 터치 지원, 파노라마 기능을 갖춘 제품이 인기다. 울트라 북은 갖고 다니는데 가볍고(무게 1.2kg), 배터리 시간(8시간)이 오래 가는 장점이 있다. 전자랜드 중동점 직원은 “예전에는 MP3나 PMP가 유행했지만 요즘은 갤럭시와 아이패드 등 스마트 폰이 대세”라고 전했다. 아이디어 선물 - 기프트 카드, 서류가방, 맨스 백카드사들의 ‘기프트 카드’도 선물로 좋다. 기프트 카드는 5만원, 10만 원 등 일정한 금액 안에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 형태라 실질적인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일부 백화점과 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고 남은 돈은 환전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정장과 캐주얼에 어울리는 깔끔한 ‘서류가방’도 필요하다. 가공 처리가 견고하며 실용성과 세련함을 겸비한 제품이면 오케이. ‘지갑’도 있으면 좋다. 필수 품목이다. 요즘은 장지갑이 유행이다. 쓰다보면 두께가 두꺼워지는 중지갑보다 지폐 사이즈와 같은 크기며 활용도도 다양해서다. 가까운 곳에 갈 때나 가벼운 옷차림에 어울리는 작은 지갑으로 손가방처럼 끈이 달린 ‘맨스 백’도 아이디어 선물로 유용하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횡성문화원 ‘2012년 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횡성문화원은 ‘2012년도 제13기 문화학교’ 수강생을 3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횡성군에 거주하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는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문화학교와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는 하반기 문화학교로 나누어 실시된다. 모집부문은 사물놀이, 서예, 한학, 국악, 가야금, 탭댄스, 장수춤 등 10개 분야 13강좌로 문화학교 수강을 원하는 자는 3월 2일까지 수강신청서, 신분증, 등록금 2만 원을 지참하여 횡성문화원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횡성문화원 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료생에게는 매년 문화유적 답사행사 및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개강식은 3월 12일 오전 10시 횡성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열릴 예정이다.문의 : 343-22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3월초 문화가 소식 뮤지컬 구름빵 ‘주크박스 플라잉 어드밴처’ 전 세계 40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최고의 베스트셀러 동화책 ‘구름빵’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로 찾아온다.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백운아트홀에서는 뮤지컬 구름빵 ‘주크박스 플라잉 어드밴처’가 펼쳐진다. 순수 국내 플라잉기술로 연출한 하늘을 나는 장면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아이들의 동심을 환타지로 표현하고, 동물, 채소, 음식 등 20여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 비오는 날 아침, 홍비와 홍시는 나무에 걸린 구름조각을 발견하고 엄마에게 가져다 준다. 엄마는 구름조각을 반죽해서 구름빵을 만들고, 아이들은 구름빵을 먹고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다.일시 : 3월 10일(토) 오후 2시, 4시 30분 / 11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장소 : 백운아트홀입장료 : VIP 4만 원 / R석 3만 원 / S석 2만 원 문의 : 255-6663 젊은 변형의 기쁨 - Young Deformation 展 이소, 최인경, 추연신 작가가 참여하는 ‘젊은 변형의 기쁨 - Young Deformation’ 展이 3월 4일까지 원주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원주 창작스튜디오 전시공모에 선정되어 만들어졌으며 아카이브(기록)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미술품 보여주기의 보편적인 전시 특성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작품의 재료, 표현의 획일화를 깨뜨려 작가적 위트와 인문학적 사고로 대중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소소한 이야기들을 크고 작은 작품들에 담아 분주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감성에 촉매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일시 : 3월 4일(일)까지장소 : (재)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전시실문의 : 010-2093-0283 제4회 이주명 개인전이주명 화가의 개인전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성지병원 내 성지갤러리에서 전시된다.이 작가의 4회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유년기 전원생활의 향수와 여행의 기억에 대한 회상의 편린들이 수채화 15점으로 되살아났다. 작가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느낀 마음의 평온과 그리움이 향기 나는 삶의 자양분이 되었다”며 작품을 설명한다. 이주명 작가는 서울미술관의 G-ART컬렉션 booth전을 비롯한 개인전과 중앙미술대전, 수채화초대전 등의 다수의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원주미협, 초설회, 삼성전자아츠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시 : 3월 1일(목) - 31일(토)장소 : 성지갤러리문의 : 010-8901-76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감천동 문화마을 투어 바야흐로 봄이다. 슬슬 춘심이 발동할 때다. 걸을 채비를 하고 출발. 하늘 아래 레고로 탑을 쌓아놓은 듯 알록달록한 동네, 감천동을 찾았다. 요즘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로 한창 뜨고 있는 그 곳. 주말의 감천동 문화마을은 오전부터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감천동 태극마을 감천(甘川)의 옛 이름은 감내(甘內)다. 감은 ‘검’에서 온 것이고 ‘검’은 신(神)이란 뜻이란다. 물이 좋아서 감천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문화마을은 태극을 받들며 도를 닦는 신흥종교인 태극도를 믿는 4000여 명이 모여 집단촌을 이룬 마을이라 하여 태극마을이라고도 불린다. 태극도 본부는 1955년 당시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태극도 도인들이 집단 이주하면서 형성된 신앙촌이라고 소개한다. 감천동 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마을이다. 산복도로는 전쟁이라는 역사적 계기와 함께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다. 감천2동은 2010년 ‘미로미로 골목길 가꾸기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협력사업으로 선정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마을 지도를 사다마을에 들어서면 나인주 작가의 ‘마주보다’ 작품이 눈에 확 들어온다. 건물 벽에 건물 앞쪽 풍경을 거울처럼 반사된 형태로 그려 놓았다. 마치 새로운 골목이 있는 것처럼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마을을 둘러보기에 앞서 배를 채울 요량으로 분식집에 들렀다. 마침 주민 두 분이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보리와 알콜을 적절히 섞은 음료를 드시고 계셨는데 어찌나 시원하고 맛나보이던지 우리도 목을 축이기로 결정했다. 워낙에 타지인들을 많이 봐서일까. 두 분은 우리에게 스스럼없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물었고 우리 역시 편하게 답했다. 마을 투어는 입구 아트숍에서 지도를 사는 것으로 시작했다. 방문 스탬프를 찍게 만들어진 지도는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꼬불꼬불 골목길을 따라 걸었다.미로 같은 골목길을 누비다가는 길목 중간중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고 스탬프를 찍는 소소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가다가 멈춰 서서 멀리 감천항을 바라보며 잠시 숨을 돌린다. 처음 접하는 미로 같은 골목길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누빌 수 있는 것은 친절한 화살표 덕분이다. 다닥다닥 서로 벽을 마주대고 붙어 있는 집들은 허물없이 지내는 이 동네 주민들의 생활을 가늠케 한다. 문화마을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이기 때문에 조심조심 시끄럽지 않게 다녀야 한다. 느릿느릿 걷다보면 우인이라는 카페를 만난다. 커피 한 캔과 함께 학교 책상을 테이블 삼아 걸상을 의자 삼아 창밖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을 감상했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마을이다. 천편일률적이지 않아 오히려 조화롭게 보인다. 실타래처럼 오밀조밀 얽혀있는 길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문득 길을 잃고 헤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골목길의 묘미는 귀퉁이를 돌 때마다 마주치는 새로운 풍경에 있으니까. 화살표에 의지하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걸어볼까도 싶다. 어차피 길은 다 통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살고 있다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마지막으로 하늘마루에 올랐다.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엽서를 골랐다. 엽서대신 사진을 현상할 수도 있다했다. “어디서 오셨나요?”“부산요.”“가까운 데서 오셨네요. 보통 관광객 중 10% 정도만 부산이고 대부분 타지 분들이거든요. 부산 분들한테 산복도로는 별난 장소가 아니라 흔히 접할 수 있는 동네기 때문에 큰 감흥이 없다는 말씀을 종종 하세요. 전라도나 대전 쪽 분들은 정말 신기해하시고.” 하긴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억양이 다르기는 했다.문화마을 관계자 말대로 부산은 산복도로가 많다. 평지에 마을을 이루고 사는 지방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모습일지 몰라도 좁은 골목길이며 미로 같은 동네는 익숙한 풍경일 터. 그래도 여러 언론에서 문화마을이 소개된 뒤 부산 관광객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한다. 하늘마루에 서자 동네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산비탈을 지지대 삼아 옹기종기 붙어있는 집들. 예쁘게 포장된 동화 속 마을이 아니다. 진짜 삶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계속되는 문화마을이다. 이제 곧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올 기세다. tip감천동 문화마을 가는 길지하철 토성동역 6번 출구로 나와 부산대학병원 암센터 앞에서 마을버스 2, 2-2. 1-1번 이용, 괴정역 6번 출구로 나와 괴정 사거리 뉴코아아울렛 맞은편에서 마을버스 1, 1-1번 이용자가용은 감정초등학교 공영주차장 이용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공모 (재)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이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중앙로문화의거리 중앙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마련된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공모를 시작한다.지원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외 미술작가로 매월 15일 이상 스튜디오를 운영 가능한 작가이고 모집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이다.입주 작가에게는 3개월에서 12개월 간 개인작업실 1실과 갤러리 1실이 제공되고, 기간은 입주할 작가와 협의하여 정해진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지원자를 선정하며, 심사 결과는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cf.or.kr) 공지사항에 공고된다.문의 : 763-9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민족의 성지 ‘마이산’ 신비로운 돌탑이 쌓여 있는 마이산 ‘민족의 성지’, 또는 ‘조선의 성지(聖地)’로 불리는 ‘마이산’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기틀을 마련한 곳이라는 신화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산골짜기 양지에는 벌써 새싹들이 움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생명의 탄생이 위대하듯이 한 나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는 점에서 영험함을 느끼고 몰려오는 사람들이 많다. ●80여 기의 돌탑, 산의 영험함 알려져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의 경계에 위치한 2개의 큰 산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2개가 높이 솟아 있어 ‘용출봉’이라 하여 동쪽을 아버지, 서쪽을 어머니라 하였다. 지금은 동쪽을 수마이산(667m), 서쪽을 암마이산(673m)이라고 부른다. 진안읍 북사면은 습해 식생이 번성하나 남사면은 건조하여 식생이 빈약하다.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계가 되어 강정골재에서 수계가 나누어진다. 일대의 자연경관과 사찰들을 중심으로 1979년 10월 전라북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깎아지른 듯한 수마이산 기슭의 숲 속에 ‘은수사’가 있고 그 밑에 마이탑사가 있다. 마이탑사는 약 100여 년 전 이갑용 씨가 쌓아올린 80여기의 돌탑으로 이뤄져 있는데 불규칙한 자연석을 모아 원추형 혹은 기둥모양으로 쌓은 것이다. 돌탑은 음양오행의 조화에 맞춰 팔진도법에 의해 배열 축조됐다. 약 80기의 탑 중에서 가장 큰 천지탑을 정점으로 일광탑, 오방탑, 중앙탑, 월광탑 등 음양의 이치에 따라 형태가 만들어졌고 높이는 오행(五行)의 원리를 기준으로 쌓여졌다.남쪽의 신라시대 고찰 금당사에는 은행나무에 조각된 금당사목불좌상(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8호)과 14위의 관음보살상을 그린 9m 길이의 금당사괘불(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74호) 등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비룡대(전망대)에 올라서면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다우며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조선의 성지,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 지형‘마이산(馬耳山)’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에 형성된 풍화혈, 암석 틈으로 스며든 물이 동결과정을 반복하면서 암석이 떨어지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표면에 형성된 요형(U형)의 모양)지형’을 볼 수 있어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마이산’의 원래 이름은 천신에 제를 지내는 성지라는 뜻의 소도산(蘇塗山). 고려 때는 ‘용출산’, 조선 태조 때는 ‘속금산’으로 불렸다. 마이산 길목 ‘곰치고개’는 선조들이 하늘과 만나던 신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 신(神)이라는 말 대신 감(가미, 곰, 구마)으로 쓰인 것을 생각하면 곰치고개는 신의 고개를 뜻한다. 마이산에서 이성계는 꿈에 계시를 통해 산신(山神)으로부터 황금으로 된 자(尺) ‘금척’을 받았다고 한다. 이성계와 마이산 이야기는 ‘몽금척(夢金尺)’이라는 신화로 전해지면서 ‘조선의 성지’라고 불린다. ‘은수사(銀水寺)’는 이성계가 물을 마시고 그 물이 아주 맑아 마치 은(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몽금척 상상도’와 모조 금척이 모셔져 있는 ‘태극전’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태극전의 뒷면에는 항상 임금이 계신 뒤를 지켰다는 ‘일월오악도’가 있다. 진안군은 마이산의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11일이 되면 ‘은수사’에서 제산천의 의식에 따라 마이산제를 거행한다. 1985년(단기 4218년)부터는 마이산제를 지낸 다음 날 마이제 본제행사에서 ‘몽금척무’ 공연도 펼친다. ▲등산로 북부주차장-천황문(화엄굴)-은수사-탑사-탑영제-금당사-남부주차장(2.7km, 1시간 30분 ~ 2시간소요)북부주차장-천황문-은수사-탑사-천황문-북부주차장(2.4km, 1시간 30분~ 2시간 소요) ▲마이산 가는 길 자동차 : 중앙고속도로-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익산포항고속도로-진안IC교차로-진무로-화전삼거리에서 우측방향-마이산 남로대중교통 : 원주시외버스터미널-주천정류소-마이산 주변교통수단 이용 도움말 : 코레일, 마이산도립공원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