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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생생정보 방송에도 소개된 토속음식점 ‘황토골’ 신규 업소 대비 폐업률 90%, 그것도 거의 1년 이내에 그렇다는 음식점 장사. 경기 탓, 변덕 심한 고객의 입맛 탓 등 하소연 할 이유는 많지만, 의외로 곳곳에 숨은 동네 맛집들은 오늘도 단골을 맞느라 바쁘다. 날고 긴다는 고수들의 경쟁이 치열한 주엽 역세권에서 거의 같은 음식과 상호를 21년째 이어오는 음식점이자 주점이 있다. ‘황토골’은 중년을 조금 넘은 부부가 98년부터 운영하는 곳이다. 토속적인 분위기가 취향저격입구에서부터 황토골이라는 상호와 어울리게 갓 구워낸 듯한 기와로 장식한 출입구가 눈길을 끈다. 식당 내부도 첫 느낌을 배반하지 않는다. 작은 원두막 형태의 조형물이 홀 한가운데 중심을 잡고 있다.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흙벽과 나무창살, 그에 어울리는 한지 도배들이 세로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개를 들자 길쭉길쭉한 통나무 서까래 수 십 개가 천장을 가로지르고 있다. 인근 라페스타의 트렌드인 서양식 인테리어와는 차별되는 토속적인 느낌. 전에는 이런 분위기가 참으로 인기여서 오히려 식상할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일부러 찾아야 보일 정도이니, 혹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마치 아지트를 찾은 만족감을 줄 것이다. 입소문 난 제주 생갈비 김치찌개주엽역의 아는 이들만의 맛집이던 이곳이 최근 손님들로 북적인다는데. 얼마 전 전국의 숨은 골목 맛집을 찾던 KBS 2TV ‘생생정보’ 제작진에 황토골의 단골들이 적극 추천해 방송을 탔던 것. 특히 이 날 방송에서 소개된 생갈비 김치찌개가 아주 인기다. 제주산 돼지의 생갈비를 통째로 넣고, 가장 맛있는 묵은지가 합쳐지니 식사로는 물론 술 한 잔 안주로도 딱이다. 특히 사장님은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2년, 1년, 1년 이내짜리 등 여러 묵은지를 써 보는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의 묵은지를 찾아냈다고. 묵은 기간은 비밀이라며 힌트로 무조건 오래된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귀뜸을 한다.오래된 단골 위해 최소 10년 이상 더황토골의 주방을 책임지는 김길자 사장은 “방송 이후 손님이 크게 늘었는데 오히려 걱정. 손님이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게 먹는 걸 보는게 보람이지, 줄 세울 정도로 손님 모아 큰 돈 버는게 장사 목적이 아니다.”라며 사장 부부가 감당할 정도의 손님을 꾸준히 받아 앞으로도 10년 이상 단골들과 만나고 싶다고 한다.자신감 묻어나는 주인장의 말대로 이곳은 묵은지닭도리탕, 쭈꾸미삼겹살, 매운갈비찜 등 다른 메뉴도 실망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지하 주차장이 충분히 넓고, 최대 120석까지 수용 가능한 홀은 회식 장소로도 좋은 점 등이 장점이다.메뉴생갈비 김치찌개, 닭도리탕(2만5천원~4만5천원) / 매운갈비찜, 쭈꾸미삼겹살(2만4천원~4만8천원) 외 쭈꾸미 볶음, 묵은지닭도리탕, 홍어삼합 등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강성로 101, 제일프라자 2층문의 031-912-8885 2019-06-27
- “사람·예술·나눔이 만나는 우리들의 축제” 지난 6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천구 해누리광장에서는 ‘2019 생활예술박람회 & 재능나눔축제’가 열렸다. ‘공생공락’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올해의 축제는 양천구 지역주민의 생활예술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양천구 생활예술 동아리협의체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양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함께 만든 축제의 자리였다. 39개의 단체가 재능나눔을 통해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28개의 동아리들이 무대위에서 공연을 펼쳐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즐기고 참여하는 마을 축제가 되었다. 판매 수익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1. 행복한 수작-손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이나 모여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여름을 이길 수 있는 모기 기피제 만들기를 진행해 큰 인기를 누렸다2. 무궁화실버회-행복한 실버들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는 실버모임에서는 직접 그린 민화전시와 꽃잎을 말려 책갈피 만들기 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3. 리더스 우쿨렐레-오랜 시간동안 우쿨렐레 모임과 공연을 해 온 팀으로 하와이안 옷을 맞춰입고 연주한 우쿨렐레 연주는 많은 박수를 받았다4.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다육식물을 재활용 용기에 심어 보는 활동을 통해 식물사랑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동시에 알렸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텃밭 동아리로 활발한 교육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5. 양천나눔교육 사회적협동조합-우리가족 에너지 절약 실천교육을 진행하면서 태영열로 계란이나 고구마를 삶고 LED스탠드를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을 해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6. 양천구 동물지킴이-‘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는 이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동물지킴이 동아리 홍보와 퀴즈를 통해 선물을 나누었다. 수제로 만든 캣잎베개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7. 파루난타-화려한 무대매너와 흥겨운 리듬으로 멋진 난타 공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8. 아수라백작 팝밴드-귀에 익은 색소폰 연주로 여름날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 무대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아수라백작 팝밴드는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 동아리다 2019-06-27
- “정성이 더 깊게 들어간 몸에 좋은 빵” ‘소꿉공방’은 쌀을 재료로 빵을 만드는 쌀베이킹 스튜디오다. 주인장은 10년전부터 베이킹을 공부하고 지도해 왔다. 빵을 많이 좋아하기는 하지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불편해 원하는 대로 잘 먹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 음식에도 신경을 써서 준비하다가 보니 밀가루를 줄이게 됐다. 밀가루를 줄여서 음식을 만들다보니 소화도 잘 되고 속도 덜 불편했다. 그래서 쌀가루로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성이 몇 배로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결과물은 늘 만족스럽다. 껍질이 얇고 깊은 맛이 나는 쌀로 만든 빵들은 한 번 먹어보면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주인장은 국제 라이스디저트협회 IRDA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소꿉공방에서는 쌀디저트, 쌀식빵, 쌀하드브레드, 천연발효빵등을 만들고 쌀케이크는 미리 주문을 받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원하는 빵을 지정해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업이라 인기가 높다. 쌀베이킹 자격증 반도 운영되고 있어 개인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 쌀식빵, 쌀치아바타, 쌀바게트, 쌀베이글 등 쌀로 만들 수 있는 빵의 한계가 없다. 모든 수업은 1:1로 개인 지도로 이뤄지고 있다. 기본제빵이론을 확실하게 배워갈 수 있게 지도하고 쌀로 만드는 빵을 만드는 노하우도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어 수업 만족도가 높다. 주인장은 “소꿉공방의 빵은 제품에 정성과 시간이 녹아들어가 맛이나 품질이 확실히 달라요. 쌀로 만든 빵, 한번 먹어보면 꼭 다시 찾게 된답니다” 한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76 힐스테이트에코마곡역 332호문의 010-8898-7384블로그 https://blog.naver.com/yppni486인스타 http://www.instagram.com/soggup00 2019-06-27
- “우리 집 정원 설계 받고 만들어요”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전문 정원사가 정원 컨설팅을 해주는 양천구 ‘정원지원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 집 정원이나 화단을 보다 알차게 꾸미고 가꿀 수 있는 교육과 정원 컨설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시민정원사가 지역 내 공유지나 주민들의 개인 화단을 만들 때 여건에 맞춰 설계를 돕고 식물 키우는 방법이나 정원에 관련한 교육을 제공한다. 정원에서 만나는 계절별 꽃과 나무, 실내 식물의 종류와 관리법, 아픈 꽃과 나무 분갈이 하는 법, 해설이 있는 정원 나들이 등 알기 쉽게 정원 교육을 실시한다. 살아있는 식물을 키우고 돌보는 건 그냥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꾸준한 공부와 정성이 필요한데 정원지원센터에서는 맞춤형 정원교육으로 <나도 우리집 정원사>라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절별 초화류 소개, 실내 식물의 종류와 관리법 등 주민들에게 식물과 정원에 관한 쉽고 적용 가능한 지식 전달 및 정원 탐방 수업이 이뤄진다. 정원지원센터는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상담부스를 만들어 두었고 올해 말까지 주 2회(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원 상담과 체험 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정원상담센터 주변에는 실내 식물들과 조명,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등이 심신의 안정을 준다. 상담을 하지 않아도 식물들 사이에서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나만의 가드닝 의견 제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주도형 정원 활동을 지원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81 해누리타운 1층문의 02-2620-3585(양천구 공원녹지과) 2019-06-26
- 가볍게 날아올라 힘껏 두드려라! 일주일에 기본 이틀은 누구의 눈치도 받지 않은 채 뛰고, 구르고, 소리 지르며 사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배구의 매력에 푹 빠진 양천구 여성배구단 은행정 두드림 회원들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배구공 하나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간다. 강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우먼파워의 정석을 보여주는 은행정 두드림 배구 클럽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매력만점 스포츠! 배구를 만나다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저녁 7시, 강서초등학교 3층 체육관의 불이 환하다. 바로 ‘은행정 두드림배구 클럽’의 연습이 있는 날이다.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이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와 2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린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만으로 그녀들의 나이를 가늠하긴 어렵다. 넘어오는 공을 쫒아 달려 나가거나 앞으로 고꾸라지면서도 표정은 내내 즐겁기만 하다. 팀을 나눠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땀에 젖어 얼굴에 착 달라붙은 머리카락은 짧은 시간동안 회원들이 얼마나 뛰어다녔는지를 확인해준다. 끊임없이 파이팅을 외치고. 등을 두드리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프로선수들의 경기와 다르지 않다. 이들은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도 생활체육서울시민리그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했다. 앞으로 8월에 있을 본선은 물론이고, 당장 열리는 동 대회를 위해 맹훈련 중이다. 은행정 두드림 배구 클럽의 최은희 회장은 “그동안 배구를 하면서 체육관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강서초등학교에서 장소를 빌려주어 무척 감사하다”며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면 부담 없는 비용으로 건강을 지키고, 좋은 사람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두드림의 장점”이라고 전했다.내 나이가 어때서? 누구도 못 말리는 열정은행정 두드림에서 함께 운동하는 회원들 숫자는 18명 정도다.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올해 70살인 정정애씨가 23세 김소연씨와 함께 코트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칠십 청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는 문구가 절로 떠오른다. 정정애(70, 신정동)씨는 “포지션은 백 센터로 20년 가까이 배구를 해왔다. 의사인 딸이 나이에 맞는 운동을 하라고 말리는데도 체육관에 나오면 나도 모르게 소리치고, 뛰어 다닌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인숙(54세, 신정동)씨는 “나이가 들면 생활 패턴이 어느 정도 정해지기 마련”이라며 “일상의 반복으로 무료해지거나, 신체적으로 위축되는데, 배구를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으니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진다”고 전했다.장숙경(53세, 신월동)씨는 “의도치 않은 몸 개그가 나와 경기를 하다말고 배꼽을 잡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며 “많이 웃고, 목청껏 소리치는 것이 정말 좋다. 70세 언니를 보면서 우리도 저 나이까지 뛰자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배구로 맺은 인연. 우정도 차곡차곡은행정 두드림 배구클럽의 회원들은 배구를 통해 경험한 특별한 추억이 많다. 대회를 앞두고, 새벽 6시에 학교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다가, 날이 새면 식구들 식사와 출근준비로 서둘렀던 기억이나 비를 그대로 맞으며 운동했던 날은 다시 떠올려도 재미있는 사건이다. 여름이면, 을왕리로 나들이를 간다. 칼국수와 조개구이를 먹고 난 후, 해변 모래밭에 발을 푹푹 빠져가며 배구를 하고, 물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수구로 바꿔가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끈끈한 동료애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며 깊은 우정을 쌓고 있다. 주부부터, 특수학교 교사, 논술교사, 부녀회장, 통장, 회사원, 공무원,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업에다 집집마다 처한 사정도 다르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만큼은 같은 모양새다. 최은희 회장은 “앞으로 회원을 더 모집하고, 인터넷 카페를 만드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며 “한 몸처럼 단단한 원팀이 되어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전했다. 회원 문의: 최은희 회장 010-4705-0868미니인터뷰신동윤 코치은행정 두드림 배구클럽의 소문을 듣고 하나둘 찾아오시더군요. 소통이 잘되는 클럽이라 분위기가 어느 동호회보다 좋습니다. 운동을 못해도, 배구 초보자라도 하나하나 가르쳐 드리니,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답니다. 최은희 회장(52세, 신정동)가까이는 서울시, 경기도 등에서 열리는 친선게임에 자주 나가고, 향후 전국대회도 참여해 경험을 쌓을 계획입니다. 단합이 정말 잘되는 팀이라 자랑스러워요. 늘 웃으며 운동하고, 끝까지 한 팀이 되어 뛰었으면 합니다. 김수현 부총무(53세, 신정동)배구와 만난 지 10년이 넘었어요.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워낙 배구가 매력적이어서 일을 하면서도 꾸준히 뛸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온 회원과 탈북주민인 회원도 있는데, 자연스레 동화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정정애 회원(70세, 신정동)배구덕분에 아직까지는 건강하다고 자부하며 살고 있는데요. 나보다 어린 후배들에게 이 나이에도 운동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되니 보람을 느낍니다. 생각보다 과격하지 않아서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김소연 회원(23세, 신월동)회원을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용기를 냈고 이제 석 달째 배우고 있습니다. 늦둥이라 언니 또래와 비슷한 분이 많은데다 같은 20대도 있어서 어색하지 않았어요. 지난 서울시민리그에서 선수로 뛴 것도 좋았답니다.정은영 회원(51세, 신정동)운동한지 8년 정도 됐어요. 배구는 포지션에 따라 운동의 강도가 달라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답니다. 건강은 기본이고, 직업과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 운동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6-26
- 오랫동안 기억될 모습 남겨보세요~ 사랑스러운 동물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는 반려인에게 사진관 나들이가 인기다. 귀여운 표정의 증명사진과 프로필 촬영은 물론 모델 못지않은 멋진 포즈로 화보사진을 찍기도 한다. 주인과의 교감을 담은 사진은 두고두고 간직할 추억이다. 좀 더 많은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에 미소가 번지는 하나의 작품. 반려동물 사진 잘 찍는 우리 동네 사진관을 소개한다.목2동 ‘펫치 스튜디오 fetch studio’반려동물과 인생 샷! 다양한 이벤트도 주목‘펫치Fetch’는 디자인 회사 ‘DN’이 론칭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Fetch’를 직역하면 ‘가져와’인데, 흔히 하는 던지기 놀이를 표현하는 것으로 반려견과의 교감, 놀이 등을 의미한다. 목2동에 있는 ‘펫치 스튜디오’는 2016년 문을 연 반려동물 전문 사진관. 디자인 회사가 만들어 보정이나 패키지 디자인 등에 강하다는 것이 펫치의 강점 중 하나이다. 그동안 스튜디오에는 강아지는 물론,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들이 다녀갔다. 펫치의 유기견 입양 캠페인도 유명하다. 지난 2017년, 강남미술관에서 열린 유기견 사진 전시회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또한, 유기견을 입양한 이들이 이메일<contact@fetch.kr>로 사연을 보내주면 월 2회 추첨을 통해 무료로 촬영해주고, 유기동물 보호소가 요청하면, 출장 촬영을 통해 입양인을 찾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펫치의 장수범 대표는 “스튜디오는 사진촬영뿐 아니라 반려인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0길 7-18 지하1층문의: 070-4354-4208/ http://www.fetch.kr/ fetchstudio.blog.me내발산동 ‘스튜디오 사진관 고양이’고양이 보고, 사진 찍고, 전시회 관람까지!‘스튜디오 사진관고양이’는 입소문 난 고양이 카페인 ‘카페 사진관고양이’과 같은 공간에 있다. 인물사진은 물론, 다양한 반려동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곳은, 공간이 지닌 특성 상 일반 사진관보다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스튜디오 사진관고양이의 최경선 작가는 “우선 반려동물을 안정시켜야하고, 원하는 느낌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한 장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사진관 고양이는 작가들의 사진이나 그림 등을 전시해 놓은 갤러리이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 길고양이 사진 전시가 마무리 됐으며, 앞으로 전문 작가가 아니어도 손님들이 직접 그리고 촬영한 고양이 관련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누구든지 공간을 대여하고, 자신을 홍보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카페에는 모두 11마리의 고양이가 상주하며 방문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7~8월은 카페와 사진관 모두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여름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위치: 강서구 수명로 72 발산신성프라자 4층문의: 010-7241-7487/ 070-8802-3721/ 월요일 휴무https://www.instagram.com/cafephocat화곡동 ‘그해 사진관 theyear_studio’여심 사로잡는 공간, 인스타 감성 가득‘그해 사진관’은 화곡역 5번 출구 1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을 열면 밝고 환한 실내에 식물 화분과 생화, 드라이플라워로 꾸민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 커피와 디퓨저의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 방문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출입문과 넓은 상담테이블, 의자, 입간판 등의 소품은 안정감을 주는 원목으로 만들었다. ‘그해’라는 상호에는 ‘그 해에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라는 의미를 담았단다. 그해 사진관의 강보영 작가는 “파티션 없는 넓은 공간이라 반려동물들이 오면 기분 좋게 돌아다니며 탐색하기 좋다”며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반려동물들이 주인의 사랑을 느끼는 만큼, 낯설어 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빠르게 잡아낸다”고 전했다. 그해 사진관은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우주나 달 등의 멋진 배경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나만의 엽서나 액자로 제작해 준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하는 리마인드 웨딩촬영도 있어 평생 추억에 남길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이다.위치: 강서구 강서로 157, 3층문의: 010-8514-6865/ 카톡 ID: studio1991http://www.instagram.com/theyear_studio 신정동 ‘스튜디오 신록 Studio Sillok’다양한 구도로 찍어주는 인물중심 사진관‘스튜디오 신록’은 인물중심의 사진관으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싶은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과 싱글웨딩사진이 인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진관인지, 열대어 전시장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수족관 판매점에서나 볼 수 있는 어항과 물고기들이 사진관 공간을 떡하니 차지한 이유는 스튜디오 신록의 대표, 노현래 작가의 오랜 취미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란다. 사진을 찍으러 왔다가 열대어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은 예삿일이다. 노현래 작가는 다년간의 웨딩촬영과 광고, 쇼핑몰 촬영의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로 주인이 원하는 느낌을 최대한 반영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반려동물의 특징을 살리면서, 획일적인 구도가 아닌, 다양한 각도로 촬영을 진행한다. 노 작가는 “20~30분 정도, 스튜디오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멋진 시선 처리와 표정에 신경을 써서 사진을 찍는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프로필 사진이나 견주와 함께 하는 사진 등 여러 컷을 선택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65 센타프라자 3층문의: 070-4402-3661/ 010-4740-3661http://sillok.com /카톡ID: shgusfo123신정동 ‘조이레코드 JOY RECORD’순간포착! 보다 멋진 반려동물 증명사진‘즐거운 기록’을 뜻하는 ‘조이레코드’는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펍 분위기가 나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그림과 소품, 네온사인 등으로 빈티지하게 꾸민 공간은 이곳을 운영하는 두 젊은 작가와 잘 어울린다. 조이레코드의 신준식, 이현규 대표는 패션사진과 모델사진 등을 찍는 프리랜서 작가다. 신준식 작가는 “작업실로 쓰는 공간이라 일반 사진관 느낌을 배제하려고 노력했다”며 “하루 종일 일하는 장소에 애착이 가도록 만들었더니 손님들도 좋아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이곳은 반려동물의 ‘인생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인과 콘셉트를 의논한 후, 크기와 종류, 털의 색상 등 각각의 특성을 살려 찍는데, 원하는 포즈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촬영하는 내내 카메라를 놓지 않는다고 한다. 동네에서 접하기 힘든 패션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조이레코드의 매력이다. 최근에는 가까운 건물 지하에 30평이 넘는 통 구조의 작업실을 오픈해 패션과 예술, 문화 사진촬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 34가길 12문의: 02-6 2019-06-26
- 여름 시작, 백숙으로 몸보신 하세요 하지도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자꾸 피곤하고 눈이 감긴다. 체력을 보강하는 몸보신을 할 때 쉽게 생각나는 음식이 뭘까? 박선미 독자는 여름이 시작할 무렵이면 꼭 오리백숙을 가족들과 먹는다. 더위가 시작되면 별일 없이 이겨나가 보자는 의미로 모여 백숙을 먹는다. 그 때 가는 단골집이 바로 신정네거리 먹자골목 안에 있는 ‘가마솥 능이오리닭백숙’이다. 능이버섯은 참나무 뿌리에 균생 하는 버섯으로 향이 뛰어나다고 한다. 몸에 좋다는 여러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박선미 독자는 백숙도 좋지만 능이버섯을 함께 먹는 게 더 좋단다. 오리, 문어 전복이 들어간 능이해신탕, 닭과 문어, 전복이 들어간 능이해계탕은 몸에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어 국물 맛부터 깊은 맛이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것 같다고 박선미 독자는 전한다. 가족단위나 단체로 모임에서 방문하면 능이오리백숙, 토종닭으로 만든 능이닭백숙도 인기다. 거무스름한 능이버섯이 군데군데 들어가 찾아먹는 재미가 있고 쫄깃한 오리와 닭 백숙을 소금 찍어 먹다보면 어느 새 뱃속이 든든해진다. 버섯과 고기, 파에서 좋은 기운이 우러난 국물 맛은 먹을수록 깊고 구수한 맛이 느껴져 자꾸 숟가락이 간다. 먹을 때는 두툼한 살을 발라 올리고 살짝 익은 부추와 파를 올린 후 능이버섯을 맨 위에 올려 먹으면 먹는 재미가 느껴진다. 국물은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떠 먹어 본다.박선미 독자는 가끔씩은 옻닭이나 옻오리도 먹어 보는데 미리 주문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점심에는 근처 직장인들이나 모임이 많아 점심시간에 늦으면 많이 기다릴 수 있다. 능이삼계탕이나 능이반계탕도 점심 메뉴로 인기다. 백숙을 다 먹고 나면 죽을 해 먹을 수 있게 찹쌀밥과 누룽지가 함께 나온다. 백숙을 먹고 남은 국물에 넣어 야무지게 끓여서 먹으면 되는데 찹쌀밥이 퍼지면서 부드러워지고 누룽지는 쫄깃해진다. 국물이 자작해질때 쯤 한 국자씩 퍼서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면서 식사의 마무리가 제대로 되는 느낌이 든다. 박선미 독자는 “오리나 닭을 백숙으로 능이버섯과 푹 삶아 먹으면 먹기도 좋고 뱃속까지 따뜻해져 편안해져요. 땀이 나면서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 들어요” 한다. 메뉴 : 능이오리백숙(한마리) 55,000원 능이삼계탕 13,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정동 1031-20 문의 : 02-2684-6468 2019-06-26
- 대학가 근처 맛집 - 안산대학교 앞 ‘장백산’ 자고로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들은 ‘대학가’에 모여 있다는 말. 틀린 말이 아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가장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곳. 그래서 지역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이 있다. 안산대학교 앞 중국음식 맛집 ‘장백산’이 그곳이다. 장백산 이기영 대표는 시원한 해초 냉짬뽕까지 개발해 올 여름 안산시민들의 입맛 사냥에도 나선다. 시원한 해초 냉짬뽕과 편안하고 정 넘치는 ‘장백산’ 이웃사랑이야기도 함께 전한다.다이어트 식품 ‘해초’와 짬뽕이 만났다뜨거운 국물 후후 불어먹던 짬뽕은 이제는 옛말. 다양한 퓨전 짬뽕이 등장해 짬뽕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철에는 뱃속까지 시원해지는 냉짬뽕은 여름철 별미 중에서도 으뜸이다. 냉면과 달리 칼칼한 국물에 감칠맛 나는 해물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날은 더운데 짬뽕국물이 생각나는 짬뽕 마니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장백산은 여기에 다이어트 식품인 해초를 더해 시원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해초 냉짬뽕’을 올 여름 신메뉴로 개발했다.장백산 이기영 대표는 “해초가 건강에 좋다는 말은 여러 매체에 등장했었다. 특히 변비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해초 냉짬뽕은 여성들과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살 얼음 동동 뜬 국물은 새콤하면서 매콤한 국물은 짬뽕 고유의 맛에 시원함을 얹었고 ‘바다의 국수’라고 불리는 꼬시래기는 짬뽕의 쫄깃한 면발과 잘 어울려 입맛을 한층 돋운다.혼자 먹는 밥도 편하고 맛있게일동 안산대학교 앞에 위치한 장백산은 지역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주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혼밥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장백산 이기영 대표는 “요즘은 세대가 변해서인지 식당에서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것이 흔한 풍경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사하거나 단체 손님들도 많지만 혼자 밥 먹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많다. 혼밥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만큼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홀 중간마다 1인용 테이블을 배치하고 무엇보다 단품 메뉴 하나도 정성껏 만들어 대접하는 마음 씀씀이가 기본이다. 또 언제나 편하게 들려 식사할 수 있도록 아침 9시 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한다.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음식점장백산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장백산은 매달 둘째 주 수요일마다 일동 지역 중학생들에게 짜장면 100그릇을 무료로 나눠주는 ‘일동청소년 마을과 썸타는 날’을 운영한다. 일동지역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와서 ‘장백산’이 제공하는 짜장면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우리동네 아이들이 잘 먹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세상 잘 살아갈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이기영 대표는 이 뿐만 아니라 매달 마지막 날에는 쌀 10포를 준비해 일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다. “일동 주민들 덕분에 버는 돈인데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는 이 대표. 그는 ‘음식점을 경영도 주민과 함께해야 오래갈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이 대표는 7월 장백산 2호점인 MTV점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1호점의 노하우를 살려 2호점은 직장인 회식모임이 가능한 메뉴로 고급스럽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상록구 안산대학로 101.031-409-5252 2019-06-26
- 키성장이 더딘 어린 아이들에게 성조숙증, 성장판검사가 필요할까요?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요즘 성장클리닉의 정상인 키성장에서 나이어린 아이들에게 성조숙증, 성장판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이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성조숙증, 성장판검사를 무분별하게 실시하고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나이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조숙한 경우라도 성장판은 모두 열려 있어서 이때는 성장판이 닫혔는지 알아보는 성장판 검사를 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린아이의 키가 작으면 부모님들은 단순히 키가 작은 나를 닮아서 아이의 키가 안자라고 있나, 걱정을 이용한 상술이라고 봅니다. 신체기능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몸을 싱싱하게 만들면 키 성장 평균보다 매년 2-3cm 더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늦어도 초등학교 3~4학년이 되었을 때, 그동안 자란 키를 재어서 성장유형을 판단하여 작은 키 성장유형이라면 정밀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키 성장 운동으로 줄넘기, 농구와 같은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서 무작정 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다리와 허리 기능이 약화되어 있으면 몸에는 노동이 되어서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오히려 성장통을 유발하는 역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각자 자신의 체력수준을 측정하는 성장정밀검사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장정밀검사를 통해서 정상인의 키성장을 억제, 방해하고 있는 약화된 신체기능을 찾아서 회복시켜주고,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수정이 필요합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여야 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의 소음과 온도, 수면환경 개선시켜 줘야 합니다. 또한 학습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학습 스케줄(시간)을 조절하여 주시고 낮에는 적당한 운동량을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밀검사는 키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키가 자라는 곳인 다리와 허리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맞춤운동이 필요한지 여부 확인하고 생활습관검사를 통해서 위에 언급한 아이 주변 환경이 성장에 방해되고 있지는 않은지 파악하는 것이 성장판검사를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합니다. 2019-06-25
- ‘달밤의 체조’로 무더위 잡고, 건강 챙기고~ 6월로 접어들며 날씨도 한층 더워졌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지만, 무더운 날씨는 운동을 망설이게 한다. 이럴 땐, 해가 지는 밤 시간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낮에 비해 선선한 밤은 운동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날씨가 더워지며 야간에 운동을 즐기러 나오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다. 산책로를 걷거나 공원에 마련된 운동기구에서 땀을 흘리며 건강을 챙기는 것. 이런 시민들을 위해 우리지역에서는 야간체조교실을 마련, 선선한 야간에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체조나 에어로빅을 즐기다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몸도 건강해진다. 우리지역의 야간운동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현장에 나가 직접 참여해봤다. 평촌 중앙공원에서 펼쳐지는 야간 체조교실, 많은 시민들 참여해 성황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는 평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넓은 공원의 한편에서 진행되는 체조교실에는 밤마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운동을 즐긴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 먼 곳에서 산책삼아 공원에 나왔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해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다.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진행되는 체조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몸을 흔드는 것으로 진행된다. 에어로빅형 체조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 시작 시에는 몸에 무리가 없도록 준비운동을 하고, 이어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한다. 여러 음악에 맞는 다양한 동작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운동 강도도 제법 세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중간 중간 숨고르기와 스트레칭도 이뤄진다. 한 시간 동안 체조를 하고 나면 온 몸이 땀으로 뒤덮인다. 체조에 참여한 시민들은 개인물병과 땀 닦을 수건을 준비해 나와 운동하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참가자 대부분은 여성들이지만, 남성 참가자들도 제법 많이 보인다. 이들 중에는 부부가 함께 나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도 많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나이도 불문이다.체조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라 하면서 너무 즐겁다”며 “동작이 어렵지도 않고, 자세히 일러주기 때문에 금방 배울 수 있어 좋고, 비싼 헬스클럽 못지않은 효과에 매일 밤 나온다”고 전했다.체조교실은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공원을 산책하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의왕 학의천 둔치에서도 야간 체조교실 진행의왕시 학의천 둔치에서도 야간 체조교실이 운영 중이다. 의왕시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19 생활체육 야간체조교실’이 그것으로, 평일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4월에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고.학의천 야간체조교실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기 행사다. 8시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체조가 열리는 장소로 나와 자리를 잡고 시작을 기다린다. 준비운동과 함께 시작되는 체조는 전문 강사가 나서 다양한 동작을 지도하고 참여자는 이를 따라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운동하는 탓에 지루하지 않고 즐거워 만족도가 높다. 운동 중간 스트레칭과 휴식도 빼놓지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열리지 않는다.체조교실에 나온 김미정(의왕시 내손동)씨는 “동작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한 시간 운동하면 온 몸에 땀이 날 정도로 운동 효과도 커 매일 밤 나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올 때는 가벼운 운동복과 운동화, 물병과 수건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야간체조교실 옆에는 농구나 베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코트와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공간도 자리해 있어 체조 외에 여러 가지 운동을 골라서 즐길 수도 있다. 날씨가 더워지며 밤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다. 또한, 학의천 둔치에 나있는 자전거트랙과 조깅코스도 시민들의 야간운동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9-06-25