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악예술인연합 ‘여름방학 예술체험’ 치악예술인연합은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방학 예술체험’을 개최한다.여름미술특강으로는 인동갤러리와 크로기화실에서 열리는 도예와 미술 수업이 준비되며, 일일체험으로는 도자기 흙 놀이체험과 미술로 놀자, 내집 만들기와 정원 만들기 등이 손곡아카데미에서 펼쳐진다. 대상은 초등학생 및 가족이며 하루를 일박하며 예술을 체험하는 일박캠프도 마련된다.문의 : 733-9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유진박 부활 콘서트, 새로운 비상! 유진박이 부활한다!클래식과 팝을 아우르는 유진박이 7월 15일 금요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 팬을 만난다.이번 앨범의 컨셉트인 노스텔지어를 비롯한 미니앨범 수록곡 6곡과 1,2집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유진박의 바이올린 음색을 잘 표현한 재즈곡들도 선사한다. 협연 뮤지션은 보컬 김정훈, 가야금 임상민, 황혜진, 베이스 이성완, 기타 이원호, 그럼 연창영이다.문의 : 272-5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아이들의 신나고 즐거운 상상 거리갤러리에서는 31일까지 ‘그림 속의 아이들’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3세대문화사랑회가 7~13살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동미술활동프로그램의 결과물 30여점으로 구성된다. 환상의 동물인 황금용, 날개 달린 하마를 타고 하늘 날기 등 상상의 동물을 만들어 표현한 아동의 그림이 담겨 있다. 또한 치과에서 치료하는 모습, 세차하는 모습 등 경험했던 일이나 인상 깊었던 일을 생각해서 표현한 아동의 그림도 있다. 각자 다른 주제와 다양한 미술표현들로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아동들의 세밀한 표현력과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는 무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문의 거리갤러리 031-236-1505권성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원주 사회인 야구동호회 ‘강원 풀베이스’ 그 어느 때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프로야구. 경기를 하나 펼칠 때마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야구 명승부는 저녁 시간이면 시청자들의 눈길을 뺏어간다. 원주에 보는 야구만으로는 야구의 열정을 채울 수 없다는 이들이 모였다. 원주 사회인 야구 동호회, ‘강원 풀베이스’를 찾아 생생한 야구의 즐거움을 느껴봤다. ●어른이 되어 이루는 야구의 꿈지난 토요일 오후 3시, 우산동 제 1 야구장에서는 강원 풀베이스 팀과 연세대 의과대 야구팀의 토요리그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관중은 없었지만, 경기에 몰두한 선수들의 함성과 열정은 그라운드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한 이닝이 끝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만큼이나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강원 풀베이스는 2009년에 창단되어 만 2년이 지나지 않은 사회인 야구동호회 신생팀이다. 작년에 결성된 토요리그에서 전반기 우승과 후반기 3등을 차지한 실력파 2부 리그 팀이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나이대의 회원 23명은 자영업자와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었다. 하는 일은 각자 다르지만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모두 같다. 강원 풀베이스의 이주엽(43·상지대 교직원) 감독은 “학창 시절에 프로야구가 창단되어서 텔레비전으로 야구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야구를 직접 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는데, 그 때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못 되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야구에 대한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도 사회인 야구 동호회 활동의 좋은 점이라고 밝힌다. ●야구공만 잡을 수 있으면 여성도 야구 가능아무리 아마추어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 동호회라고 해도 야구배트 한번 휘둘러보지 않은 사람도 야구 동호회 참여가 가능할까 궁금해진다. 강원 풀베이스의 이하림(31·어린이집운영) 코치는 “야구공만 잡을 수 있으면 누구라도 야구 동호회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코치는 “야구는 기본 장비가 필요해요. 우리 동호회는 글러브와 유니폼, 신발은 각자 준비하고, 배트와 헬멧, 야구공 같은 경우는 공동장비로 구입해 놓고 있어요”라고 전한다.2루수를 맡고 있는 김창환(39·시민단체) 씨는 “스포츠 중에서 벨트를 착용하고 하는 운동이 몇 개 안 되요. 그래서 야구를 신사들의 스포츠라고 부르기도 하죠. 야구는 여성들에게도 적당해요. 야구에 대한 관심이 있는 여성분들도 사회인 야구에 참여하셔서 직접 경기를 하면 야구에 대한 즐거움이 배가 될 거예요”라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한다. ●야구장의 편의 시설과 부대 시설 개선 필요강원 풀베이스의 포수를 맡고 있는 정성원(40·회사원) 씨는 사회인 야구 경력 7년차에, 아마추어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 야구 베테랑이다. 강릉에서 활동하다 직장과 관련해 원주로 이사 온 뒤에 강원 풀베이스와 함께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 도중 포수를 보고 있던 정 씨는 타자가 친 파울볼에 이마를 맞고 잠깐 기절한 적이 있다. 그래도 마스크를 다시 쓰고 야구장으로 나오는 이유는 야구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정 씨는 야구가 인생 같다고 말한다. “인생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일어나듯이, 야구 경기도 잘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이 있어요. 또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위기도 되는 야구 경기가 우리네 삶과 비슷해요.”원주시 우산동 야구장은 원주 사회인 야구단과 야구선수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연습하고 경기 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다. 하지만, 관중들이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스탠드나 선수들이 야구 경기 후 샤워를 하거나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 있는 기본 공간 마련이 없다. 정 씨는 “아내들이 싫어하는 남편 취미가 낚시와 야구라는 말이 있어요. 매주 활동하러 나가니 가족들과 주말을 함께 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야구가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야구장의 편의 시설과 부대 시설 마련이 절실해요”라며 야구가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다.두 시간 동안 진행된 야구 경기의 결과는 강원 풀베이스의 13대 9의 승리.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두 팀에게 경기의 즐거움만 있을 뿐 승패에 대한 집착은 없었다. 웃음과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고 기운찬 하이파이브로 경기를 마친 풀베이스팀. 이제는 같은 팀끼리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맥주내기를 걸고 경기를 시작한다.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유쾌하다. 문의 : 010-6379-2193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복날 보양식엔 장어가 으뜸! 한여름 무더위의 상징인 초복이 코앞에 다가왔다. 덥고 습한 날씨에 시원하고 찬 음식만 찾다가는 몸이 축 나기 십상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복날이면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되돌리는 보양식을 먹어 지혜롭게 한여름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그 중 장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복날 보양식으로는 으뜸이다. ●성장기 아이들과 여성에게도 좋은 장어자양강장에 좋은 스테미너 음식 하면 빠지지 않고 장어가 손꼽히는 이유가 있다. 장어는 연어와는 반대로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에서 살다가 바다로 돌아간다. 대부분의 장어는 아직도 산란 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해의 깊은 바다에서 알을 낳는다.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 밑바닥까지 도달하고, 어린 치어가 바다에서 민물까지 거슬러 오르는 장어의 태생적 조건은 장어의 상징이 된 기운찬 힘의 근원이 된다. 게다가 실제로 장어는 영양의 보고다. 동의보감과 방약합편, 본초강목 등의 고서에도 장어의 효능에 대한 기록을 많이 볼 수 있다. 장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성인병에 특히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고혈압, 당뇨, 비만의 위협에 시달리는 성인들에게 좋다. 또 발육 증진과 시력 회복, 두뇌 활동에 좋은 성분이 많아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장어는 비타민 A와 B1, B2가 풍부하고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E가 풍부해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아 허약체질 개선이나 병후 회복, 산후 회복에도 효과가 크다. ●녹차 먹은 장어가 참숯을 만났다구곡택지 ‘만원에대박’ 가게 옆 골목으로 우회전해 100m 정도 가면 민물장어 전문점인 ‘여자만참숯민물장어’가 있다. 상호가 ‘여자만’으로 시작해 여자들만 먹는 장어인가 궁금할 수도 있겠지만, 여자만은 순천만 안쪽에 있는 보성과 순천, 여수를 잇는 넓은 만(灣) 이름이다. ‘여자만참숯민물장어’의 김남숙(54) 대표는 “전라남·북도에서 생산되는 100% 순수 국내산 민물장어만 써요. 고창과 영광, 보성 등지에서 생산되는 장어들인데 치어에서 7개월 정도 키운 상태라 맛이 좋아요. 녹차 먹고 자란 장어라 맛이 담백합니다”라며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싱싱한 장어를 공급받아 사용한다고 말한다. 가게 한 쪽 벽을 보니, 김 대표 말대로 순수 전라도산 장어를 사용한다는 품질보증서가 벽에 걸려 있다. ‘여자만참숯민물장어’는 장어요리 애호가들에게 참숯에 구워먹는 장어양념구이와 장어소금구이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참숯은 부스러기 숯이 아닌 나무 모양 그대로 살아있는 통숯을 사용한다. “참숯에 장어를 구우면 장어의 기름이 빠져 맛이 깔끔해요. 장어 살이 탱글탱글 살아있어 껍질은 쫄깃하고 속살은 부드러워요.” 소금구이는 고소한 장어 본연의 맛이 풍부하고,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로 양념한 장어양념구이는 주방에서 참숯에 초벌구이로 구우면서 소스를 바르기 때문에 장어의 속살까지 양념이 베어들어 맛이 진하고 감칠맛난다. 테이블에 마련된 참숯 위에서 초벌로 구워진 장어를 천천히 구우며 맛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다.점심특선으로 마련된 장어탕은 부담 없는 가격에 장어의 영양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장어 머리를 푹 고아 시래기를 넣고 집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양념해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장어요리가 10년째인 김 대표는 장어요리의 시작을 장어 손질이라고 말한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장어를 손질해 손님들께 대접해야 장어가 탱탱하고 맛이 좋아요. 장어를 잘 잡으면 핏물이 나지 않아 장어 맛이 비리지 않거든요. 장어의 힘이 보통이 아닌지라 장어를 세게 잡고 손질하다보니 팔의 인대를 다치기도 해요.” 김 대표의 장어 맛에 대한 고집은 손님들 때문이다. “저녁 시간에는 자리가 부족해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요.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다음에 오시라고 말씀 드려도 가지 않고 기다렸다 드시고 가요. 처음 장사 시작할 때 가진 마음 그대로,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손님들께 대접하고 싶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식당을 찾으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효율적이다. ‘여자만숯불민물장어’는 장어요리 포장도 가능하다. 야외에서 구워먹는 경우는 초벌구이로, 집에서 먹을 경우는 두 번 구운 상태로 포장해 가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문의 : 762-3441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시간의 멈춤’ ‘자유’를 만끽하며 즐기는 외식~ 계절이 바뀌는 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 자유를 만끽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누린다면 그것이 바로 재충전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을 멈추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햇살촌’으로 떠나보자. ●시내에서 10분만 가면 자연을 즐길 수 있다!원주시내에서 차로 10여 분 달리면 도심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한적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푸르른 산의 울창한 숲을 가르며 가현동 끝자락에 닿으면 ‘햇살촌’이 기다렸다는 듯이 맞이한다. ‘햇살촌’에는 아름답고 넓은 잔디정원이 펼쳐져 있어 가슴속 뻥 뚫리는 기분이다. 뿐만 아니라 힘차게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연못가를 커피 한 잔과 함께 거닐다보면 한가로움이 주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빨리 빨리’를 외치며 시간을 쪼개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심에서 즐길 수 없는 여유를 자연 속에서 만끽하며 나들이 삼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햇살촌’이다. ●청정 강원LPC(강원도축장)의 신선한 한우와 돼지이순화 대표는 “햇살촌의 주 메뉴는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입니다. 청정 강원LPC에서 공급되는 1등급만을 손님상에 올리기 때문에 신선하고 믿을 수 있죠. 또한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며 한우 및 돼지 특수 부산물도 마련돼 있어요”라고 한다. 특히 모든 요리는 이순화 대표가 손맛과 정성을 담아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변함없는 한결같은 맛을 낸다. 돼지갈비는 이순화 대표가 신선한 고기에 천연재료만으로 직접 양념해 숙성시킨다. 20여년 고기전문점을 운영해오며 쌓인 노하우로 만든 돼지갈비는 달지 않고 담백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깔끔한 양념으로 돼지갈비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입맛을 당기는 인기 메뉴다. 한우는 한우갈비살, 한우꽃등심, 육회 등이 인기다. 1등급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질 좋은 한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순화 재표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한우의 맛을 못 잊어 한번 온 고객은 단골이 됩니다. 특히 육회는 한번 맛보면 몇 번이고 추가로 주문할 정도로 인기입니다”라고 한다. 이순화 대표의 손맛은 점심특선에서 더욱 빛난다. 갈비탕은 원주시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찾아와 몸보신을 하고 갈 정도로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양지와 갈비가 듬뿍 들어간 갈비탕 한 그릇이면 속이 든든해져 허기를 달래는데 그만이다. 아이들과 함께 자모회 모임이 있는 날이면 불고기뚝배기 또한 동이 난다. ‘햇살촌’의 점심특선 요리는 한 끼의 식사로 어른, 아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햇살촌의 이유~온가족이 외식을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주차장과 아이들 놀거리다. 식사만 하면 들고 뛰고 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잡아 앉혀야 하는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는 외식은 휴식이 아니라 고통이다. ‘햇살촌’은 온가족이 나들이 삼아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방방이가 야외에 마련돼 있으며 날씨가 궂은날에 대비해 넒은 실내놀이터가 따로 마련돼 있어 ‘햇살촌’에서 식사를 즐긴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좋아한다. 아이들이 신나게 안심하고 놀 수 있다 보니 아이들 생일파티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25인승 차량 운행도 되기 때문에 자모회, 생일파티, 단체 모임 등 모임 장소로도 그만이다. 실내 식사 공간은 8인용부터 70~80명이 한 번에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넓어 어떤 모임도 손색이 없다. 어른은 산책을 즐기고 아이들은 놀이를 즐길 수 있어 한 끼 외식으로 하루의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순화 대표의 화통하고 친절한 모습에 반한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찾아 올만큼 그녀에게 정이 든다. 처음 오는 손님도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처럼 친밀하게 만드는 것이 그녀의 매력이며 ‘햇살촌’의 매력이다. 문의 : 733-2300~3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원주얼 발간’ 원고 공모 원주문화원은 우리 관내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주시민의 애향의식과 원주문화의 애호사상을 고취하고자 9월 15일까지 ‘원주얼 발간’ 원고를 공모한다.공모주제는 원주지역의 역사, 민속, 전통문화 및 전통 생활문화로 원주시민은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수상작은 9월말에 총 4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원고 공모 당선자에게는 1편당 상금이 5십만 원이 지급된다. 접 수 처 : 우)220-060 원주시 원동 210번지 원주문화원 ‘원주얼 발간’ 공모 담당자(앞)문의 : 764-37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전주한옥마을 둘레길(숨길) 전주 도심에도 둘레길 있다! 오늘 걷고자 하는 길은 한옥마을 둘레길 제2코스로 ''숨 좀 크게 쉬자''는 의미에서 숨길이라 이름 붙여진 길이다. 본래 숨길은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 출발해 한목마을 당산나무-오목대-양사재-전주향교-한벽루-전주천 수변생태공원-치명자산 성지입구-88올림픽 기념숲-전주천-서방바위-각시바위-자연생태박물관을 지나 한옥마을 명품관에 도착하는 코스로 되어 있다. 곳곳에 남은 역사+문화+전통을 만날 수 있는 곳, 전주한옥마을전주는 견훤이 세운 후백제의 도읍이자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꽃피운 조선왕조의 발상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의 본고장에 이어 최근에는 느림의 삶을 영위하는 슬로우 시티로 공식지정 되었다. 덕분에 전주 한옥마을에는 역사와 문화,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고 체험거리, 볼거리 등도 풍부하다. 공예품전시관을 출발하기 전 최명희 문학관과 교동아트센터로 발길을 돌렸다. 최명희 문학관은 대하소설 <혼불>로 유명한 작가 최명희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고, 교동아트센터는 작가와 대중의 소통의 장이라 불리며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예술혼에 불타는 전주시민들의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이다. 이 날은 한무리미술상 수상기념 이일순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밝은 색을 이용하여 여백의 미를 살린 아주 단조로웠지만 왠지 모르게 방안에 하나 걸어두고 싶은 그림들이었다.가진 게 돈 뿐이지만 숨길을 걸어야하기에 불편할까봐 작품은 사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계단을 조심스레 오르자 전주 한옥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오목대에 이르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사적 제339호)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전동성당(사적 제288호)이 보인다. 오목대는 이성계가 고려 우왕 때인 1380년 남원 황산에서 왜적을 물리치고 돌아가던 중, 그의 선조가 살던 이곳에 들러 여러 종친을 모아놓고 잔치를 베푼 곳이라고 하는데. 오목대 앞 육교를 건너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전주8경의 하나인 한벽당의 정기를 자르고 철길을 놓았다는 한벽굴을 지나 자연생태박물관 앞 전주천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월의 햇살이 생각보다 뜨겁다. 한낮이라 해가 리포터만 따라 다닌다. 동네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 하나를 물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집이 아니라 숨길을 지키던 강아지가 짖어대자 물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주었더니 그 맛에 홀딱 반해 꼬리를 흔들어댄다. 졸졸 거리는 물소리를 따라 걷고 잇는데 승암사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승암산을 멀리서 보면 스님을 닮았다고 해서 승암산이라 부르고 그 산 아래 있는 사찰을 승암사라 부르는데 승암사 대웅전 앞마당의 왕버들 노거수에 윙크 한번 날리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세계에서 유일한 동정부부 일가의 순교자 묘역이 있는 치명자산 성지에 올랐다. 왠지 모르게 경건해지는 마음이랄까? 오늘에서야 비로소 리포터가 전주의 몽마르뜨 언덕에 발도장을 찍은 것이다. 뒤이어 서방바위와 각시바위를 돌아 다시 전주천 옆 도로를 걸어 향교로 향했다. 전주천의 징검다리를 건너자 왕조 시대 인물을 길러낸 ''전주향교''(사적 제379호)가 보인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이 골목에서 빠져 나오는 우리를 보며 "이쪽으로 가도 뭐가 볼게 있나요? 어머, 성균관 스캔들 찍은 곳이다!!"라며 우르러 몰려간다. 이제 <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전주 향교 안에는 400년이란 세월을 보낸 은행나무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서 있다.숨이 탁 트이는 전주천변 ''숨길'' 전주한옥마을 숨길을 걷다보면 마음만 먹으면 군데군데 전주천변을 걸을 수 있다. 초여름의 애기 갈대는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눈이 부시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에 귀가 즐겁다. 어젯밤 늦게 귀가한 남편과의 말없는 전쟁도, 늦잠 자 지각하겠다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던 오늘 아침 우아하지 못했던 엄마의 본분도 잊고 전주천변을 거닐어 보자. 가슴이 뻥 뚫린 듯하다.천년 전주의 도심을 흐르는 전주천은 오래전부터 전주 사람들의 물놀이터 겸 빨래터로 이용되곤 했던 곳이다. 일찌감치 생태 보존에 신경을 써서 1급수에만 사는 쉬리와 피라미가 헤엄을 치고, 천변에는 물억새·꽃창포·능수버들·갯버들 등이 제멋대로 자라 가을이면 이것 또한 전주의 자랑이 된다. 천변을 걷으니 "이곳은 가끔 뱀이 출현합니다. 풀밭 안으로 들어가지 마십시오."라는 이색 안내문이 보인다. ''나오기만 해봐라. 잡아서 몸보신 해야지!조금 떨어진 곳에 전주남천교(오룡교)도 보이고 내에는 어린 시절 영화 ‘소나기’에서 본 듯한 징검다리도 나오는데 괜한 동심이 발동하여 소나기의 주인공마냥 폴짝폴짝 뛰어 건너본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전통미와 이국미가 넘치는 전주한옥마을''전주''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비빔밥'', ''한옥마을'', ''양반도시'', ''한옥''이라는 이미지일 것이다. 물론 요즘 젊은이들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그 안에 꼽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전주는 전통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기도 하지만 새로이 들어오는 현대의 편리함을 뿌리치기에는 역시 역부족이다.사방을 둘러보아도 창살모양의 창호지 바른 문짝과 기와, 돌담, 나무기둥이 눈에 띈다. 한옥마을을 이어 흐르는 작은 실개천에도 군데군데 한국의 전통미가 흐르고 작은 음식점, 커피숍에도 예외는 없다. 하지만 문을 열면 어김없이 보이는 서구적이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젊은이들에게는 신선하나 반대로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리포터가 보기엔 적당한 전통과 현대적인 편리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한옥마을이 좋다. 다양한 재료와 화려한 색채, 공예가들의 작품전시회?전주의 한옥마을 내에는 수많은 전통공예시설들이 있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한지나 도자, 민속공예가 가능하며 공예공방촌 지담에서는 한지로 부채, 꽃접시, 한지조명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덕분에 한옥마을 상가 중에는 공예품 가게들이 많다. 목공예와 닥종이 인형, 한지공예, 천연염색, 전통매듭이나 조각보, 솟대와 장승, 부채 등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 파는 갖가지 공방들이 골목골목 즐비하다.굳이 사지 않더라고 여성들이 눈요기를 하기에는 이보다 더할 곳이 없다. 주위에 디자인을 하는 지인도 가끔 이곳을 들려 다른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혼자만의 디자인 창조에 힘을 쏟기도 하는 곳이다. "창조는 모방에서 나온다" 바로 그 뜻인가?! 전주의 참맛! 한옥마을이 있어 전주가 좋다! 참 걷기 좋은 계절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좋고 난데없이 비가 쏟아지지 않아서 좋고 오월의 푸르름이 있어 더욱 좋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운동복 차림에 새로 산 트래킹화 한번 뽐낼 심사로 나선 오늘의 숨길은 생각보다 오래 2시간정도 걸렸다. 아줌마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곁눈질 할 거리가 너무 많은 한옥마을 탓이다. 하지만 아직도 구석구석 다 살펴보지 못함에 아쉬운 마음만 크다 2011-06-14
- 대한민국 아줌마들에겐 ‘휴식’이 필요하다 40대 초반의 주부 김 모 씨는 요즘 새벽에 자주 잠에서 깬다. 5월에 크고 작은 행사와 자식 뒷바라지, 시댁행사까지 겹쳐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생활의 리듬이 깨진 탓이다. 그러다보니 짜증이 늘고 가족들과 얼굴을 붉히는 일이 많아졌다. 김 씨는 병원을 찾아 상담을 했고 의사가 내린 처방은 ‘휴식’이었다. 김씨는 템플스테이를 신청할까 배낭을 메고 떠나는 3박4일 제주 올레길 여행을 다녀올까 고민 중이다. 주부들에게 5월은 피곤한 달이었다. 근로자의 날로 시작해 스승의날 어버이날 어린이날 부부의날 등 각종 기념일 행사를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족의 생일이나 시댁의 제사설상가상 중·고생 자녀가 있는 주부들이라면 중간고사 시험까지 겹쳐 신경은 더욱 곤두서고 몸은 파김치가 됐을 터다. 이쯤이면 주부들의 정신과 육체는 최악의 상태다. 휴식과 재충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그것도 자녀들의 7월 기말고사와 여름방학이 오기 전에 말이다. 요즘 극장가에선 영화 ‘써니’가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유호정)가 우연히 친정 엄마의 병간호를 하다 말기암으로 병원에 입원 한 고등학교 친구 하춘화(진희경)를 만나 옛날 여고시절 ‘써니’라는 클럽으로 절친했던 친구들을 찾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내용이다. 영화 속에선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남편 뒷바라지에다 자녀들의 눈치까지 보며 살아가는 전업주부의 모습을 잠깐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영화 속에서 시원스레 자신의 처지를 털어내고 여고시절의 친구들과 조우하게 된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국엔 웃음과 작은 감동으로 끝이 난다. 시간을 내서 친구를 불러내자. 조조 영화 한편 보자고. 한바탕 극장에서 웃고 울고 나오면 일상으로 되돌아 가야하는 답답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럴 때는 그냥, 영화 속 어느 하루처럼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다독여 줄 여고시절 친구들과 울고 웃고 떠들며 나 자신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까운 부여로 가서 연꽃이 한창인 궁남지를 돌아보고 시원한 나무그늘이 유혹하는 부소산성 길도 걸어보자. 그리고 연잎 밥이 나오는 한정식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시끌벅적 떠들고 먹으며 스트레스는 버리고, 배는 채우고 오는 것이다. 낮에 시간이 나지 않으면 저녁을 먹고 만나도 것도 방법이다. 피곤을 풀어줄 찜질방에서 만나 효소방 소금방 황토방을 드나들며 찌뿌듯한 몸에 밴 독소를 제거하고, 생맥주집에 들러 샐러드 안주에 맥주잔을 부딪치며 시시콜콜한 수다를 떨어보는 것도 좋겠다. 하루정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전주의 한옥 마을로 가서 도시의 빌딩에 갇혀있던 답답함을 털어버리고 여름이 시작되는 파란하늘과 한옥 지붕의 스카이라인을 보며 푸근한 한옥들 사이로 느리게 걷다 오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빨리빨리’를 외치지도, 생각하지도 말고. 정말 느리게, 느리게 걷다 오는 것이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고 생각만 해서는 ‘이 때다’ 싶을 때는 오지 않는다. 휴식이 필요한 ‘지금’이 바로 그 친구들과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짧은 여행이라도 떠날 때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제22회 전국 차인 큰잔치 5월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우리 전통 차의 맛과 멋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제31회 차의 날 기념 제22회 전국 차인 큰잔치가 열린다. 차를 주재료로 하여 개발된 음식 150여 점을 전시하고 출품해 경연대회를 펼친다. 또 우리 차 만들기 체험, 가천박물관 체험, 우리 꽃 전시회, 차도구 전시회와 차 예절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