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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이 곧 시작된다.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모처럼의 여유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챙겨 둘 것들이 많다. 부족한 학습보충을 위한 공부도 필요하지만 여름방학 동안 진로체험과 힐링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방학 동안 참여하면 좋을 프로그램들을 모았다.이공계진로 희망 중고생을 위한 로봇 심화반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부천산업진흥원 부천로보파크가 중고생 700여 명에게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로봇공학자의 꿈을 키워 미래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경기과학멘토사업을 연다.경기과학멘토사업은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수업인 ‘로봇심화반’, 3D프린터를 활용한 ‘3D프린터 설계반’, 드론을 활용한 학교로 찾아가는 ‘로봇방문교실’, 진로탐색 및 설계를 위한 ‘직업 진로체험프로그램’ 등이다.또 체험형 프로그램인 일일 ‘로봇교육캠프’, ‘무료전시관람체험 및 전시연계교육’ 등을 운영하며 신청은 개인 및 학교단위로 하면 된다. 경기과학멘토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 교육공지사항을 참고한다.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나누는 장터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7월 20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상동 구지공원에서 ‘2차 나눔장터로 놀러나와! 락’을 개장한다. 이번 장터는 청소년 나눔기획단 ‘그린나래’가 기획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나눔장터로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Upcycling)’ 주제로 열린다.또한 장터에서는 중고장터체험 놀이부스도 열린다. 특히 오후 6시부터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청소년 공연지원사업 ‘렛츠와! 락’이 한여름밤의 풍성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자원의 재사용과 나눔 문화 확산의 장 마련을 위하여 나는 쓰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중고물품을 판매할 셀러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아동과 청소년이 1인 이상이 포함된 지역주민 15개 팀이다.청소년을 위한 인문학꿈빛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인문학 특강 ‘작은 억울함은 없다’를 개최한다. 강연을 맡은 박준영 변호사는 영화‘재심’의 실제 주인공으로 삼례나라 슈퍼,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심 청구 후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사회적 약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재심 전문 변호사이다.2015년 변호사 공익 대상, 2016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을 수상했으며, ‘말하는 대로’, ‘차이나는 클라스’, ‘명견만리’, ‘세상을 바꾸는 15분’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우리들의 변호사’, ‘지연된 정의’ 등이 있다.이번 강연에서는 파산한 변호사를 거쳐 주목받는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사연과 성장과정, 다양한 변호 사례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생각해볼 예정이다.특강은 8월 9일과 16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꿈빛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문화교실코너로 하면 된다.청소년음악학교(재)부평구문화재단이 ‘2019 청소년 음악학교 스쿨 오브 뮤직(이하 스쿨 오브 뮤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스쿨 오브 뮤직’은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합주 등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인성 함양을 이끌어주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음악예술교육 과정은 8월 3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스쿨 오브 뮤직’은 대중 음악사를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래를 만들기 위한 가창, 작사, 작곡의 과정을 거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창작곡을 선보이는 콘서트로 마무리 된다.현재 국내외 아티스트 세션을 비롯해 방송, 영화 등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홍갑, 대중음악평론가 정민재, 기타리스트 서건호가 강사로 참여하며 노래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신청 대상은 부평구 및 인천에 거주하는 14~16세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8월 25일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청소년이 만드는 영화제부천시가 주최하고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과 24초영화제 청소년기획단이 주관하는 제7회 24초 영화제에서 출품작을 공모한다. 대상은 14세~24세 청소년이며, 각자의 개성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자유주제와 ‘공개<Open, Public>’란 특별 주제 중 선택하여 24초 길이로 제작하며 1인 다작 출품도 가능하다.제작된 작품은 오는 8월 4일부터 8월 10일 자정까지 구글 설문지(https://bit.ly/30nhKZR)로 출품 규격에 맞는 영상파일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번 영화제를 기획하고 있는 청소년기획단 김우진(경기 경영고2)은 “소통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니 다양한 작품의 출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제7회 24초영화제는 경기도교육청, 영화진흥위원회, 성공회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씨네21, 키노빈스, 모두 매거진이 후원한다.부모님과 함께 하는 미디어 아트부평구문화재단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창의 예술교육 시리즈로 진행되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나도 미디어 아티스트’를 8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부평문화사랑방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부모가 함께하는 6회 차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소하게 여겼던 미디어아트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직접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진행은 전자음악, 사운드 아트, 오디오 비주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제호 작가와 인터렉티브 미디어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예술공학창작소 크래커가 강사로 참여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의 소리와 빛을 사용하여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핸드폰, 구리철사, 자석과 같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부터 전기회로 같은 공학 재료까지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빛, 소리, 그림자, 영상을 바탕으로 증강된 마법공간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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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그리고 맛있게 즐기는 쌈채소와 우렁쌈장 입맛 없는 더운 여름에 건강한 한 끼로 쌈밥이 어떨까?싱싱한 쌈 채소에 제육볶음 한 점과 우렁쌈장, 여기에 마늘과 고추까지 올려 먹으면 가득 찬 입 안만큼이나 행복감이 밀려온다.여기에 쌈 채소와 우렁쌈장, 된장찌개는 무한리필까지 된다니 밥과 채소의 남은 양을 가늠해가며 양조절해야 하는 나와의 눈치싸움도 필요가 없다.건강하고도 푸짐한 한 끼를 원한다면 ‘우렁쌈정식’으로 메뉴를 결정해보자.2018년 3월 매장 전체 리모델링을 하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예전의 이곳 풍경이 싸악 없어졌다. 대신 입식테이블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고, 인테리어 또한 한결 모던해진 분위기다. 관절이 안 좋은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려면 좌식테이블이 참 불편할 때가 많았는데, 입식테이블로 변경되어 만족도가 더욱 업 됐다.메뉴도 ‘우렁쌈정식’ 단일 메뉴화되어 선택장애가 있는 1인으로서 참 만족스러운 변화다. 예전 우렁쌈밥정식은 우렁쌈장과 된장찌개, 쌈채소, 그리고 반찬이 제공되는 정말 초간단 정식이었다면 리뉴얼된 우렁쌈정식엔 기존의 메뉴에 제육볶음과 우렁무침이 더해진다. 물론 가격은 올랐다.하지만 예전 정식에다 우렁무침이나 다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먹는 것과 비교하면 메뉴 선택과 비용적인 측면 모두 마음에 드는 변화인 듯하다. 추가메뉴 역시 우렁무침과 제육볶음 두 가지로만 축소, 예전의 황태구이나 우렁전 같은 메뉴는 더 이상 맛볼 수 없다.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면 대기해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침 오픈시간 11시를 공략하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자부심이 드는 순간이었다.참고로, 이곳은 5인 이상(두 테이블 이상)만 예약이 가능하다.아무 없는 오픈 시간, 오픈 10분 전인데도 테이블 착석이 가능했다. 11시 정각, 주문이 들어가고 곧 테이블세팅이 이뤄졌다.갓 지은 돌솥밥과 함께 푸짐한 쌈채소, 우렁이가 가득한 우렁쌈장, 된장찌개, 제육볶음, 우렁무침과 다양한 나물무침반찬들이 제 자리를 차지한다. 인심도 후해 우렁쌈장과 된장찌개, 쌈채소는 무료 리필도 된다니 먹기도 전에 흐뭇한 마음이 든다. 제육볶음과 우렁무침은 리필이 되지 않고, 다른 반찬들은 셀프로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반찬 역시 하나하나 맛없는 게 없어서, 다시 가져가 먹은 반찬만 서너 가지가 된다.이곳 쌈채소는 정말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청겨자, 적겨자, 청상추, 쌈배추, 치커리, 쑥갓, 당귀, 깻잎, 통치콘, 통로메인 등 12여 가지의 쌈 채소가 그날그날 조금씩 변경되어 나온다.주차관리인들이 친절하게 주차까지 해 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이다. 2019-07-17
- 콘택트렌즈 선택, 어떻게 할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렌즈를 착용하면 안경이 가리던 시야도 넓어지고 여러 가지 불편함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쉽게 벗고 낄 수 있는 안경과 달리 렌즈는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다. 잘못된 관리법으로 안과 질환에 걸릴 위험까지 있는 콘택트렌즈. 공장형 안경체인 쓰리팩토리 비산점 강택규 대표에게 콘택트렌즈 선택 요령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사용 기한이 지난 렌즈 사용은 금물콘택트렌즈는 안구에 직접 착용하여 근시 또는 원시가 있는 경우 시력보정을 주요 목적으로 사용한다. 콘택트렌즈의 종류에는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가 있다. 소프트렌즈는 착용감이 뛰어나고 휴대가 간편해 안경관리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렌즈의 크기가 커서 눈을 모두 덮기 때문에 산소투과성이 낮고 눈물순환이 거의 안 되는 것이 단점이다. 사용 기한이 24시간인 원데이부터 2주착용, 1개월 또는 6개월~1년 사용이 가능한 연속착용 소프트렌즈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하드렌즈는 조금 딱딱한 렌즈이다. 처음 쓰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눈물층 위에 떠 있어 이물질 침착이 거의 안 되고 건조감이 적으며 난시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렌즈이다.강 대표는 “콘택트렌즈는 소프트렌즈와 하드렌즈뿐만 아니라 미용의 목적으로 나온 써클렌즈, 컬러렌즈, 누진다초점렌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며 “특히 써클렌즈나 컬러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착용시간을 짧게 하고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면서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적으로 넣는 것이기 때문에 구입할 때에는 안과나 안경전문점을 통해 본인의 시력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내 눈에 맞는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포츠 선글라스, 렌즈 교체 할까 말까?뜨거운 여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선글라스의 사용이다. 선글라스는 패션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을 보호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다. 특히 뜨거운 태양아래 골프, 테니스, 자전거, 윈드 써핑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스포츠 선글라스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스포츠 선글라스는 시력이 좋은 사람들은 구매 후 바로 착용하면 되지만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렌즈 교체를 해야만 착용할 수 있다.강 대표는 “시력이 나쁘다면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할 때 콘택트렌즈를 끼는 방법과 도수용 렌즈로 교체를 하는 방법 그리고 선글라스 안쪽에 도수클립을 넣어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며 “렌즈 전체를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은 도수클립은 선글라스 안쪽에 위치하다보니 눈썹이나 눈이 클립에 끼워져 있는 렌즈에 닿아 쉽게 더러워져 시야에 방해를 주는 등의 불편이 있다”고 설명했다.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사용 용도를 고려해 렌즈의 색상을 선택하고, 눈부심이 심한 환경에서 사용하려면 편광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온라인과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저가형 상품의 경우 렌즈에 자외선 차단 기능 없이 색상만 진한 선글라스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눈의 동공을 확장시켜 눈에 들어오는 자외선의 흡수를 늘려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요즘은 선글라스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선글라스의 사용 용도와 편안하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검증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는 저가형 선글라스 보다는 전문 안경원에서 사용 용도에 맞는 다양한 차외선 차단 선글라스 및 안경제품을 상담 받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1. 사용기한이 지난 렌즈를 사용하지 말 것2. 렌즈를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말 것3. 물놀이 시 착용금지4. 렌즈를 낀 채 자는 것은 금물 2019-07-16
- 휴가는 여기서, 안양지역 여름철 핫 플레이스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날씨 더운데 휴가는 무슨, 에어컨 있는 집이 최고’라고 생각해 여름 휴가를 미처 계획하지 못했다면 안양지역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가까워서 특별함을 몰랐던 안양지역 여름철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물놀이 즐기며 예술작품 감상할 수 있는 ‘안양예술공원’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푸른 숲이 멋스러운 안양예술공원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 공원 곳곳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및 미술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설치되어 있고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 등이 있어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으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다.안양예술공원에 흐르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은 수심이 얕아 발을 담그고 앉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인근에는 음식문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물놀이하며 파전, 오리백숙 등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계곡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노천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자기 카페, 작은 박물관 카페 등 다양한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물놀이하다 지치면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진행으로 공원 곳곳에 설치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을 감상해보자.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계곡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안양예술공원에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해설 프로그램인 APAP 도슨트 작품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에 운영하는 달밤투어가 마지막 주 수요일 8시부터 80여분동안 진행하니 참여해보자. 한적한 농촌 풍경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관악산 산림욕장과 매천약수터’관양고등학교 왼쪽에 위치한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 올라가면 자연학습장이 조성되어 있다. 한낮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 방문해 자연학습장 중앙에 위치한 정좌에 앉아 있으면 강원도 어느 여름 휴양지 부럽지 않다. 자연학습장에는 입구부터 야생화정원, 빛의정원, 열매정원, 허브정원, 물의정원이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각종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또한 관악산 산림욕장 물의정원을 따라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숲이 우거져 있고 물이 많다. 여기서 물이 많다는 의미는 어느 계곡의 물처럼 흐르는 물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다. 약수터에서 모인 물이 개울을 따라 흐르기 전 누군가 가져다 놓은 욕조와 돌절구에 잠시 머물다 흐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인 물이 산속 약숫물이라 시원하고 이미 산행으로 땀을 많이 흘린 탓이라 손만 씻어도 그 물이 주는 시원함이 남다르다.이곳의 이름은 매천약수터. 주변으로 정좌와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3~4시간 쉬며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다. 특히 주변으로 산속 농지가 있어 옥수수며 고추며 채소를 재배하는 도시 농부들과 열매 맺은 채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돌아오는 길 청심약수터와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에 채소를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매장에서 토마토며 가지, 오이, 열무 등을 사와도 좋겠다. 숙성된 상태에서 그날그날 수확하는 작물들이라 맛이 다르다. 왕송호수에서 캠핑도 하고, 각종 체험도 즐겨요~의왕시 왕송호수 주변은 다양한 체험시설과 캠핑장을 갖춰 의왕시민 뿐 아니라 멀리에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다. 왕송호수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는 왕송호수 캠핑장이 있어 캠핑의 낭만을 맛볼 수도 있다.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면, 일반데크 10면을 갖춰, 약 140명이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왕송호수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왕송호수 주변에는 전체 80,715㎡ 규모의 자연학습공원이 조성되어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습지대, 도섭지, 관찰데크 등 각종 식물과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습지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널다란 잔디밭에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하며 놀기도 좋다. 주변에는 조류생태과학관, 새로 개장한 철도박물관이 있어 따로 체험학습이 필요 없다.왕송호수에서 제일 인기있는 코스는 레일바이크다. 왕송호수를 한바퀴 돌며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일부러 관광객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다. 호수를 돌며 철새들을 관찰할 수 도 있고, 꽃터널, 피크긱장, 스피드존, 분수터널 등을 조성해 놓아 호수를 돌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왕송호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타워전망대와 스카이레일은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350m를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구성된 스카이레일은 왕송호수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즐길거리다.여름휴가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면 멀리 갈 필요 없이 주변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는 왕송호수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울창한 숲에서의 힐링 휴가,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천혜의 자연환경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휴양시설로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만한 곳도 없다. 조용하고 울창한 숲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고, 오두막집 같은 객실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 또한 숲 체험과 목공체험, 숲 놀이터, 물놀이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온 가족이 즐거워할 여름 휴가지로 손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014년 개장했다. 아름다운 바라산 중턱에 마련된 휴양시설로 5년 가까이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31평형의 청계산동과 20평형의 바라산동, 8평형의 백운산동으로 구성된 5개동 19개의 객실이 운영되고 있다. 매달 초 추첨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이 취소되거나 미달된 객실은 아무 때나 예약가능하다. 비용도 저렴한 편.또한, 캠핑을 위한 야영장을 별도로 마련해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와 고정식 텐트가 등을 설치해 두었다. 캠핑을 위한 샤워실과 개수대,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고정식 텐트는 올해 초 수선과 세탁을 마쳐 보다 쾌적하게 이용해 볼 수 있다.한편, 휴양림 내에서 운영 중인 목공체험장에서는 나무와 가지, 다양한 자연부산물을 활용해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보는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거기다 숲을 활용해 만든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성인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숲 해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자연 속 힐링을 경험케 한다.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전화로 사전예약은 필수. 객실 이용객은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도심탈출, 안양 글램핑 명소 ‘병목안캠핑장’미세먼저 가득하고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쉴 수 있는 글램핑이 대세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야영장은 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난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도 캠핑장이 있다. 안양시 수리산 아래 위치한 병목안캠핑장은 울창한 숲과 풀내음이 가득한 곳이다.이곳에는 텐트마다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고, 샤워실,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어 숙소 내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한 편리하다. 캠핑장 옆에는 병목안 시민공원이 있고, 인근에 계곡도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캠핑장에서 5분 정도 올라가면 자연학습장이 나오는데 계절에 따라 야생화를 볼 수 있다.병목안캠핑장은 제1캠핑장의 글램핑 텐트 9개를 비롯해 50동의 캠핑테크가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취사장과 전기시설이 되어 있고, 캠핑장 이용객 1테크당 1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 접속(캠핑장 예약)해 회원가입 후 예약하면 된다. 개장기간은 2019-07-16
- 좋았어! 무더운 여름엔 ‘올인원 스테이크’ 픽! 2013년 브랜드 론칭 후 6년. 에이컷스테이크(에이컷)가 분당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뭐니 뭐니 해도 맛과 분위기. 북적대는 뷔페 레스토랑 말고, 터무니없이 비싼 스테이크 말고, 사람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공간에서 정통 스테이크를 제대로 맛보게 하자는 고민에서 탄생한 첫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음이다.TALK 단골 고객 ‘에이컷 이래서 좋다’“천장이 높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에요.무더운 여름, 기분 좋은 식사를 하기에 최적의 분위기죠.”“테이블 사이 공간이 넓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방해받지 않는 점이 좋아요. 칼 포크 나이프 세팅도 독특하고인테리어도 세심해서 맘에 들어요.”“계절별로 신메뉴를 개발하니까자주 가도 새로운 음식을 계속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고객의 니즈에 정직하게 답하다에이컷의 스테이크는 ‘A Cut above Steak(최고의 스테이크)’를 고집한다. 스테이크의 두께는 맛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에이컷은 최고의 스테이크 맛을 위해 다른 곳에서는 시도하지 못하는 두툼한 두께를 고집한다. 잘 구워진 겉면에서 나오는 향과 고소한 맛, 풍부한 육즙을 가진 부드러운 속살의 질감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본연의 느낌과 멋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주물 팬을 이용해 주방에서 막 조리해 나온 듯 차려지니 반할 수밖에. 아참! 식전빵 팝오버를 빼놓을 수 없겠다. 뉴요커들의 인기 브런치로 겉은 패스트리처럼 바삭하고 속은 슈처럼 부드러운데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재미있어 자꾸만 손이 간다. 꽃등심+채끝살+양갈비를 원 플레이트로해마다 그랜드 메뉴 개정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반영하는 에이컷이 2019년 여름을 위해 준비한 신메뉴는 6가지다.먼저 눈에 확 띄는 것은 ‘올인원 스테이크’. 한우 꽃등심과 미국산 소고기 초이스 등급의 채끝살, 호주산 양갈비 스테이크를 원 플레이트에서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소고기 좋은 거야 주지의 사실이고, 양고기를 보자. 본초강목과 동의보감 기록에 보면 양고기는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한다고 한다. 칼슘, 인,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한 스테미너 음식이고, 칼로리는 낮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낮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하니 무더위에 지쳤다면 실속 만찬 스테이크로 ‘픽’ 하시라!다음으로 바삭하게 구운 우삼겹과 은은한 대파향이 잘 어울리는 ‘우삼겹 뽀로 올리오’, 새우 홍합 주꾸미 등 씨푸드와 로제 소스로 맛을 낸 리조또는 지속적으로 변하는 고객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는 고객 맞춤형 메뉴다. 여기에 인기 메뉴인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에 새우를 보강해 업그레이드한 ‘감베로니 고르곤졸라 파스타’로 파스타를 좋아하는 고객의 입맛을 잡을 계획이다. 샐러드로는 오르기에떼, 파르팔레 등 숏 파스타를 탱글탱글하게 조리해 야채와 함께 바질드레싱으로 맛을 낸 파스타 샐러드가 있다. 마지막으로 올 여름을 위해 선보이는 음료, 시원한 와인에이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1 폴라리스Ⅱ빌딩 2층문의 031-786-1501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2019-07-15
-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보리밥 정식’과 ‘털레기 수제비’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몸이 지치고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보양식이 아닐까. 구수한 보리밥에 신선한 나물들을 한가득 넣고 고추장으로 쓱쓱 비벼 된장찌개와 함께 내는 보리밥 정식과 뜨끈한 국물 맛이 일품인 털레기 수제비 한 그릇이면 그 어떤 보양식보다도 훌륭한 메뉴다. 용인 고기리의 맛집 ‘주막보리밥’의 원기회복에 그만인 ‘보리밥 정식’과 이열치열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털레기 수제비’를 소개한다.푸짐한 보리밥 한 상이면 원기회복 끝! ‘보리밥 정식’‘주막보리밥’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보리밥 정식’은 계절소스로 맛을 낸 샐러드, 잡채, 두부김치, 해초무침, 그리고 메인 요리인 매콤한 고추장 삼겹살 등 다양한 반찬에, 직접 담은 보리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와 당일 무친 다섯 가지 생나물과 보리밥이 기본으로 한 상 가득 차려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다. 구수한 보리밥에 몸에 좋은 나물들을 한가득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 보리 비빔밥과 찰떡궁합인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면 더위에 잃어버린 식욕을 되돌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리밥 대신 쌀밥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며, 고추장 삼겹살 외에도 코다리 찜과 주꾸미 볶음이 메인인 정식도 준비되어 있다.수제비나 보리밥에 곁들이는 인기 일품 메뉴로는 녹두전, 도토리묵, 코디라찜, 주꾸미볶음 등이 있다. 특히 100% 국산 녹두를 직접 갈아 넣은 고기, 숙주, 고사리를 넣어 지져낸 녹두전은 제대로 된 녹두전의 정석을 보여준다. 전분을 많이 넣은 여느 녹두전과는 달리 부드러운 녹두 반죽의 식감을 한 입에 느낄 수 있다.들기름과 들깨가루에 치커리와 오이, 당귀 등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버무린 탱글탱글한 식감의 도토리묵은 매일 직접 가마솥에 쑤어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도토리 맛이 제대로다. 매콤한 메뉴가 당긴다면 코다리찜과 주꾸미볶음도 좋다. 만일 도토리묵과 녹두전에 술 한 잔 생각난다면 홍천 팔봉산 동동주, 막걸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좋은 안주거리에 시원하게 한잔하며 더위를 날려버려도 좋을 듯하다. 땀 흘리며 먹고 나면 더위는 싹~ ‘털레기 수제비’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털레기 수제비’는 더운 여름에도 많은 고객들이 찾는다. 시원한 멸치 육수에 보리된장을 풀어 구수한 맛을 더하고 듬뿍 넣은 건새우로 감칠맛까지 낸 국물은 감탄이 절로 난다. 더욱이 청양고추를 넣어 기분 좋은 칼칼함으로 개운한 뒷맛까지 더해 이열치열로 땀을 내며 더위를 쫓는 보양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털레기 수제비는 국물 맛뿐만 아니라 수제비 반죽 역시 최고다. 24시간 숙성한 반죽을 얇게 뜯어 넣은 수제 수제비는 특유의 국물 맛을 품으면서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한여름에도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는 아마도 특별한 맛 때문일 것이다. 그 맛의 비결은 바로 ‘털레기 수제비(41-037636), 시래기 털레기 제조방법(10-2016-0024020), 코다리찜(41-0319816) 등 1999년 ‘주막보리밥’에서 개발해 특허 출원한 조리법에 있다. 각종 모임 인기 장소로도 인기 만점최근 진입로 확장 공사가 완료되며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 ‘주막보리밥’은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푸짐하고 맛이 좋아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부터 까다로운 입맛의 주부들까지 많은 이들이 찾는다. 올해 초,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홀을 개조해 더욱 쾌적해진 공간은 각종 모임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식사 후 맞은편 카페를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에 맛 좋은 커피까지 마실 수 있어 더욱 좋다. 또한 주차장 길로 내려가면 시원한 고기리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으니 맛있는 음식으로 보양도 하고 더위도 피하는 여름 휴양지로써 손색이 없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4-6문의 031-265-0777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15
- 잔디를 매트 삼아 하늘 아래 즐기는 요가 일상에서 짬을 내어 동네 공원을 비롯한 탄천과 학교 체육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그중에서도 함께 걷고, 달리는 역동적인 운동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정적인 운동인 요가를 하는 모임을 발견했다.야외에서 요가를 하면 대체 어떤 기분일지, 어떤 사람들이 요가를 하는지, 여러 궁금증을 품고 분당구청 앞 잔디를 찾았다.며칠째 연이은 폭염경보도 일요일 오전에 누릴 수 있는 달콤한 늦잠의 유혹도 뿌리치고 요가 동작에 집중하는 ‘나투라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힐링 시간을 소개한다.하늘·바람·햇살을 품은 요가김정미씨(27세·용인시 기흥구)는 “요가 동작을 하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야외 요가만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함께 운동을 마친 조보경씨(30시·용인시 수지구) 또한 “주로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는 실내 공간이 아니라 야외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자연을 올곧이 느끼며 운동을 하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이곳 ‘나투라 프로젝트’를 찾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싱그러운 초록빛의 잔디를 매트 삼아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요가와 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이곳을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지난해 6월부터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신지혜씨는 “저희 프로젝트는 매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공지한 유명 강사들의 특색 있는 수업들 중에서 원하는 수업을 신청해 참여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굳이 운동을 한다는 목적보다는 소풍 온다는 느낌으로 참여해 요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나투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처럼 가족이 소풍 나오듯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기 때문에 아이 또는 반려견과 함께 찾은 참가자들이나 딸과 아내가 요가를 즐기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와 남편의 모습도 볼 수 있다.분당구청, 이제 요가 하러 오세요신지혜씨는 “외국에서는 야외에서 요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탁 트인 공간에서 요가와 필라테스를 즐기며 느꼈던 힐링의 감정들을 자신이 낳고 자란 분당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프로젝트 진행 장소로 분당구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야외 요가의 경험이 있는 김정미씨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분당에서 야외 요가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으며, 두 번째 참가한 선진용씨(34세·경기도 안양시)는 “처음에는 주로 여성분들이 많이 하는 요가에 참가한다는 것이 어색하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운동을 시작하니 참가자들이 스스로에게 집중하기 때문에 저한테 전혀 신경 쓰지 않으시더라고요”라고 겸연쩍은 모습으로 말했다. 덧붙여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근무하기 때문에 몸이 굳어버린 30대부터 40대들에게 좋은 운동”이라며 남성이라는 이유로 주저하지 말고 용기 내어 함께 하자며 활짝 웃었다.이런 좋은 점들이 알려지며 다양한 연령층의 분당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의 용인과 서울, 그리고 인천에서부터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삶의 여유도 찾고 운동 효과도 누려자연에서 즐기는 요가 수업이라고 맛보기 수업이라고 생각해서는 오산이다. 경력 있는 실력파 강사들이 진행하는 수업을 따라하고 나면 뻐근하던 몸이 훨씬 가뿐해진다고 참가자들은 말한다.이날 수업을 진행한 올리비아 강사는 “야외가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하며 운동을 하다보면 요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며 평소 요가가 궁금했다면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요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느 곳보다 좋은 환경을 갖춘 분당구청 앞 잔디에서 주말에 운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당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신지혜씨는 “매 시간마다 요가와 필라테스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은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요가를 처음 경험하는 초보자나 50대라도 문제없다”며 일단 주말에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색다른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9-07-15
- 초밥의 참맛에 눈뜨게 한 최고의 가심비 평소 초밥을 좋아하지만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인 사춘기 아들과 함께 하는 외식 메뉴로는 초밥을 피하곤 했다. 생선 비린내와 새콤한 식초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아들의 불평을 참아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들의 투덜거림에도 불구하고 초밥 맛이 궁금해 방문을 감행한 정자동 KT 먹자골목에 위치한 ‘호호스시’는 초밥의 맛을 모르던 아들의 최고 외식 메뉴를 초밥으로 바꾸어주었다.두툼한 회, 저절로 웃음 짓게 해초밥을 먹다보면 제일 아쉬운 것이 밥 위에 올린 회다. 회의 맛은 싱싱함이 결정짓기 때문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얄팍하게 저며 올린 회 한 점은 늘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 ‘호호스시’의 초밥에 사용된 회의 두툼하면서도 묵직한 무게를 젓가락으로 확인하는 순간 웃음이 절로 난다. 더욱이 초밥 하나 맛을 보고 난 후에는 신선한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공수해왔다는 이곳 대표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제대로 불 맛을 낸 소고기 불 초밥과 비릿함과 느끼함을 맛나게 잡아낸 장어 초밥, 싱싱한 활어 초밥과 숙성시킨 참치, 직수입한 생연어 초밥과 탱글탱글한 새우 초밥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시간이 없어 포장을 할 경우에는 초밥 2개를 얹어주는 정까지 느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가심비 높여주는돈가스와 볶음우동 치즈나베초밥집이라고 초밥만 먹을 수는 없는 일. 초밥을 먹다보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이 어우러진 우동과 바삭한 튀김과 돈가스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무엇보다 이곳의 우동은 우동 마니아들의 까다로운 입맛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평소 우동은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해왔다면 이곳에서 내어주는 볶음우동 치즈나베를 한 번 맛볼 것을 제안한다. 쫀득한 우동 면발을 독특한 소스에 볶아낸 후에 고소한 치즈와 가다랭이포를 올려 내어주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매콤한 맛의 볶음우동 치즈나베는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다.누구나 좋아하는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튀김과 돈가스도 인기. 막 튀겨낸 돈가스에 얇게 저민 양파를 올려 단맛을 더한 돈가스는 돈가스 본연의 맛과 양파와의 색다른 조합을 둘 다 맛볼 수 있다.마음에 쏙 드는 구성, 가격 걱정 덜어‘호호스시’에는 초밥만으로는 살짝 아쉬운 일식 마니아들을 위한 세트 메뉴가 있다.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에 모듬초밥과 반우동, 새우튀김과 함께 돈가스와 볶음우동 치즈나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더블 세트와 같은 구성에 식사의 깔끔한 마무리를 해주는 눈꽃빙수기 포함된 가족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초밥을 비롯해 우동과 돈가스, 그리고 튀김까지 맛보려는 실속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이외에도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모둠 사시미 정식과 광어, 연어, 참치 중에 좋아하는 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사시미, 연어 사케동과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모밀국수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분당구 불정로 87번길 3문의 031-717-6332 2019-07-15
- 핫한 여름 메뉴로 올 여름 나기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는 올해 여름나기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는 듯하다.겨우 7월초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맛있는 방법을 모아보았다.분당과 용인지역에서 한참 인기몰이 중인 핫한 인기 메뉴들의 시원한 비주얼은 보는 것만으로도짜증나는 더위를 잊게 해주기 충분하다.백현동 카페거리 커피 바, ‘레이지민트’의 상큼한 모히또여유 있는 편안한 분위기로 더위를 달래주는 ‘레이지민트’는 바쁜 일상에서 작은 여유와 힐링을 선사해준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유독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여름에는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정통 모히또들이 인기다. 주재료에 따라 다른 맛을 선사하는 상큼한 맛의 ‘생라임 모히또’와 달콤한 ‘애플 모히또’, 새콤달콤한 ‘패션플룻 모히또’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우유얼음과 고소한 피칸 강정, 쫄깃 달콤한 반건시와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건강한 빙수인 ‘흑당밀크빙수’를 찾는 이들도 많다.이번 여름의 유행 아이템인 흑당을 사용한 ‘흑당 버블밀크티’ 또한 인기. 직접 끓여 쫀득쫀득한 타피오펄과 웨지우드 얼그레이를 직접 우려 만든 밀크티, 부드러운 생크림의 색다른 조화를 맛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3문의 031-8016-5789 용인 수지 빙수 전문점 ‘도쿄빙수’의 달콤한 유혹수지구청 역에 위치한 ‘도쿄빙수’ 용인수지구청점은 외관에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에 들어서기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각종 SNS에서 핫한 빙수들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의 빙수는 다양한 재료와 어우러진 부드럽고 진한 우유 풍미 가득한 얼음을 입안에서 사르르 녹여 먹다 보면 어느새 더위가 잊힌다.이곳의 대표 빙수는 신선한 토마토 향이 느껴지는 건강한 맛의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다. 처음에는 토마토와 빙수의 어색한 만남(?)을 이해하게 되지만 탑처럼 쌓아올린 하얀 빙수에 생기를 불어 넣는 토마토의 자태를 마주하면 그 맛이 궁금해진다. 이외에도 어린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노란 병아리를 연상하게 하는 ‘샐리 애플망고 빙수’, 달콤한 팥으로 빙수의 원조 맛을 제대로 낸 ‘너를 만나 콩팥콩팥’, 바삭한 식감의 오레오와 시원한 우유 빙수의 조합이 끝내주는 ‘시크한 오레오 빙수’가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130번길 5-1문의 031-266-1524 수내동 카페 ‘커피의 정원’의 정통 빙수분당에서 빙수 맛 집으로 유명한 이곳 ‘커피의 정원’은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하다. 추억이 가득 담긴 듯한 소품들과 카메라, 앤티크 그라인더 등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둘이 먹어도 푸짐한 빙수가 나온다. 이곳 빙수는 선택한 맛에 충실한 진한 맛을 담뿍 느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정성으로 직접 삶고 조려낸 달달한 팥을 진하게 우려낸 녹차, 얼그레이, 커피 맛 속에 숨겨놓고 있어 새로운 맛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다.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우유얼음과는 달리 조금은 거칠지만 시원함을 선사하는 얼음을 크게 떠 한 입 가득 넣고 녹여 먹다보면 이내 배속까지 시원해진다. 살짝 얼음이 질릴 때쯤이면 빙수 위에 큼직하게 올려준 녹차, 얼그레이, 커피 맛 가득한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오래된 단골들은 언제 찾아도 변함없는 맛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3 월드프라자 106호문의 031-712-2028광주 오포 커피&브런치 ‘오픈앨리’의 진한 콜드브루 음료분당에서 조금 떨어진 광주에 위치한 ‘오픈 앨리’의 여름 메뉴 키워드는 ‘콜드브루’다. 커피 로스팅 전문 브랜드인 ‘오픈앨리’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의 품질은 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많은 주문을 받을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 커피가 자랑인 이곳에서 추천하는 여름메뉴는 직접 로스팅하고 브렌딩한 콜드브루를 이용한 음료들이다.기본적으로 커피 애호가의 입맛도 사로잡은 콜드브루를 이용한 음료들은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밀크셰이크에 콜드브루를 꽂아 내어주는 독특한 비주얼의 ‘콜드브루리타’와 수제 바닐라 시럽과 연유를 섞은 우유베이스에 얼린 콜드브루를 토핑해 섞어 마시는 커피빙수와 같은 ‘더치크러쉬’, 진한 초코와 어우러진 더치커피의 맛이 인상적인 ‘더치큐브’ 중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창뜰윗길 6번길 21문의 070-4106-7704서현동 멀티카페, ‘카페 온더데스크’의 비주얼 깡패 음료들맛좋은 브런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와 음료들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는 이곳은 개성 넘치는 SNS를 꾸밀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여름 메뉴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자랑이다.맛좋은 원두로 맛있게 만든 카푸치노에 몽글몽글한 거품을 가득 올린 ‘몽글몽글 아이스 카푸치노’, 붉은 빛 가득한 딸기의 산뜻함과 다양한 맛의 트리플 베리 컴포트로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빙수’, 빙하를 오르는 듯한 북극곰의 모습을 형상화한 ‘북극곰 아포카포’의 진한 에스프레소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조화, 건강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무더위로 인한 갈증을 해갈해주는 직접 착즙한 ‘자몽에이드’와 청포도의 톡톡 터지는 달콤함과 뒷맛이 산뜻한 ‘모히또 빙수’도 맛볼 수 있다.위치 분당구 서현로 237번길 3문의 031-709-3355구미동 플라워카페 ‘꽃, 한아름’의 부드러운 ‘썸머라떼’꽃집을 겸한 카페 ‘꽃, 한아름’의 여름 스페셜 메뉴는 ‘썸머라떼’,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자바초코칩’ 등이다. 이름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듯한 ‘썸머라떼’는 비주얼 역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라떼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음료로 라떼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아포가토의 여름 버전인 ‘썸머라떼’ 한잔이면 더위에 흐르던 땀방울도 어느 샌가 쏙 들어가 버린다.‘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는 블루베리의 달콤새콤한 맛이 상큼한 요거트 맛과 어우러져 더위로 답답하던 속이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기분으로 탈바꿈시킨다. 조각케이크나 샌드위치와 함께라면 든든한 여름 한 끼 대용으로도 안성맞춤.‘더블자바칩’은 아이스 초코라떼에 다양한 초콜릿을 함께 갈아 마시는 달콤한 음료 그 자체이다. 찌는 듯한 한여름 오후, 당도 떨어지고 더위로 기운도 빠졌을 무렵 더블자바칩 한 잔이면 원기충전 완료.위치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74번길 25-2문의 031-715-7735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15
-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주는 곳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은 그동안 순순히(?) 따랐던 엄마의 취향에 반기를 들기 시작한다. 서운한 마음에 아이들도 인정하는 패션 조언을 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성별이 다른 아들들의 패션은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진다. 만일 이런 고민을 한다면 수내고 근처 골목에 자리 잡은 남성 편집 숍 ‘도시 그리고 숲’을 방문해보자. 나이와 체형에 어울리는 옷을 선택하길 바라는 엄마와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최근 유행하는 요소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춘기 자녀를 만족시키는 옷을 추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유명 남성복 패션회사의 MD출신인 이준서 대표가 전문가의 안목으로 깐깐하게 선별한 옷들은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핏의 옷들이 많다. 특히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이 옷 저 옷에 맞춰 입기 좋은 색상이지만 개성 넘치는 멋을 간직한 이곳의 옷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재방문으로 확인된다.무엇보다 고객의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이 대표의 패션 조언은 이곳을 찾는 특별한 이유다. 실제 매장에 진열된 옷의 가격과 디자인, 품질 등을 꼼꼼하게 사전 조사한 엄마들이 아들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옷은 자신의 체형에 맞춰 입을 때 멋스러워요.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의 옷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꾸 입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는 귀찮더라도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을 입어보고 옷으로 달라지는 인상과 느낌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매장 안의 옷들뿐만 아니라 평소에 자주 입는 옷들과 어울리는 아이템들을 이용해 나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추천해준다고 덧붙였다.위 치 분당구 발이봉로 11번길 5-1문 의 010-5414-1397 201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