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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일산점 평생교육스쿨 <커피 홈카페-핸드드립>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 유홍준 교수가 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나왔던 구절입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그 진실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말이겠죠. 이번에 만나본 우리 이웃들에게도 이 구절이 제법 어울릴 것 같습니다. 커피를 진실로 사랑하고, 배우고, 느끼며 살아간다는 이들.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 일산점 <커피 홈카페-핸드드립> 과정반을 찾았습니다. 저렴한 비용, 내실 있는 강의가 인기 만점 요인 “언니~잘 지냈어?” “떡 좀 싸왔어요~ 같이 들어요~”한 동네 사는 주부들도 아닌데, 이곳 분위기. 참으로 가족적이다. “언니, 동생처럼 지내죠 뭐.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대화도 잘 통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라며 수강생들은 입을 모은다.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일산점) 커피 핸드드립과정은 6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그 기간 동안 커피의 종류와 특징을 공부하고, 로스팅 방법, 다양한 커피 메이킹 방법까지 공부한다. 정규강좌에 비해 짧은 기간이지만, 수강생들은 이 기간 내내 커피라는 교집합 속에 함께하며 웃음꽃을 피운다. 수업을 맡고 있는 이은진 강사는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들고, 가까운 곳으로 야유회를 갈 정도로 정들이 남다르다”며 회원들의 따뜻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한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이에 회원들은 모두 ‘실속과 내실을 갖춘 강좌 내용’이라고 손꼽는다. 지난 강좌에 이어 또 다시 수강 중이라는 임미숙 씨는 “사실 커피에 관한 전 과정을 배우기가 쉽지 않아요. 전문적인데는 너무 비싸고요.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다양한 것을 얻고 가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커피는 정성, 알고 마셨더니 다르더라” 사실 ‘커피’하면 믹스커피든 아메리카노든 상관없이 들이키는 리포터. ‘커피’의 매력을 알 리가 만무하다. 하지만 알면 보인다고 했던가. 회원들은 ‘알고 마시면 전과 다르다’고 한다. 전에는 일명 별다방, 콩다방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만 사먹는 것이 제일인줄 알았지만,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 직접 커피를 볶고 메이킹하는 집의 커피를 더 좋아하게 됐다. 또 커피 종류마다 향과 맛이 다르다는 걸 아니 직접 만들며 먹는 재미, 알아가는 재미도 느끼게 됐다. 남편과 함께 아침마다 커피 향을 맡는 것이 생활의 즐거움이 됐다는 석진숙씨는 “단맛, 쓴맛을 신경써가며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기쁨, 배우는 즐거움을 모두 얻고 간다”고 전했다. “블루마운틴이 제일 향이 좋은 것 같아~”“언니, 이거 한번 마셔봐~ 끝내줘~”서로 커피를 매개로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다. 리포터가 찾은 날은 때마침 로스팅 과정을 배우는 날. 시작은 생두에서 썩은 것이나 깨진 것들은 골라내는 핸드핑 작업부터 시작했다. 모두 흰 장갑을 끼고 하나하나 일일이 생두를 만지는 모습이 전문가 못지않다. 그때 어느 회원이 말했다. “커피는 정성인 것 같아요. 생두를 하나하나 골라내는 게 힘들지만, 아~ 이래서 맛있고 향 좋은 커피란 게 따로 있는 거지라고 생각하게 돼요.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니겠어? 정성을 갖고 하루하루 살다보면 우리도 정말 ‘맛있는 인생, 향기 나는 인생’을 살게 되는 거겠죠?” 커피를 통해 맛을 배우고, 인생을 배운다는 그녀들. 로스팅 때문에 강의실에는 자욱한 연기와 조금은 씁쓸한 탄내도 나고 있었지만, 그 탄내마저 ‘향기’로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커피는 행복’이라며 커피 예찬론을 펼치는 그녀들의 앞으로의 인생향기도 그윽한 커피와 같을 것이라고 믿는다.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 일산점에서는 겨울학기에도 커피 홈카페-핸드드립 과정반 을 모집 한다. A과정(12월6일~2012년1월10일),B과정(2012년 1월17일~2월28일)으로 나뉘어 모집 중이다. 홈페이지나 전단을 참조하면 된다.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 가져보세요”-이은진 강사 이 시간이 늘 수강생들로 북적이는 것은 이은진 강사의 능력도 한 몫 한다. 늘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진행한다는 게 그녀의 수업에 대한 회원들의 평이다. “배워야 할 이론도 많지만, 실습 위주의 수업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그러면서 수다도 떨고(웃음) 일단 재미가 있어야 공부 효과가 큰 법이잖아요”(이은진 강사) 이은진 강사는 서울, 경기 지역 할 것 없이 10여 곳 넘는 곳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커피가 너무 좋아 아예 진로도 이쪽으로 정해버렸다는 그녀. “커피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요. 우울한 날 커피 향기만으로도 기분이 업 되고, 다시 그 힘으로 살아가게 하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되기도 하고요” 바리스타 활동은 물론, 유명 커피 회사에서 근무도 했었다. 커피프랜차이즈 매장 세팅을 위한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하는 일을 해왔던 그녀. 그래서 그녀의 명함엔 ‘커피 플래너’란 직업 소개가 쓰여 있다. 파티 플래너처럼 커피에 관한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직업이란 의미로 그녀가 만들어 붙였다. 이은진 강사는 커피 입문자라면 문화센터 강좌를 적극 추천한다고 한다. “수강료도 저렴한데다 커피에 대한 전 과정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 좋아요" 일을 하는 데 있어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법. 좋아하는 커피,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할 그녀의 커피 인생이 제법 기대된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이 주의 문화소식(11월둘째주) #클래식, 콘서트&clubs강령탈춤보존회 ''중천무-보다 여럿이, 보다 즐겁게 일시: 11월 5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VIP석 2만원/무한석 1만원(공연당일 현장판매)&clubs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일시: 11월 6일까지, 수·목·금 15:00, 토 11:00/14:00/16:00, 일 14:00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전석 2만원(9월 30일까지 조기예매 시 주말 1만2000원, 평일 1만원)문의: 02-766-9880, 1577-7766&clubs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 11월 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문의: 02-586-0945(예인예술기획)&clubs사색전 <4인의 기타리스트> 일시: 11월 11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원문의: 010-3265-2814&clubs영상과 함께 나누는 絃의 溫氣 VII 일시: 11월 12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원 문의: 031-973-3223&clubs액션라이브쇼<파워레인저 정글포스> 일시: 11월 12일~13일, 11:00/14:00/16: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4만5000원/S석 3만5000원/A석 2만5000원 문의: 02-2261-1393~4(웨이즈비)&clubs장사익 소리판 ''역(驛)'' In 일산 11월 12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8만원/S석 6만원/A석 4만원문의: 1566-2505&clubs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일시: 11월 17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12만원/S석 8만원/A석 4만원/B석 3만원문의: 02-587-7082&clubs고양시 남성합창단 20회 정기연주회 일시: 11월 13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전석 초대(문의 010-2701-9194)&clubs영상과 함께 나누는 絃의 溫氣 VII 일시: 11월 12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원(문의 오케스트라사무국 031-973-3223)&clubs그림(The林) 접신가객(接神歌客) PartⅡ 굿Concert 일시: 11월 12일~13일, 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문의: 02-6409-6889&clubs김범수 콘서트 일산공연일시: 11월 5일, 19:00장소: KINTEX 3A홀티켓: VIP석 11만원/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 문의: 031-871-7004 #전시&clubs2011 아람미술관 한.호수교 50주년 기획전시일시: 12월 11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관람료: 3000원&clubs고양 ARTIST 365 일시: 12월 11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문의: 031-960-0182&clubs일산미술인회-SEEN, UNSEEN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일시: 11월 1일~6일,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문의: 031-960-01732011.10.29 | nimsori&clubs시간의 주름 展일시: 11월 20일까지, 11:00~18:00장소: 헤이리 아트팩토리&clubs <Talking to the world>展일시: 11월 27일까지장소: 헤이리 금산갤러리 &clubs오재형 개인전 일시: 11월 5일~22일장소: 헤이리 논밭예술학교문의: 031-945.27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청국장과 장어요리가 으뜸인 집 ‘돌담집’ ‘돌담집’은 구수한 청국장과 100% 국내산 민물장어구이로 입소문이 자자한 집이다. 청국장은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청국장 본연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미각을 사로잡는 돌담집의 맛내기 포인트는 멸치와 다시마 그 외 갖가지 야채로 푹 끓여 만든 육수에 청국장을 알맞은 비율로 섞어 들통에서 1시간이상 끓여 깊은 맛이 우러나게 하는 것. 식탁에 차려질 때는 우러난 청국장을 뚝배기에 담아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여 나온다. 한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 10여가지 이상의 나물반찬과 고추장, 참기름, 청국장 등 갖가지 반찬들을 섞어 쓱쓱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돌담집’의 장어는 손님상에 오르기 전 3-4일 전에 공수해와 공인된 1급 지하수를 끌어올린 저수조에 산 채로 두었다가 주문을 받으면 바로 손질해 요리한다. 거기에 이 집만의 독특한 간장소스와 고추장소스로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표메뉴인 장어 삼색구이는 식감 뿐 아니라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해 먹는 이를 흡족케 한다. 10여년 넘게 그 맛을 이어오고 있는 비결중 하나로 손님상에 내놓는 밑반찬은 무농약 유기농으로 기른 채소를 사용한다. 요리 하나하나 정성과 건강을 생각한 웰빙 밥상으로 미각이 즐거운 ‘돌담집’.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기기에 그만이다. 문의) 031-975-88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나를 표현하는 시대, 스피치 교육이 뜬다! 밝고 쾌활한 어조, 적절하고 세련된 몸짓, 꿈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 김연아 선수의 프레젠테이션 없이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성공했을까? 말의 힘이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입학사정관제 등 대학 입시 경향이 바뀐 것도 스피치 교육이 뜨는 중요한 이유다.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 한마디의 위력, 스피치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들어본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발성 훈련에서 대화 매너까지“발음과 발성 연습은 날마다 연습해야 돼요. 함께 해봐요. 모음부터!”스피치 강좌 학부모 김윤진 씨와 딸 연우 양스피치 강사 유재영 씨의 말에 학생들은 입을 크게 벌려 ‘아 에 이 오’를 소리 낸다. 지난 22일 토요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스피치 강좌 교실을 찾았다. 이 날 초등 저학년 반의 주제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재미있는 설명놀이’다. 사물에 대한 설명과 묘사, 길 안내 등의 말하기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각자 집의 거실과 여러 나라의 국기를 생생하게 설명하고 묘사하는 말하기 기법을 배웠다. 수업을 마친 다음 부모들에게 이날 배운 내용과 가정에서 지도 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다음 시간에는 길 안내를 발표할 거예요. 집으로 오는 길에 보이는 표지판이나 방향 등을 말하는 거예요. 몸보다 말로 설명하고 묘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스피치 강좌는 발음 발성 훈련과 몸가짐, 표정, 바디 랭귀지를 중요하게 다룬다. 이것을 바탕으로 나이에 맞는 내용과 형태로 구성한다. 취학 전 아동은 생동감 있는 동화 읽기, 저학년은 기분 좋은 인사법, 상상력 낱말놀이 등을 배운다. 고학년 수업 내용은 발표 자세와 표정 제스처, 설득과 토론, 논리적인 말하기 등 이다. 목소리 커지고 자신감 쑥쑥김윤진 씨는 7살 난 딸 연우 양을 스피치 강좌에 보낸다. 수강한 지 3개월 째, 점차 발음이 또렷해지는 등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 “학교에 가면 발표도 해야 하잖아요. (스피치를 배우면서) 아이가 많이 바뀌었어요.”스피치 강좌를 찾는 어린이는 크게 두 분류다. 소심하고 겁이 많아 발표력이 더딘 경우, 아니면 아나운서 등 말하는 직업이 꿈인 어린이들이다.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겁이 많건 씩씩하건 하나같이 수업을 즐기고 있었다. 지서영(11) 양은 어느 날 학교에서 구구단을 발표한 후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했다. 선생님이 지양의 목소리가 아나운서 같다고 칭찬한 데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스피치 수업 들으면서 말을 더 잘하게 됐어요. 속담도 맞추고 직접 연극도 하는 것이 재밌어요.”김지은(10) 양도 “학교에서 발표할 때 목소리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어린이 스피치 교육의 핵심은 ‘예의 바른 말하기’스피치 강사 유재영 씨유재영 강사는 “키즈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별 대상별 예의바른 말하기”라고 강조한다. “안철수의 스피치는 대단히 신뢰가 갑니다. 말을 유창하게 잘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이 말에서 묻어나기 때문이에요.”기계처럼 말만 잘해서는 상대방의 믿음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다.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 유 씨는 “내향적인 아이에게 발표력을 길러준다고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큰 목소리로 말을 하라고 다그치는 방법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주의를 준다. 작은 목소리라도 차분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것 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의 언어문화다. 아이들은 모방하면서 배우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곧 선생님이다.“어릴 때부터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스피치로 그 사람 자체가 평가되는 시대니까요.” **표로 만들어 주세요(표 그림 별첨했어요. 그렇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우리 지역 문화센터 스피치 강좌문화센터 / 개설강좌(초등 대상) / 문의(031)그랜드백화점/ 글로벌 리더십 발표력 스피치(저학년, 고학년)/917-0101롯데백화점/ 저요 저요! 발표력향상교실(1~3학년), 발표력스피치&자기표현(1~3학년), 어린이아나운서교실(2~3학년, 4~5학년)/909-2500현대백화점/ 스피치트레이닝(1~2학년, 3~5학년)/822-2233뉴코아아울렛/ 자기표현, 스피치, 토론/900-5000롯데마트 고양점 / 도전! 성우 따라잡기 발표력&스피치 /930-7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버려진 종이’도 예술품이 될 수 있다!!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뚝딱뚝딱 상상 보따리‘展이 11월7일부터 11월13일까지 열린다. 2011년 문화예술진흥지원금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일산창작그룹(회장 기명진)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버려진 종이’를 재료로 한 13명 작가의 평면과 입체작품 3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일산창작그룹은 문화의 불모지였던 고양 일산 지역의 미술 발전을 위해 1997년 창립한 이래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기명진, 안현주, 권녕숙, 김향렬, 박인, 배현미, 신우희, ,양선희, 이진희, 정경애, 정길재, 조영숙, 현경원 작가가 참여한다. 그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버려진 종이’도 아름다운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보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전시기간 중에 어린이를 중심으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체험 참여일은 11월8일, 9일, 오후3:30~5:00에 진행되며 참가비와 준비물 없다. 참가대상은 7세~초등 저학년, 또는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라도 참가 가능하다. 체험 창작활동을 통해 환경과 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고, 더불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현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31-960-01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행신동 지점희 독자 추천 ‘옛고을 돈 통갈비’ 식구들의 식성이 제각각인지라, 외식 때마다 소고기냐 돼지고기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가을 분위기 좋은 서삼릉으로 짧은 드라이브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 즐거운 외식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서삼릉에서 원당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위치한 ‘옛고을 돈 통갈비’. 행신동 지점희 독자가 추천한 이 집은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다 맛있는 집”이라니 식성대로 골라 먹으면 될 터. 이미 무한지대 큐, 맛대맛, 모닝와이드, 화제집중 등 TV에 여러 번 방송을 탔다는 소문대로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주차장은 만원사례. 소문난 맛집이 오히려 별로였던 경험이 몇 번 있던 터라 심하게(?) 손님이 북적거리는 것이 불안했지만 결론은 이 집, 소문날 만하다. 돼지갈비와 소갈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왕갈비세트’의 메인 메뉴 고기는 물론, 곁들여 나오는 토속적인 밑반찬들이 하나같이 맛깔나다. 양은그릇에 담겨져 나온 시래기나물은 보드랍게 씹히는 맛이 심심하니 구수해서 좋고, 새콤매콤한 콩나물 야채무침, 오이지무침, 들깨향 구수한 버섯볶음, 감자조림, 미역냉채 등 딱 시골 어머니의 밥상이다. 밑반찬에 부지런히 젓가락이 오가는 사이, 참나무 장작에 초벌구이한 돼지갈비와 소갈비가 한 세트로 테이블 위 참숯 화로에 다시 한 번 올려진다. 이 집의 맛 비결은 참나무 장작에 초벌구이해 육즙은 촉촉하면서도 육질이 부드러운 고기 맛을 낸다는 것. 여기에 상에 올리는 야채들은 대부분 뒤란 텃밭에서 직접 기른 친환경 야채들이다. 직접 기른 배추로 정성껏 담근 김치 맛도 굿!! 아쉬운 것은 공기밥을 주문하면 대부분 된장찌개가 곁들여 나오는데, 이 집은 청국장찌개 값 1000원을 받는다. 하지만 청국장찌개를 맛보고 나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120여 석의 넓은 홀을 동분서주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의 서비스도 평균 이상, 신속해서 마음에 든다. *메뉴: 왕갈비세트(돼지갈비 1대+소갈비 1대)/통오겹살/등갈비전골/통오리 참나무장작구이 *위치: 덕양구 성사동 240-4(홍도동사무소 입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휴일: 연중무휴*주차: 30여 대 가능*문의: 031-938-5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부평구, 김장쓰레기 수거대책 마련 부평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 수거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김장철 무우, 배추 등 김장쓰레기가 다량 배출됨에 따라 11~12월 동안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와 무단투기 취약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김장쓰레기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단독주택은 가정 용기(3ℓ, 5ℓ) 또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봉투(10ℓ, 20ℓ)에, 공동주택은 공동배출 전용 용기(60ℓ, 120ℓ)에 배출한다. 구 관계자는 “김장쓰레기에 노끈이나 비닐 등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기 때문에 배출방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비빔국수와 편육 집에서 김치 송송 썰어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개운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곤 한다. 하지만 집에서 먹는 국수와는 또 다른 맛을 내는 것이 바로 국수전문점.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두 종류가 대표메뉴인 흔한 국수전문점과는 달리 독특한 메뉴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국수전문점이 있다. 바로 ‘밥 말아먹는 장비빔국수 범계점’이 주인공. 이 곳의 비빔국수는 마지막 면을 먹을 때까지 면이 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하기까지 한 비빔국수는 소스를 자작하게 부어 서비스되기 때문에 국수를 다 먹은 후 남은 소스에 밥을 말아먹을 수 있는 것이 독특하다. 고명으로 곁들여진 치커리가 양념소스와 어울려 아삭하면서도 개운하고, 특유의 향긋함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 비빔국수와 함께 인기 있는 메뉴인 편육은 제주 암퇘지 생삼겹살만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편육은 새우젓이나 쌈장을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 편육 역시 새우젓과 간장에 찍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신선한 치커리와 오이,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버무린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냄새는 물론 고소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은 들깨수제비는 또 하나의 대표메뉴다. 국내산 들깨를 넣고 걸쭉하면서도 진한 들깨향이 먹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하고, 따뜻한 국물은 때론 더위를 달래기도 하고, 추위에 지친 속을 풀어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최근에 새로 출시한 건강 메뉴도 인기가 높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을 재료로 한 굴국밥과 굴잔치국수, 매생이굴국밥은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라고. ●메뉴: 비빔국수 5000원, 편육 1만5000원, 들깨수제비 6000원, 매생이굴국밥 7000원●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휴무일: 명절휴무●주차: 주차공간 부족●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4-1번지 에이스프라지 2층●문의: 031-388-3373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내 생애 가장 특별한 웨딩마치 강서구는 지난 29일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 7쌍을 대상으로 그리스도대학교 대강당(화곡6동 소재)에서 ‘내 생애 가장 특별한 결혼식’을 개최했다.강서구 지역 거주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의 이번 행사는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국, 필리핀, 배트남, 네팔 부부가 참여하며, 초청가족, 내빈 등 250여명이 참여해 축하하는 자리였다. 그리스도대학 임성택 총장의 주례로 진행되며,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등이 이루어 지며,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난타동아리 공연과 다문화여성으로 구성된 중창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2600-67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직접 뽑은 칼국수와 만두, 신선한 해물 산본이마트 옆건물에 위치한 ‘백청우칼국수’는 해물칼국수 전문점이다. 아니 해물칼국수 전문점인데 만두도 맛있는 집이라고 소개해야 맞겠다. 해물칼국수와 만두전골을 섞어 주문하면 콩나물 무침과 열무김치, 보슬보슬 지어진 보리밥을 먼저 가져다 준다. 홍고추 멋스럽게 썰어 넣은 잘 익은 열무김치와 콩나물을 보리밥에 올려주고 테이블에 세팅 되어있는 고추장과 참기름 넣어 쓱쓱 비벼주니 빛깔이 고와 먹기도 전에 군침이 넘어간다. 이 집이 보리밥 집인지 칼국수 집인지도 잠시 잊고 그 맛에 감탄하고 있을 때 육수가 끓기 시작하고 섞어 주문한 해물칼국수와 만두전골의 재료가 나왔다. 해물칼국수에는 주꾸미 새우 소라 굴 바지락 미더덕 등 해물이 푸짐하게 나온다. 칼국수는 쭉쭉 뻗은 일반 칼국수가 아닌 꼬불꼬불 직접 밀어 썰어낸 모양, 평소 보던 면발이 아니어서 그런가 정겹고 맛있어 보인다. 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있어 입맛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쑥 빛 만두피는 고기만두, 흰색 만두피는 붉은 빛이 보이는 것이 한눈에 김치 만두임을 알 수 있다. 팔팔 끓는 육수에 이들을 모두 넣어 보글보글 한소끔 끓인 후 뽀얀 국물이 우러날 즈음 다데기에 청량고추 넣어 맛을 낸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인가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좋다. 쫄깃쫄깃한 칼국수 위에 올려 먹는 매콤한 김치 맛도 좋고, 만두는 속이 넉넉해 만족스럽다. 고기만두는 부드러운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김치만두는 당면이 들어있어 집에서 종종 만들어먹던 만두 맛 그대로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칼국수와 만두를 모두 먹은 후 시원하게 국물 맛을 내 준 해물들을 하나씩 맛보았다. 굴이며 미더덕, 새우에 소라, 주꾸미…. 입 안 가득 신선함이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 넉넉한 양. 비 오는 날, 날씨 추워져 따뜻한 국물 생각나는 날, 찾으면 좋을 집이다. ·메뉴 : 만두전골(1인) 8000원, 찐만두 6000원, 해물칼국수 6000원, 만두팩(25개) 1만8000원·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현대코아텔 207·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9시30분·휴무일 : 명절 휴무·주차 : 없음·문의 : 031-397-1916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