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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의 진수, 조선궁 납시오 두정동 노동부사거리에서 우성아파트 방향 롯데슈퍼 바로 옆에 돼지갈비 전문점 ‘조선궁’이 새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기에 분주하다. 조선궁은 150여 평의 넓은 실내와 조용하고 아늑한 실내, 그리고 개별룸과 단체룸을 완비해 원하는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조선궁은 갈비와 찬8가지에 김치찜, 육회, 그리고 밥&냉면의 보기 드문 돼지갈비정식(1만7000원)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부드러운 육질에 특별한 비법으로 재운 조선궁 돼지갈비정식은 가족모임 친목모임 회사의 회식장소로도 강력 추천된다.문의: 567-3753 / 568-3753(노동부사거리 롯데슈퍼 옆) < 2011-04-11
- 맛 따라 멋 따라 봄나들이 가실래요? 남자는 가을을 타고 여자는 봄을 탄다고 한다. 주부 역시 여자인지라 살짝 스치는 봄바람, 봄내음에도 부르르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다. 남편과 아이들을 챙기다 불현듯 맞닥뜨리게 되는 공허하고 허무한 봄날. 베란다 유리창으로 스며드는 눈부시게 푸른 봄빛은 주부들의 일상을 우울하게 비춘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뭐? 따사로운 봄바람에 몸을 싣고, 마음 실어 다녀오는 짧은 나들이! 평소보다 조금만 멀리 나갔다와도, 동네보다 조금만 더 넉넉한 풍경을 봐도 쉽게 마음 부자가 되는 이가 주부 아니던가. 봄날의 일상탈출 시도, 강남의 멋 좀 안다는 주부들이 활력충전을 위해 찾는다는 인근 나들이 명소로 훌쩍 떠나보았다. [안산 반월천 ''유니스의 정원'']동화 속 정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유니스의 정원''은 약 3,000여 평의 정원과 산책로, 자연림의 야외공간에 레스토랑, 카페, 기프트 숍 등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이즈음부터 시작될 형형색색의 꽃과 풀의 봄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눈이 즐거운 봄나들이 명소 야산 아래 자연림을 살려놓아 잠시나마 숲의 운치도 맛 볼 수 있고, 주인장의 세심한 손길로 만들어진 허브정원, 계류정원, 과수동산, 새들의 쉼터, 숲속 그늘 정원 등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 작지만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작은 다리도 있고, 여러 모양의 새집도 있고, 계절별로 다른 내용의 푯말들도 만날 수 있다. 봄철에 만나는 것은 "나물 채취 금지". 귀한 야생 고사리가 한 곳에 우르르 모여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곳도 있고 갖가지 나물들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사계절 내내 만날 수 있는 푯말은 "길이 아닌 풀섶에 절대 가지 마세요. 뱀, 꿩, 청솔모가 살고 있어요." 야산과 연결되어 있어 야생동물들이 가끔 출현할 때도 있단다. 정원 중간 중간 놓인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는 봄맞이 나온 주부들도 많고, 5월쯤 각종 꽃이 만개할 때면 유모차를 앞세운 애기 엄마들도 많다. 정원 곳곳에 놓인 예쁜 조형물 부근에는 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또 다른 불빛 향연을 맛볼 수 있다. 주인의 세례명을 따서 지어진 이름 ''유니스의 정원''. 가는 길이 어렵고 외져 설마 이런 곳에 레스토랑이 있을까 싶지만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눌러놓고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동굴 속 동화의 나라처럼 ''유니스의 정원''이 나타난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친환경 휴식처 레스토랑 1층에선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고, 2층에선 바비큐를 판다. 풀밭에서 식사를 하듯 상큼한 느낌의 야외테라스도 있다. 예쁜 정원을 산책하고, 운치 있는 식사 한 끼를 즐긴 후, 향 좋은 허브차를 즐기며 오밀조밀 예쁘기 만한 기프트 숍을 구경하면 ''유니스 정원'' 200% 즐기기 완성. 삶의 비타민 같은 에너지가 쑥쑥 충전된다. 마음 건강만큼 몸 건강 또한 놓치지 않으려는 ''유니스의 정원''. 먹을거리에는 화학조미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와 접촉하는 조경용품, 가구에는 친환경 무독성 페인트와 왁스를 사용했다. 혹 너무 바빠 정원에 잡초가 무성해진다 해도 제초제를 쓰지 않는 주인장의 마음씀씀이 덕에 아이 엄마들도, 연인들도, 노부부들도 마음껏 정원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31-437-2045 ? http://www.eunicesgarden.com/위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1동 163-2 *반월 저수지 이정표를 다라 저수지를 끝까지 돌아내려온 후 하천길 (유진 레미콘 정문 앞 길)로 우회전, 약 800m 진행하면 두 번째 하천다리 건너에 위치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월요일 휴무(공휴일인 경우는 정상영업) 주차: 무료 [양수리 운길산 ''수종사'']산사의 정취에 취해 즐기는 향긋한 봄 차자연이 주는 선물 중에 최고는 아무래도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상에 찌든 마음도, 욕심에 가득 찬 무거운 마음도, 상처로 얼룩진 마음도 자연은 다 품어주고 어루만져 준다. 귀부인 같이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브런치 나들이도 좋지만 솔직하고 넉넉한 자연의 품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올 수 있는 나들이 코스도 있다. 강남의 주부들이 많이 찾는 곳, 두물머리 근처에 있는 수종사 이야기다. 두물머리 최고의 명소어린 정약용의 뒷산이었다는 운길산. 생각보다 꽤 가파른 그 길을 올라가면 8부 능선쯤에 수종사가 있다. 작고 아담한 사찰이다. 하지만 수종사에서 내려다본 양수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 답답했던 가슴이 한순간에 툭 하고 터지는 소리가 틀릴 정도의 아름다운 풍광이다. 유학자 서거정은 ''동방 사찰 중 최고 전망''이라고 칭했고, 최근엔 사진동호회들 사이에 운해와 일출의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두 발이 땅에 붙은 듯 산 아래 풍경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감동. 자연이 안겨주는 따스한 위로다. 산 아래가 전부 경내인 듯 운길산 아래 양수리를 모두 품고 있는 듯한 수종사. 세상살이를 그렇게 크게 품고 가라는 격려로도 들린다. 수종사(水鍾寺)의 ''水鍾(수종)''은 ''물종''이라는 뜻이다. 수종사는 조선 세조가 뱃길 따라 환궁을 하다 범종소리를 듣고 기이하게 여겨 절을 짓게 했다는 유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다산의 『운길산유람기』에 보면 수종사는 신라 때 지은 절로 돌 틈에서 흘러나온 샘물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어 수종사라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쨌거나 두 이야기 모두 수종사의 맑은 물소리가 종소리로 들렸다는 맥은 같이하고 있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얼마나 맑았으면 종소리로 들렸을까.차 향기로 만나는 봄의 정취 물과 관련하여 수종사를 유명하게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대웅전 앞에 자리 잡은 찻집 ''삼정헌''. 시(詩), 선(禪), 차(茶)가 하나 되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물맛이 좋아 초의선사,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가 차를 즐겨 마시던 곳이라고 한다. ''삼정헌''에 들어서면 질 좋은 녹차를 맘껏 마실 수 있고, 내부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차를 즐기는 내내 산 아래 전망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다기와 녹차에 대한 설명서도 준비되어 있다. 차는 셀프로 직접 마시면 되고 나가기 전, 뒤에 마실 사람을 위해 녹차 잎으로 깨끗하게 찻잔을 닦아 놓으면 된다. 고즈넉한 산사에 앉아 드넓은 풍광을 보며 따뜻한 봄의 차를 마시다 보면 어느덧 단단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해져 있는 찻값은 없다. ' 2011-04-11
- 현대문자각연구회 전(展) 파티마병원 1층에 있는 파티마 갤러리에서는 4월4일부터 5월6일(금)까지 현대문자각연구회전(展)이 열린다. 글씨나 그림을 나무 등에 새기는 서각은, 시(詩) 서(書) 화(畵)에 병칭될 만큼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나무나 돌에 문자나 회화를 기록해 후세에 길이 남기려는 행위를 서각의 시작으로 보며, 고궁 사찰 정자 루 등의 현판이나 주련 등에 훌륭한 서각 작품이 남아있다. 우리나라 대표 서각작품으로 세계 최고의 목판본 ‘무구정광다라니경’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있다. 이번 현대문자각연구회 전에는 청재 박석균을 비롯 13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8
- 부천지역 화폐운동이 자란다! ‘부천희망품앗이’ 26일 오전 10시, 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여노회) 교육실에는 집에서 쓰던 물건을 바리바리 싸갖고 온 주부들로 북적였다. 가방과 옷, 컵 등을 가져와서 물건을 팔기도, 사기도 하는 ‘부천희망품앗이’ 장터가 열린 것이다. 지금은 몇 남지 않은 시골의 5일 장터를 연상시키는 인심 좋은 품앗이 장터는 매 달 한 번 부천여노회 교육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날은 장터 회원들이 준비한 옷, 구두, 가방과 함께 산지에서 직거래로 가져온 미역과 다시마, 참기름 등이 함께 판매됐다.1대 1 교환노동 ‘품앗이’부천희망품앗이는 부천여노회가 2008년에 시작한 지역화폐운동이다. 지역화폐운동은 1983년 캐나다의 마이클 린턴이 ''LETS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품앗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1대 1 교환노동관습으로 임금을 주지 않는 다양한 품 거래 활동을 말한다. 김정연 회장은 “부천여노회에서 통용되는 화폐(씨앗)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다양한 품목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품앗이 장터에서는 집에서 쓰던 물건이나 별 것 아니다 싶은 일도 전문 능력에 버금가는 씨앗이 된다. 시장 봐주기, 청소 해주기, 반찬 만들기, 빌려주기 등 삶의 영역 모두에서 품앗이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겨울김장하기, 동화구연, 클레이 아트 같은 재능 품도 계속 발굴되고 있다. 품앗이에서 장터를 지키는 장터지기는 물품 교환을 관리하고 씨앗지기는 통장의 거래 내용을 기록하는 일을 돕는다. 한 번 장터가 열리면 20여 명이 참여해 물품을 교환하고 있다. 이 날 참여한 김현숙 씨는 “처음엔 복잡했지만 두 번만 해보면 재미가 붙는다. 오늘은 딸이 집에서 입던 옷과 가방을 가져왔는데 벌써 구매자가 나타났다”며 즐거워했다.다채로운 씨앗으로 ‘나눔 문화’ 확산 품앗이 장터에는 두 가지 교환방식이 있다. 먼저, 쓰던 물건이나 필요 없는 물건 또는 새 물건을 품 장터에 내놓으면 거래자가 가져온 물건들로 바꿀 수 있다. 이번 품앗이 장터에서는 산지에서 가져온 참기름과 미역, 다시마가 판매됐다. 이러한 직거래 상품들은 저렴한 산지 가격은 현금화하고 나머지는 씨앗으로 기록된다. 이것이 두 번째 방식인 원 플러스 씨앗 시스템이다. 홍난희 씨는 “강화에서 직접 농사지은 검은콩과 강냉이, 참기름 을 판매하고 있다”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놓고 씨앗 거래에 경쟁이 붙는데 당사자와 자율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곳 회원들은 산지에서 가져오는 된장이나 청국장 같은 식재료들을 애용한다. 회원들의 어머니가 직접 담아온 장류이기 때문이다. 장영미 씨는 “장이 떨어지면 다른 데서 사지 않고 기다린다. 가격이 저렴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부천희망품앗이 장터는 다채로운 씨앗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생활 속의 대안 경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 회장은 “지금은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지만 지역자원을 활용해서 주민들과 가맹점이 참여하는 생생한 경제 활동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재능 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서 부천의 대안 경제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운동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TIP. 부천희망품앗이 운영방식 먼저 부천희망품앗이 회원에 가입하고 통장을 개설한다. 통장은 지역화폐의 근거로 사용된다. 통장을 만드는 순간 2000씨앗이 덤으로 따라온다. 장터가 열리면 준비한 물건과 통장을 들고 부천여노회로 간다. 가져간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와 구입은 시작된다. 거래 당사자들은 서로의 통장에 거래내역을 적는다. 판매금액은 받은 씨앗, 구입금액을 준 씨앗에 적으면 남은씨앗에는 잔고가 기록된다. 4월 30일 오전10시 부천여노회 교육실에서 열리는 다음 품앗이 장터에서는 오이피클 만들기로 재능 나눔을 진행한다.TIP2. 부천희망품앗이 장터의 재능나눔 동아리 매 주 화요일 오후7시 기타를 배우는 ‘여기 여섯줄’ 동아리가 운영된다. 매 주 수요일 오전10시에는 ‘커피 동아리’, ‘천연화장품만들기’, ‘라인댄스’, ‘텃밭가꾸기’, ‘책열기’, ‘동화구연’, ‘장구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여노회 나순희씨에게 문의.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손재주 없어도 쉽게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노하우 봄 분위기 물씬 나는 꽃바구니와 소품들을 이용해 아기자기 꾸몄다.내추럴한 분위기의 화분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보자.햇살을 살짝 가려주는 창문꾸미기 꽁꽁 얼었던 눈도 어느새 봄 햇살에 녹아내리고 창가에 서면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두껍고 어두운 커튼을 걷고 봄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불현듯 들지만 새로 커튼을 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집안을 둘러보니 겨울 내내 쌓인 먼지와 식상한 인테리어가 눈에 거슬린다. 화사한 생화로 기분전환을 해보자니 며칠 못가 사라질 꽃값이 아까워 지는 주부의 속마음을 누가 알아주랴. ‘비용은 저렴하게 분위기는 한껏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고민하다가 우리 집을 화사한 봄 분위기로 바꿔줄 인테리어 주부달인들을 찾아갔다. 그녀들만의 노하우를 들어보자. ●카페분위기의 창으로 변신~송미영(50·학성동) 씨와 염희정(46· 태장동) 씨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그녀들의 집을 보고 자신의 집도 꾸며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정집뿐만 아니라 사무실, 학원 등에서도 부탁이 줄을 잇는다. 송미영 씨는 “문틀만 색칠해도 카페와 같은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제소 (gesso 바탕칠 전용 백색물감)로 먼저 칠하고 아크릴물감을 섞어서 원하는 색상을 만들면 페인트보다 간편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집안 전체를 칠하는 것이 아니라면 물감을 이용하죠”라며 “커튼은 창틀에 어울리는 색상의 원단을 먼저 고릅니다. 원하는 대로 디자인한 후 수선 집에 맡기면 박는 값만 들기 때문에 저렴하게 커튼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아무리 대량 생산된 커튼이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이런 손쉬운 방법이 있다니 손재주 없어 한숨만 쉬고 있던 주부에게 들리는 희소식이다. 커튼은 연한 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두색이나 파스텔 톤의 푸른색이 여름까지 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주방의 작은 창이라면 레이스를 주름잡아 커튼을 만들면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또한 커튼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달면 훨씬 아늑한 느낌을 준다.염희정 씨는 “벽지에 있는 색으로 커튼과 소파 커버, 쿠션 등의 색을 맞추면 훨씬 세련돼 보입니다. 특히 창이 크다면 롤 스크린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작은 창이라면 전체를 내리는 커튼보다는 반만 가려지는 커튼을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게 빛이 들면서도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미리 인터넷이나 예쁜 집에서 보고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수선 집에 보여주면 쉽게 만들어 준다. 물론 재봉틀이 있다면 본인이 박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수선 집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자신이 보는 앞에서 원하는 디자인의 커튼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 싶다면 염희정 씨는 직접 재봉틀을 가지고 다니며 그 집에서 박아주기도 한다니 부탁을 해도 좋을 듯하다. ●포인트 벽지와 화사한 리스로 기분 전환염희정 씨는 “포인트 벽지는 소파 뒤쪽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가 타도 어차피 계절에 따라 한번 씩 손쉽게 바꿔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인트 벽지를 일반적으로 텔레비전을 보는 벽에 하는데 그럴 경우 시선이 어지럽게 느껴지고 분산되기 때문에 주방 한쪽이나 거실 뒤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집 전체의 벽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가족의 특징을 생각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든다. 방마다 사용할 사람의 특징에 맞게 색을 정해 다른 색으로 꾸미면 공간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방마다의 색에 따라 커튼이나 소품들이 달라지면 예쁜 우리 집이 완성된다. 그러나 이럴 경우는 집안 전체를 바꿔야 하는 경우로 비용이나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적은 비용으로 변화만을 원한다면 리스, 포프리, 액자 등 각종 소품들을 이용해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송미영 씨는 “액자를 구입한 후 그림위에 말린꽃이나 레이스 리본으로 장식하면 훨씬 색다른 분위기가 납니다”라며 “문에 거는 리스나 말린꽃(포프리)들을 창문에 걸어두면 방향제 역할을 하면서도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집안의 한쪽에 화단을 만들고 싶다면 생화 대신 조화를 이용하는 것도 깔끔하다. 생화인지 조화인지 구분 못할 정도로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조화들이 많아졌고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조화를 이용한 디스플레이어를 많이 한다. 소품 파는 곳에서 자신만의 리스를 만들 수 있도록 자제도 함께 팔기 때문에 완제품보다 저렴하게 집안을 꾸밀 수 있다. 제목>인테리어 주부달인이 알려주는 인테리어 자제 구입할 수 있는 곳▶인테리어 주부달인 : 재료값만 지불하면 수강 및 인테리어 상담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소품들도 구비해 언제든 손쉽게 원하는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 송미영 씨 010-6610-4269, 염희정 씨 010- 6668-5961▶제소와 아크릴물감 : 가격이 저렴한 대형 문구사에서 구입 ▶원단 : 아트나무www.artnamoo.com 연락처 010 2514 7896(중앙초교 앞 대성사우나 건물) 외 중앙시장 골목에서 원단과 단추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도매로 구입할 경우 동대문 종합상가 B동에서 라셀, 스판, 자수, 면, 레이스 원단을 구입할 수 있지만 서울 가는 비용으로 원주에서 구입하는 것이 편할 듯.▶포인트 벽지 및 페인트 : 일반 벽지를 판매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페인트 역시 가까운 페인트 판매하는 곳에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리본, 작업도구, 각종 소품의 자제 등 : 금구아트(02)599-4028), 리틀하우스(02)536-4855), 올리브키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해 편리하다. ▶각종 소품 : 자유상가 1층 ‘캔디’ 또는 서울에 가는 길에 경부선꽃상가 3층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연 느낌을 살린 액자 등 소품 : 로즈마리(경부선 꽃상가 3층) www.rosemari.co.kr 070 8286 9179 이외 강남고속터미널 2층, 남대문 종합쇼핑센터 등에서 구할 수 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제10회 원주부부축제 기념 가족사진 공모전 개최 원주시는 제10회 원주부부축제 및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4월 18일까지 가족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가족을 주제로 한 사진으로, 원주에 주소를 둔 원주시민은 누구나 공모 가능하다. 수상작 3점은 원주부부축제 행사에서 시상하고 전시하고, 대상 수상작은 행복원주 표지사진으로 게재한다. □응모 기간 : 4월 18일(월)까지□사진 규격 : 8×10 또는 11×14□응모 방법 : 우편 또는 방문접수 제출처 : 원주시 여성가족과 / 원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문의 : 737-2742(여성가족과 가족복지팀), 764-8612(원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인천시립박물관, 퍼플캣과 함께하는 ''보라색 고양이의 꿈'' (사진 3)4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5시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세 번째 공연은 퓨전 국악 그룹 퍼플캣의 무대다. 국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바꾸기 위한 공연을 선보이는 퓨전국악 그룹 ‘퍼플캣’은 신나는 국악, 재미있는 국악, 다채롭고 실험적인 국악을 통해 기존의 퓨전 국악그룹과는 차별화되고 파격적인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록과 발라드,펑크와 라틴 등을 우리나라 고유의 악기로 연주하여 조금 더 실험적이고 대중적인 무대를 만든다. 그리고 교과서와 TV에서만 보는 국악기가 아닌, 눈앞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연주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국악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문의 : 440-67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봄 내음 가득한 나물에 쓱쓱 비벼먹는 보리밥 이맘때쯤이면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명산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면 서운하다. 좋은 경치에 맛있는 음식이 더해져야 기분도 나는 법. 우리 지역에 있는 안양예술공원은 관악산과 삼성산과 연결돼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이다. 그 많은 음식점들 중 눈에 띄는 곳이 있다. 바로 봄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물레방아 보리밥’은 부담 없는 가격과 맛으로 승부하는 음식점 중 하나다. 자리에 앉자마자 양푼그릇에 둥글레를 우려낸 차를 내어주는 주인장. 따끈한 둥글레차를 마시면서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망설이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보리밥과 해물파전을 선택했다. 토속적인 그릇에 담긴 10여 가지 나물들과 함께 쌈 야채, 깻잎, 콩나물, 무생채, 순두부, 무말랭이 등 한 상 가득하다. 보리밥에 갖은 나물들을 넣고 쓱쓱 비비니 봄 향기가 전해지는 듯했다. 상추에 양배추 쌈과 밥을 얹어 먹어도 맛나다. 여기에 정갈한 반찬들도 입맛을 돋우기 충분하다. 보리밥만 먹기 아쉬워 주문한 해물파전은 크기와 두툼함에 압도됐다. 바삭하게 구운 파전을 입에 넣자 오징어와 새우가 입안에서 씹혀 고소함이 가득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모든 손님에게 주인장이 직접 담근 민들레 주를 한 잔씩 주는데 첫 맛은 톡 쏘지만 그 향이 온 몸에 퍼져 몸에 좋은 보약을 마신 듯하다. 파전 한 젓가락에 민들레 주 한 잔이면 어느새 나른해진 몸에 활력이 솟아난다. 이처럼 정성 가득한 서비스와 친절함은 물론이고 지갑이 얇은 주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한편 분위기 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찾아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조금은 토속적이고 어수선하기 때문에 안양예술공원의 경치를 벗삼아 가볍게 한 끼 식사하기 적합하다. ·메뉴 : 보리밥 5000원, 해물파전 9000원, 감자전 7000원, 도토리묵 8000원, 더덕구이 1만원, 동동주 5000원·위치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361-9·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까지 ·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472-8001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어느 날 찾아온 엄마와의 이별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지난 4월말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눈물샘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이 영화는 때로는 남처럼, 때로는 원수처럼 살아 온 평범한 한 가족이 갑작스레 찾아 온 이별을 통해 ''진짜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이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챙기지 못하고, 그래서 결국 그토록 사랑했던 가족과 이별해야하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다.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다음에도 그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한다. 갑자기 밀려드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먹먹해지기 때문이다. 늘 함께 하기에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 진한 가족애를 불러일으키는 배종옥, 김갑수 주연의 이 작품은 1996년에 MBC 창사특집극으로 방영되었던 노희경 작가의 원작 드라마를 영화화한 것이다.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감동은 15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과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노희경 작가는 자신만의 섬세하고 진솔한 삶의 대사를 통해 가슴 속 깊은 멍에를 자극하면서 ''엄마의 죽음''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사랑하는 엄마를 여읜 작가 자신의 절절한 사모곡이기도 하다. 엄마는 오늘도 치매에 걸린 할머니(김지영)를 돌보느라 분주하다. 노망난 할머니는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질 못한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일이 벌어지고, 집을 나가거나 길을 잃고 헤매는 일도 다반사다. 이 모든 뒤치다꺼리는 주인공 인희(배종옥)의 몫이다. 아빠와 아이들은 저마다의 고민과 갈등으로 바쁘다. 병원 일에만 신경 쓰는 가장(김갑수), 유부남과의 아픈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큰 딸(박하선), 여자 친구가 전부인 철없는 막내아들(류덕환) 등이 그녀가 건사해야 할 못 말리는 가족들이다. 유일한 남동생 근식(유준상)도 도움이 안 되긴 마찬가지. 도박에 빠진 근식은 매일 아내(서영희)와 티격태격하면서 인희를 힘들게 한다. 그들은 다른 가족을 돌아볼 여유 없이 그저 자신들의 고민에만 빠져있다. 그날 이후, 우리는 ''진짜가족''이 되었다 어느 날, 인희는 자신의 오줌소태가 낫지 않자 남편이 월급쟁이 의사로 일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간다. 거기서 자궁 내의 악성종양을 발견한다. 인희가 암선고를 받으면서 이들 가족의 일상은 180도 달라진다. 담담히 죽음을 준비하는 인희와 함께 가족들도 아픔 속에 그만큼 성장해간다. 말기 자궁암에 걸린 50대 엄마와 그런 엄마를 떠나 보내야하는 가족들의 슬픔, 가족애와 모성애, 그리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영화 전반에 잔잔하게 깔려 있다. 엄마를 잃게 될 가족의 애달픔, 고통스러운 투병 중에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 때문에 걱정인 엄마의 애틋한 사랑이 묻어난다. 무심했던 가족들이 서로를 아끼면서 ''진짜가족''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특히 감동적이다. 민규동 감독은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식상함을 없애기 위해 여러 시도를 감행했다. 영화 속 부부(배종옥, 김갑수)의 연령을 드라마 속 부부(나문희, 주현)보다 낮춘 것이나, 등장인물들을 유머러스하게 포착함으로써 영화가 과도하게 감정을 끌고 가는 우를 탈피하고자 했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명품 연기와 무작정 슬픈 감정을 몰아붙이지 않음에도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탁월한 연출력이 어우러져 5월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여성가족부 인정 성폭력전문상담원 수료증 발급과정] 교육생 모집 (사)탁틴내일부설 내일청소년성폭력상담소에서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의식을 고취시키고자 2011년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 과정(100시간)을 개설한다. 교육기간은 2011년 5월 24일(화)부터 7월 27일(수)까지이며 매주 화, 수 오후13:30~18:30(5시간 20주 과정)이며 교육내용은 성폭력의 이해, 성폭력의 실태 및 대책, 분야별 성폭력, 성폭력 가해자의 특성, 성폭력 피해자의 후유증 등(100시간)이다. 모집인원은 정원 25명(선착순)으로 수강료는 30만원으로 여성가족부 인정 성폭력전문상담원 수료증 발급한다. 모집기간은 2011년 5월 13일(일)까지이며 (사)탁틴내일 홈페이지(www.tacteen.net)를 참조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38-80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