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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청사기 가마터 옛모습 보러 오세요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생산하던 가마터인 웅천도요지가 이르면 이달 말께 옛 모습을 드러낸다.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보배산 중턱에 자리잡은 웅천도요지는 1천여㎡의 작은 가마터로, 분청사기와 회청사기, 백자, 제기류 등이 출토됐다.모두 6기의 가마가 확인됐으며, 일본 국보 제26호인 오이도기자에몬을 구운 소성지(가마에서 도자기를 구워 만드는 곳)로도 알려져 있다.15~16세기에 설치·운영됐던 웅천도요지는 임진왜란으로 폐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원시(당시 진해시)는 웅천도요지를 지난 2001년부터 총 사업비 265억 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역사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복원사업은 1단계로 총 16만 5천㎡ 부지에 2층 규모의 전시관과 체험공방 4개동, 가마터 1개소를 건립해 이달 말께 개관할 예정이다. 2단계는 민간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착수해 도공의 집, 도자기전수관 및 연구소 등을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시는 현재 60여 점의 전시관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웅천도요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 및 소장 중인 일본 후손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한국국제대, 창작 뮤지컬 ‘미라클’ 순회공연 뮤지컬 ‘미라클’이 11월 10일, 11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미라클’은 연극으로 먼저 소개돼 스테디셀러를 기록한 유명한 작품으로, 뮤지컬로 재탄생하면서 국내 창작 뮤지컬 가운데 장수 공연작으로 손꼽히며 25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빼어난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한국국제대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김철 교수가 음악감독 및 지휘를 맡은 것을 비롯해 학생들과 교수진은 물론 서울에서 극단을 운영하는 강사진까지 대거 참여하면서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기그룹 핫바의 멤버인 가수 희동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하지만 희동의 영혼은 몸 밖을 빠져나와 병실을 맴돌게 되고 개성있는 병원의 의사, 간호사들과 희망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과 마찬가지 식물인간의 영혼인 길동을 만나게 되고 여러자기 신비한 능력을 가진 길동의 도움으로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간호사 이하늬에게 자신의(영혼의) 존재를 알리게 되며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공연 일정은 지난 26일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1월 8일 경남도문예회관 ▲11월 10~11일 창원 마산 3·15아트센터 ▲11월 15~16일 김해문화의 전당 ▲11월 30~12월 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이응노&문신의 작품세계’ 학술세미나 열려지난 27일 창원 시립문신미술관에서는 열정과 치열한 창작열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문신 선생과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 ‘아름다운 동행’전 학술세미나가 시민, 미술협회회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윤익영 교수는 ‘대칭과 조화미의 일반론’이라는 주제로, 두 작가의 ‘화2’와 이응노의 ‘군상’을 통해여 대칭과 조화미에 대한 이론적 기원과 일반적 특징을 소개했다.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이인범 교수는 예술의 길을 통해 초지일관 견지했던 수행적 고암 이응노의 자태에 주목했다. 한남대학교 아동미술학과 조은정 교수는 회화, 드로잉, 조각을 통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신의 작품세계를 살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지난 27일 창원 시립문신미술관에서는 열정과 치열한 창작열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문신 선생과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 ‘아름다운 동행’전 학술세미나가 시민, 미술협회회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윤익영 교수는 ‘대칭과 조화미의 일반론’이라는 주제로, 두 작가의 ‘화2’와 이응노의 ‘군상’을 통해여 대칭과 조화미에 대한 이론적 기원과 일반적 특징을 소개했다.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이인범 교수는 예술의 길을 통해 초지일관 견지했던 수행적 고암 이응노의 자태에 주목했다. 한남대학교 아동미술학과 조은정 교수는 회화, 드로잉, 조각을 통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신의 작품세계를 살폈다. 윤영희 리포터 대성동고분박물관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 유물전’금관 가야시대 최대 고분군이 위치한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유물’ 특별전을 1일부터 내년 4월8일까지 연다.이번 특별전에는 김해에서 출토됐지만 다른 지역에서 보관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대성동ㆍ본산리 유적의 가야유물과 율하리 유적의 조선시대유물 1천493점 중 160여점을 전시한다.특히 그동안 사진으로만 알려진 대성동 45호분에서 출토된 구부린 큰칼(환두대도)이 국립김해박물관의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처음으로 소개된다.또 지역적 특색이 강한 진영 본산리 출토 유물도 처음으로 전시된다. 그동안 김해에서 발굴된 유물 중 많은 유물이 지역 내 보관이 어려워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 전시됐다.박물관 송원영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인수된 유물들이 비록 가야의 왕급 무덤에서 출토된 화려한 유물들은 아니지만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과 매장관념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김해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금관 가야시대 최대 고분군이 위치한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유물’ 특별전을 1일부터 내년 4월8일까지 연다.이번 특별전에는 김해에서 출토됐지만 다른 지역에서 보관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대성동ㆍ본산리 유적의 가야유물과 율하리 유적의 조선시대유물 1천493점 중 160여점을 전시한다.특히 그동안 사진으로만 알려진 대성동 45호분에서 출토된 구부린 큰칼(환두대도)이 국립김해박물관의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처음으로 소개된다.또 지역적 특색이 강한 진영 본산리 출토 유물도 처음으로 전시된다. 그동안 김해에서 발굴된 유물 중 많은 유물이 지역 내 보관이 어려워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 전시됐다.박물관 송원영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인수된 유물들이 비록 가야의 왕급 무덤에서 출토된 화려한 유물들은 아니지만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과 매장관념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김해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다.박성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11월 13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갈라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이 작품은 파리 사교계에 빛나는 무희 비올레타와 프랑방스 출신인 귀족 청년 알프레도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것으로 알렉산더 뒤마의 아들이 쓴 <춘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오케스트라,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작품의 줄거리를 따라가며 주요 연주곡과 아리아를 감상한다. 협연자는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하석배, 바리톤 오승용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 438-777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박물관으로 떠나는음악여행, 아카펠라그룹 보이쳐 11월 13일 열리는 박물관으로 떠나는음악여행 17번째 공연은 아카펠라공연이다. 혼성아카펠라그룹󰡐보이쳐󰡑는 창단이후 1000여회의 라이브 공연과 앨범, 영화/드라마OST, 광고음악, 방송활동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프로그램은 세계적인 가수 스티비원더의 <Isn''t She Lovely>, 포크그룹 4월과5월의 노래<장미>, 라이온킹 OST, 카펜터스 메들리, 우리나라 대표 노래<아리랑> 그리고 보이쳐의 자작곡<아름다운 세상> 등이다. 문의 : 440-67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봉순이, 공순이, 구 여사” 영등포문화원 연희단과 함께하는 창작악극 “봉순이, 공순이, 구 여사”가 11월11일 오후 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펼쳐진다.영등포문화원 연희단과 함께하는 창작악극인 이번 공연은 태창방직, 동신화학, 남양나이론 등 우리 영등포지역의 1960~70년대의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등포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진등포, 영등포, 먼지포로 시작되는 서막은 근대사의 굴곡을 지나간 영등포를 노래한다. 제 1막은 ‘해남처녀 구봉순’이다. 1막 1장은 ‘신길동 쪽방촌’으로 영등포로 상경한 해남처녀 구봉순은 신길동 쪽방촌에 월세로 방을 얻는다. 경상도 처녀 말숙, 충청도 처녀 춘자와 함께 방을 쓰며 우정을 나눈다. 1막2장은 ‘남여나이롱의 공순이’로 고향언니 영자의 소개로 문래동의 남영나이롱에 취직한 봉순은 남영나이롱에서 척 직장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난다. 해남처녀 구봉순은 정신없이 바쁜 공순이 생활에 입문한다. 1막3장 ‘아름다운 남자 이철수’는 친절하고 상냥한 남영나이롱의 이철수주임은 구봉순에게 아름다운 남자로 가슴에 자리잡는다. 19세 구봉순에게 첫사랑이 다가온다. 2막은 패션디자이너 구여사 이야기다. 1장은 ‘억울한 퇴사’, 남영나이롱의 박과장은 타사제품을 가공하여 부당이익을 남기고자 어리숙한 막내 구봉순을 이용하고 급기야 억울한 누명을 씌워 퇴사시킨다. 2막2장은 ‘이별 그리고 그리움’으로 구봉순의 억울함에 대항하여 박과장과 크게 다툰 이철수는 민중운동을 하던 대학생 위장취업자임이 밝혀져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구봉순과 아쉬운 이별을 한다. 2막3장은 ‘봉순이의 꿈’으로 좌절한 구봉순에게 말숙과 춘자의 우정은 큰 힘이 되어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구봉순의 꿈을 이루게한다. 하나 둘 많은 사람이 구봉순에게 모여 아름다운 구봉순의 꿈은 실현된다. ▶일 시 : 11월11일 오후 7시▶장 소 : 영등포아트홀 공연장▶관 람 료 : 무료 ▶관람시간 : 100분▶문 의 : 2670-40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퓨전국악그룹 ''그림(The 林)''의 음악사극 ‘몽유록-최생우진기’ 그림의 음악과 판소리가 만났다! 소리꾼의 재담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한국적인 ‘음악사극’전통을 그 기반으로 하되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창작과 다양한 예술장르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나가는 창작국악그룹 ‘그림’ 이번에는 한국적인 소재의 이야기들을 판소리의 형식으로 풀어내어 그림의 음악과 엮어낸 ‘음악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또 한번 관객들을 찾아간다.조선 중기에 신광한이 지은 한문소설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강릉의 최생이라는 선비가 신선을 만나 노닐다가 10년 후 다시 만날 약속을 한 뒤 돌아와서는 세속에 관심을 두지않고 종적이 묘연해졌다는 기묘한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이야기의 서사구조에 충실한 짜임새 있는 음악적 구성과 그림(The林) 특유의 유쾌하고 역동적인 연주가 두드러지며, 10년 후 다시 돌아갈 날만 기다리다가 그날이 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죽음’을 ‘준비’하는 ‘삶’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강릉의 최생이라는 선비는 속세를 등지고 증공선사와 두타산 무주암에서 은거하고 있었다. 하루는 청낭비결을 읽다가 동천으로 들어가면 선계의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선사의 말을 실천해 보기로 하였다. 증공선사는 최생과 함께 동천에 들어갔다가 문득 최 생을 잃고 돌아오는데... 전통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음악과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내는 음악그룹 그림(The林)은 다양한 테마를 안겨주는 동시에 자연의 집합체이면서 상징적인 단어이기도 한 ''숲''을 그들의 음악적 배경으로 하여 2002년 8월 1집 ''아침풍경''발매 후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한국형 월드뮤직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작품으로 <파란 대문의 집>, <기억을 찾는 주문>, <늑대가 왔다>, <몽유록>, <접신가객>등을 선보였다. ▶일 시 : 11월17일 오후 7시30분▶장 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관람연령 : 만 7세 이상▶관람시간 : 60분▶문 의 : 2029-1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팝스콘서트 클래식에서 재즈의 명곡을, 우리 전통의 소리에서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장르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의 특별한 무대가 11월22일 오후 7시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펼쳐진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는 2004년 창단 이후 “21세기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한다”는 기치 아래 클래식에서 재즈 명곡, 그리고 우리의 대중가요는 물론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하며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적 결합을 통해 항상 새로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관람료는 천원이며 14일부터 양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한다.(1인 4매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환경 생각하는 제품도 만들어요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는 11월 30일, 12월 1일 이틀간 영등포구청 보건교육실(보건소건물 3층)에서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및 환경제품 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사)여성환경연대 이선임 강사가 진행하며, 교육 내용은 ‘생활속 환경호르몬’과 ‘유해화학물질’이 일상 생활속 건강과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현명하게 유해한 물질을 대처하는 방안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은 1차(11월30일), 2차(12월1일) 각각 30명씩 모집하며, 오후 2시~5시까지. 수업 첫 1시간은 환경교육을 받게 되고 나머지 2시간 동안 친환경 주물럭비누와 섬유 유연제를 만들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11월11일(금)까지 구청 가정복지과(☎02-2670-3347)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한 소녀가 이야기하는 3096일간의 충격실화 199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어났던 유괴사건의 당사자인 소녀 나타샤캄푸쉬의 자전적 에세이가 출간됐다. 5평 남짓한 지하벙커에 갇혀서 노예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해온 소녀의 이야기를 본인의 입을 통해서 전해들을 수 있다. 10살짜리 소녀가 등굣길에 사라져버렸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망을 펼쳤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소녀가 죽었을 것이라 단정, 수사는 종료됐다. 그러나 유괴된 지 8년만인 2006년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소녀 나타샤캄푸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편집증적 정신이상자인 범인의 학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칠흙 같은 지하 감옥에서 범인이 요구하는 대로의 규칙과 생활방식대로 생활해야 했다. 가혹한 폭행과 욕설, 부족한 음식으로 범인은 소녀를 노예로 만들었다. 범인이 정한 규칙을 어기면 여지없이 폭행이 가해졌다. 먼저 말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으며 범인은 소녀에게 너무 뚱뚱하고 못생겼다며 음식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소녀는 자신의 다짐을 숙이지 않았으며 열여덟 살이 되면 자유의 길을 택하겠노라던 결심처럼 열여덟 살 탈출을 시도했으며 성공했다. 외부로부터의 차단을 원했던 그녀는 침묵했다. 그런 그녀를 둘러싼 세상의 구설수들이 곱지만은 않았다. 그녀의 잃어버린 8년을 경악하고 동정했지만 온갖 이야기들이 난무했다. 탈출 4년 후 자신의 이야기를 들고 세상에 나온 한 소녀의 3096일간의 충격실화가 책속에 담겨 있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 대리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11월 4일~10일 천안아산 공연 소식 뮤지컬&clubs 피노키오일정 : 11월 8일(화)~11월 13일(일)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공연&콘서트&clubs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일정 : 11월 11일(금) 10시 30분 / 12일(토) 11시, 15시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534-2634 &clubs 음악극 ‘천변살롱’일정 : 11월 12일(토) 오후 3시, 6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clubs 오페라 갈라 콘서트 ‘OPERA in LOVE’일정 : 11월 14일(월)~15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clubs 천안 YMCA 후원음악회일정 : 11월 17일(목)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575-9897. 010-6274-5597&clubs 오페라 갈라 콘서트 Opera in LOVE 일정 : 11월 14일(월)~15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010-2006-9362&clubs 로맨틱코메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일정 : 11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4시, 7시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534-2634 &clubs 11월 천원의 콘서트 ‘불후의 명곡 속으로’일정 : 11월 18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상영&clubs 아산시 평생학습관 영화 상영 ‘마당을 나온 암탉’일정 : 11월 6일(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537-3907~8강연&clubs 11월 백범 문화강좌주제 : 시인 이해인 수녀가 들러주는 ‘사랑, 나눔의 기쁨’일정 : 11월 8일(화)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 521-2851~2&clubs 11월 ‘산새’ 인문학 강좌일정 : 11월 15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북카페 산새 2층 홀주제 : 시와 연애하는 법강연자 : 이정록 시인(저서 -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콧구멍만 바쁘다’문의 : 571-33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의미 없는 존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편안하다. 도무지 재고 계산할 줄 모르는 대화법에 온몸이 나른해진다. 내내 까부는 통에 꾸지람을 당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동생이 살짝 방귀를 끼면 웃음을 참느라 온몸이 발갛다. 서로 툭툭 건드리다 누구 하나 삐져 있을 때도 ‘똥’ 한 단어만 입 밖으로 내주면 금세 상황 종료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남매로 변신한다. 어른의 눈으로 보자면 더럽고 하찮고 쓸모없기만 한 똥.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것마저도 의미 있는 대상이다. 그렇게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있어 이 텍스트는 책으로, 만화로, 그리고 연극으로 되살아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한 번쯤 함께 읽고 마음 따스하게 아이를 안았을 동화 ‘강아지똥’.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내용이 수록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동화로 꼽히고 있다. 그 내용이 연극으로 아산을 찾는다.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은 故권정생 선생님의 원작동화를 무대로 옮긴 어린이·가족 연극이다. 연극은 2001년 서울 동숭홀에서 초연된 이후 예술의전당 주최 우수 어린이극초청기획공연, 정동극장 우수 어린이극 특별초청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02년에는 전국 투어를 시작, 2005년에는 일한아동청소년연극제 해외공식초청작에 선정되어 최고 인기작으로 꼽히는가하면 200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및 2010년 싱가포르 I THEATRE 초청공연 확정 등 10년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하잘 것 없는 강아지똥이 어느 날 거름이 되어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아이와 함께 공연을 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를 꼭 끌어안아주고 싶을 지도 모른다. 이 세상 50억 중 1명이라 하더라도 너무나 소중한, 누구보다 의미 있는 36.5℃가 더 애틋해질 테니까. 물론 아이는 여전히 ‘똥’에 집중하고 있겠지만. 하긴…. 그래서 아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일정 : 11월 11일(금) 오전 10시 30분 / 12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공연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관람연령 : 36개월 이상러닝타임 : 45분관람료 : 개인 7000원 / 20인 이상 단체 5000원문의 :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34-26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