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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에서 가볼만한 대표적인 캠프장 경기도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대규모와 편의시설 면에서 우수한 캠핑장으로 서울, 경기도와 접근성이 좋아 예약이 많은 곳이다. 샤워실과 화장실, 세탁실까지 갖춰있는 것도 매력적. 남이섬과도 가까워 가족뿐 아니라 친구, 연인들에게도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1박 텐트 1만5000원~2만원선, 전기 사용 가능도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안산에서 1시간여 거리. 텐트사용료와 입장권은 구입해야 한다. 텐트사용자는 일일 150명, 일일 입장권은 300명으로 제한된다. 아침 9시에 오픈하며 일일 입장한 사람은 7시에 나와야 한다. 그릴과 야채 등을 판매하며 매점도 운영된다. 현대미술관과 주차장을 같이 사용하므로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이른 시간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불편 없이 다녀올 수 있다. 화성 궁평리 해송솔밭 캠핑장 비봉IC에서 궁평리 쪽으로 가면 나타나는 해송솔밭 캠핑장. 솔밭에 텐트를 치고 바로 앞에 있는 바다를 보는 맛이 일품인 곳이다. 서해안이라 갯벌이 발달돼 있어 수영보다는 갯벌 체험이 더 재미있는 곳. 수도와 샤워실이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음식점도 있어 해먹기 여의치 않을 때 이용 가능하다. 바닷가에 온 기분을 내고 싶다면 궁평항 수산물시장가 볼 것.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여름, 맛있는 음식 먹고 힘내자 덥고 기운 빠지고 입맛 없는 여름철에는 집에서 음식해먹기도 싫다. 그래서 더 자주 맛있는 음식점을 찾게 된다. 맛있는 음식으로 더위도 잊고 기분도 전환해보자.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어볼까. 야구장농원의 오리진흙구이 = 오리고기는 훌륭한 건강식, 보양식이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렸을때 기력 보충을 위해 신길동 야구장농원으로 가자. 야구장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 식당은 오리진흙구이가 유명하다. 잘 익혀져 나온 오리진흙구이 뱃속에는 고소한 견과류와 찰밥이 먹음직스럽게 채워져있다. 절인 깻잎에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오리고기와 부추무침 마늘장아찌를 얹어 싸서 먹노라면 독특한 맛과 향이 입안에 감돈다. 오리진흙구이 한마리로 2~3명이 먹기에 좋다. 오리탕, 누룽지 백숙, 쟁반막국수도 있다.(야구장농원 031-493-5292) 천년꽃게장집 간장게장 = 더위에 지쳐 입맛 없는 날, 맛있는 게장에 따뜻한 흰쌀밥이라면 밥 한 그릇은 그야말로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게 된다. 사동 댕이골 천년꽃게장은 꽃게가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올랐을 때 잡은 알배기 암케만으로 간장게장을 담는다. 게살이 찰지며 짜지 않은 간장게장이 무척 맛있다. 게딱지에 밥을 넣고 비벼먹을 때 그 쌉싸름하면서 고소한 맛이란….(천년꽃게장 031-438-5409) 이열치열 얼큰한 부대찌개 = 찌개는 한국인의 정서에 무척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고기나 생선, 야채, 마늘 고춧가루를 버무린 양념을 넣어서 얼큰하게 끓여 먹는 찌개. 무덥고 입맛없는 날에는 찌개로 땀을 주욱~ 흘리고 나면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뿐인가. 입맛 없는 날에도 햄과 소시지 야채가 듬뿍 들어간 부대찌개로 기분을 전환해보자. 스트레스 쌓이는 날 얼큰한 부대찌개를 안주삼아 소주 한 병 하고나면 세상은 더욱 살만해 보인다. 찌개를 먹으며 삶의 열도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다. (모박사부대찌개 031-414-5289, 송탄참작부대찌개 031-402-8238) 여름에 더 맛있는 냉면 = 여름 음식, 하면 냉면을 빼놓을 수 없다. 시원한 물냉면도 좋고 매워서 땀 흘리며 먹는 비빔냉면도 좋다 고잔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는 할매냉면집은 추억의 냉면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이집의 간판메뉴인 옛날냉면은 55년전통의 맛으로 물냉면이면서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진하다. 이집 회냉면과 열무냉면도 맛있다. 가게가 작으므로 사람이 붐빌시간은 피하는게 좋다. 냉면이 맛있는 또 한 곳은 사동 서원호텔옆 제주흑다돈 식당이다. 고기전문점인데도 냉면 맛이 완전 전문점 수준이다. 물냉면 비빔냉면이 다 맛있다. 면을 식당에서 바로 뽑는다고 한다. 호텔 레스토랑같은 분위기의 식당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냉면을 제공하기 때문인지 냉면에서 격이 느껴진다.(할매냉면 031-484-5858, 제주흑다돈 031- 408-9595) 1급수에 사는 송어의 맛 = 송어는 물이 깨끗한 일급수에서 사는 민물고기로 디스토마충이 없는 안전한 식품이다. 게다가 DHA 및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1일 섭취량의 1.8배나 들어있고 비타민 B12과 나이아신이 함유돼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에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회가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면 민물회인 송어는 고소한 맛과 달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릇에 신선한 야채와 마늘, 고추, 콩가루, 날치알을 듬뿍 넣고 참기름과 초고추장을 한 바퀴 두른다음 송어회를 몇 점 집어 비빔야채와 같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안산에서 유일한 송어횟집 ‘송어회전문점’은 이 여름, 10주년 기념으로 송어회덮밥을 특별할인가(5000원)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송어회맛을 꼭 한번 맛보시길.(송어회전문점 031-416-2280)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후곡마을 부지은 독자 추천 ‘Andy&Mary Coffee'' “여유있고 즐거운 브런치 타임” 아침식사(Breakfast)와 점심식사(Lunch)사이에 먹는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브런치가 어느새 하나의 외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한가하게 책을 읽거나 지인들과 수다를 떨며,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시간은 주부들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후곡마을 부지은 독자는 “브런치라고 하면 꼭 쓸데없는 데 돈을 쓰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들과, 남편과 씨름하며 지내는 나를 위해 커피 한잔과 잠깐의 여유를 선물한다고 생각해요.”라고 한다. 부지은 독자는 자주 간다는 브런치 카페로 풍동 ‘앤디앤 메리’ 카페를 소개했다. “카페 자체가 너무 이쁘구요.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 책을 읽기에 너무 좋아 자주 찾아요. 브런치 세트 하나면 배도 부르고요” 부지은 독자의 말처럼 카페 내부는 내추럴한 느낌이 가득했다. 나무 느낌의 테이블과 장식장들이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장식장에 진열된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브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이내 곧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 나온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것 같아 더욱 믿음이 갔다. 브런치 세트는 소시지, 베이컨, 토스트와 더불어 에그스크램블, 감자, 샐러드 등 맛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함께 나왔다. 여기에 향 좋은 커피까지. 재료들은 신선하고, 양까지 풍성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정성이 들어간 따끈한 음식들은 일주일 내내 집안 살림에 치인 나를 위로해 주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책 한권까지 테이블 위에 놓여 있으니, 마치 뉴요커가 된 기분이다. 혼자가 아닌, 가족들과 여유 있는 주말 오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아도 좋을 것 같다. 브런치 형식으로 제공되는 모짜렐라 샌드위치 세트도 인기 만점인 메뉴라고 한다. 다음엔 모짜렐라 샌드위치 세트, 찜이다. 메 뉴: 커피 및 각종 음료, 샌드위치, 버거, 브런치세트 등 위 치: 일산동구 풍동 1250-5번지 1층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 휴무일: 별도 휴무일 없음 주차장: 주차 가능 문 의: 070-4155-53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무학산 벽산블루밍 작은 도서관 개관 마산합포구 교방동 주민센터(동장 신용제)에서는 ‘무학산블루밍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도 시의원 및 정원식 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지역주민, 어린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도서관은 교방동 무학산벽산블루밍아파트 단지 내에 있다. 서가실, 회의실, 멀티미디어실, 관리실, 화장실, 유.아동열람실 제1,2 시청각실에 3,500여권의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90개의 DVD가 비치돼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공연&전시 <공연>&clubs 하늘공원 콘서트일시 : 16일 /오후 7시30분 장소 : 3·15아트센터 야외특설무대 문의 : 286-0315&clubs 매직블록버스터 이은결 더 일루션 일시 : 16일~17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70-8130-1631 &clubs 제6회 창원그랑프리합창제 일시 : 15일~16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225-7382 &clubs 뮤지컬 <싱글즈> 일시 : 16일~17일장소 :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 문의 : 055-320-1251,1222 &clubs 신포니아 제47회 정기연주회 일시 : 19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6473-6497 &clubs 제19회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 페스티벌 일시 : 22일~23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225-7384 <전시>&clubs花_畵, 그 두 번째 조율 전일시 : 7월 6일~8월 13일장소 : 창원 리안 갤러리 문의 : 055- 287- 2203 &clubs제24회 성산미술대전 일시 : 16일~22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7전시장문의 : 055-261-3558 &clubs 판타지 아트 "꿈의대화展" 일시 : 15일~ 9월 4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1~4전시실 문의 : 286-0315 &clubs 2011 애니파티특별전 일시 : 15일~9월 4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4전시실 문의 : 286-0315&clubs신나는 미술관 - 라이트 아트의 신비로운 세계일시 : 8월28일까지 장소 : 경남도립미술관 제1~3전시실문의 : 211-0322&clubs 프로젝트의 빛과 예술일시 : 8월28일 까지장소 : 경남도립미술관 제4전시실문의 : 211-0322&clubs싱글채널비디오Ⅱ - 라이트 콘일시 : 8월28일까지 장소 : 경남도립미술관 영상전시실문의 : 211-0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7월 고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연극&clubs라이어3 일시: 7월 15일~8월 14일,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 # 클래식, 콘서트&clubs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 초청공연 일시: 7월 19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1만원/S석 5000원문의: 031-967-9618 &clubsGuess How Much I Love You 아빠,사랑해요! 일시: 7월 22일~31일, 평일 11:00/15:00, 주말 및 공휴일 13:00/15:00(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원&clubs2011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3 - 윈터플레이 일시: 7월 28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 &clubsA Voice for the Voiceless 일시: 7월 23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5만원/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02-2662-1803 (월드비전음악원)&clubs2011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3 - 윈터플레이 일시: 7월 28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여름밤의 로망스> 일시: 7월 22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7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문의: 031-931-5970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clubs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일시: 8월 5일~7일, 5일 19:30, 6~7일 15:00/17: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문의: 02-2659-4100 &clubs2011 현대엠코 청소년음악회 일시: 8월 4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문의: 070-7553-4796(스피릿앙상블) &clubs2011 아람누리 에듀클래식 3 일시: 8월 6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 전시&clubs모래야 모래야 일시: 8월 28일까지, 10:00/10:25/10:50/11:15/11:40(5회, 25분 간격 입장), 13:00/13:30/14:00/14:30/15:00/15:30/16:00/16:30(8회, 30분 간격), 월요일 휴관-8우러 15일은 정상운영티켓: 아동 1만5000원/성인 1만2000원문의: 아트콘 02-3445-5980/갤러리 누리 031-960-0182 &clubs한韓류流 - 사진작가 6인과 한국을 만나다 일시: 7월 14일~10월 16일,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 문의: 031-960-0180(아람미술관) &clubscolor x Art x play x 3 (색 x 예술 x 체험 x 3)일시: 8월 28일까지, 10:00~18:00(입장마감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티켓: 일반 6000원/초중고, 7세 이하 5000원/만 3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20인 이상 단체 4000원(단체는 전화예약 필수)문의: 031-960-9730(어울림미술관)&clubs라오스 어린이 노랑책방 짓기 전시일시: 7월 16일~23일장소: 헤이리 갤러리 소금항아리&clubs바람에 흩날리다-백중기 초대전일시: 8월 7일까지장소: 헤이리 리앤박갤러리&clubs2011 Hi Dino 공룡 엑스포 일시: 8월 16일까지, 10:00~19:00(입장마감 18:00)장소: KINTEX 2홀 티켓: 대인 1만5000원/소인 1만3000원/장애인, 국가유공자 1만원문의: 02-1577-6190 &clubs스폰지밥의 해피월드 시즌1. 여름대탈출 일시: 8월 23일까지, 10:00 ~ 18:00 (입장마감 17:00)장소: KINTEX 1홀 티켓: 성인(만19세 이상) 1만원/어린이, 청소년 1만5000원(단체문의 010-8991-5516) 문의: 031-810-8172 &clubsMBC 아프리카의 눈물전: 리듬 오브 아프리카 일시: 8월 18일까지, 10:00~19:00장소: KINTEX 3B홀 티켓: 일반 1만1000원/청소년 9000원문의: 1544-0811 &clubsMBC 트릭아트 특별전 시즌2 일시: 8월 18일까지장소: KINTEX 3A홀티켓: 1만2000원문의: 02-789-1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이지미 피부관리’ 여름할인행사 ‘이지미 피부관리’에서 여름 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물결파장테라피, 피부재생, 주름개선, 광대뼈축소, 모공축소관리, 날씬팔뚝, 날씬허벅지관리, 효소 욕조관리 등 각 부분별 케어 1회 체험을 약 50~70% 할인가에 제공하는 것. 미국PDR(약전사전)에 등재되었고 체지방만을 빼주는 식품(바이오스라이프제품)을 활용, 요요 없는 다이어트로 이끌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는 사후 케어 까지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명지전문대학에 출강 중이고 힐튼호텔 안티에이징앤스파 실장 출신인 박원장이 직접 케어 한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3번지 요진타워 3층문의 031-979-67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의도하지 않은 나무결 그대로를 살린 환생작업, 나무 조각가 ‘율목(栗木)’ 이낙진 원당중학교 뒤 나지막한 산자락에 둘러 싸여 섬처럼 들어앉은 공간, 길가에선 보이지 않는 그곳이 나무 조각가 이낙진 작가의 작업공간이다. 밤나무 조각가로 알려진 이낙진, 그의 작품들은 언뜻 장승처럼 보여 ‘장승조각가’로 오해하는 이도 있지만, 그의 나무 조각들은 장승이 아니다.“길가의 버려진 나무들을 보는 순간 처음엔 나무들이 나를 조소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비우니 나무의 결, 옹이 하나하나 그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지요. 나무속에 있는 표정을 볼 때마다 자연이 인간을 향한 조소라고 느껴졌어요. 100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자연을 마구 베어버리고 훼손시키는데 대한 조소...” 나무조각과 그림, 조소 등 모든 예술은 그에게 하나로 通한다 이낙진 작가는 밤가시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밤나무가 많아서 ‘밤가시’라 불렸던 그곳에서 나무들을 보며 자란 그에게 지금의 조각 작업은 어쩌면 필연이 아니었는지. 그의 호 ‘율목(栗木)’도 밤나무를 깎고 조각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담은 것이란다. “어릴 때부터 밤나무를 보고 자란 것도 있지만, 타고난 끼는 아마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일 것”이라는 작가. 그의 16대 조부 이무 선생은 조선시대에 세계최초로 제작된 세계지도로 알려진 ‘혼일강리 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를 제작한 이로, 주교동 원당중학교 앞에 이무 선생의 호 익평을 딴 익평로가 표시된 비석이 남아있다. 비석이 있는 곳에서 1km 남짓 들어가는 숲길이 “글 읽는 행렬이 길을 메웠다”는 뜻을 담은 ‘영글이길’이다. 그 들머리 위쪽에 이무 선생 성지가 있고, 그 길가 숲속에 작가의 작업실이 들어앉아있다. “밤가시 마을부터 익평로 일대, 그 너머까지 단양 이 씨 문중 땅이었지요. 신도시 개발 이전에는 밤나무가 무성했던 곳이 어느 날부터 개발의 바람이 불면서 조금씩 나무가 베어지고 베어진 나무는 그대로 버려지면서 땅의 모습은 차츰 변해가더군요. 전 15살 때 배운 것 없어도 12간지를 통했고 모든 것이 보였습니다. 그림 음악 조각, 이런 작업들이 모든 것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하나로 통했다고 할까요. 느낌이 떠오르는 대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조각을 하기도 합니다.” 뮤지션의 길을 접으면서 나무 조각에 몰입 이낙진 작가는 신촌블루스 핑클 김범수 등 뮤지션들과 함께 음반 작업을 했던 뮤지션이었으며, 요절한 가수 김현식의 절친한 친구였다. 김현식이 세상을 뜨고 벽제화장터에서 그를 영원히 보내고 온 날, 그는 뮤지션의 길을 접고 본격적으로 나무 조각에 매달렸다.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제대로 된 미술교육을 받진 못했지만, 누구보다 치열한 연습과 노력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그런 과정들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보여 지는 외형적인 것들로 평가하고 평가받는 그런 것들이 불편할 때가 많지요. 그런 일들이 어디 한 분야에만 그치는 것 입니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포장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성과를 보여 줌으로써 가치를 평가받는 것이 정당한 것 아닌가요?” 묵묵히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목조각가로 한 길을 달려온 이십 여 년, 그의 나무 조각은 여러 사람에게 웃음을 주고 위안을 주고 있다. 작업실 한켠에 어깨를 맞대고 있는 작품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 우리 정서에 와 닿는 해학이 담긴 표정들에 슬몃 웃음이 배어나온다. “나무를 보고 있으면 그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풍파에 패이고 옹이가 박힌 나무들, 저는 그것들을 거스르기보다 자연 그대로를 살려 내는 작업에 천착합니다. ‘더하기’가 아닌 ‘지우기’가 제 작업의 화두랄까. 사람마다 다 사연이 다르듯 나무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 그대로 본연의 모습을 살려 내다보니 하나도 같은 표정이 나올 수가 없지요.” 작가는 10년 가까이 꽃 박람회와 꽃 전시회에 참여했고, 2007년엔 아트페어 조각초대전, 2010년 아트페어 개인전을 했다. 2002년에는 한국 대표조각전에 초대받아 감독을 역임하며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서 작품 300여 점으로 월드컵조각전을 가진 바가 있다. 그것을 계기로 풍동 애니골의 여러 곳에 나무 조형물 설치 작업을 맡았으며, 몇 년 전 화재로 없어진 통나무집 라이브 카페인 학골에는 작품 100여 점을 설치하기도 했다. 장승과 비슷하지만, 그의 작품은 천하대장군이나 지하여장군에서 볼 수 있는 엄격함 대신 촌부의 푸근한 웃음, 눈을 지긋이 내리깔고 생각에 잠긴 표정, 유난히 큰 코를 벌렁거리는 익살스런 표정, 뻐드렁니를 그대로 드러낸 채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 심지어 튀어나올 듯 큰 눈을 부라리며 화를 내는 모습까지도 익살스런 해학이 담겨있다. 천의 얼굴을 지닌 나무 조각들은 하나가 아닌 여럿이 군상을 이뤄 기대어 섰을 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 마치 우리가 혼자서는 설 수 없고, 서로 어우러져야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는 것처럼...전국 곳곳에, 또 해외에 전시된 그의 작품들을 보고 많은 이들이 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작품을 의뢰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고양시보다 다른 지역에서 더 인기가 있다고(?) 웃는 작가. “고양시가 문화도시라고 알려진 만큼 전시도 많고 공연도 많고 또 수많은 공원과 문화공간에 조각품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는 얼마나 되며, 그 많은 조각품들 중 우리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 지역의 뛰어난 문화예술인들이 많은데...늘 그런 점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그는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나무 조각들을 즐기고 감상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동안 작업한 나무 조각들을 전시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라도 고양시에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기획연주회 독일 최고 어린이합창단 ‘드레스텐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 초청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7월 19일 오후 7시 30분 유럽 최정상의 권위를 자랑하는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 초청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기획연주회’를 연다. 독일 최고의 어린이 합창단인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이후 40여 년 간 유럽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켜왔다.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은 독일, 유럽 뿐 아니라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미국 등 해외 각국에서 공연하는 등 드레스덴 시의문화대사로서 역할도 해오고 있다. 유럽 여러 곳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온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체코 폴란드 벨기에 헝가리와 영국등지에서 베토벤합창 교향곡, 말러 합창 교향곡 등을 연주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인Concertgebouw와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홀과 부카레스트의 컨퍼런스 센터에서 협연했다. 또 일본 중국 호주 및 미국 콘서트 투어, 베이징과 상하이 도쿄 보스턴 시카고 시드니 멜버른 콘서트홀등지에서 공연함으로서 그 명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1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문화교류 차원으로 초청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할 예정이다. 연주 곡목은 슈만, 슈베르트, 브람스가곡부터 ABBA의 곡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을 들려줄 예정.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김영경의 <접동새>, 이현철의 <평화를 이뤄요>를 연주하며 이영조 작곡인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 Rose on the Arirang Ridge>를 연합합창으로 부를 예정이다. 티켓은 으뜸자리 1만원/좋은자리 5000원. 공연문의 031-967-9618(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매 1577-776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오상진 아나운서의 해설과 함께 하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 클래식>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는 8월 12일~13일까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 클래식>이 열린다.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 클래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해설과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유료 관객률 1위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해설을 맡아 오케스트라에 속해 있는 악기 설명과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감상 포인트, 클래식 음악회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을 알려줍니다. 2008년 뉴욕필하모닉(로린마젤 지휘) 평양공연 <아리랑>의 감동을 시작으로, ''Europe Fastest Drummer Competition''에서 1분 동안 1,142타를 치며 우승, 동양인 최초 30대 빈 국립음대 초청교수가 된 타악기 연주자 정건영의 <퍼커션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과 함께 용감한 소년 피터가 목장에 나타난 늑대를 물리치고 동물 친구들을 구해내는 이야기 <피터와 늑대>가 해설자의 재미있는 내레이션으로 펼쳐집니다. 2011년 여름에도 썸머 클래식과 함께 클래식의 감동을 함께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공연시간은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3시/7시. 티켓은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갤러리석 5000원, 예매문의 02)399-1114~7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