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진장축협의 청정 한우로 만든 설렁탕 팩 출시 무주 토박이 대가식당 사장은 점점 잊혀져가는 설렁탕의 본 맛을 널리 알리려고 만든 1인분 설렁탕 진공포장을 개발 기념으로 5팩 1만원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스 단위로 단체로 사갈 만큼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전통의 맛을 내기 위해 불철주야 불과 함께 씨름하는 사장은 특히 젊은이들이 우리의 맛을 알지 못할까 두렵다고 한다. 설렁탕은 양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사장의 생각이다. 양념으로 무늬만 설렁탕인 것을 진짜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 전화주문이 가능하며 포장되어 배달되므로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물증이 남는 것이기 때문에 속이거나 함량미달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설렁탕 국물은 된장국, 떡국 등 다양한 음식에 육수로 사용하면 한층 맛있어진다. 소머리탕 국물 팩도 있다. 문의전화 : 031-386-83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영화 무료 시사회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다큐 영화 ‘훈장과 악동들’이 17일(금) 창원대를 시작으로 전국 13곳에서 무료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초등학생 50명이 민족학당에 입교해서 퇴교할 때까지의 전 교육과정을 담은 90분짜리 순수 교육다큐다. 7월 말 여름방학을 기해 개봉될 예정이다. 도지사도 참석할 예정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첫 시사회는 17일(금) 오전 11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일시 : 17일(금) 오전 11시 장소 : 창원대 종합교육관 1층 대강당문의 : 213-2603 / 010-4814-2738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공연&전시 <공연>&clubs 최윤덕 장군 대마도 정벌기념 제6회 대한민국무예공연예술제 일시 : 18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222-8114 &clubs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 일시 : 18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1644-5564 &clubs 아이네플루트 앙상블 정기연주회 일시 : 19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8549-2405 &clubs 2011희망의 소리와 몸짓 일시: 22일/ 오후 7시 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4590-3340 &clubs 달의 사나이 일시 : 24일/ 오후 7시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2)578-6810 &clubs신세계 토요 클래식 일시 : 25일/ 오후 6시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장) 문의 : 286-0315 &clubs 17회 마산음악협회콩쿨 입상자음악회 일시 : 25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24-3151 &clubs춤서리 전문지도자회 8기 수료발표회 일시 : 26일/ 오후 7시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52-9349 &clubs 창원민예총 제2회 정기공연 나비의 꿈 일시 : 12일/ 오후 7시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4852-2075 &clubs 해군군악대 정기연주회 일시 : 23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549-4608 &clubs가족뮤지컬 "빨간모자" 일시 : 26일 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2-2654-6854 <전시>&clubs 선인들의 지혜를 담은 선면 신바람전 일시 : 14일~19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 문의 : 010-5518-4388 &clubs 정원성 도예전 일시 : 14일~19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2전시장 문의 : 010-8585-7075 &clubs 박천호 개인전 일시 : 14일~19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문의 : 010-8432-3344 &clubs 향토 수석전 일시 : 17일~19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4전시장 문의 : 010-3581-7848 &clubs 제10회 창원시여성작품전 일시 : 21일~24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제2전시장 문의 : 055-225-3964 &clubs제24회 성산미술대전 초대작가전 일시 : 21일~26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 문의 : 055-261-35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주꾸미 전문점 ‘위대한 쭈꾸미’ 오픈 고잔역 인근에 주꾸미 전문점 ‘위대한 쭈꾸미’가 오픈했다. 위대한 쭈꾸미는 직접 만든 양념에 알싸한 감칠맛을 더해 입맛 없는 여름철 제대로 된 쭈꾸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 집의 메뉴를 보면 쭈꾸미볶음(8000원), 쭈꾸미+삼겹살볶음(1만원), 해물쭈꾸미야채볶음(1만4000원) 등이다. 점심특선으로 쭈꾸미알밥(7000원), 쭈꾸미비빔밥(5000원) 등도 준비돼 있다. 양념쭈꾸미는 포장판매도 가능하며, 고잔신도시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쭈꾸미는 원래 철분과 타우린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다. 특히 칼로리가 낮고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또 쭈꾸미에는 두뇌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DHA가 함유되어 있고, 먹물에는 뮤코다당이라는 물질이 있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위치 : 단원구 고잔동 688-1번지문의 : 문의 031-403-26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속물근성을 유머로 꼬집다 ''일상의 공포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호러 연극 <이웃집 쌀통>이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대학로 ''이다 2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이다. 그동안 이 작품은 창작 연극의 기반이 된 특이한 소재와 실감나는 연기력,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연극 <이웃집 쌀통>은 2010년 신춘문예 단막극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이기도 했다. 그 당시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란 작품명으로 공연되어 골목길 코믹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연극의 배경은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이다. 누군가 버려놓은 쌀통, 그 안엔 묵은 쌀이 가득 들어있다. 그런데 쌀통 안에 말라비틀어진 아이 손가락이 나오면서 좌충우돌 네 여인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극을 잘 들여다보면 각종 납치 살해범, 아동 성추행범들의 범죄가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의식을 밑바탕에 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벌건 대낮에 골목길에서 발견된 쌀통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공포와 불안감은 긴장 속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닮았다. 결국 그녀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 사건은 잘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연극 <이웃집 쌀통>에는 대학로 실력파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2010년 단막극제 공연부터 이 작품을 이끌어온 김곽경희, 우승림, 김소영의 환상적인 호흡 위에 새로이 합류한 우진식이 풀어낸 동네 주부들의 일상 속 모습은 그것이 실제인지 연기인지를 구별하기 힘들 만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80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여배우들의 신랄하고 걸죽한 입담이 무대를 장악하고 그 힘이 관객을 압도하는 코믹 호러라는 특이한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다. 더욱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 작품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6월 26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02)762-0010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파격적이고 대담한 그릇에 담긴 젊음의 목소리 200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올렸던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그 해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혔다. 그 후 2007년 토니상 작품상 포함 8개 부문 수상, 제 50회 그래미 어워드 뮤지컬 음반상 수상, 2009년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 포함 3개 부문 수상, 2010년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흥행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작품이다. 역동적인 안무와 중독성 강한 얼터너티브 록음악,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참신하고 대담한 작품이라 뮤지컬의 혁명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뇌에 관한 이야기다. 배경은 1981년 독일. 벤들라, 모리츠, 멜키어는 신체적 변화와 출산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느낀다. 하지만 집과 학교에서 만나는 어른들은 강압과 무시, 명령으로만 아이들을 대한다. 어느 날 모리츠는 자살을 하고, 멜키어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벤들라는 임신을 하게 된다. 결국 아이들은 편견과 인습으로 가득한 세상 혹은 어른들과 힘든 싸움을 펼치게 된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0대들의 억압돼 있는 마음을 록음악을 통해 폭발시킨다. 던컨 쉭의 강렬한 비트와 크로스 오버적인 얼터너티브 록은 강렬한 중독성으로 뮤지컬 마니아들뿐 아니라 전 세계 록 마니아들에게까지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인습과 규범에 얽매인 기성세대들의 잣대 속에서 상처받은 청소년의 현실을 예상하기 힘든 방식으로 풀어낸다. 기존 뮤지컬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는 획기적인 연출로 청소년들의 성(性)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그들을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는 기성세대의 오류를 거침없이 비판한다. 파격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6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문의: 뮤지컬 해븐 02)744-4334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초여름밤을 환히 밝혀줄 도심 속의 발레축제 오는 2011년 6월 12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내 최초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팡파르가 울린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와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의 대표적인 직업발레단인 국립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광주시립무용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네 개 단체의 공연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안무가들의 창작 작품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각각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중간제목 다양한 한국 발레의 스펙트럼 제시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6월 12일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과 함께 개막을 알리며, 14일 서울발레시어터의 <LIFE IS...>, 16일 광주시립무용단의 <명성황후>, 18일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공연으로 국내 대표적인 네 개 직업발레단의 대표적인 공연을 한자리에 모아 클래식 발레 두 편과, 창작발레 한 편 그리고 모던발레 등으로 갖가지 다양한 한국발레의 스펙트럼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발레’로 발레작곡가 차이콥스키의 극적인 음악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스물 네 마리 백조들이 호숫가에서 만들어 내는 장면은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국립발레단과 <백조의 호수>로 호흡을 맞춰온 구자범 지휘자(경기필하모닉)와 코리안심포니가 다시 한 번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활발하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2010년 페름국제콩쿨의 만점 그랑프리 스타 정영재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서울발레시어터의 <LIFE IS...>는 이번 발레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 선보이게 되는 작품으로, 제임스 전이 안무한 서울발레시어터의 주요 레퍼토리 중 인생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음악’, ‘색’ 그리고 ‘움직임’이라는 각 요소에 50명의 오케스트라, 20명의 합창단, 첼리스트 그리고 무용수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각각의 완벽함과 조화의 아름다움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2009년 초연된 광주시립무용단의 <명성황후>는 한국창작발레의 개발과 세계화 프로젝트의일환으로 제작된 광주시립무용단 김유미예술감독의 안무로 만들어진 창작발레이다. <명성황후>는 세계 최초로 발레와 한국음악과의 만남을 시도하여 동, 서양의 조화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제작된 작품이다. <명성황후>는 제목과 같이 조선의 마지막 황후이자 비운으로 스러진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지젤>은 수많은 발레 작품 중 발레 블랑(백색 발레)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초연 후 16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1841년 쥘 페로와 장 코랄리의 안무로 초연되었다. 이번 <지젤>에서는 ‘지젤’ 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문훈숙 단장과 가장 닮아 있다고 평을 받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황혜민과 함께 자신의 은퇴공연으로 꼭 <지젤>을 손꼽는 수석무용수 엄재용이 함께 관객들에게 낭만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색의 21세기형 창작발레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안무가들이 각각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김경영 <구로동 백조>, 김용걸 <Work I>, 백영태 <Flow...ing>, 이종필의 <Iron II> 정미란 <The Quasar>, 정현주 <Timekeeper>, 정형일 <Mad Sonata>, 차진엽 <Keep yourself alive>가 축제 기간 동안 각각 2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 현대 발레의 현재와 미래라고 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작품들이 모인 자유소극장 프로그램들에서는 젊고, 실력 있는 국내 안무가들의 창작 현장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장이며 관객들은 8인 8색의 창작 발레를 골라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민국 주역 무용수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4개 단체와 8명의 안무가들의 공연 외에도 풍성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축제 개막식날인 6월 12일에 ‘우리는 어떻게 창작발레를 활성화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박민경, 신정민, 제임스 전이 발제 하에 한국 창작발레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발레축제 포럼이 <발레축제>의 첫 신호를 알린다. 이후 13일과 15일에는 자유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는 8명의 안무가들이 공연 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6월25일 1시에는 ‘대한민국 주역 무용수와의 만남’이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의 주역인 김지영, 정영재와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의 주역 황혜민, 엄재용과 함께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자료원 3층 세미나실에서 관객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발레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진들의 전시도 축제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사진전>은 오페라극장(6월 12일 ~ 6월 18일)과 자유소극장(6월18일 ~ 6월 28일) 로비에서 전시된다. </p 2011-06-20
- 대학가 음악을 대표했던 신선하고 순수한 무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2년 전 그룹 ''여행스케치''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조병석, 남준봉 듀오로 활동해오던 ''여행스케치''가 8년 만에 8명의 멤버로 재구성해 갖는 첫 무대이다. 1989년 ''별이 진다네''를 발표해 순수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추구하며 포크 그룹의 탄생을 알렸던 ''여행스케치''는 작사, 작곡, 편곡, 연주를 맡은 리더 조병석과 보컬 남준봉을 중심으로 각 대학의 노래꾼들이 다시 모여 결성한 남녀 혼성그룹이다. 심플한 악기 연주 외에 풀벌레 소리, 계곡 물소리 등 자연 효과음을 삽입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90년대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들은 ''왠지 느낌이 좋아''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기분 좋은 상상'' 등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보였다. 보컬 그룹이기에 가능했던 그들 특유의 서정성은 대학가 음악을 대표하는 포크 가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고, 방송보다는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3천 회가 넘는 공연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여행스케치''의 전 멤버였던 유명 작사가 윤사라를 비롯한 김수현, 성윤용, 이선아 등은 현재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건축가로 활동 중인 문형석과 찬양사역자(CCM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현정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자신의 일을 잠시 접고 귀국할 정도로 그들 스스로도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갖고 있다. 또 8명의 ''여행스케치''가 다시 뭉친다는 소식을 접한 가수 김장훈, 김현철, 동물원, 한동준 등이 출연을 자청하고 나설 만큼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는 ''수원 푸른빛 평생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문의 (02) 6292-937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라온앙상블 정기연주회에 초대합니다 라온앙상블이 정기 연주회를 연다. 라온앙상블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모임. 아마추어이며 직장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함께 모차르트와 바흐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이동형(현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교수의 지휘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4번 BWV 1049와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그리고 모차르트의 심포니 29번 공연을 들을 수 있다. 공연은 오는 25일(토) 오후 7시 천안중앙교회 문화관 지하 3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초청 공연이다. 문의 <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 2011-06-20
- 생생한 역사 가이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남도 답사 일번지를 시작으로 1993년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행어와 함께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고 문화유산 신드롬을 일으켰다. ‘유홍준’ 이름 석자는 문화유적 답사의 스타 브랜드가 되었고 책에 소개되었던 남도의 한정식집은 유명세를 탄 후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등 숱한 일화도 남겼다. 꼭 10년 만에 유홍준은 숨어 있는 고수를 만나면서 얻은 새로운 깨달음을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란 화두를 던지며 <나의문화유산답사기6>을 펴냈다. 경복궁과 광화문의 재발견 답사에 연륜이 더해지고 방대한 지식의 내공이 깊어진 이번 책에서는 누구나 쉽게 둘러볼 수 있는 경복궁과 광화문 이야기로 시작한다. 중국을 향한 문화적 콤플렉스를 은연중에 내비치며 ‘경복궁은 자금성에 비하면 뒷간 밖에 안 된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기비하에 늘 화가 난다며 저자는 경복궁의 숨은 매력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흔히들 경복궁이 자금성을 모방, 축소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금성 보다 25년 먼저 지어진 사실부터 궁궐 어느 곳에서나 북악산과 인왕산을 정원처럼 바라볼 수 있는 자연과의 어울림이 경복궁의 최고 자랑거리라는 사실도 들려준다. 특히 태조 이성계의 명을 받아 정도전이 신도읍 마스터플랜을 3개월 만에 만들었고 그로부터 단 10개월 만에 궁궐 공사를 마쳤다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또한 경복궁 건축의 꽃인 경회루를 만든 박자청은 노비 출신에서 종1품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토목 건축가로 신하들의 시샘과 질시 속에서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사연 등 역사 속에 감추어졌던 보석 같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종 때는 훈민정음을 만들었던 집현전, 훗날엔 갑오경장을 실시한 군국기무처가 있던 역사적 건물인 수정전을 비롯해 붉은색 벽돌에 매화, 모란 등 온갖 꽃무늬로 디자인해 집보다 담이 더 아름다운 자경전 등 경복궁 전각마다 간직한 역사와 건축미를 꼼꼼히 알려준다. 경복궁의 건립과정부터 화재로 소실되었던 사연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쇠락해가기까지 경복궁 스토리를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만날 수 있어 생생한 역사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 길에서 만난 인생 고수 책 중간 중간 마다 인생의 고수와 만난 경험담도 재미있는 읽을거리다. 문화재청장 부임 당시 경복궁 관리소장과의 일화가 한 예다. 경복궁은 언제 가장 아름답냐고 질문을 던지자 “억수같이 비오는 날 근정전 앞마당을 찾으면 박석마당의 이음새를 따라 빗물이 구불구불 흐르며 만들어 내는 동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는 정년을 앞둔 관리소장의 답변에서 궁궐 바닥재인 박석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 계기, 그 후 명맥이 끊긴 박석광산을 수소문해 어렵사리 강화도에서 박석채취에 성공한 사연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광화문 복원공사 때 30억원 상당의 강익중 화가의 작품을 공사장 가림막으로 썼던 사연, 광화문이 헐리는 순간부터 완공될 때까지 5년간의 일을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제작하겠다고 자청한 사람이 한국인이 아닌 하워드 리드란 영국인이어서 고마움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던 일화, 전국의 아름다운 돌담길을 복원하며 생긴 일 등 문화재청장을 하면서 경험한 사연들까지 더해져 책 내용이 더욱 풍성하다. 답사로 배우는 생생한 우리 역사저자가 자주 찾는다는 전남 순청의 선암사를 비롯해 충남 부여 일대의 백제문화유산, 경남 거창과 합천의 고택, 최초의 한문소설을 지은 김시습이 당대의 천재 아웃사이더였다는 사연 등이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특히 서울토박이인 저자가 부여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쉬고 또 쉰다는 뜻의 ‘휴휴당’이란 시골집을 짓기까지 스토리, 60이 다 된 나이에 마을청년회원이 된 사연 등 간간이 소개한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흥미롭다. 우리 문화재에 대하 가치와 깨달음은 책으로 읽을 때 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감촉을 느껴봐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자녀에게만 무작정 권하기 보다는 부모 먼저 이 책을 읽고 직접 현장에 나가 아이들과 함께 스토리의 주인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친절하게도 책 말미에는 직접 답사에 나설 독자를 위해 시간대별 일정표와 안내 지도까지 덧붙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