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프리미엄 고기뷔페 ''고기킹''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로 가족여행비 100만원 쏜다 고기킹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기킹에서 식사하는 3인 이상 가족손님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는 것. 1등 1백만원 가족여행비 지원을 비롯, 디지털 카메라, 무료식사권, 버섯모듬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한 동안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음식점이 성업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높아진 고객의 입맛을 따라가지 못한 고기품질은 금새 손님의 외면을 받기 마련. 이를 반면교사 삼아 ''고기킹''은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점 못지 않은 프리미엄급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차별화로 인기를 얻었다. 소 등심을 비롯한 14종류의 고기를 성인(14세이상)은 13,900원, 초등학생(8-13세)은 8,900원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5호선 신정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문의 2691-92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신월동 박진영 독자 추천 맛집 ‘홍두깨칼국수’ 할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국물 맛~ 홍두깨 칼국수에 오면 할머니의 손맛이 생각난다는 신월동 박미영 독자, “비가 오는 날이면 손녀딸을 위해 손수 반죽을 하고 멸치로 국물을 우려낸 얼큰한 칼국수를 만들어 주시던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칼국수 골목이 생길 정도로 흔한 음식이 되었지만 10년이 넘도록 옛날의 그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오히려 감사하기까지 하다”고 덧붙인다. 칼국수는 조리법이 쉽고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제대로 맛을 내는 집은 찾기가 어렵다. 칼국수의 맛은 육수를 우려내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홍두깨 칼국수는 바지락을 넣고 끓인 육수에 바지락과 각종 해물, 호박, 부추, 파 등의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바지락 칼국수와 항아리 수제비, 몸에 좋은 버섯을 넣어 칼칼한 맛을 내는 버섯칼국수, 팥죽에 밀가루를 반죽해 만든 면을 넣은 팥 칼국수와 옹심이 팥죽이 있다. 팥은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B1과 칼륨 등 쌀에는 부족한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으로 진한 팥물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 여름에 먹는 보양식중 하나로도 꼽는 팥죽은 특히 비오는 날 많이 생각나게 하는 음식이다. 시원한 국물 맛이 우러난 바지락 칼국수와 수제비, 진한 팥국물에 새알심이 동동 옹심이 팥죽과 팥 칼국수, 해물모듬찜, 황태찜, 낙지전골, 닭도리탕, 파전 등 이 곳에 오면 모두 맛 볼 수 있다. 홍두깨 칼국수는 다른 칼국수 전문점과는 다르게 불판 위에서 보글보글 끓는 칼국수를 제공해 국물의 뜨거움을 끝까지 느낄 수 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이 나오는데 고추장에 부추, 된장 등을 넣고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다. 반찬은 무김치와 배추김치가 전부지만 모두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 그래서인지 식사 시간이 되기도 전에 길게 줄을 늘어서서 기다릴 만큼 10년 동안 단골이 참 많다. 처음 먹어도 10년 된 듯한 깊은 맛을 나게 하고 10년을 먹어도 처음 맛본 그 맛을 그대로 전하고 있는 홍두깨 칼국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10년 인기의 비결인 듯하다. 메 뉴 : 해물칼국수 버섯칼국수 항아리수제비 팥칼국수 옹심이 팥죽 6000원, 해물모듬찜(대) 40,000원, 황태찜(대) 30,000원, 낙지전골 25,000원, 닭도리탕 25,000원, 파전 10,000원 위 치 : 양천구 신월동 558-1 조광A상가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9시 휴 일 : 명절당일 휴무 주 차 : 주차장 있음 문 의 : 2696-81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창원 시민과 함께하는 민군 합동 연주회 경남윈드오케스트라 주최, 육군 39사단 군악대 창원시 경남은행이 후원하는 가정의 달 맞이 창원 시민과 함께하는 민군 합동 연주회가 5월 21일(토) 저녁7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강인(연예인 사병 슈퍼쥬니어 멤버)사회 opening stage(국방부 육군 군악대 국악 퍼포먼스), 테너 김승일(sbs 스타킹 출연), intermission(국방부 육군 군악대 magic show), 영상과 함께(영화 Titanic Medley TheSoundOfMusic) 등이 경남윈드오케스트라와 육군 39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펼쳐진다. 초대권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일시 : 5월21일(토) 저녁 7시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문의 : 경남윈드 오케스트라 288-8083 / 011-9515-0638윤영희 리포터유지나 초청 ‘여성들이여 호모루덴스를 배워라’ 강연경남여성회(대표 이경옥)에서 5월 19일(목) 저녁 7시 남산복지관 1층 강당에서 유지나(영화평론가 동국대교수)초청 강연을 마련, 관심 있는 여성들을 초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국립발레단 최고 기획 작품 <지젤 Giselle> 2011년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최고 기획작품 <지젤>이 오는 6월3~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펼쳐진다. 2002년 초연 후 9년만의 귀환이다. <지젤>은 최근 예술의전당 매진사례 및 국회의사당 갈라쇼, 김연아의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지정곡 선정 등으로 성가를 올린 작품. <지젤>은 1841년 6월28일 파리 오페라극장(가르니에 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현재까지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알려졌다. 파리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런던, 상트 페테르부르크, 밀라노 등 유럽 각국에 수출됐으며 현재는 모든 발레리나가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특히 국내최초로 국립발레단 60여명 무용수들이 파리오페라 버전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한다. 국립발레단은 춤 뿐 아니라 무대세트, 의상, 조명, 음악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을 지향, 이번 무대를 이탈리아 장인들이 만든 무대 의상과 안무 미술, 프랑스 스태프 등 세계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다.무대와 의상은 19세기 낭만주의의 에스프리를 재현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작, 유럽 오페라와 발레무대 디자이너로 명성 높은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디자인한 배경 작화는 낭만주의 화풍을 충실히 살려 공연과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골처녀 지젤은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이미 약혼했다는 사실에 비통해하다 숨을 거두고, 숲을 지나는 남자들을 죽을 때까지 춤추게 만드는 윌리(결혼 전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로 구천을 떠돈다. 하지만 그의 무덤을 찾은 알브레이트가 윌리들의 포로가 돼 위기에 처하자 결국 헌신의 사랑으로 그를 구한다는 줄거리. 2막으로 된 <지젤>은 특히 1막의 극적인 구성과 2막의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 군무의 아름다움이 압권이다. 8세 이상 (취학아동이상) 관람가능하다.일시 : 6월3일(금) 저녁 7시 30분 / 6월4일(토) 오후 5시(2일 2회)장소 :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출연 : 김지영(김주원), 김리회, 정영재 등 60명티켓 : R석70,000 S석60,000 A석50,000 SS석5,000 장애인석 해당층 최저등급의 50%문의 : 320-1234~5 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풍요로운 하동 악양의 진산. 언제나 덕을 내리는 ‘형제봉’ 5월의 하동 산야는 온통 신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다. 섬진강 줄기가 한눈에 보이는 평사리와 최참판댁, 고소산성과 강선암, 한산사를 들러본 후 화개장터와 쌍계사 투어, 악양골과 화개 동천에서 녹차비비기 및 덖기 체험과 다도를 즐기며 충전의 시간을 겸한 산행을 즐겨보자. 경남 하동 악양면에 위치한 ‘형제봉(1,115m)’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 깊은 형제의 모습과 비슷하여 형제봉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형제봉은 지리산 낙남정맥에서 남으로 뻗은 능선에 솟아오른 봉우리이다. 대체로 육산이나 능선엔 암릉과 굴들이 있어 다양한 산행경험을 할 수 있다. 능선을 사이에 두고 널찍한 계곡 악양면과 서쪽의 좁은 산간계곡인 신기 천 계곡에서 능선을 넘어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형태의 산행이다. 형제봉 정상에 성제봉과 형제봉1.2 표지석이 있다. 정상 철쭉군락지에는 온통 분홍빛 세상으로 물들여 매년 5월에는 철쭉제를 개최한다. 형제봉 산행을 하면서 음미해 볼 수 있는 해발 300m에 위치한 고소산성, 평사리, 세석-삼신봉-쌍계사 구간 20km의 장쾌한 섬진강의 아름다움과 쌍계사 불일폭포 등의 빼어난 경관을 즐겨 감상할 수 있는 구간 산행대상으로 여긴다.‘형제봉’산행은 지리산과 백운산 사이의 협곡으로 형제봉 능선에서 섬진강계곡을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형제봉 산행의 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형제봉산행은 대부분 악양면 등촌리에서 시작되는데 하산은 신선봉, 고소산성을 따라 19번 국도로 향하는 코스와 성불재를 거쳐 쌍계사로 향하는 코스가 있다. 지역사회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형제봉 철쭉제’오는 주말인 5월16일 산악인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형제봉 철쭉꽃 군락지에서 18회 형제봉철쭉제가 열린다. 지역사회의 번영과 건강, 그리고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식이다. 지리산, 섬진강, 남해바다가 어우러진 하동은 지난 이른 봄 매화꽃향기가 가득한 섬진강변을 따라 핀 벚꽃이, 만지들판의 배꽃에 눈길을 끌었고 지금 한창 차 잎 따기 바쁜 악양골과 화개 동천엔 천년의 다향이 가득하다. 마을초입의 녹차공원과 형제봉 아래 평사리 들판에는 청 보리와 자운영과 싱그러움을 더한다. 지리산 형제봉에서 섬진강하구를 내려다보면 그 어느 누구도 신선이 되지 않을 순 없다. 형제봉을 오르는 길은 다양한 코스로 풍요로운 볼거리를 즐기며 자신들의 알찬계획을 세워 산행을 즐기면 된다. 강선암에서 철쭉제단을 거쳐 정상까지 등산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섬진강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화개방향 국도 19호 도로 외둔 삼거리에서 고소성과 신선대를 거쳐 정상까지 등산로가 있으며 자가용을 이용해 형제봉 정상 가까이 올라가 주차한 후 축제를 즐긴 후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는 화개부춘에서 임도를 따라 활공장을 경유하여 정상까지 가면된다. 형제봉 등산로 주변에는 통천문, 신선대, 봉수대, 고소산성 군립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고소산성 군립공원에서 내려다보면 토지의 주 무대인 평사리 들이 한눈에 보인다. 또한 악양8경이라 불리는 악양의 주요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형제봉산행 정보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화개면문의: 악양면 사무소 055-880-6091)교통: 하동-악양(약수장행버스, 구례행버스 평사리하차)1코스: 외둔-한산사-고소성-봉화대-통천문-신선대-구름다리-철쭉군락지-헬기장-형제봉(4시간 소요) (섬진강변 평사리 공원에 차량을 주차한 후 화개방면으로 약 1.5km를 걸어가면 외둔마을 입구가 나온다.)2코스: 강선암-철쭉군락지-헬기장-형제봉(2시간소요) (승용차로 강선암까지 진입할 수 있으나 복잡한 경우에는 악양면 정서리에 주차 또는 최참판댁, 평사리 공원에 주차하면 된다.)3코스: 노전마을-청학사-자연동굴-형제봉(2시간) 4코스: 청학골-원강재-패러글라이딩 활공장-형제봉(3시간소요)5코스: 회남재-시루봉-원강재-패러글라이딩 활공장-형제봉(5시간소요)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모닝콘서트 해석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5월 19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모닝콘서트가 열린다.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모닝콘서트는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이다. 매년 정기적인 공연으로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모닝콘서트는 여유로운 오전시간에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예맴버들로 구성된 목관5중주의 수준 높은 연주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알기 쉬운 해설까지 곁들여져 관객들이 좀 더 클래식에 가까이 할 수 있어 클래식을 어려워 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클래식 매력에 심취 할 수 있을 것이다. ■ 문의 : 063-283-2511(8세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2100년 전 완주 사람들> 국립전주박물관은 (재)호남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6월 26일(일)까지 전북 완주지역의 최근 발굴유물을 공개하는 <금강의 새로운 힘-2100년 전 완주 사람들> 특별전을 개최한다.우리나라는 기원전 2~1세기 청동기문화가 발전한 가운데 새로운 철기문화가 등장하는데 이 시기에는 청동기가 점차 철기로 대체되면서 물질문화가 발전하고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며, 또한 일정한 지배 세력이 출현하게 된다. 완주지역은 청동기를 직접 만들었음을 보여주는 청동칼 거푸집 1쌍이 처음 발굴되었고 가장 많은 잔무늬거울이 확인되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발굴된 기원전 2~1세기 무덤이 모두 100여 기로 중서부지방에서 가장 밀집되어 있어 완주지역은 우리나라의 청동기문화 발전과 철기문화 형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시는 3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주제 ‘완주에서 2100년 전의 대규모 무덤 발굴’에서는 갈동 유적과 신풍 유적 등의 주요 발굴내용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하고, 제2주제 ‘2100년 전 완주의 신문물’ 에서는 당시 청동기문화를 바탕으로 철기문화를 새롭게 받아들여 최고의 기술로 만든 다양한 유물을 집중 조명하며, 마지막으로 ‘선진 문화의 중심, 완주’ 에서는 2100년 전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뛰어난 기술과 새로운 문화를 펼친 완주 사람들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완주지역의 발굴성과를 관람객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보존처리를 통해 원래의 모습을 찾은 발굴유물을 한자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전시유물은 완주 갈동?신풍?덕동 출토 청동거울 등 총 100여 점이다. 전시연계 행사로는 5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완주지역 마한세력의 발전’ 이라는 주제로 임영진 전남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있고 5월 7일(토)과 21일(토) 오후 6시에 학예연구사 조규택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다. ■ 문의 : 063-220-1027(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미술관에서 동화책 읽어주는 ‘소풍’ 토요일 경기미술관 컨테이너 도서관은 꼬마 손님들로 북적 거린다. 화창한 날 엄마, 아빠와의 나들이도 즐거운데 예쁜 도서관에서 책도 읽어 주다니.. 아이들의 표정이 절로 밝다. 미술관 동화 읽기 ‘소풍’의 대표인 한인경씨는 “책에 몰두한 나머지 앞으로 나와 책을 만지는 아이들도 있다. 내 말 하나하나에 집중 하면서 귀 기울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미술관 동화읽기 모임은 미술관 프로그램인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수업’을 듣고 난 직후였다. 컨테이너 도서관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던 미술관 담당자는 동화 읽는 어른모임 등의 다양한 활동의 한 대표 이력을 보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책 읽기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활동 인원은 일곱 명. 이들은 매월 1.3주 토요일 세시에 동화책 안내자가 되어 아이들과 동화나라에 풍덩 빠진다. 2,4주는 고교생이 주축이 된 ‘함께하는 리더’의 봉사자들이 책을 읽어주고 있다. 올해부터 소풍과 함께 한 김미정씨는 “책 읽어주기를 하면서 동화책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도서관도 더 많이 가고, 발음 연습도 한다.”고 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5월의 안산 축제, 재미있게 즐겼나요? 안산의 양대 축제인 거리극축제와 경기국제항공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거리극축제가 진행되는 사흘 동안 광덕로를 가득 채운 인파는 축제의 위상을 말해주었고, 43만명이 넘게 입장한 경기국제항공전은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성공적인 폐막으로 두 행사는 안산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시민들은 행사장을 교대로, 연달아 방문하며 축제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축제를 축제처럼 즐기는 시민들을 만나봤다.거리극축제 시민 배우로 참여한 한지은 씨축제 개막작이자 시민 참여극인 ‘쏭노인 퐁당뎐’에 시민 배우로 참여한 한지은 씨에게 이번 거리극축제는 무척 뜻 깊다. 축제에 참여할 시민배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본 즉시 응모했다. 공연 전 6일 동안 인형 제작과 신체언어, 즉흥극 등을 국내, 해외극단 전문가에게 배우며 거리극의 묘미를 알게 됐다. ‘쏭노인 퐁당뎐’은 쏭노인이 바다에 퐁당 뛰어 들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극. 극에 사용될 인형을 제작 시 내려진 주문은 ‘자신이 나이 들었을 때 특징적이 모습이 부각되어야 한다’였다. 한참 고민 끝에 ‘동그랗게 눈을 위로 치켜 뜬 자신의 모습을’ 만들었다. 참여 시민배우들은 그녀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며 칭찬을 했다. 개막에 앞서 광장을 도는 ‘로밍’을 할 때는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비록 얼굴에 탈을 쓰고 있지만 내 생전 이렇게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할 날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최선을 다했다는 그녀. “안산의 대표적인 축제에 직접 참여한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고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이었어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합심하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자녀와 항공전 찾은 서은주 씨6일간의 행사 기간 중 반은 비가 온 경기국제항공전.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학습으로관람객의 열기는 뜨거웠다. 개막식 날, 비행기조정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항공전을 찾은 서은주 씨. 항공전에 몇 번 와 봤지만 최정예 공군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묘기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한다. 두 대의 비행기가 하트를 그린 후에 다른 한 대의 비행기가 화살처럼 하트의 가운데를 지나가는 쇼는 에어쇼의 압권. “태극기 휘날리며 내려오는 낙하산을 볼 때는 정말 가슴 졸였어요. 마치 내가 하늘에서 점프하는 느낌이었거든요. 긴장 되었지만 ‘조국’에 대한 뿌듯함도 생겼더라고요.” 노란색 농업용 헬기는 뜨는가 싶더니 갑자기 농약(?)를 분사해 관람객들을 혼비백산 하게 하기도. 나중에 알고 보니 농약이 아니라 물이었다. 물벼락을 맞은 아이들은 ‘한 번 더 뿌려 달라고’소리를 치기도 했다. 무인용 농업헬기 등 각종 비행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은 다리가 아파 다 못 볼 정도로 넓어 반만 보고 나왔을 정도이고 각종 체험관도 인산인해. 다행히 장수풍뎅이 한 마리를 분양받아 관람 부족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예쁜 레이싱 걸과 첨단 모터쇼도 안구 정화에 한몫했다”며 웃는다.학생이라서 더 즐거웠다는 김성욱, 나은지 학생축제 광장을 가장 즐겁게 뛰어 다니는 무리는 아이들. 10여 곳의 공연 무대 외에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한 거리극축제에 아이들 함성이 높다. 재미있는 장면에서 누구보다 즐겁게 깔깔거리며 웃고, 공연장 맨 앞자리는 의례 아이들 차지. 축제 안내 전단지를 들고 체크해 가며 공연을 즐기는 어린이 ‘공연 마니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거리극축제 기간 동안 두 번이나 참여했다”는 나은지(청석초) 학생에게 가장 좋았던 공연은 극단 ‘몸꼴’의 ‘리어카, 뒤집어지다’이다. “내용이 슬프면서도 배우 언니, 오빠들이 너무 잘해 인상 깊었다”며 제법 평을 한다. 누가 뭐래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불꽃놀이. 욕심 많은 이 가족, 불꽃놀이를 가까이 보기 위해 높은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양지초 김성욱 학생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버블쇼와 물놀이. 엄마 정지연씨는 “공연작 수준이 예년보다 높아져 즐겁기는 한데 놓친 직품도 많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거리극 축제에서는 마임 공연이 재미있었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그림, 알고 보니 더 잘 보이네! 미술관의 두 가지 기능은 전시와 교육. 미술관 교육은 작품 개요뿐 아니라 작가가 그 속에 담으려는 메시지와 제작 방법 등을 통해 작가의 예술관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현대미술의 큰 흐름을 전면에서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이기도 하다. 경기미술관이 2009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트 앤 플러스’는 미술이 타 문화예술과 어떤 식으로 만나고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주는 대중강좌다. 이번 강좌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요리, 조경, 만화 등이 미술과 어떻게 만나 조우하는지에 관한 강좌다. 만화가 이희재, 가구디자이너 최병훈 등 관련분야 최고의 강사진이 포진한 이번 강좌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3시부터 두 시간 진행된다. 총 5강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24일부터 시작되는 또 다른 강좌는 ‘얼굴’과 ‘사과’로 만나는 미술사로 그림에 등장하는 얼굴과 사과를 통해 인간사의 다양한 면을 읽을 수 있는 강의다. 미술관 김종길 교육팀장이 ‘신과 선비, 민초들의 얼굴에 담긴 의미’를, 박우찬 학예팀장이 ‘유혹과 탐욕, 죽음과 휴식의 사과’에 대해 풀이해 준다. 6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문의 031-481-70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