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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을 직접 빻아서 만드는 평양냉면의 진수 ‘평양면옥’ 메밀은 완전식품의 최고봉으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영양식이다. 평양냉면은 함흥냉면의 자극적인 맛과 달라 함흥냉면의 맛에 길들여진 사람과 젊은 연령층은 맛을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초보자가 느끼기에는 약간 밍밍하다고도 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단백하면서도 톡 쏘며 들어오는 메밀향과 그 덤덤한 매력에 단골이 되고 만다. 메밀 냉면 전문점 ‘평양면옥’에서는 양지머리가 아닌 사골 뼈와 각종 야채로 국물을 우려낸다. 진하고 맑은 육수의 맛이 깔끔하다. 함흥냉면은 가는 면발의 질긴 것이 특징이라면 평양냉면은 면발이 굵다. 굵은 면발을 한 입 가득히 물고 씹으면 차디찬 육수와 함께 입안이 얼얼해진다. 투박하게 꾸며져 나오는 평양냉면이 시각을 자극하고 메밀향이 후각을 자극하며 식감 좋은 면발과 시원하면서 개운한 국물이 미각을 자극한다. 함흥냉면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라면 평양냉면은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맛. 평양냉면 하면 물냉면이지만 평양냉면 초보자 입맛에는 비빔냉면 회냉면이 더 입맛에 맞을 수 있다. 독특한 향의 메밀차도 함께 제공되며 메밀가루를 이용한 식이요법이나 베개 속 메밀껍질 등 메밀에 관한 모든 문의도 받고 있다. ‘평양면옥’은 일산역과 풍산역 사이 밤가시 건영 6단지 옆에 위치해 있다.문의 031-925-69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로파우사다, 창립 5주년 기념 BIG SALE!! 수입구제의류 전문점 ‘로파우사다’에서는 창립 5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를 사면 동일한 제품으로 하나 더 주는 ‘1+1 사은행사‘. 유명메이커 및 수입상품 6월 30일까지 30% 특가세일, 5만원이상 구매 시 사은품으로 티셔츠를 증정한다. 로파우사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입구제의류전문점답게 대형 매장 내에 다양한 패션 유행 아이템을 모두 구비, 판매하고 있어 나만의 개성과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의류를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브랜드 의류로 코디를 하는 데 드는 비용이 2~3만원대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다. 이태리, 프랑스 직수입의류 뿐만아니라 여름을 맞아 다양한 여름품목들이 대량입하 되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주엽점 918-2337, 백석점 932-9945, 화정점 972-23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분당·용인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구내식당 소박하지만 모두에게 위안이 되는 밥 5천원 들고 나가 밥 한 끼 사먹기 힘든 요즘이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주부들의 장바구니와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매일 점심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밥 한 끼는 비중이 크다. 요즘 같이 물가가 높을 땐 구내식당을 갖춘 회사는 ‘좋은 직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도 하다. 그런데 직장인이 아니어도 저렴하면서 알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일반인이 늘어나고 있다. 밥 세끼 집에서 챙겨먹어 삼식이라는 핀잔을 피하고 싶은 은퇴자들, 소일거리 외출이 필요하신 어르신들, 지역문화센터를 이용하며 동료들과 오붓한 점심시간을 갖는 주부들, 용돈이 풍족하지 못한 취업준비생까지…. 소박하지만 모두에게 위안이 되는 밥 한 끼 먹기 좋은 지역의 구내식당을 소개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지역주민 릴레이 인터뷰 - “내가 구내식당을 찾는 이유”>#우리 부부는 매주 3번 정도 꼭 구내식당에 와서 점심을 먹어요. 평생밥상 차린 집사람 한 끼 수고라도 덜게요.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반찬 해먹으려면 재료값이 더 들걸요? 여기서 먹고 가는 게 경제적이고 재미있잖아요. 오늘은 무슨 반찬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 하나로클럽 구내식당에서 김상래 씨 (71· 분당 구미동)#소일 삼아 버스타고 와서 노래교실도 가고, 친구들과 점심 먹고 시장도 보고 가요. 한 장소에서 다 해결되니까 우리 같은 노인들에겐 참 편한 장소지요. 4천원에 생선도 있고, 고기도 있으니 한 끼에 이 정도면 괜찮지. 남이 해주는 밥이라 항상 맛있고 감사하게 먹고 있어요. - 하나로클럽 구내식당에서 손흥옥 씨 (81· 용인 수지)#지난 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야탑 탄천 물놀이장에 놀러왔을 때 만나교회에 주차하게 됐어요. 같이 온 엄마가 교회 구내식당에서 아이들 밥 먹이고 물놀이 하자고 해서 처음 이용하게 됐죠. 저렴하지만 제대로 된 밥을 먹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이후로 종종 이용하고 있어요. - 만나교회 구내식당에서 김승민 씨 (38· 분당 야탑동) #탄천 변을 걷다가 점심시간에 젊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어요. 궁금해서 따라가 물어봤더니 건물 꼭대기에 전망 좋은 구내식당이 있다더군요. 그때부터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나이 들면 음식 솜씨도 줄고, 밥하기 귀찮은데 이곳에서 한 끼 먹고 가면 편하죠. - 코리아디자인센터 구내식당에서 김언자 씨 (67· 분당 야탑동)#대기업 건물에 스포츠센터가 있어서 일반인에게도 오픈된 공간이죠.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거라 위생적이고 메뉴도 괜찮아 일부러 찾아와 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같은 건물에 스포츠센터에서 운동 끝나고 동료들과 어울려 자주 점심 먹기 때문에 식권을 한꺼번에 사놓죠.- KT 구내식당에서 정인수 씨 (49·경기도 광주 오포) #은퇴한 후 개인 시간이 많아져서 용인여성회관에서 강좌도 듣고 도서관도 활용하고 있는데, 나온 김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죠. 혼자 먹는 점심이지만 구내식당은 어색하지 않고 편해요. 중년 여성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반찬이 집에서 한 것처럼 담백하고 입맛에 잘 맞아요. 그 날 반찬을 사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용인여성회관 구내식당에서 신수임 씨 (60·용인 수지 상현동) 구내식당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 편리해구내식당을 찾는 일반인들의 이유는 다양했다. 하지만 구내식당을 찾는 일반인들은 4천원 안팎의 돈으로 든든한 밥 한 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삼았다. 구내식당을 찾는 일반인들의 연령대는 식당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40대 이상으로 높았다. 다양한 먹을거리로 한 끼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젊은 층에 비해 40대 이상 연령층 들은 ‘밥 한 끼’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해 밥·국·반찬으로 구성된 가정식 백반을 선호했다. 가격에 비해 음식의 질은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었다. 어차피 외부 식당에서 5천원 미만의 돈으로 제대로 된 밥 먹기 힘들고, 구내식당 밥에 대한 기대치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구내식당 밥의 패턴은 비슷해서 특정 구내식당을 멀리서 찾아오는 경우는 별로 없어 보였다. 구내식당이 있는 건물이나 그 근처에 볼 일이 있을 경우 겸사겸사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다. 미리 구내식당 별 위치를 숙지하고, 용도를 정해 놓는다면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동선과 알뜰한 지출, 균형 잡힌 식단,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리포터의 우리지역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기 투어필자도 외부 활동이 잦아 혼자 점심을 해결할 경우가 많다. 취재를 간 지역에 좋은 구내식당이 있다면 마다할 일이 없다. 저렴하고 알찬 백반만큼 좋은 점심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참에 좋은 구내식당 정보 사냥을 나서보고 각 식당의 음식도 직접 맛보는 기회를 가져보았다. <분당 하나로 클럽 직영식당> 분당 하나로 클럽의 경우 식당의 규모가 크고, 11년째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이용도가 매우 높다. 위치도 분당과 용인 죽전 중간 대로변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이곳 구내식당에는 다른 곳에 비해 50~60대 이상의 노인 고객들이 많다. 국산농수산물과 지상 주차장을 선호하는 실버층의 쇼핑 장소임을 증명하는 듯. 자체 농수산물 식재료 수급이 원활해 다른 곳보다 음식이 충실하다는 평이다. *식사시간 : 조식 오전8시~10시 / 중식 오전11시 반~오후2시 / 석식 오후5시 반~7시*가격 : 4000원 (1인 1식판, 1식판으로 나누어 먹지 말것)*위치 : 성남대로변 하나로클럽 문화센터 입구 하나로 식당 (지하 주차장과 연결)*문의 : 031-738-9130 <만나교회 구내식당> 야탑 탄천 물놀이장을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곳이다. 우선 만나교회에서는 탄천 물놀 2011-06-25
- 분당 쇼핑 클릭 - 스웨덴 직수입 아동화 빈센트(Vincent) 아이가 한 번 신으면 벗지 않으려 한다는 그 신발? 감각 있는 쇼핑 샵이 가득한 정자동 스타파크에서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다. 스웨덴에서 직수입한 아동화 전문매장 ‘빈센트(Vincent)’. 알록달록 앙증맞은 신발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 잘 보니 허투루 만든 신발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며 수많은 신발을 신겨 봤지만, 이렇게 탄탄하면서 정성 들여 만든 신발은 처음 본다. 강남과 분당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빈센트 아동화’가 왜 이렇게 인기인 걸까? 조카를 위해 만든 신발 - 빈센트 스토리 빈센트는 1998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조카 빈센트가 태어났을 때, 삼촌인 토마스는 빈센트를 위한 선물로 스웨덴 전역을 돌며 좋은 신발을 찾으러 다녔다. 전문 디자이너였던 삼촌 토마스는 디자인적으로 탁월하면서 기능적인 신발을 원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마음에 드는 신발을 찾을 수 없었다. ‘차라리 내가 만들어 보겠다’라고 결심한 토마스는 친구와 함께 직접 조카 빈센트를 위한 신발을 만들어 선물하였다. 이것이 빈센트 아동화의 첫 시작이었다. 현재는 13년째 아동전문화로 파리, 밀라노, 런던과 같은 유럽 전 지역과 뉴욕 무대까지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다. 사업이 커졌지만 조카 사랑으로 시작된 초창기 마인드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빈센트 아동화 컬렉션에는 하나하나 사람의 이름이 붙여 나온다. ‘짐(Jim), 밥(Bob), 신디(Cindy), 에바(Ebba)'' 등 신발의 주인이 될 어린이들를 떠올리며 만든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빈센트 분당점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거점 지점 진출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아동화“주위 엄마들이 이 집 신발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한 번 와봤습니다. 디자인도 예쁘면서 정말 편해 보이네요.” 빈센트 매장을 찾은 김수연(37·용인 죽전) 씨의 말이다. 빈센트 아동화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것이다. 유럽의 패션 감각이 깃들면서 과도한 디자인이 아니며, 일상 신발, 파티슈즈, 부츠, 스니커즈, 영유아 신발, 스노우 부츠 등 모든 신발에 필요한 착용성과 기능성, 실용성을 중점적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발바닥 안쪽 아치가 강조된 천연 가죽소재 바닥 쿠션은 빈센트 아동화만의 특징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신발 바닥 때문에 오래 신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빈센트는 다리 교정 효과가 있어 의사들의 추천을 받기도 하는 신발이다. 고급스러우면서 감각 있는 유럽스타일 디자인은 엄마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선택된 소재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용도에 맞는 각각의 디자인도 돋보인다. <Mini Interview - 빈센트 아동화 황옥란 대표>좋은 신발을 신을 권리, 아이에게도 있습니다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발은 우리의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아이의 건강과 자세, 올바른 걷기 습관을 위해 신발은 매우 중요하죠.”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직수입 아동화 빈센트 총판매장을 운영하는 황 대표의 신발론이다. 황 대표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태어나 첫돌부터 이 신발을 신는 조카를 보고서였다. 어쩌면 빈센트 아동화를 만들게 된 삼촌의 마음과도 같을 지도 모른다. 국내에는 연령별 아이들의 발을 연구하고 전문적으로 아동화만 제작하는 업체 드물다. 그렇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아이 신발을 고를 때의 선택 기준에도 문제가 많다고 한다.“엄마들은 모양 위주로 신발을 선택하는데, 아이 발 모양의 특징과 성장단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신발을 찾아야지요. 너무 크게 신기는 것도 아이들의 걸음걸이에 방해가 됩니다.” 때문에 황 대표는 매장에 아이를 동반한 손님이 들어오는 순간 아이의 발부터 관찰한다. 빈센트 아동화는 보행기 신발부터 0~1세를 위한 첫걸음 시작 신발, 1~2세, 2~5세, 3~10세 까지 연령별로 세분화 되어 아이 발의 특징과 성장단계에 맞는 신발을 추천해준다. “저희 신발은 한 번 신겨본 엄마들의 재 구매율이 높습니다. 아이들이 빈센트를 신다보면 다른 신발을 불편해 한 대요. 아이가 가장 정직한 거죠. 편하고 건강한 신발을 신을 권리, 우리 아이에게도 있습니다.”위치 : 분당구 정자동 174-1 더샵 스타파크 D동 16호문의 : 031-716-272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장어구이전문점 ‘만미정’ "우린 솜씨가 많지 않아요”하는데 손님들이 좋아하는 까닭은? 수조안의 펄떡거리는 장어들, 한눈에 봐도 힘이 보통이 아니다. 여름철에는 보양음식으로 장어를 먹어야 한다는데, 더위에 지치고 피로한 몸에 이 꿈틀거리는 장어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나 보다.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해 각종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은 장어는 여름절기로 들어서며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얼마 전 구제역 파동에 조류독감, 비브리오 패혈증과 같은 어패류에 대한 각종한파가 몰아쳐도 장어는 끄떡없는 먹거리이자 보양식으로 탄탄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우리지역에서 믿을 수 있고 맛있는 장어구이 전문점을 찾고 있다면 용인시 신갈동에 위치한 만미정을 소개한다. 20년 넘게 장어 도매업을 해 왔고, 10년전 부터 만미정을 통해 장어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꽤 유래가 있는 곳. 용인장어촌의 원조집이기도 하다. 그 동안 용인 보정동에서 그 터를 닦아왔고 작년 10월 신갈로 확장 이전에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년 넘게 장어 도매유통업-싱싱하고 튼튼한 장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아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이곳의 주인장 신막례 대표의 첫마디는 “우린 솜씨가 많지 않아요. 이것저것 솜씨 있게 만들 줄도 모르고, 오로지 좋은 장어 들여와 손님들께 구워 드린 게 다에요. 그런데 인터뷰가 뭐가 필요해요?” 보통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자랑하기에 바쁜 여느 대표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 무뚝뚝한 신 대표에게 적잖이 당황했지만, 이내 이런 저런 얘기를 꺼내 놓는 모습이 영락없는 대한민국 어머니의 모습이다. 전북 군산 출신의 신 대표는 처음에만 해도 여자의 몸으로 장어 유통업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좋은 물건 차지하려고 악착같이 하다 보니 내 성격이 고약해진 거 같어. 이 업에서 살아남으려면 성질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지. 다른 사장들처럼 꾸미고 살갑게 굴지도 못해. 하지만 진심을 다해서 음식을 만들고 대접하는 마음은 있어.” 하지만 이 같은 마음 보다 ‘음식장사’에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단골손님과 거래처 대표들에게 오해도 많았지만 지금은 신 대표의 스타일을 알아주고 믿어준다고 한다. 20년 넘게 한 우물만을 판 보람이 여기에 있다. 지금은 수도권 지역 여러 군데에 도매로 납품하고 있는데 그녀의 거짓말 못하는 성격은 거래처와의 인연을 보통 10년 이상씩 만들어 주곤 한다. 이처럼 거래처 사장들이들이 믿고 따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역시 좋은 물건만 대주기 때문.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함라양만장에서 천연암반수로 키워낸 튼실한 녀석들이기에 거래처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의 메뉴는 주인공이 장어답게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전부. 숯불에 올라온 두툼한 장어가 둥글게 말리면서 노릇노릇 앞뒤로 구워지니 고소한 향이 미각을 자극한다. 신대표는 장어가 타지 않게 능숙한 솜씨로 익혀 일렬종대로 쭉 세워주며 “보통 참숯도 많이 쓰지만 장어에는 물푸레나무 숯이 더 어울린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쌈과 함께 생강채와 장아찌를 함께 싸서 먹으니 입안이 행복하다. 벌써 몸에 힘이 생기는 듯. 양념구이의 양념은 데리야끼식이 아니라 고추장양념식 “과하게 맛을 내려고 하지 않고 장어의 맛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다”는 신대표의 설명처럼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하지만 장어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단연 소금구이를 선택하라고 강추하고 싶다. 이곳의 상차림은 간단하다. ‘솜씨가 많지않다’던 신대표의 말처럼 깻잎 장아찌와 같은 염장류와 백김치, 야채, 쌈 정도다. 하지만 그 맛을 보면 ‘솜씨가 많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유통업을 하다 보니 전국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닐 일이 많아 그 지역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를 눈으로 보고 직접 골라 구입하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서”라고 말한다. 식구들과 함께 외식을 나온 서효은(40 보정동)씨는 “비린맛이 없고 살결은 부드럽고 껍질은 쫀득한 맛이 입에서 녹죠. 이 집만 다닌 지 벌써 3년째인데 항상 감탄하면서 돌아가는 곳이에요.”라고 칭찬했다. “회식자리로 처음 왔다가 너무 맛있어서 식구들을 데리고 왔어요. 전 백김치에 싸서 먹는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남편인 최정수(44)씨의 말이다. 비린맛 없고, 부드러운 살점- 입안이 행복 함께 제공되는 시원한 김치국도 별미. 식사대용으로는 김치말이 국수와 소바가 있다. 도매유통업을 함께 하기 때문에 주변 여느 집보다 가격도 착한 편. 2층에는 룸이 준비되어 있다. (구) 두부촌 자리이며 윈져캐슬호텔 바로 옆이다.대표적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구이! 맛있게 먹었으니 이번 여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 듯하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문의 031-896-34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전자담배 듀바코, 슈퍼탱커 신제품 출시 전자담배 듀바코에서 고장율을 현저히 낮추고, 사용이 편리한 신제품 슈퍼탱커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슈퍼탱커는 내구성이 좋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분리 충전이 가능하며 국내 최대 용량 NPB카토마이져 제품이다. 외장 또한 고급스러운 24K 골드로 마감을 하여 외관상의 멋도 부가적으로 추가했다. 김충일 천안지사장은 “시중에 수많은 전자담배 제품이 나와 있지만 각 각의 특징, 장점을 파악하여 선택할 필요성이 있으며 무엇보다 신뢰성 있고, A/S가 수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의 : 041-551-73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6월 24일~30일 천안아산 공연 소식 뮤지컬&clubs 나홀로 집에일정 : 6월 21일(화)~6월 26일(일)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휴일 - 낮12시<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 2011-06-25
- 자연주의 음악의 거장을 만나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깊고 따뜻한 울림을 가진 피아노 연주로 감동을 선사해 온 조지 윈스턴. 그가 6월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섬머 콘서트’로 과천을 찾아온다. 숲속을 거니는 듯 편안함과 생명력을 갖춘 곡들로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 ‘December’에 수록된 대표곡 ‘Thanksgiving’과 ‘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 이 선곡됐다. 이 외에도 ‘Autumn’, ‘Forest’, ‘Montana - A Love Story’ 등의 앨범 수록곡들과 06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앨범 ‘Gulf Coast Blues & Impressions - A Hurricane Relief Benefit’과 2010년 발매된 그의 최신 앨범인 ‘Love Will Come’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또한 피아노 못지않은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하모니카와 1860년대 하와이의 전통 기타인 하와이안 슬랙 키(Hawaiian Slck Key) 기타 연주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일시 6월 28(화) 오후8시공연장소 과천시민회관 대극장관람료 VIP석6만원/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공연문의 과천시민회관 02-509-77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세상 누구도 비켜갈 수 없는 그 ‘사랑’을 고백합니다! 관객과 동감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2011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콘서트 동감’은 첫 번째 이야기로 그 누구도 비켜갈 수 없는 사랑을 택했다. 재즈음악과 영화이야기를 가지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콘서트 동감’은 단순한 영화와 음악의 나열이 아니다. 우리의 뇌리 속에 각인된 영화와 음악들 속의 사랑을 끄집어내 같으면서도 다른, 사랑의 감동을 전달한다. 운명적인 사랑, 막 시작한 사랑, 지독한 사랑, 그리운 사랑 등 저마다 다른 색으로 전해지는 사랑의 의미를 관객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동감하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사랑을 만들어낸다. 영화를 섭렵한 여자, 감성 충만한 영화평론가 심영섭이 해설을 맡고,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영화 주제곡 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이터널선샤인), A Winter Story(러브레터), Cucurrucucu Paloma(그녀에게), 월량대표아적심 Tian Mi Mi(첨밀밀), 봄날은 간다(봄날은 간다)등 사랑의 테마가 CINE-JAZZ를 통해 새롭게 다가온다.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롤로그 영상, 영화와 재즈의 향연으로 가득 채워지는 감성, 사랑을 함축적으로 노래한 시를 통한 문학적인 향기까지, 관객들은 유월의 감성을 선물처럼 한아름 안고 돌아가게 될 것이다. 공연일시 6월 30일(목) 오후 7시30분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2만원(러닝타임 약 100분)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www.ggac.or.kr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어미의 달 모월 울산시립무용단 제27회 정기공연이 ‘어미의 달 모월’이란 제목으로 오는 6월 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이번 공연에서는 이경수 울산립무용단 안부자를 비롯해서 부산시립무용단 홍기태 안무자, 목포시립무용단 정란 안무자, 청주시립무용단 김평호 안무자, 한국무용협회 김외섭 울산지회장이 특별출연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사위와 흥으로 1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이어지는 무대는 탄생의 미학, 삶의 미학, 죽음의 미학을 담고 있는 동양의 환생설화를 바탕으로, 한국 정서의 중심에 있는 어머니와 무속적 기원의 상징인 달이란 매개를 통해 우리 인생의 산수화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문의 : 275-9623~8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