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원관광호텔, 어버이날 ‘孝잔치’ 개최 상록구 사1동에 있는 서원관광호텔(대표 최영식)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호텔인근의 독거노인들과 소외된 어르신들을 모시고 ‘孝잔치’를 열었다. 매년 1회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대접을 하고 있는 서원관광호텔은 올해도 어김없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접대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즐거워하시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무병장수를 빌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In the shade 양순실전 발전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전북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작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11년 청년작가초대전에 선정된 양순실의 ''In the shade(드러나지 않는 곳에서)''展이 우진문화공간에서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이주일 동안 열린다.내면의 이미지를 초현실적인 기법으로 외치지 않으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현실에 존재하면서도 현실적이지 않은 공간으로 끌어들여 고독이나 불안함, 무기력한 작가의 여러 정서가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화폭에 담겨있다.어떤 사람들은 양순실의 그림을 프리다 칼로와 닮았다고 ''쉽게''들 말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양순실의 그림은 프리다 칼로를 ''엽기적''이라고 한 마디로 편리하게 규정짓는 점에서만 닮았다고 하는데. 폐쇄적 작품들이 눈길을 끌지만 이번 전시회는 그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문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세계영화사 입문'' 무료 강좌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5월 28일 토요일부터 6월 12일 일요일까지 3주간, 매주 토, 일요일에 ''세계영화사 입문'' 강좌를 개설, 진행한다. ''세계영화사 입문 강좌''는 영화의 탄생과 더불어 영화의 초기 역사를 학습하고, 한 시대를 대표할만한 영화를 감상하며 그 시대를 이끌어간 영화인들의 고민과 선택의 흐름에 대해 생각해보는 강좌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누구나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며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에게는 수강 후 수료증이 지급되고 우수 수강생에게는 티켓 할인, 자료열람실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있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후원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후원회원의 경우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 모집으로 20명이며 수강 신청 접수 날짜는 5월 16일 월요일부터 5월 22일 일요일까지 총 7일간 온라인 혹은 방문등록으로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생 발표는 5월 25일 수요일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연락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으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에서 교육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클릭하거나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을 방문하여 수강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 063-231-33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진안 마이산 탑사, 봄꽃이 지니 연등이 피었네 북쪽 매표소냐 남쪽 매표소냐? 힘든 길이냐 쉬운 길이냐? “올 들어 최고로 강한 황사가 한반도로” 며칠째 뉴스에서 우리 사는 이 지역에도 황사가 심할 것이니 주의하라는 멘트들을 날리고 있다. 하지만 토요일까지 바쁜 일정으로 바깥공기를 마시지 못한 리포터에게 일요일에 방콕 하라는 말은 너무 가혹하다.아이들과 함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아직은 그저 나가기만 하면 좋아하는 나이들이라 나가서 놀 수 있을만한 장난감들과 혹시 몰라 황사대비용 마스크와 모자도 챙겼다.전주역에서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전북의 명산 진안 마이산이다.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마이산은 생김새부터 묘한 미스터리다. 봉우리가 암수로 나뉘어 있는 것도 독특하지만 손톱으로 긁으면 떨어져 나갈듯한 바위도 비나 바람에 씻기어져 나갈 법도한데 여태껏 산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평면에 구멍이 숭숭 뚫린 타포니(Tafoni)라는 것은 마치 마마자국 같다. 타포니란 말은 원래 벌집 모양의 자연동굴을 뜻하는 코르시카의 방언이라고 하는데 그저 리포터가 보기엔 얼굴에 깊게 파인 마마자국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것 같다. 산은 생김새가 저모양이라도 영산이고 명산이라 일컫는데 사람얼굴이 저모양이면... ''사람들은 나쁘다. 예쁜것들만 좋아해!'' 마이산 가는 길은 북쪽 매표소나 남쪽 매표소를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북쪽은 마이산의 두 봉우리를 가장 잘 볼 수 있으나 대신 약간의 산행을 감수해야 하고 남쪽은 걷는 길이 길지만 거의 평지라 쉽게 탑사와 은수사까지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리포터 같은 초보산행자는 무조건 남쪽 매표소를 이용하는게 최선이다. 마이산 초입에는 꽃비가 되어 내리는 봄이 있다매표소를 지나며 일행의 짓궂은 장난이 시작됐다. 마이산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데 그 몇 푼 아껴볼 심사로 우리의 아이들을 앞선 다른 일행들과 함께 들여보내며 “저 앞에 가는 아저씨가 아빠라고 그래.”아이들에게 거짓말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거라며 가르치는 부모가 오늘 이 명산에서 돈 몇 천원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짓을 시킨 것이다.손톱만큼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순간 “아이들은 그냥 데리고 들어가세요”라는 매표소 아저씨의 말씀에 얼굴은 더더욱 달아오르고... 부끄럽다! 애써 애교스럽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나이 꽤나 먹은 벚꽃나무들과 눈을 맞추기 시작했다.얼마 전에만 해도 벚꽃 아니라 봉우리도 안보이더니 못 본 사이 상춘객의 마음을 흔들었던 연분홍 꽃잎들이 바람을 가르며 하늘에서 비가 되어 내린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핀다는 마이산 벚꽃이 지면 이젠 머지않아 찌는 듯 한 더위가 몰려 올텐데. 5월의 문턱에 발을 디딘 마이산은 수줍은 연둣빛을 발하고 있었다.십여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오리 떼가 둥둥 떠 있는 저수지 탑영제가 펼쳐진다. 아이들을 동반한 어른들이라면 모두가 경계해야 하는 곳이다.우리는 저수지 옆 작은 개울에 머리를 떨구고 “도마뱀 알이 없을까?”하며 뒤적거리기도 하고 “벌써 뱀이 나왔을지도 몰라” 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돌리려 애썼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아이들은 “오리 태워주세요”라며 노래를 부른다. 막상 태워주면 시시하다고 저수지에 내리고 싶어 하는 것들이.‘젊은것들 데이트 할 때나 좋지 뭐. 연애할 땐 지금의 신랑이 혼자 페달 밟으며 나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그런 남편이 이젠 당신은 다리아파 쉬겠다하고 나더러 태워주라고 하니, 이 상황에서 리포터는 타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네!’인간과 자연의 합작품 탑사아이들에게 오리 배를 태워줄 수 없는 이유를 10가지를 대자 다다른 탑사, 일 년에 서너 번은 와보는 곳이건만 오늘은 또 다른 모습이다.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 사자상과 호랑이상도 반갑고 예전에 없던 닭장? 들도 눈에 띈다. 오리를 태워달라며 졸라대던 아이들은 갑자기 닭장속의 닭들과 토끼들에게 관심이 쏠렸고 덕분에 우리는 또 한 번 탑사를 우러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초파일을 앞두고 와본 적이 없었나’ 불도를 닦는 사람은 아니지만 탑사를 장식하고 있는 연등의 빛깔이 봄꽃마냥 화사하다.군데군데 떼를 지어 있는 이 탑사는 이갑룡 처사가 평생 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이다. ‘참 신기해. 이거 뭐 뱀이 똬리를 튼 것도 아니고 그냥 쌓아 올린 돌들인데 왜 안 무너지는 것일까? 접착제를 발랐을까? 아님 아무도 모르게 시멘트를 살짝 발랐을까’이곳을 찾을 때마다 수십 번을 더 혼자 묻고 답해본다.하지만 진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경이로움을 표할 수밖에 없다.우리는 그동안 가슴속에 쌓인 모든 추함을 씻어내기라도 하듯 탑사를 돌며 마음을 비웠다. 옆에서 잔잔하게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같이 간 일행이 이해도 못하는 어린 아들에게 마이산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간다.“마이산은 말의 귀를 닮았다는 뜻으로 세계 유일의 부부 봉이래. 그래서 엄마 마이봉이 있고 아빠 마이봉이 있어. 그중 누가 더 멋있어? 물론 아빠가 더 멋있지? 역시! 남자가 여자보다 더 힘도 세고 멋있는 거여!”아이는 하늘 높이 치솟아 있는 탑에만 정신이 팔려 아빠의 설명에는 관심도 없건만 그 집 아빠는 여기까지 와서도 아빠의 강하고 멋짐을 아들에게 세뇌 시키고 싶은가 보다.태조 이성계가 개국의 꿈을 키운 은수사기이한 바위사이로 수십 개나 되는 돌탑 군을 뒤로하며 우리는 점차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칠 줄 모르는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산길을 5분정도 걷자 눈앞에 은수사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 은수사는 태조 이성계가 개국의 꿈을 키우면서 절집의 샘물을 떠 마셨는데 물이 은처럼 맑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 곳에 섬진강과 금강의 발원지라고 적힌 비석이 보였다. 우물에서 시원하게 물 한잔 벌컥거리는데 옆에서 섬진강의 발원지는 여기가 아니라 ‘데미샘’이란 곳으로 공식 발표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못 들었으며 더 좋았을걸! 그러면 섬진강 발원지의 물을 진짜 마신 줄 알고 몇 해 동안은 행복해 했을 텐데.’마이산의 참맛! 흑돼지 숯불구이와 막걸리 한잔마이산 남부매표소로 되돌아 나오는 길가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특히 마이산에서 맛볼 수 있는 흑돼지를 숯불에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슬슬 밥시간 알람을 준비하는 뱃속에 고기 한 점과 막걸리 한잔은 “크윽” 소리가 절로 나게 한다.하지만 구제역의 여파가 여기까지? 한 접시 가득히 나오던 숯불구이가 눈에 2011-05-16
- 분당에서 열린 공간 찾기 공간 나눔으로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바란다 삶의 안락함과 도시의 편리성이 잘 어우러진 분당. 천당 아래 분당이라고, 거주민들 위한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이 잘 갖추어진 도시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곳을 채운 공간들은 여전히 폐쇄적이다. 문화 활동에 열정적인 지역시민들은 공간부족의 목마름을 겪고 있다. 거주민과 직장인들이 공존하지만 기름과 물처럼 섞이지 못하고 도시를 떠돈다. 도시의 성숙도에 비해 공간들의 열린 마인드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최근 들어 지역주민들에게 문을 열고 있는 공간이 하나둘씩 눈에 띈다. 반가운 일이다. 분당에서 열린 공간을 찾아 나선 하루. 함께 떠나볼까?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 AM 11 : 15 <NHN 그린팩토리 라이브러리에서 책을 읽다> 기존 기업들의 로비를 떠올려보자. 횡 하니 높은 천정과 그만큼 넓은 로비 공간에 덩그러니 놓인 안내 데스크. 공간 낭비의 전형이다. NHN 그린팩토리 로비는 그 공간을 NHN스토어와 라이브러리로 활용했다. 책이 가득 꽂힌 거대한 책장 형상의 입구를 지나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섰다. 넓고 높은 공간인데, 책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애쓴 흔적이 보였다. 국가에서 규격에 맞춰 지어준 공립도서관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책이 주인이 아니라 그곳에 들어선 사람을 주인으로 대접하는 것 같았다. 은은한 조명 아래 쾌적한 의자에 앉아 당장이라도 책을 흡입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특히 ''지식인의 서재'' 코너에 소개된 책들은 독서 욕구를 충분히 자극할 만 했다. 넓은 유리 통창을 사이로 도심 속 천국을 재현한 이 곳. 기업이라는 낯선 공간에서의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다. # PM 13 : 10 <KT 본사 클로버 라운지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다>예전에 이곳에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인터뷰를 했던 오세현 (분당여성회 전임회장, 역사체험단 강사) 씨는 "집에서 가깝고요, 카페 음료가 저렴해요. 넒은 공간에서 눈치 볼 필요 없어서 인터뷰나 업무상으로 손님을 만날 때 이곳을 애용합니다"라고 추천했다.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는 카페공간이지만 잘 모르셔서 많이 오시지는 않아요. 주로 사내 직원들이 외부인 접견실이나 회의실로 사용하죠." 라운지 카페 운영자의 말이다. 분위기는 그저 그런 다방 분위기다. 메뉴판을 보니, 접견 카페 치고는 음료 메뉴가 참 다양하다. 게다가 가격이 매우 착하다. 다양한 커피 종류가 2000~3000원, 토스트, 샌드위치, 와플 등의 간식거리가 2000~3000원 대다. 분위기가 좀 멋지지 않으면 어떤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렇게 저렴한 가격의 다과를 앞에 두고 지인들과 이야기꽃을 펼칠 수 있다면 알뜰한 분당 주부들이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참고로 KT 건물 뒤쪽에는 등산로가 연결 된 꽃동산이 있다. 피크닉 할 만한 테이블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다. # PM 14 : 15 <소망교회 쉼터 북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다>기업체 건물만큼 지역의 요지에 위치한 교회는 비신자들이 쉽게 드나들게 되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정자동의 소망교회 카페는 다르다. "손님의 80~90%가 신자가 아닌 분들이 오세요. 워낙 유동인구가 많고 위치가 좋은 곳이라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죠. 특히 저렴한 가격에 비해 저희 카페 커피가 신선하고 맛있기로도 소문이 났어요. 커피 맛에 워낙 예민한 분당 분들이라 원두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이곳에서 8년째 매니저를 맡고 있는 김지은 바리스타의 말이다. 분당 정자동에 사는 박선희(39) 씨는 소망교회 카페의 애용자이다. "애들 학교에 보내놓고 엄마들끼리 맘 편히 가기 좋은 카페에요. 교회 신자는 아니지만 문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요즘 커피 한 잔도 비싸잖아요.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에 부담 없는 가격이라 좋아요. 무엇보다 사방 유리창으로 된 환한 전망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열린 마인드를 지닌 공간이 아쉽다분당이 카페나 도서관이 아쉬운 도시는 아니다. 그러면 갈 곳도 많은데 왜 기업체나 종교기관을 기웃거려야 하나? 우리가 원하는 곳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여지가 있는 곳, 그런 열린 마인드를 지닌 공간이다.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지역주민들이 가장 절실한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공간입니다. 문화 활동 인구에 비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죠." 성남문화재단 문화연구부 박승연 부장의 말이다. 이렇게 큰 도시에 공간이 그렇게 부족할까? "공공기관의 장소가 많은데, 공무원들이 근무하지 않는 밤이나 휴일에는 책임소재 문제 때문에 대여를 꺼리죠. 사용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시민의식도 문제입니다."일본의 경우 밤이나 휴일은 시민자원봉사로 운영하는 공민협조체계로 공간 수급을 해결한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성남시의 자생적 아마추어 문화 동아리를 발굴하고, 시민 문화예술 활동공간의 부족 실태를 파악해왔다. 2007년에는 성남시 소재 구청 및 주민자치센터, 공·사기업, 복지기관, 초등학교,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 시설을 포함해 활용 가능한 160개 문화 공간 DB를 구축했다. 공간은 많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주민들에게는 닫혀있는 것이다. 공간, 어떻게 하면 이용할 수 있나?성남문화재단에서는 공간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화통화 공간 품앗이''라는 자치제도를 구축해 문화예술 공간 수급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통화거래는 장소를 제공하는 기관과 문화 활동을 펼치는 클럽 각각이 지역문화화폐 개념인 ''넘실통장''을 개설하고 공간 대여 시 넘실(화폐단위)을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섹소폰 클럽이 사랑방 2호인 ''보봐스기념병원''의 홀에서 1시간 공연을 하고자 한다면 마이너스 5천 포인트를 사용하게 된다. 이 포인트는 공간 대여 기관인 보봐스기념병원 넘실 통장에 쌓인다. 병원은 여러 문화클럽에게 장소를 대여하고 비축한 포인트로 원하는 날, 원하는 공연이나 전시를 요청할 수 있다. 선택된 문화클럽은 재능봉사로서 공연이나 전시를 펼치고 병원이 사용하는 넘실을 다시 통장에 쌓 2011-04-18
-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사랑 영국 연극의 최신 화제작 <미드썸머>가 한국에서도 공연된다. 국내 대형 뮤지컬 기획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 프로듀서 신춘수와 CJ E&M이 제작을 맡아 창립 10년 만에 처음 소극장에 도전하는 작품이 바로 연극 <미드썸머>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재치 있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미드썸머>. 국내 초연되는 이번 작품의 각색과 연출은 한국 연극 최초로 런던 바비컨 센터에 초청돼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젊은 연출가 양정웅이 맡았다. 그 동안 국내에서도 실험적인 작품을 많이 선보여 온 연출가 양정웅은 "원작에 충실하되 작품의 메시지와 본질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잘 살려 국내 관객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이 있는 연극 <미드썸머>는 2인극이다.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배우 예지원이 겉보기엔 냉철하고 이지적이지만 실상은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인 서른다섯 살의 이혼전문변호사 ''헬레나''로 변신한다. 여기에 변변한 직업 한 번 가져본 적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서른다섯 살의 지하조직원 ''밥'' 역할에는 연기파 뮤지컬 배우 서범석과 이석준이 맡았다. <미드썸머>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삼십 대 중반이 가지는 진지한 고민과 철학을 담은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이다. 진실한 사랑의 부재에 대하여, 꿈과 이상의 부재에 대하여, 그리고 중년으로 접어들며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나이, 서른다섯에 대하여 작가는 뛰어난 재치와 경쾌한 필치로 이를 달콤 쌉싸름하게 지적한다.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4월 29일 ~6월 12일 문의 1588-5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20여 가지 한약재 담긴 보약 같은 엄마표 밥상 세상에 음식점은 넘쳐나지만 정직한 마음을 담아내는 음식점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음식의 재료비를 계산하기에 앞서 얼마나 건강한 음식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음식점이 있다. 진심은 통하는 법, 문을 연지 6개월 만에 줄을 서야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서초동의 소문난 맛집 ''토반''을 찾았다. 모던한 레스토랑에서 산나물을 먹다서초역 1번 출구로 나가 첫 번째 골목 초입에 자리한 ''토반''은 입구에 빨간 천막으로 포인트를 주어 금방 눈에 띤다. 일반적으로 한식집이라고 하면 토속적인 분위기를 연상하지만 이 집은 역발상으로 더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지향했다. 그래서 식당에 들어서면 모던한 감각의 이태리 레스토랑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여백의 미를 살린 화이트 톤의 실내 벽과 은은한 조명아래 자연을 닮은 갈색 테이블과 의자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흙에서 나는 반찬이란 뜻을 담은 ''토반''은 이름처럼 웰빙 한식집이다. 자연의 먹을거리 중에서도 몸에 좋은 것들만 엄선하여 자극적이지 않게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엄마표 밥상을 차린다. 하루하루 똑같은 밥상을 차리기보다 제철 음식으로 매일 신선하고 어제와는 다른 밥상을 준비한다. "맛의 비결이요? 음식점을 준비하며 벌나무, 당귀, 약콩, 각종 씨앗 등 몸에 좋은 20여 가지의 한약재를 달인 소스를 개발했어요. 모든 음식의 깊은 맛을 내는 데 이것을 씁니다. 우리 집 비법이라 할 수 있죠." 전주희 대표는 "소스를 바탕으로 자연식품에 가깝게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산나물은 강원도 속초에서 직접 가져오고, 유황오리는 아산에서 직송받는 등 국내산 식재료만을 고집한다"고 덧붙인다. 눈과 마음으로 먹는 ''토반''의 요리들일단 다양한 요리 맛을 보기 위해 토반의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이집의 인기 메뉴인 유황오리 코스요리(1인 2만원)는 유황오리해신탕을 비롯한 전복죽, 연어채소말이, 해파리닭가슴살초무침, 산낙지볶음, 불고기찜 등 10여 가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밥이 보약인 엄마표 밥상에는 소문처럼 정성이 흐른다. 음식을 담은 그릇에서부터 요리마다 다른 색깔과 맛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검정깨에 묻힌 연근 과일샐러드, 톡 쏘는 막걸리 맛이 특징인 가오리초무침, 국물이 시원한 오이백김치, 매콤한 양념이 잘 밴 부드러운 낙지볶음 등 어쩌면 이렇게 맛이 새롭고 신선한지 미각은 물론 눈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할 정도로 요리마다 아름답고 정갈하며 깊은 맛이 일품이다. 이 메뉴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메인요리인 유황오리해신탕. 유황오리와 홍합, 가리비, 미더덕, 낙지, 바지락 등 각종 해산물과 감자, 깻잎, 파 등의 채소와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끊인 신비로운 맛이다. 이 해신탕은 부드럽게 씹히는 가리비와 몸에 좋은 오리고기의 담백함, 그리고 해물 향기 그윽한 국물 맛이 압권이다. 토반의 점심 메뉴는 유황오리뚝배기(1만원), 약갈탕(8,000원), 돌솥애기시레기밥(8,000원), 고니애탕(8,000원), 토반정식(6,000원) 등으로 두루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 약이 되는 갈비탕이라고 해서 붙여진 약갈탕은 한약재를 넣고 달인 국물에 갈비와 전복, 낙지가 들어가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탕이다. 몸에 좋은 자연의 산나물을 밥에 얹은 돌솥산나물밥, 돌솥애기시레기밥은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들이 즐겨먹는 인기 메뉴다. 식사 후에는 벌나무차나 커피가 제공된다. 커피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전주희 대표 미니 인터뷰 * 실내 건축을 하는 분이 음식점을 하게 된 계기는?많은 음식점을 다녀봤지만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처럼 정성이 들어간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균형 있는 식단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열게 됐다. * 음식에 남다른 정성을 쏟는 것 같은데?요리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이라 생각하고 만든다. 그래서 반찬 하나하나마다 혼신의 정성을 다한다. *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메뉴가 있나?조만간 ''하루밥상''이란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정에서 매일 반찬을 달리해서 먹듯이 늘 똑같은 찬이 아닌 반찬을 여러 가지로 달리하고 ''하루밥상''에는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 들어있는 그런 밥상을 준비중이다. 위치 : 서초구 서초동 1542-5번지(서초역 1번 출구 첫 번째 골목 초입)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9시 30분(일요일 휴무)주차 : 주차 가능문의 : (02)2643-92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천안아산 4월 15일~21일 공연 소식 뮤지컬&clubs 가족뮤지컬 피터팬일정 : 4월 22일(금)~4월 23일(토)공연 시간 : 금 - 오후 7시 30분. 토 - 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문의 <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 2011-04-17
- 봄 햇살 받으며 산으로 산으로 천안 샘터부부산악회(회장 정종길)는 지난 3일(일) 170회 정기산행을 다녀올 정도로 역사가 깊은 산악회이다. 산악회가 결성된 시초는 20여 년 전 지금의 회장인 정종길씨가 부인과 함께 태조산 등산을 하던 중 호서대 뒤편 골짜기에서 옹달샘을 발견하고 같이 등산하는 사람들과 함께 옹달샘을 관리하면서부터이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등산이야기를 하다가 산악회를 결성했다. 처음에는 회원들이 많이 모였으나 곧 침제기를 맞이하였다. 이때 초대 회장인 김규상씨가 천안 고추상회 산악회의 회장도 겸임하고 있던 차에 두 산악회를 합치자는 의견을 개진, 이를 받아들여 현재의 천안 샘터부부산악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샘터부부산악회는 “회원가입부터 부부가 함께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산행도 되도록 부부가 함께 같이 가야한다는 것, 일단 산행이 시작되면 모두 정상에 등정해야 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등반대장을 중심으로 서로 이끌어주면서 정상에 올라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먹고 내려오는 산행을 통해 샘터부부산악회는 서로 간 유대관계가 돈독히 유지되어 회원의 애경사에 회원 모두가 참여하여 서로 도움을 주는 등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s 2011-04-17
- ‘보석 같은 동네 카페’ 여기 어때요 테라스에 앉아 갓 볶아낸 원두의 향긋한 맛을 느끼고 싶은 계절이다. 카페지기의 커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철학이 묻어나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숨어있는 보석 같은 동네 카페를 가이드해 본다. 장인의 커피 맛을 맛보다 <최가 커피> 커피마니아와 바리스타가 즐겨 찾는 카페가 건대입구 부근의 <최가 커피>. 최씨 고집을 담아 질 좋은 커피를 자신 있게 손님에게 내놓겠다는 카페지기 최임원 대표의 장인 정신이 오롯이 묻어나는 곳이다. 23년간 신라호텔 식음료파트에서 근무한 호텔리어 출신의 최 대표는 90년대 초 원두커피 맛에 매료된 후 20년 넘게 커피 인생을 살고 있다.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현지의 질 좋은 커피농장에서 들여온 생두가 이 집 커피 맛의 비결. 최 대표는 매일 생두를 골라 직접 볶는다. 주문과 동시에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원두 고유의 향과 맛이 살아있다. 커피 맛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 그는 종이 필터 대신 직접 고안해 만든 천 필터를 사용한다. 손님의 기호에 따라 연한 맛, 중간 맛, 강한 맛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조금씩 물을 부어가며 손으로 내린 핸드드립부터 찬물로 10시간 동안 우려내 와인향이 나는 네덜란드식 더치 커피, 원두 추출기구인 사이폰을 이용한 사이폰 커피 등 다른 커피숍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던 커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맛과 원산지 별로 친절하게 구분해 놓아 손님의 기호대로 고를 수 있다. 20대 바리스타부터 외국인교수, 70대 노신사까지 단골손님이 많은 최가 커피는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깜짝 이벤트를 가끔 열어요. 사향고양이에서 추출한 커피루악은 한잔에 5만원이 넘는 고급 커피예요. 이걸 400분 한정으로 1만원씩 제공했어요. 난리가 났죠. 커피마니아였던 고객은 9잔을 마셨어요.” 최대표가 들려주는 에피소드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최가 커피는 푹신한 의자에 앉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바에 앉으면 바리스타들이 핸드드립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종류별로 원두 향을 맡아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호텔식의 맛좋은 와플과 생과일 주스, 구운 호박고구마 라떼 등 다른 메뉴들의 맛도 좋다.위치 :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레인보우 안경점에서 좌회전 70m 부근(02)465-7998 http://blog.naver.com/choibeans 카페에서 문화를 만나다 <커피 와글> 놀이터처럼 자유롭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2008년 천호역 부근에 분을 연 <커피 와글>. 영화감독 이건동이 이 카페의 주인장이다. 커피 와글 자리는 창고로 쓰이던 공간이었다. 시나리오를 쓰며 항상 길을 오가던 이 대표는 볕이 잘 들고 조용한 이곳에 카페를 열어야겠다고 마음먹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평소 커피 애호가라 커피영화를 찍기 위해서 전국의 커피 고수를 만나며 쌓아온 노하우에 그전부터 바리스타 교육은 물론 제과제빵까지 따로 배워 놓았기에 카페 운영만큼은 자신 있었다. ‘산장처럼 편안하게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이 인테리어 콘셉트. 카페 중앙에는 기다란 원목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다. 처음 본 손님들끼리 격의 없이 어울리라는 카페지기의 의중이 깔려있다고. “평소 사람들끼리의 소통에 관심이 많았어요. 경주에서 어렵게 구해온 130년 된 미송으로 테이블을 짰지요. 실제 이곳에서 처음 만나 결혼한 커플도 나왔어요.” 스스로를 커피하우스 연출가라고 소개하는 이건동 대표는 카페에서 사진전과 메이크업쇼 등 공연과 전시 이벤트를 수시로 연다. 뜻이 맞는 단골손님들과 ‘매일 크리스마스’라는 밴드도 결성해 공연도 여러 번 했다. 4월23일 저녁 7시에는 연애시대 OST를 부른 보컬 진호씨를 초청해 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 1만원만 내면 공연을 감상과 함께 커피와 슈크림 빵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문화이벤트 정보는 블로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브라질,과테말라,콜롬비아 등지의 질 좋은 생두로 매일 로스팅해 핸드드립 커피를 낸다. 위치 :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7번 출구로 나와 바로 보이는 브라운스톤 오피스텔 사잇길로 100m 직진.(02)476-4775 http://blog.naver.com/coffeewaggle 동네 카페의 편안함을 맛보다 <창해> 잠실의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단지 부근에 위치한 <창해>는 작고 아담한 사랑방 같은 동네 카페다. 아는 사람만 찾을 수 있는 외진 곳에 있지만 늘 단골손님들로 북적인다. 국내 한대 밖에 없는 직화식 로스터기에서는 매일 생두를 소량씩 볶아 커피를 내리는데 적당히 쓴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 카페 오너인 최창해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딴 카페를 만들 만큼 자부심이 상당하다. “대학시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커피와 인연을 맺었어요. 졸업 후에는 원두와 커피기기 수입업체에서 수년간 근무했지요. 그래서 좋은 생두를 구할 수 있는 루트를 꽤 많이 알아요.”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서 지금도 커피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그는 커피에 대한 애정 만큼 손님에게도 최선의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연한맛, 진한맛 등 손님의 기호를 꼼꼼히 기억했다 커피를 낼 뿐 아니라 원산지별 원두맛의 특징까지 세심하게 설명해 준다. 정성껏 볶은 신선한 커피맛과 친절함이 창해가 석촌호수 인근의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 틈바구니 속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와플이나 쿠키 등 외부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에스프레소 메뉴를 3천원에 서비스한다. 5월부터는 원두 로스팅과 블랜딩에 관심 많은 사람들을 위해 별도의 커피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위치 : 지하철 2호선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직진. 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남문 길 건너 파리바게트 건물 뒤편.(02)422-1161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